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531 건 검색)
- 영업이익에선 폭스바겐 제쳤다…현대차그룹, 수익성 ‘톱2’ 진입
- 2024. 11. 07 20:50경제
- ... 보증 연장에 따른 충당금 반영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가량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폭스바겐그룹의 부진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 현대차, 폭스바겐 제쳤다…글로벌 수익 ‘톱2’ 진입
- 2024. 11. 07 08:13경제
- ...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그룹을 큰 포인트 차로 앞섰다.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와 1∼3분기가 각각 9.3%, 10...
- 현대차 창립 57년만에 누적 생산 1억대 돌파…도요타·폭스바겐보다 빠른 질주
- 2024. 09. 30 15:03경제
- ... 개시한 지 48년 만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누적 생산 대수 1억대를 넘긴 곳은 도요타, 폭스바겐, GM, 포드, 닛산, 혼다 등 소수에 불과하다. 특히 일본 도요타가 창립 63년만, 독일 폭스바겐이...
- 폭스바겐, 한발 물러서나…블루메 CEO “대규모 인력 감축은 피하겠다”
- 2024. 09. 09 21:01경제
- ... 직원도 있다. 나는 그들의 손자도 여전히 이곳에서 일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이날 재무 담당 이사를 교체하고 골프·티구안·투아렉 등 폭스바겐 대표 모델의 가격을...
스포츠경향(총 317 건 검색)
- [손재철의 이차] 추석 귀성길의 동반자 ‘폭스바겐 티구안’ 갓성비 차별화 포인트는?
- 2024. 09. 05 07:00 생활
- ‘첨단 안전 편의 사양, 디자인, 활용성 모두 겸비한 4천만원대 수입 SUV 고른다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행’이 가능한 모델들에 대한 주목도가 오르고 있다. 특히 장거리 운전엔 편안한 구동력에 공간 설계가 우수한 차량들이 낙점받기 마련이다. 캐빈룸 내부의 시트 배열도 여유롭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수입차 모댈 중에 이러한 ‘갓성비 셀링포인트’를 지닌 선수를 꼽는다면 폭스바겐의 ‘티구안 형제’를 추천할 만하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내부 공간. 실내 활용도, 설계 완성도가 높은 것이 강점이다. ‘장거리 기름값도 부담 없는 티구안, 이 차가 주목 받는 이유’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의 복합연비는 15.6 ㎞/l(도심 14.2 ㎞/l, 고속 17.6㎞/l)이지만 실제 연비는 이를 뛰어 넘는다. 추석 귀성길을 앞두고, 폭스바겐 티구안 등 경제적 부담이 적고, 차량 활용성, 안전성, 편의성이 돋보이는 차량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 사진 | 폭스바겐 티구안 실제로 공인 연비를 웃도는 실주행 연비를 맞볼 수 있는데 올해처럼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지속적으로 오른다면 우선순위로 고려해 볼 것을 추천한다. ‘연비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패밀리 SUV이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티구안이 지닌 주행 ADAS 우수성. 통합적인 주헹 안전 보조인 ‘트래블 어시스트’를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 차엔 차세대 EA288 evo 엔진이 들어가 있다.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켰음에도 ‘잘 달리는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까다로운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 기준도 충족하면서도, 짠돌이 연비는 엄지손가락을 올릴 만큼 경쟁력이 상당한데 이는 이 차가 수년 동안 해당 고효율 연비 기술에 공을 들여 왔기 때문이다. 디젤 특유의 힘과 가속력도 강점. 검증된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3000~4200rpm)과 최대토크 36.7kg.m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600~275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돼 타면 탈수록 ‘실속형에 가까운 차’라고 보면 된다. 널찍한 공간, 독일계 특유의 쿨한 공간감 만약 티구안에 좀 더 많은 적재공간이 필요하다면 롱바디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추천한다. 7인승 패밀리카로 최대 1775ℓ까지 늘어나는 확장성을 지닌 것이 강점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시트를 폴딩하면 와이드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전장 4730㎜, 휠베이스 2,790㎜로 일반 티구안과 비교해 전장은 220㎜, 휠베이스는 110㎜ 더 길다. 2열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진 것은 물론, 2열 시트의 슬라이딩 및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도 지원한다. 2열 시트는 40:20:40 3면 폴딩을 지원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3열 시트를 폴딩하면 700ℓ의 트렁크 용량이 확보되며, 2열 시트까지 폴딩 시 1775ℓ의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특히 2-3열 시트 모두 바닥이 평평하게 접히는 풀 플랫 폴딩을 지원해 큰 짐을 싣거나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엔진룸엔 2.0 TSI 가솔린 심장이 들어가 있다. 폭스바겐의 자랑거리인 ‘직분사 터보차저 시스템’이 적용돼 186마력 최고출력을 낸다. 30.6㎏.m에 달하는 최대토크는 1600~4300rpm 실용영역대에서 발휘된다. 여기에 8단 다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여유로운 파워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우수한 효율을 갖춘 SUV다. 4천만원대 합리적 가격, 어떨까? ‘티구안’은 2.0 TDI 프리미엄 4548만원, 2.0 TDI 프레스티지 4961만원이다. 이 보다 사이즈를 늘린 파생작인 ‘올스페이스’는 2.0 TSI 프레스티지 기준 5374만원이다. 5년/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이 없다.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한다. 독일계 동급 모델 중 가장 합리적인 로열 수요층을 두텁게 지니고 있는 게 티구안 시리즈의 또 다른 강점이다.
- 3세대 부분변경 ‘신형 폭스바겐 투아렉’ 등장 ‘1억 99만원’
- 2024. 08. 06 13:13 생활
- 폭스바겐코리아가 리뉴얼한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The new Touareg)’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 1억원을 넘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2002년 글로벌 첫 선을 보인 이후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프리미엄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법인 설립부터 1세대 모델이 판매된 이래 차별화된 프리미엄 SUV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탄탄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은 물론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해 더욱 강력해진 상품성을 갖춰 돌아왔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폭스바겐의 가장 진보된 SUV, 투아렉은 ‘혁신’이라는 가치와 가장 잘 부합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신형 투아렉’은 혁신적인 첨단 기술, 최상의 안락함과 강력한 성능 등 프리미엄 SUV에게 요구되는 모든 미덕을 갖춘 모델로, 첨단기능과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합리적인 가격과 경제성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형 투아렉은 시대를 초월하는 폭스바겐만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 SUV가 지닌 역동성과 플래그십 모델의 프리미엄한 감성을 녹여낸 스타일로 새롭게 변화했다. 전면부는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블랙톤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론트 범퍼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투아렉의 전면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로, 새롭게 적용된 ‘3 Eyes’ 디자인을 통해 투아렉만의 시그니처 프런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 (R-Line 적용)의 적용으로 차체의 입체감을 강조했고, 폭스바겐 로고가 바닥에 투사되는 ‘사이드 미러 로고 프로젝션’ 기능이 추가돼 프리미엄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후면부에는 테일게이트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LED 라인과 6개의 ‘L’ 자형 LED가 결합된 새로운 디자인의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되어 투아렉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R-Line 트림에는 블랙 리어 디퓨저가 새롭게 적용돼 다이내믹한 인상을 더한다. 브랜드 최초로 들어간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신형 투아렉이 선보이는 폭스바겐 혁신 기술의 정점이다. 3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속도, 카메라, 내비게이션, GPS 등의 정보를 종합해 이전 시스템 보다 더욱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해 다양한 야간주행 상황에서도 낮처럼 어려움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총 12개의 라이팅 모드를 제공하며, 특히 도로 위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조명을 비추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에는 주행하는 차선이나 변경할 차선에 조명 카펫 (Carpet of Light)을 비추어 주는 ‘레인 라이트’와 차선 변경 시도 시 옆 차선에 차량이 감지되었을 때, 옆 차선 경계 영역에 뚜렷한 선형 조명을 비춰주는 ‘레인 라이트 차선변경 경고’ 기능, 운전석 차 문을 열 때 그리고 시동을 끌 때 운전자를 반겨주고 배웅해주는 라이트 애니메이션 ‘커밍홈/리빙홈 라이트’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 외에도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이 적용됐다. 신형 투아렉에는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풍부한 사양이 새롭게 추가되어 이전 모델 대비 더욱 강력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먼저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DYNAUDIO Consequence)’ 사운드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된다. 12+1스피커와 16채널 앰프, 서브 우퍼, 7.1 돌비 서라운드 사운드를 통해 최대 출력 730W의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탑승자의 편의를 더욱 증대시켜주는 ‘소프트 도어 클로징’ 및 뒷좌석 도어 커튼이 전 트림에 추가되었다.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업그레이드되어 운전자가 원하는 컬러를 상단부와 하단부 별도로 설정할 수 있게 됐으며, 풋웰 및 컵홀더 부분 조명도 추가됐다. 신형 투아렉은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적용해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정수를 보여준다.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무선 앱커넥트, 제스쳐 컨트롤과 “안녕 폭스바겐” 이라는 명령어로 활성화되며, 공조 기능까지 조절 가능한 보이스 컨트롤 등의 기능을 전 트림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과 최대 45W 충전이 가능한 USB-C 데이터•충전포트가 추가되어 태블릿 같은 전자기기의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열선, 통풍, 마사지, 메모리 기능이 탑재된 앞좌석 18 way 에르고 컴포트(ErgoComfort) 시트, 4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적용돼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파워풀한 구동력, 전 트림 에어 서스펜션 및 ‘루프 로드 센서’ 탑재 등 탁월한 밸런스와 주행 안정성 선사 신형 투아렉은 강력한 구동력과 효율성을 겸비한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을 탑재했다.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1,750~3,250rpm의 넓은 영역에서 61.2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10.8km/l(도심 9.6km/l, 고속 12.8km/l)이다. 신형 투아렉에 새롭게 추가된 ‘루프 로드 센서’는 차체 제어 시스템 및 첨단 구동장치와 조합되어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향상함과 동시에 더욱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최적화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과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 스티어링 각도를 조절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전 트림에 적용돼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신형 투아렉에는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교차로 교통상황을 감지해 전방 사각의 위험을 경고 또는 긴급 제동해주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를 비롯해 카메라 및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하여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기본/전방/후방/측방 모든 영역에서 사고 위험에 대응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Pre Crash 360º)’가 탑재됐다. 이 외에도 사이드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에어리어 뷰 등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신형 투아렉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1억 99만원, R-Line 1억 699만원(VAT 포함)으로, 런칭 기념으로 구매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에 운행하던 차량을 트레이드인(trade-in)하는 경우 300만 원, 폭스바겐 재구매 시 150만 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5년/15만km 보증’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신형 투아렉 프레스티지 모델 구매 시에는 36개월 Buy back 할부 캠페인 또는 60개월 클래식 할부 캠페인을 선택할 수 있다. Buy back 할부 캠페인을 통해 선수금 30%(2,938만 8,090원) 납입 후 월 86만 원대로 투아렉을 구매할 수 있으며, 클래식 할부 캠페인 선택 시 선수금 30% 납입 후 월 130만 원대로 투아렉을 만나볼 수 있다.
- 폭스바겐코리아, 장마철 침수 피해 차량 지원 캠페인 실시
- 2024. 07. 09 10:04 생활
- 폭스바겐코리아가 여름철 침수 피해 고객들의 차량 수리 부담을 덜어주는 ‘장마철 침수 피해 차량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본 폭스바겐 고객 중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본인 부담으로 차량 수리를 진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고객이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 피해 차량 수리 시 수리비 중 부품 가격 30%를 지원한다. 또한 침수 피해로 운행이 불가능한 대상 고객의 차량에 대해 무상 견인 및 무상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8월 30일까지 전국 30개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아이콘 50주년 골프’ 폭스바겐 공식딜러 마이스터모터스,서비스센터 오픈
- 2024. 07. 02 12:35 생활
- 폭스바겐 공식딜러 마이스터모터스가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 282-1에 구로천왕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통합 오픈 한다. 폭스바겐 공식딜러사인 마이스터모터스는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5월,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최고의 정비 시설과 규모를 갖춘 구로천왕 서비스 센터를 오픈 하였고, 이번에 같은 건물 지상 1층에 폭스바겐 신차 판매를 위한 140평 규모의 신규 전시장을 오픈하게 되었다. 새롭게 오픈한 구로천왕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지하철 7호선 천왕역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 외곽 순환고속도로 및 경인 고속도로, 남부 순환로, 광명로 등과 인접하여 향상된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4572㎡ 연면적에 전체 8개 층의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전시장, 2층과 3층은 센터 고객 라운지 및 고객 접수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4층 5층에는 최신식 폭스바겐 정비 시설을 갖추었다. 6층부터 8층까지는 주차장으로 사용되어 고객에게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제공한다. 구로천왕 전시장은 폭스바겐 최신 브랜드 디자인을 적용되었으며 폭스바겐의 다양한 판매 모델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편안한 상담과 시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로천왕 서비스센터의 경우, 총 7개의 워크베이로 1일 최대 40대 이상의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 특히 전문화된 전기차 수리 시설과 인력을 보유한 전기차 정비 특성화 센터로 지정되어 폭스바겐 전기차량의 정비도 원활히 이루어지게 된다. 서울 수도권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스터모터스는 구로천왕 전시장, 서비스 센터를 통해 강서지역 및 인천, 경기 남부 폭스바겐 고객들에게 최고의 접근성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폭스바겐의 영원한 아이콘인 골프는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이에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아이코닉 해치백 골프의 생산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독일 본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 폭스바겐 브랜드 CEO를 비롯해 폭스바겐 브랜드 및 폭스바겐그룹 이사회, 다니엘라 카발로(Daniela Cavallo) 폭스바겐그룹 노사협의회 의장 및 슈테판 바일(Stephan Weil) 니더작센 주 총리 등이 참석해 지난 반세기 간 폭스바겐 브랜드와 지역 산업에 크게 기여한 골프의 생산 50주년을 축하했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봄부터 폭스바겐 본사 인근에 위치한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됐다. 전 세계 70개 이상의 나라에서 판매된 3,700만여 대의 골프 중 2,000만 대 이상이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됐다. 2005년 한국 시장에 처음 상륙한 골프는 8세대 모델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폭스바겐 디자인 헤리티지를 담은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 독일 엔지니어링으로 빚어낸 해치백의 아이콘이다.
주간경향(총 8 건 검색)
- 폭스바겐 한국 소비자는 봉인가(2015. 12. 07 17:27)
- 2015. 12. 07 17:27 경제
- ㆍ미국선 1대 당 보상금 1000달러·한국선 감감 무소식… 국토부 연비 재조사가 열쇠 배기가스 배출장치를 조작한 폭스바겐, 아우디 승용차를 산 국내 소비자들은 얼마나, 어떻게 배상이나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국가 차원에서는 환경 영향을 이유로 과징금 141억원을 매겼지만, 소비자 주머니에 바로 들어오는 건 없다. 폭스바겐, 아우디의 사기행위로 차의 가치와 이미지 실추에 따른 배상을 따로 요구할 수도 있다. 다만 직접적 피해는 아무래도 연비가 얼마 떨어지는지부터 따지게 돼 연비 조사에 나설 국토교통부 당국자의 어깨가 무겁게 됐다. 미국에서는 벌금이나 개인 손해배상과 별개로 폭스바겐그룹이 1대당 1000달러(116만원)의 보상금을 소비자에게 제시했다. 소비자 지갑부터 채워주며 여론의 환심 사기에 나선 것이다. ‘굿윌(선의) 패키지’라는 명칭부터 시혜성이다. 500달러가 채워진 선불 비자카드와 500달러어치 폭스바겐·아우디 딜러십 카드로 구성됐다. 또 24시간 동안 견인·무상수리 등 서비스도 3년 동안 제공키로 했다. 상품권 보상규모만 4억8200만 달러(5600억원)다. 김정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 연구소장이 10월 6일 폭스바겐 골프 GTD의 배출가스 시험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미국은 디젤유가 더 비싸 선별 보상” 한국 소비자들의 보상 요구에 폭스바겐그룹은 기다려달라는 말뿐,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북미 이외 지역(유럽과 한국 등)에는 이런 보상은 없다는 소문도 들린다. 당장 고객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폭스바겐은 “미국 소비자들은 ‘클린디젤’이라는 광고에 따라 차량을 구매한 만큼 잘못된 광고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이라며 “미국은 디젤유가 휘발유에 비해 비싸게 판매되는 점도 선별 보상의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운행 비용이 더 드는 데도 친환경성을 이유로 디젤 차량을 샀기 때문에 위로금을 준다는 명분이다. 이론적으로는 한국 소비자도 보상이나 배상을 받아낼 명분이 다분해 보인다. 우선 차량 가치 하락을 들 수 있다. 국내도 클린디젤로 광고했기 때문에 가솔린차보다 비싸게 산 소비자로서는 차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또 사전 인증을 제대로 받지 않은 ‘사기 차량’ 판매였기 때문에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바른은 요구했다. 중고차 가격 하락도 생각해볼 수 있다. 하종선 변호사는 “매매계약을 취소하고 찻값을 물어내라고 요구하는 소비자도 소송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리콜 시 실제 운전에서 연비가 떨어지게 돼 추가로 들어갈 유류비도 청구 대상이다. 토크 같은 가속 성능이 저하된다면 보상 대상이라고 바른 측은 규정했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제대로 작동했을 때 차의 수명이 줄어 수리비가 추가된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소송단은 신차 구매나 리스 계약을 한 개인마다 손해배상 요구액을 3000만원으로 정했다. 중고차 구입자는 20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또 법무법인 바른은 환경부 검증에서 조작을 확인하지 못한 다른 디젤 엔진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에 의뢰해 검증하려고 협의 중이다. 웨스트버지니아대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을 처음 밝혀낸 곳이다. 폭스바겐의 구형 EA189 디젤 엔진을 단 차량은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환경부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을 못한 EA288 신형 엔진과 3ℓ급 대형 디젤 엔진도 검증해 폭스바겐을 더 압박하겠다는 복안이다. 조작이 드러나면 따로 소송인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이 북미 소비자에게 선뜻 1000달러부터 내놓은 이유는 미국 규제당국이 무서워서라는 해석도 나온다. 사실 ‘기업 프렌들리’에 가까운 제도를 앞세워온 한국 사회가 경제범죄에 더 관대하다. 과징금 규모만 봐도 바로 드러난다. 미 환경보호청(EPA) 당국자는 최대 180억 달러(약 21조원)까지 벌금을 물리는 게 가능하다고 밝히며 폭스바겐을 압박했다. 반면 한국 환경부는 사상 최고인 과징금 141억원을 부과했다. 피해자(12만5522대) 1인당 환산하면 11만2331원 정도다. 미국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다. 이는 양국의 체계가 판이하게 달라서 생겼다. 미국은 차량 한 대당 벌금을 계산해 최대 3만7500 달러(약 436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번 피해 차량이 48만2000대여서 최대 180억 달러라는 추산이 나왔다. 반면 한국은 차종별로 정한다. 아무리 많은 차를 팔더라도 한 차종이면 과징금은 변함없다.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1개 차종당 과징금 상한액은 10억원”이라며 “문제의 엔진을 탑재한 15개 차종에 적용해 총 141억원이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차종 매출액의 1.5%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러나 총액이 10억원을 넘지 못한다.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과징금 한도를 100억원으로 올린 개정안을 발의했다. 미국 판매량은 한국의 3.8배이지만, 최대 벌금은 한국보다 1490배나 많다. 2001년 엔론 회계조작, 파산에서 보듯 미국은 여차하면 문을 닫게 하는 사회다. 반면 한국의 과징금이 낮은 이유가 국내 기업의 부담을 고려한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임의 설정’ 사기에도 폭스바겐 임직원을 형사처벌하지 못하는 법규나 정부 대응에도 구멍이 크다. 과징금도 미국에 비하면 ‘새발의 피’ 물론 미국이 폭스바겐에 21조원의 벌금을 매긴다는 보장은 없다. 급발진으로 12억 달러(1조2828억원)를 낸 도요타,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9억 달러(1조508억원)를 낸 GM처럼 폭스바겐그룹도 1조원대 벌금에 그칠 수 있다. 도요타와 GM은 소비자 배상금으로 각각 16억 달러, 5억7500만 달러씩 물어야 했다. 폭스바겐도 미 당국 벌금과 별도로 민사사송에서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집단소송제에 따라 한 명의 소비자가 승소하면 나머지 소비자도 같이 누리게 된다. 반면 한국은 소송에 직접 참여한 당사자만 판결 결과를 적용 받는다. 폭스바겐 사건의 경우 법무법인 바른에 12월 3일 현재 2900명이 넘는 소송 참가자들이 모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 필요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6500명이 넘는다. 바른은 10월 23일 LA 소재 연방지방법원에 집단소송도 제기했는데, 국내 소비자도 같이 적용받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실제로 국내에서 소비자가 배상·보상을 받아내기는 간단찮을 수 있다. ‘클린디젤’의 이미지 실추로 차량 가치가 떨어진 측면도 있지만, 연비 손해를 잡아내야 배상이든 보상이든 받아내기 수월해진다. 3단계로 연비 조사에 나설 국토부가 부담을 짊어졌다. 미국 당국도 연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의 실험에서는 1.6ℓ TDI 엔진은 2% 정도 출력과 연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고 김필수 대림대학 교수가 전했다. 그러나 2.0ℓ 엔진에서는 차이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신재승 친환경평가실장은 “조사한 연비가 공인연비보다 5% 이상 낮으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과징금(매출의 0.1%, 최대 10억원)을 물리는데, 폭스바겐·아우디의 경우가 해당될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한국GM은 연비 과장으로 2014년 최대 약 42만원을 소비자에게 보상한 적이 있다. 다만 현실적 딜레마가 있다. 폭스바겐 측의 현재 조작상태로만 측정해봐야 공인연비와 같게 나온다. 게다가 실주행 연비로 측정하면 오히려 공인연비보다 높게 나오는 역효과도 예상된다. 조작하지 않은 상태로 장치를 재조정해 조사를 해야 제대로 된 평가가 나온다. 논란의 전자제어장치(ECU) 비밀을 폭스바겐 측이 국토부에 순순히 내놓지 않으면 가려내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리콜과 소비자 보상 사이에도 모호한 관계가 있다. 소비자야 보상을 원하면서도, 내심으로는 리콜은 받고 싶지 않아 한다. 리콜을 받으면 연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티구안 소비자 강모씨는 “보상금이 터무니 없다면 리콜로 연비가 떨어져 기름값을 더 들이느니 그냥 타고 다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리콜을 전제조건으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폭스바겐은 대폭 세일에 나서 11월에 전달보다 377% 늘어난 4517대를 팔고, 디젤차인 티구안과 제타는 모델별 판매량 1·2위를 휩쓸어 속으론 웃고 있다.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불법행위를 무마하기 위한 할인행사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불신을 야기할 뿐”이라며 “정당한 보상과 배상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 ‘폭스바겐 스캔들’ 어디로 굴러갈지 모른다(2015. 10. 05 17:36)
- 2015. 10. 05 17:36 국제
- 수리를 한 차들이 각국의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 차를 고친 뒤 주행거리나 연비가 떨어질 수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리콜 이후 연비가 떨어질 경우 소비자들이 폭스바겐에 보상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1100만대 리콜. 독일의 대표 기업이자 세계 2위 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눈속임’이 대규모 스캔들로 비화했다. 각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고, 곳곳에서 소송이 이어질 조짐이다.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폭스바겐의 손실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결함 아닌 눈속임 때문에 파장 더 커 스캔들의 시작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폭스바겐에 차량 48만대의 리콜을 명령한 것이었다. 미국 엔지니어 존 저먼과 피터 모크는 웨스트버지니아대 대기공학 연구팀과 함께 비영리기구인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의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폭스바겐 차량들의 배출가스를 조사했다. 자동차 회사들이 내놓은 배출량 자료와 실제 배출치를 비교하면서, 이들은 처음엔 자신들에게 실수가 있었던 게 아닌가 의심했을 정도였다고 했다. 폭스바겐의 파사트와 제타에서 출시 전 테스트 때보다 각각 35배와 20배에 이르는 배출치가 나왔던 것이다. 두 사람이 당국에 자료를 넘긴 것은 지난해 5월이었다. 조작 사실을 줄곧 부인하던 폭스바겐은 EPA의 강력한 압박에 밀려 1100만대에 눈속임 장비가 설치됐음을 인정했다. 이 사건으로 마틴 빈터콘 회장이 날아갔고, 포르쉐 브랜드를 책임졌던 마티아스 뮐러가 새 회장에 취임했다. 9월 17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가 당시 포르쉐 최고경영자였던 마티아스 뮐러와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뮐러는 마틴 빈터콘 회장이 사임한 뒤 폭스바겐그룹의 새 회장에 취임해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의 뒤처리를 맡았다. / EPA연합뉴스 폭스바겐그룹은 9월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차량 1100만대를 전부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뮐러 회장은 독일 당국에 사태 수습방안을 제출한 뒤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리콜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자동차 업계 사상 단일 업체로는 최대 규모다. 자동차 리콜 시작은 1959~60년 미국 캐딜락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커다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것은 1978년 포드의 핀토 리콜사태였다. 1970년대 내내 포드의 핀토 자동차 뒷부분 연료탱크에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포드는 즉시 대응하지 않았고, 추돌당한 핀토가 폭발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최소한 27명이 이 결함 때문에 목숨을 잃자 포드는 150만대를 회수했다. 이번 폭스바겐 사건 이전까지 최대 규모의 리콜을 한 것은 일본 도요타자동차였다. 2009년부터 도요타 자동차 모델들의 브레이크 결함, 가스페달 결함 등이 보고되면서 도요타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1000만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했고, 이와 별도로 결함에 대한 정보를 숨긴 죄로 소송이 진행됐다. 지난해 도요타 측은 미국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12억 달러의 보상금을 내놓기로 합의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리콜 파동을 겪었다. 점화장치 불량이 드러난 것이다. 엔진이 갑자기 멈추거나 핸들과 브레이크,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중요한 결함이었지만 GM은 지난해 2월에야 리콜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세계 전역에서 ‘문제를 알면서도’ 결함 있는 자동차 260만대를 판매한 뒤였다. GM은 9월 17일 이 문제에 대한 형사재판을 종료하기 위해 9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독일 엠덴의 폭스바겐 공장에 9월 30일 선적을 기다리는 신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 DPA·AP연합뉴스 최대 손실 86조원 전망까지 나와 리콜은 드물지 않지만 이번 폭스바겐 사건은 기술적 결함이 아닌 속임수 때문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더 컸다. 폭스바겐이 이번 사건으로 입을 금전적 피해가 얼마가 될지는 확실치 않다. 당장 발등의 불로 떨어진 것은 수리비용이다. 문제가 된 시스템을 고치는 데에는 1대당 최소 2000달러(약 240만원)가 들어간다. 1100만대를 모두 수리한다면 산술적으로 220억 달러(약 26조3000억원)가 들어간다. 앞서 폭스바겐은 65억 유로(약 8조6000억원)를 리콜 비용으로 책정해놨다고 했으나 이걸로는 턱없이 부족할 게 뻔하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공장에 붙어 있는 회사 로고. 수리를 한 차들이 각국의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 차를 고친 뒤 주행거리나 연비가 떨어질 수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리콜 이후 연비가 떨어질 경우 소비자들이 폭스바겐에 보상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차 주인이 수리 대신 엔진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도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문제가 된 차량을 보유한 사람이 48만명이다. 중고차 값이 떨어지게 됐다는 이유로 이들 중 상당수가 집단소송을 낼 수 있다. 이미 미국에서 지난달 말까지 제기된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40건이 넘는다. 프랑스, 영국, 미국, 한국, 호주, 브라질 등 각국이 조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미 EPA는 청정대기법 위반 등으로 180억 달러(약 21조5000억원)에 이르는 벌금을 물릴 수 있다. 주주들이 소송을 낼 가능성도 있다. 이 회사 주가는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일어난 뒤 연일 급락했고, 9월 말까지 280억 유로(약 37조원)가 날아갔다. 수리비용과 벌금, 배상금 등을 감안하면 손실이 최대 86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독일 일간 빌트는 9월 30일 폭스바겐이 최대 650억 유로를 써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127억 유로의 다섯 배가 넘는 돈이다. 독일 금융기관은 폭스바겐의 총 손실액이 470억 유로(약 62조3000억원)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어느 쪽이든 천문학적인 액수다. 폭스바겐이 이만한 돈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추측이 분분하다. 일단 쌓아둔 충당금 65억 유로가 있고, 올 상반기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현금 180억 유로와 유가증권 150억 유로를 갖고 있다. 지난 8월 일본 스즈키의 지분을 매각하고 받은 돈이 50억 유로이며, 이밖에 250 억 유로 정도를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칫 공장 땅이나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 등 고급 브랜드들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1937년 창립된 폭스바겐은 이름 자체가 ‘국민의 차’라는 뜻이다. 제2차 세계대전 뒤에는 전쟁의 폐허에서 서독의 부흥을 이끈 아이콘이었다. 2008~2009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과 유럽의 카메이커들이 줄줄이 나가떨어질 때에도 폭스바겐은 건재했다. 오히려 파산 위기에 몰린 브랜드들을 인수해 덩치를 키웠으며 세계 2위의 자동차 회사가 됐다. 폭스바겐은 독일 기술의 상징이자 자존심이었다. 게다가 폭스바겐은 GM 같은 미국 자동차회사들과 차별성을 강조하며 ‘친환경’ 브랜드임을 내세워 왔다. 1996년 선도적으로 ‘환경 목표’를 설정,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보호, 건강관리, 대체연료 개발, 유독성 자재 사용금지 등의 기술개발 기준을 세웠다. 하지만 이 모든 이미지가 한순간에 산산조각났다. 당장 물어내야 할 돈도 문제이지만 폭스바겐이 입은 ‘무형의 손실’은 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 [CAR]폭스바겐 골프 GT 스포트 TDI 시승기(2007. 12. 04)
- 2007. 12. 04 경제
- ‘꼬마장사’의 추진력 놀라워라 꼬마장사’. 폭스바겐의 골프 GT 스포트 TDI를 표현하는 데 이 말이 딱 어울릴 듯하다. 골프 GT 스포트 TDI는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달리는 데 거침이 없다. 이 차를 한 번 타보면 폭스바겐의 골프가 전 세계 해치백 모델 인기 1위를 기록하는 이유를 알 것이다. 몸집이 작다고 해서 불안정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낮은 차체와 넓적하고 튼튼한 하체는 보기에도 안정감 있어 보인다. 특히 코너링할 때 골프 GT 스포트 TDI의 안정감은 빛을 발한다. 시속 70~80㎞의 속도로 달려도 코너링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지면에 착 달라붙듯이 회전한다. 물론, 급한 커브길에서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 골프 GT 스포트 TDI의 코너링을 만끽하려면 북악 스카이웨이로 오르는 길을 달려보는 게 좋다. 골프 GT 스포트 TDI는 저속 주행보다 고속 주행 시 진가를 발휘한다. 저속 주행 시에는 오히려 피곤함마저 준다.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의 반응이 약간 늦고 핸들도 일본 차와 우리나라 차에 비하면 무거운 편이다. 또 출발할 때 엔진 소리가 커 정숙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그 소리가 귀에 거슬릴 수 있다. 변속이 조금 늦은 것도 소음의 원인이 된다. 교통 체증이 심한 시내 주행에서는 골프 GT 스포트 TDI에 큰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같은 점은 여성 운전자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차가 딱딱하고 무겁고 시야가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부드럽게 움직이는 차를 선호하는 여성 운전자라면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실제로 여성에게 핸들을 맡겨보았더니 차가 심하게 흔들렸다. 평소 운전을 곧잘 하는 여성이었기에 마냥 운전 미숙으로 돌리기는 무리였다. 또 하나, 오르막길에서 정지한 후 다시 출발할 때, 마치 스틱 차량처럼 뒤로 밀리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이 원인을 “DSG 변속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변속기는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수동과 자동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한 것인데, 그래도 뒤로 밀리는 것은 불안함을 줄 수 있다. 오르막길 출발 ‘밀림현상’ 주의해야 골프 GT 스포트 TDI는 고속 주행에서 맹위를 떨친다. 힘차게 뻗어나가는 추진력이 웬만한 차보다 훨씬 강했다. 작은 차에서 뿜어내는 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RPM이 1900에 불과했다. RPM이 2500이 되자 속도는 시속 140㎞를 넘어섰다. 대개 이 정도 속도라면 RPM이 보통 3000은 되게 마련이다. “1968cc TDI 디젤 엔진이 3000cc급 가솔린 모델의 힘에 버금간다”는 폭스바겐코리아 측의 자신감이 허풍만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출발할 때 귀에 거슬리는 엔진 소리가 고속 주행에서는 오히려 기분을 돋우는 역할마저 한다. 골프 GT 스포트 TDI의 깜찍하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은 여성 운전자들을 현혹하기 좋다. 그러나 그것이 갖고 있는 힘은 매우 강력하다. 생김새는 여성스럽지만 성질은 남성적인 차, 골프 GT 스포트 TDI는 겉과 속이 다른 차다. 골프 GT 스포트 TDI는 유럽 차 특유의 힘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차다. 골프 GT 스포트 TDI의 편의장치는 그리 유별난 것이 없다. 연비는 14.6㎞/ℓ, 가격은 3880만 원이다.
- CAR
- [GOODS]폭스바겐 쿠페- 키브리올레 모델 이오스(2007. 06. 19)
- 2007. 06. 19 경제
- □ 삼성전자가 ‘미니스커트폰’을 출시했다. 울트라에디션Ⅱ의 슬라이드형 모델인 ‘울트라에디션 10.9’의 국내용 제품이다. 10.9㎜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 스타일에 외부의 나사, 홈 부분을 모두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소비자가격 | 50만 원대 □ 소니코리아가 바이오 SZ 시리즈(13.3인치 와이드)의 최신 모델 2종을 발표했다. 윈도 비스타에 맞는 작업환경을 제공, VGN-SZ445N/B 모델은 120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탑재했다. 소비자가격 | VGN-SZ465N/C 259만9000원 VGN-SZ445N/B 189만9000원 □ 바슈롬코리아가 하루용 렌즈 ‘바슈롬 소프트렌즈 데일리 디스포저블’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HD급 시야를 제공하며, 렌즈 부피를 줄인 새로운 디자인과 높은 함수율로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고 강조한다. 소비자가격 | 10개입 1만5000원, 30개입 4만 원 □ 테팔이 한층 새로워진 기능과 디자인의 손잡이 분리형 프라이팬 및 냄비 시리즈인 매직핸즈 4를 선보였다. 탈·부착이 가능한 손잡이는 물론, 프라이팬 테두리 각을 10도 기울여 음식물을 따르거나 조리할 때 더 편리하다. 소비자가격 | 6만8600원 ~ 24만5000원 □ SK(주)가 모바일 캐디 개념의 ‘폰캐디Plus’ 서비스를 출시했다. 전국 50여 개 골프장 정보 서비스, 비거리 측정 서비스, 각종 도움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가입은 휴대전화에서 NATE로 접속해 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 | 미정 □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2007서울모터쇼에서 인기를 끌었던 쿠페-카브리올레 모델 이오스(EOS)를 본격 출시했다. 지붕을 여는 데 걸리는 시간은 25초다. 회사 측은 ‘사계절용 하드톱 컨버터블’ ‘정통 스포츠카’를 표방한다. 소비자가격 | 5540만 원
- 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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