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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45 건 검색)

신용카드 할부로 새 차 살 때 소득 수준 따진다
2024. 11. 10 20:15경제
... 일시 지출이 늘어났을 때를 대비해 카드사가 한시적으로 한도를 올려주는 것이다. 신차를 살 때 할부금융사의 자동차 할부나 은행의 오토론 상품을 이용하면 DSR 산정에 포함되지만, 카드 장기...
신용카드자동차특별한도할부
앞으로 신용카드 할부로 자동차 살 때 한도 덜 나온다
앞으로 신용카드 할부로 자동차 살 때 한도 덜 나온다
2024. 11. 10 10:19경제
... 일시 지출이 늘어났을 때를 대비해 카드사가 한시적으로 한도를 올려주는 것이다. 신차를 살 때 할부금융사의 자동차 할부나 은행의 오토론 상품을 이용하면 DSR 산정에 포함되지만, 카드 장기...
신용카드자동차특별한도할부
푸바오가 떠나기 전 마지막 한 달···극장에서 만나요 ‘안녕, 할부지’
푸바오가 떠나기 전 마지막 한 달···극장에서 만나요 ‘안녕, 할부지’
2024. 08. 11 15:45문화
... 선수핑기지를 찾아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가 재회하는 감동적인 순간도 담았다. 영화 <안녕, 할부지>의 한 장면.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푸바오와 ‘바오 패밀리’의 일상은 지난 수년간 에버랜드...
푸바오바오패밀리안녕할부에버랜드
푸바오-강철원 사육사, 3개월만 재회···할부지 목소리에 반응
푸바오-강철원 사육사, 3개월만 재회···할부지 목소리에 반응
2024. 07. 05 11:32여행
... 마친 푸바오가 지난 6월 12일부터 야외 방사장에 공개돼 일반 관람객들과 만나기 시작하며 푸바오 할부지 강 사육사와 언제 다시 만날지도 많은 관심을 모아 왔다. 지난 4월 푸바오 중국 이동 당시,...
굿바이 푸바오

스포츠경향(총 91 건 검색)

‘안녕,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 부산 뜬다
‘안녕,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 부산 뜬다
2024. 09. 23 08:29 연예
영화 ‘안녕, 할부지’가 부산에 뜬다. ‘안녕, 할부지’는 다음달 5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행사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커뮤니티비프는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중 관객 중심의 상영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영화와 관객이 더 가까이 만날 수 있어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의 인기가 높은 행사이다. ‘안녕, 할부지’는 다가오는 다음달 5일, 오후 1시 50분 남포동 비프광장 특설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영화가 상영된 이후에는 강철원 주키퍼와 심형준 감독이 직접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마련되어 있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커뮤니티비프 상영을 확정하며 반가운 소식을 전한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푸바오, 스크린 데뷔도 성공…‘안녕 할부지’ 개봉 첫날 1위
푸바오, 스크린 데뷔도 성공…‘안녕 할부지’ 개봉 첫날 1위
2024. 09. 05 09:51 연예
영화 ‘안녕, 할부지’ 국민 판다 푸바오가 주연인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녕, 할부지’는 개봉 첫날인 지난 4일 관객 수 3만9558명을 동원해 이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비틀쥬스 비틀쥬스(2만1788명), 3위는 에이리언:로물루스(1만8785명)가 차지했다. 다큐멘터리 장르 영화가 국내외 작품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키게 된 것. ‘안녕, 할부지’는 역대 최고 다큐멘터리 영화로 꼽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워낭소리’ 개봉일 관객 수를 훌쩍 넘겼다. 각각 오프닝 스코어 8607명과 1091명이다. ‘베테랑 2’ 등 인기 영화들의 개봉을 앞두고도 전체 예매율 2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4일 개봉과 동시에 공개된 실관람객들의 평점은 개봉 첫날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3%▲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2를 기록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감동 입소문 또한 뜨겁다. “잔잔하니 마음을 울리는, 힐링이 되는 영화. 봐도 봐도 보고 싶은 푸바오”, “감동적인 영화. 펑펑 울다 나왔어”, “상상이상의 스토리입니다~ 인간과 판다의 무궁무진한 사랑을 느꼈고 감동했어요. OST도 최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봉 첫날 3만 9천여 명 관객을 동원한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푸바오 보러 가자!…개봉 D-2 ‘안녕, 할부지’ 예매율 2위
푸바오 보러 가자!…개봉 D-2 ‘안녕, 할부지’ 예매율 2위
2024. 09. 02 15:14 연예
‘안녕, 할부지’ 포스터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감독 심형준, 토마스 고)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전체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2일 오후 12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녕, 할부지’는 ‘베테랑2’에 이어 전체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 성적으로 한국 영화 화제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안녕, 할부지’의 예매율 상승은 국민 판다 푸바오를 비롯한 바오패밀리의 높은 인기와 관심 덕분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 언론배급시사회와 일반 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공개된 이후 쏟아지고 있는 감동 호평 세례도 흥행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정말 너무 감동적인 영화. 기대하지 않았는데 사랑 가득한 영화 정말 추천합니다” “감동이 있는 영화. 추억이 새록새록” “말이 필요 없는 영화.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귀엽고, 웃기게도 하고, 엉엉 울면서 봤습니다” “추석 때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을 듯” 등의 소감을 전하며 감동과 공감의 입소문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안녕, 할부지’는 오는 4일 극장 개봉한다.
푸바오의 모든 순간, 올가을 영화 ‘안녕, 할부지’로 만나요
푸바오의 모든 순간, 올가을 영화 ‘안녕, 할부지’로 만나요
2024. 06. 21 08:46 연예
삼성물산 제공 에버랜드가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와 그의 사육사 강바오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21일 에버랜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준 푸바오와 주키퍼들과의 공개되지 않았던 소중한 순간들을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를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와 함께 제작해 올 가을 극장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판다월드로 온 순간부터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 이후의 모습들을 다큐메이션(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제작했다. 에버랜드와 공동 제작하는 에이컴즈는 지상파를 통해 방영된 ‘마카앤로니’와 함께 ‘쟈니익스프레스’, ‘폴라레스큐’ 등을 제작한 노하우를 살려 애니메이션 부분에서도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제공 이 영화에서는 푸바오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보낸 행복한 순간, 꽃밭과 장난감들을 무참히 부숴버리는 행패, 애교와 앙탈, 기쁨과 분노 등 천의 얼굴을 보여주며 사육사들과의 찐한 케미를 선보인다. 특히 푸바오가 정든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나 강철원 주키퍼와 중국 쓰촨성의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하는 모습과 푸바오를 떠난 보낸 뒤 남겨진 주키퍼들과 바오패밀리들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행복했던 순간들과 이별 후 주키퍼들의 모습과 감정을 인터뷰를 바탕으로 세밀하게 보여준다. 영화 ‘안녕, 할부지’는 바오패밀리와 주키퍼들의 만남과 이별, 사랑과 감동의 순간에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를 담아 사람들에게 방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제공 이번 영화는 올해 1월부터 약 5개월간 밀착 촬영해 푸바오를 비롯한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의 모습과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성장 과정도 만나 볼 수 있다. ‘안녕, 할부지’는 올가을 개봉 예정으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통해 전국 와이드 개봉된다. 에버랜드와 에이컴즈는 ‘안녕, 할부지’ 개봉을 앞두고 그 동안 푸바오를 사랑해 주고 이번 영화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엔딩 크레딧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크라우드 펀딩 개념으로 선착순 3천명에게 ‘안녕, 할부지’ 영화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번 기획전의 모든 수익금은 영화 제작에 사용된다. 엔딩 크레딧 참여 외에도 스페셜 영화 티켓, 파노라마 포스터, 필름 키링, 에코백 등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오는 24일부터 약 2주간 G마켓을 통해 이벤트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푸바오와 할부지 석 달 만에 다시 만났다
푸바오와 할부지 석 달 만에 다시 만났다(2024. 07. 05 15:34)
2024. 07. 05 15:34 사회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5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해 푸바오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푸바오와 ‘할부지’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헤어진 지 석 달 만에 중국에서 다시 만났다. 에버랜드는 강 사육사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해 푸바오와 만났다고 5일 밝혔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생활하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 이름을 불렀다. 이에 푸바오도 강 사육사에게 다가왔다.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지난 4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해 야외 방사장에서 놀고 있는 푸바오를 바라보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 푸바오는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떠났다. 당시 강 사육사가 중국까지 동행했다. 푸바오는 약 2개월간 검역과 적응 과정을 거쳐 지난달 12일 야외 방사장에 나왔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았다”며 “현지 사육사들도 푸바오를 위해 많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다”고 전했다.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지난 4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해 야외 방사장에서 놀고 있는 푸바오를 바라보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지난 4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해 야외 방사장에서 놀고 있는 푸바오를 바라보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강 사육사와 푸바오의 재회를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경제]카드 무이자할부 재개, 미봉책 불과(2013. 01. 15 13:36)
2013. 01. 15 13:36 경제
ㆍ소비자 혼란 커지자 한시적 혜택… 할부비용 ‘수익자 부담 원칙’이 해법 “카드 무이자 할부 변경 안내. 2~3개월 무이자 할부 종료.” 새해 첫날 대형마트 계산대 옆에 붙어 있던 안내문구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 사는 주부 강모씨(37)는 최근 대형마트에서 결제를 하려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아이의 장난감과 내의 등을 산 뒤 3개월 무이자 할부하려고 카드를 내밀었는데 “무이자 할부가 안 된다”는 대답이 돌아온 것이다. 강씨는 “카드사로부터 아무런 이야기도 듣지 못했는데 갑자기 무이자 할부가 중단됐다고 하니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1월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 할인점 계산대 옆에 일부 카드사의 2~3개월 무이자 할부 종료를 알리는 안내문구가 붙어 있다. | 정지윤 기자 카드사들이 1월 1일부터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형 가맹점 위주로 진행해온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중단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열흘 뒤인 1월 10일부터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재개했다. 카드 이용자들이 ‘공기’처럼 느껴온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둘러싸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11년 기준 무이자할부액 67조원 카드사들은 그동안 모든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대형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연중행사처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2일 발효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은 이런 관행이 불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전법은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높이고 영세 가맹점은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카드사 수익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대형 가맹점이 카드사에 수수료 인상의 부담을 떠넘길 가능성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여전법은 대형 가맹점이 수수료 부담을 덜 목적으로 카드사에 부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새로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 도입방안’을 보면 대형 가맹점의 부당행위 사례로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 판촉행사 비용의 50%를 초과하는 비용부담 요구’ 등이 적혀 있다. 카드사가 가맹점과 제휴계약을 통해 무이자 할부 행사를 할 때 대형 가맹점이 적어도 절반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면 여전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여전법 발효 이전까진 카드사들이 회원 유치를 위해 판촉행사 비용을 온전히 치러 왔다. 2011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신용판매 결제 중 할부결제는 20% 정도를 차지한다. 할부결제의 70~80%는 무이자 할부로 결제액이 67조원에 이른다. 이 67조원이라는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무리하게 치킨게임을 벌여온 측면이 있는 것이다. 카드사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여전법 위반을 피하기 위해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인 대형 가맹점에 무이자 할부에 따른 비용을 분담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대형 가맹점은 “카드사가 회원 유치를 위해 무이자 할부를 진행했던 건데 갑자기 연간 수백억원의 비용을 이제 와서 분담하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카드사 관계자는 “대형 가맹점에서의 무이자 할부 중단은 대형 가맹점과 판촉행사시 비용의 50%를 초과하는 비용을 카드사가 부담하면 부당거래행위에 해당된다는 개정 여전법에 근거한 것으로 대형 가맹점이 해당 비용을 분담할 수 없다고 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이자 할부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카드 이용자에게 대형 가맹점에서의 무이자 할부가 중단된다는 내용이 사전 고지되지 않은 게 문제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는 카드사가 연중행사처럼 그때 그때 하는 것으로 부가 서비스 혜택을 줄일 때와 달리 사전에 고지를 해야 할 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혼란이 초래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경제적 약자가 할부비용 지불하는 셈” 예상보다 무이자 할부 중단에 따른 혼란이 커지자 금감원은 1월 7일 오후 카드사 임원들을 불러 회의를 열고 연착륙 방안을 논의했다. 카드사들은 회의 뒤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을 내놓았다. ‘대형 가맹점과 제휴를 맺어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하는 건 위법이지만 자사 회원을 기반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라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방안이 나왔지만 혼란은 잦아들지 않았고 카드사들은 새해부터 중단했던 대형 가맹점 중심의 무이자 할부를 2월 17일까지 한시적으로 재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일단 급한 불은 끄고 가야 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카드 고객이 무이자 할부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는 ‘수익자 부담 원칙’으로 가야 하지만 고객 혼란이 예상보다 커짐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착륙 대책을 내놨다”며 “행사가 마무리되는 2월 17일 이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신금융협회는 “고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자체 비용으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종에서 무이자 할부를 한시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다만 이번 행사가 종료되면 추가 연장은 현재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볼 때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무이자 할부는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세상엔 공짜가 없지만 카드 이용자들은 비용을 치르지 않고 편익만 누려왔다. 결국 누군가는 카드 이용자가 치르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 왔는데 그 누군가는 바로 영세 가맹점, 현금서비스·카드론을 받은 대출회원 등 경제적 약자였다.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단기적으로 충격을 줄일 경과조치를 취할 순 있겠지만 이것이 문제 해법의 본질이 될 순 없다. 지금은 엉뚱한 사람들이 무이자 할부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셈”이라며 “궁극적으로 혜택을 보는 사람이 정확하게 비용을 부담하고 혜택을 누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론 카드 이용자들이 수익자 부담 원칙을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왜곡된 시장 구조를 만들어온 카드사 역시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금융연구원 이재연 선임연구위원은 “자세히 따져보면 무이자 할부를 통해 소비자들이 딱히 혜택을 보는 것도 아니다. 무이자 할부가 1건만 발생하면 세 달 연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소비자들이 세 달 동안 한 번만 대형마트에 가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세 달을 종합해서 보면 한 달에 결제해야 할 금액은 같다. 카드사가 불필요한 돈을 대주면서 수수료 수익을 올려왔던 구조”라고 말했다.
[경제]수입차 유예할부는 ‘꼼수’인가(2012. 09. 18 17:26)
2012. 09. 18 17:26 경제
ㆍ초기 부담금 적어 젊은층 구매욕 자극… 3년후 목돈 지출 간과하면 낭패 매월 20만원만 내면 수입차를 살 수 있다? 길을 걷다보면 수입자동차 딜러가 걸어놓은 현수막을 볼 수 있다. 매월 10만~40만원만 내면 수입차를 탈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런 홍보 현수막은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고 어떻게 보면 틀린 말이다. 딜러가 선전하는 문구는 ‘유예할부’(유예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유예할부는 차 가격의 일정 부분을 선납한 후, 2~3년 동안 일정액의 이자를 내고 그 기간이 끝난 후 유예금액을 일시에 내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할부금을 유예하는 기간에는 일정액의 이자만 내고 수입차를 운행할 수 있다. 하지만 할부금 유예기간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일시에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틀리다. 지난 5월 26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를 찾은 시민들이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 출품된 자동차들을 살펴보고 있다. 6월 3일까지 열렸던 모터쇼에는 세계 6개국에서 96개 업체(완성차 22개사, 부품업체 74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 연합뉴스 젊은 소비자 늘어 시장점유율 확대 유예할부는 젊은 직장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입차를 구입하는 데 일정 기간 목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초기 부담금이 적은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수입차를 구매하기는 쉽지만, 유예할부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목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2년 7월 현재 수입차 점유율은 9.75%를 차지했다. 10년 전 1.3%의 점유율을 나타냈지만, 10년 만에 10배나 늘어난 셈이다. 전문가들은 수입차 확대의 원인에 대해 ‘젊은층의 구매력 증가’로 설명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이 확대되는 이유 중 하나가 소비자층이 젊어진다는 것”이라며 “몇 년 전만 해도 수입차 고객은 40대 이상이었는데, 지금은 30대 이상으로 젊어졌다. 30대는 실용적이고 중·소형인 3000만원대 엔트리차량(중소형 수입차)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차 시장의 확대를 이끈 것은 수입차 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큰 몫을 했다. 특히 10년 전부터 수입차 회사들이 내놓기 시작한 유예할부 제도가 젊은층의 구매욕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높다. 한 수입차 회사 관계자는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약 15~20%의 고객이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수입차 회사가 상황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메르세데스 벤츠 등 한국에 들어온 24개의 브랜드 수입차 회사는 대부분 유예할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인기가 좋은 수입차 회사는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등의 할부금융사를 자회사로 두고 고객의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할부금융사를 직접 운영하지 않는 수입차 회사의 경우 하나캐피탈·KT캐피탈 등의 국내 할부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유예할부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예할부 프로그램은 차량 가격의 30%를 선납하고, 36개월 동안 이자를 내고, 나머지 차량 가격을 3년 후에 한꺼번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9월 수입차 업체가 선보인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푸조는 508 악티브(Active), 508 알뤼르(Allure)의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9월에 실시하고 있다. 차량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가 있기 전 악티브는 4460만원, 알뤼르는 4910만원이다. 악티브의 경우 선납금 30%(1330만원)를 낸 후 36개월 동안 36만9300원을 내고 50%의 유예금(2230만원)은 3년 뒤 일시불로 납입하거나 추가리스로 이용할 수 있다. 스바루코리아는 9월 전 차종에 걸쳐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다. 36개월 유예할부의 경우 중형세단 레거시 2.5(차량가격 3690만원)는 차량 가격의 30%(1100만원)를 선수금으로 지불하고, 매월 18만9000원을 36개월간 분납한 후 차량 가격의 60%인 유예금(2200만원)을 일시 납부해 차를 완전히 소유하거나 추가리스를 이용할 수 있다.  캐딜락도 브랜드 탄생 110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4680만원의 CTS 3.0 Luxury(2012년형)를 유예할부로 구입하려면 선수금 30%(1404만원)를 낸 후, 36개월 동안 리스료 11만원, 3년 후 유예금 65%(3042만원)를 지불하면 된다. 선납금과 유예금을 합하면 푸조의 경우 80%, 스바루코리아는 90%, 캐딜락은 95%다. 36개월 동안 내는 리스료는 선수금과 유예금을 뺀 나머지 금액과 유예금액의 이자가 합쳐진 것이다. 캐딜락을 예로 들면 36개월 동안 5%의 차량 금액과 유예금 70%의 이자를 리스료로 내는 것이다. 유예할부 프로그램에서 고객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이 36개월 동안 내는 리스료다. 매월 몇십만원에 불과해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높은 이자를 내고 있는 셈이다. 수입차 업계와 함께 유예할부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할부금융사 관계자는 “원금을 3년 뒤로 미뤄놨기 때문에 이율이 은행보다 높은 편이다. 국내 할부금융사는 7~8% 정도 되고, 수입차 업계가 직접 운영하는 할부금융사의 경우 10%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수입차 회사가 3~4%의 저리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수입차 회사가 금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잘 팔리지 않아 재고가 많은 차 모델을 밀어내기 위해 이런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유예할부 이자가 높기 때문에 유예할부로 차를 판매할 경우 차량 회사와 할부금융사가 함께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인기 브랜드는 할부금융 자회사 운용 유예할부 기간은 보통 3년인데, 이유가 있다. 유예할부를 이용해 수입차를 샀을 경우 3년 동안 차량 소모품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 대다수의 수입차 회사들은 소모품 무상AS를 3년 정도 보장한다. 수입차 회사가 보장하는 기간이나 운행거리 내에서 엔진오일까지 무료로 교환하는 셈이다. 푸조 관계자는 “AS 무상점검은 보통 3년이지만, 고객이 설정하는 방식에 따라 기간이나 운행거리가 달라진다”면서 “평생 특정 소모품을 무상교환해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예할부를 이용해 수입차를 구매할 경우 초기 3년은 리스료와 기름값, 보험료 등만 지불하면 되는 것이다. 초기 부담금이 적을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후에는 부담이 배가될 수 있다. 무상점검 기간이 끝나고 나면 비싼 부품값과 공임비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수입차량 관리가 부담스러워 중고차로 팔고 싶어도 쉽지 않은 일이다. 3년이 지나면 중고차로 팔고 싶어도 국내차보다 감가상각(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산의 가치 감소를 회계에 반영하는 것)이 훨씬 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중고차 가격은 신차에 비해 매년 10% 정도 떨어진다. 3년 지나면 70~65% 정도의 중고차 시세가 형성되지만, 수입차의 경우 차량 가격의 50%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3년 후 차를 처분하고 싶어도 중고차 가격의 시세가 급격하게 낮아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수 있는 것. 현대차는 1개월 만에 유예할부 중단 2011년 11월 현대차도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이 있다. 하지만 1개월 만에 이 프로그램은 사장됐다. 고객의 호응도 좋지 않았고, 기업 이미지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에 도움이 되는 것보다 회사 이미지가 더 안 좋아진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과시욕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수입차를 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초기 부담금이 적은 유예할부를 이용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런 제도 대신 할부제도를 많이 활용했다. 국내차 고객들은 유예할부 프로그램에 대해 호응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수입차를 오래 이용한 고객들은 유예할부의 단점을 잘 알고 있다. 포토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박민수씨(가명)는 폭스바겐 마니아다. 한때는 골프를 몰았고, 지금은 CC 모델을 이용하고 있다. 3년마다 한 번씩 차를 교체하는데, 세금 절감효과가 있는 운용리스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지만, 유예할부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씨는 “유예할부의 경우 이자가 상당히 높다. 3000만원대 엔트리모델의 경우라도 목돈을 한꺼번에 내는 것이 부담인 젊은이들이 많은데, 초기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유예할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유예할부 기간에도 소유권은 리스사가 가지고 있다. 중간에 차를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한다. 일단 돈을 마련해서 유예금을 갚은 후에 중고차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3년이 지나면 수입차의 중고가격이 급격히 떨어져 더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지불 능력이 있으면 모를까, 능력이 없는데도 유예할부 제도를 이용하는 것은 말리고 싶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수입차 업계의 상술로 몰아붙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수입차 업계가 차를 판매할 때 할부유예에 대한 장단점을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그 프로그램을 이용하느냐 마느냐는 고객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국내 할부금융사 관계자는 “유예할부를 이용한다는 것은 원금을 나중에 낸다는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그것을 간과하면 현명한 소비자가 아니다”라면서 “유예금을 일시불로 낼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이 무분별하게 수입차를 구매하는 것이 문제다. 수입차 회사는 그런 위험성을 사전에 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자동차 분쟁을 총괄하는 박래호 이사는 “유예할부라는 제도의 문제가 아니다. 능력이 없는데 초기 부담금이 적다고 가볍게 생각하는 고객의 잘못”이라며 “다만 수입차 가격이 아직도 비싼데, 수입차 업계가 가격을 내릴 수 있는 방안을 내놓지 않는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관계자도 “약간 무리해서 유예할부로 차를 구매했다가, 유예기간이 끝날 때 깜짝 놀라는 고객도 있다. 수입차를 처음 살 때는 유예할부의 조건을 아무리 설명해도 차를 샀다는 생각밖에 안 하기 때문”이라며 “매달 저렴한 납부금을 내고, 목돈은 다른 곳에 투자해서 수익을 올린 뒤 유예금을 더 빨리 상환하는 고객도 많다”고 설명했다.
[시사2판4판]할부(2008. 06. 12)
2008. 06. 12 사회
(밤 벌레 우는 소리 ‘찌륵찌륵’) 김강우 사랑도 할부가 되나? (능청스럽게) 김태희 뭐? (모르는 척) 김강우 아니, 만약 할 수가 있다면 100년 할부로 너랑 살고 싶어서. (작업 톤으로) 김태희 후훗, 근데 너, 그런 카드 있어? (나하고 살면 봐주지만, 다른 여자한테 할부하고 그러면 집안 망한다) “사랑도 할부가 된다면 아마 00 카드일 거예요.” (역시 광고 하난 죽인다) (소 우는 소리 ‘무 moo’) 이몰입 쇠고기 수입도 할부가 되나요? (애절하게 몰입하며) 부쉬 뭐? (모르는 척) 이몰입 아니요. 만약 할 수가 있다면 100년치 할부로 미국산 쇠고기를 한꺼번에 사고 싶어서요. (진지한 마음으로) 부쉬 후훗, 근데 너, 그런 카드 있어. (촛불 때문에 안 될 걸. 할부할 때는 집안 식구들도 생각해야지) “쇠고기 수입도 할부가 된다면 아마 MB카드일 거예요.” (역시 그림 하난 죽인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한 카드 회사의 광고를 보노라면, 캠프 데이비드 목장에서 한·미 두 정상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궁금해진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 중 처음으로 캠프 데이비드 목장을 갔다. 그 사실이 본인에게는 큰 자랑이 됐을지 몰라도, 쇠고기 협상의 전모가 하나씩 드러나는 지금, 맹방인 미국 앞에서 우리 국민의 자존심은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시사 2판4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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