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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10 건 검색)

노동부, ‘사망 3명’ 현대자동차 이번주 특별감독
2024. 11. 25 15:09사회
... 19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테스트 중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지난 20일 경찰 차량이 합동감식을 위해 공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최근...
[포토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소방관 회복 지원 수소전기버스 활약상 공개
2024. 07. 08 20:26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8일 소방관 회복지원용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그린 캠페인 영상인 ‘사륙, 사칠’을 공개했다. 사륙, 사칠은 각각 ‘알겠나? 알았다’란 뜻의 소방관 무전 용어다. 사진은 소방관 회복지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에
2024. 06. 18 20:10경제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수소산업 관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았다. 수소위원회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 공동의장(가와사키 중공업...
현대자동차그룹, 6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식 의전 차량 지원
2024. 03. 22 09:51경제
... G90.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6월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빌딩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제네시스현대차

스포츠경향(총 80 건 검색)

‘미래, 인재, 내다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
2024. 12. 20 15:10 생활
미래 첨단 모빌리티, 로봇 기술 더해온 정의선 회장,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을 ‘대한민국 양궁’에 접목해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협회 전원의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만장일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대한양궁협회장 선거 절차에 따라, 체육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정의선 회장을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로써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첫 취임 이후 6연속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역임하게 됐다. 정의선 회장은 내년 1월 대한양궁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다.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전 세계 완성차 메이커 중 양궁 분야에 첨단 기술을 도입 적용한 별도 훈련 시스템 및 양궁 기술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디바이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현대자동차가 유일하다.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는 정의선 회장이 한국 양궁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협회 행정운영체계 고도화 및 재정 자립 기여, 국가대표 지원 및 우수 인재 육성, 국내 양궁 저변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정의선 회장이 그동안 축적된 양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양궁을 지속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해 재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 정의선 회장은 2005년 5월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기업 경영을 양궁에 접목해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달성하고 비인기 종목임에도 대중적 신뢰와 폭넓은 지지를 획득하며 양궁협회를 국내 스포츠 단체 중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이끌었다고 인정받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무엇보다 ‘공정, 투명, 탁월’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대한양궁협회 행정 체계를 선진화하고, 공정한 선발 시스템을 확립했다. 또한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했으며,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초·중등 방과후 수업 창설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동시에 스포츠 외교를 강화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높였다. 정의선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5번 연속 선임돼 아시아 양궁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R&D 역량을 양궁에 도입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신기술 및 장비 개발도 적극 추진했다. 전 세계 완성차 메이커 중 양궁 분야에 첨단 기술을 도입 적용한 별도 훈련 시스템 및 양궁 기술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디바이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현대자동차가 유일하다. 정의선 회장의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국 양궁은 2024 파리올림픽 여자단체전 10연패 및 전종목 석권을 비롯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세계 최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무엇보다도 대한양궁협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대한양궁협회에는 공정, 투명, 탁월 3대 원칙 아래 지연, 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이 전무하며, 국가대표는 기존의 성적이나 명성은 배제한 채 철저하게 경쟁을 거쳐 현재의 성적에 기반해서만 선발된다. 코칭스태프도 공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등용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또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한국 양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양궁 저변 확대 및 대중화, 국제 양궁 단체 임원 배출을 비롯한 스포츠 외교 활성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먼저 양궁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2013년 초등부에 해당하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해 장비와 훈련을 지원하고, 일선 초등학교 양궁장비와 중학교 장비 일부를 무상지원 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유소년-꿈나무-후보선수-상비군-국가대표에 이르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양궁의 저변 확대 및 대중화를 위해 생활체육대회와 동호인 대회를 창설하고 학교 체육 수업에 양궁을 포함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층위에서 꾸준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2016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창설해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이 수준 높은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한국 양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3회째를 맞은 2023년 대회 기준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대회 창설 후 최대 규모인 209명이 참가했으며, 우승자에게 1억원(리커브 기준)을 포상하고 상금의 25%를 입상 선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하는 등 선수와 지도자 모두의 동기부여에 일조하고자 했다. 또 기존 리커브 종목 외 컴파운드 종목을 신설하며 보다 많은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대회 기간 중 다양한 양궁 체험 콘텐츠를 마련하고,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한 700석 규모의 관람석을 대회장으로 사용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배치하는 등 양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정의선 회장과 대한양궁협회의 양궁 저변 확대 및 대중화 노력을 바탕으로 2005년 1,633명이었던 국내 전체 양궁 인구는 2024년 기준 2,800명에 이르렀고, 양궁 생활체육인구도 2016년 0명에서 2024년 195개팀 778명으로 늘어났다. 정의선 회장은 이 밖에도 국제 스포츠 단체 진출도 적극 추진해 세계 양궁계에서 한국 양궁의 영향력을 강화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11월 제8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부임해 현재까지 5선 연임 중으로,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국가들에 선수 육성을 위한 예산과 장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계양궁연맹에서도 한규형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 및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회장직은 물론 각종 주요 위원회에서 분과위원 등의 역할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또한 양궁 선수들의 훈련 및 실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역량과 첨단기술을 훈련장비 및 훈련기법 개발에 본격 접목해 왔다.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및 로봇 기술을 적용해 만든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을 대비해서도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선수와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경기 감각 향상을 돕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개발, 슈팅 자세를 정밀 분석해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신소재를 개발해 적용한 ‘복사냉각 모자’ , 3D 프린터로 개별 선수의 손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한 ‘선수 맞춤형 그립’ 등 다양한 훈련용 및 실전용 장비를 전폭 지원했다. 정의선 회장과 현대차그룹의 진정성 있는 지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파리올림픽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전 2연패 쾌거를 이룩하고, 남·녀 개인전 금메달 등 세계 양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정의선 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총 5회의 하계올림픽에서 18개의 금메달, 3개의 은메달, 4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해 왔다. 휴대용 활 이상 유무 체크 디바이스. 역시 현대차가 개발한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양궁월드컵, 세계대학생경기대회, 유스올림픽대회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하는 수많은 국제, 대륙, 연맹 대회에서 세계 최정상의 성적을 고루 거두어 왔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도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래 올해 재선임된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40년간 한국 양궁과 동행하며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양궁계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후원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양궁계 외에도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사로서 ‘아시아권 전역에 대한 양궁 발전’에도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미래 인재들을 키워야 한다’ 현대자동차 육성 나선다
2024. 11. 22 10:50 생활
현대자동차가 ‘2025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를 모집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2016년부터 시작해 10년째를 맞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자동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혁신적 모빌리티 기술이 열어갈 미래를 접해볼 수 있다. 또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청소년들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이뤄져 있다.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 산업에 관한 이해를 돕는 교재와 교구재를 1~2년 주기로 개발 및 제작해 참가 학교에 제공하고 학교는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범교과 학습 등에서 해당 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참가 교사에게는 온라인 연수를 제공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지원한다. 참여형 교육 활동으로 교육계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지금까지 국내 초·중등학교 및 해외 학교를 포함한 2,534개 학교에서 운영됐으며 약 102,000명의 학생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의 꿈을 함께 키워왔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이론 전달 위주의 전통적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모빌리티 업사이클링 키트, 스마트시티 조감도 등 관련 교구재를 제공해 매 수업 별로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진행한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 정규 및 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초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등 정규 프로그램은 ‘클린 모빌리티로 누리는 스마트시티 라이프’를 주제로 진행되며 중등 단기 프로그램은 ‘지능형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 초등 프로그램은 ‘미래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2025년 1학기 중등 단기 프로그램이 개편되어 ‘지능형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를 주제로 수소와 SDV 관련 내용이 새롭게 추가돼 폭넓은 분야의 수업을 만나볼 수 있다. 2025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11월 22일(금)부터 12월 11일(수)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에서 ‘미래모빌리티학교’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시야를 넓히고 자신만의 꿈을 키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창의적·문화적 토양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쌓은 신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업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 아세안 국가와의 교육 교류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각 국가에 파견되는 국내 교사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친환경 모빌리티·스마트시티 등 주제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아시아 권역 국가와의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모터스포츠 경쟁’ 현대자동차-토요타자동차 맞손 잡았다
2024. 10. 08 10:29 생활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토요타자동차와 함께 오는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은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WRC에 참여하고 있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처음으로 손잡고 양사의 고성능 모델과 경주차를 선보이며 국내 고객들과 함께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는 이번 행사를 모터스포츠 문화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고객들이 함께 고성능 차량을 즐길 수 있는 ‘트랙 데이(TRACK DAY)’를 마련하고 현대 N과 토요타 GR 차량들이 같은 공간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 각 사의 월드랠리팀 경주차가 실전 랠리 같은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런(Show Run)과 더불어 고객들이 직접 경주차의 성능을 느낄 수 있는 ‘택시 시승 체험’ 등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현대 N은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1]을 위한 ‘i20 N Rally 2’ 경주차 2종과 ‘아이오닉 5 N’, ‘아반떼 N’ 등 양산 고성능 N 라인업을 선보임과 동시에 드리프트에 특화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을 통해 역동적인 쇼런을 보일 예정이다. 올 시즌 WRC 드라이버 랭킹 1위를 기록 중인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 안드레아스 미켈센, TCR 월드투어 23년 챔피언 출신 노버트 미쉘리즈, 22년 챔피언 미켈 아즈코나도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해 모터스포츠의 감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GR 야리스 랠리 2’를 비롯해 ‘GR 수프라(GR Supra)’, ‘GR86’ 등 경주차와 고성능 모델을 선보인다. 주행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드라이버로는 현 토요타 WRC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카츠타 타카모토,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 대표 야리 마티 라트발라, 타카모토 선수의 아버지인 전 일본 랠리 9회 챔피언 카츠타 노리히코가 참여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모리조(MORIZO)라는 이름의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토요타자동차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전하고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행사장 내 전시 부스를 운영해 브랜드 전용 특화 상품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차세대 친환경차를 전시해 미래 비전을 전달한다. 현대 N 부스에서는 1974년 선보인 포니 쿠페 디자인과 첨단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해 미래 고성능 방향을 제시하는 ‘N Vision 74’와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 출전해 양산형 전기 SUV 개조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아이오닉 5 N TA 스펙’을 전시한다. 수소와 전기차 기술을 통해 자동차 문화 선도를 이루려는 현대 N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부스에서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하는 ‘멀티 패스웨이(Multi-Pathway)’ 전략을 보여주기 위해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액체 수소 엔진 GR 코롤라’와 일본 만화 이니셜D에 등장해 ‘AE86’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스프린터 트레노(Sprinter Trueno)’ 기반의 수소 콘셉트카 ‘AE86 H2 콘셉트’를 전시한다. 이밖에 모터스포츠 팬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양사 경주차와 양산차가 한데 모인 ‘서비스 파크’,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유엔세계식량계획(WFP)와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 체결
2024. 07. 31 17:00 생활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박경란 WFP 비상대응국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 성 김 현대차 고문이 WFP 로고로 랩핑한 아이오닉 5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31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이번 파트너십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과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WFP는 개발도상국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설립된 식량 원조 기구로 2030년까지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아무도 굶지 않는 ‘제로 헝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부분 화석연료로 운영되는 유엔 업무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돕는다. 또 WFP에 전 세계 주요 사무소의 이동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오닉 5를 제공하고 해당 국가들 전기차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기금도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조성된 기금을 WFP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화석연료 절감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데 사용해 전기차 배치 지역의 충전 및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전기차 기술에서 현대자동차가 갖고 있는 리더십과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아이오닉 5를 제공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해 전 세계의 식량 위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중요한 역할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도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이 WFP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향한 중요한 도약임을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와 협력을 통해 “ WFP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경제]현대자동차 산업재해 불명예 질주(2014. 06. 02 19:36)
2014. 06. 02 19:36 경제
ㆍ최근 5년 동안 울산공장이 1위… 그 뒤로 기아차 화성공장, 현대중공업 순 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대기업 사업장은 현대가(家) 계열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의 홍영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1000인 이상 사업장 산업재해 현황’에서 최근 5년 동안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산업재해자 수에서 불명예 1위를 ‘꾸준히’ 차지했다. 불명예 2위 자리는 같은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차지했다. 3위는 최근 산업재해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이었다. 비록 이들 기업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으로 분리돼 있긴 하지만 뿌리가 같은 현대가 사업장에서 산업재해 발생자 1~3위가 나온 것은 우연으로 보아 넘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해 재해자 수가 277명에 이르렀다. 이 중 사망자는 3명이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2009년 재해자 수 376명(사망자 없음)을 정점으로, 2010년 350명(사망자 4명), 2011년 296명(사망자 4명), 2012년 321명(사망자 3명)으로 다소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매년 재해자 수가 300명 안팎에 이르렀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산업재해라고 하면 흔히 공장 내 중대 재해사고를 떠올리지만 고용노동부 통계에 나타난 현대자동차의 산업재해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의 비율이 높다”면서 “자동차 제조업의 특성상 반복되는 작업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이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케이스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근골격계 질환이 30%가량 차지하고 있으며 교통사고가 25% 정도”라며 “나머지 공장 내 사고도 작업 사고 외에 작업 외 사고도 많다”고 말했다. 같은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2013년에는 재해자 수가 218명(사망자 없음)으로 2012년 214명(사망자 1명)에 비해 4명 늘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이 참여한 산재사망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 캠페인단이 지난해 4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현장 노동자의 안전 장비 앞에 헌화하고 있다 | 강윤중 기자 현대기아차 공장 5곳 10위권에 현대차 울산공장과 기아차 화성공장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하는 사업장으로는 현대차 전주공장, 기아차 소하리 공장, 기아차 광주공장이 매년 50명 이상의 재해자 수를 기록해 최다 재해자 수 10위권 안에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올려놓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통계로 보면 현대·기아차 계열사에서 산재 건수가 많지만 작업 인원이 많고 중대재해가 많지 않음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산재 건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이 투명하고 웬만한 부상도 산재로 처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하는 현대제철과 현대로템주식회사도 산업재해자 수가 많았다. 현대제철의 경우 현대제철주식회사와 현대제철 당진공장,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매년 각각 10명 안팎의 산업재해자들이 발생했다. 특히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는 지난해 이 숫자가 40명으로 부쩍 늘어났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지난해 잇따른 노동자 사망사고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안전관리 위기사업장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통계에는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다. 협력업체 노동자가 사망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5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재예방 정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산재예방정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별 주요 안전관리 강화 내용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국내 모든 사업장에 안전점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밝혔으며, 현대제철은 안전경영총괄대책위를 신설해 종합안전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대주주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논란이 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80명의 재해자 수에 사망자가 무려 7명에 다다랐다. 다른 사업장과 비교하면 재해자 수에 비해 사망자 수가 많았다. 2012년에는 재해자 수 188명에 사망자 수 7명으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했다. 금속노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명(직영 5명, 하청 3명), 올해 5명(하청 5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하청사에 위험한 작업을 맡기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현대중공업 직원의 경우 평균 20년 이상의 숙련작업자가 많은 데 비해 협력사는 경력이 불과 2~3년밖에 안 된 분들이 많기 때문에 협력사에서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금속노조가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1974년부터 올해까지 현대중공업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모두 388명에 이른다. 1993년까지는 사망자가 모두 직영 노동자였으나, 1993년부터 하청 노동자의 사망자 숫자가 등장해 이후 직영 노동자와 비슷한 수치의 사망자가 생겼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조에서 주장하는 누적 수치는 회사에서 파악하는 수치와 거의 비슷하다”면서 “하지만 사고율이 높은 조선업의 평균을 따지면 재해율이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협력사를 포함해 4만명의 노동자가 일하는 것을 감안하면 재해율이 낮은 편인데, 올해 3월과 4월에 산재가 많이 발생해 회사에서도 3000억원을 투입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경총 회의에 제출한 안전관리 강화계획에서 대표이사 직속 안전환경실을 신설해 실장을 부사장급으로 격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또 안전 전담요원을 80명에서 210여명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박세민 노동안전보건실장은 “돈으로 안전을 사는 방식으로 사망사고를 줄일 수 없다”면서 “조선업은 특히 산업재해율이 높은데, 여기에는 하청에 하청을 주는 다단계 도급계약이 만연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업, 다른 업종 비해 산업재해 많아 실제로 고용노동부 통계에서도 조선업의 산업재해자는 다른 업종에 비해 훨씬 많았다. 지난해 산업재해 현황에서 현대중공업이 재해자 수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삼성중공업㈜이 81명의 재해자(사망자 0명), 대우조선해양㈜이 66명의 재해자(사망자 1명), 성동조선해양㈜이 39명의 재해자(사망자 0명), STX조선해양㈜ 진해가 33명의 재해자(사망자 0명), 현대삼호중공업㈜이 25명의 재해자(사망자 1명)로 나타나 있다. 이 통계 역시 금속노조가 갖고 있는 중대재해 사망자 수치와 맞지 않는다. 실제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가 하청업체에서 일했을 가능성이 높다. 금속노조 박세민 실장은 “조선업계에서 최저가 입찰이나 톤당 작업단가 후려치기, 안전확보 없는 공기단축과 같은 관행이 없어져야 산업재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불산 누출사고와 반도체 공장 질병 사망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흥공장에서 50명의 재해자(사망자 없음)가 생겼고 반도체사업부 화성캠퍼스에서 35명의 재해자 수에 1명의 사망자가 통계에 올라 있다. 2012년 자료에는 삼성전자의 한 사업장에서 32명의 재해자 수(사망 1명) 외에 또 다른 사업장에서 19명의 재해자 수(사망 3명)가 기록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홍영표 의원은 “산업재해는 현장의 부주의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안전에 대한 투자에 인색하고 하청업체로 위험이 외주화됨으로써 생긴다”면서 “정부의 친기업적 정책과 이윤추구 기업환경이라는 조건이 집약된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때 그장면]현대자동차의 파업(2007. 09. 18)
2007. 09. 18 정치
‘파업의 대명사’ 악순환 고리 끊나 현대자동차 노사가 9월 4일 올해 임금협상 및 단체협상에 합의했다. 노사는 협상에서 ▲임금 8만4000원 인상(기본급 5.8%) ▲상여금 750%로 인상(종전 700%) ▲정년 1년 연장(종전 58세) 등에 의견의 일치를 봤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하지 않고 임단협에 합의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 20여 년 동안 협상→결렬→파업→타결을 되풀이해왔다. 현대차는 파업으로 매년 수조 원의 생산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998년 5월 27일 노조가 총파업 투쟁을 결의하면서 현대차 노동자들이 회사 본관 앞으로 가두행진하는 모습이다. ‘파업의 대명사’ 현대차가 올해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낸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현대차가 파업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었던 것은 내부 요인보다 외부 요인이 더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성과급 투쟁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투쟁으로 여론의 비판을 호되게 받은 데다 미국·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가장 반기는 사람들은 울산 시민들이다. 무분규 타결을 하면 음식값을 할인해주겠다고 약속한 한국음식업중앙회 울산남구지부는 “약속대로 현대차 임직원과 모든 울산시민에게 400여 개의 음식점에서 보름 동안 음식값을 10% 할인해주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내년, 그 이후에도 올해와 같은 ‘무파업 타결’을 지속할 수 있을까.
그때 그장면
[커버스토리]현대자동차의 눈부신 질주!(2004. 09. 23)
2004. 09. 23 경제
현대자동차가 28년이란 짧은 기간에 수출 1천만대를 돌파하고, 미국의 권위 있는 품질평가기관으로부터도 세계적인 명차로 인정받았다.내친김에 2007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프리미엄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제 도요타와 맞장 뜨는 시대가 도래한 것인가. 급성장하는 현대자동차. 그 힘의 비밀 속으로 들어가보자. '쏘리, 도요타!(Sorry, Toyota!)' 현대자동차가 내심 생각하고 있는 슬로건이다. 일본 도요타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제일의 자동차업체다. 슬로건에는 그런 도요타를 뛰어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겨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제1의 가전기업인 소니와 대등해졌을 때, 많은 사람이 '쏘리, 소니!(Sorry, Sony!)'라고 한 것처럼.... 그리고 이것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태껏 해온 현대차의 고공비행은 눈이 부실 정도다. 현대차는 1976년 포니를 앞세워 수출에 나선 지 28년 만인 지난 7월 28일 수출 누계 1천만 대를 돌파했다. 혼다는 수출을 시작한 지 32년, 닛산은 무려 46년 만에 이런 기록을 세웠다. 다만 도요타는 25년 만에 이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도요타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짧은 기간에 이를 이뤄낸 셈이다. 도요타 이어 최단기 수출 1천만대 돌파 현대차는 양적인 성장만 이룬 것이 아니다. 질적인 성장속도는 더욱 가파르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품질전문조사기관인 JD파워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어냈다. 지난 4월 말 JD파워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초기품질지수(IQS)에서 현대차는 102점을 획득, 도요타(9위, 104점) 벤츠(10위, 106점) 아우디(11위, 109점) BMW(11위, 109점) 등을 젖히고 7위를 차지했다. 1위는 도요타의 독립 브랜드인 렉서스가 차지했다. 렉서스(도요타)의 명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초기품질지수는 신차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 대해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한다. 현대차가 7위에 올랐으니, 신차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현대차는 2002년 상반기 28위, 2002년 하반기와 2003년 상반기에 23위를 각각 기록한 데 2003년 하반기에는 13위를 차지하며 높은 품질향상을 보였다. 그러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6계단이 뛰면서 7위로 당당히 톱10 안에 들어갔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수입차 부문의 선두그룹(티어 원)은 도요타, 혼다, 폴크스바겐이다. 2위그룹(티어 세컨드)은 닛산, 마쓰다, 미쓰비시, 스바루 등이다. 현대차는 그 중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질적인 성장은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이 주효한 것이다. 정 회장은 변두리 회사로 남는냐, 글로벌 메이커로 변신할 것이냐 선택 기로에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수를 띄웠다. 2001년에 '품질지상주의'를 표방한 것이다. 정 회장의 실천력은 현대차그룹에 강력한 파장을 일으켰고, JD파워의 IQS 7위가 단적인 결과다. 현대차 이문수 부사장은 "이는 정몽구 회장이 품질최우선 경영을 천명한 이래 상품성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정 회장은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품질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강조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정 회장의 지시로 도요타의 명차브랜드인 렉서스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BMW보다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도요타를 세계 명차 메이커 반열에 올려놓은 렉서스야말로 현대차의 목표란 것이다. 이는 현대차의 각종 전략 곳곳에 배어있다. NF쏘나타는 출력-연비 등 주요 성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을 생산한다는 혼다의 엔진을 압도한다고 자부하는 '세타엔진'이 들어갔다. 이 차는 도요타의 캠리나 혼다의 어코드, 닛산 알티마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혼다와 닛산을 완전히 뛰어넘는다는 복안이다. 정몽구 회장의 품질지상주의 경영 주효 그런 현대차가 2005년 상반기에는 TG(프로젝트명)를 통해 그랜저XG 후속 차종을 내놓는다. 이 차는 렉서스 ES330을 타깃으로 한 것이다. 여기에는 쏘나타에 들어간 세타엔진보다 한 단계 레벨업이 된 '람다엔진'이 탑재된다. 따라서 람다엔진은 혼다와 닛산을 넘어 렉서스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확연하게 드러낸다.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이 "TG는 현대차의 품질과 성능개선의 결정판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해도 좋다"고 말할 정도다. 2007년에는 BH(프로젝트명)로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프리미엄 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BH는 이미 엔진 개발 등에 착수한 상태다. 이 차는 후륜 구동방식을 검토 중이며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는 등 혁명적인 개선과 변화가 담길 예정이다. BH가 성공한다면 렉서스나 BMW, 아우디 등 세계적인 명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람다엔진은 렉서스를 목표로 하는 증거 그러나 현대차의 '렉서스(도요타) 극복'에는 아직 물음표가 붙는다. 럭셔리 프리미엄 차 시장에서 과연 명차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현대차의 성장 무기는 '가격경쟁력'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JD파워가 지난 6월 말 발표한 2004년 차량 내구성조사(VDS)에서 현대차는 33위를 차지해 미국 내 전체 38개 브랜드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현대차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일면 수긍하면서도 "앞으로는 상황이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이 조사가 3년 전 출고된 차량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현대-기아 연구개발본부 전호석 시험센터장(전무)는 "최근 모델, 그리고 향후 출시할 모델은 품질, 특히 내구성에서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년 전의 현대차로 내구 품질을 평가하는 것은 과거의 잣대로 현재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이종우 이사대우는 "비공식적이지만 자체 테스트 결과 2002년에 비약적으로 품질이 높아졌고, 2003년에는 더욱 좋아졌다"면서 "따라서 내구성 지수는 틀림없이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이사대우는 "특히 NF쏘나타는 엔진 등 완전히 차원이 다른 차로 내구성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엔진은 내구성 판단의 제1기준으로 이것이 전체 자동차 수명을 좌우하기에 혁신적인 NF쏘나타의 세타엔진은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란 얘기다. 지난 3월 3일자 일본 최대 경제전문지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대-기아차그룹이 올해 3백30만 대 판매목표를 달성할 경우 3백20만 대가 목표인 혼다를 추월할 것이란 보도를 1면 톱으로 취급했다. 이 신문의 '호들갑'은 소니 등 일본 가전메이커와 언제부터인가 대등한 위치를 확보한 삼성전자처럼 자동차 분야에서도 현대차그룹이 자신들의 자존심을 허물어뜨릴지도 모른다는 일종의 자기방어심리가 작용했을 것으로 현대차는 보고 있다. 이제 도요타나 혼다도 현대차를 녹록하게 보지 않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차가 도요타와 '맞장'을 뜨는 시대가 이제 막 도래한 셈이다. [인터뷰] 코스마이 현대모터아메리카 사장 "최근 5년간 미국내 현대차 평가 급상승" 로버트 코스마이 현대모터아메리카(HMA) 사장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의 판단 하나에 현대차의 매출이 요동칠 수 있을 만큼 그는 중요한 인물이다. 코스마이 사장은 1998년 현대모터아메리카에 입사해 줄곧 판매 부문에서만 일해온 판매전문가다. 지난해 판매담당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57세인 그는 30년간 자동차업계에서 몸담았으며 포드-닛산-마쓰다-아큐라(혼다) 등을 거쳤다. 그의 미국 시장에서의 전략 등을 서면으로 알아봤다. 미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가장 역점을 두는 부문이 딜러와의 강한 유대관계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미국의 딜러는 독립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적기의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우수한 딜러를 확보해야 한다. 그만큼 신차 출시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마침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신차 투싼이 미국 시장에 올해 하반기 중 시판된다. 투싼은 '컴팩트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차급)로 싼타페에 이어 현대차의 미국 판매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 5월부터 미국시장에 런칭 예정인 쏘나타는 기존 시리즈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세단으로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 미국 내에서 현대차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현대차는 뛰어난 품질로 미국 내 언론들로부터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JD파워의 초기품질지수(IQS)다. 1998년 이래 현대차의 IQS지수는 53% 개선됐고, JD파워가 지난해 11~12월 신차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4년 상반기 신차품질조사 결과에서 102점을 얻어, 지난해 23위에서 무려 16단계나 수직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 또 리서치 그룹인 '앨리슨 피셔(Allison Fisher)'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현대차에 대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는 1998년 이래 68%나 상승했다. 지난 5년 동안 현대의 브랜드와 현대차에 대한 평가가 대폭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미국 내 현대차 판매 추이는? "JD파워의 IQS평가 1위 등 연이은 미국 시장에서의 호평으로 EF쏘나타의 미국 판매가 지난 8월까지 누계 7만3천8백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2%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 이후에는 EF쏘나타의 월별 판매가 1만 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내년 5월 출시될 신형 쏘나타 성공적 시장진입과 판매확대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의 현대차 전체 판매도 EF쏘나타, 싼타페 등 주력 차종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고유가 파동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까지 누계 28만3천6백4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지난 6월 2.9%를 기록하는 등 3%를 넘어서는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다른 기업과 비교해서 현대차의 강점과 약점은? "현대차의 가장 큰 강점은 일에 대해 매우 열정적이고 성공의 신념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과 직원들의 일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현재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 현대차에는 세계의 고객들을 매료시킬 만한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낼 능력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 수년간 세계 시장에서 발표될 현대의 새로운 제품들은 커다란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믿는다. 모든 회사들이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나는 우리가 가진 강점에 더 주목하고 싶다." [인터뷰] 이문수 현대차 부사장 "이제 닛산 알티마는 경쟁상대가 아니다" 현대자동차 이문수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NF쏘나타로 국내 소비자들이 일제차를 탈 필요가 없어졌다고 단언했다. 새 쏘나타의 품질이 혼다 어코드와 도요타 캠리를 능가한다는 것이다. 이 부사장은 NF쏘나타로 극일(克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국내 소비자들에게 애국심에 호소해 차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부사장으로부터 국내 시장에 대한 향후 판매전략을 들어봤다. 8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1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향후 전망은? "현재의 상황은 급격한 상황변화가 없는 한 최저 수준이다. IMF 이후 제일 나쁜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신용불량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소비자들이 돈을 쓰기를 꺼린다. 하지만 정부에서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어 나아질 것으로 본다." NF쏘나타가 첫날 7,350대를 계약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NF쏘나타 런칭 전략의 핵심은? "특별한 전략은 없다. 품질을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품질만큼 우리나라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요소는 없다고 본다. 쏘나타는 혼다 어코드와 도요타 캠리 등을 능가하는 품질을 갖고 있다. 충돌 테스트에서도 어코드와 캠리가 해내지 못한 별 5개를 받았다. 이제 닛산 알티마는 경쟁상대로 보지 않는다. 또 새 쏘나타는 중형뿐만 아니라 준대형급 차체 사이즈까지 생산하고 있어 준대형급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탁월한 제품 경쟁력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연말까지 NF쏘나타 판매 목표량은? "경기가 안 좋아 월 1만 대씩 연말까지 4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중형차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 여성 소비자 공략이 성공하면 65~70%까지도 가능하다. 여성층을 겨냥한 엘레강스 모델은 섬세하게 신경써서 만들었다. 절대 자만이 아니다." 포드의 몬데오 2.0DLX의 판매가격이 2천8백90만원으로 인하되는 등 수입차의 저가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책은? "그 정도 차는 EF쏘나타에서도 초기 품질로는 상대가 안 됐다. 솔직히 시인하지만 내구성에서는 뒤졌다. 그러나 NF쏘나타가 나오면서 이를 완전히 해소했다. 이제 NF쏘나타는 동급의 수입차보다 초기 품질이나 내구성에서 모두 앞선다. 따라서 이들 차와 가격이 같아도 우리와 경쟁이 안 된다." 조완제 기자 jwj@kyunghyang.com
표지 이야기
[Economy@Life]현대자동차 '넘버 2'(2004. 05. 13)
2004. 05. 13 경제
국산 중형 승용차를 타던 뮤추얼펀드회사 대표이사인 ㄱ씨(41)는 일본차로 바꾸려다 국산 대형차로 변경했다. 큰 마음을 먹고 고가인 도요타의 렉서스나, 국산차와 가격이 비슷한 혼다 어코드 정도를 생각했던 그가 국산차를 사기로 한 것은 최근 미국의 권위있는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의 조사 결과 때문이다. 미국 생활을 오래 한 그는 '승용차=일본차'란 등식이 머릿속에 계속 남아 있었다. 그런데 이를 버리기로 한 것이다. 미국 JD파워는 1968년 설립된 자동차 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 전문기관으로,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의 자동차 구 매 기준에 큰 영향력을 끼친다. JD파워의 신차 품질조사는 신차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엔진-변속기-승차감-스타일-편의성-디자인 등 135개 세부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알아보는 것이다. 조사 결과는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나므로 점수가 낮을수록 만족도가 높다. 중형차 부문서 소나타 1위 차지 JD파워가 지난 4월 29일 발표한 2004 상반기 신차품질조사(IQS) 결과에서 현대차는 모든 차종을 종합한 회사별 평가에서 102점을 받아 렉서스 브랜드를 보유한 도요타(101점)에 이어 혼다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4위를 차지한 BMW(116점)보다 월등한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 빅3인 GM(5위)-다임러크라이슬러(6위)-포드(8위)와 닛산(11위)을 모두 제쳤다. 이는 지난해 10위에서 무려 8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브랜드만을 갖고 한 평가에서는 현대차가 102점을 얻어 도요타(9위-104점), 벤츠(10위-106점), 아우디(11위-109점), BMW(11위-109점) 등을 제치고 지난해 23위에서 16단계나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 이는 렉서스-캐딜락-재규어 등 최고급 브랜드를 제외하면 혼다, 머큐리에 이어 세 번째다. 현대차가 이렇게 미국과 유럽 차를 제치고 일본 차와 같은 수준의 품질 평가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차종별 평가에서도 쏘나타가 중형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국내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JD파워의 위너상을 수상했다. 소형 SUV(Sports Utility Vehicle) 부문과 소형차 부문에서도 각각 산타페와 엑센트가 2위를 차지해 개별 차종 부문에서는 최고의 품질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엘란트라와 티뷰론 등 평가를 받은 현대차의 전 모델이 업계의 평균점수를 넘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는 이번 JD파워의 현대차  품질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사람이 개를 물었다' '지구는 평평하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현대차가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는 의미다. 현대차가 과거 '싸구려 차' 이미지를 씻어내고 세계적 명차 브랜드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또 이번 결과로 미국에서 품질-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2010년 미국 1백만대 판매목표 달성과 글로벌 5 진입에 청신호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완제 기자 jw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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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와 현대자동차가 만났다, 왜?
2023. 06. 05 16:49 리빙
이케아 코리아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그린 포레스트(Green For-rest)’ 행사를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활동을 제안하는 ‘그린 포레스트(Green For-rest)’ 행사가 오는 11일까지 이케아 광명 야외 정원에서 진행된다. 이케아 코리아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더 많은 사람이 지속 가능하면서도 즐거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지속가능한 생활 실천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케아의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혁신 기술을 결합해 자연과 공존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영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케아의 홈퍼니싱 솔루션과 현대자동차의 대표 친환경 자동차를 활용한 전시에서는 스트란된 등 이케아의 접이식 야외용 제품을 차에 싣고 다니다 어디서든 간편하게 야외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의 코나 EV존이 마련됐다. 또한 크록홀멘 테이블 등 이케아의 야외용 가구로 휴식 공간을 꾸민 아이오닉 6존, 페이카 인조식물 등을 활용해 즐거운 아웃도어 활동과 지속가능한 생활에 대한 영감을 전하는 넥쏘 존도 준비됐다. 방문객들이 더욱 즐겁게 지내고 지속가능한 생활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 공간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이케아와 현대자동차가 준비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주말 및 공휴일에 한정해 폐현수막으로 물병 파우치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체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요즘 가장 핫한 현대자동차 이색 테마 지점을 가다
2014. 04. 08 17:52 문화/생활
ㆍ독자 가족이 함께한 감성 충만 탐방기 전통적으로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자동차와 키즈 카페가 만났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만남이 주부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엄마와 아이의 감성을 가득 채워주는 그곳, 현대자동차 용인 수지점 로보카폴리 키즈 카페에 깐깐한 주부 9단과 꼼꼼한 두 딸이 직접 탐방에 나섰다. 자동차가 아이들을 만났을 때 좋은 품질만으로 소비자들을 설득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좋은 품질은 기본, 사람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남기는 기업이나 제품의 독특한 감성이 뒷받침돼야 하는 시대다. 기업들은 소비자와 감성을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통로를 모색하고 있다. 그중 현대자동차의 독특한 감정 접근법이 눈에 띈다. 전시장 역할에만 그쳤던 판매 영업 지점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혁신적인 이색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접목시킨 수지점의 키즈 카페는 고객은 물론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주부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보카폴리 키즈 카페 방문에 앞서 인근에 사는 주부 박소영씨(39)는 언젠가 남편에게 들은 이야기를 기억해냈다. “저희 차가 좀 오래돼서 곧 바꿀 생각이에요. 그래서 남편이 시간 날 때마다 이 지점을 방문해요. 저는 자동차에 별로 관심이 없다 보니 늘 남편 혼자 왔었거든요. 그런데 지점 안에 키즈 카페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냥 생색내기용으로 구색만 갖췄겠지’라고 생각했어요. 직접 방문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에요.” 현대자동차 용인 수지점 로보카폴리 키즈카페는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456 문의 031-262-7001 이용시간 1부 오전 10~12시, 2부 오후 1시~3시, 3부 오후 3시20분~6시 입장요금 없음 고채우(10), 서우(6) 자매는 지점 앞을 지키고 있는 캐릭터를 보자마자 환한 얼굴이 됐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애니메이션 자동차 캐릭터 로보카폴리를 단번에 알아본 것. 키즈 카페에 들어서자 자매의 몸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외투를 벗는 와중에도 호기심이 가득한 눈망울로 연신 카페 안을 살폈다. 키즈 카페와 자동차 영업점은 창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영업점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심플하지만 세련된 느낌이었다. 전시된 자동차들을 돋보이게 하되, 위압감이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섬세하게 꾸몄다는 인상을 받았다. 반면 키즈 카페는 아이들의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원색을 사용해 아기자기한 공간을 연출했다. 음식점이나 레스토랑에 있는 볼풀 수준의 구색만 갖춘 키즈 카페를 상상했던 박소영씨는 직접 매장을 본 뒤 일단 쾌적한 공간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목적에 따라 구역을 나눠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기 때문에 보면 볼수록 넓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게 내부의 도서존, 교통안전 영상존, 로보카폴리 놀이존과 야외에 꾸며진 로보카폴리 키즈 파크로 구성돼 있고, 부분적으로 매트 위에 그려진 도로를 따라 달릴 수 있는 미니카존, 미니 싱크대와 미니 카트가 있는 소꿉놀이존, 로보카폴리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존, 캐릭터를 색연필로 칠하는 색칠공부존으로 나뉜다. 입장료가 없음에도 여느 키즈 카페와 비교하더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꾸며놓았다. 또 항시 상주하는 전담 선생님이 있다.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 장난감 및 교구들의 청결과 키즈 카페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선생님의 업무. 매장을 꼼꼼히 살펴보던 박소영씨는 만족스러운 듯 미소를 건넸다.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채우와 서우 자매는 물 만난 고기처럼 신이 났다. 초등학생인 채우는 영상존과 소꿉놀이존에 가장 흥미를 보였다. 두 곳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낼 정도였다. 유치원에 다니는 서우는 로보카폴리 인형이 있는 놀이존을 좋아했다. 로보카폴리 캐릭터 이름을 줄줄 외우는 서우는 캐릭터 봉제 인형을 양 옆구리에 끼고 다닐 정도로 신이 났다. 반면 엄마 박소영씨가 눈여겨봐둔 곳은 한쪽 벽 가득 책이 꽂힌 도서존이었다. “교육적인 효과 때문만은 아니에요. 모든 아이들이 뛰어노는 걸 좋아하진 않아요. 어떤 아이는 앉아서 조용히 책 보는 걸 더 즐거워하죠. 이런 공간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배려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을 획일화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그녀의 말처럼 안을 둘러보면 조용히 책만 읽는 아이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박소영씨가 왜 ‘배려’라는 단어를 썼는지 이해가 갔다. 몇몇 기업들은 감성 마케팅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야 한다고 여긴다. 그래서 감동을 주는 사례를 찾거나 아름다운 문구를 만드는 데만 집중한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좀 다르다. 자신의 공간을 내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으로 바꾼 뒤 그들이 스스로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놀이에 여념이 없는 예닐곱 명의 아이들 너머로 한쪽에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엄마들의 모습이 보였다. 일상적인 대화부터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화의 장이 펼쳐졌다. 한 아빠가 아이의 손을 잡고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 아이는 신발을 벗자마자 영상존으로 달려갔고, 아빠는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부자의 익숙한 행동으로 봐선 이미 여러 번 와본 듯 했다. 주말이면 이처럼 아빠와 함께 혹은 온 가족이 함께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곳을 처음 만들었을 당시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의 즐거움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특화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했다. 보통 키즈 카페에는 아이들만 들여보내고 부모는 밖에서 기다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른들은 그 안에서 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반면 로보카폴리 키즈 카페는 부모가 함께 방문하는 비율이 높다. 아이가 놀 동안 부모는 편안하게 구매하고 싶은 자동차를 살펴볼 수도 있고, 다양한 책을 읽어줄 수도 있으며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할 수도 있다. 처음 기대했던 대로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앞으로 이곳을 종종 이용할 생각이에요. 위생 상태도 양호하고 아이가 즐길 만한 놀이도 많고요.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또 와야겠다 싶어요.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다른 이색 테마 지점도 궁금해지고요. 날이 따뜻해지면 다른 곳도 꼭 가봐야겠어요.” 문을 나서는 가족의 발걸음은 경쾌했다. 그것만으로도 그들이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가족 나들이로 제격 현대자동차 이색 테마 지점 추천 리스트 자동차, 예술을 만나다 대치 H-art 갤러리 2010년 10월 ‘시즌1: Motor&Art Harmony展’을 시작으로 4개월마다 다양한 테마의 작품을 선보이는 문화예술 테마 지점이다. 이번 시즌9에서는 착시현상을 이용해 관람객의 시선에 따라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트릭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고객이 직접 착시현상을 체험할 수 있어 작품을 보다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도심 속으로 떠나는 꽃 여행 서초, 분당 프리미엄 플라워 지점 플라워 숍 전문 브랜드인 ‘블룸즈버리’와 숍인숍 형태로 선보이는 테마 지점이다. 1호점인 서초점의 성공을 계기로 분당에 2호점을 오픈했다. 꽃을 테마로 공간을 꾸며 들어서는 순간 향긋한 기운이 먼저 반긴다. 꽃향기가 그리울 때, 가까운 플라워 지점을 방문해보자. 국내 최초 선보이는 이색 체험 올림픽 골프 티칭 클리닉 테마 지점 미국 최대 골프 클리닉 브랜드 골프텍과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골프 클리닉 테마 지점이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 교습을 실시한다. 첨단 비디오 시스템을 통한 골프 레슨 시스템과 골프 클럽 피팅룸을 마련했으며, 프리미엄 골프 클럽 하우스 분위기를 연출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커피와 차(車)가 어우러진 감성 문화 공간 여의도 에스프레소 카페점 커피 전문 브랜드 커피빈을 숍인숍 형태로 꾸며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서 신차를 살펴보고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다. 유럽의 노천카페를 모티브로 매장을 꾸며놓은 덕분에 한결 여유 있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순한 비즈니스 공간이 아닌 도심 속 휴식을 제공하는 감성 문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 / 이선희(프리랜서) ■사진 / 조민정>
현대자동차 ‘클릭’이 이끈 바람
2004. 12. 01 재테크
“소형차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중형차 이상의 가치를 담아냈어요” 현대자동차의 클릭은 중형차의 기능을 품은 소형차다. 모던하고 세련된 유럽 스타일로 뛰어난 기능성과 더불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이 차가 요즘 여자들에게 인기다. 독일의 자동차 잡지 「오토빌트」가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폴로(독일 폴크스바겐사의 소형 컨셉트카)’라고 격찬한 그 작은 녀석을 요모조모 살펴봤다. 안전성면에서 세계 최고인 유로 NCAP 별 넷 수준 경기 침체와 유가 상승의 분위기를 타고 연료비 부담이 적은 경·소형차의 인기가 재현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클릭의 경우 지난달 80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9.5% 늘어났다. 현대차가 판매하는 10여 종의 승용차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늘어난 것은 세 종류에 불과하다. 특히 클릭은 1.3 모델과 1.5 모델이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장점이다. 경쟁 차종에 비해 넉넉한 공간과 많은 수납 공간과 다양한 시트 바리에이션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2005년형 클릭의 경우 고급 차량에 적용되던 도난 방지 사양인 이모빌라이저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여 안전성을 한층 더 높였다. 즉 경제성을 뛰어넘는 안전과 스타일, 넉넉한 여유까지 생각한 것이 먹힌 것이다. 이렇듯 요즘 불고 있는 인기는, IMF 당시 소비자가 경차를 선호한 이유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당시는 ‘싼값’이 소형차 선택의 절대적 이유였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는 여기에 경차와 소형차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이유가 더해졌다. 2002년 현대자동차에서 클릭을 출시하면서 밝힌 ‘소형차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중형차 이상의 가치를 담아냄으로써 소형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말이 빈말은 아니었던 듯하다. 굳이 몸집이 큰 차를 몰고 다닐 필요를 못 느낄 정도로 향상된 기능성이 그것이다. 게다가 환경 친화적인 컨셉트까지 살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를 넘어 일석다조임에 분명하다. 클릭의 가장 돋보이는 강점은 기능성과 운전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철저한 실용주의 철학이다. 실제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탁월한 기능성과 다양한 편의 사양만을 놓고 본다면 클릭은 중형차 이상의 상품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국내 최초로 차량 속도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조작력을 제어해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연비와 정숙성을 개선해주는 전기모터 방식의 정동식 파워 스티어링을 적용했으며, 완전 차폐식 에어밴트도 국내 최초로 장착했다. 또 충돌 감지 연료 차단 장치, 포터블 타입 재떨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최적으로 설계된 변속 기어에 엔진상태에 따라 기어 변속의 정밀 제어가 가능한 통합형 ECU(Engine Control Unit)를 적용시킴으로써 변속에 따른 이질감을 극소화했다. 변속기의 위치도 인체 공학적으로 배치되어 보다 쉽게 조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시간 운전을 할 때 잦은 변속에 따른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또 바람 소리와 엔진 투과음 등 각종 소음과 진동을 근원적으로 차단했으며, 소음이 발생하는 부위별로 방음재를 적용하여 소음의 실내 유입을 최대한 줄여서 정숙성 부문에서는 중형차 수준의 소음 대책을 자랑하고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모든 방향에서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 분산시키는 구조 설계를 바탕으로 고장력 강판을 대폭 적용하여 차체의 강성을 증대시켰으며, 도어 사이드 임팩트 바 등 각종 보강재를 적용하여 전방위 충돌 안전 시스템을 실현했다. 그 결과 클릭은 세계 최고인 유로 NCAP (Euro New Car Assessment Program) 별 넷 수준을 확보하기도 했다. 미래형 차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도 클릭으로 특히 세계 자동차 시장은 이미 차세대 환경차 개발을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90년부터 전기자동차 개발에 뛰어든 데 이어 98년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연료전지차 개발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2000년 메탄올 연료 전지 시스템과 ‘60kw Ni-MH 배터리’로 구성된 연료전지 배터리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세계 일곱번째로 개발했다. 현대자동차는 첫 하이브리드 차로 클릭을 선보였다. 지난 10월 1일 공식 발표된 ‘클릭 하이브리드’는 1995년부터 총 1천억원이 투자된 국내 첫 환경자동차다. 클릭 1400cc급 모델은 연비 18km/ℓ로 일반 가솔린 클릭(12.1km/ℓ)보다 월등하고, 유해 가스도 30% 이상 적게 배출된다. 소비자 의식도 예전과 다르다. 지난 5월,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인 ㈜에프인사이드가 소형차를 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초기 품질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소형차로는 현대 클릭의 초기 품질과 상품성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기 품질은 새 차를 산 후 평균 3개월간 차를 쓰면서 경험한 고장과 문제점의 수를 100대당 문제점수(PPH)로 나타낸 것인데, 점수가 낮을수록 초기 품질이 좋은 차를 의미한다. 상품성은 처음 3개월 동안 느낀 새 차의 디자인과 기능, 성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 조사 대상이 된 소형차는 현대 클릭과 베르나, GM대우 칼로스 3개 차종이었다. 클릭의 초기 품질은 201PPH로 소형차 전체 평균인 251PPH에 비해 낮았고, 상품성 역시 770점으로 소형차 전체 평균인 765점을 넘어섰다. 이런 평가는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유럽에서 ‘겟츠’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클릭은 2004년 들어 소형차 부문에서 푀조206, 르노 클리오, 오펠 콜트 등을 제치고 현지 시장점유율 15%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독일, 프랑스 등에서 도요타 에코, 홀덴 바리나, 혼다 재즈, 폴크스바겐 폴로 등을 제쳐 주목을 받았다. 클릭은 ‘세련된 외관의 유럽형 소형차’라는 컨셉트에 맞춰 국내 소형차보다는 조금 작고 경차보다는 큰 차체로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로스오버형 차량이다. 이렇듯 소형차 클릭의 인기는 예견된 것이었다. 작년 초 영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왓카(What Car?)」가 뽑은 ‘2002년 가장 실용적인 차’로 선정되었다. 이런 평가에서 동급 차종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으로 뛰어난 내부 활용도,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 뛰어난 연비 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겟츠(‘클릭’의 유럽 출시모델)는 지난 6년 연속 가장 실용적인 차로 뽑혔던 미국 포드의 ‘카(Ka)’를 제친 것이다. 또 클릭은 작년 12월 호주 자동차소비자그룹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로 뽑혔다. 세계 총 20개 차종 중 5점 만점에 3.65점을 얻어, 도요타 에코, 홀덴 바리나, 혼다 재즈, 폴크스바겐 폴로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호주 자동차소비자그룹은 전체 인구의 3분의 2인 6백30만 명을 회원으로 둔 자동차 전문 소비자 단체로, 매년 12월 호주에서 판매되는 차량을 대상으로 제품 가치, 디자인, 안전성 등 19개 항목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해왔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증명하는 소형차의 위세는 이제 경제 위기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에서,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당연한 귀결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 선두의 역할을 현대자동차 클릭이 하고 있다. 글 / 강석봉 기자  사진제공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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