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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486 건 검색)

카페 열고 백남준 전시회…부산 부둣가 보세창고 ‘핫플’ 변신
2024. 12. 24 20:49라이프
... 21일 오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둣가에는 사람들의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었다. 보세창고를 카페로 바꿔 유명해진 ‘스페이스 원지’가 지난 13일부터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행사를 개최하면서...
스페이스원지봉래동보세창고인구감소커피테마거리물양장
​헨리 팬카페 ‘스트링스케이’, 크리스마스 기념 보육시설 쌀 400kg 후원
2024. 12. 24 11:46문화
... 해외 공연 펼쳐 [사진: 신곡 Hypnotized를 발매한 글로벌 아티스트 헨리  글로벌 아티스트 헨리 팬카페 스트링스케이(Strings-K)가 25일 헨리의 한국 페스티벌 출연을 앞두고 23일 보육시설에 쌀을...
전국 첫 ‘관광형 스마트팜카페’ 선보인다
2024. 12. 18 21:44경제
.... 단양군은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스마트팜카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팜카페는 연간 300만명이 찾는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양군은 150억원의 예산을...
스마트팜카페단양군관광형스마트팜카페
스마트팜 속 카페가 관광상품으로?…단양군, 전국 첫 관광형 스마트팜카페 조성
2024. 12. 18 11:25경제
...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양군은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담 별빛식물원, 관광형 스마트팜카페, 실감미디어 전시공간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곳은 총 3800㎡ 규모로 시설은 메인 가든...
스마트팜카페단양군관광형스마트팜카페

스포츠경향(총 1,229 건 검색)

메가MGC커피, 겨울 미니 시즌 신메뉴로 피넛츠 카페라떼 출시
2024. 12. 26 10:57 생활
건강과 가치 소비 중시 소비자들 위한 겨울철 입맛을 사로잡을 특별 음료 출시 건강 트랜드에 맞춰 식물성 100% 원재료로 만든 겨울시즌 라떼 메뉴 한정 판매 SNS상에 땅콩버터 인기… 고객 세분화 ‘나노 트렌드’에 맞춰 비건 및 유당 불내증 고객에 ‘희소식’ 대한민국 대표 커피브랜드 메가MGC커피가 건강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특별한 음료로 식물성 100% 원재료로 만든 ‘피넛츠 카페라떼’ 2종을 출시했다. 메가MGC커피는 겨울철에 매출 감소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 메뉴로, 최근 SNS 등 온라인상에서 ‘땅콩버터’의 유행에 착안해 메뉴를 개발했다. ‘피넛츠 카페라떼’는 식물성 대체유인 아몬드 브리즈에 에스프레소 샷과, 땅콩, 호두, 헤이즐넛을 더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느껴지는 겨울시즌에 한정해 HOT/ICE 2종으로 출시한 음료다. 특히 식음료 업계에서 소비자의 세분화된 취향을 반영한 나노 트렌드에 맞춰 비건 및 유당 불내증 소비자를 고려해 식물성 아몬드 음료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했다. 견과류를 활용해 영양과 풍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메뉴로 카페인에 취약한 소비자를 고려해 디카페인 메뉴로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매장뿐 아니라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의 배달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메가MGC커피는 겨울 시즌 한정 출시한 음료를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출시 기념 이벤트도 시행한다. 자사앱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겨울 미니 시즌 메뉴 2종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지속 가능성과 건강한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앞으로도 더 많은 식물성 음료와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즐거움이 커진다’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맛과 비주얼, 건강까지 생각한 신메뉴를 지속해 개발, 출시함으로써 커피 업계의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 가수에 그 팬’ 정동원 팬카페 ‘우주총동원’, 데뷔 5주년 기념 1,218만원 기부
2024. 12. 18 09:34 연예
정동원.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연말을 맞아 가수와 팬들이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릴레이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18일 가수 정동원의 팬카페 ‘우주총동원’으로부터 적십자 희망성금 1,218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팬덤 기부는 정동원의 데뷔 5주년을 맞아 팬카페 ‘우주총동원’ 회원들의 릴레이 참여로 마련됐으며, 정동원의 데뷔일인 12월 18일을 기념한 기부금 1,218만 원이 모였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전달된 희망성금은 지역사회 재난예방 활동·긴급 구호활동·위기가정 긴급지원·취약계층 결연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를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우주총동원 팬카페 관계자는 “정동원 데뷔 5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한 회원들의 정성이 모였다”라며, “팬들도 기부를 통해 좋아하는 가수의 선한 영향력을 함께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나눔과 함께하는 정동원 팬카페가 되겠다”고 전했다. 윤종옥 적십자사 서울지사 나눔기획팀장은 “팬은 가수를 닮아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며,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우주총동원’의 성숙한 팬덤 문화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수 정동원은 지난 11월 장민호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5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 홍보 포스터 촬영 등 재능기부로 동참한 바 있다.
박서준 팬카페, 초록우산 ‘아이따뜻해’ 캠페인 동참
2024. 12. 17 16:20 연예
박서준. 어썸이엔티 제공 박서준 공식 팬카페가 박서준의 생일을 맞아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배우 박서준의 생일을 맞아 공식 팬카페 박스오피스(PARK’s office)가 취약계층 아동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온기충전사업 아이따뜻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스오피스는 그간 배우 박서준의 주요 기념일마다 기부 등을 통한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써 왔으며, 이번 박서준 생일에는 동절기 아동 지원을 위해 121만6,000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하면서 ‘아이따뜻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초록우산 ‘온기충전사업 아이따뜻해’는 겨울철 아이들의 난방 비용 부담 완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진행 중인 캠페인으로, 이번 박스오피스 기부금을 포함한 성금은 취약계층 아동 가정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스오피스 관계자는 “배우 박서준의 생일을 의미 있게 축하하기 위한 팬들의 고민 끝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소민, 6년만 ‘런닝맨’ 하차 후 카페 알바…“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지편한 세상)
2024. 12. 16 17:28 연예
전소민. ‘지편한 세상’ 캡처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하차 후 카페에서 알바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전소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최다니엘과 함께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런닝맨’) 끝나고 한 3~4개월인가 지나서 영화 촬영하고 단막 두 편짜리 찍고 그리고 이제 ‘오늘도 지송합니다’ 하게 된 거다”라고 했다. 이어 “너무 걱정했다. 미래가 보이지 않으니까. 업계가 어려운데 어떻게 내가 살아나가야 하나 하면서 아는 오빠 카페에서 알바를 했다. 채널A 건물에서”라고 전했다. “전혀 안 가리고 했냐”라고 지석진이 묻자 전소민은 “그 오빠의 계약 조건이 모자 안쓰고, 마스크 안쓰는 거였다. 그래야 매출이 올라가니까”라고 답했다. 전소민이 당시의 경험에 대해 “재밌었다”라고 평했다. 전소민은 “29살에 한 번 커피숍에서 알바 오래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도 났다”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잠시 꿈꾸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에너지도 충전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소민이 출연하는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KBS joy에서 방영된다.

주간경향(총 65 건 검색)

‘제로웨이스트 카페’는 어떻게 7년을 버텼나(2024. 12. 02 06:00)
2024. 12. 02 06:00 사회
‘얼스어스’ 길현희 대표, 국내 처음 일회용품 없이 운영 ‘국내 첫 제로웨이스트 카페’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 연남동 ‘얼스어스’에서 지난 11월 25일 길현희 대표가 커피머신을 조작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국내 첫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카페로 알려진 ‘얼스어스(Earth us)’의 길현희 대표가 창업 7주년을 맞아 에세이집 <용기 있게 얼스어스>(유유히)를 최근 펴냈다. 앞 문장에는 추가로 소개할 내용이 있다. ‘제로웨이스트’란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서 쓰레기를 줄이려는 세계적인 움직임(캠페인)을 가리킨다. 카페 이름인 ‘얼스어스’는 ‘for earth for us’(지구를 위하는 일이 우리를 위하는 일이다)의 줄임말로 길 대표가 “커피를 통해서 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만든 표현이다. 책 제목 <용기 있게 얼스어스>는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얼스어스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포장하기 위해 손님들이 다회‘용기’를 들고 오는 행위를 용기 있는 일로 표현한 것이다. 또한 길 대표가 치킨집보다 많다는 카페를 창업, 7년간 버티면서 얼스어스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온 과정에서 ‘용기’가 필요했다는 의미로도 읽을 수 있다. 얼스어스는 2017년 11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처음 문을 열었고, 2020년 11월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서촌점을 열었다. 2019~2020년 1년간 부산점을 운영했다. 2023년 6월 문을 연 세컨드 브랜드 ‘성수 얼스케이크베이크샵’은 올해 3월 문을 닫았다. ‘지구 위하는 일이 우리 위하는 일’ 지난 11월 25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얼스어스에서 길 대표를 만났다. ‘얼스어스’의 시작은 어디부터였을까. 길 대표는 ‘카페’라는 공간을 좋아해서 대학 때부터 몇 곳의 카페에서 일했고, 새로운 카페가 문을 열면 찾아가 머물렀다. 그래도 카페를 열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있다면, 커피 만드는 일은 잘하는 일이었던 것 같아요. ‘잘하는 일 쪽으로 파보자’ 한 것이었죠.” 2014~2015년 무렵 카페들에서 일회용품 플라스틱 컵에 종이컵을 포개 홀더(받침)로 쓰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다.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쓰는 가게도 많았다. 길 대표는 그런 유행이 싫었고, 유튜브·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직접 내린 커피를 예쁜 잔에 마시는 영상을 올렸다. “소비자에게 먼저 예쁜 잔에 담아 마시는 니즈(필요)가 생겨 카페 사장님들이 어쩔 수 없이 다회용잔을 사용하게 되는 선순환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호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광고회사 인턴으로 일하던 2017년 봄 카페모카 제조 영상이 ‘히트’를 쳤다. 어느새 ‘홈카페 바리스타’라는 수식이 붙었다. 커피 만드는 일이 자신이 ‘잘하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온라인뿐 아니라 직접 카페를 열어 이런 메시지를 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그가 무포장 카페를 열기로 했을 때 국내에선 제로웨이스트란 말조차 생소했다. 국내에 이 말이 언제 처음 쓰였는지 ‘빅카인즈’(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에 검색했더니 2010년 전후로 지자체들의 ‘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드문드문 나왔다. 길 대표 또한 열심히 찾아봤지만 벤치마킹할 사례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남들이 그런 카페를 하지 않는 데도 이유가 있었을 텐데, 왜 이 길을 선택했을까. 길 대표는 어려서부터 환경 감수성이 예민한 편이었다고 했다. 그는 “물 한 방울도 아껴 쓰는 집안 분위기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이유는 모르겠지만 ‘물’만 봐도 이 물을 영원히 다시 만날 수 없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직업관과도 맞았다. 그는 “열심히 일할수록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직업을 갖고 싶었다”고 했다. “상업 광고를 만들다 보면 아무래도 물건을 많이 사도록 독려해야 하니까, 제가 지향하는 것과 맞지 않으니까 일로서 재미가 없었어요.” 얼스어스는 제로웨이스트 카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불편함을 최소화하려 여러 방법을 고안했다. 냅킨 대신에 손수건을 매일 빨아 비치했다. 빨대를 쓰지 않는 대신 아이스 음료는 와인잔에 담아냈다. 크림이 올라간 음료는 높이가 낮은 온더록스 잔에 담아 숟가락으로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길 대표는 케이크의 계란 맛이 싫어 스스로 개발한 레시피로 ‘얼스케이크’를 만들었다. 제철 과일이 올라간 얼스케이크들이 얼스어스의 고유 상품으로서 입소문이 났다. 작은 카페 매장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어느 날 한 손님이 그릇을 가져오면 케이크를 포장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번거로운 포장법’의 시작이었다. 김치통, 반찬통, 냄비, 프라이팬 등 용기를 가져오면 얼스어스의 케이크를 포장해갈 수 있다. 국내 첫 제로웨이스트 카페로 알려진 ‘얼스어스’에서는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얼스케이크를 포장해갈 수 있다. 반찬통, 김치통, 냄비 등 다회용기는 다양하며 ‘번거로운 포장법’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났다. 유유히 제공 ‘얼스어스’ 매장 안에서는 냅킨 대신 손수건을 비치해 둔다. 정지윤 선임기자 2018년 중국이 쓰레기 수입금지 조치를 하면서 한국은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을 겪었다. 길 대표는 “그때 미디어에서 온통 쓰레기 관련 뉴스가 쏟아졌는데 그 일을 계기로 사람들 사이에서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던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어떤 분들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도록 더 실천적인 방향으로 갔고, 오히려 이런 분위기에 반감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과격한 운동으로서 환경 이야기를 하면 반발심이 들기도 하잖아요. 저는 강요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얼스어스에서는 그런 것을 크게 느끼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읽길 바랐어요.” ‘하다 보면 어떻게든 버텨지거든요’ 얼스어스가 환경단체가 아니니 수익을 많이 내는 것 또한 분명한 목표다. 얼스어스의 운영 방식을 불편하다고 말하는 손님도 있고, 유난스럽다는 시선을 느끼기도 한다. 길 대표는 처음 몇 년 동안은 음료와 케이크를 더 많이 팔겠다며 하는 행위가 쓰레기를 양산하는 소비를 촉진하는 것 같아 꺼려지기도 했다. 길 대표는 “우리 가게가 잘 되면 이 메시지에 더 귀 기울여주지 않을까, 그렇다면 가게가 잘 되는 것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열심히 하는 행위에 죄책감을 느끼지 말자고 생각했다”며 “내 가치관이 변한다면 다른 길도 갈 수 있다는 유연한 사고를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쓰레기 매립장 문제부터 바다 생물의 수난사까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보면 이제 제로웨이스트는 ‘갈 수밖에 없는 길’이다. 2022년 유엔총회에서는 매해 3월 30일을 ‘제로웨이스트의 날’로 정하고 가정부터 기업, 정부 기관 등을 향해 행동을 촉구했다. 국내에서도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카페뿐만 아니라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는 여러 상점이 생겨났다. 그러나 환경부는 지난해 5월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에 대한 사용 규제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 7년간 ‘큰 변화’까진 느끼지 못했다고 길 대표는 말했다. “얼스어스는 처음에 미디어에서 주목을 해줬기 때문에 그 방식을 유지해올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더 엄격했던 것 같다고 생각해요. 얼스어스에서 커피를 다회용기에 포장해가면 2000원 할인해주는데도 그렇게 호응이 높지는 않아요.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건 쉽지 않아요. 정책 기조부터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국내 첫 제로웨이스트 카페 ‘얼스어스’ 전경 / 정지윤 선임기자 <용기 있게 얼스어스>는 작은 매장에서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청년 사장의 분투기라고도 할 수 있다. 얼스어스 부산점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와 맞물리기도 했고, 서울 매장 직원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1년만 하고 문을 닫았다. 성수얼스케이크베이크샵은 식사빵을 팔면서 친환경 포장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고, 규모도 100평에 달하는 대형 매장이었다. 매출은 높았으나 유지비를 계속 감당하긴 어려웠다. ‘실패’를 인정하고 문을 닫았다. 1년도 안 된 매장을 철거하면서 “환경을 위한다는 스스로가 위선처럼 보일 정도로” 길 대표에게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했다. “처음에 카페 한다고 했을 때 2년 넘기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는 길 대표는 7년간 얼스어스를 유지하면서 매장을 확장할 수 있었던 동력으로 “일 잘하는 팀원들”과 “관심을 기울여준 단골손님들”을 꼽았다. 직원은 일 잘하는 것을 우선으로 뽑았는데, 뽑고 보면 ‘개그 코드’도 잘 맞았다고 했다. 손님들도 카페에서 재미를 느끼길 바랐다. 얼스케이크의 이름은 웃음 포인트다. ‘peach못할8월의요거트케이크’(복숭아 요거트 케이크), ‘화가난다화가나맛있어서너무화과요거트케이크’(무화과 요거트 케이크) 등의 긴 이름의 케이크를 주문하기가 만만찮다. 혀가 꼬인 손님도 있고, 일행들끼리 가위바위보를 한 뒤 주문하러 온 손님도 있었다고 한다. 길 대표의 첫 책이 된 이 에세이집을 누가 읽길 바랄까. “첫째로 얼스어스를 같이 사랑해준 손님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로 실패가 무서운 분들이요. 저도 무서웠고 한번 해보면서 더 무서웠어요. 그래도 하다 보면 어떻게든 버텨지거든요.”
[취재 후]현재를 소비하기 위한 ‘카페 건축’(2024. 02. 20 05:30)
2024. 02. 20 05:30 경제
송진식 기자 아동친화도시를 취재하다 들은 내용 중 오래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카페 건축’. 몇 년 전부터 건축계에서 유행하는 말이란다. 대략 짐작하는 의미가 맞다. 예쁘고 멋진, 요즘 말로 치면 ‘팬시’하고 ‘힙’한 카페를 짓는 흐름을 가리킨다.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 근교에 보면 이렇게 카페 건축 방식으로 지은 멋진 카페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대개 규모가 크고 주차장이 잘 구비돼 있다. 전망 좋은 산자락이나 탁 트인 강변에 있어 주말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건축계에선 카페 건축을 바라보는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공존한다. 카페 건축의 개념을 보다 확장해보자. 이태원길·가로수길·성수동길 등에 들어선 힙한 상점이나 카페, 술집, ‘팝업 스토어’ 등도 넓게 보면 카페 건축에 해당한다. 카페 건축은 그 자체로 ‘돈’이 된다. 건축업계가 반기는 이유다.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들 세대가 당장 카페 건축을 이용할 일은 별로 없다. 오히려 카페 건축이 성행하면서 나타나는 ‘부작용’들을 훗날 겪게 될 가능성이 더 크다. 치솟는 임대료 등으로 나타나는 ‘젠트리피케이션’, 일정 소득수준이 아니면 값비싼 카페 건축물을 이용하기조차 어렵게 되는 소득 격차 문제 등이다. 카페 건축이 도시미관과 상권 흥행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 개념은 아니란 얘기다. 그래서 한 건축가는 “카페 건축 자체는 단지 ‘현재를 소비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우려한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정부는 하루가 멀다고 개발계획을 쏟아내고 있다. 기준 용적률의 300%도 부족해 500%까지 ‘화끈하게’ 쏘겠단다. 30층, 50층을 맘껏 지으라고 부추긴다. 도심의 하늘도 어디까지나 미래의 공동자산이다. 그렇게 마구 지어대 무얼 남겨주려 하는 걸까. 한 책 제목처럼, 어쩌면 우리는 현재도 모자라 ‘미래를 가져다 쓰는 중’인지도 모른다.
취재 후
[우정이야기]사과·카페·한옥… ‘별별 우체국’(2022. 11. 25 14:27)
2022. 11. 25 14:27 경제
사과의 주산지인 강원도 영월에 ‘사과우체국’이 들어선다. 서핑 성지인 양양에는 대형 서프보드가 우체국 외벽에 세워진다.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는 한옥식 우체국이 들어선다. 도심 번화가에는 차 한잔 하러온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카페형 우체국을 만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오는 2027년까지 전국 400여 우체국을 지역 특색에 맞게 새롭게 재건축하겠다고 밝혔다. 전형적인 ‘붉은 벽돌’ 형태의 우체국(왼쪽 위)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과우체국과 카페형 우체국 (오른쪽 위·아래), 한옥우체국(왼쪽 아래) 등이 2027년까지 전국에 들어선다. /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체국의 상징처럼 돼 버린 ‘붉은 벽돌’의 획일적이고 통일된 외관을 과감히 탈피해 지역 명소로 도시재생 선도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체국은 1990년대에 지어진 붉은 벽돌 형태를 계속 유지해오다 2000년대 들어 AL(알루미늄) 패널 형태로 외관을 바꿨다. 2020년 들어서는 우체국 로고를 강조하는 형태의 건물로 지었지만, 특유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30년 이상 된 오래된 우체국들은 여전히 붉은 벽돌 건물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우본은 지난 7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우체국 건물 디자인 개선 자문단’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의 특색 및 역사, 문화, 인물, 트렌드 등을 발굴해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경기 여주는 세종대왕을 상징하는 ‘한글’을 적용해 건물 내부 시설에 한글 자음·모음을 창문, 손잡이 등에 반영한다. 충남 서천 판교우체국은 신성리 갈대밭 이미지를 담장에 구현하는 방식으로 지을 예정이다. 우선 농어촌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재건축에 들어간다. 전국 3400여 우체국 중 400여 우체국을 2027년까지 재건축한다. 내년에는 1000억원을 투입해 50여개 우체국의 재건축을 시작한다. 우본 관계자는 “노후 우체국 재건축은 고객 편의를 우선 고려했다”면서 “그동안 우체국에 대한 시설투자가 미흡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는데 앞으로는 최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체국의 공적 역할 확대를 위해 재건축 시 소상공인 창업지원, 주민 복지지원 등 상생공간을 함께 설치한다. 설계과정에서부터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상생공간 조성계획을 반영하기로 했다. 단순히 우편·소포 등을 부치고 금융업무를 하는 우체국을 넘어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오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재건축 재원은 우체국 예금사업 운영을 통해 확보된 이익금 등으로 마련한다. 국민 세금 투입 없이 전액 우본 재원으로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손승현 우본 본부장은 “지역 특색에 맞는 우체국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좀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겠다”며 “무엇보다 노후 우체국 개선으로 국민에게 보다 나은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우체국은 이르면 내년 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우정이야기
[강혜미의 스타트업 카페](20)유니콘이 늘수록 우리 삶도 편해진다(2021. 12. 03 15:13)
2021. 12. 03 15:13 경제
원래 유니콘은 뿔이 달린 말의 형상을 한 상상 속의 동물입니다.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1774억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유니콘이라고 합니다. 비상장 스타트업이 1조원 이상의 가치로 성장하는 것은 유니콘처럼 상상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부릅니다. 실제로 유니콘이 되는 스타트업은 매우 드뭅니다. 그런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미국의 한 미디어 통계에 따르면 하루에 2~3개의 유니콘이 생긴다고 합니다. 11월 1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에서 안성우 직방 대표(왼쪽)가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우리나라에는 미국, 중국, 인도, 영국, 이스라엘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유니콘이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CB 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유니콘은 비바리퍼플리카(토스), 야놀자, 위메프, 무신사, 쏘카, 두나무, 당근마켓 등 총 18개입니다(상장사 제외).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2022년까지 20개를 목표로 발표했는데, 2022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이 유니콘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는 결국 시장에서 가치를 어떻게 인정받느냐의 문제로 귀결될 것 같습니다. 유니콘이 된 기업을 보면, 새로운 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선점하고,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 대부분 다수의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가치를 높여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스타트업이 투자 시 인정받은 프리밸류에서 투자금액을 더한 포스트밸류가 공식적인 기업가치로 인정되고 있으니, 높은 가치로 많은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 유니콘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투자를 잘, 많이 받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결국 서비스 그리고 사람이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스타트업이 유니콘이 되는 방법은 유능한 창업자와 팀원들이 시장에 필요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고 투자를 받으면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더 많은 유니콘이 나오기 위해서는, 우선 스타트업 규제를 완화해 보다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투자 자체에 대한 규제도 완화해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신사, 토스, 야놀자 등 우리나라 유니콘 스타트업은 대부분 외국계 투자사가 한 번에 수천억원, 수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단숨에 유니콘으로 등극했습니다. 이런 해외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나아가 국내 투자사도 외국계 투자사처럼 보다 초기에, 더 과감하게 대규모 투자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다양한 문제에 맞닥뜨리며 존폐 위기를 겪고 이를 극복하면서 성장합니다. 그렇게 세상을 바꾸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유니콘이 됩니다. 모든 스타트업이 유니콘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니콘이 많이 생길수록 스타트업 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우리의 삶도 보다 편리하고, 행복해지고 우리나라도 성장할 것입니다. 더 많은 유니콘이 우리나라에서 나오길 기대하고 응원하며 스타트업 카페를 마칩니다. ※ 스타트업 카페는 이번 호를 끝으로 연재를 마칩니다.
강혜미의 스타트업 카페

레이디경향(총 65 건 검색)

집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홈카페…네스카페 ‘윈터 몽블랑 라떼’ 레시피
2024. 12. 17 13:12 요리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테비아 커피믹스. @nescafekorea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연말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홈카페 레시피를 공개했다. 네스카페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네스카페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홈카페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레시피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겨울 디저트인 몽블랑에서 영감을 받은 ‘윈터 몽블랑 라떼’다. 커피믹스의 달콤함에 부드러운 밤 잼과 밀크 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메뉴로, 특히 칼로리와 당류 걱정에 디저트 커피를 꺼리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달콤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네스카페 윈터 몽블랑 라떼는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테비아 커피믹스, 밤 잼, 우유, 스테비아 가루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먼저 컵 입구에 스테비아 가루를 묻힌 뒤, 컵 안쪽과 테두리에 밤 잼을 바른다. 여기에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따뜻한 물에 녹여 부은 후 잘 섞는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우유로 만든 밀크 폼을 올려 완성한다. 수프리모 원두의 깊은 풍미와 고소한 밤 잼의 맛을 조화롭게 즐길 수 있어 연말 모임에서 손님을 대접하거나 나만의 홈카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활용한 네스카페 윈터 몽블랑 라떼. 롯데네슬레코리아 제공 윈터 몽블랑 라떼 만들기 재료 =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테비아 2봉, 밤 잼, 우유, 스테비아 가루, 물 Step 1) 컵 입구에 취향에 따라 스테비아 가루를 묻힌다. Step 2) 컵 안쪽과 테두리에 밤 잼을 바른다. Step 3)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테비아 커피믹스 2봉을 따뜻한 물 180㎖에 녹이고, 컵에 부어준 뒤 잘 섞는다. Step 4) 따뜻한 우유 거품을 만들어 준비된 라떼 위에 올린다. 이번 레시피에 사용된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함유해 기존 믹스커피의 달콤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류와 칼로리는 낮췄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관계자는 “이번 레시피는 소비자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관심 받는 로우스펙 트렌드를 겨냥해 당류 및 칼로리 걱정은 줄이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휴대가 쉬운 스틱 타입으로 20입, 100입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으며 온라인과 마트를 비롯한 전국 주요 할인점, 대형 슈퍼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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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떡볶이 포장이요…감성커피 분식 메뉴 개시
2024. 07. 22 16:42 요리
감성커피 제공 후텁지근한 입맛 없는 여름,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매콤 떡볶이를 한 곳에서 동시에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카페 프랜차이즈 감성커피는 ‘감성분식’을 테마로 신메뉴 ‘감성국물떡볶이’, ‘감성로제떡볶이’와 주먹밥 2종을 딜리버리 전용 메뉴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감성커피의 분식 시장 진출은 MZ세대를 중심의 레트로 열풍과 매운맛 트렌드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감성커피가 선보이는 첫 번째 ‘감성분식’ 메뉴는 떡볶이 2종과 주먹밥 2종이다. 떡볶이는 부드럽고 쫄깃한 밀떡에 매콤달콤한 중독성 있는 소스를 더한 메뉴로, 매콤하고 달달한 떡볶이의 정석인 ‘감성국물떡볶이’와 떡볶이 특유의 매콤함과 진하고 크리미한 로제의 부드러움이 밸런스를 이루는 ‘감성로제떡볶이’ 등 총 2종을 선보인다. 여기에 떡볶이에 곁들이기 좋은 매콤한 김치와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들어 있는 ’김치모짜 구운주먹밥’, 달콤하고 짭짤덕한 불고기로 ‘단짠단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불고기 구운주먹밥’ 등 총 2종을 내놓았다. 이번 신메뉴는 소비자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가맹점주들의 요청을 반영해 개발됐다. 감성커피 측은 “테이크아웃 및 배달 이용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커피 및 음료뿐만 아니라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푸짐한 한 끼를 한꺼번에 해결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기존 ‘탕종 베이커리’ 시리즈에 이어 ‘감성분식’까지 새롭게 카테고리를 확장한 것”이라고 전했다. 감성커피의 ‘감성분식’ 신메뉴 4종은 전국 감성커피 매장에서 포장 및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다양한 배달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블루보틀 판교 카페 오픈, 경기권 첫 진출
2024. 05. 17 09:59 요리
블루보틀커피코리아 제공 블루보틀의 첫 경기권 카페가 판교에 문을 열었다. 블루보틀커피코리아(이하 블루보틀)는 17일 ‘블루보틀 판교 카페’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오픈하는 13번째 카페인 ‘블루보틀 판교 카페’는 총 2층 규모로, 층마다 통창을 내 자연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1층의 바 스테이션 옆 자리한 벤치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2층에는 중앙에 넉넉한 원목 테이블을 놓아 마치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는 밥상처럼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블루보틀 측은 최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블루보틀 온라인 및 디지털 채널을 통해 판교 입점에 관한 게스트의 관심과 니즈를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로케이션을 찾는데 수년간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블루보틀커피코리아 제공 지난 2019년 5월 3일 서울 성수에 첫 번째 카페를 오픈한 블루보틀커피코리아는 올해로 5주년 및 판교 카페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블루보틀 전 카페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남녀노소 들기 편안한 에코백 ‘서울 토트백‘을 증정하며, 블루보틀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 팔로우 시 블루보틀 핀 1종을 랜덤 증정하는 행사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판교 카페 오픈 기념 ‘트래블 보틀’도 판매한다.
‘디카페인 커피’ 매일 마시면 우리 몸에 생기는 일
2024. 05. 10 17:55 건강
카페인의 97%가 제거된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커피 섭취를 줄이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건강상으로는 어떨까? 픽셀이미지 카페인에 민감하지만 커피 맛을 잊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디카페인 커피가 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97% 이상 제거된 커피로 일반 커피의 맛이나 느낌이 거의 살아있어 피치 못한 사정으로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유용한 음료다. 그런데 건강상으로는 어떨까? 디카페인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커피 원두를 로스팅하기 전에 카페인을 제거하는 용매를 섞은 물에 담근다. 두 번째는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Swiss Water Process) 공법으로 화학물질 없이 로스팅하기 전 원두를 뜨거운 물에 담근 후 탄소 필터로 카페인을 제거한다. 세 번째 방법은 초임계 이산화탄소 공법으로 원두를 물에 담근 후 인위적으로 이산화탄소에 노출해 기체가 커피 원두 속 카페인을 흡수한 다음 기화해 없애는 방법이다. 카페인 제거 과정에서 사용한 화학 물질이 디카페인에 남아있지 않은 지 우려스럽지만 식약처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런 화학 물질 잔류에 대한 엄격한 안전 기준을 갖고 있다. 디카페인을 매일 마신다면? 일반 커피와 마찬가지로 디카페인 커피에는 장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게다가 카페인으로 유발되는 위장장애 없이 페놀 화합물을 섭취할 수 있어 더 좋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디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많이 자극하지 않아 위산 역류가 있는 사람들에게 더 좋을 수 있다. 간 기능도 개선한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디카페인 커피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동물 연구였기 때문에 인간을 상대로 한 임상 연구가 좀 더 필요하지만 연구진은 장 장벽의 기능 저하가 지방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커피의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이 지방간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 커피가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많지만 디카페인 커피 관련 연구는 많지 않다. 일부 연구에서는 디카페인 커피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는 분쇄 커피, 인스턴트 커피와 함께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흥미로운 점은 하루에 1~3잔의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참가자들의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다.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가 유발할 수 있는 위산 역류와 소화 궤양에는 어떨까? 답변은 연구진에 따라 첨예하게 갈린다. 일부 연구자는 디카페인 역시 커피만큼 궤양이 좋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또 다른 연구자는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은 카페인이기에 디카페인은 안전하다고 말한다. 디카페인 속에는 몇 ㎎정도이긴 하지만 여전히 카페인이 다소 포함되어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 디카페인 커피를 섭취해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카페인 민감도가 높은 경우, 위·식도 역류성 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한 경우에는 디카페인 커피일지라도 하루 3잔 이상 섭취는 금한다. ‘양파’ 매일 먹으면 우리 몸에 생기는 일햇양파의 계절이다. 좀처럼 식자재의 메인은 될 수 없지만 볶음 요리에 빠지면 서운한 풍미 가득한 채소 양파. 양파를 매일 식단에 추가하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양파는 비...https://lady.khan.co.kr/cooking/article/202405081737001 ‘참기름’ 매일 먹으면 생기는 일참기름은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콩기름 같은 요리 유와 달리 음식의 풍미를 더 하기 위한 향미유로 조리 막바지 적은 양을 생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한식에 빼놓을 ...https://lady.khan.co.kr/cooking/article/2024042406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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