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05 건 검색)
- 퇴행성관절염, 어깨·고관절에도 생길 수 있어···인공관절 수술 필요성은?
- 2024. 06. 06 14:39 건강|라이프|사회
- ... 고령화로 노년층 인구가 늘면서 몸 곳곳의 관절에서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 하면 쉽게 떠오르는 무릎 외에 어깨, 고관절 등에도 인공관절로 기능을 대체하는 수술이...
- 퇴행성퇴행성관절염무릎어깨고관절보존치료바른세상병원
- 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 대신하는 치료법은?
- 2023. 08. 19 20:14 사회
- ... 진행하면 근육의 양과 기능, 근력이 저하한다. 근육이 줄어들면 뼈와 관절이 받는 부담이 늘면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요즘은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를...
- 인공관절연세사랑병원줄기세포치료
- 퇴행성 관절염, 지방줄기세포로 잡는다
- 2023. 07. 04 06:51 사회
- ...,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5년 약 260만명에서 2021년 약 289만명으로 증가했다.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여러 방법이 있지만 최근 ‘줄기세포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줄기세포란...
- 연세사랑병원줄기세포치료퇴행성관절염
- 강북연세병원, 10월 18일 ‘퇴행성관절염’ 무료 건강강좌 개최
- 2022. 10. 11 14:09 사회
- ...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강북연세병원은 10월 18일 오후 1시, 병원 지하 1층 회의실에서 ‘퇴행성관절염 건강교실’을 진행한다. 주제는 ‘무릎 관절염의 모든 것’이다. 김용찬 병원장이 직접 강사로...
- 강북연세병원
스포츠경향(총 112 건 검색)
- 연세사랑병원,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로 치료 효과 높여
- 2024. 12. 12 10:33 생활
- 최근 무릎 관절염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치료 방법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퇴행성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노화가 주된 원인이며 이 밖에도 비만으로 인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 과한 운동으로 인한 반복적 스트레스, 외상으로 인한 연골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연세사랑병원이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 사이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와 뼈가 직접 맞닿아 연골이 닳고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연골은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재생이 안되고 통증을 느끼지 않아 무릎에서 통증을 느낄 때는 이미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된 경우에 속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 부종, 뻣뻣함, 운동 범위 제한 등이 있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신경이 쓰이는 정도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무릎이 붓기도 한다. 특히 계단을 내려가거나 걷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상 생활을 어렵게 만들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무릎 관절염의 치료 방법은 증상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 약물 요법, 물리 치료, 운동 치료 등이 주로 시행된다. 그러나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통증이 지속될 경우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선정되었다. 이번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기술명: 무릎 골관절염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관절강내 주사, SVF, Stromal Vascular Fraction)’는 켈그렌 로렌스 분류법(KL)에서 관절염 2~3기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의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에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받았다.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치료’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복부 또는 둔부에서 채취한 자가지방조직을 분리하여 추출된 기질혈관분획을 무릎 관절강 내 직접 주사하는 시술이다. 환자의 무릎 관절 기능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신의료기술 승인에 근거가 된 여러 논문 중 정형외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미국 스포츠 의학 학술지(AJSM,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가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기능을 개선하고 통증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39명의 환자들을 고용량, 저용량, 위약 그룹으로 1:1:1 무작위 배정해 12개월 동안 주사 후 결과를 관찰한 결과,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경직을 평가하는 WOMAC(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Osteoarthritis Index) 점수가 각각 89.5%, 68.2%, 0% 개선됐다.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은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또 다른 치료인 골수흡인농축물보다 중간엽줄기세포 확보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통상 중간엽줄기세포가 많을수록 성장인자를 많이 분비하여 연골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를 이용한 관절강내 주사 시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지방 채취, 세포 분리 및 세척 등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외부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우수한 시설 및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졌는지 고려해야 한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관절강내 주사’가 신의료기술로 등재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자기 관절을 보존하며 인공관절 수술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세사랑병원은 2018년부터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에 대해 제한적 의료기술 승인을 받아 수년간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온 만큼 질 높은 치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인 BMAC 주사요법 특징은?”
- 2024. 11. 06 17:09 생활
- 이영석 은평 성누가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나이가 들며 신체 곳곳에서 노화 현상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무릎 관절은 노화 현상에 매우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신체 하중을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핵심 부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릎은 걷기, 서기, 뛰기 등 일상적인 동작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위로 노화에 따른 손상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발병해 극심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고령층 사례가 부지기수다. 다만 최근에는 젊은 층의 관절염 발병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무리한 운동, 잘못된 자세, 과체중 등의 요인으로 연골 손상이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 내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무릎 통증 및 다리뼈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연골은 무릎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마모되어 통증과 함께 무릎의 움직임 제약을 초래한다. 관절염 발병 초기에는 가벼운 무릎 통증으로 시작된다. 다만 이를 방치하면 무릎 관절 운동 제약이 두드러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일으킨다. 게다가 연골은 한 번 손상될 경우 두 번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따라서 연골이 모두 손상되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만 한다. 때문에 연골이 모두 손상되기 전 조기 치료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는 관절염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연골 손상이 경미한 초기에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운동, 약물,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더 심해진 중기(2~3기)부터는 자가골수 흡인 농축물 치료가 권장된다. 말기(4기)에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 최근에는 자가골수 흡인 농축물 주사(BMAC) 치료가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 전 고려할 수 있는 마지막 비수술 치료 방법으로 꼽힌다. 이 주사치료는 관절염 중기 환자 대상으로 수술 없이 증상을 개선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가골수 흡인 농축물 주사 치료는 무릎 관절 염증 및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어 인공관절 수술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 치료법은 환자의 자가 골수를 채취해 원심 분리 후 농축된 골수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술 과정은 약 30~40분 정도 소요되며 별도의 회복 기간 없이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다. 시술 당일 주사가 이뤄지며 약 3일에서 7일 후 통증이 이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시술 후 환자의 올바른 회복을 돕기 위해 최소 24시간 동안 입원이 권장된다. 입원 기간 동안 통증 관리, 감염 위험성 방지, 관절 기능 안정화 등을 확인한 후 퇴원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영석 은평 성누가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퇴행성관절염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 주도 아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무릎 관절염 예방을 위해 관절에 부담이 적은 운동, 예를 들어 수영이나 자전거 등을 꾸준히 실시해 무릎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퇴행성관절염 로봇수술, 무릎 가동범위 회복에 효과적
- 2024. 11. 04 07:59 생활
- 사람의 관절은 일종의 소모품으로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닳는다. 특히 보행하거나 운동할 때 몸무게를 지탱해야 하는 무릎관절은 다른 관절 부위보다 더 빨리 퇴행성 변화가 찾아온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연골과 인대 등이 손상되는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손상이 한번 시작되면 자연 치유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 대신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관리로 질환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앉았다 일어서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작 시 통증과 함께 뻐근하고 무거운 증상을 느낀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퇴행성관절염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할 수 있는데, 연골 손상이 경미하여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물리치료, 운동요법,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무릎에서 소리가 들리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도 통증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뼈의 형태가 변화하여 다리가 O자로 휘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말기 관절염까지 진행된 때에는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인천 대찬병원 이민수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다리 변형이 생긴 말기 관절염은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한 인공관절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수술 예후는 물론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로봇인공관절수술은 환자 관절을 촬영한 CT 이미지를 입체영상으로 변환하여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에서 시작된다. 로봇을 이용하면 사람의 손떨림을 방지하고 계획에 따른 정확한 절삭이 가능하며 무릎 축정렬을 정밀하게 맞춤으로써 보다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찬병원에서는 완전 자동형 로봇인 ‘큐비스-조인트’와 가동형(모바일) 인공관절을 접목해 수술에 적용하고 있다. 고정형과 달리 가동형(모바일) 인공관절은 회전 기능이 더해졌다. 덕분에 무릎 가동범위를 넓혀 양반다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수준까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민수 대표원장은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로봇 덕분에 고난도 수술까지 가능하다.”며 “사람이 닿을 수 없는 곳까지 절삭이 가능하고 오차가 작은 만큼 수술 후 부작용과 합병증을 낮추어 재수술률까지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다만, 수술 중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을 때에는 사람이 개입하여 계획하고 수정하는 역할을 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당부했다.
- “가을철 무릎 퇴행성관절염,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
- 2024. 10. 28 19:24 생활
- 김포 가자연세병원 전병호 병원장 노화와 함께 퇴행성 질환에 노출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 중에서도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특히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노인 4명 중 1명이 이 질환으로 진단받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무릎 관절 사이에 위치한 연골이 마모되면서 발생한다. 연골은 뼈끼리의 충돌을 방지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노화나 과도한 사용으로 연골이 손상되면 뼈가 서로 부딪히고, 이로 인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퇴행성관절염의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스포츠 활동이 증가하면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 경미한 통증이 있을 경우 정형외과에서 간단한 치료로 호전될 수 있지만, 인대나 연골이 심각하게 손상되었거나 가벼운 부상을 방치한 경우에는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다. 방치할 경우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은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과도한 움직임 시 통증이 느껴지며, 계단을 오르내릴 때 더욱 심해진다. 중기에는 관절이 부풀고 열감이 느껴지며, 말기에는 통증이 지속되고 다리가 O자형으로 변형되어 보행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김포 가자연세병원 전병호 병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며, 각 단계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며,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말기 환자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상된 연골을 재생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이 고려될 수 있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도입되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로봇수술은 3차원 CT 영상을 기반으로 환자의 무릎 관절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최적의 수술 경로를 설정한다. 이를 통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로봇수술의 성공은 집도의의 경험과 노하우에 달려 있다. 이는 수술 계획 수립과 로봇팔 조작은 모두 의료진의 손에 달려 있으므로, 숙련된 집도의의 선택이 중요하다. 아울러, 수술 후 체계적인 재활 관리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주간경향(총 15 건 검색)
- [건강설계]퇴행성관절염과 골다공증 관련성(2020. 02. 03 16:32)
- 2020. 02. 03 16:32 건강
- 골다공증은 칼슘과 콜라겐의 감소로 뼈에 구멍 생기고 약해져 부러지기 쉬운 상태를 뜻한다. 성인 남성의 경우 체내에 약 1000g, 성인 여성의 경우는 약 700~800g의 칼슘이 들어 있으며, 이 칼슘의 99%는 뼈에 저장된다. 일반적으로 뼈의 양은 30대까지 증가해 최고치에 이르다가 점차 감소한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은 뼈의 강도를 유지해주는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점차 줄면서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골다공증이 생기면 뼈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나기 쉽다. 특히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골다공증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다수의 관절염 환자들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 특히 폐경기에 접어든 중·장년층 여성이라면 골다공증이 이미 시작되었거나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필자가 외래 진료를 하다보면 관절염 환자 가운데 골다공증을 동시에 앓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물론 골다공증이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은 아니다. 하지만 뼈와 관절 건강과의 관계는 상당히 높은 듯하다. 관절의 구성요소인 뼈는 이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와 낡은 뼈를 녹여 흡수하는 파골세포의 작용으로 2년마다 새롭게 만들어진다. 그런데 관절염이 발생하면 관절 안으로 분비되는 여러 염증 물질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해 생성되는 골세포가 파괴되는 골세포보다 적어져 골다공증이 생기게 된다. 게다가 관절염으로 인해 생기는 염증 물질은 염증 부위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면서 주위의 뼈로부터 칼슘과 단백질을 빼앗아 골다공증을 초래할 수 있다. 관절염이 생기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껴 움직임이 줄어들게 되는데, 뼈는 운동량이 부족해지면 가늘고 약해지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관절염을 차일피일 미루다가는 설상가상으로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근력 강화 운동의 경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고, 손상된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줄기세포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말기 퇴행성관절염이 아닌 이상 꾸준한 운동을 통한 뼈 건강관리는 관절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실내운동보다는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야외운동이 좋다. 햇빛을 받으면 피부를 통해 비타민 D가 합성되는데, 비타민 D는 우리 몸의 면역력과 골밀도를 함께 높여준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적기가 중요(2019. 11. 08 15:42)
- 2019. 11. 08 15:42 건강
- 무릎관절은 크게 대퇴골·경골·슬개골이라는 3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다. 대퇴골은 무릎 위쪽에 있고 경골은 아래쪽에 있다. 무릎 앞쪽에서 대퇴골 전방에 뚜껑처럼 덮고 있는 것이 슬개골이다. 슬개골은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우며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한다. 이들 뼈는 관절이라는 구조를 통해 활동의 자유와 균형을 이루는데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는 대퇴경골관절이,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에는 슬개대퇴관절이 있다. 이러한 무릎관절의 중심에 ‘물렁뼈’라고 불리는 관절연골이 있다. 대퇴골과 경골의 표면을 3~4㎜의 두께로 감싸고 있는 관절연골은 얇은 조직이지만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신체의 여러 관절 가운데 가장 강한 힘을 받는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도우며,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무릎연골은 피의 순환이 활발한 뼈와 달리 피가 흐르지 않아 상처를 입거나 닳게 되면 회복되지 않는다. 신경이 없어서 닳는 동안에도 별다른 통증이 없다. 그러다가 연골이 닳아서 무릎뼈끼리 닿아 마찰이 증가하고 마모물질이 생겨 그것이 자극돼 염증이 생기면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무릎은 신체 관절 가운데 쓰임이 많은 곳으로 무릎연골이 퇴행으로 인해 점차 닳아 없어지거나 혹은 외부의 충격 때문에 손상되면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한다. 한번 닳은 연골은 상처처럼 다시 복원되거나 재생되지 않는다. 이러한 퇴행성관절염은 시작되면 그 진행을 막을 수 없다. 연골의 마모가 시작된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쳐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된 경우라면 중기나 이미 말기로 진행한 상태일 수 있다. 연골이 다 닳아 없어져 뼈와 뼈가 맞닿는 상태라면, 인공관절을 끼워넣어 통증을 경감시키고 무릎의 운동범위를 확보해주는 인공관절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결국 치료시기를 미루게 되면 남은 연골이 빠르게 닳아 없어질 수 있어 ‘연골 재생을 통한 자신의 관절을 보존하는 치료법’이 통하지 않게 된다는 의미다. 퇴행성관절염 초기나 늦어도 중기단계에서 다양한 보존적 치료와 줄기세포를 통한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무릎관절 건강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데 중요한 한 걸음이 될 수 있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퇴행성관절염 단계별 치료법(2019. 04. 29 11:03)
- 2019. 04. 29 11:03 건강
-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골관절염 진료현황에 따르면, 2017년 20대 관절염 환자가 6만6653명으로 2013년 5만8077명보다 크게 늘었다. 퇴행성관절염이 말기까지 진행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하게 되므로 나이가 젊은 경우 초·중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초기엔 무릎관절연골 중에 없어도 크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부위가 조금 있는데, 이 부분에서 연골을 떼어내어 연골결손이 있는 부위에 옮겨 주는 방법이 있다. 자가골연골 이식술이다. 연골결손을 메우는 치료법 중에서 재생된 연골의 질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연골손상의 범위가 넓어지는 중기 퇴행성관절염으로 넘어가면, 대표적인 것이 미세천공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미세천공술은 연골 결손부위에 아주 작은 구멍을 낸다. 이 구멍을 통해서 골수에서 골수세포가 흘러나오게 되고, 재활치료를 잘하게 되면 연골조직으로 바뀌는 것이다. 그리고 많이 시행되고 있는 제대혈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이 있다. 신생아가 태어날 때 같이 나오는 태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배양해 연골결손 치료제로 개발한 것이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수술 후 재활기간이 상당히 길다는 문제가 있어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재생된 연골의 질이 좋다는 점이다. 최근 정형외과 의사들이 주목하는 수술법은 휜다리 교정술(근위경골 외반절골술)이다. 무릎이 오(O)자로 휘면 무릎 안쪽에 압력이 과도하게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연골재생술을 하더라도 휜다리를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재생된 연골이 과도한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금방 다시 손상된다. 그래서 연골재생을 할 때는 무릎의 축을 꼭 확인해야 하고, 휜다리가 있을 때는 동시에 혹은 먼저 교정을 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 말기에서는 결국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게 된다. 그동안 여러 방법이 개발됐다. 핵심은 인공관절 수술 후 편안함이며, 자유로운 움직임을 갖기 위해 중요한 것은 인공관절 사이의 관절 간격이라는 점이다. 무릎을 폈을 때와 구부렸을 때 간격이 같아야 인공관절 수술 후 결과가 좋고, 만족도 또한 높아진다. 그동안 수술집도의의 감각에 의존해서 간격을 맞췄는데, 요즘에는 바이오센서를 이용해서 객관적으로 관절 간격을 맞추고 확인한다. 미국에서는 벌써 국제학술지에 결과가 좋다는 내용의 여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퇴행성 관절염, 막을 수 없을까?(2016. 07. 04 16:55)
- 2016. 07. 04 16:55 사회
- 중년 이후에는 관절에도 노화가 온다. 젊어서 탱탱하던 연골이나 연골판에 변화가 와서 흐물해지고, 약해진다. 조그만 외력에도 다치게 되어 연골손상이나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생긴다. 40대 후반의 여성이 무릎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1년 전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간병을 하다 어머니를 안아 올리는 동작 중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있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운동을 제대로 못해 체중이 불어, 병원 내원 당시 비만 상태였다. 무릎 방사선 사진을 찍었지만 이상소견이 없어 약물치료만 하고 지내다가, MRI촬영을 했더니 내측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있고, 관절 안쪽에 연골연화증이 심하게 진행되어 연골결손이 있었다. 퇴행성관절염이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반월상연골판 봉합술을 시행하는 동시에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을 이용하여 치료하였다. 무릎관절은 대퇴골과 경골의 표면에는 관절연골이 덮여 있고, 그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반월상연골판이 끼여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이 관절연골에 손상이 생겨 닳아 없어지거나 떨어져 나가게 되면, 이차적으로 관절 안에 염증이 생긴다. 이것이 관절염이다. 나이가 들어 노화에 의해 발생한 관절염인 경우 퇴행성관절염이라고 부른다. 여성들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관절연골 및 연골판이 급격히 약해진다. 여기에 가사일 등의 쪼그려 앉는 동작은 무릎에 압력이 과도하게 올라가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는 것이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인공관절을 제작하는 모습. / 강북연세사랑병원 제공 내측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될 때는 통증이 상당하다. 심하면 걷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은 점차 줄어들게 되고, 좋아졌다고 생각해서 방치하다가 퇴행성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된 다음 발견하게 된다. 중년 이후에는 관절에도 노화가 온다. 젊어서 탱탱하던 연골이나 연골판에 변화가 와서 흐물해지고, 약해진다. 조그만 외력에도 다치게 되어 연골손상이나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생긴다. 그러니 나이를 먹을수록 체중조절이 필요하고,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치료원칙은 단순하다. 찢어진 부위는 꿰매고, 결손부위는 메꾸는 것이다. 그래서 반월상연골판 파열의 경우에는 봉합술을 하고, 연골결손은 이식술 혹은 재생술을 한다. 파열된 연골판의 퇴행성 변화가 심하다면 봉합이 불가능하고, 관절연골이 퇴행성관절염 말기라면 재생이 불가능하다. 이때는 절제술, 즉 좀 다듬어내는 수밖에는 없다. 반월상연골판 뒤쪽 끝 부위는 몇 년 전까지는 봉합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필자를 비롯한 여러 의사들이 봉합방법을 개발하면서 상당히 많은 경우 봉합을 하게 되었다. 반월상연골판의 기능을 80% 이상 기능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렇게 되면 쿠션기능이 어느 정도는 살아나기 때문에 추가로 발생하게 될 연골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연골이식술이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 방법이 발전하면서, 예전보다 결과가 눈부시게 좋아지고 있다. 문제는 연골결손 부위가 작을 때라는 조건이 붙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앞쪽에서 시큰거리는 게 2달 이상 지속되거나, 무릎이 붓는 것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평지를 걸을 때 무릎이 아픈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말기 퇴행성관절염 치료 방법으로는 인공관절수술이 있다. 최근 3D 프린터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소개되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고, 치료 결과도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 무릎에서 예전에 느끼지 못해본 통증이 생긴 지 1주일 이상이 지났다면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무릎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기 바란다.
- 건강설계
레이디경향(총 3 건 검색)
- 65세 이상 3명 중 1명 퇴행성 관절염…무심코 했던 ‘이 습관’이 문제였다
- 2023. 09. 22 10:23 건강
- EBS<귀하신 몸>에서는 수술 전, 내 무릎 지키는 법을 전한다. EBS 제공 매일 앉고, 걷고 서는 등 평생에 걸쳐 쓰는 무릎.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인 만큼 무리가 가기 쉽다. 63세 이상 3명 중 1명이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 EBS <귀하신몸>이 ‘수술 전 내 무릎 지키는 법’에 대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손상된 관절 연골은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관절염을 완치시키는 것도 불가능하다. 반면 적절한 관리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진행을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 말한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 병의 진행을 늦추고 통증에서 벗어날 방법은? 퇴행성 관절염 1~2기로 진단받은 민형씨(64)와 희정씨(51)는 갱년기 이후 무릎 통증이 시작됐다. 걸을 때 무릎에 찌르는 통증이 찾아왔고, 오래 서 있거나 쪼그리면 통증이 더 심해졌다. 무릎 통증 때문에 외출이 두렵고 운동은 꿈도 못 꾸고 있는 상황. 일명 ‘뼈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나 물리치료 등 치료를 받아도 효과는 일시적이고 다시 통증이 되살아났다. 퇴행성 관절염 예방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심재앙 정형외과 교수(가천대 길병원)는 퇴행성 관절염 초기(1~2기)의 생활 습관 관리가 병의 예후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무릎에 부담이 가는 좌식 생활 습관을 고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우면 통증 조절과 함께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것. <귀하신 몸>에서는 무릎관절의 부하를 줄이면서 근력은 키울 수 있는 ‘무릎 관절 강화 운동법’을 공개한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3인의 참가자가 심재앙 교수, 공경식 건강 운동 관리사, 고현지 임상영양사까지 <귀하신 몸> 전문가 어벤져스의 맞춤 솔루션을 통해 자세 교정, 식습관 개선, 무릎 관절 강화 운동에 도전한다. EBS <귀하신 몸>은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이 모여 의학 진단, 운동, 식이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신개념 의학 방송이다. ‘수술 전 내 무릎 지키는 법’ 회차는 오는 23일(토) 밤 9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 [임성용의 보약밥상]퇴행성관절염 예방과 성장발육에 좋은 ‘가오리’
- 2022. 10. 11 16:32 건강
- 가오리는 서식지도 넓고 종류도 다양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식재료로 사용해 왔다. 가오리는 예부터 회나 초무침으로 먹었다. 주로 경기도와 경남 지방에서 많이 식용해서인지 경남 지방의 잔치나 제사상에서 가오리찜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가오리찜은 전라도의 홍어찜과 비슷해서 옛 문헌에서도 홍어와 가오리가 혼재돼 있지만, 둘은 다른 종이다. 특히 삭혔을 때 홍어처럼 강렬한 맛이 나지 않기에 가오리를 삭혀 먹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가오리는 서식지도 넓고 종류도 다양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식재료로 사용해 왔다. 특히 동양에서는 회, 건조, 무침, 지짐, 볶음, 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었다. 그 효능과 조리법을 연구한 서적도 많다. 별미로 즐기는 가오리 무침. 다만 약재로 사용한 예는 별로 없는데, 동의보감에도 “먹으면 몸을 보한다”는 정도로 언급하며 좋은 식재료로 취급했을 뿐이다. 1908년에 이규준이 엮은 ‘의감중마(醫鑑重磨)’에서도 ‘가오리’를 ‘공어’라고 표기하고 “단맛이 나며 성질이 따뜻하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는 정도로만 기록했다. 아마 살코기가 두툼하고 영양이 풍부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수도권과 내륙지방에서는 말린 것 말고는 유통이 어려워 별다른 연구가 없었던 것 같다. 가오리는 연골어류인데, 가오리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콜라겐은 피부를 좋아지게 하며 콘드로이틴 황산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 이 성분은 가오리나 상어의 연골에서 추출해 관절 영양제로도 판매되는데, 연골 형성을 촉진하고 연골을 더 탄력 있게 하는 효능이 있다. 이로 인해 류머티즘과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고 진행을 억제해 관련된 통증을 감소시켜 육체적으로 과로한 사람이나 노년층에 특히 적합하다. 그 외에 단백질도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해서 성장발육에도 좋다. 간재미라 불리는 새끼 홍어. 식품MD 김진영씨 제공 TIP1. 가오리와 홍어 = 가오리와 홍어 두 종은 가격차이가 많이 나고 외형적으로도 차이가 나지만 요리를 해 놓으면 구분이 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지역마다 이름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예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역별로 나오는 가오리·간재미·홍어를 어획해 유전자 식별정보를 정리해 표준명을 제시했는데, 가오리는 가오릿과의 총칭이고 간재미는 상어가오리와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상어가오리는 전라도에서 주로 어획되는 홍어와 유전자정보가 일치했다. 즉 간재미와 홍어는 같은 어종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은 간재미와 상어가오리 명칭을 홍어로 통일시켰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삭힌 홍어의 재료인 흑산도 홍어의 경우는 간재미(홍어)와 다르다는 것이다. 홍어목 가오릿과로 같은 과에 속하지만 흑산도 홍어의 경우 참홍어로 분류하고 있다. TIP2. 가오리독 = 가오리는 온순하지만 대부분의 색가오리류의 꼬리에는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치명적인 독이 있다. 몇몇 종은 아예 이빨에도 독성이 함유돼 있어 어업종사자들과 어시장 상인들은 가오리를 잡으면 반드시 꼬리부터 자른 후에 취급한다. 이처럼 위험한 부위는 모두 제거한 상태로 판매되므로 소비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임성용은 누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사상체질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와 입원 프로그램을 통한 추나치료로 정골 추나뿐 아니라 근육·인대까지 교정하는 경근 추나를 활용해 척추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엘:에스 한방병원에서 원장으로 진료하고 있다. 남양주시 한의사협회 이사, 심평원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을 맡고 있다.
- 임성용보약밥상가오리
- 퇴행성관절염 초기라면···비수술적 치료로 개선 가능
- 2021. 11. 25 17:47 건강
- 믿음신경외과 이현우 원장등산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칼로리 소모가 높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탁 트인 야외에서 즐기는 운동이다 보니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요즘 같은 환절기 산행은 부상 위험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 환절기 큰 일교차로 인해 근육이나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산행 후 무릎, 척추 등 관절을 중심으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단순 근육통이라 치부해 가볍게 넘겼던 증상이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심각한 무릎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서다. 특히 평소 체중을 지탱하는 무릎은 퇴행성관절염이 발병하기 쉬운 부위 중 하나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에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면서 염증, 통증을 동반되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 중 하나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을 일으키지만 시간이 지나 악화되면 무릎 주변과 하지가 붓게 되며 열감, 심한 통증 등을 느낄 수 있다. 또 부렸다가 펼 때마다 관절이 부딪히는 마찰음이 들리기도 한다. 주로 50~60대에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무리한 운동, 비만,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믿음신경외과 이현우 원장은 초기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그중 프롤로테라피는 시술 시간이 짧고, 절개, 출혈, 마취 등이 필요하지 않아 기저질환자나 고령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밀한 검사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아울러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운동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 퇴행성관절염 초기라면…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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