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659 건 검색)
- ‘구조적 성차별 없다?’···탄핵 주축 2030여성 경제 상황은 OECD ‘꼴찌’ [플랫]
- 2024. 12. 26 17:09사회
- ...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14.6%였다. 통계청은 “관리자 비율에서 남녀 격차가 사라지기까지는 140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김윤나영 기자 nayoung@khan.kr ...
- 플랫
- 경향신문 플랫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5·18 성폭력 피해자 모임 ‘열매’와 ‘응원봉 든 2030 여성들’[플랫]
- 2024. 12. 26 09:59사회
- ... 것이 내 삶의 의미”라고 말했다. ‘5·18 성폭력’ 피해자, 44년 만에 손잡고 세상으로 [플랫]1980년 5월, 어쩌면 스칠 듯 가까이 있었지만 서로의 존재는 꿈에도 모르고 살았던 이들이 손을 잡고 한...
- 플랫
- ‘8조2000억 규모’ 용인 플랫폼시티 내년 상반기 착공
- 2024. 12. 26 09:52지역
- ... 투입되는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24일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 “여행플랫폼 가격경쟁력 우선…고객센터 연락두절 피해 커”
- 2024. 12. 24 15:27경제
- ... 선택할 때 가격을 주로 고려하는 소비자가 전체의 47.9%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 이용하던 플랫폼에서 다른 곳으로 전환한 이유도 ‘가격이 더 저렴해서’가 43.5%로 가장 많았다. 조사...
스포츠경향(총 969 건 검색)
- 모먼트스튜디오, ‘2024 커넥트데이’ 개최...“2025년 AI 기반 글로벌 여행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
- 2024. 12. 21 09:35 생활
- 모먼트스튜디오 누적 거래액 200억 원 달성, 매월 20~30% 거래액↑ AI 기반 콘텐츠 제작 지원 강화…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신성철 대표 “크리에이터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 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 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을 운영하는 모먼트스튜디오(대표 신성철)가 20일 서울 성수동 아크디성수에서 ‘2024 커넥트데이’를 개최하고 2025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신성철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누적 거래액 2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월간 거래액이 매월 20~30%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에는 현재 7,200명인 크리에이터를 5만 명까지 확대하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2023년 2월에 론칭한 ‘세시간전’은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들의 콘텐츠에 제휴 링크를 삽입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현재 ‘세시간전’은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클룩 ▲호텔스컴바인 ▲아고다 등 40여개 여행사·OTA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의 통신라이프 플랫폼 너겟(nerget), 편리한 이동을 제공하는 서비스 카모아, 여행 데이터 플랫폼 유심사 등과도 협업 중이다. 이어 2025년에는 ▲야놀자 ▲라쿠텐 트래블, ▲트래블메이트 등과의 파트너십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진대연 CSO는 2025년 주요 전략으로 AI 기반 콘텐츠 제작 지원 강화를 꼽았다. “현재 많은 AI 서비스가 있지만, 크리에이터만을 위한 특화된 AI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여행을 좋아하고 경험을 중시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적화된 AI 도구를 제공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모먼트스튜디오는 현재 출시된 GPTs ‘여행박사 세리’를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까지 콘텐츠 생성 도우미 AI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SEO 및 번역 AI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더보이즈, 팬덤 플랫폼 ‘프롬’ 연다
- 2024. 12. 17 16:06 연예
- 더보이즈. 원헌드레드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팬덤 플랫폼 공식 서비스 전부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내일(18일) 원더월의 팬덤 플랫폼 ‘프롬(fromm)’ 서비스 오픈 소식을 전하며 더보이즈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자정 더보이즈는 프롬 채널을 통해 이적 후 첫 프로필 사진 공개와 함께 본격 완전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새 게시물이 업로드되자 동시간대 많은 접속자가 몰리며 일시적으로 서버가 과부화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프롬 측에서도 이용자들을 향한 사과를 전하며 더보이즈의 새 시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더보이즈는 18일 프롬 채널 및 메시지 서비스를 오픈하고 팬들과 더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과 일상의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나누는 등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 앞서 원헌드레드와의 전속 계약 소식을 전하며 소속사와 아티스트 모두 ‘팬 중심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내세운 만큼 이번 프롬 서비스는 팬 퍼스트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2017년 첫 앨범 ‘THE FIRST’(더 퍼스트)를 통해 데뷔한 더보이즈는 ‘CHASE’(체이스), ‘THRILL-ING’(스릴링), ‘MAVERICK’(매버릭), ‘BE AWARE‘(비 어웨어) 등 수많은 앨범을 발표하며 차근차근 성장세를 다져갔다. 특히,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9집 ‘導火線‘(도화선)으로는 세 번째 하프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여기에 최근 원헌드레드로 멤버 전원 이적이라는 뜻깊은 시작을 맞은 만큼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 그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증명해 온 더보이즈의 ’프롬(fromm)‘ 서비스는 오는 18일 낮 12시에는 얼리버드 선오픈이, 오후 4시에는 공식 오픈이 진행된다. 한편, ‘프롬(fromm)’은 노머스가 다년간의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종합 팬덤 플랫폼이다. 아티스트와 팬이 프라이빗하게 대화할 수 있는 ‘프롬 메시지’, 아티스트의 콘텐츠와 앨범, MD, 팬이벤트와 공연 티켓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롬 스토어’, 아티스트와 팬의 공개 소통 공간 ‘프롬 채널’, 여러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팬클럽 서비스 ‘프롬 멤버십’을 하나의 앱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위베어소프트, ‘자동차산업 미래기술 혁신 위한 오픈플랫폼 생태계 구축’ 과업 성공적 완료
- 2024. 12. 17 13:55 생활
- 주식회사 위베어소프트 대표이사 장영휘 주식회사 위베어소프트(대표이사 장영휘)가 ‘자동차산업 미래기술 혁신을 위한 오픈플랫폼 생태계 구축’ 사업에 참여하여 모든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기관과 개발자들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API 오픈플랫폼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과업을 통해 ▲사용자 편의를 위한 API 스펙 문서 자동 생성 및 API 테스트 키 제공 강화 ▲정교한 통계 지표 확보 ▲API 등록 프로세스 개선 ▲개발자 대상 API 테스트 편의성 향상 등 다각적인 개선 사항을 성공적으로 이행하였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API 서비스 개발 환경 및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장영휘 대표이사는 “다양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API로 공개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API Gateway 및 Management 솔루션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대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위베어소프트의 자체 개발 미들웨어 솔루션 ‘OSORI’가 최적의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과업 완료를 통해 위베어소프트의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위베어어소프트의 KADAP 구축 이미지. 사진=㈜위베어소프트]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사업 성과를 발판 삼아 자동차산업은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개발 확대 흐름 속에서 기업들이 더욱 유연하고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위베어소프트는 국내 미들웨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티맥스소프트의 핵심연구원 3명이 모여 2021년 창업하여 미들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Open API가 확산되고, 이를 위한 핵심 미들웨어인 API Gateway 및 Management 시장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오픈 API 활용에 중요한 보안과 모니터링, 성능, 안정성을 갖춘 국산제품을 Rust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체 개발하였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실시간 API 관리 기술을 통해 API 중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 API 개방…“최적 스마트공간 구현”
- 2024. 12. 17 10:59 생활
-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전면 개방, LG전자 제품으로 손쉽게 스마트한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씽큐의 API를 공식 개방하는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 웹사이트를 열었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를 교환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연결고리다. 개발자들은 개방된 씽큐의 API를 통해 다양한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기능을 자신의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가져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개인 사용자용 ‘씽큐 API’는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씽큐 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하면 맞춤형 스마트홈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기업 파트너용 ‘씽큐 비즈니스 API’는 오피스·주거용 빌딩을 운영하는 파트너사가 가전, 냉난방공조, 사이니지 등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기존 앱에 연동해 통합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김건우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상무는 “씽큐 API 공식 개방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홈 파워유저들과 B2B 사업자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LG전자 제품으로 최적화된 스마트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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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칼럼] 날뛰는 플랫폼 길들이기(2024. 09. 27 16:00)
- 2024. 09. 27 16:00 경제
-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티에 있는 틱톡 건물. AP연합뉴스 틱톡을 좋아했던 열 살 소녀의 의도하지 않은 죽음. 2021년 미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틱톡의 ‘기절 챌린지’ 소송이 새 국면을 맞았다. 기술 플랫폼의 수호신과도 같았던 미국 통신품위법 제230조 적용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제3 순회 항소법원은 ‘위험한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노출한 틱톡에 관대함을 베풀지 않았다. “틱톡 역시 알고리즘으로 특정한 사용자에 추천되는 콘텐츠를 직접 고르고 있는 것”이라며 면책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전례에 비춰봤을 때 이례적이었다. 프랑스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등장했다. 프랑스 검찰은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대표인 파벨 두로프를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 및 배포 혐의 등으로 예비기소했다. 텔레그램 쪽은 “플랫폼이나 플랫폼 소유주에게 해당 플랫폼 남용 사례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터무니없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수동적 중개자론’을 펼치며 면책을 강조하고 있다. 프랑스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는 알 수 없지만 기소 자체가 던지는 신호는 의미심장하다. 서로 다른 국가에서 취해진 두 가지 조치는 디지털 플랫폼 발전사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플랫폼 안에서 벌어진 범죄 행위에 대해 플랫폼이 책임을 질 수도 있다는 상징적 메시지여서 그렇다. 그간 빅테크 플랫폼은 표현의 자유, 산업 발전, 기밀 보장 등의 이유로 폭넓은 면책 혜택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 제230조 뒤에 숨을 수 있는 공간은 점차 좁아지고 있다. 플랫폼이 ‘선할 것’이라는 신뢰가 깨져서다. 그만큼 기술 플랫폼을 향한 책임 부과가 사회적으로 지지를 받는 국면이다. 텔레그램 로고 이미지. AP연합뉴스 두 조치의 파장은 유튜브와 오픈AI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전장치 개발에 둔감한 오픈AI가 표적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 오픈AI는 일반 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을 연이어 설파하면서 AI의 기술적·산업적 가치를 한껏 부풀리는 데 여념이 없다. 반면 AI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는 해체했다. 핵심 인재들도 이 회사를 떠났다. 안전과 책임성은 늘 그렇듯 실리콘밸리식 성장과 성공의 희생양이 됐다. 그러는 사이 챗GPT를 활용한 사이버 범죄는 서서히 몸집을 키우고 있다. 챗GPT의 보안 취약점을 활용해 악성코드를 고도화하거나 피싱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AGI 개발에 비해 안전에 턱없이 적게 투자해온 그들의 뒷모습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역사적으로 실리콘밸리의 빅테크는 ‘기술의 과장’을 통해 성장의 모멘텀(추진력)을 구축했다. 과장의 마케팅으로 자본과 사용자를 모으고 혁신의 이름으로 부정적 외부 효과를 정당화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랫폼 안에서의 범죄, 허위정보 및 유해 콘텐츠의 유통은 그들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방치해야 할 그 무엇이었다. 성공만 하면 돈으로 무마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인식도 팽배했다. 이렇듯 ‘날뛰는’ 플랫폼을 길들이기 위한 제도적 행보가 시작됐다. 기술 발전과 기업 보호라는 화려한 구호 앞에 안전을 뒤로 밀쳐뒀던 국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관련 입법도 시도되고 있다. 저항과 반발이 있겠지만, 인류를 위해 안전한 디지털 공간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에도 힘이 실려야 할 때가 됐다.
- IT칼럼
- [IT칼럼]크리에이터와 디지털 플랫폼(2024. 01. 30 05:30)
- 2024. 01. 30 05:30 경제
- Photo by Collabstr on Unsplash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창작자 경제)’는 디지털 콘텐츠를 창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창작물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경제적 생태계를 뜻한다. 이 경제체계의 핵심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개인이 전통적인 미디어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자신의 팬과 소통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다. 최근 몇 년 동안, 이 분야는 엄청난 성장을 보이며 거대한 산업으로 부상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2500억달러 규모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이 2027년 4800억달러 규모로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세와 거의 일치하는 추정치다. 그리고 전 세계 크리에이터 중 약 4%만이 연간 1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 직업적으로 유의미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성장하더라도 이 수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디지털 플랫폼 업체들의 크리에이터 확보는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등장했다. 이들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플랫폼에서 활동하도록 유도하려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광고 수익 공유, 후원, 구독 모델을 비롯해 기술적 지원, 교육, 네트워킹 기회, 심지어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크리에이터들은 플랫폼을 선택할 때 수익 창출 능력,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콘텐츠의 도달 범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다. 플랫폼들은 이러한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알고리즘 개선을 통한 더 나은 콘텐츠 노출, 고유한 특징을 가진 새로운 콘텐츠 형식의 도입,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능의 추가 등 지속적으로 자신의 기능과 정책을 개선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성장은 전문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회사, 콘텐츠 제작 도구 개발사, 마케팅 및 브랜딩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든다. 이러한 지원 업체들은 크리에이터들이 그들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고,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팬을 늘리고 수익을 증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도 여러 이슈가 존재한다. 많은 사람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상위 4%의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상당한 수익을 가져가는 수익 불균등 문제가 나타난다. 자유경쟁시장의 특성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플랫폼 의존성과 독과점 문제는 더 커질 전망이다. 플랫폼의 알고리즘 변경이나 정책 개정은 크리에이터의 활동과 수익에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의 대폭적인 가격 상승에서 알 수 있듯이 독과점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이미 발생하고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하는 콘텐츠는 종종 저작권법과 관련된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디지털 창작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분야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 앞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얼마나 새롭고 혁신적인 창작과 소통 방식을 제시할지 기대가 모인다. 어떤 식으로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미래사회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 IT칼럼
- 1인 출판 지원 ‘플랫폼P’ 구청장 바뀌고 존폐위기(2023. 05. 19 11:25)
- 2023. 05. 19 11:25 문화/과학
- ㆍ마포구, 관련 조례 무시하고 쪼개기 계약 ㆍ“구민 28% 불과해 일자리센터로 개편”에 ㆍ“디자인·출판진흥지구 특수성 무시” 지적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 마포구청 홈페이지 서울 홍대입구역 경의선 책거리에 있는 코-스테이션(CO-STATION) 건물 2·3층에는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플랫폼P)가 자리 잡고 있다. 2020년 8월 개관한 플랫폼P는 창업 초기 출판사, 스타트업, 1인 창작자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이다. 개관 당시부터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5:1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 출판 관련 세미나·콘퍼런스·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국제교류행사 개최 등 섬세하고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입주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편집자, 작가, 디자이너, 사진작가 등 출판·예술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종이 한 공간에 모여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협업이 이루어지는 등 시너지 효과도 나타났다. 플랫폼P의 지원을 바탕으로 1인 출판사 등 신생 출판사들이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고, 창작자들은 안정적인 작업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다양한 직종이 어우러진 공간은 출판·예술계에 활력을 공급하는 새로운 자극이 되기도 했다. 존폐위기에 놓인 플랫폼P 지난 3년 동안 신진 출판인·창작자들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빠르게 성장했던 플랫폼P가 최근 존폐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취임하면서 마포구의 플랫폼P 운영 정책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플랫폼P는 지난해 연말부터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마포구는 출판물 관련 업체를 선정해 플랫폼P 운영을 위탁해왔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출판문화진흥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13조는 “구청장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에게 출판문화진흥센터의 운영을 위탁할 수 있으며, 위탁기간은 3년 이내로 한다. 다만 구청장은 수탁자의 운영실적 등을 평가하여 위탁기간을 한 차례만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마포구는 지난해 연말 위탁운영사와 계약만료 시점이 도래했음에도 해당 업체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업체를 찾아 신규계약을 맺지도 않았다. 마포구는 기존 위탁운영사와 3개월 계약연장을 하고, 이후 다시 9개월 계약을 하는 등 쪼개기 계약을 이어갔다. 지난 3월 29일 마포구의회 본회의에서 구청의 쪼개기 계약이 지적됐다. 차해영 마포구의원은 “2020년 9월 문화예술과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다.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관리운영 성과평가를 했는데, 100점 만점에 82.5점으로 우수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차 의원은 이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열린 마포구의회 예결위에서 해당 업체에 운영을 재위탁해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플랫폼P가 잘 운영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차 의원은 “당시 구청 문화예술과장도 ‘내년도에 (의회가) 예산 많이 지원해주면 좀더 좋은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라며 “지난해 12월 구청이 정식계약 연장이 아닌 3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고, 2월에 12월 31일까지 9개월 연장계약을 진행하게 된 사유는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마포구청은 지난 4월 출판과 관련이 없는 청년일자리사업 참가자 15명을 플랫폼P에 입주시키기도 했다. 또 플랫폼P 입주자 자격도 변경해 마포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로 입주자격을 제한하겠다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최근에는 위탁운영사에 4기 신규 입주자를 뽑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다. 오는 7월이면 2020년 입주한 1기 입주자들이 3년의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플랫폼P를 떠난다. 새로운 입주자를 뽑지 않는다면 대거 공실이 발생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플랫폼P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리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기 입주자인 김은화 딸세포 대표는 “2021년 선발된 2기, 2022년 선발된 3기 입주자들은 심사를 거쳐서 계약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인데, 구청이 ‘마포구 1년 이상 거주자’로 조건을 제한하면서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 또 예년대로라면 4월에 모집 공고가 나와 5월에는 신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어야 하는데, 진행이 전혀 안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포구민을 위해서? 마포구청 관계자는 파행 운영과 관련해 “위탁기간은 ‘3년 이내’의 범위에서 상황에 따라 정할 수 있는 것이지 반드시 3년을 보장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규 입주자 모집 중단과 관련해서는 “2024년에 플랫폼P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려고 한다. 개편을 앞두고 신규 입주자를 모집하게 되면 6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으로 계약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규 입주자 선발을 중단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 마포구청 홈페이지 출판문화진흥센터 개편 방향에 대한 마포구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다. 조현익 플랫폼P입주사협의회 회장은 “마포구청장의 발언과 마포구청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추측해보면, 마포구청은 플랫폼P를 마포구민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일자리센터나 창업지원 공간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29일 마포구의회 본회의에 출석한 박강수 구청장은 “입주 구성원 중 마포구민은 28%에 불과한 출판문화진흥센터에 국비와 시비의 지원은 전혀 없이 연간 10억원이 넘는 운영비가 구비로 투입되고 있다”라며 “기존 센터를 마포구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관련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운영하고, 일부는 마포 지역의 출판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마포구가 관련 조례를 지키지 않고 일방통행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출판문화진흥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7조(운영위원회 구성), 제8조(운영위원회 기능)에 따르면 플랫폼P 운영 등에 관한 주요사항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 청년일자리 사업 입주, 신규 입주자 선발 등은 운영에 관한 결정인 만큼 구청직원과 외부인사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마포구청이 일방적으로 강행했다는 지적이다. 또 ‘마포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편하겠다는 방향은 플랫폼P의 설립 배경인 ‘마포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사업을 이해하지 못한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마포구의 홍대·합정·연남·망원 일대에는 다수의 출판사와 독립서점,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모여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2010년 서울시와 마포구는 홍대 앞 일대를 ‘마포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했다. 플랫폼P는 이러한 마포구의 특수성을 배경으로 설립됐고, 쇠퇴하고 있는 출판·디자인 산업을 강화하는 지렛대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를 모으며 출발했다. 현재 서울시는 마포구를 비롯해 모두 6개의 자치구에서 특정개발진흥지구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0년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현황과 활성화 방향>(오은주·양재섭·허등용·윤종진)’에 따르면 서울시는 특정 지역에 밀집한 서울형 전략산업과 첨단산업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사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를 운용 중이다. 마포구 외에 종로 귀금속지구, 성수 IT지구, 동대문 한방지구, 중랑 패션봉제지구, 중구 인쇄지구 등이 있다. 진흥지구 지정의 목표는 당연히 해당 지역 권장업종의 성장이다. 보고서는 마포구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지구에서는 권장업종의 규모 증가, 특화도 증가 같은 현상이 확인돼 전반적으로 권장업종이 진흥지구 내에서 지속성장하거나 진흥지구에서 권장업종의 산업경제 위상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마포구에서만 진흥지구 지정 이후 해당 산업이 쇠퇴한 이유에 대해서는 부동산 급등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주효했다고 분석하면서 해당 산업에 대한 좀더 강력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현익 회장은 “2010년 마포구가 디자인·출판진흥지구로 지정된 이후, 마포구청의 주도로 출판산업을 키우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왔다”라며 “플랫폼P 또한 마포구 외부에 있는 출판사들을 유치하기 위한 앵커시설(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진 핵심 거점 공간)로 만들어졌다. 입주자 중 마포구민이 28%라는 이유로 이 센터의 용도가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장기적인 산업 정책 차원에서 아주 잘못된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플랫폼P의 한 입주자는 “마포구민도 봉제 창업을 하기 위해 중랑구의 지원센터를 가는 등 다른 자치구의 앵커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라며 “만약 해당구가 자기 구민만 받겠다고 하면 마포구민의 이익 또한 훼손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일방통행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해에도 관내 작은도서관을 스터디카페로 용도 변경하려는 정책을 추진하려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마포구청은 지난해 10월 27일 작은도서관 9곳의 수탁 운영을 맡길 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으나, 열흘 만에 이를 번복하고 작은도서관을 스터디카페로 직영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마포구청은 기존의 작은도서관 기능은 유지하면서 야간에 이용가능한 스터디카페를 결합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작은도서관 이용자들에 따르면 작은도서관 대부분이 동주민센터와 연결돼 야간출입이 어렵고 규모가 워낙 작아 스터디카페를 설치할 만한 공간이 없다. 주민들의 반발로 마포구청은 이후 정책을 전면 철회했다. 지난 5월 3일에는 당시 구청의 정책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는 이유로 송경진 마포중앙도서관장을 파면해 또 한 차례 논란을 빚었다. 송 관장은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예산 30%를 삭감하라는 지시도 이해할 수 없지만 위·수탁 협약 체결이 다 끝난 작은도서관들을 독서실로 전환해서 ‘동(洞)문고’가 운영하라는 지시는 더 이해가 안 간다”라고 적었다. 인사위원회는 “사실관계와 전혀 다른 내용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마포구청장의 작은도서관 운영 검토 방향에 대해 불신과 오해가 생기도록 했다”며 징계 사유를 밝혔다. 구청의 정책에 비판하는 의견을 개인 계정에 올렸다는 이유로 최고 중징계에 해당하는 파면이 결정된 데 대해 시민사회에서는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마포구립작은도서관을지키는사람들’을 비롯한 마포 주민들은 마포구청에 송 관장에 대한 징계철회를 요구하며 성명서를 전달했다. 작은도서관은 오랜 세월 마포구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온 풀뿌리 공간이다. 플랫폼P는 오랜 세월 출판산업의 거점이 됐던 마포구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공간이다. 지역 주민들, 업계 종사자들과의 소통 없는 마포구청의 일방통행식 행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신간]플랫폼은 안전을 배달하지 않는다 外(2023. 03. 24 12:50)
- 2023. 03. 24 12:50 문화/과학
- ㆍ목숨 건 운전 부추긴 배달플랫폼 <플랫폼은 안전을 배달하지 않는다> 박정훈 지음·한겨레출판·1만7000원 근로복지공단 집계에서 지난해 산재신청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배달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이 속한 ‘우아한청년들’이었다. 건설, 중공업, 제조업 등 산재 발생이 빈번한 산업현장을 제치고 플랫폼 기업이 산재신청 1위를 기록한 점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저자는 일명 ‘라이더’로 불리는 배달노동자들의 사고를 통해 플랫폼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봤다. 대부분 배달노동자 사고의 원인이 난폭운전과 신호위반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서는 초보 노동자들이 더 많은 사고를 겪는다. 근로복지공단 조사에선 2016~2018년 27명의 청년이 배달 중 사망했다. 이중 3명이 첫 출근날에, 3명은 그 이튿날에, 6명은 출근 보름 안에 사망했다. 계절과 날씨, 차량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도로 여건이나 오토바이 운전 미숙이 불러오는 사고가 많다. 저자는 반복되는 배달노동자 사고의 근원에는 이윤 추구를 위해 노동자 간 경쟁을 부추기는 배달플랫폼이 있다고 지적한다. 플랫폼들은 배달 가능 건수를 늘리기 위해 “배달 경험이 없어도 쉽게 가능”이라고 선전하며 초보 배달노동자를 무한 모집한다. 실시간으로 배달료를 변동시켜 노동자 스스로 노동조건을 통제하기 어렵게 만든다. 예컨대 비나 눈이 오는 날 높은 배달료를 지급하거나, “일주일에 275건 이상 배달 시 65만원 지급”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서다. 배달플랫폼이 배달노동을 외주화하며 과거 기업들이 짊어졌던 책임들을 노동자 개인에게 떠넘겼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에 대한 배달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올바르게 따져 묻는 게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다. 구체적인 해법으로는 적정 소득을 보장하는 임금체계 도입, 이륜자동차 면허·관리체계 정비, 배달노동자 노조 설립을 위한 노조법 개정 등을 제안한다. ▲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 스페퍼니 프레스턴 지음·허성심 옮김 알레·2만3000원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매 순간 다정함(이타성)이 이끄는 대로 타인을 돕는다. 정작 그 원인과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 이타주의가 언제, 그리고 어떻게, 왜 작동하는지, 이타성은 타고나는 것인지, 인간만의 전유물인지 등을 탐구한다. ▲수령, 독재의 정석 한병진 지음·곰출판·1만8000원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나라인 북한을 ‘수령’과 ‘엘리트’로 분해해 비교정치적으로 분석한다. 북한을 이해하려면 변동성에 주목할 게 아니라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제·심리·역사학 등으로 북한의 수령 체제를 파헤친다. ▲이차전지 승자의 조건 정경윤 외 지음·길벗·1만9800원 반도체에 이어 향후 글로벌 40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이차전지 시장에 대한 종합 보고서다. 전기차 시장의 경쟁과 완성차 업체의 전략부터 원자재 전쟁, 이차전지 업체 간 경쟁과 합종연횡에 이르기까지 관련 산업생태계 전반을 조망한다.
- 신간
레이디경향(총 14 건 검색)
- 5초면 OK!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 베타 론칭
- 2024. 10. 07 13:48 패션
- 에이블리 제공 어깨너비, 다리 길이, 근육량 등 체형 특징과 원하는 가격대를 입력하면 단 5초 만에 체형 고민 및 예산에 맞는 코디 조합을 무료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패션 아이템 쇼핑에 취약한 남성을 위한 서비스다.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이 사용자 체형에 따라 맞춤 코디를 추천해 주는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를 베타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4910(사구일공)’은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 기반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다.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라는 의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는 신체적 특징에 맞는 상, 하의, 신발 등 코디 추천을 통해 유저가 체형 고민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개별 상품 추천을 넘어, 체형과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 조합 제안을 통해 남성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돕는다.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는 4910 앱 메인 화면 숏컷 메뉴 또는 앱 하단 ‘마이’ 탭을 통해 진입 가능하며, 유저는 2주에 한 번 최대 4개의 코디 스타일을 추천받을 수 있다. 업체 측은 쇼핑을 어렵고 번거롭게 여기는 남성 유저를 위해 추천 코디 하단에 상품 정보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상품 구매 과정을 단축시켰다고 설명한다. 추천 스타일링을 통해 강조할 수 있는 체형의 장점과 보완할 수 있는 고민 등 기대 효과도 함께 보여준다. 이번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는 론칭과 동시에 1일 6천 명 이상 사용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중 약 60%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5점 만점을 준 고객만 무려 4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910 관계자는 “4910을 이용하는 모든 남성 고객이 양질의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저 의류 구매 패턴, 쇼핑 고민 등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4910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AI 탐지 플랫폼…딥페이크 범죄 해법 될까?
- 2024. 08. 30 16:55 화제
- -생성형 AI 역기능 억제 기술 개발 100억 규모 국가사업 수주 -딥페이크, 피싱, 합성 등 AI 활용 신종 범죄 방지 위한 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방 예정 -디지털 범죄 대응 미래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 및 근절 대책 마련 기대 딥페이크 성범죄 이슈로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 대응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샌즈랩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 샌즈랩이 ‘생성형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국민 체감형 플랫폼과 사이버 보안 특화 ‘RAG 기반 sLLM 모델 개발’ 소식이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해법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생성형 AI 역기능’이란 AI 기술이 허위 정보 및 가짜 뉴스 생성, 저작권 침해, 딥페이크 생성, 사이버 범죄 악용 등의 부정적이거나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악용되는 것을 뜻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사이버 보안 특화 RAG 기반 sLLM 모델 개발과 국민 체감형 플랫폼 구축을 과제로 총 100억 규모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발주한 바있다. 샌즈랩은 지난 4월 해당 사업을 수주해 엘지유플러스, 포티투마루, 로그프레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 중이다. 샌즈랩은 연구개발 과제 중 하나인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 대응 기술’이 적용된 국민 체감형 플랫폼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피싱 공격, 가짜 뉴스 생성, 악성코드 대량 생산, 음성 합성, 딥페이크 이미지·영상 제작과 같은 AI를 악용한 신종 디지털 범죄를 탐지 및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개발 중인 국민 체감형 플랫폼에는 각종 탐지 기술은 물론 결과 설명을 위한 검색증강생성(RAG), 암호화 해제 등 다양한 AI 관련 기술들이 집약된다. 스미싱 및 보이스피싱 탐지 및 차단을 위한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또한 포함된다. 회사는 엘지유플러스와 공동 연구개발 중인 딥페이크 영상·이미지 탐지 기술로 심층 학습 기반의 알고리즘 개발,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기술에 대항하기 위한 적대적 학습 방법 적용, 멀티 모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정밀하게 딥페이크를 탐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즉각적인 탐지를 위해 모델을 경량화하고 복잡도는 최소화해 탐지 정확도는 유지하거나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화 기법을 적용 예정이다. 샌즈랩 관계자는 “샌즈랩은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는 데이터셋을 페타바이트(Petabyte) 규모로 보유하고 있어 사이버 보안 특화 AI 모델과 sLLM의 자체 개발이 가능하며, 이 데이터셋은 AI 모델 개발사들에게 공급 또한 가능해 향후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에서의 데이터셋 판매 또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오피스룩에 활용하기 좋은 플랫슈즈 스타일링
- 2024. 05. 18 21:30 패션
- 1,2. 자라 3. 제리쉬 4. 자라 5. 레페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레리나 플랫슈즈가 인기다. 플랫슈즈를 활용한 다채로운 분위기의 오피스룩 팁을 소개한다. 크로스 스트랩이 있는 제품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으면 흰색의 풍성한 치마를 추천한다. 특히 롱스커트는 발레리나를 연상케 해 발레 코어 룩에 제격이다. 여기에 상의는 반소매 카디건에 긴소매 티를 이너로 착용해 보자. 일교차가 큰 날씨에 보온성을 챙길 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멋까지 살릴 수 있다. 가방은 신발과 같은 은백색으로 골라 전체적인 의상에 통일감을 주는 것이 좋다. 1,2. 자라 3. 제리쉬 4. 카린 5. 레페토 직장에서 과하게 꾸미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앞코가 뾰족한 플랫슈즈를 활용한 단정한 ‘꾸안꾸’ 스타일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원한 소재의 리넨 재킷과 화이트 반바지를 매치하면 깔끔함은 물론 활동성까지 챙길 수 있다. 이때 이너는 화사한 컬러로 선택하여 사랑스러움을 더 해보자. 갈색의 각진 뿔테안경으로 스타일링을 해 주면 트렌디한 오피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이젠 여행도 영리하게…‘플랫폼 각축전’이 시작됐다
- 2023. 02. 05 17:29 레저/여행
- 국내외 여행 수요 급증으로 관련 업계도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팬데믹의 영향이 줄어들고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되면서 숙박, 여행 시장이 팬데믹 이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의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만 63만75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5만3153명과 비교해 1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국내외 여행 수요 급증으로 관련 업계도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들은 숙박, 항공, 액티비티, 콘텐츠 등 저마다 차별화된 플랫폼을 앞세워 여행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엔 유통기업까지 항공 예약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여행, 숙박업계 플랫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 근거리 해외 여행족 위한 서비스 집중 ‘여기어때’는 지난해부터 해외여행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 여행 및 숙박 서비스 성과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기어때’는 지난해 ‘해외항공’ 서비스와 ‘해외숙소예약’ 서비스를 결합하기도 했다. 특히 해외 특가의 비행시간은 1~4시간 목적지가 우선 타깃으로, 주말에 즉흥적으로 떠나는 일상적인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통해 B2E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일반 고객이 아닌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로, 가입비와 관리가 없는 무료 플랫폼이다. 제휴사 VIP 고객 관리를 통해 꾸준하게 이용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휴사 임직원 중 5회 이상 예약한 VIP 고객은 엘리트 등급으로 상향되며, 엘리트 전용 숙소 예약 시 10% 할인 금액에 쿠폰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장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여행 마니아 늘려가 ‘노랑풍선’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여행 콘텐츠 플랫폼 ‘위시빈’은 앱 리뉴얼 후 본격적으로 여행 마니아 공략에 나섰다. 위시빈은 전 세계 여행자가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기록하고 일정, 숙박, 교통, 음식 등의 다채로운 여행 정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실제 여행기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현금 보상이 주어져 여행을 즐기며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 된 위시빈은 여행 콘텐츠와 S2E(Share to Earn)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여행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 단기부터 장기까지 숙박 스타트업 ‘지냄’은 레지던스에 특화된 중장기 숙박 전문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를 론칭하고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웰니스와 ‘플렉스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한 콘셉트로, 단기, 중기, 장기로 세분화된 숙박 일수를 제공해 원하는 기간만큼 럭셔리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와이컬렉션 스테이는 특급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형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메인은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레지던스라 불리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취사가 가능한 내부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오랜 기간 내 집처럼 머무를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해외 출장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5성급 호텔인 서울 드래곤시티와 부산 해운대 랜드마크인 엘시티 레지던스 와이컬렉션, 제주 신화월드 등 최고의 입지 시설을 자랑하는 숙소들도 입점해 있다. 서울, 경기, 부산, 강원, 전라, 경상 등 지역을 대표하는 숙박 시설을 발굴해 객실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숙박 시설 역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근거리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하노이, 다낭, 나짱(나트랑), 푸꾸옥에 있는 빈펄 리조트, 아파트 형태의 리비 등 장기 숙박이 가능한 객실 위주로 상품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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