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9 건 검색)
- 내년 4월 한국 찾는 콜드플레이, 정규 10집 발매
- 2024. 10. 04 11:52문화
- ... 내년 4월 한국을 찾는 밴드 콜드플레이가 10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워너뮤직코리아는 4일 콜드플레이가 <문 뮤직 (Moon Music)>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맥스 마틴이 프로듀싱한 이번 앨범에는 총...
- BTS 진, ‘디 애스트로넛’ 첫 무대…콜드플레이 아르헨 콘서트서 선보여
- 2022. 10. 29 14:23문화
- ...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30)이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 깜짝 출연해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무대를 선보였다. 진은...
- 이번엔 콜드플레이와 부른 ‘마이 유니버스’…BTS, 빌보드 핫 100 차트 여섯 번째 ‘정상’
- 2021. 10. 05 22:24문화
- .... BTS는 지난달 8일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버터’ 리믹스로 차트 1위를 했다. 콜드플레이는 2008년 발표한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이후 13년 만에 차트에서 1위를 하게 됐다. 두...
- 방탄소년단BTS콜드플레이빌보드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 BTSx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빌보드 핫 100 1위…BTS 6번째 1위곡
- 2021. 10. 05 13:54문화
- .... BTS는 지난달 8일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버터’ 리믹스로 차트 1위를 했다. 콜드플레이는 2008년 발표한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이후 13년 만에 차트에서 1위를 하게 됐다. 두...
- 방탄소년단BTS콜드플레이빌보드
스포츠경향(총 64 건 검색)
- ‘쇠맛’ 에스파, 콜드플레이 이어 앨범차트 2위···16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 2024. 10. 11 09:27 연예
- 에스파 미니 앨범 ‘위플래시’ 앨범 커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스파(aespa)가 솔로곡으로 복귀 열기에 불을 지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가 지난 9일 오후 6시 공개한 두 번째 콘서트 멤버별 솔로곡 4곡이 수록된 ‘에스파 스페셜 디지털 싱글 싱크: 페러렐 라인’ 수록 전곡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뉴진랜드, 대만,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폴란드, 튀르키예, 캄보디아 등 전 세계 16개국 지역 1위를 차지했고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도 세계적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에스파의 신곡은 중국 QQ뮤직 트렌드피크 차트와 급상승 차트,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부터 4위까지 ‘줄세우기’를 기록했다. 텐센트 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에서도 현재까지도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정규 1집 ‘아마겟돈’(Armageddon)을 포함해 톱5 차트를 모두 석권했다. 에스파는 선공개곡으로 화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11일 0시 유튜브 채널 등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Whiplash)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며 복귀의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에스파의 새 미니 앨범 ‘위플래시’는 오는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 콜드플레이(COLDPLAY), 정규 앨범 ‘MOON MUSIC’ 발매···‘서울달 X 문뮤직’ 한강 드론 라이트쇼 진행
- 2024. 10. 05 00:37 연예
- 워너뮤직코리아 콜드플레이(Coldplay)의 열 번째 정규 앨범 ‘Moon Music’이 4일 전 세계에 발매되었다. 맥스 마틴(Max Martin)이 프로듀싱 한 ‘Moon Music’에는 콜드플레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GOOD FEELiNGS’ 등을 포함한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라스베이거스의 노래방에서 촬영된 ‘All My Love’ 뮤직비디오가 밤 11시(한국시간)에 공개가 됐다. 이외에도 8월 iTunes 차트 1위를 기록한 ‘WE PRAY’와 6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s) 두 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싱글 ‘feelslikeimfallinginlove’가 수록되어 있다.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은 “이번 앨범이 다루는 주제는 내면의 갈등, 그리고 외부의 갈등에 대한 응답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최선의 해답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Moon Music’은 ‘사랑’이 그 답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워너뮤직코리아 더불어 4일 한국에서도 콜드플레이의 ‘Moon Music’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서울시와 ‘서울달 X 문뮤직’이라는 주제로 뚝섬 한강공원에서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한 ‘한강 드론 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콜드플레이는 이번 드론쇼를 위해 ‘Moon Music’ 수록곡들을 사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드플레이는 이번 주말부터 차주까지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에서의 공연, 월요일에는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뮤직 홀 오브 윌리엄스버그(Music Hall of Williamsburg)에서의 공연 및 NBC의 투데이쇼(TODAY Show) 등 다양한 라이브를 예정하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2025년 4월, 6회의 내한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전 회차 공연 매진을 기록했다.
- 콜드플레이, 또 추가공연 확정 ‘총 6회’···“폭발적 성원 때문에”
- 2024. 09. 27 15:35 연예
- 밴드 콜드플레이. 연합뉴스 추가 공연을 알린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가 또 한 번의 공연까지 더하며 총 6회 공연을 확정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27일 “콜드플레이 공연에 보여주신 여러분의 폭발적인 성원에 힙입어 2025년 4월 25일 여섯 번째 회차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24일 공연을 추가로 확정한 지 하루 만에 관객들의 성원을 배경으로 또 다시 추가 공연을 결정한 것이다. 이로써 2025년 4월 16일, 18일, 19일, 22일, 24일, 25일, 26일 총 6회 공연을 완성했다. 모든 공연은 9월 30일 낮 12시에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일반 예매의 경우 회차당 1인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콜드플레이가 한국을 찾는 것은 8년 만이다. 월드투어 일환으로 2017년 내한 당시 총 10만명이 몰렸다.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콜드플레이는 데뷔 이후 1억장 넘는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인 밴드다. 2021년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2022년에는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작업에도 참여했다. 콜드플레이와 BTS는 2021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서 ‘마이 유니버스’ 합동 무대를 선보였고, 진은 재작년 입대 전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는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1회 추가…총 5회 공연한다
- 2024. 09. 26 17:51 연예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이 1회 추가 편성돼 총 5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콜드플레이가 내년 4월 2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추가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6·18·19·22일로 예정했던 기존 공연 일정을 하루 늘린 것이다. 공연기획사 측은 “공연 티켓 대부분이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낸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회 공연을 추가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콜드플레이가 내한 공연을 여는 것은 8년 만이다. 2017년 열린 첫 내한공연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 월드투어에는 10만명이 몰렸다.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콜드플레이는 데뷔 이후 1억장 넘는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인 밴드다. 2021년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2022년에는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작업에도 참여했다. 콜드플레이와 BTS는 2021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서 ‘마이 유니버스’ 합동 무대를 선보였고, 진은 재작년 입대 전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는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 [내 인생의 노래]콜드플레이 ‘옐로’(2020. 11. 20 14:24)
- 2020. 11. 20 14:24 문화/과학
- ㆍ최소한 자신에게만은 진실할 수 있어야 기억 속에 각인된 듯한 장면이 있다. 도서관에서 조지 오웰의 <1984>를 읽으면서 콜드플레이의 노래를 듣던 때가 그렇다. 벌써 10년이 넘은 옛일이다. 무늬만 고시생이던 시절 집에서 도망치듯 나와 도서관을 찾았다. 그렇다고 공부가 머릿속에 들어오진 않았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평소 읽지 않던 소설책을 읽는 때가 많았다. 해야 할 일에서 도망칠 때는 이상한 해방감을 느꼈다. 원서로 봤던 조지 오웰의 소설은 원래 그런지,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읽어선지 모르지만 몽환적이었다. 생각마저 감시당하는 것이 당연한 <1984>의 세상에서 사랑은 일종의 저항 운동이었다. 전체주의는 자신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없는 사람들의 지지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저항은 실패하고, 끝내 고통 속에서 철저한 결별이 이뤄진다. 세상을 바꾸려던 이들은 죽은 듯 사라지거나 백치 상태의 고독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기억하는 내용을 읽어가는 동안 들었던 노래들을 지금에서야 자세히 살펴본다. 콜드플레이의 1집 <낙하산(Parachutes·2000년)>에 실린 ‘옐로(Yellow)’, 2집 <머리 속 피의 돌진(A Rush of Blood to the Head·2001년)>에 실린 ‘나의 공간에서(In My Place)’였다. 2005년 발매된 싱글 앨범 <널 고치겠어(Fix you)>, 2006년 발매된 네 번째 앨범에 수록된 ‘인생만세(Viva la Vida)’도 재생목록에 있었다. 그중 사랑하는 사람을 예찬하는, 노란빛 속에 모든 감정이 뒤섞인 듯한 ‘옐로’는 이 모든 노래의 도입부처럼 여겨진다. 소설 <1984>와 콜드플레이의 궁합이 맞다고 보는 건 나만의 생각일 뿐이다. 하지만 적어도 콜드플레이는 1집에 실린 노래 ‘스파이들(Spies)’에서 <1984>에서 체제에 대한 불순한 생각을 ‘사고범죄’라고 묘사한 것과 비슷한 내용을 담았다. “나는 아무도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도망자입니다. 우리가 사는 방식을 보세요. 여기 아래에서는 두려움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습니다.” 몽환적이고, 서정적이고, 때론 어둡지만 아름답다. 내가 유일하게 읽은 오웰의 소설과 콜드플레이의 노래가 닮았다고 생각하는 지점이다. 영국 출신이라는 공통점 외에 유사점도 있다. 폴 매카트니가 시작한 ‘고기 없는 월요일’ 운동을 지원하고, 팔레스타인 해방을 지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등 콜드플레이는 오웰처럼 사회문제에 목소리 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가짜뉴스가 ‘대안적 사실’로 거리낌 없이 회자될 때, 우리가 끝내 잊지 않고 기억할 만한 진실이 있을까. 누구에게서 들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깊은 고민 끝에 나온 생각과 판단이라면 그것은 진실은 아니라도 최소한 자신에게만은 진실할 수 있다. 인생은 그런 진실함을 찾고 쌓아가는 일이다. 여기서 음악이 조력자가 될 수 있다.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콜드플레이의 ‘어메이징 데이’이다. 아이들도 무척 좋아한다. 이 노래가 나올 때 아이들과 손을 잡고 거실에서 원을 그리고 뛰면서 춤을 췄다. 다음 10년 후 이때를 아름답게 기억하지 않을까. 별들을 봐, 그것들이 널 위해 밝게 빛나는 것을 그리고 네가 하는 모든 행동은, 노란빛으로 빛이 났어 네 피부, 네 피부와 뼈들이 무언가 아름다운 것으로 변해 너, 내가 정말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니 내가 널 정말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니
- 내 인생의 노래
- [내 인생의 노래]콜드플레이 「Fix You」(2020. 02. 07 15:22)
- 2020. 02. 07 15:22 문화/과학
- ㆍ사는 게 내 마음 같지 않을 때 공감과 격려 이 노래를 처음 들은 것은 2010년 무렵이다. 이직을 하고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며 워커홀릭으로 지내던 시절, 밤낮없이 스스로를 쥐어짜던 시기에 이 노래를 듣게 됐다. 어느 날 밤 마치 무슨 클리셰처럼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곡이 바로 콜드플레이의 <Fix you>였다. 노래는 도입부부터 귀를 쫑긋하지 않을 수 없다. 도입은 오르간 연주로 시작된다. 오르간 소리는 비슷한 종류의 악기인 피아노와는 달리 몽롱한 음색이 난다. 마치 어린 시절 성당 앞을 지날 때 나던 그런 소리 말이다. 나는 종교는 없지만 오르간 소리를 들으면 의식을 치르는 장면이 연상되면서 마음이 평온해진다. 마치 누구든 성당에 들어가면 마음이 경건해지는 것처럼. 그리고 곧 오르간 소리는 보컬 크리스 마틴의 가성과 어우러진다. 귀를 떼려야 뗄 수 없는 도입부, 그리고 편안함. 노래 한 곡이 나의 마음을 이렇게 달랠 수 있나? 이 노래를 듣고 나처럼 마음이 편안해졌다는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이 노래의 힘은 아마 작곡 동기 때문일 것이다. 이 노래는 크리스 마틴이 부친상을 당한 전 부인 기네스 펠트로가 힘들어할 때 위로하기 위해 쓴 곡이라고 한다. 이 사실은 2012년 기네스 펠트로의 모친이 인터뷰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지금은 이혼했지만 크리스 마틴이 이 노래를 작곡할 당시 아내를 위한 마음이 담겼기에 그 마음이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도 통하지 않았을까.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큰 슬픔을 마주한 이를 위로하기 위한 노래. 그래서인지 이 노래는 콜드플레이의 대표곡 중 대표곡이 되었다. 내 귀를 잡아끈 오르간 소리도 사실 아버지의 유품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크리스 마틴과 기네스 펠트로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오르간을 발견했다. 크리스 마틴은 그 자리에서 바로 건반을 쳐본 뒤 작곡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삶이 고될 때마다 이 노래가 생각났다. 아이를 낳고 육아에 지쳐 있을 때, 일과 가정의 병행이 어려워 회사에 사표를 내야 했을 때, 사는 게 내 마음 같지 않을 때, 시시각각 마주치는 고난의 순간 크리스 마틴의 가성이 생각났다. 이 노래 가사 중 ‘최선을 다했지만 닿지 못했을 때(when you try your best, but you don’t succeed)’라는 부분은 마치 나의 지난 8년을 말하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해도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 있지 않은가. ‘힘들어 쓰러지듯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을 때(when you feel so tired, but you can’t sleep)’ 이 노래를 만나 ‘내가 낫게 해줄게(I will try to fix you)’라는 부분을 들으며 위안을 얻었다. 이 노래의 가사는 공감과 격려로 이뤄져 있다. 이것이야말로 사실 가장 큰 위로다. 2017년 4월 콜드플레이가 첫 내한공연을 했을 때, 내가 가장 기다린 노래는 바로 <Fix you>였다. 콜드플레이는 공연에 앞서서 “한국의 슬픔에 공감하면서 노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당시가 세월호 3주기였기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나의 슬픔을 통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것은 노래가 가진 가장 큰 힘일 것이다. When you try your best but you don’t succeed When you get what you want but not what you need When you feel so tired but you can’t sleep Stuck in reverse And the tears come streaming down your face When you lose something you can’t replace When you love someone but it goes to waste Could it be worse? Lights will guide you home And ignite your bones And I will try to fix you
- 내 인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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