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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83 건 검색)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매출 대박났네
2025. 01. 13 20:23경제
.... 절임배추 판매액은 2023년에 비해 11억원 증가했다. 쌀과 잡곡도 56억원어치가 팔렸다. 해남의 주요 특산품 중 하나인 고구마도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농수산 가공식품 판매액은...
쇼핑몰해남미소온라인해남
군청 ‘온라인 쇼핑몰’ 매출이 241억?…해남군 ‘해남미소’ 최고 기록
군청 ‘온라인 쇼핑몰’ 매출이 241억?…해남군 ‘해남미소’ 최고 기록
2025. 01. 13 14:39경제
... 플랫폼이다. 그동안 최고 판매액은 2023년 기록한 237억원 이었는데 1년 만에 경신했다. 지난해 해남미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절임배추 였다. 절임배추 판매액은 2023년에 비해 11억원 증가했다....
쇼핑몰해남미소온라인해남
[송경동의 사소한 물음들]김남주 30주기 ‘해남집회’를 다녀와서
[송경동의 사소한 물음들]김남주 30주기 ‘해남집회’를 다녀와서
2024. 10. 07 20:08오피니언
... 불안정노동자로 내몰려 있는 때. 우리는 추모제가 아니라 옛 동학군의 ‘보은집회’와 같은 ‘해남집회’를 하러 온 듯하다는 염무웅 선생님의 말씀이 죽창 날처럼 서늘했다. 여전히 초라한 선생의 해남...
송경동의 사소한 물음들송경동
‘가을걷이 코앞’에…해남 배추밭 25% 망가졌다
2024. 09. 24 21:40경제
... 폭우로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가을 해남 전체 배추 재배면적(4299㏊)의 14%에 이른다. 해남에는 지난 21일 시간당 100㎜ 안팎의 극한 호우가 내렸다. 하루 동안 최대 328.5㎜의 폭우가 쏟아졌다
배추폭우피해해남폭염

스포츠경향(총 49 건 검색)

‘해남의 딸’ 미스김, 팬들과 500만원 쾌척
해남의 딸’ 미스김, 팬들과 500만원 쾌척
2024. 11. 02 20:50 연예
박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해남의 딸’ 미스김이 수해 피해를 입은 해남 주민들을 위해 팬들과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 해남의 농수산물과 먹거리를 알리는 ‘2024 해남미남축제’가 1일 개막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개막식에는 해남 홍보대사인 미스김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더욱이 이 날 미스김은 해남 수해지역을 위한 성금 500만원까지 전달하며 해남 홍보대사의 의미를 더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남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자 마련된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식’에 참여한 것.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의 친가 역시 큰 수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추밭이 침수된 데다 친척 일가의 주택이 침수되기까지 했다고. 안타까운 소식에 미스김의 팬덤인 미스김 매니저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모금을 시작했고, 이를 알게 된 미스김이 함께 성금을 해남군에 전달하기를 원하면서 이번 기탁이 이뤄졌다. 미스김은 “저도 한 명의 해남인으로서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를 남일 같지 않게 느낀다”라며 “팬분들과 함께 모은 성금이 피해를 입은 가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부디 모두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퀸’ 미스김 방송은 물론 전국 행사현장을 누비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미스쓰리랑’ 미스김, 꿀보이스로 ‘고막’ 몸보신 “해남 고구마도 강추”
‘미스쓰리랑’ 미스김, 꿀보이스로 ‘고막’ 몸보신 “해남 고구마도 강추”
2024. 07. 26 15:01 연예
TV 조선 ‘미스쓰리랑 방송캡처 ‘미스쓰리랑’ 미스김이 복날 더위를 싹 날리는 청량 보이스를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TV 조선 ‘미스쓰리랑’은 김현철, 이현우, 김정민이 게스트로 함께한 ‘오빠 전성시대’ 특집으로 꾸려졌다. 그 시절 소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레전드 오빠들이 출동한 가운데 펼쳐진 노래 대결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이 돋보였다. 이 날 2라운드에 나선 미스김은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복날 몸보신을 위한 음식으로 황토 땅에서 자란 해남 고구마를 추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럽에 수출될 만큼 당도가 좋다. 중복 몸보신 하면 해남 고구마도 생각해달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TV 조선 ‘미스쓰리랑’ 방송캡처 이후 무대에 오른 미스김은 해남 고구마만큼 달콤한 꿀보이스로 시청자들에게 고막 몸보신까지 선사했다. 맑고 청량한 음색에 구수한 기교가 더해진 미스김의 토종꿀보이스는 한번 귀에 감기면 자꾸만 생각이 나게 하는 특유의 매력으로 ‘최고다 당신’을 새롭게 완성했다. 또한 미스김은 신나는 안무와 화사한 표정으로 텐션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그야말로 신바람이 넘치는 흥이 가득한 무대 덕분에 시청자들은 무더위도 잊은 채 미스김의 무대에 푹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스김은 방송과 라디오 등을 오가며 활약 중이며 최근 전국 각지 행사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스김, 해남 홍보대사 빛낸 특급무대 (미스쓰리랑)
미스김, 해남 홍보대사 빛낸 특급무대 (미스쓰리랑)
2024. 05. 31 08:07 연예
TV CHOSUN ‘미스쓰리랑’ 미스김이 해남 홍보대사로서의 면모를 빛냈다.30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지역 홍보대사 특집’으로 문희경, 서지석, 은가은이 게스트로 합류해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특히 이 날 많은 관심을 모은 것은 해남 홍보대사 미스김, 순천 홍보대사 나영, 고흥 홍보대사 최수호가 펼친 전남 홍보대사들의 대결이었다. 대결에 앞서 “전라도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사람이 누구냐”는 붐의 질문에 미스김은 “저라고 확신할 수 있다. 어제 해남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따끈따끈하다. 저보다 인기가 많은 사람은 없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나영은 “저는 순천시 홍보대사다. 해남이나 고흥은 군 아니냐. 순천은 시다”라고 맞받아쳤다. 미스김도 “해남은 전남에서 땅 크기가 제일 크다. 순천과는 비교가 안 된다”라고 반박하는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TV CHOSUN ‘미스쓰리랑’ 이 날 무대에서 미스김은 전남 해남 홍보대사답게 주현미 원곡의 ‘해남 아가씨’를 선곡하며 남다른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각별한 애정이 더해진 ‘해남 아가씨’는 미스김 특유의 속이 뻥 뚫리는 소화제 같은 시원한 보이스와 어우러져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더욱이 ‘표정부자’ 미스김의 무대 매너 역시 노래의 맛을 더했다. 가사와 노래 분위기에 맞는 다채로운 미스김의 표정은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해남 아가씨’ 무대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한편, ‘미스트롯3’ TOP7이 매주 지역별 응원 점수를 걸고 대결을 펼치는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매주 목요일 10시 본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수영선수 출신’ 셔누, 해남 도전? (푹다행)
‘수영선수 출신’ 셔누, 해남 도전? (푹다행)
2024. 05. 13 11:24 연예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수영선수 출신 몬스타엑스 셔누가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인생 처음으로 ‘머구리’에 도전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안CEO 안정환이 운영하는 0.5성급 무인도에 박항서, 김남일, 몬스타엑스 셔누, 윤태진이 일일 일꾼으로 출격해 시청자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스튜디오에는 붐, 김대호, 박준형, 김병지, 아이브 레이가 출연해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이날 0.5성급 무인도 두 번째 체크인을 앞두고 ‘안CEO’ 안정환과 일꾼들은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나간다. 이때 지난 방송에서 ‘머구리’(잠수를 전문으로 물질하는 남자)에 도전했던 김남일을 비롯해 자칭 ‘진주 가물치’ 박항서, 그리고 수영 선수였다는 몬스타엑스 셔누가 머구리로 변신한다. 0.5성급 무인도에서 처음 시도하는 ‘삼(3)머구리’ 체제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이들은 3인 3색 ‘내손내잡’을 펼친다. 그중 셔누는 혼자 깊은 바다로 향하며 수영 선수 출신 다운 발군의 실력을 뽐낸다. 지켜보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셔누의 ‘내손내잡’ 현장이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해안가의 박항서와 김남일은 두 사람만의 대결을 펼친다. 축구인으로서 승부욕이 발동한 두 사람은 계급장을 떼고 오직 해루질 실력으로 서열을 가린다. “어릴 때 수영을 많이 해 별명이 진주 가물치”라고 자신하는 박항서와 “아무래도 감독님보다는 내가 젊다”고 승리를 확신하는 김남일. 자존심을 건 대결 끝에 두 사람 중 누가 승리했을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한편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몬스타엑스 셔누, 윤태진이 임직원으로 준비하는 0.5성급 무인도 두 번째 체크인 날 풍경은 1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해남과 인도의 만남, '샨티 포엠토피아 해남' 22일 열려
해남과 인도의 만남, '샨티 포엠토피아 해남' 22일 열려(2021. 10. 22 17:31)
2021. 10. 22 17:31 문화/과학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지원하는 ‘샨티 포엠토피아 해남Ⅱ’ 행사가 22일 오후 7시 전남 해남의 에루화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예술단체 시화풍정 <담소>와 인도 샨티니케탄 예술단체 <뽀리빠르>가 공동으로 제작한 월드 뮤직 ‘내 벗이 몇 인고 하니’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해남군 지역 고유의 전통 문화유산인 ‘오우가’와 고정희 시인의 시를 모티프로 두 도시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창작한 음악 및 시노래, 인도 예술가들의 안무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이다. 이와함께 샨띠니케탄에서 30년간 산 허다솜 예술가의 인도춤 공연, 지역청년 풍물패 해원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유튜브 ‘샨티포엠토피아 해남’에서 실시간 방영된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1년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의 중의 하나로 2020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샨띠포엠토피아해남
샨티 포엠토피아 해남
[어린이 경제체험 캠프]해남 화원초등학교(2004. 10. 14)
2004. 10. 14 경제
땅끝마을 해남의 너른 들이 펼쳐지는 끄트머리에 영암호가 있고, 그 언저리에 아담한 화원초등학교가 있다. 9월 마지막주 금요일 열린 어린이 경제캠프에는 '화원 어린이 기업가'들의 함성과 열기가 가득했다. 멘토(지도교사)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쫑긋 세우며 오후에 있을 비즈니스 체험을 준비하는 어린이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맛나과자'팀의 재무이사 강미선 어린이는 "기업가는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에서부터 사업 아이템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멘토의 설명이 정말 맞는 것 같다"며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과자사업 인기 6개 사업팀 경쟁 점심시간이 끝나자마자 본격적으로 가상시장이 열리고 많은 학부모들이 고객으로 참여하자, 어린이 기업가들은 부모님의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와 민첩성을 보였다. 특히 과자사업에서는 6개의 사업팀이 경쟁했고, 경쟁이 심화되자 어린이 기업가들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하여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려고 노력했다.  '과자와 액세서리의 만남'팀의 경우 본업인 과자 판매에 카드와 액세서리 제작으로 사업을 다각화하여 경쟁에서 오는 위험을 분산하였고, '초코파이 과자나라'팀과 '꿈의 궁전'팀은 저렴한 가격에 경품을 제공하면서 가격우위 전략으로 고객유치에 힘을 썼다. '새우깡 슈퍼마켓'팀은 농구게임과 경품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 등으로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어린이 기업가들은 다양한 노력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무리한 가격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어 원재료를 사는 데 소비한 돈을 다 회수하지 못한 팀도 나타났다. 개성있는 과자 장식으로 많은 판매를 기록한 '바삭바삭'팀의 재무이사 김민호 어린이는 "과자 원재료의 가격이 3배 이상 올라서 판매가격을 올리려고 했지만, 다른 사업팀이 가격을 올리지 않아 결국 손해를 보면서 팔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쉬워했다. 캠프를 찾은 학부모 김영미씨는 "학교교육에서 접하기 힘든 열린교육이 마음에 든다"며 "이런 작은 경험이 실제 사회에 나가 큰 도움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찬식 학교운영위원장은 "영수증에 대한 확실한 개념 전달이 아이들의 용돈관리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캠프가 끝나면 용돈관리 등 기본적인 경제생활을 확실히 이해할 것"이라며 체험교육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6학년 담임을 맡은 김철후 교사는 "쉽게 접하기 힘들지만 미래에 꼭 필요한 내용을 체험교육의 형식으로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열성적인 멘토와 선생님, 학부모가 함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최준우〈대학생 명예기자〉 limbrium@hanmail.net

레이디경향(총 5 건 검색)

강화에서 해남까지…국내최장거리 '서해랑길' 개통
강화에서 해남까지…국내최장거리 '서해랑길' 개통
2022. 06. 22 11:18 레저/여행
문화체육관광부 제공.한반도 서해안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거리 걷기여행길인 ‘서해랑길’이 22일 정식 개통한다. 서해랑길은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 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 길을 연결한 코리아둘레길의 서해안 구간이다. 지난 2016년 동해안 해파랑길, 2020년 남해안 남파랑길에 이어 세 번째로 개통되는 서해랑길은 해남 땅끝마을에서 인천 강화 DMZ 접경지역에 걸친 109개 구간, 1800㎞ 길이다. 개통에 맞춰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도 마련했다. 걷기여행 안내 누리집인 ‘두루누비’를 활용해 서해랑길 1개 노선 이상을 완보한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며 서해랑길에서 발견한 인생사진 장소를 소셜미디어(SNS)에 소개하면 호응도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는 ‘나만의 서해랑길 인생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정용문 레저관광팀장은 “서해랑길은 서해안의 갯벌과 다양한 섬, 붉은 낙조 등 서해안만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어 많은 걷기여행 동호인들이 정식 개통을 기다려왔다”며 “관광객에게는 걷기를 통한 힐링 뿐 아니라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새로운 여행 목적지로 환영받고 지역사회에는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해랑길 개통 기념 행사와 관련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해랑길 전체 109개 구간에 대한 상세 내용과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노선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서해랑길
땅끝 해남에 친환경 호텔 들어선다
땅끝 해남에 친환경 호텔 들어선다
2022. 02. 22 10:10 레저/여행
오시아노리조트. 한국관광공사 제공한국관광공사가 ‘오시아노리조트 호텔’ 첫 삽을 뜬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전남 해남군 오시아노리조트 내 호텔 건립은 국토 서남권 지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다. 약 409억 원 공사비를 투입해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는 오시아노리조트 호텔은 부지면적 3만9166㎡, 연면적 947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120개 객실 전체가 바다 조망이 가능한 4성급 호텔이다. 호텔은 해남의 대표적 전통 건축물인 고산 윤선도의 녹우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어질 예정으로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피니티 풀, 야외 테라스, 5개의 정원 등을 배치했다. 또한 객실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객실 구성을 차별화했으며 녹색건축물, 제로에너지, 에너지효율, 장애 없는 생활 인증 등을 취득, 모두에게 열린 친환경 호텔로 건축된다. 투숙객과 방문객에게 계절의 풍취를 느낄 수 있도록 로비 벽면에 대형 스크린으로 영상을 제공하며,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룸서비스와 안내서비스 등 비대면 총괄 안내를 담당하는 로봇도 도입한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착공식 행사를 간소화하고 절감된 예산을 해남군 화원면의 46개 경로당 및 2개 아동복지센터에 1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공사는 향후 호텔 운영 시에도 사회공헌, 지역 일자리 창출 등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동네 이야기]시작을 향한 여행 - 해남 땅끝마을
2011. 11. 08 17:24 레저/여행
느닷없이 불어온 찬바람에 내몰리듯 길을 떠났다. 겨울에도 초목이 마르지 않고 벌레가 움츠리지 않는 땅. 더 이상 나아갈 데 없는 땅끝에서 마주한 바다는 진한 가을볕 아래 온기를 머금고 있었다. 1 10월, 남도엔 멸치 말리기가 한창이다. 은빛 멸치들이 가을볕 아래 몸을 뉘이고 있다. 2 대한민국 최남단, 땅끝탑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일몰. 3 크고 작은 섬들이 장관을 이루는 해남 앞바다와 바닷가 마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땅끝전망대.전라남도 해남에는 땅끝마을이 있다. 한반도 최남단. 육지로 치면 서울에서 가장 먼 곳이며 삼천리금수강산의 시작점이자 끝점이기도 하다. 여행객들에겐 스쳐가는 계절의 여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야트막한 산들이 감싸 안은 들판에는 계절을 잊은 들꽃들이 향기를 내뿜고, 옹기종기 작은 섬들이 머리를 내민 앞바다는 아침저녁으로 색을 바꾸며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끝. 지리학적 위치가 주는 명백한 정의는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누군가는 끝을 보기 위해, 누군가는 다시 시작하기 위해 매년 수많은 발자국들이 땅끝에 선다. 1 땅끝전망대까지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서서히 드러나는 해남 앞바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2 땅끝전망대에서 만난 소망자물쇠. 땅끝에 선 사람들은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5시간 반. 해남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한 시간여를 달리면 땅끝마을에 다다른다. 터미널에 도착해 땅끝으로 가는 완행버스에 몸을 싣자 차창 밖으로 펼쳐진 바다가 출렁이며 춤을 춘다. 촉촉한 흙냄새와 바다냄새에 한나절을 달려온 피로가 저절로 녹아내리는 듯하다. 땅끝마을의 정식 지명은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다. ‘더 이상 갈 수가 없다’라는 뜻의 ‘갈수리(渴水里)’였다가 물이 귀한 바닷가 마을에 좋지 않은 이름이라 하여 ‘갈두리’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 사실 해남은 14개의 읍·면을 거느리고 있는 전라남도에서는 가장 큰 지역이다. 대흥사, 미황사 등 곳곳에 아름다운 절과 명승지가 많다 보니 시간에 쫓겨 정작 해남까지 와서 땅끝마을을 보지 못하고 땅끝마을에 와서는 ‘진짜 땅끝’을 밟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다섯시간을 달려와 잠시 숨을 돌린 해남시외터미널. 이곳에서 다시 땅끝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여기서 말하는 ‘진짜 땅끝’은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갈두산 사자봉 땅끝을 말한다. 모노레일을 타고 갈두산 전망대에 올라 신비로운 남도의 풍광을 감상하고, 산책로를 따라 땅끝탑에 들른 뒤 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땅끝 선착장 입구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땅끝 모노레일 승강장으로 이어진다. 모노레일에 몸을 싣고 비탈을 오르며 정면으로 난 창을 통해 푸른 남해 바다와 다소곳이 자리 잡은 바닷가 마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드넓은 수평선과 함께 아름다운 남해의 풍광이 한눈에 펼쳐진다. 여객선터미널. 보길도로 가는 배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여객선터미널에는 노화도와 보길도를 왕복하는 유람선들과 작은 고깃배들이 정박해 있고 산인지 섬인지, 어깨를 거느린 절벽들이 바다를 감싸 안고 있다. 백일도와 조도를 비롯해 저 멀리 진도까지, 땅끝에서 마주한 바다의 풍경은 뛰어내리면 닿을 듯 가까우면서도 아련한 느낌이다. 전망대에서 땅끝탑까지는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400m의 해안 산책로로 연결돼 있다. 눈앞에 바다를 두고 길을 안내하는 산책로는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한낮에도 빛을 가릴 정도다. 바다와 숲을 감상하며 10여 분쯤 내려가면 드디어 대한민국 최남단 땅끝탑에 닿는다. 북위 34도 17분 21초, 해남군 송지면 사자봉 땅끝이다. 바다를 향해 나 있는 뱃머리 모양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몰은 평생 잊지 못할 만큼 강렬하다. 붉은 노을을 토해내며 수평선 아래로 몸을 뉘는 태양과 붉게 타는 바다,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땅의 끝에서 만난 새로운 시작에 여행객의 마음은 희망으로 물들어간다. 남도엔 가을이 한창이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피어난 코스모스. 작지만 아름다운 절 미황사. 가을볕 아래 빨래가 보송보송 말라간다. 1 마을에서 만난 강아지의 눈동자에 호기심이 가득하다. 2 땅끝마을 여행자들의 쉼터, 게스트 하우스 ‘케이프’. 3 땅끝전망대에서 땅끝탑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땅끝마을 가는 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해남시외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해남시외버스터미널에서 땅끝행 버스를 타면 된다. 직행은 45분, 완행은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기차를 타고 목포 혹은 광주까지 간 다음에 버스로 갈아타고 땅끝마을까지 가는 방법도 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에서 2번 국도로 갈아 타고 성전을 지나 해남읍으로 가면 된다. 호남고속도로는 광주에서 13번 국도를 따라 내려오면 된다. <■글&사진 / 노정연 기자 ■문의 / 땅끝관광안내소 061-530-5544>
동네 이야기
[자전거로 찾아가는 문화기행]땅끝마을 해남을 가다
2010. 07. 09 16:44 레저/여행
경기도 일산에서 꼬박 6시간을 달려 도착한 땅끝마을 해남에서 필자 이재언이 본 것은 남해의 낙조가 연출하는 장관만이 아니었다.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와 더불어 조선시대 걸출한 화가를 양산한 우리의 국토 끝자락, 문화의 향기를 찾아서. (편집자 주) 우는 것이 뻐꾹샌가 푸른 것이 버드나무 숲인가 노 저어라 노 저어라 어촌의 두어 집이 안개 속에 들락날락하는구나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맑고 깊은 못에 온갖 고기 뛰논다 - 고산 윤선도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 ‘춘사(春詞)’ 중 조선의 대표적인 시인 윤선도 선생을 만나기 위해 해남땅을 찾기로 했다. 새벽 2시, 약속 장소인 일산 호수공원 주차장에는 일행을 해남까지 실어줄 버스와 자전거 트레일러가 대기하고 있었다. 해남 땅끝마을 라이딩이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연락을 취해 간신히 자리 하나를 얻어 합류할 수 있었다. 해남 라이딩은 자전거 마니아들의 로망이다. 근력 좋은 건각(健脚)들이야 서울서부터 주파를 하기도 하지만, 버스로 남도까지 점프를 하는 일도 그리 만만치 않은 일이다. 16명분 자전거를 실은 트레일러를 매달고 달리는 버스인지라 꼬박 6시간을 달려 해남읍에 도착할 수 있었다. 조기매운탕으로 고단한 몸을 북돋우고 약간의 휴식을 가진 뒤 바로 라이딩을 시작했다. 고산 유적지와 두륜산 가장 먼저 들른 코스가 바로 고산 선생의 유적지다. 해남읍 남쪽으로 3km 정도 내려가면 왼쪽으로 야트막한 덕음산이 나온다. 그 기슭에 해남윤씨 어초은파의 종가로서 시조 사당을 비롯해 고산 선생의 사당과 유물전시장 등이 함께 모여 있다. 특히 이곳은 고산 선생의 녹우당과 유물전시관에 소장된 해남 유일의 국보인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으로 유명하다. 녹우당(綠雨堂)은 효종이 대군 시절 자신의 스승이었던 고산에게 하사한 수원집을 해체, 운송해 바로 종가의 사랑채로 재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로서는 얼마나 큰 규모의 대역사였을까. 녹우당은 ‘푸른 비’가 내리는 집이라는 의미로 사당 뒤쪽의 비자림이 비에 젖어 있다가 바람에 흔들리면서 쏟아져 내리는 장면을 보고 이름 붙인 것이라 한다. 바로 이 고택에서 고산 선생의 주요 시작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기슭에 펼쳐진 비자림은 조상 때부터 조림되어 선생의 문심을 다듬을 수 있었던 곳으로 그 오솔길의 분위기가 일품이다. 고산 유적지에서 나와 두륜산 대흥사로 가는 길은 10km 정도 된다. 마침 석가탄신일에 즈음해 참배자들이 많아 사찰 진입로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자전거 행렬의 대오가 흐트러지고 끊어지면서 숲의 터널을 서행해야 했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숲이 장관이다. 반도 최남단의 영산으로 통하는 두륜산(703m) 자락에 위치한 대흥사는 신라 진흥왕 5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이래 13명의 대종사와 13명의 대강사를 배출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특히 대흥사 내 표충사는 서산대사의 유품을 봉안하고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불교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조선 말 초의선사가 머물면서 추사, 다산 등 당대 최고의 지성들과 교우를 가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무량수각(無量壽閣), 일로향실(一爐香室), 동국선원(東國禪院) 등의 편액은 추사 선생이 직접 쓴 것으로 무심코 지나치기에는 문화재 가치가 무척이나 큰 곳이다. 잠시 대흥사에서 빠져나와 청국장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식당에 자전거를 맡겨두고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갔다. 완만한 듯한 산세지만 빼어난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는 명산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멀리 완도까지 보이는 절경도 절경이지만 난대성 식물 군락지로서도 의미를 갖는다. 분재로나 보았던 소사나무, 윤기가 흐르는 동백나무, 사람주나무, 굴거리나무, 팥배나무, 노린재나무…. 이름을 다 외기도 어려운 다양한 초목이 울창하게 자라는 모습에서 우리 자연을 배울 수 있었다. 1 고산 선생 유적지의 전통 연못. 2 비 오는 날의 미황사와 달마사. 3 땅끝전망대에서 본 다도해. 4 5백년 종가의 역사를 증명해주는 은행나무. 땅끝마을 케이블카에서 내려와 이제 땅끝마을까지 가려면 50km 정도를 이동해야 한다. 두륜산과 주작산 사이를 통과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오소재를 비롯해 언덕이 많은데다가 날씨는 한여름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바다 쪽에서 바람이 불어와서 시원했다. 가는 중 들판엔 마늘 농지가 많이 눈에 띄였지만, 정작 마늘은 주산물 리스트에 나오지도 않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두륜산 기슭을 벗어나 만나는 것이 달마산(489m) 자락이다. 두륜산에 비해 낮지만 산세가 바닷가에까지 미쳐 굴곡이 심한 편이다. 땅끝마을까지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전망대에 올라가는 길은 특히 경사가 심했다. 정상 사자봉은 122m밖에 안 되지만 달마산 자락의 봉우리로서 땅끝의 대미를 장엄하게 매듭짓는 모습을 하고 있다. 전망대에 올랐을 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남해의 낙조가 연출하는 장관을 만끽하고 있었다. 땅끝마을 숙소 식당에 마련된 갖가지 전복 요리는 진미 중의 진미로 라이더에겐 최고의 보양식이기도 했다. 1 마늘 수확을 앞둔 해남의 들녘. 2 고된 오르막길에서도 표정만은 밝은 라이더들. 3 두륜산 정상에서 함께한 여행동지들.우중의 미황사와 공재 고택 일기예보에서 비소식이 있기는 했지만 새벽부터 내리는 빗발이 의외로 세찼다. 그 바람에 건축사 모아님(김관수)과 함께 일행에서 떨어져 보길도를 다녀오기로 한 계획이 무산되었다. 진도로 건너가기로 했던 동호회 일행들의 계획 역시 차질이 생겼다. 결국 자전거를 트레일러에 싣고 버스 편으로 달마산 미황사를 향해 이동했다. 달마산 기슭을 한 바퀴 돌아 미황사로 올라가는 형국이었다. 미황사 역시 신라시대 의조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과거에는 그 규모가 대단히 컸지만 현재는 비교적 아담한 사찰로 자리매김했다. 불교가 해로를 통해 유입되었다는 학설을 뒷받침하는 사찰로서도 비중이 있지만, 단청이 벗겨져 단아하고 소박한 대웅보전이 병풍과도 같은 달마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에 많은 사람들이 매료된다. 더욱이 비 오는 날의 달마산을 등지고 있는 대웅보전의 고요하고 단아한 모습은 그윽하기가 그지없어 우리 일행들은 그저 탄성을 지를 뿐이었다. 특히 주춧돌에는 물고기, 게, 문어 등의 문양이 양각으로 부조되어 있는데, 이는 바닷가 해남 지역 환경과 관련된 시문(施紋)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미황사에서 머지않은 곳에 공재 윤두서 고택이 있다. 백포리 망부산 자락에 터를 잡고 벼슬을 마다하고 화재(畵材)를 갈고 닦은 공재 윤두서는 윤선도 선생의 증손자로 조선 중·후기 겸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화가이며, 김홍도 등의 풍속화가 등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선비화가이다. 형형한 눈빛을 하고 있는 장부형 인물의 자화상으로 유명한 공재 선생의 바로 그 자화상이 고산 유적지 유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해남군 홈페이지에 소개된 바로는 평양박물관에 보다 젊은 시절 모습의 자화상이 하나 더 소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작품사진을 함께 올려놓은 것이 있다. 고택은 고산 유적지와는 달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의외였다. 고택 바로 뒷집이 해태·크라운그룹 윤영달 회장 선친의 생가로 알려졌다. 예술 전반에 걸쳐 조예가 깊은 것도 바로 이러한 가문의 내력에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고 보니 대학 때 알고 지낸 친구 한 명도 해남 출신의 윤씨였다. 해남은 윤씨, 진도는 허씨 가문이 많은 화가를 배출한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비가 여전히 세차게 내렸다. 이렇게 국토의 가장 끝자락에서 확인한 미술의 화맥과 전통은 오늘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지나치게 제도화되고 상업화된 예술은 도시를 떠나 존립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바로 옆 진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지만, 자생적인 지역 미술의 전통과 맥이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그럼에도 동시대 현실 속에서 그 존속의 내막은 그리 유복해 보이지 않는다. 판소리의 경우도 그렇지만 현대화의 격랑 속에서 우리의 것이 오히려 낯설다니 어찌된 일인가. 속절없이 유실되어가는 우리 전통 예술이 다시금 힘을 얻고 부흥할 수 있는 날은 그리도 요원한 것인가. 필자 이재언은 1958년생. 강원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 미학과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상명대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선갤러리 아트디렉터 및 한국공예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1989년부터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는 한편 2006년부터 인천-서울, 일산-서울 장거리 ‘자전거 출근’과 함께 자전거 문화와 미술을 접목한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해오고 있다. 역서 「존 듀이 경험으로서의 예술」(책세상) <■글&사진 / 이재언 (미술평론가) 쭕 취재 협조 / 울프라운치(Wolf La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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