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4,205 건 검색)

권성동 “내란·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안쓰는 것이 헌법 위반”
2024. 12. 22 13:28 정치
... 간 충성 경쟁을 부추기는 데 집중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권 권한대행은 특히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야당 추천 특검이 정부·여당의 15개 사건에 대해 수사하겠다는 것은 특검 폭거”라며...
한덕수, 첫 거부권 꺼냈지만 ‘내란·김건희 특검’ 거부는 ‘부담’
2024. 12. 19 20:58 정치
.... 결국 한 권한대행으로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갖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란 특검법 및 김건희 특검법은 한 권한대행에겐 ‘수능’에 가깝다. 지난 17일 정부로 이송된 두 특검법안에...
한덕수, ‘내란·김건희 특검법’ 처리와 헌법재판관 임명에 ‘탄핵’ 여부 달렸다
2024. 12. 19 16:28 정치|정치|정치
... 상대적으로 덜 부담을 갖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란 특검법 및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다르다. 한 권한대행에겐 ‘수능’에 가깝다. 지난 17일 정부로 이송된 두...
윤석열 탄핵 정국
특검법 이어 추경…계속 선택 기로에 서는 한덕수
2024. 12. 19 06:00 정치
... 안건 상정을 하지 않고 고심한 끝에 19일 회의 안건으로 올렸다.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차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검법안들의 거부권 행사 기한은 다음달 1일이다....
윤석열 탄핵 정국

스포츠경향(총 709 건 검색)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법’ 당론 반대투표, ‘윤석열 탄핵안’ 표결은 불참
2024. 12. 07 17:44 생활|생활|연예
연합뉴스 여당인 국민의힘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모두 부결시키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당론을 확정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총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하더라도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부결이 된다. 무기명 투표 방식이다 보니 당론에 따르지 않는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 국민의힘은 탄핵안 투표에 불참, 이탈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탄핵안과 달리 대통령 재의요구(거부권)로 국회로 되돌아온 김여사 특검법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가결된다. 여당 불참 시 야당만으로 통과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투표를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먼저 표결에 부쳐지는 특검법 표결에 참여했고, 탄핵안 표결에 앞서 차례로 퇴장했다. 이날 투표 모습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국과 종편 등 채널을 통해 중계가 이뤄졌다.
특검 왜 거부하냐” 이승환, 윤석열 대통령 비판
2024. 01. 02 09:17 연예
가수 이승환. 드림팩토리 제공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승환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진을 올리면서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승환이 공유한 사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12월 경상북도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여야의 ‘대장동 특검’과 ‘고발사주’ 쌍특검 공방을 두고 “떳떳하면 사정기관을 통해 권력자도 조사받고 측근도 조사받고 하는 것이지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것”이라며 “진상을 밝히고 조사를 하면 감옥에 가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인 2021년 12월 발언. 유튜브 방송화면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은 대통령실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예고하자 비판 여론과 함께 회자되고 있다. 이승환 또한 이를 지적한 것이다. 이승환은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 사진과 함께 ‘공정과 상식’의 태그를 덧붙였다. 여야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성남 대장동 개발 50억원 뇌물 의혹 관련 특별검사법(쌍특검) 통과 이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 ‘신도시 투기’ 특검·국회의원 전수조사 합의 불발
2021. 03. 12 21:39 생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오른쪽)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정치권이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도시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한 특별검사 도입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회동에서 특검 수사와 국회의원 300명 전수조사 방안을 논의했다고 양당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특검에 대해 “합의되지 않았다”며 “전수조사는 주 원내대표가 ‘여당이 먼저 하면 알아서 하겠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특검과 전수조사를 수용하자는 입장”이라며 “민주당부터 하자는 의견을 민주당이 용기 있게 받아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회동 모두발언에서 김 원내대표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제안한 특검을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주 원내대표는 “특검 합의와 구성에만 2달 이상이 걸린다. 피할 이유는 없지만, 검찰 중심의 수사 이후에 특검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일정도 논의했다. 정치권은 오는 18∼19일 국회 예결위에서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하고, 22∼23일에 추경소위를 가동하기로 했다. 본회의 처리에 대해선 “24일 최대한 처리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홍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민주당, 통합당 방통위 국조·특검 주장 일축 “보도 전 기사 이야기한 것처럼 놀라게 했지만, 이미 소동 끝난 것”
2020. 08. 07 20:06 연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얘기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권언유착’ 의혹에 대한 미래통합당의 국정조사 및 특검 요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사인간 통화에 특검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박광온 최고위원은 7일 최고위원회에서 “마치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MBC 보도 전에 기사 내용을 이야기한 것처럼 국민을 놀라게 했지만 이미 소동으로 끝난 것”이라며 “그것을 두고 국정조사, 특검을 하자고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명백한 허위사실인데도 통합당 지도부는 물 만난 고기처럼 ‘방송장악’, ‘권언유착의 첫 증언’이라는 궤변으로 국정조사와 특검을 논하고 있다”며 “정부 관계자가 아는 후배와 사적인 통화를 하는 것이 국기문란 행위라고 몰아세우는 황당한 발생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재정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주장하는 사람의 말을 신뢰하고 보더라도 이게 논란거리가 될 말인가 싶다”며 “우리가 의견을 구하거나 상황을 판단해야 할 정도로 유의미한 주장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앞서 한상혁 위원장이 뉴스 보도전에 사안을 말했다는 권경애 변호사 주장을 근거로 ‘권언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국조 및 특검 필요성을 주장했다. 권경애 변호사는 ‘MBC 보도직전DP 전화를 받았다’고 자신이 주장한 것에 대해서 “통화를 마친 몇 시간 이후에 보도를 확인했기에 시간을 둘러싼 기억에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을 한 상태다.

주간경향(총 32 건 검색)

민주, 내란 특검법·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2024. 12. 09 10:27)
2024. 12. 09 10:27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왼쪽)와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내란특검법’과 ‘김건희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2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그 과정에서의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법을 발의했다. 민주당 김용민 원내 정책수석 부대표와 김승원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이날 국회에 ‘12·3 윤석열 내란 사태에 대한 특검법’을 제출했다. 특검법은 특검이 이번 계엄 사태와 관련한 일체 의혹을 수사하도록 했다. 특검 추천에서 여야를 불문하고 국회가 아예 배제됐다. 대신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 한국법학교수협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3명 중 한 명을 임명하게 했다. 김 부대표는 “특검 추천방식이 정쟁의 불씨가 돼 내란이라는 국가 사태를 해결하는 데 지체 요인이 되지 않도록 정부·여당의 반대 명분을 최대한 배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 관련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별도로 발의했다. 이르면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12월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상설특검 후보가 추천되더라도 윤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을 가능성을 대비해 일반 특검법까지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대표는 “(검찰은)구국 영웅인 척하지 말고 수사에서 손을 떼길 바란다”며 “검찰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고 직권남용으로 이를 수사하겠다는 것도 위헌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 관련 15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민주당이 1명, 비교섭단체가 1명의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게 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앞서 세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다시 돌아와 재의 투표에서 부결, 폐기 순서를 밟았다. 지난 12월 7일 실시된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 재의 투표에서는 국민의힘에서 6명의 이탈표가 나와 통과에 두표가 부족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은 12월 12일, 내란 특검법은 12월 14일 각각 본회의에 올려 표결한다는 계획이다.
추경호 “야당 특검법 수정안은 졸속입법, 반드시 막겠다”(2024. 11. 12 14:37)
2024. 11. 12 14:37 정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월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정안에 대해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졸속입법이자 입법 농단”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수사 대상을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명태균씨 관련 의혹’으로 줄인 수정안을 오는 11월 14일 본회의에 올려 표결에 부치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오는 11월 28일 재의결 투표까지 밀어붙일 계획이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본회의를 고작 이틀 앞둔 시점에 자기들이 상임위원회에서 날치기로 강행 처리한 법률안을 다시 뜯어고쳐서 통과시킨다는 발상 자체가 놀랍다”며 “민주당이 수정안을 급히 제출하겠다는 것 자체가 특검법 원안이 위헌적 인권유린법이자, 삼권분립 파괴법이라는 것을 실토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나라의 법률을 만드는 일을 정략적 흥정 대상처럼 취급하고 특검을 상대 정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공격 카드로 악용하는 것은 매우 저급한 정치행태”라며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부부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어지간히 다급한 모양인지 온갖 꼼수를 동원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또 “수사를 정치에 이용하는 민주당의 입법 농단에 국민의힘이 놀아날 이유가 없다”며 “꼼수 악법은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졸속 특검법 수정안을 추진하기에 앞서 ‘나쁜 특검법’을 발의한 데 대해서 먼저 국민께 사과하기를 바란다”며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특검법 수정과 같은 얕은 꼼수가 아니라 (11월 15일 열리는) 이 대표 1심 재판 생중계 요청”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 여사 특검법’ 수정안 검토···대상 줄이고 제삼자 추천(2024. 11. 11 13:47)
2024. 11. 11 13:47 정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1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과 ‘명태균 의혹’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1월 11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수사 대상을 줄이고, 제삼자에게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는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씨로부터 촉발된 ‘명태균 게이트’,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선거 개입 의혹에 국한한 특검법 수정안을 오는 11월 14일 본회의에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아울러 “제삼자의 (특검) 추천 (요구를) 수용해 이 방식을 포함한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지난 10월 17일 발의한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에서 수사 대상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13개와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이다. 특검 추천권은 민주당과 비교섭단체에서만 부여했다. 한 대변인은 “선거 개입 의혹이 있는 명태균 게이트를 밝히고 국민의 요구인 김건희 특검을 관철하기 위해 수정안을 제출했다”며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국민의힘이나 한동훈 대표, 대통령실이 반대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에도 대통령 부부와 연락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사과하고 노력하겠다는 대통령이 거짓말과 국민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거짓말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특검을 통한 수사가 정답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김건희 특검법은 정치선동”···이재명 대표 “흔쾌히 동의할 만한 내용 아냐”(2024. 11. 07 14:43)
2024. 11. 07 14:43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중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7일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단상에서 일어나 허리를 굽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정말 쉬지 않고 달려왔다. 국민 여러분 보시기에는 부족함이 많겠지만 제 진심은 늘 국민 곁에 있었다”며 “그런데 제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들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들께 감사와 사과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국민들께 사과드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국민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명태균씨와 통화 녹음이 공개된 데 대해서는 “부적절한 일을 한 것도 없고, 또 감출 것도 없다”며 “대선에 당선된 이후 축하 전화를 받고 어쨌든 선거 초입에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고 움직였기 때문에 수고했다는 얘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를 한 기억이 분명히 있다고 비서실에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명씨가 연락한 데 관해서는 “한 몇 차례 정도 문자나 이런 걸 했다고는 얘기를 하는데, 좀 일상적인 것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 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에는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며 “저 자신부터 못 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근본으로 들어가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이미 2년 넘도록 수백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을 조사하고, 기소할 만한 혐의가 나올 때까지 수사했다”며 “사법 작용이 아닌 정치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시 수사하면 제 아내만 조사하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을 재수사해야 하는데, 통상 수사로 한번 털고 간 것에 대해서는 반복하지 않는 일사부재리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 대해 “여러 가지 논란과 의혹에 대해 진솔한 태도로 설명을 주셨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대통령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계기로 우리 국회도 정쟁을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을 보살피고 외교·안보 현안을 챙기는 본연의 일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월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용을 자세히 못 봐서 입장을 말씀드리기 이르지만,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국민께서 그렇게 흔쾌히 동의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담화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오늘 회견을 계기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여야 대표 회담에 응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한 대표에게 연락도 하고 공개적으로 요청도 했는데 입장이 난처하신 것 같다”며 “이럴 때일수록 만나서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