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9 건 검색)
- [NGO 발언대]공공장소 ‘홈리스 강제 퇴거’를 멈춰라
- 2024. 09. 22 20:32오피니언
- ... 비중은 77.8%로 높아졌다. 공공장소에서의 퇴거 경험 역시 같은 기간 25%에서 61.1%가 되었다. 홈리스행동은 이러한 변화가 점증해온 지하보도 사유화의 결과라고 해석한다. 공공공간이었던 지하보도가...
- NGO 발언대홈리스
- [경향포토] 2024 홈리스 인권 실태조사 결과 발표
- 2024. 06. 07 11:14사회
- 홈리스행동 활동가들이 7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홈리스 인권(형벌화)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사회적 약자의 공공장소 이용 권리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2024.6.7. 정지윤 선임기자
- 경향포토
- 올림픽 다가오니 홈리스는 나가라?…프랑스 정부 ‘청소 작업’ 계속
- 2024. 05. 01 16:06국제
- ... 옮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올림픽에 대비해 임시 숙소 등에서 생활하던 홈리스들을 다른 지역으로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팬들과 관광객을 수용할 공간을 미리 확보해야...
- [NGO 발언대] 통계 부실한 ‘홈리스 죽음’의 구조를 알고 싶다
- 2023. 12. 31 19:38오피니언
- ... 돌아가신 분들의 이름을 모으는 것으로 시작된다. 홈리스행동은 각 시설에 한 해 동안 사망한 홈리스의 기록을 요청한다. 쪽방이나 거리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 돌아가신 이웃에 대해 묻는다. 무연고...
- NGO 발언대홈리스통계사망
스포츠경향(총 13 건 검색)
- 홈리스에게 꿈과 희망 심어준 월드컵···아시아 최초 서울 대회, 자원봉사자 적극 참여로 의미 더해
- 2024. 10. 02 09:49 축구
- 2024 홈리스 월드컵 여자1그룹 멕시코- 루마니아전 결승전 모습. 홈리스월드컵 공식PR대행사 ‘위너스피알’ 제공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이 멕시코의 남녀부 동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전 세계 주거 약자를 위한 글로벌 축구대회에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시민과 함께한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됐다.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한양대 대운동장에서 치러진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에는 전 세계 38개국 52개 팀(남성 36개 팀, 여성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홈리스월드컵재단과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가 공동 주최했다. 홈리스월드컵은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4대4 풋살 경기를 펼치는 국제 대회다. 전 세계 홈리스들이 축구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에 다시 적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둔다. 경기는 전·후반 각 7분씩, 전반전 후 휴식 1분을 포함해 총 15분으로 운영됐다. 홈리스월드컵에 나선 한국 대표팀 선수들.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 제공 홈리스 월드컵을 소재로 한 영화 ‘드림’ 속 실제 인물 오현석(55), 문영수(65) 빅이슈 판매원이 시축자와 골키퍼를 맡은 시축을 했고, 많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대회가 시작됐다. 조별리그 후 순위별로 그룹 토너먼트를 치른 결과 멕시코가 남녀 1그룹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남자 2그룹은 브라질, 남자 3그룹은 인도, 남자 4그룹은 짐바브웨, 남자 5그룹은 독일, 여자 2그룹은 아일랜드가 각각 우승했다. 개최국 한국은 남자 4그룹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경기 외에 비건 페스티벌과 스트릿 풋볼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국내 홈리스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모두를 위한 집: 홈리스 상태 종식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도 열렸다. 대회 주최측은 “아시아 최초, 서울에서 개최된 홈리스월드컵을 향한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한국을 방문해 준 40여 개국 700여 명의 선수와 스태프들이 지난 8일간 축구로 하나가 되어, 매우 감동적인 순간의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다. 우리의 만남은 이번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라고 전했다. 제주 국제학교 ‘주니어 봉사단’이 영국 선수단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자원 봉사단 제공 대회 진행에는 주최측 외에도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운영 전반에 활발히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제주 국제학교(KIS) 학생들로 구성된 ‘주니어 봉사단’이 대회 준비 단계부터 본 행사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최측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경기 운영 보조, 선수단 지원, 관중 안내 등 대회 진행 전반에 전방위적으로 도움을 줘 대회 운영의 소금같은 역할을 했다. 주니어 봉사단은 지난달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각국의 선수단을 맞이하고, 호텔까지 안내하는 역할을 시작으로 각국 선수단이 편하게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았다. ‘주니어 봉사단’ 이지운군이 멜 영 홈리스월드컵 재단 회장과 인터뷰하고 있다. 자원봉사단 제공 현장에서 만난 이도운(18)·이지운(16) 형제는 “여름방학부터 대회 주최측인 빅이슈 코리아와 협력해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본 대회에서는 학교 친구들을 모아 주니어 봉사단을 결성해 활동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홈리스 월드컵 재단’ 멜 영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한 이지운군은 “이번 대회의 의미와 목표를 전해 듣고 참가자들에게도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홈리스 월드컵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 유니클로,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스태프 및 자원봉사자 유니폼 후원
- 2024. 09. 24 00:29 축구
- 유니클로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을 위해 경기 운영 스태프와 자원봉사자에게 대회 유니폼을 포함 총 3천만원 상당 후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시작된 ‘홈리스월드컵’은 홈리스월드컵 재단(Homeless World Cup Foundation)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 대회로,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다. 유니클로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되며, 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64팀,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유니클로는 홈리스월드컵의 서울 대회 개최를 기념하여,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자사의 DRY-EX 기능성 티셔츠 1,000여 장을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 및 대회 자원봉사자 450여 명에게 제공한다. 유니클로 또, 유니클로는 23일 오전, 홈리스월드컵 한국 대표팀 그리고 유니클로 미국에서 선수 의류를 후원하고 있는 스트릿 사커 USA(Street Soccer USA)팀을 매장으로 초대하여 무료로 옷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니클로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본 이벤트에는 한국 선수 8명, 미국 선수 16명 등 총 24명의 홈리스월드컵 출전 선수가 초대되었으며, 약 1시간 30분 동안 1인당 15만원 상당의 무료 쇼핑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주거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풋살 경기를 펼치는 화합과 포용의 축제에 유니클로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유니클로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보다 더 나은 일상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니클로
- FIFA 공인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개막···주거권 보장 위한 38개국 선수단 8일간 아름다운 여정
- 2024. 09. 23 12:24 축구
-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한국과 독일의 개막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빅이슈코리아·위너스피알 제공 주거 사각시대에 있는 전 세계 사람들이 축구로 하나가 된다.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이 21일 개막했다. 이 대회는 오는 9월 28일까지 8일간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홈리스월드컵재단과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며, 전세계 38개국 52개 팀(남성 36개팀, 여성 16개팀)이 참여한다. 홈리스월드컵은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4대4 풋살 경기를 펼치는 국제 대회로, 주거권을 보장받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후반 각 7분씩 경기기 진행되며, 전반전이 끝난 후 휴식 시간 1분이 주어진다. 총 15분으로 운영된다. 빅이슈코리아·위너스피알 제공 21일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약 1시간 늦은 오전 11시 30분에 개막식이 열렸다. 각국 선수단의 퍼레이드에 이어 개막식은 ▲사회적협동조합 ‘살판’과 애국한양 풍물패 연합 ‘애풍연’ 공연 ▲홈리스월드컵 공식영상 상영 ▲아티스트 기린 공연(주제가:‘PASS FOR HOME’) ▲주요 내빈 소개 ▲축사-이근호 조직위원장 ▲축사-이기정(한양대학교 총장) ▲개회사-멜영(홈리스월드컵재단 회장/창립자)▲시축(빅이슈 판매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영화 ‘드림’ 속 실제 인물 오현석(55), 문영수(65) 빅이슈 판매원이 시축자와 골키퍼를 맡은 시축을 했고,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처음으로 공인한 대회로, 참가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무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은 자립준비청년, 회복지원시설 거주 청소년, 장애인, 난민 신청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8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팀코리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한별 감독 아래 수석코치 장영훈, 포지션코치 김장군, 피지컬코치 송정섭, GK코치 정다운 등의 지도를 받는다. 선수단은 김재민(GK), 정성덕, 홍승우, 주장 김성준, 남제냐, 이재성, 유찬혁, 포시 완지(Fossi Wandji)로 구성됐다. 서울 2024홈리스월드컵 개막식에 참가한 멕시코 선수단. 빅이슈코리아·위너스피알 제공 지난 20일에 실시된 조추첨식에서 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홈리스월드컵은 골 수와 승리의 메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축구라는 마법을 이용해 사람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꾼다. 이것은 축구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바로 우리 FIFA가 믿는 것이다”며 “홈리스월드컵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우리의 역할을 다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우리의 목소리를 사용하여 홈리스월드컵을 돕겠다”고 말했다. FIFA는 이번 대회에 트로피, 메달, 공인구 등을 직접 제작해 지원했으며, FIFA+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전 경기 생중계를 지원한다. 홈리스월드컵 랭킹 25위인 한국은 ‘남성 그룹 A조’에 편성됐다. 전년도 준우승팀이자 가장 많은 우승을 한 멕시코(1위), 불가리아(4위), 남아프리카공화국(12위), 스위스(14위), 프랑스(21위), 독일(26위), 그리고 와일드카드로 새롭게 출전하는 신생팀 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속했다. 남성 36개팀 중 상위권 팀들이 몰려 있는 ‘죽음의 조’다. 한국은 21일 독일과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전반 1분경에 포시 완지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들어 유찬혁, 남제냐, 김성준이 연달아 독일의 골문을 흔들었다. 또한 독일에 PK를 허용한 한국팀은 골키퍼 김재민이 선방을 하는 등 경기 내내 집중력을 선보였다. 한편 홈리스월드컵 기간 중에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1일과 22일에는 비건 페스티벌, 27일과 28일에는 싸커마켓 및 스트릿 풋볼 매치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9월 23일부터 26일까지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이퀄마켓이 열리며, 25일 10시부터는 한국에서의 홈리스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을 목적으로 한 ‘모두를 위한 집 : 홈리스 상태 종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한양대학교 HIT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제적 맥락에서 ‘도시에서의 홈리스 상태 종식’ 방안이 논의될 예정을 위한 관점을 제안하고 문제 해결 방안이 논의된다. 서울 2024홈리스월드컵 한국-독일전. 빅이슈코리아·위너스피알 제공 조직위원회 팀코리아 안병훈 단장은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홈리스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홈리스 상태가 발생되는 주거권 사각지대 문제를 널리 알리고, 화합과 포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인식 변화와 사회안전망을 회복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FIFA+ 외에도 호각 앱을 통해서 한국어로 전 경기가 생중계 되며, KT스카이라이프와 딜라이브, 네이버 스포츠 채널을 통해서 TV와 모바일로도 대한민국팀 경기와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아티스트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응원단으로 참여하며, 한양대학교 사회봉사단과 서울시교육청 교육자원봉사센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대회기간의 자원봉사를 관리 운영한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을 관전하는 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펼치고 있다. 빅이슈코리아·위너스피알 제공 시민사회의 힘으로 준비되고 있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되며, 대회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가 펼쳐진다. 매 경기는 전, 후반 각 7분과 휴식시간 1분을 포함해 총 15분이다. 공동주최사인 공익법인 (사)빅이슈코리아 홈페이지의 ‘후원하기’를 통해 소액 후원 통한 기부 참여로도 대회를 응원하며 참여할 수 있다. 후원 금액은 홈리스월드컵 참여 선수단의 숙박비와 식비 등의 사업비로 전액 사용된다.
- ‘홈리스 월드컵’에도 선한 영향력…임영웅 닮아 모범 보이는 팬클럽
- 2024. 07. 26 12:13 연예
- 사랑의열매 제공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이 사랑의 열매에 1050만 원을 기부했다.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은 최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를 방문해 105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들의 총 후원 금액은 4408만 3300원에 달한다. 해당 팬클럽은 지난 2021년부터 사랑의 열매와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며 나눔 리더스 클럽에 가입했고, 지난 1월 ‘착한 팬클럽 서울 2호’ 가입에 나섰다. 이번 기부는 오는 8월 8일 임영웅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하면서 올해 9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 지원을 위해 성금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금은 ‘홈리스 월드컵’ 합숙 훈련 숙식비로 지원될 예정으로 팬클럽은 월드컵 개최 시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한 응원 봉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 이현정 방장은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임영웅을 생각하며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개최 시 필요한 선수 단복과 훈련용품 구매를 위해 지정 기부를 했다. 이번에도 임영웅 데뷔 8 주년을 기념하여 모범적인 팬덤 기부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성금을 모았다.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전파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영웅시대 2구역방 분들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주시는 팬클럽의 진정한 모범”이라며 “팬클럽 분들께서 가수를 사랑하는 마음과 이웃을 위해 베푸시는 따뜻한 마음들이 이어져 임영웅이 국민 가수로 정말 오래도록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시네프리뷰]드림-한국 최초 ‘홈리스 월드컵’ 진출기(2023. 04. 21 13:55)
- 2023. 04. 21 13:55 연예
- 2010년 브라질 홈리스 월드컵 출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가장 큰 기대 요소는 감독 이병헌의 이름이다. ‘기-승-전-신파’ 흥행공식에 얽매이지 않는 ‘뒤끝 없는 코미디’, 그의 특기가 고스란히 살아 있다. 제목 드림(Dream) 제작연도 2023 제작국 한국 상영시간 125분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이병헌 출연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개봉 2023년 4월 26일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앞서도 언급한 적 있지만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가 봇물이다. 이중에도 한국영화는 스포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유독 도드라진다. 실화는 아니지만 단거리 육상을 소재로 한 최승연 감독의 <스프린터>가 5월 개봉예정 라인업에 추가됨으로써 이 같은 경향은 더욱 뚜렷한 족적을 남기게 됐다. 이런 특정 장르 영화의 편향성은 공교롭게도 최근 팽배하게 제기되고 있는 한국영화 위기론과 맞물려 애매한 위치에서 조망되고 있다. 개별 작품의 평가도 주변의 불안하고 뒤숭숭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리바운드>, <킬링 로맨스>에 이은 한국영화관산업협회의 개봉지원 마지막 작품인 <드림>은 2010년 브라질 홈리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대한민국 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잘나가는 동료를 향한 질투와 경쟁의식을 주체할 수 없는 축구선수 윤홍대(박서준 분). 결국 중요한 경기의 결정적인 순간에 치기어린 실책을 저질러 팀을 우스갯거리로 만들고 만다. 금전이 아쉬운 홍대는 축구계에서는 들 수 없게 된 반반한 얼굴을 밑천으로 연예계 진출을 계획한다. 하필이면 처음 섭외가 들어온 방송이 홈리스 풋볼(엄밀히는 풋살) 월드컵을 다루는 예능이란다. 등 떠밀려 마지못해 방송 출연을 결심하지만, 설상가상으로 함께할 사람들의 면면이 가관이다. 4년 만에 돌아온 젊은 1000만 감독의 야심작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뭐니 뭐니 해도 감독 이병헌의 이름이다. 연출가 이전에 각본가로, 지금은 제작자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과속스캔들>, <써니>, <레슬러> 등이 각색으로 이름을 올린 작품이다. 연출은 2009년 단편 <냄새는 난다>를 발표하고, 2012년 <힘내세요, 병헌씨>로 장편 데뷔했다. 각본가로서의 전력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그의 영화들은 코믹한 상황설정과 걸출한 입담이 난무한다. 성격도 이상도 다른 세 친구의 좌충우돌을 그린 <스물>(2015)과 체코영화 <희망에 빠진 남자들>을 리메이크한 성인코미디 <바람 바람 바람>(2018) 등 후속작 역시 같은 특징을 공유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하지만 2019년 1월 개봉한 <극한직업>의 흥행은 이전 그의 경력을 깡그리 지워버려도 무색할 만큼 강력한 작품이 됐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코미디 영화가 1626만 관객동원을 기록한 것은 말 그대로 센세이션이라 할 만한 사건이었다. ‘기-승-전-신파’라는 한국영화 특유의 흥행공식에 얽매이지 않는 ‘뒤끝 없는 코미디’의 대가로서 관객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작품 역시 이런 그의 특기가 고스란히 살아 있다.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엔딩 자막이 올라가기 전 실존인물들의 사진과 후일담을 자막으로 서술하는 의례적인 부분도 이 작품에는 없다. 철저히 영화적 허구와 창의에 충실했다는 선언처럼 읽힌다. 코미디와 멜로를 넘나드는 배우들의 향연 소위 대사발로 재미를 이끌어가는 작품인 만큼 배우들의 연기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전면에 나서 작품을 이끄는 박서준은 위태로운 개인의 위기에 더해 심란한 집안사까지 짊어진 피곤한 청춘을 적절히 소화해낸다. 코미디와 정극 연기를 오가야 하는 만큼 만만치 않은 배역임에도 적절한 균형감을 유지하며 중심을 잡아나간다. 그의 차기 출연작으로 11월 개봉 대기 중인 <더 마블스>가 한국배우로는 마동석에 이어 두 번째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할리우드 대작이기에 박서준을 향한 화제는 계속될 듯하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아이유는 똘기 충만한 사차원 PD 이소민을 연기한다. 포커페이스로 사람들 앞에서 철저히 속내를 숨기는 프로인 동시에 절박한 순간에는 처절한 생존본능으로 과격한 본색을 드러내기도 하는 다층적 인물이다. 다소 과장된 느낌도 있지만, 장르 안으로 충분히 수용될 수 있는 정도다. 연기도 하는 가수라는 편견을 깨고 전문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자리매김한 느낌이다. 이밖에 개성 넘치는 독특한 인물들을 연기한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등 다양한 작품들에서 감초 연기로 친숙한 배우들이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게 재미에 힘을 보탠다. <극한직업>의 형제영화들 imdb.com 2019년 초 <극한직업>의 개봉 당시 중국에서는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난데없는 표절 논란이 일었다. 앞서 2018년 6월 개봉한 중국영화 <용하형경>을 <극한직업>이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곧바로 진위가 밝혀졌다. 두 영화는 문충일 작가가 쓴 하나의 각본 판권이 두 나라에 별도 판매돼 개별적으로 개발 제작된 작품이었다. 이 시나리오는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이 공동주최한 ‘한·중 스토리 공동개발 프로젝트’에 응모했던 306편 가운데 뽑힌 20편 중 하나였다. 같은 원작을 모태로 진행됐지만, 중국 작품은 현지화를 통해 다수의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형사들의 직업윤리마저 뒤흔드는 대박음식 ‘통닭’이 ‘샤오룽샤(민물가재)’로 대체됐다. 또 등장인물이 수난을 겪는 사건의 형태 등 전체적인 규모가 훨씬 단출하다. 무엇보다 <용하형경>이 그저 그런 성적으로 잊힌 반면 <극한직업>은 한국 역대영화흥행기록 2위를 기록하는 대성공을 기록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이 영화는 2020년 8월 <비밀경찰: 랍스터 캅>이라는 제목으로 극장 개봉 없이 IPTV & 디지털케이블TV VOD 등을 통해 국내에도 소개됐다. 지난해 4월 베트남에서 개봉한 <초간단직업>은 <극한직업>의 공식 리메이크 작품이다. CJ E&M이 베트남 진출 후 현지 제작사인 HKFilm과 합작해 2017년 설립한 CJ HK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CGV 극장체인을 통해 주력 배급된 이 작품은 예매 6시간 만에 1만5000장에 달하는 영화 티켓이 팔리며,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여기서도 ‘통닭’은 베트남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갈비 덮밥’으로 현지화됐다.
- 시네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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