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5,612 건 검색)
- HD현대오일뱅크, 서버 발열 잡는 액침냉각 시장 공략 나서
- 2024. 12. 22 11:05 경제|경제|IT
- ... 설비에 담긴 냉각유와 서버를 테스트하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 직원들. HD현대오일뱅크 제공 HD현대오일뱅크는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엑스티어 E-쿨링 플루이드’가 세계 최대 액침냉각 시스템...
- 현대차그룹,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 전달…22년간 누적 금액은 4290억원
- 2024. 12. 20 15:34 경제|경제|인물
- ... 장재훈(왼쪽) 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 리프타, 바쁜 현대인을 위한 혁신적인 단백질 보충제 ‘구슬프로틴’으로 시장에 도전하다
- 2024. 12. 20 14:12 경제
- ... 스포츠인들을 위해, 고객의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대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구슬프로틴'은 알약 형태의 단백질...
- 현대차,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개시
- 2024. 12. 20 13:51 경제|경제|경제
- ... 합산 출력 334마력의 성능을 내고, 1회 주유 시 1000㎞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연비는 정부 신고 절차를 마무리한 뒤 공개할 예정이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스포츠경향(총 4,581 건 검색)
- 스마트폰이 만든 현대인의 고질병, 거북목과 어깨통증
- 2024. 12. 22 07:29 생활
-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많이 숙이는 45도 각도에선 2L생수 10개, 60도에선 27kg, 7세 어린이의 무게를 목이 버틴다 차경호 연세스타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깨 뭉침과 거북목으로 고통받고 있다.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이 누적되면 목 통증뿐만 아니라 목디스크와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뼈의 정상적인 C자 곡선이 사라지고 일자형 또는 역C자로 변형되는 상태를 말한다. 주된 원인은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특히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모니터, 노트북의 위치가 너무 낮을 경우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목과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게 되고 이로 인해 점차 일자형이 된다. 성인의 머리 무게는 약 4~6kg 정도지만, 고개를 숙이는 각도가 커질수록 무게를 더 무겁게 느끼게 되며 목이 받는 하중이 크게 증가한다. 고개를 15도 숙이면 약 12kg의 하중이 가해지며 이는 2L 생수통 6개의 무게와 비슷하다. 고개를 45도 숙일 경우, 무게는 약 22kg, 고개를 60도 숙일 때 약 27kg으로 늘어나 7세 어린이의 무게를 목이 버티는 셈이다. 이 외에도 잘못된 수면 자세, 높은 베개 사용, 운동 부족, 그리고 목과 어깨 근육의 불균형 등이 거북목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거북목 증상이 심화하면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정상적인 C자 곡선이 사라지면 머리의 무게가 특정 부위에 집중되어 목뼈와 디스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진다. 이로 인해 목디스크가 돌출되거나 탈출하면서 신경을 자극하게 된다. 신경이 압박되면 목에서 시작된 통증이 어깨와 팔로 퍼지고 손끝까지 저림이나 감각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고개를 젖힐 때 통증이 악화하며, 손가락의 감각 둔화나 근력 약화도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상태를 방치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차경호 연세스타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목의 C자 곡선이 무너지면서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된다”며, “이러한 변화는 결국 목디스크의 위험성을 높이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거북목과 목디스크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악화 요인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고개를 세우고 눈높이에 맞게 모니터를 조정해야 한다. 등을 곧게 펴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도록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병행해야 한다. 수면 시에는 목의 곡선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는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너무 높은 베개나 딱딱한 목침은 피하고, 편안하게 목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쿠션 있는 베개를 선택해야 한다. 평소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정기적인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깨를 열고 고개를 뒤로 젖히는 등의 스트레칭은 목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할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와 같은 적절한 의료적 도움을 받아야 한다. 거북목 증후군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올바른 자세 습관과 생활 환경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차경호 연세스타병원 원장은 “거북목은 작은 습관만 개선해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천하여 건강한 목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 ‘3연패 끊은’ SK, ‘3연승 끊긴’ 현대모비스 제치고 0.5경기 차 단독 선두로
- 2024. 12. 21 23:23 스포츠종합
- 서울 SK 오재현. KBL 제공 서울 SK가 3연패를 끝내고 선두를 탈환했다. SK는 21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7-73으로 꺾었다. 3연패를 끊어낸 SK(14승5패)는 같은날 원주 DB에 패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고양 소노(이상 7승13패)와 공동 8위가 됐다. 4점 뒤진 채 4쿼터에 들어섰던 SK는 정관장을 8점으로 묶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4쿼터 시작부터 안영준의 득점, 오재현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4분16초를 남기고는 오재현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정관장 박지훈이 다시 리드를 가져오자, 종료 3분 전 김선형의 스틸에 이어 오재현이 또 한 번 3점슛을 작렬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1분45초 전 정관장 정효근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71-73으로 역전당하자 다시 오재현이 빛났다. 오재현은 종료 1분5초를 남기고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38초를 남기고는 정효근의 공을 스틸해 자밀 워니의 역전 득점을 끌어냈다. SK가 2점차 살얼음판 리드를 가진 상황에서 종료 4초를 남기고 워니가 자유투 두 개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K 오재현은 18점·9리바운드·5어시스트로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 10점·4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워니는 16점·9리바운드, 안영준은 15점·5리바운드·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정관장에서는 박지훈이 17점·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한편 DB는 홈에서 현대모비스를 95-72로 완파하고 10승10패가 돼 단독 5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14승6패)는 SK에 0.5경기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DB는 3쿼터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6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로 현대모비스 골대를 폭격하던 DB는 쿼터 막판 강상재의 스틸에 이은 로버트 카터의 득점으로 28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74-48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선 DB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차이가 27점으로 벌어지자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 들이고 신인 김보배 등 후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DB의 이선 알바노는 24점·5리바운드·5어시스트, 카터는 21점·7리바운드, 치나누 오누아쿠는 16점·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은 24점·7리바운드·5스틸로 고군분투했다. 이선 알바노. KBL 제공
- 파죽의 ‘7연승’ 고공행진···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선두 고수
- 2024. 12. 21 21:00 스포츠종합
- 스파이크하는 허수봉. 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이 7연승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1위를 굳게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25-22 25-20 19-25 25-20)로 이겼다. 2연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8승8패, 승점 21점으로 3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승점 40(14승2패) 고지에 선착한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11승5패, 승점 35점)으로부터 다시 한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전반기 반환점을 앞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쌍포’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허수봉은 팀 최다인 17점을 올렸고, 레오 역시 15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 레오. 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은 미들블로커 덩신펑(등록명 신펑)이 2세트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최민호와 정태준이 신펑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네트 앞을 지켰다. 최민호는 황승빈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속공을 앞세워 10점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김지한(19점)과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18점)가 현대캐피탈에 맞불을 놨지만, 외국인 주포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5점에 그쳐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점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16-15에서 황승빈이 송명근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았고 상대 범실 2개와 전광인의 블로킹, 그리고 황승빈의 서브 에이스로 내리 5점을 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합뉴스
- [스경X현장]‘고예림-위파위-모마 맹활약’ 현대건설, 투트쿠 자리 비운 흥국생명 상대로 셧아웃 승리…선두 바짝 추격
- 2024. 12. 20 20:26 스포츠종합
- 현대건설 고예림.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선두 흥국생명을 연패에 빠뜨렸다. 현대건설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21 25-16)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12승4패 승점 37로 시즌 두번째 패배를 겪은 현대건설(14승2패 승점 40)의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과 위파위, 모마가 10득점 이상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예림이 13점, 위파위가 12점, 모마가 11점 등을 기록했다. 최근 개막 후 14연승을 달리다 직전 경기인 지난 17일 정관장전에서 패해 연승 행진이 끊긴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의 부재라는 악재까지 맞았다. 정관장전에서 투트쿠가 무릎을 붙잡고 통증을 호소했고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게다가 당시 경기에서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 코치가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몸짓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현대건설전을 맞이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기선을 잡았다. 이다현이 6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 성공률 66.67%를 자랑하며 팀이 기선을 잡는데 앞장섰다.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 피치, 문지윤 등이 2득점에 그치는 등 고전하며 끌려갔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이 12득점을 올리는 동안 두 배를 넘는 25득점 고지에 먼저 올라서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흥국생명이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현대건설이 모마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4점 고지를 먼저 밟았으나 흥국생명 정윤주가 퀵오픈에 성공하면서 20-24까지 쫓았다. 그리고 고예림의 퀵오픈이 아웃되면서 3점차까지 좁혀졌으나 모마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하면서 25득점째를 올렸다.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온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3세트가 시작되자마자 밀어부쳤다. 양효진과 모마가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모마가 백어택애 성공하며 두자릿수 득점에 먼저 성공했다. 3세트에서도 고예림이 활약하면서 리드를 계속 유지했고 결국 완연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흥국생명은 시즌 2패째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피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스경X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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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고발 취소···“국익 위해 협력”(2024. 11. 22 15:36)
- 2024. 11. 22 15:36 경제
-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이미지. HD현대중공업 제공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입찰과 관련,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했던 경찰 고발을 취소한다고 11월 22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3월 HD현대중공업의 KDDX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KDDX 등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몰래 취득해 회사 내부망을 통해 공유,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2월 “청렴 서약 위반의 전제가 되는 대표나 임원의 개입이 객관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을 제한하지 않기로 하자 한화오션은 추가 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HD현대중공업도 한화오션 직원들이 허위 사실 적시 등으로 명예훼손을 했다며 고소해 맞불을 놨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적기 전력화로 해양 안보를 확보하고,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고발 취소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고발 취소로 상호 보완과 협력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국익을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방산업체 지정 절차에 따라 실사단 평가와 현장실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며 “방위사업청 등 정부의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결과를 수용하고 상호 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진의 국방 B컷](16) 방사청, KDDX 사업 ‘승자의 저주’로 몰고 가나이전투구(泥田鬪狗)란 말이 있다. 이익을 위해 볼썽사납게 서로 헐뜯거나 다투는 진흙탕 싸움이다. 요즘 국내 대표 방산업체들 분위기가 이렇다. 과거에는 국내 방위사업체들이 물밑...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3&art_id=202410041600011
- 삼성전자·현대차 기술제휴···스마트폰과 차량 연결(2024. 09. 25 14:00)
- 2024. 09. 25 14:00 경제
-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 사장(왼쪽 세 번째)과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왼쪽 네 번째)이 9월 2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이 기술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은 9월 2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술 제휴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자사의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현대차·기아·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도 2026년 선보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앞서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지난 1월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에는 차량·스마트키 위치 확인,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제공 등으로 협력 분야를 더 확대했다. 사용자는 차량을 스마트싱스 자동화에 등록해 맞춤형 제어를 할 수 있고, 갤럭시 스마트폰의 상단 퀵패널에서 공조 제어, 주행가능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 안에 있는 삼성전자 가전, IoT(사물인터넷)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으로 집을 넘어 차량에서도 스마트싱스로 공간을 뛰어넘는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 사장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과 스마트폰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이동 수단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많은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기아 고객의 모빌리티 이동 경험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간] ‘태어났기에 산’ 무명씨의 현대사(2024. 09. 04 06:00)
- 2024. 09. 04 06:00 문화/과학
- 단 한 사람의 한국 현대사 이동해 지음·푸른역사·1만7900원 1935년 5월 21일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허홍무. 여느 역사책에 등장한 적 없는 이름이지만, 그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현대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할아버지인 허홍무의 구술을 토대로 ‘한 개인의 현대사’를 쓴다. 그는 “일제강점기, 해방공간, 한국전쟁, 전후 시기에 걸쳐 독립운동가 혹은 구국 영웅처럼 거대한 사명을 지닌 사람들 말고, 말 그대로 ‘태어났기에 살아가는’ 이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보고자 했다”고 말한다. 허홍무의 유년기 기억은 일제강점기 농촌사회와 당시 지주 집안이 겪었던 일들을 유추해볼 수 있게 한다. 허홍무의 청년기는 한국전쟁을 지나 도시화에 휩쓸리기 시작한 때. 그가 눈앞에서 목격한 민간인 학살, 폭력적인 군대생활, 서울로 상경해 운전을 배운 일화 등이 담겨 있다. 당시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저자는 마을지, 총독부 관보, 학교 생활기록부, 군대 거주표 등의 자료를 확보해 구술을 검증했다. 사실 여부와 역사적 맥락을 같이 따졌다. 무명인의 구술을 ‘역사화’하는 작업에 공을 들였다. 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 정헌목, 황의진 지음·반비·1만8000원 인류학의 관점에서 SF 작품을 읽는다. 인류학자 정헌목과 황의진은 어슐러 K. 르 귄의 <어둠의 왼손>,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 스타니스와프 렘의 <솔라리스> 등 고전 SF를 비롯해 김초엽의 <파견자들>, 배명훈의 <타워> 등 한국 SF 작품까지 11편의 작품을 두고 인류학 논의로 이끈다. 노예제와 식민주의, 불평등, 배제와 차별 등 인류가 만든 문화·제도·관습은 왜 문제적인가. 생식과 출산, 환경·생태 문제는 왜 위기인가. 이런 질문을 SF 작품에선 어떻게 구현했을까. 만약 SF 작품이 대안적 세계를 그렸다면 어떤 모습일까.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자 하는 인류학자의 질문이 가득하다. 부의 설계자들 지미 소니 지음·박세연, 임상훈 옮김·위즈덤하우스·3만6000원 일론 머스크(테슬라)와 피터 틸(팔란티어), 맥스 레브친(어펌) 등 세계적인 기술기업을 이끄는 이들은 20여 년 전 모두 ‘페이팔’에서 일했다. 당시 생경한 온라인 결제 플랫폼을 함께 만들며 그들은 무엇을 꿈꿨을까. 이들의 위기와 도전 이야기를 전한다. 한옥 적응기 정기황 지음·빨간소금·1만8000원 ‘한옥’이란 말은 개항 이후 양옥, 일본 가옥과 구분하기 위해 처음 쓰였다. 그런데 우리 관념 속의 한옥은 조선시대 양반 가옥이다. 왜 그럴까. 도시연구자이자 건축가인 저자가 전통 가옥의 역사를 정리한다. 건축 기술적 측면부터 한반도 기후와 지형, 집과 건축에 대한 사회문화 권력의 개입까지 두루 살핀다. 아찰란 피크닉 오수완 지음·민음사·1만5000원 2099년 이후 미래의 어느 시점, 자칫 인간이 괴물로 전락할 수 있는 아찰란 공화국에서 인간으로 살아남기 위한 아이 7명의 분투기다. 괴물이 되지 않는 길은 오로지 ‘좋은 평가’를 받는 것. 이 소설은 ‘입시공화국 한국’을 빗댄 한 편의 우화다.
- 신간
- 현대카드 ‘아워 타임페이스’ 발간···서체 ‘유앤아이’의 변화 기록(2024. 08. 28 10:49)
- 2024. 08. 28 10:49 경제
- 현대카드가 발간한 아카이빙북 ‘아워 타임페이스’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는 지난 8월 20일 전용 서체 ‘유앤아이(Youandi)’의 20여년간 변화를 기록한 아카이빙북 <아워 타입페이스(Our Typeface)>를 펴냈다고 8월 28일 밝혔다. 유앤아이는 2003년 현대카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기업 전용 서체다. 현대카드는 “유앤아이는 이후 네이버의 나눔서체 시리즈, 배달의민족의 한나체,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체 등 기업 서체 개발 붐을 이끈 시초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업계 후발주자인 현대카드는 신용카드업을 상징하는 신용카드 플레이트 모양을 소재로 유앤아이를 개발해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 통합)와 광고 등에 활용했다. 그 결과 이제 현대카드라는 기업명을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서체만으로도 현대카드임을 알릴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현대카드는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유일하게 유앤아이의 외부 사용을 허락했는데, 시리즈 내내 현대카드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청자가 현대카드의 서체를 알아차렸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워 타입페이스>를 통해 유앤아이는 국내 최초의 기업 전용 서체일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성장하는 서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독자들이 현대카드 디자인의 진짜 저력은 참신한 시도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하게 지속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이디경향(총 66 건 검색)
- 김희선, 현대미술 거장 6인과 함께 뉴욕 특별전 열어
- 2024. 10. 03 14:00 문화/생활
- 배우 김희선이 세계 문화 예술의 중심인 뉴욕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가치를 알린다. 배우 김희선이 세계 문화 예술의 중심인 뉴욕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가치를 알린다. 김희선은 지난해 가을, 데뷔 30주년을 맞아 에이치아트이엔티와 함께 <ATO; 아름다운 선물 展>을 개최했다. K현대미술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아트 콘텐츠 디렉터에 도전한 그는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6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호평을 끌어냈다. 오는 10월, 김희선은 동명의 전시를 뉴욕 한복판으로 옮겨 진행한다. 그는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인 작가분들을 1년 만에 다시 뉴욕으로 모셨다”라며 “세계 문화의 중심에서 한국 현대미술, 나아가 K아트의 매력을 자랑하고 오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희선은 “선생님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인의 삶을 들었다”라며 “그 시간과 만남이 힐링 그 자체였다. 동시에 이 아름다운 순간을 대중들과 다양한 기회를 통해서 많은 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ATO; 아름다운 선물 Collection 展 - in NEW YORK> 전시는 미국 유명 메인 예술 작가의 전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AP 스페이스와 공동 기획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부터 11월 23일까지 뉴욕의 문화 특구이자 세계적인 갤러리와 뮤지엄이 집합해 있는 첼시에서 공개되며 김희선은 현지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 동시에 국제적인 뮤지엄 관계자들을 만나 K아트를 소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 찾아가는 한복상점, 이번엔 ‘팝업 성지’ 더현대서울에서
- 2024. 10. 03 10:00 패션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한복 판매행사인 ‘2024 찾아가는 한복상점-지금한복(Hanbok Now, 이하 지금한복)’을 10월 3일(목)부터 16일(수)까지 2주간 팝업스토어 명소로 꼽히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지하2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연다고 밝혔다. 반짝매장 형태로 열리는 ‘지금한복(Hanbok Now)’은 지난 8월 열린 ‘2024 한복상점’의 인기에 힘입어 마련됐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한복상점은 나흘간 4만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역대 최고 매출액인 19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개 한복 브랜드가 참여한다. 10월 3일부터 9일에는 모리노리, 오묘, 한복린/라꼬레, 혜미 등 4개 브랜드, 2주째인 10월 10일부터 10월 16일까지는 꼬마크 by 돌실나이, 메종드윤, 리우앤비우, 송화 바이정, 오우르 등 5개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생활한복과 한복 장신구 및 소품 등 대표적인 한복브랜드의 다양하고 참신한 한복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공진원 측은 2024 한복문화주간(10월 14~20일)의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지금한복(Hanbok Now)’은 시대를 관통하는 한복의 맵시가 일상에서 어떻게 신선하고 감각적으로 융화하며 돋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장이라고 설명한다. 현장은 전통 한옥의 보아지, 서까래 등을 기반으로 하는 장식요소를 접목하고, 전통구름 문양을 형상화한 포토존을 조성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공진원 장동광 원장은 “행사장이 위치한 여의도는 도심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평소 젊은 세대와 가족 나들이객의 방문이 많은 곳으로 특히 미래세대가 한복을 더욱 친숙하고 신선하게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많이 먹어서? 덜 움직여서?” 현대인은 왜 살이 찔까?
- 2023. 12. 20 07:42 건강
- 코펜하겐대학교 쇠렌센 명예 교수는 최근 비만과 관련된 새로운 이론을 발표했다 현대인에게 ‘건강’은 중요한 화두다. 특히 체중은 건강의 척도다. 코펜하겐대학교 쇠렌센(Thorkild I. A. Sørensen) 명예 교수는 최근 비만과 관련된 새로운 이론을 발표했다. 그는 “과체중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WHO와 전 세계 보건 당국은 우리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데 동의한다. 머지않아 전 세계 80억 인구 중 10억 명이 비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쇠렌센 교수와 연구진은 “최초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지만, 분명한 것은 비만의 유행이 흔히 비만의 원인으로 꼽히는 맥도날드, 코카콜라, TV, 컴퓨터, 초가공 식품들이 만들어진 시기보다 이르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민건강기록부 등 비만 인구가 증가한 시기와 패턴이 기록된 데이터를 그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연구진은 “많이 먹기 때문에 비만이 된다는 것도 오해”라며 “과도한 체지방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먹고, 이것이 비만의 이유가 된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 그들이 먹는 음식은 장기, 근육, 뼈의 신진대사를 유지하는 데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진은 음식 섭취량을 갑자기 늘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른 사람들보다 체중이 더 많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이후 정상적인 음식 섭취를 하면 다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우리가 먹는 음식 중 측정할 수 없는 아주 작은 부분만이 평균적으로 몇 년 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방 덩어리가 되고 건강 악화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알려진 것처럼 단순히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면 될까. 연구진의 의견은 다르다. “통상적으로 비만인 사람은 많이 먹고, 먹는 것에 비해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비만이 발병한 이후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비만이 발생함과 동시에 신체의 에너지를 요구하는 비지방 부분(장기, 근육 및 뼈)도 성장하고 음식 섭취량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내놓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이들은 “유전적인 부분으로만 설명하기에 현대인의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비만은 사회적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즉 우리의 뇌가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체에 과잉 지방을 저장하라고 요청하는 것이라는 것. 때문에 “비만을 피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편견, 낙인, 차별에 대응하거나 이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더 현대서 봤던 그 그릇, 어디 꺼?
- 2023. 11. 27 10:53 리빙
- 아르켓이 새로운 홈웨어 컬렉션의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노르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켓(ARKET)’이 2023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새로운 홈웨어 컬렉션의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아르켓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 채널을 확장,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좋은 디자인, 지속 가능한 소재,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에 중점을 뒀다. 각각의 공간에 맞는 다양한 제품, 유약을 발라 제작된 스톤웨어와 다용도 세라믹과 같은 독특하고 개성 있는 소재의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캔들 홀더와 화병, 볼, 플레이트는 마법 같은 저녁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고즈넉한 순간을 향기롭게 만들고 실용적인 테이블웨어는 세팅에 재미를 더한다. 자연스러운 색채로 물든 캔들 홀더와 화병은 그린, 브라운, 뉴트럴 톤에 레드와 블루로 디자인돼 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되고 코튼 소재로 제작된 배스 매트는 따뜻함을 전한다. 한편 보르달로 핀헤이로의 양배추 시리즈와 산 라파엘 와일드 플라워 시리즈 등으로 구성된 지난 시그니처 제품 역시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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