경향신문(총 52 건 검색)
- “계속 쏟아지는 피해자들”…JMS 정명석 성범죄 혐의 추가 기소
- 2024. 11. 29 16:58 사회
- ... 전경. 강정의 기자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79)가 다른 신도들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대전지검...
- ‘정명석 성폭행 의혹’ 증거 인멸 도운 경찰관 검찰 송치
- 2024. 11. 06 11:19 사회
- ... 징역 7년을 확정받았고, 간부 2명은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정명석 성범죄 도운 ‘JMS 2인자’, 대법서 징역 7년 확정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가 신도들을
- 정명석 성범죄 도운 ‘JMS 2인자’, 대법서 징역 7년 확정
- 2024. 10. 08 10:46 사회|사회|사회
- ... 등 2명도 유죄 확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왼쪽)가 2019년 2월 JMS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지검 제공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가 신도들을 성폭행하도록 도운...
- 정명석JMS
- ‘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항소심서 감형 ‘징역 17년’ 선고
- 2024. 10. 02 16:09 사회|사회|사회|지역|지역
- ... 등 신빙성 인정” 항거불능 상태도 인정…“반항 못한다는 것 알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가 2019년 2월 JMS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지검 제공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 징역선고성폭행부당정명석
스포츠경향(총 17 건 검색)
- ‘나는 신이다’ PD “정명석 앞 무릎 꿇은 경찰들 사진 공개할 것”
- 2024. 08. 21 18:29 연예
- 정명석 JMS 총재의 성범죄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방송화면 캡처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성범죄 의혹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가 경찰과 JMS간의 유착 정황을 주장했다. 조성현 PD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가운데 정명석 총재가 앉아 있고, 무릎을 꿇은 정복을 입은 경찰들이 쭉 앉아 있는 사진이 있다”며 “나중에 공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성이 아닌 진짜 사진이고 경찰대 졸업생들도 포함이 돼 있다”며 “이들이 어떤 커넥션으로 어떤 식으로 지금 누구를 보호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고 했다. 조성현 PD는 경찰과 JMS간의 유착 관계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제가 지금까지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저를 가장 힘들게 한 집단은 어딘가라고 생각을 해보면 저는 무조건 경찰이었다는 생각을 한다”며 “JMS를 탈퇴한 스파이가 저희에게 JMS 신도 겸 경찰 리스트, 사사부 리스트라는 걸 전달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형사·민사를 뜻하는 JMS 신도이자 경찰인 사람들의 모임을 사사부라고 부른다”며 “정명석 총재를 피해 여성이 고소한 사실이 있는데 JMS 신도이자 경찰인 사람이 그 고소 사실을 JMS에 먼저 알려줬다”고 했다. 결국 JMS 신도 들은 피해 여성을 협박해 결국 고소를 취하하게 만들었다고도 전했다. 조성현 PD는 “경찰이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을 위해 움직인 것이 아니고 정명석 총재를 보호하기 위해 움직였다”며 “이게 한 건만 있는 것이 아니고 서초경찰서 지능범죄팀장으로 있던 JMS명으로 주수호라고 불리던 사람이 있었다”고 했다. 또한 “그 사람은 정명석 총재 사건에 대한 대응법, 메이플 사건에 대한 대응법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문서를 만들어 주시고 하고 증거인멸에 가담한 사실이 판결문에도 드러나 있다”며 “저를 둘러싼 이번 사건 또한 JMS 신도이자 경찰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했다. 조성현 PD는 ‘나는 신이다’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여신도들의 나체를 모자이크 처리 없이 공개한 것과 관련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조성현 PD가 ‘나는 신이다’를 영리 목적으로 제작하면서 JMS 신도들의 나체 영상을 당사자 동의 없이 배포했다고 판단했다.
- JMS 정명석 징역 23년 선고···재판부 “상습적으로 성폭력 범행 저질러”
- 2023. 12. 23 04:19 연예
- 대전지검 제공 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2일 준강간과 준유사강간, 강제추행,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이는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징역 4년∼징역 19년3개월)을 넘어선 형량이다. 재판부는 “종교적 약자로서 범행에 취약한 다수 신도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 범행을 저질렀고, 피고인을 순종하던 여성 신도의 심신장애 상태를 계획적으로 이용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또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원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자에게 심각한 2차 피해를 일으켰고, 다수 참고인이 수사기관에서 허위로 진술하는 등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녹음파일이 있음에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겠다는 의지로 혐의를 부인하면서 피해자들을 인신공격하고 무고로 고소하기까지 했다”며 “기피 신청권을 남용해 재판을 지연시키고 재판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해쳤다”고 판시했다. 넷플릭스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한 정명석은 한달여 뒤인 2018년 3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외국인 여신도들이 자신을 허위로 성범죄로 고소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무고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정명석은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명석 측은 여신도들은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자신은 신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지속해 설교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메이플이 제출한 음성 녹음 파일에서 맥락이 끊기거나 인위적으로 편집한 흔적이 없고, 위작을 주장하는 피고인도 어떤 부분인지 특정하지 못했다며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또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며, 선교회 행사 동영상 등에서 피고인이 스스로를 재림예수로 칭하는 등 절대적인 지위를 누리려 한 사실이 확인된다며 정명석 측 주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메시아로 행세하며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중대범죄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정명석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1심 선고 후 방청하던 JMS 신도들은 울음을 터뜨리거나 항의하며 반발했다. JMS 교인협의회는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명석 목사는 증거에 의한 공정한 재판이 아닌 여론재판을 받았다”면서 “넷플릭스에 방영된 음성은 여성 신음을 짜깁기하고 허위로 자막을 내보낸 것으로,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명석의 범행을 다룬 OTT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방영 이후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여론 재판에 떠밀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 JMS 단체 ‘엑소더스’ 김도형 교수는 “성범죄 피해자가 18명 더 있고, 이 가운데 3건이 송치돼 검찰이 조만간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명석이 무병장수해서 모든 징역형을 채우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해자들 법률대리인인 정민영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제출한 지 거의 2년 만에 선고가 나왔다”면서 “JMS 측에서 주변 신도를 동원해 수사를 방해하고, 불필요한 증인을 신청하거나 기피 신청을 하며 시간을 끌어 피해자들이 힘들어 했다”고 전했다. 또 “재판부가 엄중한 판단을 내려주신 것으로 본다”며 “여러 피해자를 만났고, 고소 못 한 분들도 많은데 오늘 선고를 보고 용기를 내실 분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정명석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한 여성은 미성년자를 포함해 21명에 달한다. 정명석 범행에 가담한 JMS ‘2인자’ 김지선과 민원국장 김모씨 등 JMS 여성 간부 4명은 최근 진행된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 6개월∼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른 여성 간부 2명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김지선은 메이플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정명석 곁에서 자라고 지시한 혐의(준유사강간)로, 민원국장 김씨는 정명석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한 메이플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하며 다시 월명동 수련원으로 데려온 혐의(준유사강간 방조)로 기소가 됐다. ‘메이플이 녹음한 자료가 없으면 미친X으로 몰고 갈 수 있다’며 외국인 여신도들을 포함해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회유하고, 수사에 대비해 신도들에게 휴대전화 교체를 지시하는 등 정명석의 범행을 은폐하려 한 혐의(증거인멸교사)로 기소된 JMS 남성 간부 2명에게는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정명석은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강간치상 등)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 김히어라, 많이 화난 사라와 정명석 변호사 공개
- 2023. 08. 23 15:46 연예
- 김히어라 SNS 캡처 김히어라 SNS 캡처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의 김히어라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김히어라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변호사룩에 신경쓴 나의 안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서 김히어라는 황필광 역의 강기영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극 중 한 성격하는 인물들답게 한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두 사람 모두 각각의 전작에서 보여준 ‘사라’, ‘정명석 변호사’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토, 일요일 tvN에서 방송된다.
- 강기영, 정명석 변호사 지운 악귀 그 자체
- 2023. 08. 14 09:18 연예
- 강기영. tvN 강기영이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색다른 매력들을 펼쳐내고 있다. 배우 강기영은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이하. ‘경이로운 소문2’)에서 최상위 포식자 ‘필광’ 역으로 놀라운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강기영이 맡은 ‘필광’은 온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그저 ‘악’으로만 가득 찬 인물로, 염력으로 손쉽게 이리저리 조종하는가 하면 살인을 서슴지 않을 정도의 잔혹함을 지녔다. 강기영은 첫 등장부터 중국 카운터들과의 혈투로 혼까지 빼앗아 능력치를 레벨업하며 안방극장에 서늘함을 안겼다. 이렇듯 등장만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강기영은 이번 작품을 위해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날렵하고 매서운 악귀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필광’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긴 장발머리와 깔끔하게 맞춰 입은 쓰리피스 수트 스타일링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그의 성격을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이런 비주얼 요소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대본을 연구하고 감독과 의논 나누며 철저히 ‘필광’으로 변신해나간 강기영의 열정과 노력은 드라마 곳곳에서 빛나고 있다. 강기영은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상사 ‘정명석’ 캐릭터를 센스 넘치는 애드리브와 세련된 수트핏으로 매력을 더해 ‘강기영의 재발견’이라는 호평 속에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차기작으로 선보인 ‘경이로운 소문2’의 악귀 ‘필광’은 동명의 원작 웹툰 속 ‘필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매회 기존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으로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꼬다리]언론사의 ‘정명석 선배’(2022. 07. 22 11:15)
- 2022. 07. 22 11:15 사회
- “정명석 말이야. 젊은 친구들이 엄청 좋아하던데, 왜 그런 거야?” 식사 자리에서 회사 선배가 불쑥 던진 질문이다. 장안의 화제인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즐겨본다는 이야기를 주고받던 참이었다.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의 사수이자 시니어 변호사인 정명석(강기영 분)은 주인공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나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상급자’ 정명석에게 열광했다. 횡설수설하며 캐릭터의 장점을 늘어놨지만, 좀더 분명한 언어로 정리하고 싶어졌다. 명석이 왜 좋을까. 의 주인공 우영우 변호사(오른쪽)와 사수 정명석 변호사가 재판에 출석한 모습 / ENA 제공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명석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영우의 로펌 채용을 반대했다. 이런 태도는 영우와 함께 일하며 금세 변했다. 장애를 하나의 특성으로 인지한 그는 유연한 태도로 영우와 소통했다. 동료로서 존경하는 모습도 숨기지 않았다. 영우에게 칭찬의 의미로 “그거 그냥 ‘보통 변호사’들한테도 어려운 일이야”라고 말한 뒤, “그냥 ‘보통 변호사’라는 말은 좀 실례인 것 같다”며 곧바로 표현을 교정했다. 이렇게 보면 명석은 그저 ‘다정한 사람’ 같다. 다정함은 ‘좋은 선배’의 필요조건일 수는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그가 훌륭한 상급자라고 확신한 장면은 따로 있었다. 6회 ‘내가 고래였다면’ 편에서 명석은 영우에게 동료 변호사 최수연과 함께 ‘탈북민 강도 사건’을 맡으라고 지시한다. “최수연 변호사가 지나치게 열정적이라고 할까? 그러니까 피고인에게 감정이입을 과하게 하는 느낌이라 우영우 변호사가 사건을 같이하면서 ‘워워’ 시켜주면 어떨까 하고.” 후배 변호사가 맡은 일에 얼마나 몰입하는가를 알고, 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민하는 선배라니. 무릎을 ‘탁’ 쳤다. 동료의 장단점을 꿰뚫는 그의 전략은 재판에서도 빛을 발했다.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단이 증인에게 동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상대를 쉴 틈 없이 몰아붙이는 영우 대신 수연을 투입해 증인신문을 하도록 한다. ‘일이 되는 방향’으로 후배를 이끌었다. 지시엔 늘 설명이 따랐다. 지시받는 후배로선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의 가이드라인이 주어지는 셈이다. 물론 명석도 완벽하지는 않다. 한 의뢰인이 상담 자리에서 군대 얘기를 꺼내자 명석은 금방 대화에 몰입했다. 여성 변호사인 영우가 대화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말이다. 하지만 ‘완벽한 선배’는 환상 속에서나 존재한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내가 틀릴 수 있음을 항상 인지하고, 곤란에 처한 후배들에게 “책임은 내가 진다”며 격려하는 모습만으로도 그는 좋은 선배임이 분명하다. 입사 7년차. 선배라는 호칭의 무게를 자주 생각한다. 일부 기업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직급 상관없이 ‘님’ 호칭을 쓴다고 한다. 기수문화가 여전히 공고하고, 상명하복식 의사소통이 팽배해 있는 언론사엔 그런 변화가 금방 찾아올 것 같지 않다. 호칭은 죄가 없다. 사람이 문제일 뿐이다. 주변에 있는 ‘명석들’을 가만히 떠올려본다. 나 역시 ‘다정하고 꽤 괜찮은’ 선배들의 조언과 격려로 기자생활을 버텨왔다. 누군가에게 명석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큰 욕심이지만 노력이라도 해볼 참이다.
- 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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