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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22 건 검색)

인제 더워지면 언제 축제 여나…겨울 빙어 낚시 대신 초여름 캠핑
인제 더워지면 언제 축제 여나…겨울 빙어 낚시 대신 초여름 캠핑
2024. 06. 19 10:12사회
... 개최 시기와 성격이 달라질 조짐을 보인다. 얼음낚시 등을 테마로 한 겨울축제가 축소되고, 초여름 축제 등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오후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주변 둔치에 들어서자...
축제페스티벌기후변화이상기후빙어호인제군최상기
초여름 밤 서울 공원·경기장에서 야경 즐긴다…청계천에서 반딧불 체험도
초여름 밤 서울 공원·경기장에서 야경 즐긴다…청계천에서 반딧불 체험도
2024. 06. 07 11:15지역
...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야경 전망. 서울시 제공 초여름 밤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서울 시내 곳곳에 마련된다. 열대야가 본격화되기 전 6월 한 달 공원과 경기장 등에 저녁 시간대 볼거리를 조성한...
[오늘의 날씨]2024년 5월 30일 초여름 날씨 계속…오후부터 흐려져요
[오늘의 날씨]2024년 5월 30일 초여름 날씨 계속…오후부터 흐려져요
2024. 05. 29 21:32과학·환경
출근길 쌀쌀했다 낮엔 초여름 더위··· 하늘은 맑음
출근길 쌀쌀했다 낮엔 초여름 더위··· 하늘은 맑음
2024. 05. 29 07:21사회
...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풍 온 학생들이 파란 하늘 아래를 걷고 있다. 조태형 기자 수요일인 29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쌀쌀하고, 낮 기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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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98 건 검색)

끝판대장 삼성 오승환의 초여름 위기가 다시 찾아왔다
끝판대장 삼성 오승환의 초여름 위기가 다시 찾아왔다
2024. 07. 05 15:40 야구
삼성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뒷문이 또 흔들리기 시작했다. 삼성은 지난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5연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마무리 오승환의 부진이 뼈아프다. 지난달 28일 수원 KT전부터 4일 KIA전까지 연패 기간 동안 3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단 하나의 세이브도 올리지 못했다. 2이닝을 소화했을 뿐인데 실점은 8실점에 다달았다. 3개의 볼넷과 9개의 안타, 하나의 홈런을 내줬고 실점이 치솟았다. 연패 기간 평균자책은 36.00이다. 오승환은 올시즌 세이브 1위를 기록 중이다. 24세이브로 2위 정해영(KIA)와의 격차가 3개다. 올해에도 여전히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군림하고 있지만 6월말부터 7월에 접어든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의 내용을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오승환은 지난해에도 6월에 한 차례 부진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6월 중순 지금까지 보이지 않은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6월 16일 수원 KT전이었다. 이날 8회말에 구원 등판했던 오승환은 실점을 허용했고 교체 사인이 떨어지자 공을 3루 관중석 쪽으로 던지며 강하게 분노를 표출했다. 더그아웃에서는 글러브를 내팽개치기도 했다. 평소 ‘돌부처’라고 불린 그의 별명과는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오승환은 박진만 삼성 감독과 면담을 했고 이틀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다시 돌아온 오승환은 재정비를 마쳤고 제 모습을 되찾았다. 7월에도 9경기 4패1세이브 평균자책 5.63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8월에는 13경기에서 10세이브를 올릴 만큼 기량을 끌어올렸고 9월 이후에는 13경기에서 1승1패7세이브 평균자책 0.63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삼성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올시즌 오승환은 경쟁을 통해서 마무리 자리를 지켰다. 비시즌 동안 삼성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김재윤, 임창민을 데려왔다. 김재윤과 임창민 모두 이전 소속팀에서 마무리 투수를 했던 이들이다. 박진만 감독은 경쟁을 통해서 마무리 투수를 선정하겠다고 선언했고 오승환이 결국 경쟁에서 이겼다. 그리고 가장 많은 세이브를 올리며 순항하는 듯 했다. 오승환 뿐만이 아니다. 삼성은 겨우내 보강했던 불펜진이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태훈이 부상으로 빠진 것도 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며칠 간의 올스타 휴식기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4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친 삼성은 8일까지 후반기를 준비한다. 9일부터 대구에서 NC와의 3연전을 통해서 다시 시즌을 재개한다. 삼성으로서는 대안책이 없다. 마무리 투수를 대체할 자원도 없고 현재로서는 지금 있는 불펜들이 제 모습을 되찾는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올스타 휴식기가 약이 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선미의 초여름 감성은 어떨까···‘벌룬 인 러브’ 13일 발매
선미의 초여름 감성은 어떨까···‘벌룬 인 러브’ 13일 발매
2024. 06. 13 08:45 연예
가수 선미. 어비스컴퍼니 제공 가수 선미가 서머퀸 자리를 예약했다.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선미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 ‘벌룬 인 러브(Balloon in Love)’가 오늘 13일 발매된다고 이날 밝혔다. 약 8개월 만에 복귀하는 선미는 지난 앨범과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미가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Balloon in Love’는 선미의 시선과 아이디어를 고스란히 담아낸 곡이다. ‘사랑에 빠진 풍선’이라는 의미를 지닌 곡의 제목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람, 자신을 풍선에 비유해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풍선의 이미지에 차용했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역동적인 밴드 사운드로 표현한 브릿록 장르의 곡으로, 사랑을 하면서 벅차오르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속도감 있는 비트로 전개한다. 풍선이 터지기 직전의 아슬함을 리드미컬하고 생동감 있게 그렸다. 선미는 3D 모션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팝업스토어 오픈과 ‘선미껌’ 콜라보 상품 출시 등 개성 있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늘 날씨] 낮 기온 30도 이상 초여름 더위···서울 최고 31도
[오늘 날씨] 낮 기온 30도 이상 초여름 더위···서울 최고 31도
2024. 06. 11 00:01 생활
스포츠경향 지료사진 화요일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경상권 내륙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1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평년(최저 15∼18도, 최고 23∼28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가 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경남 서부 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5∼1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1.0m로 예측된다.
[오늘 날씨] 초여름 무더위 계속···서울·춘천·광주 낮 최고 29도
[오늘 날씨] 초여름 무더위 계속···서울·춘천·광주 낮 최고 29도
2024. 06. 04 00:01 생활
2일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물가를 거니는 등 휴일 여유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4일 중부 지방과 제주도는 맑겠으나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가 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나 동풍이 부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20도 안팎으로 낮겠다. 전라권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은 아침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주간경향(총 3 건 검색)

[편집실에서]초여름밤의 꿈(2013. 06. 11 13:47)
2013. 06. 11 13:47 오피니언
서대문 농협중앙회 건물 옆 텃밭에는 보리와 밀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도심 속에서도 계절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청보리·청밀이더니 이제는 이삭이 여물어 황금색으로 변했습니다. 아주 오래 전 보리와 밀이 황금색으로 변할 때에는 보릿고개를 겨우 넘어선다고 했습니다. 보릿고개는 말로만 들어보았지 실제로 겪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보릿고개는 이제 옛이야기 속에서만 등장하는 단어가 됐습니다.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이전에, 햇보리가 나올 때까지의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으로, 묵은 곡식은 다 떨어지고 보리는 미처 여물지 않아서 농가의 식량 사정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던 말’이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이 시기가 ‘음력 3, 4월에 해당한다’는 설명도 덧붙여 놓았습니다. 음력을 따져 보면 올해 보릿고개는 넘어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먹을 것으로서의 보릿고개는 사라졌지만 경제적인 것으로서의 보릿고개는 우리 사회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을’은 ‘갑’의 요구에 맞추다 보면 늘 빚을 안고 살아야만 합니다. 직장인들은 신용카드로 다음달치 월급을 미리 써버립니다. 월급을 받자마자 카드 대금으로 입금하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월급날이 다가오면 보릿고개가 눈앞에 있습니다.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도 등록금 때문에 보릿고개를 맞이합니다. 그 자녀가 졸업해 취업해야만 지긋지긋한 보릿고개를 벗어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또 한 번의 보릿고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녀가 결혼을 앞두고 있을 때입니다. 자녀가 살 집의 전세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 보릿고개를 넘어서면 겨우 숨통이 트입니다. 부모님 세대를 생각해보면 부모님들은 어려서는 4∼5월에 먹을 것이 없어서 보릿고개를 넘어갔고, 부모가 되어서는 자식들이 직장을 얻기 전에 보릿고개를 넘어갔습니다. 그때 자식들은 ‘향토 장학금’을 타기 위해 시골에 있는 부모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에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자리를 잡게 되면 부모님에게 효도하겠다’는 다짐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보릿고개를 넘어서면 쌀밥은 아니지만 보리밥은 먹을 수 있었던 것처럼, 대학교를 졸업하면 취직해서 부모님에게 용돈 정도는 부쳐줄 수 있었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대학생들의 꿈도, 부모님들의 꿈도 달콤했습니다. 보릿고개만 넘어서면 뭔가 꿈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꿈조차 꿀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직한다고 장담할 수 없을 뿐더러, 취직을 하더라도 결혼자금을 마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향토 장학금’을 부탁하는 편지에 ‘나중에 취직하면 부모님에게 돈을 부쳐드리겠다’는 약속을 함부로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초여름입니다. 오래 전 없어진 보릿고개가 끝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수많은 보릿고개가 밀려옵니다. 때이른 무더위에 잠이 쉬 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누구에게나 꿈을 꿀 권리는 있습니다. 꿈을 꾸다보면 언젠가 보릿고개를 넘고 넘어서 그 단어가 까마득하게 기억 속에서 영영 사라지겠지요. 좋은 꿈을 꾸길 바라겠습니다.
편집실에서
[건강설계]초여름에 알맞은 야외운동
[건강설계]초여름에 알맞은 야외운동(2012. 05. 22 17:16)
2012. 05. 22 17:16 사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초여름은 계절적으로 생명이 활기가 넘치는 시기다. 초여름의 신체는 평균기온이 증가함에 따라서 봄철보다는 빠르고 활기차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상태로 준비가 된다. 그리고 신체의 전반적인 생리학적 작용들이 봄철보다는 빠르게 적응하게 되며, 체온의 상승 역시 짧은 시간 내에 올라가게 된다. 낮기온이 25도 이상이 유지되는 상황에서의 운동은 빠른 체온 상승을 유발하여 그것으로 인한 생리학적 불균형을 가져오기도 한다. 일단 운동 전 준비운동에서 땀이 흐른다고 해서 충분한 준비운동이 된 것으로 간주, 바로 본운동을 시작하기보다는 본운동의 형태에 따라 준비운동의 시간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직돼 있는 근육에 탄력성이 생기고 관절의 가동범위가 넓어져 신체활동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봄철과 같은 시간으로 워밍업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초여름의 햇볕에 노출된 상태에서 운동을 한다면 봄철보다는 운동시간을 짧게 하고 휴식시간은 길게 하여 일사병이나 열사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여름은 계절적 환경이 신체의 움직임을 활발히 하는 데 최적의 시기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이 야외에서 이루어지며, 고령자나 허약자는 역시 나들이 형식의 가벼운 산책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일반인들도 숲으로의 산책이나 트레킹을 권장하고 싶다. 왜냐하면 식물들은 왕성한 광합성 작용을 통한 성장의 시기로, 보다 많은 산소를 배출한다. 숲에서 발휘되는 산소나 음이온들은 우리의 신체를 정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초여름에 적합한 운동은 봄철 운동의 연장선으로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넓히는 것이다. 특히 기온의 상승에 유의해야 하며, 봄철보다는 더 많은 수분 섭취와 휴식을 가져야 한다.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운동을 해야 하며 심장과 폐에 부담이 가지 않는 운동을 골라 실시하는 것이 좋다. 김태영
건강설계
[음식 동의보감]임금님 애태운 초여름 보양식 준치(2005. 06. 14)
2005. 06. 14 사회
어느새 단오 명절이 가까워졌다. 요즘에야 명절이란 말을 쓰기조차 어색하지만, 농사를 주업으로 삼던 시절 단오는 그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였다. 옛날에는 단오가 되면 여자들은 ‘단오비음’이라 해서 나쁜 귀신을 쫓는다는 뜻으로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았고 창포뿌리를 깎아 붉은 물을 들여 비녀를 만들어 꽂았다. 또 단옷날 오시(午時,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에 목욕을 하면 무병(無病)한다 하여 ‘단오 물맞이’를 하고 모래찜을 했다. 이때 먹던 시절 음식으로는 수리취떡, 알탕, 제호탕, 앵두화채, 생실과 등이 있는데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준치만두였다. 준치만두는 만두라는 이름이 붙어 있긴 하지만 만두피에 소를 넣어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일종의 어알찜 또는 생선완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선 준치를 쪄서 살만 발라낸 다음 다진 쇠고기와 함께 양념해서 만두 모양이나 완자로 빚는다. 그것에 녹말가루를 묻혀 뜨끈하게 쪄내거나 장국에 삶아 건져 파나 쑥갓을 띄워 먹으면 되는 것이다. ‘썩어도 준치, 물러도 준치’라는 옛 속담이 말해주듯 준치는 그 맛과 영양에 있어 최고의 생선으로 꼽혀 왔다. 물론 왕실 수라상에도 자주 오르던 단골 메뉴였는데, 준치가 스태미너식으로 좋다는 것을 아는 내시들은 비번날이면 으레 마포나루까지 내려가 준치를 사서는 만두나 국으로 먹었다고 한다. 한양 시내에서 준치를 사면 물이 좋지 않기 때문이었단다. 하지만 싱싱한 준치를 맛보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제철인 4~7월이 지나면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가 다음해 늦봄이 되어서야 비로소 나타나기 때문에 조선조 현종 임금은 1년 내내 준치를 기다리며 준치 타령을 했다고 전해진다. ‘시어(時魚)’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그런 까닭에서다. 준치는 잔가시가 많은 생선이라 음식을 만들 때 가시를 잘 발라내지 않으면 먹는 사람이 고생이고, 먹는 사람을 편하게 하려면 음식 만드는 사람이 애를 먹는다. 그래서인지 조선시대 여성생활백과라 할 수 있는 ‘규합총서’에는 준치 가시를 없애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를테면 “토막낸 준치를 도마 위에 세우고 허리를 꺾어 베나 모시 수건으로 싸서 양끝을 누르면 가느다란 가시들이 수건 밖으로 빠져나올 것이니 이때 낱낱이 뽑아내면 가시가 적어진다. 또 토막낸 준치를 삶아 체에 걸러서 갖은 양념을 하고 녹말을 씌운 다음 먼저 삶던 물에 다시 넣고 장과 파를 넣고 끓이면 가시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준치는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슘과 인, 철분,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어 초여름 보양식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아이들, 노인들의 기력을 보충해주는 음식으로 추천할 만하다. 준치국은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기 때문에 옛날에는 단오 무렵이 되면 준치국을 꼭 끓여 먹었다고 한다. 〈조성태 한의사·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겸임교수〉

레이디경향(총 11 건 검색)

[펀펀(funfun)한 요리] 생고명 듬뿍 올린 초여름의 맛, 들기름 국수
[펀펀(funfun)한 요리] 생고명 듬뿍 올린 초여름의 맛, 들기름 국수
2024. 06. 19 13:07 요리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비벼 먹는 국수를 선호하지 않는 우리 집. 면발에서 전분기가 녹진하게 우러난 뜨끈한 칼국수라던가, 깊은 감칠맛의 잔치국수 같은 따스운 물국수여야 비로소 ‘국수’처럼 느껴지기 때문인데, 의외로 날이 뜨거워지면 문득 팝업처럼 생각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들기름 국수’다. 입에 척 감기는 고소한 맛과 솔솔 풍기는 꼬순내. 김 가루 같은 좋아하는 고명 척척 올려 비벼주고, 젓가락 두둑하게 말아 입에 넣으면 마음마저 뿌듯해지는, 진한 맛이 고여있는 미끌미끌한 국수. 보통 메밀면으로 들기름 ‘막국수’를 해 먹기가 좋지만, 건강면이라고 들고 나는 쌀소면, 현미쌀소면뿐만 아니라 소면, 중면, 대면도 다 잘 어울린다. 이처럼 초여름의 기운이 물씬할 때 들기름 국수가 생각나는 건, 생나물(?) 가득 얹어 날 것의 싱그러운 향을 즐길 수 있는 데다 들기름으로 비빈 면 사이사이에서 올라오는 그 미지근한 온도가 더 이상 차갑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온국수는 생각도 나지 않는 그런 날들이 계속되면, 고소함이 폭발하는 들기름 국수에 기어코 마음이 동하는 여름 소녀가 아주 제 오셨다.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들기름 막국수를 대명사로 만들어 버린 고기리의 그 유명한 집을 따라가지는 못해도, 좋은 들기름 골라 내가 좋아하는 면 삶고 원하는 고명 얹어 슥슥 비벼 먹으면, 그래 꿀맛이라는 표현이 참으로 적당하다. 빨간 양념의 비빔국수보다 슴슴하게 얹어진 들기름 양념에 입맛이 동하는 건 기분 탓일까. 아니, 날씨 탓인가. 나름 시원한 바람도 불어가며 더워지는 것이 찐득한 들기름 국수를 생각나게 한다. 이 국수에는 보통 깻잎을 디폴트 고명으로 많이들 쓰는데, 깻잎 역시 들깻잎이어서 그런가 식궁합이 아주 찰지다. 깻잎 여러 장을 얇게 채 썰어 같이 먹으면 상쾌한 향이 같이 퍼져 좋다. 또, 싸한 매력을 갖춘 미나리를 툭툭 잘라 올려도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아주 좋다. 버실버실한 이파리는 듬뿍, 질겅한 줄기 부분은 조금. 내 취향 맘껏 담아 고명용 미나리를 숭덩숭덩 썬 다음 식초 물에 담가 살랑살랑, 흐르는 물에 뽀로록 헹궈 물기를 바짝 빼준다. 들기름 양념 속에 물기가 자작해지면 흐뭇한 맛이 옅어지니, 어떤 생나물이든 물기를 다 털어 넉넉한 들기름에 숨죽이는 것이 더 맛있다. 물이 끓어오를 때 면을 삶아 찬물로 헹궈주고 물기를 또 빼준다. 준비해 둔 고명 얹고 간간한 간을 더한 들기름 양념에 버무리면 끝. 번거로울 것은 1도 없는데 맛에는 치이는 맛난 비빔국수. 초여름의 맛이 담긴 들기름 국수 상세레시피는 새미네부엌 사이트 참고.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들기름 국수’ 재료 주재료 = 샘표 현미쌀소면 1인분(100g), 깻잎 4장(8g) or 미나리 1줌(80g), 조미김 2장(4g) 양념 = 요리에센스 연두순 1스푼(10g), 샘표 일편단심 국산들기름 1.5스푼(18g), 들깻가루 혹은 통들깨 2스푼(10g) ✅‘들기름 국수’ 만들기 1. 깻잎은 채 썰고, 미나리는 2㎝ 길이로 썬다. 2. 끓는 물에 현미쌀소면을 넣고 5분간 삶은 후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3. 조미김을 마구 부숴 준비한다. 4. 볼에 면, 들기름, 연두순, 들깻가루를 넣고 버무린 다음 그릇에 담는다. 5. 손질한 깻잎 or 미나리, 김 가루를 얹으면 완성! ■자료 출처: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가 즐거워지는 샘표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www.semie.cooking/recipe-lab)
[주말&]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입안으로, 열무 요리
[주말&]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입안으로, 열무 요리
2024. 05. 18 06:30 요리
연한 열무의 싱그러운 맛을 볼 수 있는 계절이 왔습니다. 아삭아삭 식감도 좋지만 비타민 A·C와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라 건강에도 아주 그만인 식재료입니다. 싱싱한 열무 한 단 사다가 열무김치 담가두면 한동안 반찬 걱정은 덜 수 있어요. 열무는 잘 손질해서 굵은 소금 푼 물에 20분 정도 절였다가 물에 헹구고, 찹쌀가루 푼 물에 새우젓, 까나리액젓, 쪽파, 마늘 등 갖은양념 넣고 잘 버무리면 끝입니다. 청고추나 홍고추는 취향에 맞게 넣어주세요. 열무김치 한 가지만 비빔국수부터 비빔밥까지 일품요리 가능입니다. 그 외 열무로 만드는 깍두기, 찌개, 볶음요리까지 모아봤습니다. 두부를 볶아서 수분을 날리면 한결 고슬고슬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두부 깨소스 열무비빔밥 재료 = 열무김치 200g, 흑미밥 2공기, 당근·애호박 1/4개씩, 마른 표고버섯 2장, 식용유 1큰술, 참기름·소금 약간씩, 두부 깨소스(두부 1/4모, 미소된장·다진 파·다진 마늘·참기름 1큰술씩, 깨소금 2큰술, 설탕 1작은술, 멸칫국물 3큰술) 1 열무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밥 위에 얹는다. 2 당근, 애호박은 가늘게 채썰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각각 소금을 넣고 부드럽게 볶아서 식힌다. 3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린 뒤 기둥을 떼어내고 가늘게 채썰어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소금을 넣어 볶는다. 4 두부 깨소스 재료 중 두부를 으깬 뒤 팬에 넣고 물기가 날아가도록 볶다가 참기름을 제외한 나머지 양념을 넣는다. 5 ④를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끓이다가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가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 6 ①에 ②, ③을 적당량 올리고 ⑤를 곁들인다. 잘 익은 열무 물김치에는 그냥 소면만 ?꼐티? 말아도 근사한 한 끼가 되지요. 열무 물김치 재료 = 열무 1단(500g), 실파 10뿌리, 홍고추 3개, 청고추 2개, 감자 1개(120g), 양파 1/2개, 생수 1.5ℓ, 굵은소금 4큰술, 소금·설탕 약간씩, 양념(배·양파 1/4개씩, 무 5×5cm, 마늘 3톨, 생강 3×3cm) 1 열무는 뿌리 쪽을 칼로 긁어서 깨끗이 손질하고 시든 잎은 떼버리고 물에 여러 번 헹군 뒤 6cm 길이로 썬다. 2 큰 볼에 물을 넉넉히(2ℓ) 붓고 굵은소금 1큰술을 푼 뒤 ①의 열무를 넣어 10분쯤 두었다가 앞뒤를 뒤집어 10분쯤 더 절이고, 물에 3~4번 헹궈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3 실파는 5cm 길이로 썰고, 홍고추, 청고추는 어슷썬다. 4 냄비에 감자와 양파를 넣고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끓인다. 5 ④의 감자가 익으면 꺼내어 으깬 뒤 체에 한 번 내리고 ④의 삶은 물과 섞어 심심하게 소금 간을 한다. 6 김치 용기에 생수를 붓고 굵은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⑤를 넣어 섞는다. 7 양념 재료를 저며 베 보자기에 넣고 묶어서 ⑥에 넣는다. 8 ⑦에 ②와 ③을 넣고 설탕으로 맛을 낸 뒤 실온에서 하루 두었다가 차게 보관한다. 열무의 무와 무청을 잘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에 절인 뒤 밀가루를 걸쭉하게 죽을 쑤어 식혀 양념에 버무려야 열무의 맛이 더욱 상큼하고 맛있어요. 열무깍두기 재료 = 열무 1단, 쪽파 5대, 붉은 고추 1개, 소금 약간, 양념장(고춧가루 5큰술, 까나리액젓·설탕 1큰술씩 , 밀가루 죽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4작은술, 소금 약간) 1 열무는 무와 무청을 자르고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쪽파는 3cm 길이로 썰고 붉은 고추는 반 갈라서 씨를 털고 어슷하게 채 썬다. 3 열무의 무는 4등분하고 무청은 5cm길이로 썰어서 소금을 훌훌 뿌려서 절인다. 4 무청과 무가 절여지면 찬물에 두 번 정도 헹궈 건져 물기를 뺀다. 5 볼에 고춧가루를 넣고 까나리액젓과 걸쭉하게 쑨 밀가루 죽으로 버무려 고춧가루를 불린 뒤 나머지 양념장을 모두 넣어서 김치소를 만든다. 6 준비한 김치 소에 무와 무청, 쪽파, 고추를 넣어 버무려 밀폐용기에 담아 하루 정도 익힌다. 주꾸미는 오래 데치면 질겨지므로 살짝만 데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주꾸미 열무국수 재료 = 중면 120g, 주꾸미 4~6마리, 마늘 3쪽, 국물(열무김치 80g, 열무 김칫국물 1/2컵, 생수 1컵, 식초 4큰술, 다진 파 2큰술, 굵은 고춧가루·고추장·다진 마늘 1큰술씩, 소금 약간) 1 주꾸미는 먹물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씻은 뒤 끓는 물에 데친다. 2 데친 주꾸미는 한입 크기로 썬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국물을 만든다. 4 끓는 물에 중면과 마늘을 넣어 5분간 삶은 뒤 중면은 찬물에 헹궈 사리를 짓는다. 5 그릇에 중면을 담고 국물을 부은 뒤 주꾸미를 올려낸다. 바로 사발에 담고 고추장 얹어 슥슥 비벼먹고 싶은 비주얼이네요. 열무나물 재료 = 열무(어린 것) 300g, 홍고추 1개, 다시마국물 1/3컵, 식용유·소금 약간씩, 양념(다진 파·국간장 2큰술씩, 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1 열무는 어리고 잎이 연한 것으로 골라 뿌리를 다듬어 씻는다. 2 ①의 열무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3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한 뒤 잘게 다진다. 4 달군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데친 열무와 분량의 양념을 넣어 달달 볶는다. 5 ④에 다시마국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잠시 뜸 들이듯 익힌다. 6 ⑤에 다진 홍고추를 넣고 살짝 볶아낸다. 기호에 따라 마지막에 참기름을 조금 더 넣어도 된다. 열무에 된장의 맛이 잘 배이도록 양념을 미리 무쳐 놓는 거 잊지 마세요. 열무 오징어 된장찌개 재료 = 열무 150g, 오징어 1마리, 된장 2큰술,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꿀 1/4작은술, 대파 1대, 양파 1/4개, 청양고추 2개, 쌀뜨물 4컵, 소금 약간. 1 열무는 겉잎을 떼어서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랗게 데쳐 찬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꼭 짠다. 2 손질한 열무를 도마에 가지런하게 놓고 2cm 길이로 썬다. 3 볼에 열무를 담고 고운 고춧가루와 된장, 마늘, 꿀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4 오징어는 배를 가르지 말고 내장과 먹물을 떼어내고 씻어서 1cm 폭으로 몸통을 자르고 5cm 길이로 다리도 잘라 놓는다. 5 대파와 양파는 굵게 채 썰고 청양고추는 씨가 있는 채로 송송 썬다. 6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끓으면 무쳐 놓은 열무 된장을 넣어 끓인다. 7 부드럽게 열무가 퍼지면서 된장국물이 끓으면 오징어와 대파 양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서 청양고추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그릇에 담아낸다. 외할머니가 해주신 것만 같은 추억의 맛이 막 머릿 속에 그려지지 않으세요? 열무 멸치 된장지짐 재료 = 열무 300g, 멸치(중간 크기) 20g, 된장 3큰술, 대파 1/2대, 다진 마늘 1/2큰술, 쌀뜨물 1과1/2컵, 실고추·소금·들기름 약간씩 1 열무는 뿌리와 누런 잎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뒤 7cm 길이로 썬다. 2 ①의 열무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3 대파는 어슷썰고 실고추는 4cm 길이로 자른다. 4 볼에 데친 열무를 담고 된장, 다진 마늘, 들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5 냄비에 양념한 열무와 멸치, 대파, 실고추를 넣고 쌀뜨물을 부어 뚜껑을 덮은 뒤 중불에서 자작하게 조린다. 6 ⑤의 열무가 부드럽게 익으면 그릇에 담아낸다.
주말&
이어지는 초여름 날씨, 시원하게 면 요리 어때?
이어지는 초여름 날씨, 시원하게 면 요리 어때?
2024. 04. 18 14:15 요리
식품과 외식업체들 역시 시원한 면 요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분위기다. 때이른 더위로 냉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예년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BGF 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서울 한강공원 등 벚꽃 축제 인근 편의점 아이스 드링크 매출이 41.5%, 아이스크림이 23.8%로 증가했다. 식품 외식업체들 역시 시원한 면 요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분위기다.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듬뿍야채 쫄쫄면’은 시원한 육수에 콩나물, 양배추, 오이 등의 채소가 상쾌한 맛을 더해 쫄깃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조화를 이뤄 먹는 재미까지 일품이다. 한촌설렁탕은 자사의 여름 시즌 메뉴인 냉면 2종을 예년보다 빠르게 선보였다. 깔끔한 육수의 물냉면과 저온 숙성을 거친 매콤달콤한 양념장이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 기대된다. 보배 반점은 시원한 면 요리 3종을 출시했다. 특히 콩국수는 바싹하게 튀긴 꽃빵을 올려 고소함을, 중화냉면에는 일반 냉면과 차별점을 줄 수 있는 땅콩 소스를 넣어 이색적인 느낌을 더했다. GS25는 점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새콤달콤한 팔도 비빔면과 화끈한 매운맛의 틈새라면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점보라면 4탄 틈새비김면을 선보인다. 특유의 크기에서 나오는 비주얼과 시의성 덕분에 이번 여름철 ‘먹방’ 필수 콘텐츠로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더위가 일찍 찾아오자 냉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원하면서도 톡톡 튀는 메뉴로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말&]초여름 무더위엔 ‘안방극장’이죠?…넷플릭스 6월 첫 주 신작
[주말&]초여름 무더위엔 ‘안방극장’이죠?…넷플릭스 6월 첫 주 신작
2023. 06. 01 16:16 문화/생활
벌써 덥다. 길어진 여름 오후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수박 그리고 안방극장 시원한 콘텐츠가 필요하다. 이번 주 넷플릭스에는 다채로운 서사를 만끽할 수 있는 신작으로 채워졌다. 내한 공연 중 한국 팬들의 ‘떼창’에 감동해 친한파가 된 팝가수 크리스토퍼의 첫 주연작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 그리고 여성 서바이벌 예능 <세이렌>의 후반부 이야기가 공개된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뷰티풀 라이프)> 팝가수 크리스토퍼의 첫 주연작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뷰티풀 라이프)> 독보적인 음색과 감동적인 ‘떼창’으로 유명한 가수 크리스토퍼의 목소리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넷플릭스 영화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뷰티풀 라이프)>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지닌 젊은 어부 엘리엇이 유명 음악 감독에게 발탁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 올리버의 공연에 기타 반주를 해주러 간 엘리엇은 긴장한 친구 대신 노래를 부르고 성공한 음악 감독 수잰에게 발탁된다. 수잰은 음악 프로듀서이자 관계가 소원해진 딸 릴리에게 엘리엇을 소개해준다. 그러나 아픈 과거의 그림자 탓에 엘리엇은 스타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 앞에서 자꾸만 머뭇거리고, 막 싹트기 시작한 릴리와의 사랑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Bad’부터 ‘When I Get Old’까지 다양한 히트곡으로 한국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덴마크의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가 엘리엇으로 분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뷰티풀 라이프)>는 크리스토퍼의 첫 주연작으로, 그가 직접 영화 OST인 ‘Hope This Song Is For You’의 보컬, 작사, 작곡 등에 참여했다. (6/1 공개 예정, 음악/드라마, 덴마크, 2023) <사이렌: 불의 섬 6-10화> 여성 서바이벌 그 후반부 이야기 <사이렌: 불의 섬 6-10화> 예능의 통념을 깬 새로운 발상과 손에 땀을 쥐는 몰입감으로 화제가 된 <사이렌: 불의 섬>의 후반부 이야기가 공개된다. 넷플릭스 예능 <사이렌: 불의 섬>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이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강한 여성들의 서바이벌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사이렌: 불의 섬>은 1화부터 경찰, 소방, 군인, 경호, 스턴트, 운동팀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한계를 시험했다. 갯벌 1km를 달린 후 60kg에 달하는 팀 깃발을 함께 옮기는 ‘웰컴 경기’를 마친 이후 환경과 특징이 다른 기지를 차례로 선택했고,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된 첫 번째 기지전에서는 돌발 상황들을 마주하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서사가 시작됐다. 또한 생존에 필요한 용품과 ‘30분 쉴드권’을 얻을 수 있는 아레나전에서는 한층 더 살벌하고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졌다. 쟁쟁한 전략을 가진 팀들은 각자 목적에 맞게 연합을 맺기도, 거센 신경전과 전투를 벌이기도 하며 휘몰아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압도적인 스케일, 드라마틱한 서사로 완성된 <사이렌: 불의 섬>의 후반부 6-10화는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로 시청자들을 이끌 전망이다. (6/6 공개 예정, 리얼리티, 한국, 2023)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하이틴 심리 스릴러 <청담국제고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는 여고생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흙수저 김혜인이 모두가 선망하는 청담국제고등학교로 전학 온 뒤 유력한 용의자이자 교내 최고 권력인 다이아몬드6의 여왕 백제나를 만나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게임과 심리싸움을 그린 하이틴 심리 스릴러다. 일찍이 자신의 분수를 파악하고 공무원이 되는 것이 최고 목표였던 혜인은 명문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추락 사건을 목격한다. 침묵의 대가로 입학 기회를 얻은 혜인은 미모와 집안 배경 등 모든 면에서 월등함을 내세우며 청담국제고의 퀸으로 군림한 제나를 만나 험난한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이은샘이 혜인 역을 맡고, 그룹 레드벨벳의 김예림이 제나로 변신해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다.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캐릭터들의 치열한 경쟁과 현실감 가득한 이야기다. (드라마, 한국, 2023) 영화 <카운트> 88올림픽 실화 영화 <카운트>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금메달을 땄지만 편파 판정 논란으로 은퇴한 전직 복싱 선수 시헌은 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이 된다. 어느 날 청소년 복싱 대회에서 승부 조작의 현장을 목격한 후 꿈과 열정이 다시 끓어오른 시헌은 아내 일선과 교장의 만류에도 복싱부를 결성한다. 에이스 윤우와 우연한 기회로 복싱을 시작하게 된 친구들까지 오합지졸로 모인 복싱부는 금메달을 향한 훅을 날린다. <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카운트>는 88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실화를 모티브로 탄생했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등의 진선규가 금메달 직진 본능을 발휘하는 체육 선생님 시헌 역을, <마녀 Part2. The Other One>, <윤희에게> 등의 성유빈이 꺾이지 않는 유망주 윤우 역을 완벽 소화했다. 드라마 [환혼], [SKY 캐슬]의 오나라가 아내 일선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영화 <드림>, <싱크홀>의 고창석이 교장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더하며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 등 빛나는 신예들이 파이팅 넘치는 시너지를 완성했다. (6/6 공개 예정, 드라마, 한국, 2023) 넷플릭스 시리즈 <매니페스트 시즌4 마지막 이야기들> 강렬한 피날레가 온다 <매니페스트 시즌4 마지막 이야기들> 828편 비행기 승객들의 인생을 바꿔놓은 미스터리한 여행의 끝이 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매니페스트>는 828편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이 착륙 후 5년의 시간을 비껴가게 된 기이한 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앤젤리나가 일으킨 파괴적인 화산 균열 사건의 여파로 828편 승객들을 향한 세상의 분노는 더욱 거세진다. 머릿 속 목소리와 환영으로 나타나는 계시의 정체를 찾아 헤매는 미케일라와 벤, 산비는 기적 같은 사건을 마주하며 죽음의 기한을 무사히 넘길 수도 있다는 한 가닥 희망을 얻는다. 하지만 종말을 불러오는 것을 자신의 임무로 여기는 앤젤리나는 그의 사악한 힘으로 파괴와 재앙을 끊임없이 몰고 온다. 총 20부작으로 이루어진 <매니페스트> 시즌4는 지난 겨울 에피소드 10편을 먼저 공개하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 운명의 날까지 계속되는 선과 악의 대결과 828편 승객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의 운명을 그린 <매니페스트>의 결말은? (6/2 공개 예정, 미스터리/SF, 미국, 2023) MUST-SEE 또다른 신작들 <마이 리틀 포니: 나만의 마법 챕터 4>(6/6 공개 예정, 애니메이션, 미국, 2023), <오, 발레리아 시즌3>(6/2 공개 예정, 로맨스/드라마, 스페인, 2023), <특종>(6/2 공개 예정, 드라마, 인도,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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