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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93 건 검색)

전국 상급종합병원 47곳 모두 구조전환 참여
전국 상급종합병원 47곳 모두 구조전환 참여
2024. 12. 24 17:31사회
... 3곳이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추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은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개편하는 사업이다. 구조전환에 참여하는 병원은 중증 진료...
의대증원 갈등
오산시 세교지구 메디컬센터 준비 중인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시 파트너 어워즈 2024’ 참석
오산시 세교지구 메디컬센터 준비 중인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시 파트너 어워즈 2024’ 참석
2024. 12. 11 11:38경제
...,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고액기부자 기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화성중앙종합병원 유혁상 원장은 “따뜻한 복지도시 화성을 위한 자리에 함께 참석하게 되어 기뻤으며, 추후에도...
47곳 중 44곳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참여…“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완수할 것”
47곳 중 44곳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참여…“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완수할 것”
2024. 12. 06 13:53사회
... 병원이 2곳 추가됐다.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44곳이 참여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5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5차 참여기관으로 강북삼성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대증원 갈등
[단독] 상급종합병원협의회도 여야의정 협의체 불참…전공의 반발에 ‘고심’ 거듭하는 의료계
[단독] 상급종합병원협의회도 여야의정 협의체 불참…전공의 반발에 ‘고심’ 거듭하는 의료계
2024. 10. 24 16:15사회
... 있어 의대 교수를 비롯한 의료계 내부에서도 쉽게 의견이 모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24일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스포츠경향(총 70 건 검색)

인천힘찬종합병원 박혜영 이사장, 힘찬 닥터들과 TV조선 ‘키든타임 2’서 노소(老少)의 숨은 키 찾는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박혜영 이사장, 힘찬 닥터들과 TV조선 ‘키든타임 2’서 노소(老少)의 숨은 키 찾는다
2024. 08. 09 09:18 생활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이 1년여 만에 TV조선 ‘키든타임 2’로 돌아온다. 8월 10일 첫 방송되는 ‘키든타임 2’는 한층 업그레이드돼, 저신장 아이들의 키 성장뿐만 아니라 관절·척추 변형과 통증으로 생긴 성인들의 숨은 키도 찾아주는 우리 가족 숨은 키 찾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낮 12시에 방송되는 ‘키든타임 2’는 노소(老少)의 숨은 키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키 성장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건강한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예능식으로 유쾌하게 제공하는 메디컬 휴먼 토크멘터리다. 개그맨 정준하, 아나운서 정다은,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병원장이 매주 사례자의 사연과 일상생활을 토대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어르신의 관절 건강을 지키는 특급 노하우를 제시할 예정이다. 보통 같은 성별과 연령에서 키가 100명 중 3번째 미만인 경우, 또래보다 10cm 이상 작으면 저신장을 의심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뼈 나이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뼈의 크기와 성장판의 상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뼈의 나이가 적고 성장판이 열려 있는 경우 키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 따라서 저신장이 의심되면 적절한 시기에 뼈 나이와 성장 가능성 여부, 영양 상태, 호르몬 결핍 여부, 성장판 손상 여부, 수면시간 등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키든타임 2’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저신장으로 진단받은 후 맞춤 솔루션을 진행했던 아이들의 성장이 어느정도 이루어졌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키가 자라지 않아 몇 년 동안 같은 옷을 입다가 치료 후 키가 자라 새 옷을 사는 뿌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키가 작아 고민인 사연자들의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각각 맞춤형 치료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목, 허리, 골반, 무릎 등 관절과 척추에 통증과 변형이 생겨 키가 줄어들고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성인들의 건강 회복과 숨은 키를 찾아주는 새로운 코너도 선보인다. 무릎관절은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관절의 변형이 동반돼 신장이 1~2cm 줄어들게 된다. 또 다리가 휘어지면서 어긋난 관절의 밸런스 때문에 관절뼈와 연골 손상이 가중돼 관절염이 심해지고 전반적인 신체 불균형을 불러올 수 있다. 방송에서는 사례자들의 사연을 토대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 앞으로의 관리법과 예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10일 첫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고등학생임에도 키가 134cm에 불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이남규군(18세)의 1년 뒤 근황이 공개된다. 이남규군은 성장호르몬 치료를 통해 1년 전보다 약 10cm 이상 컸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의 영상의학과, 비뇨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의들이 사례자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향후 더 클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은 “현재 남규군의 뼈 나이가 13세10개월이고 성장판도 열려 있어 늦게까지 자랄 기회가 있고, 마침 급성장기인 2차 성징이 시작돼 꾸준한 성장호르몬 치료와 노력이 더해지면 폭풍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라며 “향후 솔루션을 열심히 수행하고 먹는 것도 잘 먹고 치료도 잘 받으면 크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어른들의 숨은 키를 찾아주는 사연의 주인공인 김홍섭 씨는 3년 전부터 무릎 통증이 심해져 거의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18년 동안 노숙자와 독거노인에게 무료 급식 봉사를 해왔는데, 무릎 통증으로 현재는 봉사활동은 물론 일상생활도 어려운 상황. 한쪽 무릎에 연골이 전혀 없어 걸을 때마다 뼈와 뼈가 맞닿아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 혼자 통증을 삭히고만 있는 김홍섭 씨의 재기를 위해 강북힘찬병원 진호선 병원장이 치료를 진행한다. 몸이 나으면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더 하고 싶다는 김홍섭씨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다시 희망을 꿈꾸는 김홍섭 씨의 이야기는 오는 8월 10일 오후 12시, TV조선 ‘키든타임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병원장은 “관절과 척추 등에 문제가 있어 극심한 통증과 신체 불균형으로 일상생활이 무너지는 사례가 많다”라며 “방송을 통해 관절과 척추 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다양한 사례자들의 잃어버린 뼈 건강과 키를 찾아드리는 한편, 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건강 정보와 생활습관 등을 시청자들에게 상세히 알려드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천힘찬종합병원,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구축 위한 ‘서비스 디자인 워크숍’ 성료
인천힘찬종합병원,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구축 위한 ‘서비스 디자인 워크숍’ 성료
2024. 06. 17 06:04 생활
상원의료재단 인천힘찬종합병원이 지난 13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구축 위한 ‘서비스 디자인 워크숍’ 성료 <사진 : (의).> 지난 13일 (의)상원의료재단 인천힘찬종합병원이 10층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 김봉옥 인천힘찬종합병원장을 비롯해 재단 산하 강북, 부평, 인천, 부산, 창원힘찬병원의 부서장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서비스 디자인 워크숍’은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환자의 의견과 가치가 존중되는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구축을 위해 의료인이 갖춰야 할 사항들을 확인하고 개선점과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환자 경험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면서 기존 고객만족도에 무게를 뒀던 의료기관이 환자 경험 분석 및 관리를 통해 환자와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접수, 진료, 검사, 치료, 수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자가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환자 중심의 원활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세종 충남대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를 초빙해 ‘환자 경험’을 주제로 서비스 디자인의 중요한 기법인 환자 여정 지도를 체험하는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환자를 안심시키는 가장 중요한 준비: 환자를 파악하라! ▲병원 내 길 찾기 솔루션 방향성 제시 ▲우리의 문제점: 분위기는 호텔 및 백화점, 하지만 본질에 충실하자! ▲환자를 알아야 경험이 산다! 등의 주제로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습 교육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환자 여정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도출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러한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이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적용 능력도 키울 수 있었다. 김봉옥 인천힘찬종합병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환자와 병원 재직자간 소통과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환자 경험 분석 등을 통해 환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면밀히 파악하고 힘찬병원이 환자 가치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혜와 감사 의료재단 산하 ‘화성중앙종합병원’, ‘향남스마트병원’ 등 지역 사회 및 봉사 실천에 앞장 서
은혜와 감사 의료재단 산하 ‘화성중앙종합병원’, ‘향남스마트병원’ 등 지역 사회 및 봉사 실천에 앞장 서
2024. 04. 19 15:20 생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은혜와 감사 의료재단(이사장 이상오)’이 지역 사회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혜와 감사 의료재단, ‘화성중앙종합병원’으로 지역구 다양한 발전에 앞장서다 은혜와 감사 의료재단은 2004년 화성 지역에 화성중앙종합병원을 개원하여 의료 서비스 확장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향남스마트병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의료법인으로 경기도 지역외상협력병원 지정, 보건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의료지원활동 협약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수원 진료권 중증응급환자 진료협력체계 구축 경기도 및 수원시내 진료권 중증응급환자 진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화성시, 오산시 등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경기도 및 수원시내 중증응급 진료협력체계는 경기도 및 수원 진료권에서 발생한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수원 진료권 내에서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응급의료기관 간 중증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진료협력체계이다. 또한 경기도 지역외상협력병원으로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활동 및 공헌을 통해 경기도 지사 및 화성시장 표창, 화성소방서 표창, 국회의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한 KB은행 베스트 지점 및 발안 하나은행 명예지점장에 임명되었으며, 수원지방검찰청 의료자문의원으로 4년간 활동하여 지역사회 봉사 및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의료과목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중앙종합병원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일반외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의료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모범납세자에 대한 의료 우대 혜택 및 보호자와 간병인이 필요 없는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하며 병원 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입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경기케어센터, 아주대학교 의료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통해 완벽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은혜와 감사 의료재단 산하 ‘화성중앙종합병원’은 2023년 기준 매출 400억, 연간 이용자 수 2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자리잡았다. 2018년에는 향남 지역에 스마트병원을 개원하여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더욱 완벽한 의료 서비스를 완비하고자 점차 세교신도시 등 경기권 내 추가 개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산시 세교지구, 세교2지구 등 지역 내 연면적 9,300평 신축건물이 완공되면 종합 메디컬센터를 확장할 예정이다.
인천힘찬종합병원, 개원 3주년 기념식 개최
인천힘찬종합병원, 개원 3주년 기념식 개최
2024. 03. 07 10:09 생활
인천힘찬종합병원(병원장 김봉옥)이 지난 6일 10층 대강당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개원 3주년 기념식은 김봉옥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 포상 등 구성원들의 사기를 북돋는 한편,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봉옥 병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개원 3주년을 기념해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 향후 병원 발전 방향에 대한 공유의 시간 등을 가졌다. 김봉옥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원 3주년을 맞아 각자의 자리에서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 준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 의술의 진보를 이끌어나갈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의료 영역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지난 2021년 3월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원한 이후 지역주민을 감염병에서 안전하게 지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하였을 뿐 아니라 2022년 1월에는 종합병원으로서 의료기관 인증을 받아 힘찬 발전을 이루었다. 현재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을 필두로 김봉옥 병원장, 김형건 진료원장 등 전문 의료인력들이 20개 진료과에서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3주년을 맞아 내과 의료진을 보강하였고 종합병원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오늘을 생각한다]소아응급환자 안 받는 종합병원
[오늘을 생각한다]소아응급환자 안 받는 종합병원(2023. 06. 30 11:24)
2023. 06. 30 11:24 오피니언
응급의료법 제3조는 “모든 국민은 성별, 나이, 민족, 종교, 사회적 신분 또는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아니하고 응급의료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도 또한 같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손 놓은 탓에 모든 국민은 응급의료를 거부당할 수 있으며, 외국인 또한 마찬가지다. 누구나 거부당할 수 있지만, 그 누구보다 거부당하기 더 쉬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아동·청소년이다. 중증응급환자 위주로 응급의료를 수행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복지부 지정), 광역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시·군·구청장이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전국 413개의 응급의료기관이 있다. 적지 않은 숫잔데 왜 구급차를 타고 수백㎞를 달렸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올까? 게다가 지난 3월 대구 청소년 사망 사건, 5월 서울 5세 아동 사망 사건은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될 참사였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소아응급환자를 365일 24시간 받아주는 의료기관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하기 위해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에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 상급종합병원이란 고도의 의료행위를 하는 기관으로, 종별가산율 30% 등 인센티브를 받기 때문에 경합이 치열하다. 상급종합병원이 되려면 소아청소년과 등 9개 필수진료과목 포함 20개 이상의 진료과목을 갖추고, 전공의 수련기관이어야 하며, 권역 또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아야 한다.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45곳 중 단 11곳만이 소아응급환자를 항시 수용한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응급실이 열려 있어도, 소아청소년과 당직의가 없으면 소아응급환자를 거부한다고 했다. 소아응급환자를 받는 요일과 시간을 정해둔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 소청과 당직의가 있을지 없을지는 환자가 와봐야 안다고 답했다. 와봐야 안다는즉슨, ‘뺑뺑이 돌라’는 소리 아니겠는가. 상급종합병원도 이 모양인데, 지역응급의료센터·기관의 현실은 불 보듯 뻔하다. 올해 전국 대학병원 50곳 중 38곳이 소청과 전공의를 한명도 확보하지 못했다. 개원의 평균 수입이 연간 2억5000만원인데 소청과는 1억800만원에 불과하니(2020년 기준), 소청과 수가를 인상하면 된다는 주장도 들린다. 그러나 올해 수가를 올려 내년에 전공의가 늘어난다 해도 전문의가 될 때까지 4년이 걸리는데 당장 오늘의 소아응급환자는 어떡하나? 지난 5년간 폐업한 소청과는 660여 곳, 올해 소청과 전문의 자격시험 합격자는 172명이다. 의사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지 말고, 소아응급의료를 전공의의 값싼 노동력에 기대 해결하려 들지도 말라. 연간 수익이 수천억대에 달하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소청과 당직의가 없다는 소릴 언제까지 들어야 하나? 기획재정부 출신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국민이 납득하도록 한번 설명해 보라.
오늘을 생각한다
[시사 2판4판]종합병원 무슨 과?(2018. 07. 16 16:30)
2018. 07. 16 16:30 정치
김자한 환자 대수술을 하고 싶습니다. 종합병원 상담원 성형외과를 가시고 싶군요? 환자 그건 모르겠고요. 수술을 잘하는 그분 있잖아요. 유명한 분. 상담원 그분은 중증 외상 전문의신데. 얼굴만 바꾸시려면 성형외과를 가셔야 하는데…. 환자 그분이 성형을 해주시면 딱 좋은데…. 상담원 그분은 중증 외상이 전문입니다. 환자 지난 6월 13일 선거에서 큰 외상을 입었습니다. 수술대에 올라야 합니다. 상담원 꽤 오래됐는데, 아직 치료가 되지 않았습니까? 환자 아직도 많이 아픕니다. 상담원 그럼 내상이 문제인데…. 환자 그럼 성형만 할까요? 상담원 진작에 그렇게 말씀하셔야지요. 비대위원장으로 이국종 중증 외상 전문의를 영입하려던 자유한국당의 구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중증 외상을 치유하고 싶었던 간절함이었다고 해석해야 할까. 외상보다 내상이 더 심각한 것 같다.
시사 2판4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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