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5 건 검색)

출산정책 거꾸로 가는 광주시…‘축하금·육아수당’ 2년 만에 폐지

2023. 01. 03 21:37 지역 고귀한 기자

아이 1명당 총 580만원 규모 예고 없이 변경…시민들 반발 시 “올해부터 부모급여 지급” 광주시가 출생아에게 출산축하금과 육아수당을 정책 도입 2년 만에 폐지하기로 했다. 사전예고도 하지 않은...

광주시육아수당

[특파원 칼럼]출산정책과 산아제한

2021. 06. 01 15:46 오피니언 베이징 | 이종섭 특파원

... 현실은 비슷하다. 부동산, 교육 문제 등을 해결하고 전반적인 사회보장 수준을 높이지 않는 한 별도의 출산정책이라는 건 ‘언 발에 오줌 누기’일 뿐이다. ...

특파원칼럼베이징리포트

‘한쪽선 장려, 한쪽선 벌금’…중국 산아제한 속 출산정책 엇박자

2020. 11. 29 16:00 국제 이종섭 기자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화면 캡쳐중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고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랴오닝성은 둘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현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랴오닝성은 이미 2018년에...

[경향포토]출산정책 밝히는 문재인

2012. 10. 14 16:05 정치 서성일 기자

...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은평구 평생학습관에서 `문재인, 미래의 아이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임산부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출산정책에 관해 발언을 하고 있다. ...

스포츠경향(총 2 건 검색)

복지부, ‘출산정책 국민 모니터링단’ 모집

2014. 09. 01 16:11 생활 윤대헌 기자

보건복지부는 15일까지 ‘출산정책 국민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최근 “단순히 의견을 듣는 것을 넘어서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단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수요자 중심 정책을 향한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터링단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출산정책 추진을 위해 국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고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으로, 기혼여성이나 기존 100인의 아빠단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birth.publicmarketing.co.kr)를 통해 받는다. 선정 결과는 19일 발표하고, 선발된 60명은 오는 2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재영의 S학사전] 출산정책과 각 방 쓰기

2010. 05. 05 20:58 생활

'필요가 발명을 낳는다'는 말처럼, 풍속도 시대상과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하는데 17세기 중반 무렵 독일의 시골에는 '1부2처제'가 철저하게 시행되었다.  그것도 한 남자가 두 명의 본처를 두고 그 두 본처가 같은 방에서 함께 기거하는 형태를 취했다. 당시 독일은 프랑스와의 30년 전쟁으로 인구가 1700만에서 400만으로 감소했다. 남자의 수는 놀라울 정도로 적었으니, 여자 2.5명에 대하여 1.5명의 비율이었다. 1부2처제는 독일 역사상 인간이라는 자본이 유례없이 부족했던 시기라, 가능한 한 많은 아이들을 낳는 것이 가장 커다란 경제적 요구였다.  1650년 늬른베르크 지방의회는 금후 10년간 모든 남자는 두 사람의 아내를 거느릴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의결했다. 여성들에게 주어진 사명 역시 오직 한 가지 '임신 준비를 갖추고 임신의 의무를 충실히 하여 아이를 낳는 여자'가 되는 것이었다. 다만 다른 인종과의 성행위는 씻을 수 없는 죄악으로 교육 받았다. 출산 능력이 있는 소중한 기회를 다른 인종의 출산으로 저버리는 것을 염려한 것이었다. 이때부터 독일인들의 의식에는 인종차별주의가 뿌리 깊이 각인되었고, 순수한 아리안인의 정액만을 받아들일 것을 강요받았다.  2차 대전을 앞두고 출산정책을 강요했던 일본 역시 가정에서 남편들이 무제한의 권력을 누릴 수 있도록 부추겼다. 아내의 역할을 오직 순종하여 하시라도 남편이 이끄는 대로 치마를 걷어 올리는 것이라고 세뇌시켰다. 또한 남편의 외도에 대해서도 시기하지 말도록 몰아붙였다. 일부 군국주의자들은 남편의 외도를 신성한 국민의 의무라는 논리를 펼쳤다. 해서 요시다 겐코같은 남성주의자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기도 했다. '아내라는 것은 남자가 가질 만한 것이 못 된다. 어떤 여자든 매일 가까이서 보게 되면 흥취가 달아나버리게 되며 밉살스럽게 보이게 마련이다. 떨어져 살면서 이따금씩 찾는 편이 오랫동안 계속해서 바람직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갑자기 찾아가 하룻밤 묵게 되면 그것은 뜻밖의 기쁨이 된다.' 우리나라 역시 조선시대에는 부부간 잠자리도 이른바 득남을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결혼생활이 오로지 후사를 두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부간의 각방쓰기는 오히려 부부간의 불화만을 조성한다.  동양학적 관점에서는 남성은 일생 동안 약 1말(斗)의 정액을 생산해 내기 때문에 가끔씩 사정해야 장수는 물론이고, 임신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근거에서 비롯된 것인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건강한 남성의 무리한 사정억제는 전립선 이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부부간에는 잠자리를 갖지 않아도 스킨십과 잦은 대화로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 금슬을 높여주고, 부부의 성사이클을 동일하게 하여 성적 만족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해서 고대 로마의 현자들은 부부간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침실을 따로 쓰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가르쳤다. 침실에서는 현숙한 아내가 매춘부처럼 교태를 부려도 용서받을 수 있다고 설파했던 것이다. 따라서 성기능장애나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각방을 쓰고 있다면 속히 아내와 함께 침대를 공유해야 할 것이다. 성관계가 원할해 질 때까지는 스킨십과 애무, 그리고 사랑의 대화로 사랑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압구정 퍼스트비뇨기과원장>

김재영의 S학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