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46 건 검색)
-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 연임 유력…‘아랍의 봄’ 10여년 만에 ‘독재’ 퇴행
- 2024. 10. 07 21:07국제
- ... 아지문당 대표와 주하이르 마그자우이 인민운동당 사무총장의 득표율은 각각 6.9%, 3.9%에 그쳤다. 튀니지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대선 투표율은 27.7%였다. 이는 2011년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 연임 유력···‘아랍의 봄’ 후에도 철권통치 계속
- 2024. 10. 07 14:06국제
- ...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66)이 대선 출구조사 결과 연임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현지시간) 튀니지 일간 라프레세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시그마가 투표 종료 후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무소속...
- 전 대통령에 두 번째 징역형···‘아랍의 봄’ 이끈 튀니지의 내리막길
- 2024. 02. 25 16:21국제
- ... 침해되고, 반대자들이 기소되고, 사법부 독립도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 AFP연합뉴스 최근 튀니지에서는 사이에드 대통령을 비판한 야당 인사들과 공직자들이...
- 튀니지 법원, 정부 비판 야권 거물에 징역형…스러지는 ‘아랍의 봄’
- 2024. 02. 02 19:47국제
- ... 가누치 대표 사위이자 과거 튀니지 외교장관을 지낸 라피크 압데살렘에게도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튀니지 제1야당인 엔나흐다는 성명을 내고 “가누치 대표는 외국의 어떤 누구로부터도 정치 자금을 받은...
스포츠경향(총 75 건 검색)
- ‘곽기사 2’ 곽준빈, 튀니지 사우나 체험에 “이거 나만 하는 거 아냐?”
- 2024. 07. 06 14:52 연예
- ENA-EBS 공동제작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2’ 6일 방송 한 장면. 사진 ENA-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2’에 출연하는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멧돼지를 만난다. 6일 방송될 EBS-ENA 공동제작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2(이하 곽기사 2)’에서는 곽준빈이 지중해와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르부스’부터 튀니지의 사우나 ‘함맘’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튀니지에 도착해 바다가 보고 싶었던 곽준빈은 튀니지 택시기사가 안내하는 코르부스로 향한다. 이동하던 중 길에서 파는 간식을 구매해 튀니지식 드라이브스루를 경험한다. 코르부스 도착 후에는 따뜻한 온천수와 차가운 바닷물로 극과 극 수온을 온몸으로 느끼며 재미를 더한다. 곽준빈은 식당에서 문어 요리를 기다리다 해변에 나타난 멧돼지를 목격한다. 돌발 상황에 놀란 그가 “안 위험해요? 여기로 온다!”라고 흥분하자 택시 기사는 침착함을 유지해 이들의 에피소드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튀니지 여행 둘째 날에는 택시기사가 추처한 함맘에서 튀니지의 목욕 문화를 체험한다. 그중에서도 곡소리를 내며 전신 마사지를 받던 곽주닌이 갑자기 이상함을 감지하고 “잠깐만 이거 원래 안 하는 거 아냐?” “나만 하는 거 아냐?”라고 의심을 품어 궁금증을 높인다. ‘곽기사 2’는 오늘(6일) 오후 8시5분 EBS와 ENA에서 동시 방송된다.
- 백다연, 튀니지 모나스티르 ITF 대회에서 단복식 2관왕
- 2024. 05. 13 12:33 스포츠종합
- NH농협스포츠단 제공 백다연(NH농협은행)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모나스티르(총상금 1만5000달러) 여자 대회에서 단복식 2관왕에 올랐다. 백다연은 12일(현지시간)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카타리나 쿠즈모바(슬로바키아)를 2-0(6-3 6-0)으로 물리쳤다. 2022년 영월 대회와 지난해 삿포로, 영월 대회에서 우승한 백다연은 ITF 대회 단식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백다연은 마리아 곤살레스(콜롬비아)와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 결승에서도 아라카와 나쓰호(일본)-장잉(중국) 조를 2-0(6-4 6-4)으로 제압해 2관왕에 올랐다. 복식에서 우승한 것도 이번이 4번째다.
- 2018 평창이 만든 꿈, 2024 강원에서 펼치다…튀니지서 온 봅슬레이 꿈나무, 자국에 첫 동계올림픽 메달 안겨
- 2024. 01. 23 17:45 스포츠종합
- 조나탕 루리미(튀니지)가 23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남자 모노봅 1차 시기를 마치고 썰매에서 내리고 있다. 평창|배재흥 기자 23일 오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2024 강원)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경기가 열린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9번째로 1차 시기에 나선 아프리카 튀니지 출신 조나탕 루리미(18)가 힘차게 썰매를 밀면서 출발선을 뛰쳐나갔다. ‘눈 없는 나라’ 튀니지에 동계올림픽 새싹이 돋아나는 순간이었다. 튀니지는 1924년 제1회 프랑스 샤모니 대회부터 2022년 제24회 중국 베이징 대회까지 단 한 번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나라다. 겨울 스포츠 불모지나 다름없는 곳에서 나고 자란 루리미가 2024 강원에 출전할 수 있던 배경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는 평창 대회 슬로건이었던 ‘New Horizon’(새로운 지평)의 가치를 이어가고자 2020년부터 동계 스포츠 저개발국 선수의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루리미도 평창기념재단 주관으로 이뤄지던 육성 사업에 참여했던 선수다. 축구와 하키를 좋아하던 그는 이 사업을 통해 여러 동계 종목 중 봅슬레이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빠르게 기량을 늘려 2024 강원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튀니지 대표로 여자 봅슬레이 선수 2명과 함께 이 대회에 참가한 루리미는 “튀니지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라서 더 책임감이 크다”며 “2024 강원뿐 아니라 다가오는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자 모노봅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태국 캄페올. OIS(Olympic Information Service) 제공 루리미는 2024 강원에서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뤘다. 1차 시기를 2위(54초79)로 마친 그는 2차 시기 55초17로 결승선을 통과해 합계 기록 1분49초96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루리미는 청소년 대회이긴 하나 튀니지에 동계올림픽 첫 번째 메달을 안긴 주인공으로 이름을 남겼다. 2024 강원에는 평창 대회가 남긴 지원 사업을 통해 태국, 대만, 몽골, 싱가포르, 브라질, 콜롬비아, 자메이카, 케냐, 튀니지 등 9개국 선수 25명이 6개 종목에 출전해 꿈을 펼쳤다. 전날에는 태국 봅슬레이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캄페올 아그네스(18)가 여자 모노봅에서 1, 2차 합계 1분54초1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캄페올은 루리미와 마찬가지로 평창 유산 사업을 계기로 태국에 첫 동계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2024 강원 조직위원회는 “동계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한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남자 모노몹 금메달리스트 소재환(가운데)이 은메달을 딴 루리미(왼쪽)와 동메달의 주인공 츠샹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남자 모노봅 경기에서는 한국에도 뜻깊은 메달이 나왔다. 봅슬레이 기대주 소재환(18·상지대관령고)은 이날 1, 2차 시기 모두 깔끔한 레이스를 펼쳐 합계 기록 1분48초63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소재환의 금메달은 올해로 4회째인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이 처음 따낸 썰매 종목 메달이다. 이미 성인 국가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한 소재환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 이유를 스스로 증명하며 새 역사를 썼다.
- 115위 나미비아, 네이션스컵 죽음의 조 ‘반란’···최강팀 튀니지 잡고 역사적 첫 승
- 2024. 01. 17 16:48 축구
- 나미비아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디온 호토가 17일 코트디부아르 코호고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튀니지를 꺾은 결승골을 넣은 뒤 텀블링하고 있다. 아프리카축구연맹 홈페이지 아직 월드컵 본선 무대도 밟지 못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5위 나미비아가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를 따냈다. 나미비아는 17일 코트디부아르 아마두 곤 쿨리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E조 경기에서 튀니지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디온 호토가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 대회에서는 예선도 통과하지 못했던 나미비아의 대회 10경기 만에 첫 승리였다. 나미비아는 앞서 세 번의 네이션스컵 도전에서 2무7패만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미비아가 속한 E조는 죽음의 조로 평가된다. 2004년 대회 챔피언인 튀니지(28위)를 비롯해 말리(51위), 남아프리카공화국(66위)까지 아프리카 축구 강국 세 팀이 한 조에 모였다. 나미비아는 그중 최약체인데, 첫 경기에서 조 1위로 평가받는 튀니지를 잡아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랭킹 87위 차이 만큼이나, 양 팀 스쿼드 몸값 차도 크다. 이적시장에서 선수 가치를 평가하는 독일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나미비아 선수단 가치는 635만유로(약 92억6000만원)인데, 튀니지는 그 10배인 6280만유로(약 916억1000만원)에 이른다. 나미비아 최고 몸값 선수는 남아공 프로축구에서 뛰는 최전방 공격수 피터 샬룰릴(마멜로디 선다운스)로 220만유로에 불과하다. 튀니지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인정받는 미드필더 엘리에스 스키리(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아이사 라이두니(우니온 베를린) 등이 1000만유로 이상 가치를 인정받는 선수들이 뛰고 있다. ‘로이터’는 “나미비아가 더 적극적인 경기로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당연한 승리였다”고 했다. 나미비아는 4대6 비율로 볼 소유에서 밀렸다. 하지만 튀니지보다 더 많은 13개 슈팅을 때렸고 유효슈팅은 6개(튀니지 슈팅 10개, 유효슈팅 4개)을 기록했다. 나미비아 콜린 벤자민 감독은 “오늘 승리는 우리에게 엄청난 성취다. 힘이 필요한 나라를 위한 승리”라면서 “사람들이 모두 우리가 약팀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는 말로 돌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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