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2 건 검색)
- 5월 햇살에 달궈지는 초록빛 [정동길 옆 사진관]
- 2024. 05. 17 17:03사회
- 한낮에 초여름 날씨를 보인 17일 창경궁 궐내각사 터의 녹음이 짙어지고 있다. 김창길기자 한낮에 초여름 날씨를 보인 17일 서울의 고궁에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녹음 짙어지는...
- 정동길 옆 사진관창경궁초록빛초여름창덕궁고궁국가유산청덕수궁신록
- [지극히 味적인 시장]‘초록빛 보약’ 제철 미나리…보랏빛 밑동 보일 때가 ‘제맛’
- 2023. 04. 21 16:09여행
- (104) 경북 청도 오일장 식객 허영만 선생님도 기다렸던 미나리철을 맞아 방문한 청도 오일장.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청도답게 두릅과 가죽나물이 구경꾼을 맞았다. “청도 미나리 언제 가냐? 비어 있는...
- 지극히 味적인 시장
- 노란 유채꽃· 초록빛 청보리···‘전북의 봄’이 손짓하네
- 2023. 04. 15 12:47여행
- ... 15일부터 오는 5월7일까지 23일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열린다. 66㏊ 광활한 대지에 초록빛을 뿜어내는 청보리밭 축제는 해마다 50만명 넘게 관광객이 찾는 봄철 대표 축제다. 20회를 맞는...
- 축제유채꽃청보리밭전북
- 12~18일 부산 전역에서 ‘초록빛 점등’…장기기증 캠페인
- 2022. 09. 12 09:21지역
- ... 지자체·공공기관·병원·민간기업 등 모두 81개 기관이 참여해 전국의 주요 건물을 통해 밤하늘을 초록빛으로 물들이며 생명나눔의 의미를 전 국민에게 전달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행사기간 ‘초록빛...
- 초록빛장기기증그린라이트장기조직혈액관리원
스포츠경향(총 18 건 검색)
- 드림노트, 싱글 ‘초록빛’ 음원+MV 동시 공개
- 2024. 10. 23 17:59 연예
- iMe KOREA(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걸그룹 드림노트가 청량한 숲의 여신으로 돌아왔다. 드림노트(유아이, 보니, 라라, 미소, 수민, 은조)는 23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초록빛(Joyful Green)’을 발매했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멤버들은 곡 제목과 잘 어울리는 푸르른 나무들을 배경으로 ‘숲의 여신’과도 같은 눈부신 비주얼을 보여주며 팬들을 설레게 했고, 잠깐 들어도 귀에 맴도는 청량한 멜로디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신곡 ‘초록빛’은 흘러가는 시간을 표현한 시계 소리 인트로와 함께 경쾌한 비트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지면서 기승전결을 이루는 곡으로 꿈같은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희망찬 에너지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림노트는 팀 공식 색상인 ‘조이풀 그린’에서 영감을 받은 신곡으로 오랜만에 돌아오는 만큼 팬들에게도 더욱 뜻깊은 컴백이 될 전망이다. 또한 곡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시킬 드라마틱한 퍼포먼스가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드림노트 싱글 ‘초록빛’은 23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 드림노트, ‘초록빛’으로 물들일 준비 완료!···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 2024. 10. 21 18:35 연예
- iMe KOREA(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걸그룹 드림노트가 ‘초록빛’ 매력으로 온세상을 물들인다. 드림노트(유아이, 보니, 라라, 미소, 수민, 은조)는 지난 20일 SNS를 통해 새 싱글 ‘초록빛(Joyful Green)’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속 멤버들은 아름다운 여신 자태를 뽐내며 감탄사를 불러 모았고, 푸른 초록 숲과 맑은 하늘 아래 눈부신 미모로 청량함을 자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공개된 오디오 샘플러와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음원의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신비로우면서도 가슴을 벅차오르게 만드는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았다. 티저에서 들리는 ‘한 장 또 한 장 채워지는 Our page’와 같은 가사들이 앞서 발매된 일본어 버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안겨줘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초록빛’은 드림노트의 공식 색상인 ‘조이풀 그린’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경쾌한 비트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이다. 꿈같은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리스너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림노트 싱글 ‘초록빛’은 오는 2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화보] 드림노트, ‘초록빛’ 컴백 콘셉트 포토 공개
- 2024. 10. 17 21:49 연예
- iMe KOREA(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걸그룹 드림노트(유아이, 보니, 라라, 미소, 수민, 은조)는 지난 15일과 17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초록빛(Joyful Green)’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콘셉트 포토에서 드림노트는 푸르른 숲을 배경으로 ‘숲의 요정’ 그 자체의 비주얼을 뽐내며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iMe KOREA(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공개된 개인 포토에서 멤버들은 하늘색의 화려한 드레스 의상과 미모를 더욱 눈부시게 만드는 액세사리들로 포인트를 줬고, 단체 사진 역시 청량한 미소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iMe KOREA(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초록빛’은 드림노트의 공식 색상인 ‘조이풀 그린’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꿈같은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하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아 리스너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iMe KOREA(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오랜만의 신곡으로 돌아오는 드림노트는 콘셉트 포토에 이어 뮤직비디오 티저 등 신곡 발매에 앞서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드림노트 싱글 ‘초록빛’은 오는 2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e KOREA(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 ‘솔로’ 이브 D-3, 초록빛 매력
- 2024. 05. 26 14:49 연예
- 파익스퍼밀 제공 가수 이브(Yves)가 산뜻한 비주얼로 솔로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브는 지난 25일 소속사 파익스퍼밀(PAIX PER MIL)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EP ‘루프(LOOP)’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브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초록빛 착장으로 산뜻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브의 손끝에 피어난 꽃장식과 머리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브는 앞서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통해 청초한 순백의 연꽃으로 분했다면, 이번에는 연꽃이 피기 위해 단단히 뿌리 내린 연꽃의 줄기를 형상화했다. 음악 내외적으로 한층 단단해진 이브의 면모를 예고한다. ‘루프’는 이브가 데뷔 약 6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EP다. 일정한 시스템에 자신을 맞춰온 이브가 정해진 규칙의 고리(루프)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탐구한 결과물을 앨범에 담았다. 타이틀곡 ‘루프 (feat. Lil Cherry)’를 포함해 ‘디오라마(DIORAMA)’, ‘애프터글로우’, ‘금붕어 (Goldfish)’ 등 이브만의 견고한 음악 세계가 담긴 총 4곡이 수록됐다. 이브의 첫 EP ‘루프’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레이디경향(총 3 건 검색)
- 자연의 품이 그리워 숲으로 간다…고요한 초록빛 쉼터 ‘자연휴양림’
- 2007. 07. 24 재테크
- 좀처럼 바닥날 것 같지 않은 에너지를 품고 있는 자연. 그래서일까? 삶의 무게에 지쳐 에너지가 바닥나는 순간, 우리의 자연 회귀 욕망은 더욱 커진다. 높다란 빌딩 대신 울창한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이 그리워진다면, 신선한 한 모금의 공기가 절실해진다면 숲으로 가자. 뜨거운 태양도 거뜬히 피할 수 있는 울창한 여름 숲으로의 초대. 생각해보면, 부족함이 없다 느끼는 순간이 실상 가장 절실히 무언가가 필요한 때이기 쉽다. 현대기술이 낳은 각종 휴양시설을 자랑하는 리조트가 넘쳐나고, 불편함이 없도록 일정까지 알아서 준비해주는 패키지 여행에,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는 각종 여행지가 즐비한 요즘. 우리는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자연 그대로의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어떤 곳을 찾아 헤맨다. 정신적·육체적 재충전을 위한 쉼터가 간절해지고 있는 것. 그리하여 마음과 육체의 피로를 풀고, 의욕과 원기를 되찾기 원하는 이들은 이미 발 빠르게 숲으로 모여들고 있다. 호젓한 숲속 산책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운치 있는 통나무집. 올여름, 신선한 공기의 농도가 다르고, 마음의 여유가 저절로 생겨나며,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신비로운 교육의 장이 되고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휴양을 목적으로 숲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대관령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산림욕장, 숲속수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만들어 쾌적한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더욱이 최근 들어 패러글라이딩, 산악 사이클, 래프팅 등 다양한 레저도 즐길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느긋하게 울창한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고, 아이들은 신기한 자연 체험 학습을 통해 자연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휴가를 원한다면 주목할 것. 전국 방방곡곡에 꼭꼭 숨어 있는 자연휴양림 중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유휴양림 31곳을 둘러본다. 경기도 산음자연휴양림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계곡을 따라 인공 조림한 낙엽송, 잣나무 숲과 참나무, 층층나무, 단풍나무 등 울창한 산림에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곳. 숲 해설가 7인과 숲 생태 안내인이 2인씩 있어 산림 교육이나 문화 행사를 추진하기에 여건이 좋은 편이다. 숲 해설가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4회씩(토·일), 7월부터 8월까지는 매일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숲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휴양림 뒤편으로는 왕복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천사봉 등산 코스가 있으며, 봉미산은 왕복 3시간의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은 용문산, 문화유적이 많은 놀이공원 용문산 그린랜드가 있어 가족 단위로 찾기에 알맞다. 용문산 남쪽 끝에 자리한 봉우리인 백운봉, 바위절벽과 기암괴석,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소리산,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위치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문의 031-774-8133 유명산자연휴양림 천연림 지대와 낙엽송, 잣나무 등을 심어 조성한 인공림 지대가 어우러져 풍광이 뛰어난 유명산자연휴양림. 시원한 청평댐을 지나 청평호수를 끼고 달리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최적이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고향길 정취도 맛볼 수 있다. 기암괴석과 계곡의 맑은 물을 따라 산행을 하다 보면 완만하면서도 급한 등산로가 교차되어 지루하지 않으며, 숲속에는 각종 체력 단련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2.6km의 순환도로와 주차장, 통나무집, 오토캠프장은 콘크리트 문화에 젖은 현대인들에게 색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아울러 한국에서 자생하는 꽃들이 집단으로 식재되어 있는 2만4천 평 규모의 자생식물원도 보유하고 있다. 휴양림을 찾는 이들에게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고 올바른 숲 탐방과 숲 체험 방법을 안내하는 숲 해설가 프로그램도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위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문의 031-589-5487 중미산자연휴양림 양평군 옥천면에서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농다치고갯길 정상까지 올라가면 울창한 숲과 남한강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산안개가 끼는 아침이면 주위에 운무가 가득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중미산 기슭에 자리한 중미산자연휴양림은 백운산, 유명산, 용문산 등 높은 산에 둘러싸여 있어 마치 강원도 산골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휴양림 내에는 양평 설악 일대의 특산물인 표고버섯 재배장이 있으며, 유실수를 직접 기르는 과수원 그리고 도시 아이들이 체험하면 좋을 자연관찰원도 있다. 휴양림 내에는 4인용부터 16인용까지 다양한 크기의 통나무집이 자연과 조화롭게 분산 배치되어 있고, 휴양림 중심부에 숲 산책로가 있어 직접 산림을 체험할 수 있으며, 주말(비수기 일부 제외)에는 여러 숲 해설가들로부터 다양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또 주중에는 동아리별 오리엔티어링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별도 이용요금 없이 즐길 수 있다. 위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문의 031-771-7166 강원도 복주산자연휴양림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곳에는 각종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고사리, 곰취, 드릅, 참나물 등 다양한 산나물을 볼 수 있으며, 복주산에서 바라보는 잠곡리 일대의 경관이 뛰어나다. 산책로를 따라 오르는 길에 용탕골의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도시의 시름을 잠시 잊을 수도 있다. 철원의 안보 관광지(노동당사, 제2땅굴, 백마고지 등), 고석정, 한탄강, 직탕폭포, 매월대 등과 25분 거리에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을 듯. 휴양림 내에 숲 해설가 5명이 있어 한 주에 한 명씩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숲 해설을 실시한다. 아울러 관리인 한 명이 다양한 목재를 이용한 곤충 만들기 등의 숲 체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휴양림 내의 물놀이장도 이용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위치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문의 033-458-9426 청태산자연휴양림 국유림 경영 시범단지로 자연림과 인공림을 적절히 조화시킨 곳. 3천여 평의 휴양림에 잣나무를 주축으로 조성된 인공림은 다람쥐와 청솔모 등 야생동물의 천국이다. 숲속에는 노루, 멧돼지,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이 고루 서식하고 있어 자연박물관을 찾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치악산, 오대산국립공원과 스키장 등 인접 관광 휴양지와 연계 이용이 가능하고 청소년의 심신 수련을 위한 임간수련장도 설치되어 있다. 숲속에 각종 편의시설과 청태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도 마련되어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관동 지방(강릉)을 가다가 이곳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를 지나게 되었는데, 이곳의 아름다운 산세에 반하고 큰 바위에 놀라 청태산(靑太山)이란 휘호를 직접 써서 하사하였다고 전해진다. 목공예실, 숯부작 체험장, 천연 염색 체험장, 숲속교실, 오감 체험 코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위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문의 033-343-9707 용대자연휴양림 주변의 울창한 숲으로 한여름에도 계곡물이 차가워 10분 이상 발을 담글 수 없는 심산계곡에 자리한 휴양림. 태백산맥 북쪽의 진부령 정상 부근에 위치하며 국립공원 설악산과 동해로 통하는 46번 국도와 연접하고 있다. 매봉산, 철정봉으로부터 형성된 크고 작은 계곡을 따라 맑고 깨끗한 물이 휴양림 중앙으로 흐르고 있으며 인공낙엽수림과 참나무, 피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등 천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동해안이 가까워 낮에는 해수욕을, 밤에는 숲속의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7월에는 레포츠 축제도 펼쳐지며 5월부터 10월까지 숲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내 백담사, 십이선녀탕, 장수대, 대승폭포와 진부령 정상의 알프스 스키장 등 주변 관광지도 이용할 수 있다. 위치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문의 033-462-5031 방태산자연휴양림 국내 최대의 면적을 자랑하는 이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넓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구룡덕봉과 주억봉계곡이 발원지로서 수량이 풍부하고 특히 마당바위와 2단폭포는 절경이다. 피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한 천연림과 낙엽송 인공림으로 구성되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열목어, 메기, 꺽지 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연접 내린천에서는 래프팅(5~9월)을 수시로 즐길 수 있다. 휴양림 인근에 천연보호림이 자리하고 계곡이 분지형으로 아늑하며 내린천의 상류지역이라 물이 맑고 2단폭포, 마당바위 등 자연환경이 수려하다. 특히 방태산은 백두대간 연접 지역으로 봉오리가 높고, 분지형으로 정상에서 조망권이 넓어 등산객에게 사랑받는다. 숲 해설가 3명, 숲 생태 안내인 2명이 있어 주말과 성수기(7, 8월)에 숲 해설과 숲 체험 코스로 1일 2회씩 운영할 계획. 위치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문의 033-463-8590 삼봉자연휴양림 오대산 국립공원 인근의 천연림으로 아름드리 전나무, 분비나무, 주목 등 침엽수와 거제수나무, 박달나무 등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깊은 계곡의 맑은 물에는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가 서식한다. 정봉인 가칠봉을 중심으로 좌봉은 응복산, 우봉은 사삼봉 3개의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어 삼봉이라 불리며, 삼봉의 대각선 중심지에는 삼봉약수터가 있다. 청명한 날에는 가칠봉 정상에서 오대산, 설악산국립공원의 화려한 경관을 볼 수 있다. 용소계곡, 아로마 허브 동산, 홍천온천, 가령폭포, 삼봉약수, 수타사, 명개리계곡, 무궁화공원, 강재구공원 등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 위치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문의 033-435-8536 미천골휴양림 울창한 산림과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청정 지역으로 심산계곡에서 물안개를 일으키며 굽이쳐 흐르는 물과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는 깊은 계곡은 산중의 정취에 흠뻑 취하게 한다. 주변에는 인진쑥, 장뇌, 송이, 산채 등 지역 특산물도 다양하며 박달, 물푸레, 고로쇠, 층층, 피나무, 음나무, 복자기, 서어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분포되어 있다. 약 20분 내외 거리에 관동팔경의 하나인 낙산사와 오색온천, 하조대, 국립공원 설악산 등이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숲 해설가와 숲 생태 안내인이 각각 3명씩 있어 5월부터 11월까지 숲 생태 탐방로를 이용한 정기적인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또 왕복 5.2km, 1.7km 등산로와 불바라기약수까지 왕복 9.6km 임도가 있어 등산을 즐기기에 좋다. 휴양림 내에는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시설, 편의시설 이외에도 신라시대 고적인 선림원지와 불바라기약수터, 재래봉(토종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있어 문화유적 탐방과 자연 교육을 겸할 수 있다. 위치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 문의 033-673-1806 대관령자연휴양림 대관령 정상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면 강릉시와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발아래는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융단처럼 펼쳐지는 곳. 최초로 조성된 대관령자연휴양림의 소나무 숲 중 일부는 1922년~1926년에 인공으로 조성한 것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숲속수련장은 강의실과 숙박시설, 잔디광장, 체력단련시설, 숲속교실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숲체험로, 야생화정원, 황토초가집과 물레방아, 숯가마터 등도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주변에는 소금강, 용평스키장, 오대산국립공원, 정동진과 동해안에 유명한 해수욕장이 있어 바다와 계곡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이외에 대관령박물관, 강릉시내에 참소리박물관, 정동진에 자리한 시계박물관 등도 있다. 휴양림에서는 숲 체험을 통한 환경보호, 숲 생태에 대한 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산림학교를 매년 5~10월까지 운영한다. 숲에 대한 이해를 돕는 숲 해설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숯가마를 이용한 목탄 생산 재래식 참나무 숯을 직접 구워볼 수도 있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문의 033-644-8327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산나물과 야생화로 유명한 가리왕산 가장 깊은 골짜기 회동계곡에 있는 이곳에는 천연 활엽수림과 희귀 수목인 주목, 구상나무, 마가목 등이 울창하다. 갈왕이 피신하였다 하여 갈왕산이라 명명되었다가 이후 가리왕산으로 불리어진 산으로 조선시대 궁중에 진상하던 산삼을 캐던 곳이라는 삼산봉표(蔘山封標)비가 발견되어 보존되고 있다. 휴양림 내에 산림문화휴양관과 자연학습관은 돌탑과 장승공원, 야생화꽃밭 등과 더불어 숲 체험과 교육 수련 시설로도 손색이 없다. 아울러 산악마라톤 MTB 등 산악 레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숲 해설과 숲 체험 프로그램, 자연학습관에서 영화 상영과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주변 볼거리로는 화암관광지(화암약수,동굴), 아우라지, 녹송공원, 고학규 가옥, 정선 비룡굴, 정암사, 아우라지, 소금강, 정선 동강, 화암 관광지 등이 있다. 위치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회동리 문의 033- 562-5833 가곡자연휴양림 면산에서 발원한 시원한 물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친 협곡에 자리한 가곡자연휴양림.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소를 수개소 만들어놓아 시원하게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이곳은 게르마늄 바닥과 국산 목재, 황토벽으로 만들어져 산림 휴양과 건강 증진을 겸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약 4.3km의 호젓한 휴양림 도로와 계곡을 따라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으며, 특히 고원 관광지 태백시와 강원 남부 삼척시 월천, 호산, 임원해수욕장도 둘러볼 수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 사랑받는다. 이외에 주변 볼거리로는 미인폭포, 덕풍계곡, 환선굴(대이리군립공원), 영은사, 죽서루 등이 있다. 위치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문의 033-573-4657 충청도 속리산말티재 산이 깊지 않아 계곡 경관은 미미하나 능선부의 침엽수 조림지 내에서 삼림욕하기 좋고 산 정상부 등산로를 통해 속리산 주능선과 보은군 관내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말티재 양옆의 숲은 태곳적 울창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숲은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등산, 산책 등 심신 수련과 휴양에 적합하다. 머루, 다래, 으름, 더덕, 도라지, 두릅 등 토속 식용식물과 오가피, 산초, 오미자, 구기자 등 약용식물을 인공조성해 전시했으며 꿩, 멧돼지, 고라니, 산토끼, 다람쥐, 청설모 등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휴양림 내에 숲속의집이 16동이 마련되어 있으며 산책로와 속리산말티재 정상과 연결되도록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이외에 물놀이장, 숲속교실, 취사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숲 해설가 4명과 숲 생태 안내인 3명이 야생화단지, 식·약용식물원, 숲 해설 코스와 등산로를 따라 이용객들을 안내한다. 문장대, 고봉정사, 금화서원, 난국정, 모현암, 법주사 등을 함께 둘러봐도 좋을 듯. 위치 충북 보은군 외속면 장재리 문의 043-543-6283 용현자연휴양림 용현자연휴양림은 해발 678m의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 일락산-상왕봉, 옥양봉-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사이 용현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능선을 따라 연결되는 등산로와 순환임도는 서산목장길과 연결되어 산책과 등산이 용이하고 멀리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도 있다. 계곡물이 맑고 깨끗하며, 참나무류가 울창한 휴양림 내에는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시설, 숲속교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가야산 협곡에서 흘러나오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 소리는 마음마저 평온하게 한다. 주변에는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상, 보원사지, 개심사, 부석사, 수덕사 등 백제 후기 불교 문화유산과 해미읍성 등 천주교 순교성지, 오페르트 도굴 사건의 남연군묘 등 중요 유적지가 산재해 있어 자연교육과 더불어 문화유적 탐방도 겸할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주말마다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위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문의 041-664-1971,8 오서산자연휴양림 울창한 천연 활엽수림과 잘 가꾸어진 인공림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휴양림. 오서산에서 발원한 맑고 깨끗한 물은 명대계곡의 울창하게 자란 천연림 속으로 소폭포를 이루며 흐른다. 산정까지 오르는 데는 1시간 20분 소요되며 중간 지점 임도변에 구래약수터가 있어 쉬어갈 수 있고 산 정상부 억새밭은 널리 알려진 명소.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낙조는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켜 등산객에게 사랑받는다. 명대계곡 초입에는 낚시터로 유명한 장현저수지와 역사적 유래가 깊은 귀학정과 여섯 줄기가 모아 자란 육소나무가 탐방객을 반긴다. 아울러 휴양림 내에는 가족 단위로 편히 쉴 수 있는 휴양관과 숲속의집, 수련관, 어린이물놀이장, 맨발걷기체험장, 자연관찰로, 야영장, 숲속교실, 취사장, 정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대천관광농원, 명대골계곡, 상양관광농원, 죽도, 무창포해수욕장 등이 있다. 위치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문의 041-936-5465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산 전체가 해송으로 사계절 내내 푸르른 곳.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테르핀이라는 방향성 물질이 스트레스를 없애고 심신을 순화하는 산림욕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숲속의집과 해송림, 저수지가 빼어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경관 또한 아름답다. 휴양관은 총 15개실로 대회의실(22평)과 소회의실(15평)을 갖추어 단체 이용객이 사용하기에 적합하고 숲속의집에서는 수종 특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 취사장, 세면샤워장, 급수대 등의 편의시설과 야생화관찰원, 버섯재배원, 무궁화전시포 등도 있다. 체육시설로는 강돌로 만든 물놀이장과, 농구장, 배구장도 마련되어 있으며 인근 서해안 개펄에서 맛살조개잡이도 체험할 수 있다. 솔부엉이, 청솔모, 고라니, 산토끼, 다람쥐 등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해송과 산벚,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 초롱꽃, 산수국, 우산나물, 할미꽃, 꽃창포, 개미취, 괭이밥, 주름꽃 등의 야생화도 볼 수 있다. 중원고구려비, 탄금대, 공산성 공북루, 공산성 금서루, 낙화암, 백제왕릉원, 충렬사, 금강유원지, 정지용생가, 비인5층석탑 등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 위치 충남 서천군 종천면 산천리 문의 041-953-9981 전라도 운장산자연휴양림 운장산은 호남 노령의 여러 봉우리와 연결된 제1봉으로 특히 동쪽령 해발 1,002m에 자리한 구봉산은 아홉 개의 기암명봉으로 형성되어 1일 등산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북두칠성 별들의 전설이 담겨져 있는 칠성대를 지나면 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이 은거했던 오성대가 있다. 갈거계곡에 자리한 운장산자연휴양림은 원시수림과 계곡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휴양림에서는 숲속 산림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숲으로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인근의 마이산도립공원, 용담댐, 운일암, 반일암, 천황사, 죽도, 금당사, 와룡암, 수선루, 진안향교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위치 전북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문의 063-432-1193 덕유산자연휴양림 무주구천동 계곡 입구로부터 4km지점에 자리한 이곳은 낙엽송과 잣나무가 울창하고 주변경관이 수려해 최적의 휴식 공간이다. 휴양림 내 임도는 숲속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고 인근 지역에 무주리조트, 덕유산국립공원, 라제통문, 무주양수발전소, 적산산성 등 관광명소도 자리하고 있다. 숙박시설로는 1백 명 규모의 야영장 1개소와 1백78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집이 있다. 취사장, 샤워장과 함께 단체동, 야외교실 등이 마련돼 있어 단체 이용객이 꾸준히 찾는다. 정자, 전망대, 휴게소, 산책로, 삼림욕장, 잔디광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 산림문화행사(숲속음악회), 산림학교, 꽃누름 만들기 체험 등도 이용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위치 전북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 문의 063-322-1097 회문산자연휴양림 소설 남부군의 무대, 6·25 전후 지리산과 더불어 빨치산의 근거지였던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뒷산인 장군봉 아래 조성된 회문산자연휴양림. 크고 작은 암석군으로 형성된 돌곶, 시루바위 등은 보기 좋은 경관을 이루며, 남동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천마봉, 깃대봉으로 이어진다. 천연 발생된 신갈, 떡갈, 졸참, 굴참나무 등 참나무류가 주 수종을 이루며 단풍나무, 산벗나무 등과 철쭉, 진달래, 붉나무, 개옻나무, 으름, 담쟁이덩굴 등이 분포되어 있다. 구한말 면암 최익현 선생과 임병찬·양윤숙 의병대장이 회문산을 기점으로 일제와 맞서 치열한 항일무장투쟁을 벌인 장소이기도 하며, 6·25 당시 남부군 사령부 터로 7백여 명의 빨치산이 주둔했던 곳으로 사령부 막사가 설치되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회문산에 서식하는 곤충들을 표본, 생태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다. 위치 전북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문의 063-653-4779 방장산자연휴양림 내장산, 백암산, 선운산 등의 명산을 지척에 두고 있으면서도 기세가 눌리지 않는 방장산. 방장산자연휴양림에는 고로쇠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등으로 참나무류가 주종을 이루며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통나무집이나 황토 객실이 준비되어 있으며 물놀이장, 잔디광장, 족구장 등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숲 탐방로는 다른 지역의 휴양림과 달리 오솔길로 이루어져 있어 숲 해설 프로그램 진행시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인근에 방장산보다 높은 산이 없어 정상에 오르면 광활한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등산의 재미를 더한다. 등산로는 완만해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좋고, 휴양객이 직접 생활 소품과 액세서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숲사랑나무교실 등의 체험 교실도 마련되어 있다. 주변 볼거리로는 고불총림 백양사, 남창계곡, 장성호관광지, 학바위와 쌍계루, 남창계곡, 필암서원 등이 있다. 서해에서 달궈진 바람이 불어 올라와 패러글라이딩 장소로도 입지 여건이 좋아 해마다 대회를 개최한다. 위치 전남 장성군 북이면 죽청리 문의 061-394-5523 천관산자연휴양림 동백 군락지, 소나무 등 각종 수목들이 우거져 천혜의 자연 휴식처로 알려진 휴양림. 능선 위로는 기암괴석이 자연 조형물의 전시장 같고, 정산 부근으로 5만여 평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산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북으로는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이면 바다 쪽으로 제주도 한라산도 신비스럽게 나타난다. 휴양림에는 다양한 수종의 침·활엽수류가 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소나무, 편백나무, 노각나무, 동백나무, 비자나무, 참나무류, 난대 상록활엽수 등이다. 휴양림 내에 관리사, 산막, 주차장, 취사장, 임간수련장 등이 있으며 7km의 산길도 잘 가꾸어져 있다. 현재 숲 해설가 4인이 숲에 관한 이해를 돕고, 5월부터 10월까지 숲 해설과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 보림사, 부춘정, 천관산 장천재, 동백 묵촌마을 군락지, 천관산, 보림사, 수인산성 등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 위치 전남 장흥군 관산읍 농안리 문의 061-867-6974 경상도 청옥산자연휴양림 청옥산을 주봉으로 크고 작은 능선이 변화무쌍한 지형을 이루고 있는 청옥산 자연휴양림. 40여 종에 달하는 침·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특히 춘양목 우량 임지가 있어 최적의 휴양 공간이다. 백천계곡에는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가 있으며, 인근의 현불사, 태백산, 낙동강 발원지와 도계읍 미인폭포도 들러볼 만하다. 2인의 숲 해설가는 주말마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숲에 관한 이해를 돕고, 7월에는 청옥산 주위에 자생하는 야생화 사진 전시회와 10월경에는 인근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초대해 도토리 줍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각화사, 청량사, 백천계곡, 옥방천, 공북헌, 태백산, 오전약수탕, 각화사, 청량산도립공원 등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 위치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문의 054-672-1051 통고산자연휴양림 금강소나무와 향토 활엽수가 조화를 이룬 숲, 심미골 계곡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태백산맥의 명승지인 불영계곡 상류에 자리한 통고산 자연휴양림은 통고산 등산로와 자연숲 관찰로 유명하다. 관동팔경 불영사계곡, 덕구온천, 백암온천, 동해안 해수욕장과 연계한 관광 코스로 3욕(금강소나무 숲 산림욕, 해수욕,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 계곡의 바닥과 양쪽 절벽에는 흰빛을 띠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장관을 이루고 계곡물이 굽이쳐 쏟아지면서 곳곳에 대·소폭포가 있다. 주위에는 신라 진덕여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불영사가 있으며 특히 동해안의 해변 휴양지와 가까워 더욱 사랑받는다. 이외에 죽변항, 울진향교 대성전, 울진 구산리의 삼층석탑 등의 볼거리도 있다. 휴양림에서 마련한 숲속 음악회, 울진 금강소나무로 조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놓치지 말 것. 위치 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 문의 054-782-9007 검마산휴양림 태백산의 지맥이 동으로 내려와서 백암산으로 뻗어가는 검마산 자락에 자리 잡은 휴양림. 침·활엽수 중경목 이상으로 구역 내 소나무 숲은 미림보존단지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잘 조성된 야생화원과 숲 탐방길 역시 인상적이며 주위에 하계곡과 죽파계곡도 자리하고 있다. 검마산-칠보산-백암산을 연결하는 산길에서는 산악 사이클도 즐길 수 있으며 4시간 소요의 등산로도 있다. 검마산 자락의 소나무 숲은 미림(美林)으로 지정될 정도로 그 푸르름과 아름다움이 일품. 숲속에 자리한 산림욕장과 산책로, 소박한 암자와 맑은 샘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에 동화되게 한다. 숲 해설가는 없고 숲 생태 안내인 2명이 있어 산책로를 이용한 숲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숲속교실도 운영 중이다. 또 자체 야생화단지에서 재배한 야생화를 포트에 담아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위치 경북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문의 054-682-9009 칠보산휴양림 동해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칠보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산림욕과 더불어 인근 바닷가에서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동해안의 일출 광경을 볼 수 있어 새해에는 해맞이 휴양객이 많이 찾는다. 칠보산(810m)과 등운산(767m) 2개의 등산로가 있어 등반 코스로도 적격. 몸에 좋은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소나무가 주 수종을 이루고 있으며, 작지만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져 있다. 계곡물을 막아 만든 물놀이장도 이용할 수 있다. 매년 여름 성수기를 중심으로 영덕여름축제, 씨름왕 선발대회도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야생화 단지를 매년 가꿈으로써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변 볼거리로는 고래불해수욕장, 유금사, 괴시리전통마을, 대게원조마을, 옥계계곡, 울진향교 대성전, 울진 구산리의 삼층석탑 등이 있다. 위치 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리 문의 054-732-1607 운문산자연휴양림 휴양림 입구에는 옛 운문성을 재현한 정문 조형물이 있고, 20m 높이의 용미폭포와 암반을 흘러내리는 벽계수와 천연활엽수림이 울창한 곳. 주변 관광지로는 운문산 휴양림을 기준으로 약 10분 내외 거리에 비구니 스님의 도량터이자 천연기념물 제180호인 처진 소나무를 볼 수 있는 운문사와 가지산 유황온천이 있다. 석남사, 밀양 얼음골, 청도 용암온천, 통도사, 경주관광단지 등도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 휴양림에는 노각나무, 사람주나무, 고로쇠나무, 비목나무, 쪽동백 등과 신갈, 굴참 같은 참나무류 등 많은 수종이 분포되어 있다. 1명의 숲 해설가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씩(둘째·넷째 일요일) 휴양객을 숲으로 안내하며, 숲 생태 안내인은 6월부터 10월 사이에 휴양림 내 분포한 다양한 활엽수종을 이용한 목재 소재 소규모 소품 만들기(DIY 체험) 등의 체험 활동을 돕는다. 이 밖에도 숯 가마터와 표고버섯 재배장, 야생식물 관찰원, 농경시대 귀틀집 등이 휴양림 내에 있다. 위치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문의 054-371-1323 지리산자연휴양림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리산 지역의 등산과 관광을 병행할 수 있는 지리산휴양림. 인근에 자리한 지리산국립공원 내 백무동, 칠선계곡, 벽소령 등산로가 있으며, 산청의 대원사, 하동의 쌍계사, 구례의 화엄사 및 온천장도 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의 특징은 주변 임상이 노거수에 해당하는 원시림. 해발 750m 이하에 인공림으로 잣나무, 낙엽송림이 일부 있고, 나머지는 천연활엽수림이 분포한다. 원시림 속에 휴양림이 자리해 사계절이 뚜렷하고, 높은 해발과 차이에서 빚어진 다양함이 매시간 펼쳐진다. 계곡에 흐르는 맑고 차가운 물은 여름철 피서에 적격. 숲 해설가 4명과 숲 생태 안내인 1명이 배치되어 있으며,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2회씩 숲 해설을 실시한다. 특히 토요일 저녁에는 휴양림을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1~2시간씩 숲속 야학을 운영할 계획. 위치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문의 055-963-8133 남해편백자연휴양림 편백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룬 이곳에서는 빼어난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휴양림에는 포유류 20종, 조류 91종, 양서류와 파충류 21종, 어류 17종, 곤충류 1천1백60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수달, 팔색조, 거제아비도래지를 비롯해 황새, 큰고니, 괭이갈매기 등이 살고 있다. 온난다습한 해양성 기후로 난·온대성 상록활엽수림이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희귀식물로는 큰두루미꽃, 삼천남성, 뻐국나리, 새우난초, 풍란, 히어리, 갯취, 자란초, 모감주나무 등이 있다.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 앞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특히 이순신 장군이 일본 수군을 물리친 역사적 자취가 살아 숨 쉬는 충렬사 등 유적도 많다. 주변에 3대 기도 사찰인 금산 보리암, 상주해수욕장, 물건리 방조어부림, 용문사, 관음포 이 충무공 전몰유허, 남해대교, 충렬사 등도 자리하고 있다. 바다가 품은 편백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피톤치드를 활용한 치유 캠프도 운영 중이다. 위치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문의 055-867-7881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의 두 번째 고봉인 신불산 자락에 자리한 휴양림.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에는 다양한 수종(활엽수림)이 어우러져 있다. 산림문화작품 1백여 점을 전시, 나무 기념품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2명의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휴양림을 둘러볼 수도 있다. 기암괴석과 다양한 수종의 천연림으로 어우러져 비경을 자랑하며, 청정수가 흐르는 계곡 중간에 자리한 파래소폭포는 깊고 푸르다. 또 신불산 정상에서 간월산, 영축산으로 이어진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평원은 가을철 은빛 풍경이 장관을 이루어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통도사, 석남사, 밀양얼음골, 가지산 탄산유황온천, 간월사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도 가능. 위치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문의 055-254-2124 제주도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제주시내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관광목장, 봉개 휴양림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휴양림 내의 절물오름은 해발 650m의 기생화산으로 산책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말발굽형 분화구가 형성되어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동으로는 성산 일출봉, 서로는 태평양 바다와 관탈섬이, 그리고 남서로는 한라산 정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외에 중문관광단지, 천제연폭포, 여미지 식물원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위치 제주도 제주시 봉개동 문의 064-721-4075 서귀포자연휴양림 1995년 3월 개장한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영산인 한라산과 오백나한의 웅장한 기상을 이어받은 법정악을 중심으로 해발 600~800m 높이에 자리해 조망이 빼어나다. 우마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뛰어노는 넓은 목장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최남단의 자연휴양림. 휴양림을 가르는 법정천 계곡은 온대·난대·한대 수종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숲을 이루고 있어 질 좋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 중문관광단지, 천제연폭포, 여미지 식물원 등 주변 볼거리도 다양하다.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동 문의 064-738-4544 ■기획 / 김민정 기자 ■글 / 윤민영(자유기고가)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자료 제공 / 숲에 ON(www.foreston.go.kr)
- 댓잎 푸르른 4월, 찬란한 초록빛 봄을 체험하다! 경남 사천
- 2007. 04. 17 재테크
- 신록이 돋아나는 계절 ‘봄’이다. 초록 잎사귀를 내어놓는 매실 나무의 싱그러움과 새롭게 꽃을 피우는 벚나무의 화려함이 우리를 유혹한다. 하지만 그뿐이 아니다. 봄철, 그 어느 것보다 우리를 유혹하는 봄나들이 장소는 바로 대나무 숲이다. 하늘조차 보이지 않는 대나무 숲에 앉아 댓잎 이는 봄바람을 맞이하자. 거기에 대나무피리 만들기가 더해지면 온 가족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도 완성된다.우후죽순 자라는 대나무 숲, 비봉내마을 경남 사천시 곤양면에 자리한 비봉내마을은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비봉내가 흐르는 작은 시골 체험마을이다. 하지만 산길을 돌아돌아 찾아들어가는 외진 시골마을은 아니다. 남해고속도로 곤양 인터체인지를 나와 우회전해서 약 1km만 달리면 오른쪽으로 비봉내마을 사무실이 있는 것. 오늘의 주 체험장인 대나무 숲은 사무실을 지나 100m 정도 더 가면 왼쪽으로 자리하고 있다. 대나무 체험장 입구로 들어서 자동차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대나무가 아니다. 마치 초록 병풍을 두르고 있는 듯한 장독대가 눈에 띄는 것. 직접 담근 장류들이 숙성되고 있는 크고 작은 1백여 개의 항아리 뒤로는 1만여 평의 푸른 대숲이 이어진다. 숲 밖에서 숲은 제대로 보이지 않는가보다. 민숭민숭하던 외관과는 달리 대숲 산책로로 들어서자 하늘을 향해 20m 넘게 솟은 대나무들이 제각각 뽐내기 시작한다. 대나무의 굵기도 만만찮다. 어른이 두 손을 벌려 감싸기 쉽지 않을 만큼 굵다. 그렇다면 이처럼 굵고 곧게 자란 대나무 숲이 언제부터 있었을까. 원래부터 이곳에 대숲이 있었던 것은 아니란다. 1965년경 현재 대숲 주인의 아버지가 대나무를 심으면서 시작된 것. 자연적으로 대나무가 자란 것이 아니라는 설명을 듣고 보니 대나무의 간격이 일정하게 벌어져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대나무와 대나무 사이는 우산을 쓰고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을 정도로 벌어져 있어야 잘 관리되고 있는 것입니다.” 대나무를 유심히 관찰하는 사람들에게 이어지는 설명이다. 그 다음엔 질문이 이어진다. “대나무 아래를 잘 보세요. 얇은 겉껍질이 있는데요. 저 껍질은 언제 벗겨진 것일까요?” 20m 넘게 훌쩍 자란 대나무 아래 붙어 있는 약 20cm의 겉껍질은 1년이 지나지 않은 것이란다. “대나무는 조건이 맞으면 하루에 105cm를 자라기도 합니다. 보통은 80~90cm 자라지요. 여기 대나무 옆에 붙어 있는 나무 보이죠? 그곳을 잘 살펴보면 날짜가 쓰여 있습니다. 하루 동안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해보세요. 또 잘린 밑둥을 보고 굵기도 확인해보세요. 지름이 10cm는 넘을 겁니다.” 이렇게 빨리 자라는 대나무가 움을 틔워서 다 자라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70일. 그후에는 꼿꼿이 선 채 속살을 찌워 단단한 모습을 유지한다. 특히 비가 온 다음 날엔 부쩍 많이 자란다. 때문에 ‘우후죽순(雨後竹筍)’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대나무를 굵고 튼튼하게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간벌을 해주어야 한다. 이곳에서는 대나무가 수액을 가득 머금는 5월부터 간벌을 시작한다. 대나무 수액을 얻기 위해서다. 수액을 뺀 대나무는 숯가마에 차곡차곡 넣어 대나무숯으로 재탄생된다. 대나무숯을 굽는 시기에는 이곳에서 숯가마찜질도 할 수 있다. 대나무 공부가 끝날 때쯤 아이에게 대나무의 종류와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겠다. 이곳에서 자라는 대나무는 죽순대로 마디에 고리가 1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남쪽 지방에서 잘 자라며 매년 4~5월에 죽순이 난다. 이 죽순대는 ‘맹종죽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옛날 맹종의 효심에서 전해진다. ‘눈 쌓인 겨울에 병든 부모가 죽순을 먹고 싶다고 하자 온 산을 뒤지던 맹종이 죽순을 찾을 수 없어 눈밭에 앉아 신세 한탄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에 눈이 녹아 땅이 드러났는데 그 아래 죽순이 있어 맹종은 죽순을 캐서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그때부터 죽순대의 이름을 맹종죽이라고 불렀단다. 대숲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끝에 대나무체험장이 있다. 왕대 2개를 이어 만든 널, 대나무 활과 화살, 죽력체험장, 대나무피리체험장 등이다. 그곳에서 아이가 대나무에 구멍을 내 피리를 만드는 동안 어른들은 댓잎을 잘게 잘라 덖어내는 댓잎차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4월 딸기 따기, 5~6월 죽순·매실 따기와 대나무 수액 채취, 7~8월 뗏목 타기와 무인도 탐험, 옥수수 따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1년 내내 운영된다. 비봉내마을 체험은 1일 참가를 원칙으로 하며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아이들만 체험에 참가시키고 어른들은 참가하지 않는 가족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 1인당 참가비는 2만원이고, 죽순된장찌개가 나오는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매달 이루어지는 체험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beebong.co.kr)에 소개하고 있다. 체험에 참가하지 않고 대숲 산책만 할 수도 있다. 대숲 관람료는 1인당 1천원. 사전 예약 후 찾아가면 대숲 관람료가 무료다. 문의·예약 비봉내마을 011-9321-4000, www.beebong.co.kr항일구국운동의 중심지며 소설 「등신불」이 쓰인 곳, 봉명산 다솔사 비봉내마을 대나무 숲을 내려와 좌회전해 약 5분간 달리면 다솔사로 들어가는 길 입구가 나온다.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해 들어가면 자그마한 사찰 다솔사가 있다. 곤명면 용산리에 자리한 다솔사는 신라 지증왕 때 창건된 사찰로 처음 지었을 당시의 이름은 영악사였다. 후에 의상대사에 의해 운봉사라 불리다 다시 다솔사라 불리고 있다. 절 입구에 들어서면 이 작은 절에 왜 왔을까 싶을 만큼 보이는 것이 없다. 울퉁불퉁 제멋대로인 계단 끝에 서 있는 누각 하나가 전부인 듯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연석으로 만든 108계단을 올라가면 아래에서는 보이지 않던 건물들이 나타난다. 계단 아래에서 다솔사의 전부인 듯 보였던 누각은 대양루다. 조선 영조 24년(1748년)에 지은 건물로 다솔사에 현존하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됐다. 아래위층의 높이는 모두 13m. 36개의 아름드리 기둥이 몸 전체를 받치고 있다. 108개의 돌계단이 놓이기 전까지는 이 누각 아래를 통해 절집으로 들어섰다. 지금은 누각 1층을 막아 창고로 사용하고, 2층은 승려들의 수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누각 옆으로 돌아 절 마당으로 들어서면 적멸보궁과 응진전이 보인다. 응진전은 건물이 낡아 1930년 만해 한용운 선사가 다시 지은 건물이다. 다솔사에는 만해와 연관된 이야기가 많다. 첫 번째는 만해와 항일운동에 대한 얘기다. 만해가 머물 당시 다솔사에는 불교항일구국운동의 중심 역할을 한 ‘만당’이라는 단체가 결성됐다. 만해는 만당의 대표를 맡아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때문에 다솔사는 영남 지역 불교항일운동의 중심지가 됐다. 당시 만당의 일원이었던 효당 최범술 스님이 후에 이곳을 찾은 김동리에게 중국의 소신공양에 대해 이야기해준 것이 계기가 돼 소설 「등신불」이 세상에 나왔다고 전해진다. 김동리가 「등신불」을 쓴 곳도 다솔사 요사채이다. 두 번째는 다솔사 요사채 마당에 있는 편백나무에 대한 얘기다. 1939년에 심었다고 전해지는 이 나무는 김법린, 최범술 등 후학들이 만해의 회갑 축하연을 연 뒤 기념으로 심은 금백나무다. 당시 15그루를 심었으나 지금은 7그루만 남아 있다. 세 번째는 응진전 벽면의 그림이다. 응진전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원효대사의 깨달음과 달마대사와 혜가 이야기를 그려 넣은 벽화를 볼 수 있다. 이는 참여불교를 주장한 만해선사가 이곳에 머물렀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처럼 역사적인 사실이 곳곳에 배어 있는 다솔사는 차의 명가이기도 하다. 효당에 의해 전해진 다솔죽로차는 지금도 만들어지는 명차. 다솔사 부도탑 뒤편에 있는 5천여 평의 야생 차밭에서 수확한 잎으로 만들어낸다. 때문에 다솔사는 깃들어 있는 봉명산이 장군처럼 품이 넓어 많은 중생을 거느린다는 뜻의 ‘다솔’과 좋은 차를 가진 곳이라는 ‘다솔’의 뜻을 동시에 품고 있다. 문의 다솔사 055-853-0283하늘 높이 우주로 향하는 꿈, 항공우주박물관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에 자리한 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우주도시를 표방하는 사천시에 자리한 체험박물관이다. 사천공항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스레 항공기의 이착륙을 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항공우주박물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사천시로 이전하면서 여의도 종합안보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던 전시품들을 옮기고,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생산되는 소형 항공기들을 새롭게 전시했다. 박물관은 야외전시장과 실내전시관으로 나뉜다. 먼저 실내전시관은 자유수호관과 항공우주관으로 나뉜다. 자유수호관으로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전시품은 북한 김일성자동차로 1948년 소련의 스탈린이 선물한 승용차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 육군이 평안북도 영변 북방 거리에서 노획한 것.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사용했던 총기류도 전시되어 있다. 항공우주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뉜다. 1층은 항공발달사로부터 비행기가 뜨는 원리와 세부 장치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 2층은 인공위성과 우주로켓,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주요 사업과 비전에 대해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직접 조종석에 앉아 초음속 비행기를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비행기 시뮬레이터다. 야외전시장에는 한국전쟁 참전 비행기를 비롯해 18대의 외제비행기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생산하는 2대의 국산비행기 등 실제 비행기와 전차 3대, 화포 3대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 중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찾는 곳이 있다. 바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촬영이 이루어진 C-123 수송기다. 내부도 직접 들어가볼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완전 군장한 국군모형과 영화 촬영 당시 박광현 감독이 앉았던 의자가 그대로 남아 있다. 1966년에 도입되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용기로 사용됐던 C-54 수송기도 있다. 대통령을 비롯한 VIP의 수송기로 1992년까지 운항됐던 비행기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사진이 정리되어 있다. 1960~1970년대 나라부흥운동이던 새마을운동 깃발도 볼 수 있다. 항공우주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추석과 설날 이외에 쉬는 날은 없다. 관람료는 어른 1천원, 청소년 5백원, 1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주차비도 무료다. 문의 항공우주박물관 055-851-6565, aerospacemuseum.co.kr 1 주변 볼거리 >>삼천포마리나 사천시 송포동에 자리한 삼천포마리나는 해양 스포츠 공간이다. 이곳에 정박해 있는 요트는 모두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탈 수는 없다. 이곳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은 모터보트와 수상스키, 윈드서핑이다. 여름이 되면 바나나보트를 비롯한 다양한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서면 창선·삼천포대교가 머물고 지나는 늑도까지 돌아온다. 시속 70km로 달리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바다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니 시도해볼 만하다. 5~7인 탑승 가능하며 승선료는 7만원 선. 문의 055-835-2525, www.3004marina.co.kr >>대방진굴항 사천시 대방동에 자리한 대방진굴항은 창선·삼천포대교 옆에 자리하고 있다. 경상남도 지정문화재자료 제93호인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서진하는 왜군을 상대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숨겨두었던 곳으로 더 유명하다. 고려시대에는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굴항이 설치되었다. 지금처럼 잘 정비된 굴항이 만들어진 것은 조선시대 말 순조 때로 2척의 전함과 3백 명의 수군병력이 상주하고 있었다 한다. 지금도 대방진굴항은 포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선진리성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에 자리한 선진리성은 사천만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구릉진 지형을 이용해 만든 토성으로 정유재란 때 왜군에게 패해 이곳이 왜군의 기지가 되기도 했다. 선진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성은 수군이 주둔하던 곳이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 성의 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 싸워 이긴 사천해전이 있었다. 1918년경 무술전투 당시 왜장이던 도진의홍의 후손들이 성터 일부를 사들여 공원으로 만들고 벚나무 1천여 주를 심었다. 지금 선진리성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것이 당시 심은 벚나무들이다. 2 맛집 사천시에는 횟집 단지가 많다. 싸고 푸짐한 회를 먹으려면 삼천포어시장으로 가자. 풍경이 좋은 곳에서 천천히 음식을 즐기려면 서동 유람선 뱃머리에 자리한 ‘일성회타운(055-832-1186)’으로 갈 것. 실안해안도로의 카페 ‘전망좋은 집(055-833-0700)’은 간단한 죽과 차를 마시며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다. 2층 창가에 앉으면 창선·삼천포대교까지 한눈에 들어온다.3 잠잘 곳 비봉내마을(011-9321-4000, www.beebong.co.kr)에서 민박할 수 있다. 가격은 1박에 3만~5만원. 인원에 따라 달라진다. 아침식사는 제공하지 않으나 인근의 맛있는 식당을 연결해준다. 삼천포대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삼천포해상관광호텔(055-832-3004, www.3004hotel.com)도 좋다. 4 찾아가는 길 대전-통영고속도로 진주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 사천 방향으로 갈아탄다. 남해고속도로 사천 IC로 나오면 항공우주박물관과 선진리성이 가깝다. 비봉내마을로 먼저 가려면 곤양 IC로 돌아갈 것. ■글·사진 / 이동미(여행작가) ■취재 협조 / 사천시청
- 초록빛깔 담백한 맛이 일품! 몸에 좋은 애호박 요리
- 2004. 07. 01 요리
- 일년 중 애호박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가 바로 6월. 싱싱한 애호박은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부드럽게 씹히는 맛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채소이다. 또한 어떤 음식과 매치해도 궁합이 잘 맞아 다양한 요리로 변신이 가능하다. 애호박은... 호박은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꽃이 피기 전 줄기가 뻗어나가기 시작할 때부터 그 줄기와 어린잎을 먹을 수 있어 어디 하나 버릴 것이 없다. 호박은 품종과 성숙도에 따라서 영양성분이 달라지는데 애호박의 주성분은 당질이고, 애 호박은 특히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아이들 영양식으로 도 좋다.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영양소인 카로틴은 몸 속에서는 생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을 섭취해서 공급받아야 한다. 애호박에 풍부한 비타민가 카로틴 생성에 도움을 준다. 해산물 애호박전골 재료 오징어·흰살 생선 100g, 새우 1/2컵, 게 1마리, 애호박 1/2개, 무 4cm, 배추 2장, 휘시 소스 3큰술, 타마린 주스 3~4큰술, 설탕 1큰술, 육수(물 5컵, 고형 휘시스탁 1개), 양념(건고추 4개, 칠리고추 2개, 마늘 3개, 다진양파 2큰술, 소금 1/2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오징어는 손질한 후 링으로 썰고, 새우는 내장 빼고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생선은 껍질 벗기고 뼈를 발라낸 후 한입크기로 썰고, 게는 껍질을 솔로 깨끗이 문질러 씻어 4등분한다. 3 애호박은 소금으로 가볍게 문질러 씻어 반달썰기를 하고 무는 납작썰기 한다. 배추는 같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4 육수를 끓여 휘시 소스, 타마린, 설탕으로 간을 한 후 야채를 넣고 익힌다. 5 해산물은 빨리 익으니 종류별로 넣어가며 익는 대로 건져 양념에 찍어 먹는다. 6 양념은 고추를 잠시 물에 불렸다가 한꺼번에 모두 넣고 믹서에 갈아 전골과 함께 곁들여낸다. Point 전골의 간을 위한 휘시 소스는 우리나라의 생선 젓국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훨씬 농도가 약하다. 태국이나 베트남 요리에 자주 쓰이는 것으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에 잘 어울린다. 휘시 소스와 타마린 등의 재료는 수입상에서 구입 가능하다. 애호박 칼국수 재료 애호박·청·홍고추 1개씩, 생칼국수 1인분, 바지락조개 150g, 양파 1/4개, 다진 마늘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소금·통깨약간, 다시물(물 4컵, 다시마 7cm, 소금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애호박은 소금으로 가볍게 문질러 씻은 후 채칼로 길게 길이대로 썰어 둔다. 2 바지락은 옅은 소금물에 넣어 뚜껑 덮고 그늘에서 해감 시킨다. 3 양파는 채 썰고 고추는 씨를 빼고 다진다. 4 찬물에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고 해감한 바지락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5 생면에 붙은 밀가루를 털어낸 후 ④에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삶다가 애호박, 양파를 넣는다. 6 국간장, 마늘,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담을 때 다진 청·홍고추를 올리고 통깨 뿌린다. Point 호박을 국수처럼 길게 채 썰어서 함께 먹는 요리로 호박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칼로 채를 썰려면 힘들기 때문에 채칼을 이용하는데 씨가 있는 부분은 끓이면 물러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애호박 완자찜 재료 애호박(또는 돼지 호박)2개, 밀가루 약간, 다진 돼지고기 150g, 양파 1/3개, 다진 당근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과 1/2큰술, 소금·후추 약간, 겨자장(겨자 1작은술, 다시물·간장 1큰술, 식초·설탕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호박은 3cm로 잘라 양옆을 0.5cm 정도 남기고 소금을 뿌려둔다. 2 다진 고기와 다진 속재료 양파, 당근, 마늘, 파를 고기와 함께 잘 치대 섞어 완자모양으로 빚는다. 3 ①의 호박에 절여진 물기를 키친타월로 닦아낸 후 파낸 안 쪽에 밀가루를 뿌린다. 4 양념한 ②의 고기 완자를 호박 속을 채우고 위로 도톰하게 올라오게 넣는다. 5 한 김 오른 찜통에 면보를 깔고 ④를 넣어 15분~20분 정도 찐다. Point 호박의 안을 파 낼 때는 칼로 파도 되지만, 과일을 모양낼 때 자주 사용되는 둥근칼로 파내면 깔끔하고 예쁘게 모양을 낼 수 있다. 파낸 것이 아깝다면 버리지 말고 다른 재료들에 섞어서 완자를 만든다. 요리 / 신동주(F.I.M Studio 357-4330) 진행 / 이성진 기자 사진 / 최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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