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5,103 건 검색)
- 커원저 대만 민중당 대표 징역 28년6월 구형 …보석금 내고 풀려나
- 2024. 12. 27 13:06국제
- ...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커원저 대만 제2야당 민중당 대표가 27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검찰은 앞서 커 대표에게 징역 28년 6개월을 구형했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방법원 산하...
- ‘보도방 이권 다툼’ 흉기 살인 50대에 징역 22년···법원 “계획적 범행”
- 2024. 12. 24 11:00지역
- ... 형사13부(정영하 부장판사)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 대해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5년을 명령하고, 범죄수익 2억7000여만원도 추징했다. A씨는 지난 6월
- [속보]‘숙명여고 시험답안 유출’ 쌍둥이 자매,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 2024. 12. 24 10:27사회
- ... 징역 3년을 확정받고 지난해 만기 출소했다. [속보]‘숙명여고 정답 유출’ 쌍둥이 자매 1심서 징역 1년6월에 집유 3년숙명여고 교무부장이던 아버지 현모씨(53)과 공모해 시험 답안을 유출한 혐의를...
- 숙명여고쌍둥이
- 굴착기에 묶인 여성, 복수심에 전 남편 살해…징역 17년
- 2024. 12. 20 16:30사회
- ...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재판장 김성환)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60)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경남 김해 한 농장에서 전 남편 B씨(60대)를 목...
스포츠경향(총 1,707 건 검색)
- ‘부실복무’ 피의자된 송민호, 재복무 또는 징역 위기
- 2024. 12. 27 08:16 연예
- 부실 복무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위너 출신 송민호.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위너 출신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부실복무 의혹으로 피의자로 입건돼 경찰의 정식 수사를 받게 됐다. 병무청은 그의 부실복무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재복무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병무청과 시민으로부터 수사의뢰를 접수하고 송민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병무청의 수사의뢰 내용을 검토한 뒤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시민의 수사의뢰를 접수하고 송민호 병역법 위반 여부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송민호가 근무한 기관에 CC(폐쇄회로)TV의 보존을 요청하고 이를 들여다 볼 계획이다.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송민호는 최근 복무 기관에 제대로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특히 송민호 상관자인 A씨가 그의 편의를 봐줬다며 이들의 관계가 지적되기도 했다. 시설 측은 송민호가 ‘병가’ ‘연차’ ‘입원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지난 23일 소집해제됐다. 그는 근무 마지막 날에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민호와 함께한 근무한 또 다른 사회복무요원들이 ‘대부분 시설에 출근하지 않았다’ ‘출근 과정에서도 연예인 특혜를 받았다’ ‘평소에도 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복장 등 규정 또한 지키지 않았다’ 등의 발언을 하며 송민호를 둘러싼 부실 근무 의혹이 거세진 상황이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로 송민호가 복무 등에 문제가 있었다고 확인될 경우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 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가수 싸이의 경우처럼 재입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지만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던 사이와 달리 송민호의 경우 법적으로 재입대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병역법 89조는 사회복무요원 근무 태만 사실이 적발될 경우 복무 기간을 최대 35일 늘릴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정당한 사유 없이 8일 이상 복무를 이탈하거나 해당 분야에 복무하지 아니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 검찰,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유영재에 징역 5년 구형
- 2024. 12. 25 16:50 연예
- 방송인 유영재 검찰이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유영재에 중형을 구형했다. 수원지금 성남지청은 2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 1부(허용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영재의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가 제출한 녹취록상에서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지 않는데, 재판 진행 과정에서는 부인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추행 사실을 일관되게 진술하고, 증거에 비춰 거짓 진술을 할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유영재는 최후 진술에서 “이 일로 방송생활 34년간 이룬 것을 잃었꼬, 일상도 멈춰 버렸다”면서 “반성해야할 부분과 잘못한 부분이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진행된 피고인 신문과정에선 강제 추행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했다. 유씨는 지난 2023년 3월~10월 다섯차례에 걸쳐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 10월 불구속 기소됐다. 선우은숙의 언니는 지난 10일 오후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유영재가 내 젖꼭지를 비트는가 하면, 성기와 고환을 들어올리며 ‘나이 60에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 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유영재가 뒤에서 끌어안아 성기가 엉덩이에 닿는가 하면, 유영재가 방으로 들어와 ‘한 번 안아줄게. 언니도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2022년 재혼했으나 올해 4월 이혼했다. 선고는 내년 1월 23일에 이뤄진다.
- ‘뇌물 153억 징역 20년’ 중국 레전드, 항소 신청···리 티에 “수사 협조, 공범도 불었는데”
- 2024. 12. 24 08:54 축구
- 리 티에 전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지낸 레전드 리 티에(47)가 부정부패에 연루된 각종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중국 축구계와 팬들은 20년형도 약하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과 정반대의 행보다. 신화 통신, 로이터 통신 등은 23일 “리 티에가 뇌물수수 등 혐의에 대해 선고받은 징역 20년형에 대해 후베이성 셴닝시 중급인민법원에 항소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리 티에 전 중국대표팀 감독은 대표팀과 슈퍼리그 감독으로 활동하는 동안 뇌물 7764만 위안(약 153억원)을 받고, 승부 조작에도 가담하는 등 수많은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뇌물 수수, 공여, 단위별 뇌물 제공, 비국가 직원 뇌물 수수, 비국가 직원 뇌물 제공 등 5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13일 1심 판결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중국 CCTV 캡처 판결 이후 중국 축구계와 팬들은 종신형 이상이 나오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며 엄청난 부패를 저지른 리 티에를 맹비난했다. 그러나 축구계의 반응과 달리 리 티에는 항소를 결정했다. 중국 포털 넷이즈는 이에 대해 “리 티에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검찰이 갖지 않은 정보를 제공해 다른 공범들의 범행을 밝히는 데도 큰 역할을 했는데, 판결에 이게 참작되지 않은 걸로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 티에는 현역시절 A매치 100경기 가까이 소화할 정도로 중국의 레전드였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중국대표로 뛰었고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뛰었다. 2012년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2020년 중국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 “이선균 협박 공갈로 사망 원인”···유흥업소 실장 ‘징역 3년6개월’ 전 배우는 4년2개월
- 2024. 12. 19 16:10 연예
- 이선균을 협박한 20대 전직 배우. 연합뉴스 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3억여원을 뜯은 유흥업소 실장과 전직 영화배우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의 공갈 협박이 이선균의 사망 원인이라고 적시했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홍은숙 판사는 19일 선고 공판에서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씨(30·여)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영화배우 B씨(29·여)에게는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했다. 홍 판사는 “A씨가 피해자(이씨)에게 요구할 금액을 스스로 3억원으로 정했다”며 “A씨 주장대로 B씨가 공갈을 지시하거나 ‘가스라이팅’(심리 지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의 범행으로 유명 배우였던 피해자는 두려움과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B씨도 직접 피해자를 협박해 정신적 고통을 가중했다”고 설명했다. 홍 판사는 또 “피해자는 마약 수사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또 다른 원인이 섞여 있더라도 피고인들의 공갈 범행이 피해자의 사망 원인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A씨는 B씨의 협박을 받은 피해자였고, 그 협박이 범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며 “B씨는 대체로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했고 부양할 미성년 자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7년을 구형했다. 故 이선균. 공동취재단 A씨는 지난해 9월 이선균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원을 뜯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를 협박한 해킹범은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하게 지낸 B씨로 뒤늦게 드러났다. B씨는 A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뿐만 아니라 이선균과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불법 유심칩을 이용해 해킹범 행세를 했다. 그러나 그는 A씨로부터 돈을 받아내지 못하자 지난해 10월 1억원을 요구하며 이선균을 직접 협박해 결국 5000만원을 뜯었다. 마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지난해 먼저 구속 기소돼 지난 10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주간경향(총 7 건 검색)
-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2024. 12. 12 12:00)
- 2024. 12. 12 12:00 사회
- ‘입시 비리·감찰 무마’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힌 뒤 동료 의원들과 포옹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대법원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조 대표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고 의원직도 박탈된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월 12일 사문서 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증거재판주의, 무죄추정 원칙, 공소권 남용, 각 범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오해, 판단누락, 이유불비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상고심에서 양형이 부당하다는 주장도 했으나 대법원은 “적법한 상고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서만 양형 부당을 사유로 한 상고가 허용된다. 2심까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던 조 대표는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 수감된다. 대법원 판결선고 때에는 피고인의 법정 출석이 의무가 아니어서 실형이 확정되더라도 바로 법정구속되는 것은 아니다. 조 대표도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형사소송법과 관련 규정에 근거해 통상의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형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례를 보면 불구속 상태의 피고인이 대법원에서 실형 확정될 경우 수감까지 며칠이 걸리기도 했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사문서위조·행사 등)와 딸 조민 씨 장학금 부정수수 혐의 등으로 2019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2심까지 관련 혐의가 대부분 유죄로 인정됐다.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관한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도 일부 유죄가 인정됐다. 청와대 민정수석 취임 때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어기고 재산을 허위 신고한 혐의와 프라이빗뱅커(PB)에게 자택 PC의 하드디스크 등을 숨길 것을 지시한 혐의(증거은닉교사)는 조 대표가 몰랐거나 관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 판단을 받았다. 조 대표와 검찰이 2심 판결에 불복해 각각 상고했지만 이날 대법원은 양쪽의 상고를 전부 기각했다. 조국혁신당은 “판결을 존중하지만 납득하기 어렵다”면서도 “혁신당은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등 흔들림 없이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돌이켜보면 내란 수괴 윤석열의 쿠데타는 조국 대표에 대한 수사부터 시작됐다”며 “오늘의 판결도 그런 검찰의 잔인한 수사에 기댄 것 아닌지, 대법원도 숙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시기에 690만 국민의 지지를 받은 혁신당 대표를 옥에 가두는 것인가”라며 “윤석열 도당이 난장판으로 만든 대한민국을 수습하는 데 조 대표의 역할이 중차대할 수밖에 없다. 왜 하필 지금인가”라고 말했다. 혁신당은 조 대표 수감 이후 당헌·당규에 따라 김선민 수석최고위원이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 조 대표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총선 당시 13번 후보자였던 백선희 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이 승계한다.
- ‘압구정 롤스로이스’ 가해자 징역 10년 확정(2024. 11. 20 14:12)
- 2024. 11. 20 14:12 사회
- 대법원 전경. 경향신문자료사진 약에 취해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운전자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1월 2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모씨(28)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신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뇌사에 빠진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25일 사망했고 신씨의 혐의는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변경됐다. 1심은 신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고 2심에서는 징역 10년으로 감형됐다. 2심에서는 운전자가 현장에서 고의로 도주했다는 점이 입증되지 못했다며 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위험운전치사·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 2가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면서 형이 절반으로 줄었다. 2심 재판부는 사고 당시 신씨가 현장을 3분 정도 이탈했다가 돌아왔지만, 약 기운에 취해 휴대전화가 차 안에 있는 것을 잊고 그것을 찾으러 갔다 온 것으로 볼 여지가 있는 점과 돌아와서 사고를 인정한 점 등을 볼 때 도주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 대법원도 이 같은 원심의 판단이 맞는다고 보고, 검찰과 피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은 신씨가 사고 이후 숨거나 도주하려는 행동을 한 바 없고 당시 사고 현장에는 경찰 차량이 도착해 있는 상황이었던 점, 경찰관에 의해 체포될 당시 자신이 사고운전자임을 인정한 점 등을 들어 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 부분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이 맞는다고 봤다. 신씨는 이와 별개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도 별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 법원, 이재명 대표에 징역 1년 집유 2년···의원직 상실형(2024. 11. 15 15:17)
- 2024. 11. 15 15:17 사회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월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 출마도 할 수 없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11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의 “김문기 몰랐다” 발언과 성남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 발언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김문기 발언은 법률상 무죄로 판단하고 백현동 의혹 발언은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경우 민의가 왜곡되고 훼손될 수 있다”며 “피고인을 향해 제기된 의혹이 국민의 관심사인 상황에서 방송 매체를 이용해 파급력과 전파력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죄책과 범죄가 상당히 무겁다”며 “선거 과정에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야 하지만 허위사실 공표로 인해 잘못된 정보를 수집해 민의가 왜곡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 등에서 그대로 확정되면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또, 선거법상 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그 형이 확정되면 10년간 피선거권이 상실됨에 따라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을 한 혐의로 2022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표는 2021년 12월 언론사 인터뷰에서 “제가 시장 재직 때는 (김 전 처장을) 몰랐고요. 하위 직원이었으니까요” “제가 실제로 하위 직원이라서 기억이 안 나고요” 등 김 전 처장을 몰랐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 나와 식품연구원 부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서 저희한테 압박이 왔다”며 “만약에 (백현동 용도 변경을) 안 해주면 직무유기 이런 것을 문제 삼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말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당선을 목적으로 대장동 의혹과 거리를 두기 위해 이 같은 허위발언을 했다고 봤다. 이 대표 측은 해당 발언이 개인의 주관적 인지 영역으로 사실 판단을 할 수 없는 데다 고의성이 없었다고 맞섰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20일 결심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 대표는 선고 직후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의 이 장면도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기본적인 사실 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의 법정은 아직 두 번 더 남아있다”며 “그리고 민심과 역사의 법정은 영원하다”고 말했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6개월 선고(2024. 11. 13 14:22)
- 2024. 11. 13 14:22 사회
- 김호중씨가 지난 5월 2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가수 김호중씨(32)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1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텔로 도주한 뒤 모텔 입실 전 맥주를 구매하는 등 전반적인 태도를 비춰보면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며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뒤늦게나마 사건의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게도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2년6개월이 선고됐다. 김씨 대신 허위 자수한 매니저 장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씨의 변호인은 선고 후 “형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항소할 계획이 있느냐”, “선처를 호소했는데 양형에 반영됐다고 보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 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 단계에서는 빠졌다.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 악어백의 대명사 낸시 곤잘레스, 불법밀수 혐의로 징역형
- 2024. 04. 23 12:55 패션
- 낸시 곤잘레스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스타들이 사랑하는 ‘악어백’으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 낸시 곤잘레스가 미국에서 야생동물 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디자이너 낸시 곤잘레스(71)가 보호종인 야생동물로 만든 상품을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불법 수입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8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판사는 이미 2016년과 2017년 미 당국이 규정 위반과 관련해 경고했음에도 불법 행위를 지속한 것은 큰 잘못이라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기소장은 곤살레스가 운반책 여러 명을 고용해 2016년 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중남미산 악어인 카이만과 비단뱀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 지갑, 토트백 등을 미국으로 몰래 들여왔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렇게 불법으로 들여온 이 가죽 제품들은 뉴욕에 있는 매장에 전시되거나 판매된 것으로 전해진다. 재판에서 검찰은 곤잘레스가 총 200만달러(약 27억6천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밀수했으며 그로 얻은 수익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곤잘레스 측 변호인은 제품당 가죽 가격이 140달러(약 19만원) 정도에 불과하며, 2022년 곤살레스가 체포된 뒤 회사가 파산을 선언하고 운영을 중단했다고 맞받았다. 낸시 곤잘레스는 악어와 뱀 가죽으로 만든 비비드한 색감의 핸드백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빅토리아 베컴, 인기 TV 시리즈 <섹스 앤드 더 시티> 출연 배우들이 착용하며 미국 등지에서 명성을 얻었다. 그의 작품은 200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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