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54 건 검색)
- 식약처, 미허가 체온계 수입한 업체 적발
- 2024. 12. 23 20:40사회
- ... 체온계를 만들었다. 이 업체는 이 중 996개(3500만원 상당)를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했다. 남은 체온계 76개와 반제품 약 1000개는 식약처 현장 조사에서 압류됐다. 식약처는 해당 체온계가 의료기기...
- 식약처, 미허가 체온계 중국에서 들여와 판매한 업체 적발
- 2024. 12. 23 14:26사회
- .... 중국에서 케이스, 전자기판 등 반제품을 수입해 이를 조립하고 포장하는 방식으로 총 1072개의 체온계를 만들었다. 이 업체는 이중 3500만원 상당인 996개 제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했다. 남은...
- “체온 40.3도였다”…천안서 60대 온열질환으로 숨져
- 2024. 08. 21 10:31사회
- ...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A씨의 체온은 40.3도에 달했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A씨는 이후...
- 택배 물류센터서 쓰러진 30대 노동자…체온 41도 육박
- 2024. 08. 08 20:37사회
- ...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씨가 마비 증세를 보이며 과호흡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A씨의 체온을 두 차례 측정한 결과 각각 39.5도와 40.9도가 나왔다. 구급대원들은 산소투여 등 응급처치를 하며...
- 대전한진택배폭염
스포츠경향(총 46 건 검색)
- 우상혁 라이벌 탐베리, 파리에서 병원행, 체온 38.8도
- 2024. 08. 05 08:28 스포츠종합
- 잔마르코 탐베리가 입원 중인 자기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심경을 토로했다. 탐베리 글은 번역기를 이용한 것이다. 올림픽 높이뛰기 디펜딩 챔피언으로 우상혁과 파리올림픽 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 잔마르코 탐베리(32·이탈리아)가 파리올림픽 출전을 3일 앞두고 병원에 입원했다. BBC는 “탐베리는 파리 올림픽 예선이 시작되기 3일 전에 신장 문제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5일 보도했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탐베리는 무타즈 바르심(카타르)과 공동 우승한 선수다. 탐베리는 지난 4일 병원 침대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믿을 수 없다. 이게 사실일 수 없다. 어제 옆구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고 적었다. 그는 “응급실, CT 스캔, 초음파, 혈액 검사, 신장 결석 가능성”을 언급하며 “ 내가 모든 것을 희생한 이벤트를 3일 앞두고 침대에 무기력하게 누워있고 체온은 38.8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 상태가 어떻든 간에 플랫폼에 서서 마지막 점프까지 내 영혼을 바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7일 열리며 결승은 10일이다.
- 김주형,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기권 “체온 38도 넘어”
- 2024. 03. 15 09:51 스포츠종합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김주형이 38도를 넘는 고열로 경기를 포기했다. PGA 투어는 김주형이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개 홀을 돈 뒤 경기를 포기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주형이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4번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David Cannon/Getty Images PGA 투어는 기권 이유를 질병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김주형의 캐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주형이 티타임 전에 체온이 화씨 102도(섭씨 38.8도)가 넘었다”는 글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8개 홀 동안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 21세에 이미 PGA 투어 3승을 올린 김주형은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여섯 차례 컷을 통과했다.
- [종합] 창고에 갇힌 윤선우, 오승아에 “옷 벗어…체온유지 필요해”(세 번째 결혼)
- 2023. 12. 14 19:47 연예
- 사진=MBC ‘세 번째 결혼’ 창고에 갇힌 오승아와 윤선우가 서로를 쓰다듬으며 체온 유지에 힘썼다. 강세란(오세영 분)은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정다정(오승아 분)과 왕요한(윤선우 분)에게 “빠져라. 왜 이렇게 나한테 이러냐? 내가 누굴 만나든 왜 감시하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정다정은 “네가 의심스럽게 하잖아”라고 했고 강세란은 “뭐가 어째? 한 번만 더 까불기만 해”라며 정다정을 밀쳤다. 창고에서 나간 강세란은 문을 잠근 뒤 “골탕 좀 먹어봐라. 저기서 둘이 고생해 봐야지”라며 비열하게 웃었다. 천애자(최지연 분)는 “고생은커녕 둘이 정분나기에 딱 맞다”라고 했다. 이는 강세란 이 원 했던 것. 이후 강세란은 백상철(문지후 분)과 미래를 꿈꿨고 천애자는 “눈이 왜 이렇게 낮냐? 수천억대 자산가 손녀라는 점을 까먹었냐? 도대체 그 빈털터리가 뭐가 좋냐?”고 했으나 강세란은 “엄마까지 내게 뭐라고 하지마”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MBC 창고에 갇힌 정다정과 왕요한은 휴대전화가 없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 웃음을 잃지 않았으나 추위에 괴로워했다. 또 정다정은 “집에 기다리는 아이가 있는데 어떡하냐”며 백송이(김시온 분)를 걱정했다. 밤이 되자 왕요한은 정다정은 추위를 버티지 못했다. 왕요한은 정다정에게 “이제 안 되겠다. 옷을 벗어라”고 말했다. 왕요한은 정다정을 안으며 “서로의 체온으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자”고 하다가 이내 정다정을 쓰다듬으며 “체온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 마찰을 일으켜서 온도를 올려야 한다. 나는 얼어 죽으라는 것이냐? 나도 쓰다듬어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쓰다듬으며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한편 강세란은 윤보배(반효정 분)을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계속했다. 최지연은 윤보배의 부탁으로 강만석(김영필 분)의 과거 사진을 갖다줬다. 그러나 거기엔 윤보배 아들의 표식인 어깨 위 점이 없었다. 이에 강세란은 윤보배의 사무실에 가 사진을 빼돌리려고 하다 실패했다. 그는 백상철에게 “장인어른 왼쪽 어깨에 점이 있다”는 정보를 얻었고 포토샵을 의뢰했다.
- 갑자기 추워지면 심혈관은 괴롭다…한파, 만성질환자 저체온증 주의보
- 2023. 11. 07 09:26 생활
-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압 변화로 인해 고혈압 환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할 시기이다. 만성질환자, 노약자는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릴 확률이 높고 기온 변화로 혈압이 상승해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규영 전문의는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 수축과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혈압 상승, 심장과 혈관 부담이 증가해 심뇌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최규영 전문의는 “저체온증은 시력과 판단력 저하, 혈액 순환 장애 현상 등 심하면 심장기능이 떨어져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마비를 불러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 겨울 한파로 인한 피해도 우려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한랭질환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절기(2022.12~2023.2)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447명으로 이전 겨울철 300명보다 49%증가했다. 주로 저체온증(67%)으로 응급실을 내원했고 남성이 67.8%로 여성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22.8%로 최다였다. 또한 지난 겨울 한랭질환 사망자는 12명으로 직전 겨울 (9명)보다 3명 늘었는데. 사망자 중 10명은 기저질환을 가진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저체온증은 한랭질환의 대표적 증상이다. 저체온증은 바람이 심하게 불고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철~겨울철 중에 많이 나타난다. 무리한 트래킹이나 등산으로 땀을 많이 흘려 옷이 젖고 기진맥진할 때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50대 이후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저체온증 발병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심한 오한이 발생하고 점차 맥박과 호흡이 느려지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저체온증은 일반인은 물론 만성질환자나 노약자에게는 더 위험하다. 만성질환자는 혈관 수축과 혈액순환 문제가 있어 체온 유지 기능이 일반인에 비해 떨어지고, 노인은 체지방이 상대적으로 적고 대사율이 떨어져 체온 유지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은 한파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 신체는 체열 발산을 막기 위해 혈관을 수축하는데, 이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상승,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뇌혈관 혈압이 1,520mmHg까지 상승해도 혈관이 터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고혈압 환자는 혈관이 약해져 정상혈압보다 4~5배 가량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 심근경색도 한파로 인한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는 질환으로,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한 심장근육이 괴사하게 된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뛰면서 혈압도 상승하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가 심장혈관 내 죽상경화반 파열을 일으켜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체온유지가 가장 중요한데 저체온증과 심뇌혈관 질환은 기온 변화가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은 새벽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털모자나 장갑, 목도리 등으로 방한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체온 유지능력과 감지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만큼, 평소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18~20도)으로 유지하고, 내복과 가벼운 외투를 입는 것이 좋다. 최규영 전문의는 “겨울에는 추위로 물을 잘 안 마시게 되는데 이럴 경우 혈액 점성이 높아져 심뇌혈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 [신간]중국의 체온外(2016. 06. 07 16:14)
- 2016. 06. 07 16:14 문화/과학
- 중국의 체온 쑨 거 지음·김항 옮김·창비·1만4000원 지은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이다. 이 책은 서구 근대화의 틀로 중국을 분석하려는 시도를 비판하고 지은이가 직접 경험한 중국 서민의 일상생활을 그려냈다. 세금 전쟁 신승근 지음·삼인·1만3000원 주민세, 자동차세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지은이는 정부의 일방적인 증세 과정을 살펴보고, 현재의 세금 전쟁을 촉발한 직접적인 원인은 이명박 정부의 부자 감세 정책에 있다고 비판한다. 차라리 개인 게 낫겠어 세라 보스톤 지음·유영희 옮김·책공장더불어·1만1000원 수의사인 지은이가 반려동물이 암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반려인의 태도, 암에 대처하는 동물들의 현명한 자세, 그들을 대하는 수의사들의 속마음 등을 담은 책이다. 검색, 사전을 삼키다 정철 지음·사계절·1만3000원 이 책은 압축과 정제의 세계인 사전과 제어할 수 없는 무한정의 세계인 웹을 넘나들며 인간이 지식을 편집해온 역사와 그것이 종이라는 물성을 잃어버린 후의 변화를 보여준다.
- 신간
- [건강설계]류마티스관절염, 체온을 올려라(2013. 02. 25 16:17)
- 2013. 02. 25 16:17 사회
- 류마티스관절염은 환자 10명에 7명꼴로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뼈 사이 활막에 염증이 생기고 관절조직이 파괴되는 질환이다. 보통 좌우 대칭으로 생긴다.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최근엔 30~40대 환자도 적지 않다. 활액막에 염증의 원인물질이 침투해 부어오르고 열이 나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근육통과 피로, 강직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세포가 분열하면서 관절을 침범하고, 조직들을 서서히 파괴시켜 변형을 일으킨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조직의 손상으로 관절 통증과 운동장애를 동반하는데, 관절염 가운데 발생빈도가 가장 높으며, 주로 노년층에서 자주 발병하기 때문에 노인성 관절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의 주요 원인은 체중과다, 관절의 외상, 근육의 약화, 관절의 신경 손상 등이다. 고관절이나 슬관절, 허리뼈나 손가락 발가락 등에 자주 나타난다. 류마티스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주먹을 쥐면 손가락이 잘 구부러지지 않고, 손가락 관절에 열이 나면서 콕콕 쑤시는 것을 느끼게 된다. 피곤함을 자주 느끼거나, 입안에 궤양이 자주 생기거나, 눈이나 성기 주변에 염증이 자주 발생하면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걸린 것일 수 있으니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우선적으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면역기능을 정상화해야 한다. 몸이 차가워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의 침입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담배는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면서 작은 관절의 혈액순환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랫배를 데워주는 쑥뜸이나 옻추출물이 추가된 한약을 함께 투여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김달래
- 건강설계
- [건강설계]산후풍에는 체온을 올려라(2012. 06. 26 18:12)
- 2012. 06. 26 18:12 사회
- 여름철에 비가 내리는 날에는 음전하(마이너스 이온)가 많아져 음기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편안함을 주지만 기운이 약한 사람은 냉기를 받게 된다. 노인들 중에 기운이 부족한 사람은 비가 오기 전날부터 팔다리가 쑤시고, 관절이 뻐근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기압이 낮아지면서 기운이 약한 사람의 팔다리나 관절 순환이 지장을 받는 것이다. 노인들의 관절통증은 기상대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말에는 일리가 있다. 일본 의사들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음전하가 많은 환경에서는 돌연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생명체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몸에 양기가 많은 아이들이나 맥이 강한 사람들은 비가 오는 날에 비를 맞으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맥이 약하거나 양기가 부족한(상대적으로 음기가 많은) 사람들은 머리가 무거워지거나 아프고 짜증이 나기도 하며, 몸이 무거워서 졸음이 오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몸이 차가운 사람은 비 오거나 흐린 날을 싫어하고, 체력 저하를 느낀다. 우리 선조들은 온도를 높여 음기를 없애기 위해 장마철에 군불을 땠다. 산후풍은 한두 곳 관절이나 근육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의 문제다. 몸이 차서 산후풍에 걸린 사람의 체온을 올리는 것은 장마철의 군불때기와 같다. 체온을 올리는 데는 옻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본초강목의 세 가지 책에서는 ‘옻을 복용하면 면역기능이 강화된다’고 설명한다. 바로 체온을 올려서 면역기능을 올린다는 최근 의학이론과 일맥상통한다. 옻알레르기를 제거하기 위해 전처리한 옻을 복용하면 맥이 강해지고 아랫배가 따뜻해진다. 목소리에 힘이 나고 피로감이 서서히 사라진다. 비록 옻은 강력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포함하고 있지만 제대로 처리한 것을 먹으면 간이나 콩팥에 아무런 손해를 끼치지도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야말로 좋은 약이자 음식이다. 다만 갑상선기능이 항진되어 있거나 맥이 강한 경우에는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김달래
- 건강설계
- [사회]체온계 없는데 체온을 재라고?(2009. 09. 10 14:05)
- 2009. 09. 10 14:05 사회
- ㆍ신종플루 ‘정부 무대책’ 속 타는 학교 서울의 한 초등학교. 등굣길에 발열 측정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신종플루가 초·중·고교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 9월3일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신종플루 확진환자 4148명(8월30일 기준) 가운데 학생(유·초·중·고·대)이 1345명(32.4%)이나 됐다.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소홀했다는 의미다. 8월27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다고 휴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잘 대처하는 일이 아니다”고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나흘 뒤 정부는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면 전국에 일제히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부처 간 엇박자다. 학부모·교사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4개월이 지나도록 교과부와 정부는 초·중·고에 대해 뚜렷한 예방대책과 지원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학교 현장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공문만 내려 보내는 교육당국의 ‘헛발질’이 교육현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교과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8월26일 ‘학교 신종플루엔자 확산 방지대책(방지대책)’을 발표했다. 학교별 전교생 체온 확인, 교내 감염예방물품(비누·손 세정제) 지원 및 비치, 가을철 교내외 집단행사 자제 등 내용이 언론을 통해 전파됐다. 그러나 정작 초·중·고교에는 어떤 명확한 지시나 지원도 내려오지 않았다. 교사에 대한 예방책도 없어 서울 독산초등학교. 교문에는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체온측정’라고 쓰인 커다란 종이가 붙어 있다. 오전 8시가 넘자 마스크를 쓴 아이들이 하나 둘 등교를 한다. 하지만 20분 후에 실시하는 체온측정 때문에 아이들은 운동장 귀퉁이에서 서성인다. 부모의 출근 시간에 같이 나왔다는 김지영양(가명·3년)은 “너무 일찍 나와서 기다리기 지루하다”며 연방 마스크를 만지작거린다. 8시20분이 되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교사들이 나와서 건물 입구에 섰다. 기다리던 학생들이 우르르 몰렸다.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이지영 교사(가명·40)는 “오늘이 이틀째여서 아직 힘든 건 없다”면서도 “오늘은 날씨가 좋아 괜찮지만 비라도 오면 아이들을 어디에 세워 두고 체크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오전 9시. 보건실에는 아직 체온측정을 하지 못한 학생들이 앉아 있다. 보건교사 허애심씨(42)는 “방학 때 중국에 다녀온 학생이 확진환자로 판명나면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온측정을 시작했다”면서 “1400명이 넘는 학생을 체온계 6개로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고 혀를 내둘렀다. 부족한 것은 체온계만이 아니다. 학생들이 사용할 손 세정제가 보급되지 않아 당장 내일 분량이 부족하다. 귀 안에 넣어 사용하는 체온계를 닦을 탈지면도 부족해 비위생적으로 체온계를 사용하고 있다. 2km 정도 떨어진 문성초등학교. 인근 초등학교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는 말에 교과부의 방지대책 발표 후 일주일 만에야 부랴부랴 전교생 체온측정을 실시했다. 오전 8시부터 학생들의 체온측정을 감독하던 고순임 교감은 “체온계나 세정제 등 지원도 없고 체온측정 때문에 가장 쉽게 노출되는 교사에 대한 예방책도 없다”면서 “그저 학교에서 알아서 하라는 식의 교과부와 복지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건물 입구에서 체온측정을 하던 김효정 교사(가명·45)는 “교사들이 가장 걸리기 쉬운 환경”이라면서 “솔직히 (감염될까)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정부는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한 단계 격상될 경우 전국에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성초등학교 이길숙 교장은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교장에 따르면 소수의 확진환자 격리 때문에 나머지 학생들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수의 가정이 맞벌이를 하는 상황에서 휴교하면 학생 관리가 더 소홀해 질 수 있다. 이 교장은 “휴교를 하면 피시방 등 청결하지 못한 곳으로 학생들이 몰릴 것”이라면서 “오히려 신종플루에 더 노출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많은 학생이 신종플루 감염에 대해 민감하지 않다. 임지민양(17)은 “반 친구들 모두 신종플루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방학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또 휴교하고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 현실 무시한 ‘빗나간 처방’ 교사들이 전자 체온계로 등교하는 모든 학생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교과부 관계자는 “전자 체온계가 부족하기 때문에 급한 대로 액체 온도계라도 사용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 번 체온을 측정하는데 3분 이상 걸리는 수동식 액체 온도계로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체온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뿐 아니라 입을 통해 측정하면 감염의 위험이 있고 겨드랑이를 통해 측정하면 부정확한 것이 액체 온도계다. 학교 현장에 대해 무지한 탁상행정의 극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8월28일부터 30일까지 초·중·고 교원 513명을 대상으로 한 ‘신종플루 예방 및 대응 관련 학교 실태조사’를 보면 교과부의 방지대책이 학교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교시 체온측정을 하는 학교는 38.9%로 절반도 되지 않았다. 체온계 준비 현황에 대해서는 ‘한두 개밖에 없다’는 대답이 30.4%, ‘3~5개 정도 되지만 어려움이 있다’는 대답은 19.8%나 됐다. 체온계가 제대로 갖춰지지도 않은 학교에 무조건 체온측정을 지시한 교과부의 ‘대책없는’ 대책을 알 수 있다. 신종플루 예방 및 대응의 어려움으로는 체온계와 손 세정제 등 위생물품 부족이 42.5%, 교과부 및 교육청의 대응초지 미흡은 29.6%로 조사됐다. 또 교과부와 교육청의 신종플루 지침에 대해 ‘학교현장 실정과 동떨어져 있고 어떻게 대응할지 혼란스럽다’는 평가가 41.7%나 나왔다. 결국 현장의 실정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대외적으로 서둘러 수습하려고만 하는 교과부의 태도가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한국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방학기간에 충분히 준비했다면 지금처럼 혼란스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교과부와 보건당국의 안일한 행정을 꼬집었다. 교과부 학생건강안전과 박희근 과장은 “학교뿐 아니라 관공서, 회사 등 사회 전반에서 체온계와 세정제를 필요로 하고 있어 물량이 부족하다”면서 “관련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공급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늑장대응’이라는 비판에 대해 박 과장은 “일정부분 동의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으니 곧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디경향(총 4 건 검색)
- 기온 뚝, 겨울철 야외활동 체온 유지 이렇게 하세요
- 2024. 12. 09 14:43 건강
-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며 본격 겨울 한파가 찾아왔다. 매서운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지만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 겨울철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기억하자. ■ 내복 입으면 2~3도 보온효과 겨울철 외출 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려면 열 손실을 막는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속옷은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마르는 기능성 소재(폴리에스터, 스판덱스, 울 혼합 소재 등)를 선택하고 중간 옷은 플리스나 울 등 보온성이 뛰어난 소재를 입는다. 겉옷은 방풍 및 방수 기능이 있는 외투가 좋다. 특히 내복을 입으면 체온을 약 2~3도 정도 높이는 효과가 있으니 꼭 챙겨입자. 겉옷은 몸에 딱 맞는 것보다 넉넉한 것을 선택해야 야외 활동 시 움직임이 원활하고 얇은 카디건 등을 겹쳐 입기 수월하다. ■ 머리와 목 감싸세요 머리와 목은 우리 신체 중 열이 가장 빨리 빠져나가는 부위이니 모자와 목도리를 착용해 보온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우리 체온의 약 30~50%는 머리를 통해 손실되기 때문에 모자를 쓰면 체온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손과 발은 혈액 순환이 덜 되기 쉬우므로 방수와 보온 기능이 있는 장갑을 착용하고 따뜻한 양말을 신는 것이 중요하다. ■ 동상 피하려면 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혈액순환 장애가 있을 때 동상에 걸리기 쉽다. 동상을 예방하려면 장갑과 양말을 착용하고 몸을 수시로 움직여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한다. 양말은 땀 흡수가 잘 되는 적당한 두께를 선택하고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두꺼운 양말을 신거나 깔창을 깔면 발이 신발에 꽉 끼어 땀이 차기 쉬운데 이는 동상 위험을 높인다. 신발이 젖었다면 재빨리 신발을 벗고 마른 신발로 교체해야 한다. 동상이 의심될 경우 37~40도의 미지근한 물에 피부를 담가 서서히 따뜻하게 한다. 갑작스럽게 뜨거운 온도에 노출하면 더 심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 따뜻한 물과 음료 섭취 따뜻한 물이나 차, 또는 국물을 자주 마시면 체온을 올리고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초콜릿, 견과류 등은 에너지를 간편하고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간식이다. 추운 날씨에는 음주도 삼간다. 술을 마시면 체온이 올랐다가 급격히 떨어지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어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핫팩 사용 땐 ‘이것’ 조심 핫팩을 쥐고 있는 시민. 한수빈 기자 추운 날 야외에서 핫팩이나 발열 조끼 등 보조장비를 갖추면 몸을 데우는 데 도움이 된다. 핫팩을 복부나 가슴 근처에 두면 심부 체온이 높아져 전체 체온이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핫팩을 맨살에 접촉해두거나 한곳에 너무 오래 부착하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맨살이 아닌 옷과 외투 사이, 내복과 옷 사이 등 옷 위에 두고, 수시로 부착 부위를 바꾸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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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등산학교 “저체온증 사고, 이렇게 대처하라”
- 2020. 12. 22 11:46 레저/여행
- ‘안전산행시리즈1편-부부 선자령 저체온증 사망사고의 교훈’ 유튜브 영상 갈무리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국립등산학교(교장 안중국)는 겨울산행 시즌을 맞아 겨울 안전산행시리즈 동영상 2편을 제작·배포했다. ‘안전산행시리즈1편-부부 선자령 저체온증 사망사고의 교훈’은 겨울철 조난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인 저체온증 사고에 대해 다뤘다. 2013년 선자령에서 발생한 노부부의 조난 사망사고 사례를 현장 추적해 조난 원인과 과정을 재연하며 분석하고 쉘터(간이 텐트)등을 이용한 대처 요령을 자세히 설명했다. 2013년 1월, 노부부는 출발 당시 날씨가 푸근해 두터운 파카를 그냥 두고 나섰다가 선자령 정상 근처로 가는 도중 날씨가 급변하며 불운을 당했다. ‘안전산행 시리즈 2편-레이어링 시스템(layeing system·옷 겹쳐 입기)’에서는 이러한 날씨의 변화에 따라 어떤 종류의 등산복을 어떻게 입고 벗어야 하는 지를 꼼꼼히 보여주며 해설을 곁들였다. 선자령길을 50차례 이상 등행한 경험자인 강릉 바우길 사무국 이기호 국장,대관령 숲길 안내센터 장기 근무자 김군섭 씨,네팔 그레이트 히말라야 1700㎞ 완주자이자 외설악 적십자 구조대원인 문승영씨 등 전문가가 출연해 경험담과 대처법 등을 전한다. 등산 경력 40년의 안중국 교장은 “겨울철은 등산객 수가 봄부터 가을까지보다 적지만 등산사고는 절반 이상 발생하는 계절”이라면서 “특히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빈발하기에 이 영상을 기획·제작했다”고 밝혔다.이어 “영상에서 전하는 방식을 충실히 따르면 저체온증으로 인해 조난사고를 당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등산학교는 인공암벽장에서의 확보 기술 관련 동영상도 제작·배포중이다. 국립등산학교 조민수 주임은 “스포츠클라이밍 도중 일어나는 사고의 대다수가 확보상의 실수”라며“이 동영상을 통해 확보의 기본이 무엇인지 충실히 전하려 했다”고 밝혔다.
- 등산
- 암은 냉증이다! 암을 예방하고 극복하려면 체온을 올려라
- 2012. 05. 17 17:37 건강
- 매년 암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한국에서 암은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국민의 평균수명 80세를 기준으로 할 때 평생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은 34%로 나타났다. 3명 가운데 1명은 암에 걸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얘기다. 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방 치료는 매우 합리적인 방법 의사로부터 “암에 걸렸다”라는 진단을 받고 아무렇지도 않을 사람은 없다. 그만큼 암은 그 이름만으로도 무서운 존재다. 하지만 암과 싸워 이겨내는 사람도 많다. 보건복지부의 통계를 보면 10명 중 6명 이상이 암을 극복한다. 2010년 의 보고에 의하면 암이 발병한 지 10년이 된 암 환자 중 생존해 있는 사람은 80만8천여 명에 달한다. 따라서 어느 누구도 암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 자신해서도 안 되고, 암이 발견됐다고 해서 무턱대고 낙담할 필요도 없다. 우리 몸에는 약 2만5천 개의 유전자가 있는데, 이 가운데 수십 개에 불과한 원형 암 유전자가 존재한다. 바로 이들 암 유전자가 문제다. 김달래한의원 김달래 원장(경희대한의대 겸임교수)은 “원형 암 유전자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냉증에 빠지면 자신이 갖고 있던 암 유전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김달래 원장에 따르면 암에 걸린 사람은 정맥혈관 안에 혈전이 더 많이 생성되고, 혈액 응고가 활성화된 사람은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액 응고의 주요 인자인 트롬빈 생산이 증가한다. 몸의 온도가 떨어져도 피는 뭉치게 된다. 특히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정도 저하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반대로 체온이 올라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면역력이 강해져서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 암의 발병 원인 중 유전에 의한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으로 인한 요소가 더 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암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온 생활에서 잘못된 점을 찾아내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무엇보다 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나쁜 생활습관을 확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국제암연구소는 “암으로 인한 사망의 30%는 흡연, 30%는 음식 요인, 18%는 만성감염에 의해 기인하며 환경오염, 직업, 유전, 생식 요인 및 방사선 등도 각각 1~5% 정도 영향을 미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원장은 “암의 초기 단계에는 수술이 가장 보편적인 치료 방법이지만 단지 암 덩어리를 잘라냈다고 해서 완치된 것이 아니므로 재발을 조심해야 한다”라면서 “암을 완전히 치유하기 위해서는 잠자고 있는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반응하도록 일깨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암이 몸의 한 곳에서만 나타났다고 해도 이미 전신의 문제일 수 있다. 일단 발견됐다면 여러 곳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으며 외과적인 치료 범위를 넘어서는 곳으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암 환자들은 면역체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수술이나 세포 독성이 큰 항암제 투여, 방사선 치료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 김 원장은 “이런 요법을 시행한 뒤에는 몸의 면역력을 회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냉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체온을 높이는 옻 추출물 투여와 쑥뜸, 좌훈 등으로 체질적 약점을 개선하는 한방 치료는 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매우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글 / 박효순(경향신문 의료전문기자)>
- 체온이 올라가면 살이 빠진다 Body Heat up!
- 2011. 01. 12 17:31 뷰티
- 다이어트를 위해 꾹 참고 먹지 않는데도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이유는? 음식 섭취를 억제하면 몸속이 차가워져 살이 빠지지 않는 체질이 된다. 지금부터 체온을 높여 살도 빼고 면역력도 높이는 체온 업 다이어트를 배워보자. 체온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 몸속에 있는 장기의 온도가 1℃ 상승하면 기초 대사율이 약 15% 상승한다. 여성의 하루 칼로리 권장량이2000Kcal라고 할 때 몸속의 온도를 높이면 하루에 300Kcal를 더 소모하는 셈.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않고 참거나 힘든 운동을 하는 등의 노력 없이 체온을 높이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또 몸이 차가우면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지방이 쉽게 쌓이고 소화시키지 못한 음식물이 위벽에 쌓여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로 변한다. 게다가 몸이 차가우면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하게 돼 자연스럽게 운동 부족으로 몸을 더욱 차갑게 만드는 악순환이 된다. ‘먹으면 살찐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체온을 올리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살도 빼고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드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Part 1 체온 업&다운시키는 음식 알기 Up Food 음식 초콜릿, 절임 채소, 무즙, 밥 위에 뿌리는 즉석 식품, 생선 통조림, 코코아, 떡, 초생강, 식혜, 단팥죽, 구운 고기, 쇠고기덮밥, 양고기구이, 어묵, 등심 돈가스, 삶은 요리, 샤브샤브, 찌개, 전골, 스튜, 김치, 두유, 말린 과일, 군고구마 식재료 쌀, 붉은 살코기(양고기, 쇠고기 등), 토종 닭, 뿌리채소류, 마늘, 부추, 양파, 생강, 고추냉이, 파, 살구, 칡, 키위, 딸기, 생선, 아몬드, 호두 조미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벌꿀, 타바스코소스, 시나몬, 천연염, 후춧가루, 버터 Down Food 음식 요구르트, 파스타, 우무젤리, 베이글, 샌드위치, 와플, 빙수, 국수, 사과식초, 보리차, 채소즙, 제로칼로리 음료, 셔벗, 커피 식재료 바나나, 망고, 돼지고기, 수박, 토마토, 오이, 파파야, 파인애플, 해초, 감귤, 잎채소(양상추, 양배추 등) 조미료 정제염, 설탕, 밀가루, 고춧가루, 기름을 뺀 드레싱 체온 지수 체크하기 스스로 냉(冷) 체질로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 중 해당되는 개수가 많을수록 몸을 그만큼 차갑게 만들고 있는 것! □ 크루아상보다 베이글이 좋다. □ 샐러드에는 기름이 들어 있지 않은 드레싱만 뿌려 먹는다. □ 간식은 우무로 만든 젤리를 주로 먹는다. □ 기름은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다. □ 커피를 즐겨 마신다. □ 제로칼로리 음료가 아니면 마시지 않는다. □ 초콜릿보다 케이크가 좋다. □ 음주 후에는 아이스크림 등 시원한 음식을 먹는다. □ 탄 생선은 절대 먹지 않는다. □ 망고 등 열대 과일을 즐긴다. □ 밥보다 빵이나 면류를 많이 먹는다. □ 육류 섭취를 자제한다. Part 2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스트레칭하기 1 무릎을 꿇고 앉는다. 손은 자연스럽게 바닥을 짚고 엉덩이를 5cm 정도 들었다가 10초간 정지한 후 내린다. 30회 반복한다. 2 오른쪽 발을 왼쪽 무릎에 얹는다. 오른쪽 다리를 오른쪽으로 최대한 눕혀 20초간 정지한 다음 제자리로 돌아온다. 3회 반복한 후 다리를 바꿔 실시한다. 3 천장을 보고 누워 양 무릎을 세운다. 복근을 의식하며 시선이 배꼽을 쳐다보는 정도의 각도로 상반신을 일으켰다가 제자리로 돌아온다. 20회 반복한다. 4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다. 손이 바닥에 닿을 때까지 몸을 천천히 구부리는데, 안 될 경우 되는 만큼만 구부렸다가 제자리로 돌아온다. 5회 반복한다. 5 똑바로 서서 왼쪽 무릎을 90°로 올린 뒤 앞으로 쭉 뻗어 찼다가 제자리로 돌아온다. 15회 반복한다. 6 벽에 양손을 대거나 벽을 짚은 것처럼 앞으로 손을 뻗고 오른쪽 다리를 한 발자국 뒤로 보낸다. 왼쪽 발을 뒤꿈치만 바닥에 대고 최대한 들어 아킬레스건을 천천히 늘여주었다가 제자리로 돌아온다. 5회 반복한 뒤 다리를 바꿔 실시한다. Part 3 체온 올려주는 5가지 철칙 지키기 Rule 1 쌀밥을 먹는다 탄수화물이 무조건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생각은 버릴 것. 쌀밥은 열을 발생시키는 당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소화가 잘되고 영양소의 흡수도 빨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갓 지은 밥이라면 금상첨화. 건강에 좋고 칼로리가 낮다는 이유로 무조건 현미밥만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 쌀밥에 비해 소화가 쉽지 않은 현미밥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면 영양소가 잘 흡수되지 않아 몸이 따뜻해지지 않는다. 쌀밥을 먹다가 하루 두 번 정도 발아 현미나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Rule 2 질 좋은 기름을 섭취한다 체온을 올리는 질 좋은 기름의 조건은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해야 하며, 압착법으로 얻은 것.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온몸의 대사를 활발히 만들어 지방 연소 효과를 높인다. 또 원료에 압력을 가해 물리적으로 기름을 짜내는 압착법을 사용하면 화학적으로 추출한 기름에 비해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두 조건을 갖춘 대표적인 기름으로는 들기름, 차조기유, 아마인유, 유채유, 잉카인치 오일이 있으니 참고할 것. Rule 3 붉은 살코기를 먹는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몸에 땀이 나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고기를 먹으면 온몸의 대사가 활발해져 몸이 따뜻해지고 단백질 성분은 지속적으로 열을 발생시킨다. 고기 중에서도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붉은 살코기. 지방을 태우는 L-카르니틴이 다량 함유됐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양고기-쇠고기-돼지고기 순으로 많이 들어 있는데 돼지고기는 L-카르니틴을 함유하고 있음에도 몸을 차게 만들기 쉬워 생강과 함께 굽거나 튀겨 먹는 것이 좋다. Rule 4 국과 함께 먹는다 기본적으로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식사할 때 따뜻한 국물을 함께 먹는 것. 국을 먼저 떠먹은 후에 밥을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일식에는 된장국, 이탈리아 요리에는 미네스트로네, 중식에는 짬뽕 국물 등이 있으니 외식할 때도 지키도록 노력할 것. 국을 끓이기 귀찮다면 즉석 된장국이나 수프 등 인스턴트식품을 이용해도 된다. Rule 5 효소를 섭취한다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하고 소화와 흡수를 돕는 효소. 몸 안에는 소화효소와 대사효소가 있는데 몸이 찬 사람은 소화가 잘 안 돼 효소가 과잉 소모되고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몸속 효소의 양도 줄어든다. 소화효소가 풍부하게 든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신선한 채소, 과일, 생선 등에 많이 함유됐으며 유산균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절임 채소에 가장 많다. 체온 업 다이어트 Q&A Q이왕이면 저칼로리, 제로칼로리가 좋다? A‘칼로리=살이 찌느냐 빠지느냐의 단위’라는 공식은 큰 오해다. 칼로리는 열량으로 몸속에서 열을 내는 양이 많은가 적은가의 단위. 칼로리가 낮은 음식만 계속 먹으면 몸이 열을 내지 못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살이 빠지기 어려워진다. 특히 제로칼로리 식품은 열량을 내는 당분이 들어 있지 않고 지방으로 축적되기 쉬운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으니 꿀, 흑설탕 같은 천연 감미료가 들어간 식품을 먹을 것. Q차가운 성질의 음식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 A몸을 차갑게 만들더라도 차가운 성질의 음식에는 또 다른 영양소가 많이 함유돼 있다. 음식 궁합을 맞추거나 조리법을 달리해줄 것. 성질이 차가운 여름 채소라도 오이는 김치를 담가 먹고 토마토나 수박에는 소금을 뿌려 먹으면 좋다. 초밥은 초생강과 함께 먹고 회는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 먹으면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Q탄 생선은 절대 먹지 마라? A생선의 탄 부위에 최근 주목받는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디톡스 성분이 있다는 사실! 생선의 껍질에는 콜라겐, 미네랄도 함유돼 있으니 가끔 탄 부위도 섭취해 다양한 영양 성분을 몸에 공급하는 것도 좋다. <■참고 서적 / 「체온 업 다이어트」(다테 유미 저, 코코넛 출판사) ■ 헤어&메이크업 / W퓨리피(02-549-6282)■모델 / 천영은 ■진행 / 조혜원 기자 ■사진 /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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