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819 건 검색)
- 한화, 2500억 들여 수도권매립지 승마장에 테마파크 조성
- 2025. 01. 15 13:49경제
- ... 끝난 뒤 승마장을 활용하기 위해 운영사업자를 8차례 모집했지만, 운영자가 없어 그동안 방치됐다. 한화는 2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승마장을 현대화하고, 전국 최초로 아쿠아리움을 접목한 실내 테마파크을...
- 인천한화수도권매립지승마장아쿠아리움테마파크
- 한화오션, 해상풍력 부유체 자체 모델 개발…개념 승인 획득
- 2025. 01. 12 11:38경제
- ....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부유체를 자체 개발해 개념 승인을 획득했다. 한화오션은 노르웨이선급(DNV)에서 ‘윈드하이브 15-H3’ 모델 개념설계에 대한 개념 승인을 획득했다고...
- [포토뉴스] 49일 만에 단식 농성 접는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 2025. 01. 07 20:43사회
- ... 단식 농성을 벌여온 강인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이 7일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농성 돌입 기자회견에 참석해...
- [현장 화보]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 본사 앞 농성 돌입
- 2025. 01. 07 18:12사회
- .... 49일째 단식농성을 벌여온 강 부지회장은 이날 단식을 멈췄다. 노조는 지난해 11월13일부터 한화오션에서 단체교섭 타결을 위해 노숙 농성을 해왔다. 이들은 “수천억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조선업...
- 현장 화보한화오션하청노동자
스포츠경향(총 4,686 건 검색)
- 프로야구 한화 조직개편 단행…육성팀·데이터사이언스팀 신설
- 2025. 01. 14 14:17 야구
- 한화 로고. 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가 14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육성팀과 데이터사이언스팀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한화 관계자는 “박종태 대표이사 부임 후 첫 조직개편으로, 육성과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육성팀(이제명 팀장)을 새로 꾸린 한화는 선수 육성 전략을 수립해 유망주별 세부 관리 강화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다. 코치진이 구단의 방향성에 맞는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코치 성과에 대한 평가 시스템도 운영한다. 기존 전략팀이 담당하던 데이터 분석 분야를 데이터사이언스팀으로 세분화했다. 손차훈 전력강화 코티네이터가 팀장을 겸직하게 된 데이터사이언스팀은 1군 데이터분석 파트(전정우 파트장)와 퓨처스 데이터랩 파트(박기태 파트장), 전력분석 파트(김승리 파트장)로 나뉜다. 특히 퓨처스 데이터랩 파트는 과학적인 선수 유형별 육성을 위해 육성팀과 협업하게 된다. 박종태 대표이사는 “창단 40주년인 2025년은 BI교체와 신구장 시대를 여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반드시 다져야 하는 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얻어질 결실이 승리로 이어져 팬 여러분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어쨌든 2025년에도 ‘한화 하주석’…아쉬움 만회할 기회는 있다
- 2025. 01. 10 14:59 야구
- 한화 하주석. 한화 이글스 제공 하주석(31·한화)의 첫 번째 FA는 실패로 돌아갔다. 단년 계약에 금액도 적다. 그러나 ‘FA 미아’가 되진 않았기에 최악은 아니다. 어쨌든 원소속팀 한화와 계약하며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2025시즌은 하주석의 야구 인생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지난 8일 FA 내야수 하주석과 1년 총액 1억1000만원(보장 9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계약했다. FA 계약 형식을 취했지만, 실상은 매 시즌이 끝나고 이뤄지는 연봉 계약에 가깝다. 계약금도 없고 기간도 1년짜리다. 보장액은 지난해 연봉 7000만원보다 2000만원 올랐다. 한화는 내부 FA 하주석과 애초 계약할 생각이 없었다. 2025 FA 시장이 개장한 둘째 날인 지난해 11월7일 KT 출신 유격수 심우준을 4년 50억원에 영입했다. 심우준과 포지션이 겹치는 하주석을 굳이 붙잡을 이유가 없었다. 당시 손혁 한화 단장은 “선수가 FA 신청을 했으니 시장 평가를 받아보고 올 것”이라고 했다. FA 계약 후 손을 맞잡은 손혁 한화 단장(왼쪽)과 하주석. 한화 이글스 제공 시장의 평가는 냉담했다. 최근 2시즌 간 여러 이슈로 89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한 하주석에게 손을 내미는 구단은 없었다. 오갈 곳 없어진 하주석은 결국 한화의 염가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2012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하주석은 대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기대보다 성장세가 더디다는 지적도 받았으나 2017시즌 111경기 타율 0.285, 11홈런, OPS 0.768, 2021시즌 138경기 타율 0.272, 10홈런, 23도루, OPS 0.738을 기록하며 오랜 기간 붙박이 유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하주석은 2022시즌부터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화 하주석. 한화 이글스 제공 그해 6월 롯데전에서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하주석은 더그아웃에서 헬멧을 내던지는 등 ‘선을 넘어’ 흥분했고,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시즌이 끝난 뒤엔 음주운전에 적발돼 KBO로부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마치고 2023시즌 후반기에 복귀한 하주석은 부진·부상에 시달리며 공수에서 전과 같은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2024시즌엔 주전 유격수로 출발했으나 개막 한 달도 안 돼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에도 기회가 없진 않았다. 지난 시즌 6월 한화의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은 부임 직후 2군에 있던 하주석을 콜업해 이도윤과 주전 경쟁을 붙였다. 노시환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땐 3루수로도 활용됐으나 결과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한화 하주석. 한화 이글스 제공 개인적인 아쉬움은 어쩔 수 없지만, 여기까진 ‘지나간 일’이다. 하주석은 반등을 다짐하고 있고, 한화는 2025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 하주석이 기량을 회복하면 한화의 유격수 뎁스도 훨씬 탄탄해진다. 손혁 단장은 “팀에 충분히 보탬이 될 선수”라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당장 심우준을 밀어내고 새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차는 건 어렵다. 팀이 거액을 들여 외부에서 영입한 선수에게 먼저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어느 팀이든 주전 선수로만 144경기를 치를 순 없다. 표본은 적지만, 하주석은 2024시즌 64경기 타율 0.292, OPS 0.743을 기록했다. 심우준, 이도윤 등 같은 포지션 선수 중 유일하게 단일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해 본 선수다. 유격수, 3루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가 한 번쯤은 온다. 한화 하주석. 한화 이글스 제공 중요한 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느냐다. 하주석은 “겨우내 개인 운동을 하며 준비를 잘 해왔다”며 “책임감을 갖고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쓴맛을 본 이번 계약이 하주석의 야구 인생에 마지막 FA가 되란 법은 없다. 한화에서 다시 자리를 잡을 수도 있고, 트레이드든 2차 드래프트든 다른 길이 열릴 수도 있다. 일단 선수로서 기량이든 자세든, 자신에게 따라붙은 물음표를 지우는 것이 먼저다.
- FA 하주석, ‘1년 1억1000만원’ 한화 잔류…“팀에 충분히 보탬 될 것”
- 2025. 01. 08 17:26 야구
- FA 계약 후 손을 맞잡은 손혁 한화 단장(왼쪽)과 하주석. 한화 이글스 제공 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내야수 하주석(31)이 결국 한화에 남는다. 한화는 8일 “하주석과 계약 기간 1년 총액 1억1000만원(보장 9천만원, 옵션 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하주석은 2012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원클럽맨’이다. 펀치력 있는 유격수로 주목받으며 한화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나 2022시즌 종료 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KBO로부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마치고 2023시즌 후반기에 복귀했으나 이전과 같은 기량을 다시 보이지 못했다. 지난해엔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65경기 출장에 그쳤다. 한화에서 12시즌 간 875경기 타율 0.292, 49홈런, 81도루, 339타점, OPS 0.690을 기록했다. 하주석은 2024시즌을 마치고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했지만, 한화의 우선순위는 하주석이 아니었다. 한화는 2025 FA 시장 개장 둘째 날인 지난해 11월7일 KT 출신 유격수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원에 영입했다. 포지션이 겹치는 하주석과 계약에 애초부터 관심이 없던 것이다. 하주석. 정지윤 선임기자 당시 손혁 단장은 “선수가 FA 신청을 했으니까 시장에 나가서 평가를 받아보고 올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주석을 향한 시장의 평가는 냉정했다. 징계에서 복귀한 뒤론 부진·부상에 시달린 ‘B등급’ 하주석을 보상까지 치르며 영입할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다. 손혁 단장은 이날 스포츠경향과 통화하며 “12월 말부터 연락은 하고 있었다. 계약은 최근 급물살을 탔다”며 “한화에서 오래 뛴 선수고, 유격수이기 때문에 팀에 충분한 보탬이 될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하주석은 첫 FA에서 쓴맛을 봤지만, 2025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구단을 통해 “계약이 완료돼 신구장에서 한화 팬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겨울 내내 개인 운동을 하며 준비를 잘해왔다. 책임감을 가지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우측 8m ‘오렌지 몬스터’…한화는 다 생각이 있다
- 2025. 01. 06 08:00 야구
- 우타 친화 한화 신구장, 류현진에도 유리 심우준 더해 강해진 우타 라인업도 든든 류현진과 한화 신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가칭) 전경. 이글스TV 캡처 한화는 올해 ‘신구장’에서 야구한다. 관중 수용 규모가 2만명으로 늘고 야구장의 모양도 달라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른쪽 담장에 설치될 8m 높이의 ‘벽’이다. 보스턴 홈구장 펜웨이 파크 왼쪽 담장 ‘그린 몬스터’가 떠오른다. 한화의 구단 컬러를 고려하면 ‘오렌지 몬스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신구장의 왼쪽 폴까지 거리는 99m, 하지만 오른쪽(1루쪽) 외야 폴까지 거리는 95m다.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조지만 오른쪽 담장에 8m짜리 벽을 세워 이를 상쇄한다. 담장을 넘기는 각도 등을 생각하면 좌타자의 홈런 생산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신구장은 상대적으로 우타 친화적 구장이 되고, 좌타자의 스탯 감소를 고려하면 우투수 친화 구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의 스토브리그 움직임도 이를 고려해 이뤄졌다. ■투수=선발 5명 중 우투 4명 + 류현진 올해 한화의 외인 2명 와이스와 폰세 모두 우투수다. 둘 다 힘있는 속구와 수평 무브먼트(슬라이더, 스위퍼) 위주의 변화구를 구사하는 스타일이다. 우타자를 확실히 잡아낼 수 있고, 좌타자에게 다소 고전할 수 있다. 와이스는 그 차이가 극명했다. 우타 상대 OPS는 0.469밖에 안되지만, 좌타 상대로는 0.732로 높았다. 좌타자의 외야 큰 타구를 담장이 막아주면 차이가 확 달라질 수 있다. FA로 영입한 엄상백 역시 사이드암 투수가 대부분 그렇듯 좌타자에게 더 약했다. 지난 시즌 우타 상대 OPS는 0.723이었지만 좌타 상대 OPS는 0.790이나 됐다. 선발 중 와이스, 폰세, 엄상백, 문동주가 모두 우투수고 에이스 역할을 해 줄 류현진이 유일한 좌완이다. 하지만 류현진 역시 커리어 대부분 시즌에서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다소 약한 ‘역 스플릿’ 스탯을 보인다. 지난해에도 좌타(0.768)보다 우타(0.673)에 강했다. ■타자=심우준 더해지며 우타 무게감 쑥 한화의 새 시즌 외인 타자는 에스테반 플로리얼로 결정됐다. 우투좌타에 운동능력이 뛰어난 외야수다. 콘택트에 약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KBO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그 약점이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 플로리얼이 좌타지만, 스토브리그에서 FA 우타 유격수 심우준을 영입했다. 기존 라인업에서도 우타가 강점을 보이는 가운데 심우준이 더해졌다. 한화는 노시환, 채은성, 안치홍 등 중심타선이 모두 우타자로 채워져있는 팀이다. 최재훈, 김태연에 유격수도 우타자 심우준이 나선다면 우타 라인업이 상당히 강해진다. 적어도 오른쪽 멀리 있는 8m 담장을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게다가 KBO리그에 새로 입성하는 투수들 중에는 좌투수가 많다. 리그 전체적으로 좌타자들이 증가한 데 대응한 전략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우타 친화 구장’에서 우타자들이 라인업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은 전력상 ‘비교 우위’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다. 하주석과의 FA 계약 협상이 더딘 것도 신구장 상황이 고려된 것일 수 있다. 우투좌타 내야수 하주석은 오른쪽 담장이 불리한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외야수비는 플로리얼 믿는다 한화가 페라자 대신 플로리얼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수비다. 페라자의 수비 능력은 메이저리그에서 ‘큰 단점’으로 평가됐다. 새 구장에 ‘오렌지 몬스터’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펜스 플레이 등 외야수의 수비 능력은 더욱 중요해진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수준급 이상의 외야 수비 능력을 지닌 플로리얼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오른쪽 담장을 맞고 나오는 타구의 처리 등에 있어 중견수 플로리얼의 넓은 범위는 효과적이다. 우중간을 플로리얼에게 맡긴 채, 우익수는 높은 담장에만 집중할 수도 있다.
주간경향(총 18 건 검색)
-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고발 취소···“국익 위해 협력”(2024. 11. 22 15:36)
- 2024. 11. 22 15:36 경제
-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이미지. HD현대중공업 제공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입찰과 관련,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했던 경찰 고발을 취소한다고 11월 22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3월 HD현대중공업의 KDDX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KDDX 등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몰래 취득해 회사 내부망을 통해 공유,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2월 “청렴 서약 위반의 전제가 되는 대표나 임원의 개입이 객관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을 제한하지 않기로 하자 한화오션은 추가 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HD현대중공업도 한화오션 직원들이 허위 사실 적시 등으로 명예훼손을 했다며 고소해 맞불을 놨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적기 전력화로 해양 안보를 확보하고,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고발 취소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고발 취소로 상호 보완과 협력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국익을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방산업체 지정 절차에 따라 실사단 평가와 현장실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며 “방위사업청 등 정부의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결과를 수용하고 상호 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진의 국방 B컷](16) 방사청, KDDX 사업 ‘승자의 저주’로 몰고 가나이전투구(泥田鬪狗)란 말이 있다. 이익을 위해 볼썽사납게 서로 헐뜯거나 다투는 진흙탕 싸움이다. 요즘 국내 대표 방산업체들 분위기가 이렇다. 과거에는 국내 방위사업체들이 물밑...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3&art_id=202410041600011
- 한화의 변신은 ‘틀을 깨는’ 것이 시작이었다(2018. 06. 25 15:54)
- 2018. 06. 25 15:54 스포츠
- ㆍ김응용, 김성근 감독도 실패로 끝나 한화는 기대를 완전히 뛰어넘는 시즌을 치르고 있다. 바닥권을 벗어나는 게 목표였는데, 되레 선두권을 위협하는 수준이다. 한화는 6월 이후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야구팬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는 농담 몇 가지. 소개팅에 나갔는데 상대가 한화팬이라면 무조건 사귀어야 한다. 지하철을 탔는데 한화 저지(유니폼 상의)를 입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소개팅 상대로 최적인 이유는 연인이 아무리 좋지 않은 상황에 빠져도 그 사랑이 변치 않기 때문이고,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 이유는 그만큼 오랫동안 괴롭고 쓸쓸하고 외로운 응원을 변함없이 펼쳐서 심신이 피로하기 때문이다. 다른 팀 팬들이 위로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이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과 장종훈 코치가 5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한화의 마지막 가을야구는 2007년이었다. 류현진(LA 다저스)이 데뷔 2년차를 맞던 해였다. 이후 10년 동안 한화는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2013시즌을 앞두고 프로야구 최다 우승 감독인 김응용 감독을 영입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되레 개막 후 13연패라는 악몽에 빠졌다. 개막 13연패는 2003년 롯데의 개막 12연패 기록을 넘는 신기록이었다. 그때 한화팬들은 패배가 거듭되면서도 열광적인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그때쯤부터 한화팬들에게는 ‘보살 팬’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쌓이는 패배 속 번뇌를 모두 다 참아내며 몸 안에 사리가 쌓일 지경이라는 뜻이다. 2015년에는 김성근 감독과 계약했다. 팀 체질 개선을 위한 시도였지만 역시 성공하지 못했다. 대형 FA들도 함께 영입했지만 원하던 가을야구는 손에 잡히지 않았다. 김 감독의 강한 드라이브 속에 혹사 논란만 커졌다. 한화의 가을야구는 멀어 보였다. KBO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한 기록은 LG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기록한 10년이었다. 한화는 2017년 가을야구에 실패함으로써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여러 가지 점을 고려했을 때 2018시즌 역시 단숨에 가을야구를 노리기보다는 팀 전력을 추스르면서 바닥을 다지는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 구단의 운영방향도 무리하게 성적을 내기보다는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쪽으로 잡았다. 새 감독으로 한용덕 감독을 선택한 것도 이러한 결정 때문이었다. 한 감독은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 투수 출신으로 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투수 출신 감독으로 무너진 한화 마운드를 재건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얹혀졌다. 한화는 기대를 완전히 뛰어넘는 시즌을 치르고 있다. 바닥권을 벗어나는 게 목표였는데, 되레 선두권을 위협하는 수준이다. 한화는 6월 이후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걱정스러웠던 마운드, 특히 투수가 다 말라버렸다고 여겨졌던 불펜 마운드는 리그에서 가장 단단한 팀으로 바뀌었다. 타선에서도 베테랑과 새 얼굴들의 조화가 이뤄지면서 만만치 않은 힘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깜짝 활약이 더해졌다고 하더라도 한화의 선전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한화는 올 시즌 팀 캐치프레이즈로 ‘Break the frame’을 정했다. 정해진 틀을 부수자는 뜻이다. 팀 분위기를 바꾸자는 뜻이지만 실제 리그 판도를 뒤흔드는 폭풍의 핵이 됐다. 그리고 한화의 변신은 실제로 ‘틀을 부수는’ 변화에서 시작됐다. 한화의 불펜을 예상 밖으로 단단하게 만든 첫 번째 단추는 송은범이었다. 송은범은 SK와 KIA를 거쳐 FA로 한화와 계약했다. KIA에서 한화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화려했던 투구를 잃어버렸다. 150㎞를 쉽게 던지는 강속구 투수였지만 마운드에서 얻어맞는 일이 잦았다. 선발로도 불펜로도 나서지 못하면서 2군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졌다. 올 시즌 송은범은 한화 구원진의 확실한 1이닝 카드로 자리잡았다. 150㎞ 강속구를 포기했고, 투구폼에도 변화를 줬다. 강속구 투수가 구속을 포기하는 일은 직업을 바꾸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투수에게 구속은 영혼과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가치다. 그런데 송은범은 구속을 포기했다. 속도를 떨어뜨리는 대신 공 끝에 변화를 줬다. 힘 있는 포심 패스트볼이 아니라 공 끝의 변화가 심한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기 시작했다. 투구폼도 바꿨다. 상체를 쭉 펴 늘인 상태에서 힘을 실어 던지는 폼에서 약간 웅크린 듯한 자세에서 시작하는 폼으로 바꿨다. 투심 패스트볼은 공 끝의 변화량을 높이면서 땅볼을 만들어냈고, 바꾼 투구폼은 익스텐션(투구 때 공을 놓는 포인트까지의 거리)을 늘리면서 타자들의 대응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낳았다. 한화 불펜에 또 다른 힘을 얹은 투수는 안영명이다. 2년 전까지 선발투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한화의 셋업맨으로 자리잡았다. 안영명 역시 변화를 택했다. 투구 동작을 빠르게 변화시켰다. 투구 간격도 줄였다. 포수로부터 공을 받은 뒤 가능한 한 가장 빨리 공을 던진다. 투수는 140㎞가 넘는 공을 온 몸의 힘을 이용해 스트라이크 존 언저리로 던져야 한다. 작은 변화도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다. 송은범과 안영명은 변화를 택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변화는 연쇄효과를 낳는다.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은 메이저리그에서 던지던 폼을 바꿨다. 왼발을 3루쪽으로 집어넣어서 던지는 폼에서 포수 쪽 방향으로 내디디면서 던지는 폼으로 바꿨다. 또다른 외국인 투수 제이슨 휠러의 키는 1m98로 매우 크다. 큰 키를 이용해 위에서 떨어뜨리듯 던지는 ‘톨앤폴’ 스타일에서 공을 조금 더 끌고 나오는 ‘드롭 앤 드라이브’ 형태로 변화를 줬다. 윤규진 역시 2군에 다녀오면서 투구폼을 바꿨다. 팔이 넘어오는 동작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던 형태였는데, 백스윙의 크기를 줄이면서 공을 더욱 앞으로 끌고 오게 만들었다. 야수진에서도 크고 작은 변화들이 줄을 이었다. 이성열은 안경을 쓰고 타석에 들어선다. “절박하기 때문에 뭐든지 해야 했다”고 말했다. 한화의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이다. 정근우 역시 안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도수가 없는 안경이다. 정근우는 “인상이 조금이라도 좋게 보이려고”라며 웃었다. 한용덕 감독 본인도 외모부터 변화 변화는 또다른 변화를 향한 도전을 낳는다. 10년 동안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 있어서 변화를 향한 도전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지금껏 하지 못했다는 것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이고, 이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작은 변화로부터 비롯된다. 이 변화를 만들어낸 것은 신임 한용덕 감독의 역할이 7할 이상이다. 신임 한 감독은 감독 부임 첫 해 ‘변화와 도전’을 목표로 내걸었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에 있어서 적극적 변화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 투수들이 타자를 상대하는 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투스트라이크 노볼에서 승부를 걸 것을 요구했다. 안타를 맞더라도 아무런 표정의 변화를 갖지 않았다. 한화 투수진의 볼넷이 크게 줄었다. 그 변화의 시작점에 한 감독의 외모 변화가 있다. 한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 “뭔가를 바꿔보려 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게 외모 변화였다”고 말했다. 지금껏 한 번도 길러보지 않은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 한 감독의 수염은 얼음을 만드는 ‘응결핵’ 역할을 했다. 한 감독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겪은 세상의 풍파와도 맞닿아 있다. 한 감독은 동국대 재학시절 무릎 부상으로 야구를 포기했다. 한 감독은 “야구를 그만둔 뒤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했다. 소위 ‘노가다’라 불리는 막일을 했고, 전화기 가설 전기공 일도 했다. 가장 험한 일 중 하나는 화물트럭 보조였다. 한 감독은 “트럭 보조석에 앉아 도착해서 물건 싣고 내리는 일을 했다. 그때 기사님과 참 많은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후 무릎이 나았고, 테스트를 통해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했다.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를 거쳐 지금 감독으로 이글스의 변화를 이끄는 중이다. 화물트럭 보조가 만들어낸 변화와 도전이 2018시즌 KBO리그를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 ‘큰손’ 한화, 투자한 만큼 결실 거둘 때다(2016. 03. 22 10:14)
- 2016. 03. 22 10:14 스포츠
- 2016시즌 역시 한화는 야구 뉴스의 중심에 있다. 몸값이 가장 비싼 팀이 됐다. 구단으로서도 아낌없이 쏟아부은 투자가 결과를 내야 할 때다. 김성근 감독으로서도 성적과 순위가 자신의 야구인생 전체의 성적표로 남을 수 있는 시즌을 맞았다. KBO가 지난 2월 11일 발표한 2016시즌 연봉 총액은 신인·외국인을 제외하고도 총 666억원이나 됐다. 최근 수년간 대형 자유계약선수(FA)를 연달아 영입하며 큰손으로 나선 한화는 프로야구 최초로 팀 연봉 100억원(102억1000만원) 시대를 열었다. 팀당 상위 27명의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어섰다. 한화는 이 부문에서도 3억원을 넘기며 1위에 올랐다. 한화는 확실한 큰손이 됐다. 한화가 수년간 꼴찌를 도맡다시피 하면서도 연봉이 크게 늘어난 것은 FA 영입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다. 한화는 2014시즌 자유계약선수(FA) 정근우(70억원), 이용규(67억원)와 계약하는 데 137억원을 썼다. 내부 FA 3명과 재계약한 돈까지 합하면 그해 겨울에 쓴 돈이 178억원이었다. 2015시즌에는 배영수(21억5000만원), 송은범(34억원), 권혁(32억원)을 영입했고, 김경언(8억5000만원)과 FA 계약을 하는 등 96억원을 썼다. 2016시즌을 앞두고 김태균(84억원), 조인성(10억원)과 FA 계약했고, 정우람(84억원), 심수창(13억원)을 영입해 FA 시장에만 191억원을 쏟아부었다. 3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베어스 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손을 마주치고 있다. / 김기남 기자 최근 3년간 500억원 이상 쏟아부어 한화는 최근 3년간 FA에만 465억원을 썼다. 올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에게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에스밀 로저스(190만 달러), 윌린 로사리오(130만 달러) 2명의 몸값만 38억원이 넘는다. 3월 15일 계약한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몸값은 옵션 포함 총액 5000만 엔(약 3억2000만원)이었다. 외국인 선수 3명에게 들어간 돈이 40억원을 넘겼다. 한화가 최근 3년간 전력 강화를 위해 쏟아부은 돈은 500억원을 넘겼다. 모두 2016시즌을 노린 투자금이다. 류현진이 안겨준 포스팅 비용 280여억원은 이미 넘어선 지 오래다. 이제 그 투자가 결실을 거둬야 할 때다. 지난 시즌 한화는 야구 관련 모든 뉴스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었다.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에다 팀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능한 김성근 감독이 더해졌다. 만년 꼴찌팀 한화는 시즌 초반 4위 언저리를 오가며 선전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뒤집어 이기는 경기가 많아 ‘마약야구’, ‘마리한화’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시즌 막판에는 혹사 논란이 더해졌다. 권혁과 박정진은 ‘무리’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투구 이닝을 기록했다. 2016시즌 역시 한화는 야구 뉴스의 중심에 있다. 몸값이 가장 비싼 팀이 됐다. 구단으로서도 아낌없이 쏟아부은 투자가 결과를 내야 할 때다. 김성근 감독으로서도 성적과 순위가 자신의 야구인생 전체의 성적표로 남을 수 있는 시즌을 맞았다. 과연, 한화는 불꽃을 태울 수 있을까. 긍정적인 신호들이 있다. 한화는 지난 시즌 시범경기 성적 3승9패로 꼴찌였다. KT에도 뒤졌다. 시범경기였지만 제대로 팀 전력이 갖춰지지 않았다. 투타 밸런스가 흔들렸다. 시범경기 팀 평균자책은 4.53으로 KT보다 높았다. 리그 7위. 팀 타율은 2할2푼으로 9위에 그쳤다. KT의 팀 타율 0.219보다 겨우 1리 높았다. 장타율은 더욱 심각했다. 0.285의 장타율은 삼성의 시범경기 팀 타율 0.301보다 낮았다.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한화 타선의 별명이자 장기였지만 시범경기에서 홈런이 겨우 1개밖에 되지 않았다. 2016시즌 시범경기 중반까지의 성적은 지난해를 잊게 만드는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는 3월 17일까지 치른 8경기에서 6승2패를 기록했다. 1경기 더 치른 삼성(7승2패)에 이은 중간순위 2위다. 팀 평균자책은 17일 현재 4.00으로 리그 3위다. 지난해 시범경기 7위였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팀 타율 2할6푼4리는 삼성(0.313), 두산(0.275)에 이은 3위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9위에 머물렀던 팀 타율과는 크게 달라졌다. 투타의 전력이 상승했다. 심각한 문제였던 장타율도 개선 가능성을 보인다. 한화의 장타율은 시범경기에서만 문제가 됐던 것이 아니다. 정규시즌 팀 장타율은 0.404에 머물렀다. 한화보다 낮은 장타율을 기록한 팀은 KT(0.402), LG(0.399), KIA(0.392) 등 3팀밖에 없었다. 홈런 숫자는 더욱 심각했다. 한화가 때린 홈런 130개는 KT(129개)보다 1개 더 많은 리그 8위였다. 한화는 시범경기 8경기에서 홈런 6개를 때렸다. 팀 장타율 0.406(리그 5위)은 지난해 0.285에 비하면 크게 높아진 숫자다. 전체적인 투타 밸런스가 안정되고 있다.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채 고른 전력을 보인다. 마운드의 안정감은 젊은 투수들의 성장 덕분이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순위로 지명한 대졸신인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은 단숨에 한화 선발 한 자리를 채울 수 있을 만큼 기대를 받고 있다. 140㎞ 중반이 넘는 구속에 우타자 몸쪽으로 휘면서 떨어지는 싱커의 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신인이었던 김민우 역시 제구 잘되는 커브에다 구종을 더하며 업그레이드 될 준비를 마쳤다. 오랜 유망주였던 장민재는 140㎞ 언저리의 빠르지 않은 구속이지만 공끝의 힘이 확실히 달라졌다. 변화구 제구가 더해지면서 불펜의 확실한 셋업맨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김성근식 야구’ 뭔가 달라졌다 겨울 동안 FA로 좌완 마무리 정우람을 영입했고,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심수창과도 계약했다. 지난해 권혁, 박정진에게만 집중되는 바람에 혹사 논란이 불거졌던 것과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최근 3년 동안 매년 7점대 평균자책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송은범은 슬라이더의 구속을 떨어뜨리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송은범은 직구-슬라이더의 단조로운 패턴으로 타자들에게 공략당하기 일쑤였다. 슬라이더 구속이 빨랐기 때문에 직구를 기다리다 슬라이더에 대처하는 것이 가능했다. 슬라이더의 구속을 줄이고 각을 키우는 ‘슬러브’로의 변화를 통해 구속 차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 수 있는 카드가 생겼다. 시범경기에서 두 번 등판해 평균자책 3.52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수술을 했던 이태양, 윤규진, 배영수가 차례로 돌아올 전망이다. 중량감 있는 마운드 구성이 가능하다. 타선에 있어서는 메이저리그 한 시즌 28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윌린 로사리오의 가세가 눈에 띄지만 특별한 변화는 없다. 여전히 유격수와 3루수 포지션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게 사실이다. 강경학, 신성현의 성장에 기대는 수밖에 없지만 시범경기 타율은 0.217, 0.176에 머물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 심각하게 부족했던 ‘발야구’ 차원에서 보강이 이뤄졌다. 2차 드래프트에서 장민석을 뽑은 것은 스피드 강화를 위한 선택이다. 2차 2라운드 19순위로 뽑은 외야수 이동훈과 2차 10라운드 99순위에 뽑은 외야수 강상원은 스피드가 발군이다. 특히 강상원은 10일 두산전에서 눈부신 주루플레이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올 시즌 한화의 나은 성적을 위한 가장 큰 변화는 투타에서의 전력 강화가 아니다. 김성근 감독의 변화다. 김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량을 줄였다. 김 감독 스스로가 “감독생활 시작한 이후 훈련을 가장 적게 했다”고 말했을 정도다. 물론 다른 팀에 비해 여전히 많은 훈련량이지만 방향의 변화는 시사점이 적지 않다. 훈련보다 부상 관리에 더욱 집중했다. 부단한 반복 훈련이 기술의 유지 및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지론에서 한걸음 벗어나 적절한 관리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방향을 택했다. 과거 SK 감독 시절과 달리 리그가 심각한 수준의 타고투저 흐름을 갖고 있다는 점도 인정하기 시작했다. 투고타저일 때는 김성근 감독 스타일의 ‘압박 야구’가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타고투저 상황에서는 압박의 효과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김성근 감독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벌떼 마운드와 번트다. 시범경기 8경기를 치르는 동안 김 감독은 희생번트를 1개도 대지 않았다. 시범경기라 그렇다고? 지난해 한화는 시범경기 12경기에서 희생번트를 3개나 댔다. 그 변화의 방향이 나쁘지 않다. 한화의 2016시즌은 특별한 시즌이다. 아낌없이 쏟아부은 투자가 김성근 감독의 치밀한 경기 운영과 만난다. 단순히 가을야구를 넘어 더 높은 곳을 노려야 하는 것이 당연해지는 상황이다. 그만큼 승부에 대한 부담감이 큰 시즌이기도 하지만 주장 정근우는 “올해가 우승 적기”라고 말했다.
- 김성근이 왔다, 이전의 한화는 잊어라(2014. 11. 10 17:23)
- 2014. 11. 10 17:23 스포츠
-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선명하다. 단순히 훈련량을 늘리고 선수들을 다그쳐 성과를 내려 하지 않는다. 스스로 매겨둔 한계를 뛰어넘게 함으로써 심리적 자신감을 갖게 하는 목표가 더 크다. 소문은 무성했다. 대전역에서 직접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프로야구 한화 팬들이 들떴다. 부산에서 봤다는 이들도 있었다. 롯데로 옮기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광주 야구장 근처에 집을 계약했다는 구체적인 얘기도 흘러나왔다. 어떤 선수한테 전화를 걸어 구단 상황을 체크했다는 얘기도 떠돌았다. 소문이 돌 때마다 해당 구단의 팬들이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근 감독(72)을 둘러싼 해프닝이었다. 결국 실제로 움직인 곳은 한화였고, 김성근 감독은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야신’이라 불렸던 김성근 감독이 현장으로 돌아왔다. 프로야구 한화는 지난 10월 25일 김성근을 감독으로 영입했다. 3년간 총액 20억원의 계약조건이었다. 팬들은 김성근 감독을 애타게 찾았다. 서울 중구 한화 본사에서는 김성근 감독 영입을 요구하는 1인 시위가 벌어졌다. 한화 팬들은 김성근 감독 영입 청원운동까지 펼쳤다. 유튜브에는 김 감독 영입을 원하는 동영상이 시리즈로 만들어져 유포됐다. 실제 본사 앞에서 열린 1인 시위는 한화가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는 데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근 효과’는 대번에 나타났다. 김 감독은 10월 28일 대전구장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수단 대표 김태균이 단상에 올랐다. 김 감독이 김태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생각보다 꽤 크네”라며 웃자 김태균의 얼굴이 빨개졌다. 팬들 중 누군가가 “김태균, 왜 긴장하고 그랴”라고 외치자 폭소가 터져나왔다. 구수한 충청도 농담은 단지 농담에 그치지 않았다. 김 감독의 복귀로 한화 선수단에 긴장감이 넘쳤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11월 2일 팀 마무리 훈련이 열리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 한화 이글스 제공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 ‘이기는 야구’ 김 감독의 야구는 ‘이기는 야구’다. 이기는 길을 찾기 위한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과거 구단 프런트와 마찰이 생겼던 부분이 이 지점이다. 구단은 ‘적절한 지점’을 요구하지만 김 감독에게 ‘적당한 지점’은 없었다. 김 감독은 거꾸로 “기업의 목표는 수익이다. 목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 야구단의 목표는 승리다. 당연히 승리를 위해서 모든 리소스를 쏟아붓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구단 사장보다 모기업, 모그룹의 총수에게 더 인정받는 것은 이 같은 목표 설정의 방식과 달성 수단에 대한 확신 때문이다. 훈련량을 늘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키우는 것은 야구의 승리를 위한 첫 번째 단계다. 팀의 방향을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단, 특정 선수에 의존하는 야구를 하지 않는다. 이기는 가장 가까운 길은 한 명에 의존하는 야구가 아니라 팀 전체가 함께하는 야구다. 누군가 흔들렸을 때, 이를 채워주고 도와줄 다른 이들이 있는 야구다. 김 감독은 취임사에서 “여러분이 과거에 무엇이었는지 그것을 이제부터 잊어라. 주전이었든 백업이었든 그 또한 잊어라. 나는 선수 개인에 의존해 야구를 하지 않는다.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그것만 생각하라”고 했다. 그 현실은 유니폼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운 야구의 현실이다. 목표도 설정했다. 2015시즌을 앞둔 준비는 ‘수비’로 잡았다. 김 감독은 “바깥에서 본 한화 문제는 역시 수비 아닌가 싶다. 앞으로 캠프에서 어떻게 그 부분을 제대로 하느냐에 따라 사활이 걸려 있지 않나 싶다”며 “우리 훈련의 반은 수비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마무리 훈련에 대해 설명하며 “닷새 훈련 중에 이틀은 수비만 할 것이다. 우리 훈련계획에 대해 힌트 하나만 얘기한다면, 김태균은 서드(3루)에서 반 죽을 것이다”라고 했다. 1루수인 김태균이 3루로 전향한다는 뜻이 아니라 3루 수비 훈련을 통해 수비 강화를 가져가겠다는 뜻이다. 김 감독은 “조금 전 나오기 전에 선수들을 보니 한화 선수들은 이발값이 없나 싶더라. 머리 깎고 나오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머리를 싹 다듬었다. 이를 두고 ‘한화 고등학교’라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하지만, 미국 프로야구 명문팀 뉴욕 양키스도, 일본 프로야구 명문팀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모두 장발과 염색, 수염이 금지된 팀이다. 연패에 빠진 뒤 머리를 박박 미는 삭발보다 힘을 모아 연승을 하겠다는 이발이 훨씬 나은 것은 당연하다.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선명하다. 단순히 훈련량을 늘리고 선수들을 다그쳐 성과를 내려 하지 않는다. 훈련량은 기술 향상의 목적도 있지만, 스스로 매겨둔 한계를 뛰어넘게 함으로써 심리적 자신감을 갖게 하는 목표가 더 크다. ‘나는 이만큼 했다’는 자신감이 선수를 성장시킨다. 훈련량의 증가는 선수들의 공감이 없다면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크게 마련이다. 김 감독은 “내가 원하는 것은 훈련을 왜 하는지 깨닫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은 훈련 때 강연과 면담이 함께 이뤄진다. 김 감독이 한화 마무리 훈련에서 보낸 첫 번째 메시지는 “잘했을 때 창밖을 보고, 못했을 때 거울을 보자”였다. 잘했을 때는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미래를 보자는 뜻, 못했을 때는 다른 곳을 바라보며 탓을 할 게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다시 한 번 살피자는 뜻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만이 아니라 나를 향한 다짐”이라고 덧붙였다. “잘했을 때 창밖을, 못했을 때 거울을 보자”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에서 김 감독 특유의 강훈련이 시작됐다. FA 자격을 얻는 김경언은 ‘협상’ 대신 ‘훈련’을 택했다. 1년 전 은퇴를 선언했던 외야수 정원석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가고 싶다”고 적었다. 고된 훈련이 언제나 끔찍한 고문처럼 여겨지는 것은 아니다. 김태균과 정근우는 흙으로 엉망이 된 유니폼으로 쓰러진 사진을 통해 인터넷을 달궜다. ‘지옥훈련’이 희화화되고, 뉴스로 소비되는 방식에서 부정적인 요소가 있지만 실제 훈련과정을 살피면, 그 훈련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만만치 않다. 땅볼 타구를 받아내는 수비 훈련만 따지더라도 선수들은 타구를 나눠 받으며 훈련하지만 코치는 그 공을 혼자서 다 때려내야 한다. 김 감독이 ‘사단’과 함께 이동하는 것은 그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코치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감독에 대한 기대감은 역시 성적을 기본으로 한다. 한화는 최근 3년간 내내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김 감독은 감독으로 취임한 첫해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1984년 OB 감독이 됐을 때 58승1무41패로 3위에 올랐고, 1989년 역시 태평양 감독으로 3위를 기록했다. 1991년 삼성은 3위, 1996년 쌍방울 감독 때도 첫해 팀을 2위로 끌어올렸다. 2007년 SK 감독 첫해에는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의 마지막 가을야구는 류현진 데뷔 이듬해였던 2007년이었다. 한화에 김성근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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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 감성 챙기고 잠은 편하게…한화, 캠프닉 공간 선보여
- 2024. 07. 29 14:01 레저/여행
- 설악 워터피아 캠프닉존에서 고객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캠프닉(Campnic)’이라는 단어 검색 횟수가 전년 대비 71.2% 증가했다. 캠프닉은 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로 무거운 장비 없이 야영을 소풍처럼 간편하게 즐기는 것을 뜻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는 리조트에 투숙하면서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캠프닉’ 공간을 선보인다. 설악 워터피아는 국내 캠핑용품 브랜드 ‘아베나키(ABENAKI)’와 협업해 캠프닉존, 전시관, 포토존을 구성했다. 캠프닉존은 카바나 구역과 선베드 구역으로 나뉜다. 카바나 구역은 잔디 위에 텐트, 써큘레이터, 그늘막, LG 스탠바이미 Go 등을 설치해 실제 캠프장을 구현했다. 선베드 구역은 파라솔, 아이스박스, 미니 테이블 등으로 구성해 수영 후 휴식을 즐기기 좋다. 캠프닉존은 하계 시즌인 8월 25일까지 운영하며 요금은 종일 기준 10만 원부터. 전시관은 약 216평 규모로 아베나키 주요 캠핑용품들을 진열했다. 브랜드 체험과 동시에 구매도 가능하다. 포토존은 설악 워터피아와 리조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에 아베나키 텐트와 캠핑 장비들을 비치했다. 전시관과 포토존 모두 내년 3월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설악 워터피아로 문의하면 된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 증가를 위해 설악 워터피아에 캠프닉 공간을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바비큐장 역시 인기가 좋아 산정호수 안시의 경우 6~8월 예약률이 가장 높고 8월은 전년 대비 매출이 11.4%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을 맞아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산정호수 안시, 대천 파로스에서는 야외 바비큐장도 운영한다. 특히 한화리조트 평창 바비큐장은 태기산 전경을 배경으로 하며 애견 동반이 가능해 인기가 좋다. 이용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속초에서 즐기는 한여름 워터 뮤직 페스티벌···한화리조트 설악 ‘워터밤 속초’
- 2024. 07. 02 18:21 레저/여행
- 워터밤 속초 2023 현장 사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8월 17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리는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4(WATERBOMB SOKCHO 2024)’ 라인업을 2일 공개했다. 올해로 8주년을 맞은 워터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MZ세대 대표 여름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워터밤에는 전국적으로 약 2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올해는 서울, 속초, 부산, 제주 등 9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워터밤을 개최한다. 올해는 비(RAIN)와 츄(CHUU), 씨엘(CL)이 무대에 합류한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 그레이, 로꼬, 우원재, 백호 등 총 11팀의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티켓 정상가는 15만4000원으로 얼리버드 티켓과 1차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현재는 2차 티켓을 정상가 대비 약 36% 저렴한 9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1만원만 추가하면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도 구매할 수 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서울역과 사당역, 합정역, 종합운동장역 총 4곳에서 유료 셔틀버스(편도 2만6000원)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워터밤 속초 공식 인스타그램 혹은 워터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지난해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린 워터밤 관람객은 1만5000명으로 속초시 인구 18%에 해당한다”며 “올해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20, 30대 신규 고객 유입 등을 위해 5월 여기어때 콘서트팩 속초에 이어 8월 워터밤 속초, GS25 뮤직 앤드 비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상급 리조트 2박이 11만원대···한화호텔앤드리조트, 봄맞이 ‘불꽃쎄일 ’
- 2024. 03. 26 10:08 레저/여행
- 거제 벨버디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봄 여행객을 위한 ‘불꽃쎄일’을 진행한다. ‘불꽃쎄일’ 기간 동안 전국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이용권 등을 정가 대비 최대 86%까지 할인해 준다. ‘불꽃쎄일’은 불꽃 특가, 원데이 핫딜, 5성급 에디션, 불꽃 혜택 총 4종으로 기획했다. ‘불꽃 특가’는 객실 1박 8만9000원, 2박은 11만9000원에 판매(최저가 기준)한다. ‘원데이 핫딜’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객실과 테마파크 이용권을 특가로 선보인다. 테마파크 이용권은 설악 워터피아 주간권과 나이트 스파, 경주 뽀로로아쿠아빌리지를 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5성급 에디션’은 더 플라자와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객실을 정상가 대비 최대 63%까지 할인해 준다. ‘불꽃 혜택’ 상품은 지난해 9월 한화리조트 세일페스타에서 인기가 높았던 패키지 위주로 구성했다. 조식, 워터파크, 키즈, 올인클루시브 등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가입 이벤트, 상시 쿠폰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판매는 4월 14일까지며 이용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봄(3~5월) 한화리조트 투숙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 특히 벚꽃 명소와 인접한 한화리조트 경주, 거제 벨버디어는 투숙률이 90%를 웃돌았다.
- 한화 리조트, 최대 90%까지 통큰 할인 이벤트
- 2023. 09. 18 10:32 레저/여행
-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전국의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이용권 등을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하는 ‘세일페스타’에 나섰다. 우선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하는 ‘오픈런’에서는 객실 상품과 테마파크 입장권을 선착순 특가로 판매한다. 객실은 정상가 대비 최대 90% 할인하며 설악 워터피아, 뽀로로아쿠아빌리지 입장권, 조식 이용권 등은 모두 9900원(대인·소인 공통)에 판다. 또 한화리조트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객실 선결제를 할 때 사용가능한 할인권을 제공하며 매주 금요일마다 응모 이벤트를 통해 10만원 쿠폰을 추첨, 증정한다. 세일페스타는 10월13일까지 이어지며 12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화 리조트 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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