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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064 건 검색)

권영세 비대위, OO 안 하면 “골로 간다”···“한동훈 쫓아낸 순간 끝” 비관론도
2024. 12. 25 15:30정치
... 탈당을 권유하며 새출발을 선언했다. 앞서 한동훈 전 대표는 윤 대통령 징계 절차를 개시했지만 ‘한동훈 지도부’ 축출 이후 논의가 멈춰선 상태다. 비대위가 쇄신 과제를 수용할지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대선 앞두고 잠행 들어간 한동훈…친한계 “성찰의 시간”
2024. 12. 24 16:10정치
...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6일 대표직 사퇴 후 24일까지 일주일 넘게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친한동훈(친한)계 인사들은 이를 ‘성찰의 시간’으로 표현하며 최소 한 달간은 전략적 숨고르기가 이어질...
윤석열 탄핵 정국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3000만원 손해배상 확정…항소 포기
2024. 12. 23 11:37사회
... 마치고 법원을 나서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손해배상으로 3000만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확정됐다. 23일 법조계에...
[갤럽]민주당 48%, 최고치 또 경신···‘차기 지도자’ 한동훈·홍준표 5%
2024. 12. 20 10:20정치
...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3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5%,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3%, 오세훈 서울시장,...
윤석열 탄핵 정국

스포츠경향(총 32 건 검색)

“계엄군 한동훈 사살가동” 김어준, 내란선동죄 피고발
2024. 12. 18 10:04 연예
내란선동죄 등으로 피고발된 방송인 김어준. 경향신문 자료사진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암살조가 있었다고 주장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내란선동죄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8일 김씨를 내란선동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민위는 이번 고발장에서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주장으로 여야 대표를 충동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킨 것도 모라자 국제 정세를 흔드는 북한과 미국을 자극, 한반도에 전쟁 위기감을 조성한 기가 막힌 언행은 내란선동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암살조가 가동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해 이동 중 사살하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김씨 등 체포·호송 부대를 공격하는 시늉을 한 뒤 이를 북한 소행으로 발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서민위는 김씨뿐 아니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곽종근 특정사령관을 공무상비밀의 누설,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은 국방위 내부 검토 문건에서 김씨의 주장이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해당 문건에는 ▲과거의 제한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 ▲정보 공개가 제한되는 기관 특성을 악용해 ▲일부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상당한 허구를 가미해 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스경X초점] ‘오겜2’ vs ‘깐부 한동훈’, 이정재의 갈림길
2024. 12. 11 15:02 연예
배우 이정재(왼쪽)와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 사진제공|온라인커뮤니티 배우 이정재에게 연말은 호재가 될까, 악재가 될까. 이정재는 전세계를 매료시킨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겜2’)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절친한 고교동창인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가 전국을 분노케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의 중심에 서면서 이정재를 향한 불편한 시선들도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 유나이티드(구 와이더플래닛)가 한때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돼 화제가 됐다가, 최근 선행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까지 알려져 이미지가 바닥칠 위기까지 맞았다. 이정재가 포함된 ‘오징어게임’ 시즌2 캐릭터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이러한 가운데 이정재는 지난 9일 진행된 ‘오겜2’ 제작발표회 무대에 섰으나, 부당거래 의혹 조사 보도 이후 첫 공식석상임에도 해당 관련해 전혀 입을 열지 않아 의구심을 더욱 자극했다. 이뿐만 아니라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하며 “말도 안 되는 일로 국민이 우울감을 갖고 연말을 보내야한다는 게 화가 나고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 (윤 대통령이)자진 하야가 됐던 탄핵이 됐던, 책임을 져서 온 국민에게 행복하고 서로 도움이 되고 축복이 되는 연말을 돌려주길 바란다. 조속히 해결하라”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지만, 주연을 맡은 이정재는 입도 뻥끗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 한동훈 대표와 ‘갈비 회동’까지 나서며 친분을 자랑했던 터라 그의 이야기에 모두 주목했지만, 그는 침묵으로 의혹을 외면한 셈이다. 볼 하트 만드는 이정재, 사진제공|연합뉴스 부당거래 의혹과 한동훈 대표 뿐만 아니라 그의 발목을 잡는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이다. ‘청담부부’라고 불릴 만큼 절친한 사이이면서도 아티스크 컴퍼니, 아티스트 유나이티드의 또 다른 수장 정우성이 최근 혼외자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회사에 타격을 입혔다. 이 때문에 한때 아티스트 유나이티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또한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논란이 됐던 탑이 ‘오겜2’로 복귀하는 것을 두고 이정재와 친분으로 캐스팅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었다. 물론 소속사 측에선 이를 부인하며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고 해명했지만, 탑 캐스팅을 불편하게 느끼는 이들은 의혹의 시선을 아직까지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건 오직 ‘오겜2’ 공개다. 이례적으로 공개도 되기 전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드라마상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까지 해 작품에 대한 기대가 한껏 치솟고 있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오겜2’가 이정재 앞길에 환한 빛이 되어줄지, 관심이 쏠린다.
[스경X현장] ‘오겜2’ 시국 비판한 황동혁 감독 vs ‘한동훈 깐부’ 이정재는 입꾹닫
2024. 12. 09 13:20 연예
9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DDP서 진행된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시국에 대해 작심 비판하는 황동혁 감독(왼쪽)과 침묵을 지킨 배우 이정재, 사진제공|연합뉴스 하늘 아래 같은 세상을 사는 국민인데 누군가는 소신을 당당하게 밝혔고, 누군가는 입을 꾹 다물었다. 전자는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겜2’) 황동혁 감독, 후자는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와 엮여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시국에 대한 아무런 발언도 하지 않은 배우 이정재다. 작품의 무게감이 똑같은 두 사람이지만 전혀 다른 태도가 돋보였다. 포즈 취하는 오징어게임2 감독과 출연진, 사진제공|연합뉴스 9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DDP 아트홀에서 진행된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시즌1에 이어 또 다시 주연으로 나선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건 역시나 이정재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까지 불안하게 돌아가는 시국 속에서 이와 유사한 내용의 작품을 전세계 론칭하는 소감은 물론, 고교 동창으로 알려진 ‘깐부’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와 친분, 이른바 ‘한동훈 테마주’로 불렸던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선행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와 그의 입에 눈과 귀가 집중됐다. 배우 이정재, 사진|이다원 기자 그러나 그는 시국 관련 질문에 관해선 입을 꾹 다물었다. 누군가의 통제 속 생존 게임을 벌여아하는 줄거리와 지금의 현실이 맞닿아있어 관련 질문도 나왔지만 황동혁 감독만이 답을 했을 뿐 ‘시즌1’과 ‘시즌2’를 책임지고 있는 ‘얼굴’ 이정재는 마이크를 건네받지 않았다. 황동혁 감독과 대비되는 행보였다. 황동혁 감독은 앞서 단순한 작품 소개에 있어서도 현실을 잊지 않았다. 그는 시즌1과 시즌2의 차별성에 대해 “‘게임을 그만둘 것인가’에 대한 찬반투표가 매 게임 중요하게 작용한다. 요즘 투표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현재 시국 상황들뿐만 아니라 미국 대선도 얼마 전에 끝나서 맞닿은 부분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가 점점 갈라지고 분열되고, 서로 선을 긋고 적대시되는 갈등이 심화된다는 생각이 든다. 국내 사회 내에서 갈등이나 국가 간 전쟁도 그렇지 않나. ‘오겜’ 안에서도 서로 갈라서고 분열하며, 적대시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면서 현실세계와 ‘오겜’ 세계가 무척이나 닮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다. 우리 주변과 이 세상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징어게임2 황동혁 감독, 사진제공|연합뉴스 혼란한 시국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도 가감없이 답했다. 황 감독은 “이런 시국에 ‘오겜’이 공개하게 돼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여기 있는 모든 이(출연진)가 그 계엄 발표를 믿을 수 없었고 새벽까지 TV로 지켜봤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도 생중계로 지켜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일로 국민이 우울감을 갖고 연말을 보내야한다는 게 화가 나고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윤 대통령이)자진 하야가 됐던 탄핵이 됐던, 책임을 져서 온 국민에게 행복하고 서로 도움이 되고 축복이 되는 연말을 돌려주길 바란다. 조속히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한동훈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 힘 의원들의 집단 불참으로 부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폐기됐다.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지금까지 전국에서 탄핵 요구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배우 이정재(왼쪽)와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 사진제공|온라인커뮤니티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와 고교 동창이며 지난해 이른바 ‘갈비회동’을 가진 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이정재가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기자간담회도 시국에 관한 질문이 나온 직후 황급히 종료돼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최근엔 한 매체가 금융당국이 이정재 등이 인수한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선행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특정세력이 인수 계획을 미리 파악하고, 해당 주식을 일부러 정치 테마주로 부각시킨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하기도. 와이더 플래닛은 지난해 이정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고교 동창인 것이 알려지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10배가량 폭등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과거 와이더 플레닛은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티스트 컴퍼니와 이정재는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정재는 와이더 플레닛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당시 정보유출이나 선행 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행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이정재와 아티스트 유나이티드가 받고 있는 오해를 해소할 수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전세계 공개된다.
스경X현장
‘오겜2’ 이정재, 결국 ‘깐부’ 한동훈 언급 없었다
2024. 12. 09 12:38 연예
배우 이정재, 사진|이다원 기자 배우 이정재가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 섰지만 ‘깐부’인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9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DDP 아트홀에서 진행된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정재가 등장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탄핵부결의 중심에 선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와 사적 친분으로 화제가 됐고, ‘한동훈 테마주’였던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선행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으로 조사를 받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수장으로서 그가 밝힐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그는 침묵했다.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및 윤 대통력 탄핵소추안 부결 상황 속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공개하는 심경을 물었으나, 황동혁 감독만 “이런 시국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하게 됐는데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여기 있는 모든 이가 그 계엄 발표가 믿을 수 없었고 새벽까지 TV를 지켜봤다. 탄핵소추안 투표도 생중계로 지켜봤다. 말도 안 되는 일로 국민이 우울감을 갖고 연말을 보내야한다는 게 화가나고 불행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을 뿐 이정재는 마이크를 넘겨잡지 않았다. ‘한동훈 테마주’로 선행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그였기에 시국과 관련한 심경을 전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제작진과 약속이라도 한 듯 입을 꾹 다물었다. 이후 기자간담회 질문 코너 역시 황급히 종료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전세계 공개된다.

주간경향(총 31 건 검색)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직 사퇴…“고통받은 국민께 죄송”(2024. 12. 16 10:56)
2024. 12. 16 10:56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16일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며 허리를 굽혀 사과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16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허리 숙여 인사했다. 한 대표는 “그런 마음을 생각하며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의 사퇴는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 한 대표는 지난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밝혔지만,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전원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동훈 지도부’는 자동으로 해체 절차를 밟게 됐다. 한 대표가 이날 공식 사퇴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한동훈 “탄핵 찬성···의원들 소신 따라 표결 참여해야”(2024. 12. 12 10:27)
2024. 12. 12 10:27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12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찬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월 12일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조기 퇴진이 탄핵보다 예측 가능성 있고 신속한 방안이라고 봤지만, 그런 방안은 대통령이 당에 자신의 거취를 전적으로 일임하고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더 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다음 (탄핵안)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우리 당 의원들이 투표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탄핵에 찬성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답했다.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런 담화가 이뤄진다는 사실 자체를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지금의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론으로서 탄핵을 찬성하자”고 의원들에게 거듭 제안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 탈당·제명 논의를 위한 당 윤리위원회도 소집했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될 경우 대표직을 사퇴할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직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어떤 것이 진짜 책임감 있는 일인지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태 수습을 위해 자신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에 대해 “지금 상황을 수습하고 해결하는 일이 너무나 중요하다”며 “진짜 책임감을 보이는 게 어떤 것인지 제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윤 대통령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2024. 12. 06 09:50)
2024. 12. 06 09:50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한대표는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월 6일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어젯밤(12월 5일)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 등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서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들을 과천의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도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에는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탄핵안 통과 안 되게 노력” 추경호 “반드시 부결시킬 것”(2024. 12. 05 10:00)
2024. 12. 05 10:00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12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 대표 왼쪽은 추경호 원내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월 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당 대표로서 이번 탄핵은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엄 선포 당일보다 어제, 오늘 새벽까지 더 고민이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의 위헌적인 계엄을 옹호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저는 계엄 선포 최초 시점부터 가장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애국심에 함께 했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을 비롯해 위헌적 계엄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피해를 준 관련자들은 엄정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 “대통령은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대통령의 이 사태에 대한 인식은 저의 인식과, 국민의 인식과 큰 차이가 있었고 공감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당 대표로서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제가 책임지고 앞장서서 이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대통령 탄핵은 또 한번의 역사적 비극을 반복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여당) 의원 108명의 총의를 모아 반드시 부결시키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남은 것은 극명하게 두 개로 갈라진 대한민국과 정치보복, 적폐 수사뿐”이라며 “그 상흔이 곳곳에 깊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 거대 야당의 23번째 탄핵소추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됐다”면서 “국무위원, 수사 검사에 이어 이제는 헌법기관인 감사원장과 국가 수장인 대통령까지 겨냥하는 민주당의 전방위적 탄핵 남발은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대한민국 기능을 마비시키는 삼권분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이제는 아예 의사일정 합의를 위한 일말의 노력조차 없다”면서 “오늘 본회의에서 감사원장과 중앙지검 지휘부 탄핵을 일방적으로 처리한다고 한다. 22대 국회 내내 민주당의 막가파식 폭거에 국회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 말씀드린다”며 “이런 일련의 사태가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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