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905 건 검색)
- ‘필리핀까지 접수’ 싸이, 솔레어 리조트 홍보대사 선정
- 2024. 11. 15 10:56 여행
- ... 홍보대사로서 솔레어 리조트에 역동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및 럭셔리 여행지로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가수 싸이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럭셔리 복합 리조트인...
-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4 서울콘’ 홍보대사에 도티·옐언니
- 2024. 11. 13 20:29 지역
- 연말 열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4 서울콘’의 홍보대사로 인플루언서 도티(사진 오른쪽)와 옐언니(왼쪽)가 선정됐다. 서울콘을 개최하는 서울경제진흥원은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 ‘2024 서울콘’ 홍보대사, ‘샌드박스’의 도티와 옐언니
- 2024. 11. 13 10:44 지역
- ... 당시 모습.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연말 열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4 서울콘’의 홍보대사로 인플루언서 도티와 옐언니가 선정됐다. 서울콘을 개최하는 서울경제진흥원은 국내외에서 높은...
- [포토뉴스] 방학 끝나서…하나금융 ‘18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
- 2024. 09. 01 20:18 경제
-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열린 제18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에 참석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스마트 홍보대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경향(총 1,383 건 검색)
- [단독] 임영웅 ‘뭐요’ 논란 속 홍보대사 유지···포천시 “소속사 연락두절”
- 2024. 12. 18 10:59 연예
- 가수 임영웅과 그의 반려견 시월이.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임영웅의 “뭐요” 발언을 두고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민원과 관련해 포천시가 해촉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포천시에 따르면 앞서 임영웅의 홍보대사 해촉을 검토해달라는 민원과 관련해 “포천시 홍보대사 운영 조례 검토 결과 해촉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임영웅은 2019년 7월 포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3일 반려견의 생일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시국에 뭐하냐’라는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받고 “뭐요” “제가 정치인이냐. 목소리를 왜 내냐”라고 답한 내용이 확산되면서 세간의 비판을 받았다. 이를 두고 임영웅의 포천시 홍보대사 활동이 부적절한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고 이와 관련해 포천시는 지난 9일 “임영웅과 관련한 논란을 인지한 상황이고 관련 조례에 따라 홍보대사 여부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이다. 임영웅의 발언과 관련해 “정치적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 또한 자유 아니냐”는 옹호 목소리 또한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졌지만,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이와 관련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어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중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본지에 “민원이 접수된 이후, 임영웅 소속사에 연락을 취해 여러 가지를 알아보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연락이 되질 않았다”고 했다. 앞서 임영웅의 홍보대사 해촉 민원을 제기한 A씨는 본지에 “홍보대사 해촉여부와는 별개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임영웅이 깨닫길 바란다”고 했다.
- 단독
- 공연예술창작산실 홍보대사에 ‘스테이지 파이터’ 무용수 최호종 위촉
- 2024. 12. 15 05:52 연예|연예|생활|생활
- 무용수 최종호 . PRM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Mnet 순수 무용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이하 스테파)’의 최종 우승자 ‘무용수 최호종’을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창작산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창작산실’은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우수 신작 발굴을 위한 예술위의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올해의신작으로 선정된 31편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무대에 오른다. K-무용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최호종은 기초예술의 창작공연을 지원하는 창작산실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홍보대사 역할을 수락했다. 최호종은 8년간 국립무용단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다가, 스테파에 출연해 한국무용의 장르적 멋과 매력을 알리며 K-무용 신드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스테파는 발레·현대무용·한국무용 등 대중적으로 크게 조명 받지 못했던 춤 장르를 환기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무용수들의 무용수라 불리는 최호종은 한국 무용계 최고 권위의 동아무용콩쿠르를 석권하고, 2016년 국립무용단에 최연소로 입단해 부수석까지 올라가 ‘더 룸’, ‘호동’, ‘사자의 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호종은 2020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무용 ‘휴먼스탕스’의 <돌>에 출연했을 정도로 창작산실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최호종은 오는 16일 창작산실 통합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위촉식을 갖고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이어간다
- 가수 진혜진 사단법인 좋은이웃 홍보대사 위촉
- 2024. 12. 14 10:42 생활
- 왼쪽부터 김선우 사)좋은이웃 중앙자문위원장, 가수 장군, 가수 박나로, 가수 진혜진, 김소당 사)좋은이웃중앙회장 13일 금요일 오후 영등포 한국장애인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사단법인 좋은이웃중앙회(회장 김소당)가 주관.주최한 “ 복지사각지대대상 연탄나눔릴레이 중간보고 대회및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가수 진혜진이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본 행사는 원래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탄핵정국으로 인한 국회출입 전면통제로 국회 근처 한국장애인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정지훈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좋은이웃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진혜진, 장군,박나로 3인이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진혜진은 “ 김선우 좋은이웃 중앙자문위원장님의 권유로 어르신 효잔치 공연에 참여하게 된 인연으로 좋은이웃 봉사활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좋은이웃 회원님들이 다양한 봉사활동 현장에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시간되는 한 참여해서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더불어 홍보대사의 기회까지 주시게 되어 미력하나마 더욱더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혜진은 TV조선 미스트롯2 최종 100인으로 선정된 가수로서, 사랑의 재계약, 맛보고가세요로 방송계에 이름을 알린뒤, 최근 “쑥덕쑥덕” 노래로 KBS 아침마당,가요무대등 각종 방송활동및 지역축제행사 섭외1순위로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으며,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홍보대사,경기도의회 홍보대사, 강원도 양구군 홍보대사로도 활동중이다. 한편, 사단법인 좋은이웃은 올해로 창립된지 20년이 된 순수 비영리민간 단체로서,목적 사업에는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후원 물품전달, 벽화그리기봉사,청소년 미래인재양성페스티벌, 연탄배달봉사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 [단독] 임영웅 ‘홍보대사 해촉’ 민원, 포천시 접수 “발언 심히 부적절”
- 2024. 12. 10 09:49 연예
- 가수 임영웅과 반려견 시월이. 인스타그램 캡처 임영웅 발언 ‘헌법가치’ 위배 지적 홍보대사 ‘품위손상’에 해당 강조 가수 임영웅의 포천시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민원이 시에 접수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앞서 제기된 민원과 관련해서도 포천시는 시 조례를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앞서 민원인 A씨는 지난 9일 ‘포천시는 임영웅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발언 진위 여부를 명확히 파악하는 등 임영웅 홍보대사 해촉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는 민원에서 “임영웅이 사회적 지위를 영위할 수 있는 것은 기나긴 투쟁의 역사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선조들의 불굴의 의지와 숭고한 노력이 뒷받침돼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당 민원은 임영웅의 홍보대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포천시 홍보담당관에게 배정됐다. A씨는 이번 민원에서 “현재 시행 중인 ‘포천시 홍보대사 운영 조례’ 제5조(위촉 해제)에 따라 시장은 홍보대사가 각호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임기 중이라고 위촉을 해제할 수 있고 ‘홍보대사로 품위손상 등 직무를 수행하는데 부적격하다고 인정될 경우라고 명시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이 유명인으로 평소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타의 귀감이 된 점은 칭찬받아 마땅하나 대통령이 위헌·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피의자로 입건되고 출국금지 조치까지 당한 매우 엄중한 시국에 ‘내가 정치인이냐’ ‘목소리를 왜 내냐’ 등 ‘정치적 발언은 정치인만 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될 만한 발언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만큼 심히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임영웅은 지난 7일 반려견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이날 한 누리꾼 또한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는 질책성 발언을 했다 임영웅이 “내가 정치인이냐. 목소리를 왜 내냐”라며 응수한 내용이 담긴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일파만파로 확산됐고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윤석열) 탄핵 소추안이 부결되며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진 상황에서 일부 비판을 샀다. 임영웅 측은 해당 DM와 관련한 진위여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뿐 아니라 임영웅의 발언을 두고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은 자유 또한 있는 것이 아니냐’는 옹호 여론 또한 이어지며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임영웅은 2019년 7월 포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특히 포천 출신 임영웅을 두고 당시 무명이었던 포천시 공무원이 일찌감치 그를 홍보대사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임영웅의 홍보대사 해촉을 검토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고 포천시 관계자는 본지에 “임영웅과 관련한 논란을 인지했고 홍보대사 여부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해촉을 결정할 단계는 아니고 민원 내용에 따라 시 조례를 살펴보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오자 팬들의 항의가 시에 빗발쳤고 포천시는 “포천시가 해촉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기사는 오보”라며 해명에 나섰다. 다만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또 다른 민원이 정식으로 제기되면서 포천시는 이를 검토한 뒤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민원을 제기한 A씨는 본지에 “트로트계에서 임영웅의 존재는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오피니언 리더’로 왜곡된 발언으로 인해 대중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줄 우려가 있는 만큼, 앞으로 발언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을 기하길 바란다”고 했다.
- 단독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 [사회]홍보대사 빠지면 일이 안된다(2006. 10. 31)
- 2006. 10. 31 사회
- 정부·지자체·기업·민간단체 위촉 홍수… 유명 연예인은 겹치기 위촉도 강금실·도영심·현영·이종희·정애리·채시라·강병규·전병관…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현직 대사(大使)’ 라는 점이다. 여성재단 홍보대사 영화배우 김보성씨가 독거노인들의 식사에서 흥겹게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이들 모두가 재외국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정식 대사는 아니다. 특정 단체를 홍보하거나 알리는 홍보대사(명예 대사)가 주요 임무다. 참여정부 초기 2년간 경제보좌관을 지낸 조윤제 주영대사나 이태식 주미대사처럼 해외에서 상주공관장인 특명전권대사 역할을 하지 않지만 이들의 활약은 이들에 못지 않다. 실제로 내년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현재 여성인권대사를 맡아 현역 장관시절 못지 않은 왕성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외교통상부로 부터 여성인권대사로 임명된 강 전 장관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여성인권 의제 논의에 참석해 여성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강 전 장관은 현지 특파원과 만나 “국제결혼 등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온 외국여성이 2세를 출산하는 등 이미 농촌지역에서는 이주여성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오는 12월쯤 이주여성 주요 송출국인 베트남과 필리핀을 방문, 실태조사를 할 생각”이라고 말하는 등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도영심 이사장도 관광·스포츠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3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국제 관광·스포츠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제고를 위해 뛰고 있다. 강 전 장관과 도 전 위원장처럼 외교통상부로부터 임명을 받은 ‘대외직명대사’는 10명이며 이들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일정한 보수는 없지만 해외출장 등 공식행사에는 비용이 따로 지원된다. 경기도는 유명 스포츠스타 위촉 또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비만예방홍보대사’로 위촉된 연예인 현영씨는 자신의 건강미를 한껏 발휘하고 있다. 현씨는 “앞으로 새벽에 한강에서 (비만홍보예방과 관련한)’게릴라 수업’을 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이후 돈이 좀 모이면 국민 건강복지를 위해 쓰고 싶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특히 에어로빅 강사 등으로 활동하던 경험을 살려 지역 사회를 위한 스포츠 센터 등을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비만예방홍보대사 활동의 연장선상이라는 게 지인의 설명이다. 슈퍼모텔 출신 이종희씨와 김태연씨도 최근 ‘2006 대한민국 농산물 요리대전’ 한국요리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씨와 김씨는 10월 18일 오후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에서 요리대전 위원회 한기정 단장과 우리 농산물 진흥회 권원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위촉패를 받고 요리 시연도 뽐냈다. 이들은 앞으로 우리 농산물로 만든 우리 음식을 먹는 것이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비결임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 10월 14일 서울연탄재개식에서는 연탄은행 홍보대사에 탤런트 정애리씨가 위촉됐다. 이날 연탄은행 홍보대사에 위촉된 정 씨는 서울 중계동 일대의 독거노인, 쪽방 생활자 등에 사랑의 연탄 2000장을 돌리고, 혼자 사는 노인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밥상공동체 허기복 대표를 중심으로 한 전국연탄은행협회가 주도해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이어지는 ‘연탄 나눔 운동’으로 올해 100만 장을 목표로 한다. 중견 탤런트 채시라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며 MC 강병규씨도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방송인 김미화씨도 방송활동 못지 않게 녹색연합 홍보대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탤런트 최수종·하희라 부부도 최근 연세대 의료원 세브란스 병원의 건강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지방자치단체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봇물을 이룬다. 탤런트 고은아씨가 최근 서울시 수돗물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서울 광진구청도 영화배우 이정진씨와 가수 걸프렌즈를 건강도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에 앞서 가수 마야도 서울 구로구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경기도는 아예 유명 스포츠 선수 5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05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연아씨를 비롯해 ‘2004 세계스피드롤러선수권대회’ 금메달 궉채이, ‘2002 세계펜싱선수권대회’ 금메달 현희,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역도 금메달 전병관, ‘2000 시드니 및 2004 아테네 올림픽’ 양궁 금메달 윤미진 선수 등이다. 권력기관도 이미지 제고에 활용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한‘홍보대사’ 마케팅이 최근에는 기업은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들어 건강을 비롯해 금연, 관광, 정부 정책홍보, 소아암 장기이식 모금과 같은 봉사 활동 뿐만 아니라 전시회 지방축제 등 행사 홍보, 자동차 회사의 신차 홍보까지 홍보대사가 약방의 감초처럼 얼굴을 내밀고 있다. 한 홍보전문가는 “유명인을 찾는 곳이 워낙 많다보니 이름깨나 있는 연예인은 물론 방송인들은 대사라는 직함을 하나 정도씩 갖고 있다”면서 “일부 인기 스타는 각종 대사 직함을 여러 개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수 보아는 최근까지 서울시 홍보대사, 보건복지부 건강홍보대사, 로스앤젤레스 홍보대사를 맡았거나 맡고 있다. 의료홍보전문기업 (주)동림에이전시 김길중 대표는 “최근 들어 홍보대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인기를 끄는 것은 무엇보다 단체나 기구의 활동을 홍보하고 참여를 끌어내는 데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유명인들도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이들의 결합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김 대표는 “홍보대사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권력기관’이 최근 홍보대사 영입에 더욱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들 실력기관들이 ‘실비(實費)’만 지급하고 스타급 연예인을 활용해 국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면서 주요 정책이나 행사를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홍보대사가 남발돼 효과가 반감된다는 지적도 있다. 위촉장을 받고 사진 찍는 것이 활동의 전부인 예가 적지 않고, 영화 한 편 출연한 배우에게 영화제 홍보대사를 맡기는 웃지 못할 경우까지 있다. 물론 ‘대사 인플레’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한국 역사 관련 오류를 시정하고 있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대표적 사례다. 현재 반크는 1만5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중 활동 실적이 우수한 831명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비록 임명장은 받지 않았지만 한국 알리기에 관한 한 특명전권대사 못지않게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
- [영남]대한민국 ‘쌍검술 홍보대사’(2006. 08. 01)
- 2006. 08. 01 영남
- (사)세계해동검도연합회 김정성 총재, 우리 전통무술 지구촌 보급에 남다른 열정 (사)세계해동검도연합회 김정성 총재는 해동검도를 온몸의 기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능력을 배양해 체력단련과 심신수양을 병행할 수 있는 무술이라 설명했다. 국내 순수한 무술로 자리매김한 해동검도는 충·효·예를 기본정신으로 국내외 많은 체육관과 수련동호인을 통해 국민생활체육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2001년 6월 24일 부산문화회관 중강당에서 해동검도로는 처음으로 공연을 시도하면서 설립된 (사)세계해동검도연합회(총재 김정성·50)는 기존의 해동검도를 바탕으로 쌍검의 술기를 발전시키고 있는 국내 보기 드문 ‘쌍검류파’다. 우리나라의 훌륭한 전통무술인 해동검도를 발전시키며 글로벌시대에 맞는 해동검도로 그 위상을 드높이고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있는 (사)세계해동검도연합회. 김정성 총재는 “해동검도는 연마자 스스로 신체적·정신적 연마와 심신을 강화시키며 생활의 활력소를 만드는 동시에 자신의 주변과 이웃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연합회 차원에서 일반인에게도 해동검도의 수련 동기를 부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동검도야말로 인간의 정서를 함양하고 육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최선의 ‘수단’이라고 말하는 그는 “온몸의 기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능력을 배양해 체력단련과 심신수양을 병행할 수 있는 무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해동검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세계해동검도연합회는 해동검도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대한민국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심신 수양하는 최고의 호신무술 해동검도는 과거 우리 선조가 지닌 ‘검의 정신’을 되살리며 호연지기를 드높이고 무술연마를 통해 신체를 단련시켜 건강증진은 물론 호신능력을 배양하는 최고의 무술 가운데 하나이다. 강화된 심신을 바탕으로 이 사회의 주역으로서, 또 진정한 무술인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인격을 수양할 수 있는 해동검도는 한국인들의 체형에 꼭 맞는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김 총재는 기존의 술기를 바탕으로 쌍검의 술기들을 함께 지도하고 보급하면서 전 세계 많은 해동검도 수련생을 육성하고 있다. “최근 국내 무술도장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국내 경기의 침체로 도장경영이 힘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2001년 처음 계획한 해외 진출을 필두로 해동검도 전파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그는 “비록 1990년대 중반 이후에 보급되기 시작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서 자리잡게 된 해동검도지만 한국의 전통문화로 그 위상을 드높이고, 이를 세계무대로 확산시킴으로써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홍보하는 동시에 무예로서 해동검도를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 자루의 검을 위주로 수련하는 해동검도가 국내 많은 진검 동호인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수련의욕을 고조시키는 데 기여한 것은 분명하지만, 한 걸음 더 진보해 두 개의 검을 이용한 쌍검수련의 체계를 정착시킨 점에 있어 김 총재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우연한 기회에 쌍검을 이용하기 시작한 그가 현재 해동쌍검교본을 2권까지 출판할 만큼 큰 성과를 낳았다는 점은 그 의미를 충분히 해석해낼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가 올림픽과 각종 국제대회를 통해 이미 전 세계로 전파된 점은 해동검도가 세계로 도약하는 데 큰 자극제가 된다는 김 총재는 “이젠 해동검도가 세계무대로 널리 진출할 때”라며 “이를 통해 국위선양은 물론 해동검도의 정통성을 알려야 할 시점에 왔다”고 말했다. 러시아 지부 설립 원정길 나서 해외 진출을 위해 왕성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내년 9월에 개최될 세계해동검도대회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남아프리카·영국·인도·미국 등에서 왕성한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는 김 총재는 해동검도의 해외 세미나와 입·승단심사를 시작으로 ‘해동검도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내년 9월에 개최될 세계해동검도대회와 이를 위해 올 9월에 열릴 국내 예선대회, 각 국가별 예선대회는 해동검도의 보급을 위해 자기희생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그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예인’이자 대한민국을 세계 만방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불리는 김 총재.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각 지부를 통해 지역예선을 펼친다. 무술만 강조하는 밋밋함에서 벗어나 해동검도를 연마할 수 있는 열정을 키울 것이다. 세계적 위상을 얻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좀더 조직화된 모습으로 세계무대에서 당당한 평가받을 것이다.” 오는 7월 20일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키에서 개최되는 해동검도 세미나를 주재하기 위해 출국하는 김 총재는 이번 기회를 통해 러시아 현지에 지부를 설립하고 해동검도인을 육성·확보할 계획이다. 도장을 설립하는 한편 현지인들에게 해동검도를 전파하기 위해 나서는 원정길인 만큼 남다른 희망과 자신감에 부풀어 있는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해동검도의 진일보한 면모를 보여줄 생각”이라며 “현지인들을 직접 접해보고 그들 앞에서 직접 해동검도 시범을 보임으로써 친근함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금껏 단 하루도 자신이 운영하는 도장에 빠지지 않고 나와 제자들에게 해동검도를 전수하기에 여념이 없다는 김 총재. “어떤 분야에서든 프로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스스로의 생활이 돼야 한다. 전통무술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보급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노력하고 또 노력할 것이다. 단지 해동검도가 좋고, 우리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해동검도 국제야외캠프행사’를 치른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에는 네덜란드 그로니엔에서 해동검도 국제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한 달 뒤에는 그리스에서 체육교육부 장관과 각계 유명 인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제1회 그리스 해동검도 세미나 및 시범행사’를 개최할 정도로 해동검도의 세계무대 진출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김 총재. 앞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네팔 등 세계 각처에서 해동검도 공연을 통해 해동검도의 기량을 보여줄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한국인의 강인하고 끈질긴 정신력, 수많은 외침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았던 선조들의 기질과 기상을 되새기며 해동검도 보급에 온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그를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칭하고 싶다.
- [탁현민의오프스테이지]연예인 홍보대사 ‘인기보다 참여’(2006. 05. 23)
- 2006. 05. 23 문화/과학
- 홍보대사를 필요로 하는 곳은 대부분 비영리 단체다. 물론 비영리단체들도 빈부의 차가 커서 운영비만으로도 족히 홍보를 하고 남을 것 같은 단체도 있고 홍보는 아예 꿈도 꾸지 못할 단체도 있다. 문제는 돈 들여 홍보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이 열악한 단체들이야말로 홍보대사가 꼭 필요한 곳인데, 공익사업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인지, 국가기관이나 메이저급 자선단체에만 쟁쟁한 연예인 홍보대사들이 몰리고, 정작 필요한 곳에는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운영도 빡빡하고, 다루는 사안들도 어렵거나 생소한 군소(群小) 비영리단체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알리지 못하니 운영난을 겪게 되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외형도 초라하고 사안도 생소한 일에 소매 걷어붙이고 돕겠다고 나서는 연예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도 무리다. 더구나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자선활동을 제외한 연예인들의 사회활동을 못마땅해 하는 우리사회의 기형적인 의식도 문제고, 그런 분위기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연예인 역시 적지 않다. 여기에 시민단체들이 홍보대사에게 거는 기대와 위상에도 다소 문제가 있다. 물론 단체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활동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고,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이미지 좋은 연예인들을 위촉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렇게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연예인들은 아주 드물거나 없다. 또 잘나가는 연예인을 홍보대사를 위촉했다고 해서 무조건 단체의 이미지가 제고되고 널리 알려지지도 않는다. 따라서 홍보대사 선정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유명세나 인기도가 아니라 우리 단체에 얼마만큼의 시간과 열정을 내어줄 수 있는지가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 소위 ‘잘 나가는’ 연예인이 아니라 ‘잘 참여해주는’ 연예인이 홍보대사로는 적합하다는 것이다. 찾기도 어렵고 모시기도 어렵고 모시고서도 활동하기 어렵다면 아무리 알 만한 연예인이라도 홍보대사로는 별로다. 관심과 열정 기본적인 이해가 있고 시간 잘 내주는 홍보대사를 찾는 것이 단체의 입장에선 최고의 홍보대사인 것이다. tak0518@hanmail.net
- 탁현민의오프스테이지
- [사람들]김태희, 난치병 어린이 돕기 홍보대사 등(2005. 02. 15)
- 2005. 02. 15 사회
- 난치병 어린이 돕기 홍보대사에 인기탤런트 김태희씨(25)가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그는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성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이사장 황우진)에 의해 지난 1월 24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최근 종영한 SBS TV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청순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선보였던 그는 "병상에서 투병하며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되찾아 주는 이 사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메이크어위시재단은 세계 30여국에서 백혈병, 소아암, 희귀병 등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지부는 2003년부터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껏 70여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풀어줬다. 중도 표방 변호사들의 모임 중도성향을 표방하는 제3의 변호사 단체인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약칭 시변)' 모임이 1월 25일 출범했다. 서울고법 판사 출신인 강훈 변호사와 헌법재판소의 '수도이전 위헌결정'을 이끌어낸 이석연 변호사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소장 변호사 135명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한 '시변'은 서민들을 돕는 법률상담이나 각종 공익소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제주도 모교에 장학금 1억원 제주 출신 인기탤런트 고두심씨(54)가 최근 모교인 제주여중-고에 장학금 1억원을 또 기탁했다. 이번의 장학금 추가 기탁으로 장학금 수혜학생은 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고씨는 1994년 모교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으며, 학교 당국은 '두심 장학회'를 구성해 해마다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MBC라디오 세번째 '골든마우스 상' MBC라디오 '싱글벙글 쇼'의 DJ 강석씨가 20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로 1월 31일 '골든마우스 상'의 '골드상'을 받았다. 그는 1984년 10월 '싱글벙글 쇼' 진행을 맡은 이래 성실한 자세와 특유의 성대모사로 청취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골든마우스 상'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DJ를 대상으로 MBC가 수여하는 상이다. 방송 10년 이상이면 '브론즈상', 20년 이상이면 '골드상' 수상 대상에 오른다. 강석은 이종환, 김기덕에 이어 세번째 '골드상' 수상자가 됐다. 한-중 바둑대회 명예홍보대사 드라마 '가을동화'의 주제가 '기도'를 부른 가수 정일영씨가 중국 CCTV가 주최하는 한-중 프로바둑대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월 3일 중국 베이징의 중려호텔에서 열리는 일월성배 한-중 프로바둑대회 개막식에 중국 여가수 왕징과 함께 홍보대사로 참가해 히트곡 '기도'를 열창할 예정인 정일영은 '가을동화'의 주제가로 이미 중국, 대만 등 중국어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왕징과 듀엣곡을 발표하고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할 계획이다. '한국정치인물연구소' 열어 전직 언론인 출신의 정치평론가 윤재걸씨(57)가 1월 31일 '한국정치인물연구소'를 개소하고 3김씨(김대중-김영삼-김종필)에 대한 본격적인 평전(評傳) 집필작업에 들어간다. 최근 한-일협정 막후 실력자로 다시 떠오른 김종필 전 자민련총재의 평전을 금년 10월께, 김영삼 전대통령의 평전은 2006년 5월께, 김대중 전대통령의 평전은 오는 2007년 1월께 간행할 예정이다. 임전무퇴 정신으로 해외시장 개척 차영구 전 국방부 정책실장(58)이 휴대전화 제조회사에서 비즈니스맨으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 지난해 4월 전역하기까지 국방부의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히던 차영구 예비역 중장은 최근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에 사장급 대우인 상임고문으로 영입됐다. 육사 26기인 그는 2002년부터 주한미군 재배치와 용산기지 이전 등 한미간 핵심 현안과 관련한 대미 협상을 이끄는 등 안보-국방-통일 분야에서 국방부의 대표적인 정책 전문가로 꼽혀왔다. 차영구 상임고문은 군 생활을 통해 쌓아온 폭넓은 인맥과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팬택계열의 수출시장, 특히 미국시장 확대를 위해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는 미국의 정-재계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유럽 등지에도 다양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택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불가능한 상황에 무수히 도전해 성공했던 군 생활의 경험을 비즈니스 분야에 접목시켜 회사의 어떤 임무도 훌륭하게 이뤄내겠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발해뗏목탐사 실패는 없다 발해의 2500리 옛 뱃길을 따라가는 발해뗏목탐사대(대장 방의천-45)가 1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설날인 2월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앞바다를 출발, 독도를 경유해 일본 니가타까지 한달 가까이 망망대해를 헤쳐나갈 이 탐사대는 방 대장 외에도 이형재(41)-황기수(40)-연정남(30) 등 4명의 대원으로 구성됐다. 방 대장이 발해뗏목탐사를 본격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1998년 5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부산-제주도로 이어지는 한반도 종단 제1차 발해탐사대가 폭풍을 만나 뗏목이 뒤집히는 바람에 4명의 대원 모두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였다. 20여년간 산악 구조활동에 매달리던 그는 이를 계기로 발해와 고구려의 역사를 되살리는 '바다 사나이'로 변신했다. 특히 이번 탐사는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 움직임과 맞물려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당시 뱃길 항해에 사용하던 범선을 제작하려면 약 30억원의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제작비가 저렴한 뗏목을 선택했다. 탐사에 쓸 뗏목은 폭 4m, 길이 12m 크기로 지름 30㎝ 두께의 아름드리 통나무를 3단으로 쌓아 만들었다. 위성전화 '인말세트'와 휴대폰, 노트북, 햄 장비 등 통신장비는 물론 조난시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최첨단 위치추적 장비를 갖추었고, 물에 빠져도 사흘 정도 견딜 수 있는 '드라이 슈트'와 '서바이벌 슈트' 등도 준비했다. 하지만 이 뗏목은 바람의 힘으로만 움직이며, 별도의 추진장치는 없다. 돛과 2개의 노, 그리고 방향키를 갖추었는데, 항해중에는 2명씩 교대로 노를 젓는다. 뗏목은 탐사가 끝난 뒤 한강 둔치에 전시할 예정이다 방 대장은 "우리 사회의 고질병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많은 것"이라며 "험난한 바닷길을 오가던 발해인들의 웅혼한 기운과 기상으로 이번 탐사를 기어코 성공시키고 말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역사 속에 묻혀진 발해를 되살리려는 탐사대의 꿈과 의지가 과연 무사히 실현될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된다. 유병탁 기자 lum35@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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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로 나선다
- 2022. 12. 06 10:31 문화/생활
- 2022 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 이승기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022 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이승기는 평소 한국 공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으로 이미 많은 공예작품을 개인 소장하고 있는 등 공예 애호가로도 알려져 있다”며 “그는 홍보대사로 주요 공예 트렌드를 살펴보고 향후 공예트렌드페어에 환영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기 역시 “공예트렌드페어의 홍보대사로서 우리 공예 문화의 가치와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의 산업적, 예술적 가치 확장을 통해 공예문화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선도하는 공예 전문 특화 박람회다. 개인 공예작가부터 소규모 공방, 기업, 국내외 기관 및 갤러리, 대학교 등 330여 개사가 참여하며 갤러리관(아트&헤리티지관), 브랜드관, 창작공방관, 대학관, KCDF사업관 등 다양한 콘셉트 구성을 통해 다채로운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도자, 금속, 유리, 섬유, 옻칠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테이블웨어, 주방용품, 오브제, 데코레이션, 가구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공예품들을 선보이며 일반 소비자 외에도 국내외 주요 바이어와 컬렉터를 초청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내내 공예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특별 도슨트로 나서 각자의 관점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공예 작품을 소개하며 전시 이해를 돕는다. 특별 도슨트투어를 원하는 관람객은 사전에 예약 신청할 수 있다. 한편 2022 공예트렌드페어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운영된다. 8일은 비즈니스데이로 사전등록 바이어 등 한정 입장되며, 일반 관람은 9일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승기
- 이정재·최소라 K패션 알린다···‘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 발탁
- 2022. 03. 04 18:30 패션
- 이정재와 최소라가 ‘2022 F/W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K패션을 세계에 알린다. 서울패션위크 제공 배우 이정재와 모델 최소라가 K-패션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선다. 이정재와 최소라가 ‘2022 F/W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배우 최초 미국 배우조합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약했다. 최소라는 유명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 루이비통 등의 캠페인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아이콘이다. 그는 활동 중인 프랑스 파리에서 서울패션위크를 응원하는 홍보 사진을 촬영하는 등 K패션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최초로 세계 4대 패션쇼인 ‘파리패션위크’에 국내 디자이너 4개 팀을 진출시켰다. 잉크(EENK), 라이(LIE), 분더캄머(WNDERKAMMER), 두칸(DOUCAN)이 파리패션위크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또한 총 9명의 디자이너가 전 세계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트라노이 트레이드쇼에 참여해 K패션 세일즈에 나선다. 이번 2022 F/W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3월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며 유튜브, 네이버TV 등의 온라인 채널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런웨이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 구혜선의 초청장
- 2013. 09. 04 15:02 연예
- 온몸이 녹아내릴 것만 같았던 여름의 한가운데. 노오란 카디건을 입은 여배우가 방배동 동광로 언덕길을 걸어서 약속 장소에 들어섰다. 막말로 돈 받고 하는 일이었다면 그럴 수 있었을까. 9월 11일 개막을 앞두고 관객 맞을 채비에 분주한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준비 멤버에는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 구혜선도 있다. 관람객들의 축제가 됐으면 “청주는 친척도 많이 살아서 종종 놀러 가기도 했어요. 이번에 청주비엔날레 준비 과정을 둘러보러 다녀왔는데, 저도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무척 궁금해요.” 인연 따지기 좋아하는 한국 사람 특유의 과장을 보태자면, 청주와 구혜선(30)은 보통 사이가 아니다. 한동안은 드라마 촬영으로 드나들며 중독된 듯 오간 식당까지 있을 정도니. 하지만 무엇보다 구혜선이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이하 청주비엔날레)의 홍보대사를 맡은 것은 아티스트들만의 축제에 그치지 않고 보다 많은 관객들이 찾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구혜선은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 청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녀는 스타 크라프트전을 통해 ‘자화상’, ‘어느 마녀의 저주’, ‘환상’ 이렇게 세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하정우, 최민수, 강석우, 유준상, 남궁옥분, 임혁필, 이화선 등 남다른 그림 실력으로 잘 알려진 스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다. 이미 구혜선은 구 작가로 불리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벌써 국내에서 두 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지난 6월에는 홍콩컨템퍼러리 아트페어에 초청받았으며, 상하이에서 개인전이 예정돼 있다. 대표 스타 화가로 손꼽히는 하정우의 그림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었다. “전에 부산에서 같이 전시회도 했었고 도록을 통해서도 봤는데 본인의 색이 정말 명확해요. 저와는 반대되는 면이 많아서 제가 평가를 하기 힘든데,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굉장히 스타일리시해요. 타고나신 거 같아요.” 예술은 놀이로 만날 것 욕심 많은 작가 구혜선의 그림은 한눈에도 섬세함이 느껴진다. 한 번에 휘리릭 그렸을 법한 드로잉 작품도 들여다보면 볼수록 선 하나하나 생각과 생각 끝에 그렸을 신중함이 묻어난다. “제가 만족을 잘 못하는 편이에요. 볼펜 일러스트의 경우 잉크가 날아가기 때문에 스캔을 해서 보관하는데, 스캔본을 확대해서 보다 보면 가끔은 성격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작업한 것처럼 집요하게도 그렸더라고요(웃음). 그리는 시간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려요. 전에는 도예가들이 남들이 보기에는 괜찮은 작품인데 굳이 깨버리는 걸 이해 못했는데, 지금은 알 것 같아요. 저도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림은) 태워버리거든요.” 사실 구혜선은 교육에 대한 이야기에 꽤 많은 공을 들였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영화까지 척척 만들어내는 그녀의 창의력은 어떻게 쑥쑥 자라게 됐는지 궁금하던 차였다. 안 그래도 “우리 아이 혜선씨처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는 단골 질문이라고 했다. “어려서 저희 집이 부유한 편은 아니었는데, 엄마가 언니는 첫딸이라고 피아노 학원, 미술 학원에 보냈어요. 그런데 좀 강제적으로 시켜서인지 언니는 오히려 관심 없었고, 언니 따라 다니던 저에게는 놀이가 됐죠. 강제로 시키지 마시고, 놀이로 받아들이게 하시면 좋을 듯해요.” 이어 아이들과 친해지는 노하우 하나를 전했다. 같은 테이블에 있던 언니가 캐러멜을 건네줘도 시큰둥하던 아이가 구혜선이 그 포장지로 꼬마 종이배를 접어서 물잔에 띄워주자 반색을 하더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움직이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즐거워하니 그런 식으로 접근하면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조심스럽게 ‘조언’을 들려주었다. 이번 청주비엔날레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홍보도 잊지 않으면서. 영리한 그녀의 예술 활동기 드라마 ‘고마워요 캡틴’으로 브라운관을 떠난 지 벌써 2년째. 잘하려다 보니 복귀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는 그녀의 얘기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배우들은 스스로를 비정규직이라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연기를 하지 않을 때는 그야말로 백수가 따로 없다고. 그래서 ‘캐스팅이 되기’까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배우의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 여자 연예인은 멋있는 줄로만 알았던 배우 연인이 알고 보니 낮에는 빈둥빈둥 TV를 보고 저녁이면 술이나 마시는 한량이더라며 실망 섞인 토로를 한 적이 있다. 영리한 배우들은 진공과 같은 시간을 활용하는 법을 안다. 구혜선도 그런 영민한 스타 중 하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두 달 쉬어본 적도 있는데, 마치 늪에 빠진 듯 기력이 없어졌어요.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생각의 끝으로 가는구나, 싶었죠. 그렇게 끝에 닿았던 생각의 형상들을 그림으로 많이 표현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제 그림은 타인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거잖아요. 잘되면 제가 잘한 것일 테고(웃음), 잘 안 돼도 제 책임이고요.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건 있어요. 그리고 그림과 연기가 아주 다른 일은 아니잖아요.” 한때 은공예에 관심이 있어서 배우기도 했었다는 구혜선은 밥 챙겨주기도 바쁠 여덟 마리의 개와 두 마리 고양이의 모습을 피규어로 만들곤 한다. 지점토를 주물러 만드는 거라 어디 내놓기는 부끄럽다지만, 그녀의 집을 찾는 손님들이 하나같이 달라고 조를 만큼 인기다. 도예에도 관심이 많은 그녀에게 금속, 도자, 유리, 섬유, 목칠 등 공예 전 분야를 망라한 세계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청주비엔날레는 어쩌면 거대한 놀이터가 될 수도 있겠다. “공예비엔날레 특성상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특히 가는 많이들 신경 써서 구입하시잖아요. 평생 쓰거나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도 있으니까요. 대량생산된 제품이 아닌 나만의 가구를 갖고 싶어 하는 분들이라면 청주비엔날레를 찾으시면 좋을 거예요. 유리잔이나 그릇류도 그렇고요.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작품들이 있으니까요.”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사치 흔히들 ‘사치의 끝’이라는 표현을 쓴다. 옷, 액세서리, 구두, 고가의 백 등으로 이어지는 쇼핑 레이스가 궁극의 만족감을 주는 그 무엇에 이르러 비로소 끝을 맺게 된다는 의미일 터. 그런데 대부분의 고백을 듣자 하면, 그 궁극의 아이템은 다른 누군가에게는 보잘것없거나, 탐나지 않는 물건인 경우가 많다. 여배우 구혜선이 꼽는 ‘나를 위한 최고의 사치’는 영상 편집 기능을 갖춘 컴퓨터였다. 필요 없는 것은 탐내지도, 사지도 않은 지 오래됐다. 집에 불이 났다고 해도 ‘챙길’ 것은 열 마리의 반려동물뿐이라고. “20대 초반에는 남들이 비싼 선글라스 사니까 저도 그래야 되는 줄 알았거든요. 자주 사진 찍히는 직업이다 보니 ‘쟤는 왜 만날 똑같은 옷만 입어? 왜 똑같은 가방만 메?’ 소리가 듣기 싫어서 사들이기도 했고요. 비싼 차도 사봤어요. 그런데 만날 주차장에만 두고 쓰지도 않기에 처분했죠. 저는 작품 활동을 하면서 주관이 뚜렷해졌어요.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도 타인이 정해주는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전시회를 열 때는 작품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는지 몰라서 남들이 정해주는 대로 내걸었다. 뒤늦게 그 금액은 누군가의 월급이기도 하다는 생각에 미치자 후회가 밀려왔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하려면 경제적인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부자 될 팔자는 아닌 거 같다”라며 배시시 웃는 모습이 참 예뻤다. 청주비엔날레가 홍보대사 하나는 잘 얻은 듯하다. 거실의 예술, 내 식탁 위의 예술이라는 소시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이 바로 청주비엔날레이기 때문이다. 스타 크라프트展 해외 아트페어에 초청될 정도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 2006년 아내 나연신씨와 2인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전시 경력을 쌓아온 배우 강석우, 올 4월에도 자선 전시회를 가졌던 가수 남궁옥분, 서양화를 전공하고 2003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를 역임한 개그맨 임혁필, 책과 일러스트를 통해 예술적 기질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 유준상 등 스타들의 그림과 거친 듯 섬세한 색이 묻어나는 배우 최민수의 가죽 공예품 등 스타 20여 명의 작품 1백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 2층(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리며, 전시 기간 중 경매 이벤트를 통해 저렴하게 작품을 구입할 수 있고 연예인 작가와의 데이트도 진행될 예정. 교육 프로그램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교육적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어린이 동반 가족 관람객 및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 유명 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보다 재미있고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 연계 교육’을 기획했다. 특히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학과 연구팀과 교과과정에 맞추어 개발한 비엔날레 전시 연계 교육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어린이 동반 가족 관람객에게는 동판화, 작품 스티커, 촉감 주사위, 공예책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어린이 전용 전시 연계 교육 키트와 보호자를 위한 전시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전시 관람 후 별도의 교육장에서 키트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해볼 수 있다. 그 밖에 도슨트·모바일 앱·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세분화된 전시 안내 프로그램들이 준비됐고, 공예 재료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핸즈온 체험존, 파워 블로거와 함께하는 공예 체험, 해외 작가-한국 전통 공예 작가 공동 작업 워크숍 등이 준비돼 있다. 청주아트페어 청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국제 아트페어로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유리 등 공예 장르 외에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서예 등 4백여 명 작가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화랑 부스에는 일본의 오리에갤러리, 중국의 위드갤러리, 서울의 미즈갤러리, 부산의 미고갤러리 등이 참여하는데 이응로, 변종하, 권옥연, 변관식, 남관, 박생광 등 작고한 미술인들의 작품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개인 작가 부스에는 원로 화가인 곽덕준, 국전 초대 작가 회장인 이한우 등이 참여하고 박영대 화백 등 지역의 미술 작가 40여 명도 함께한다. 일본의 기지마 쇼고, 중국의 창신, 영국의 현대미술의 대표주자이자 콜라주 작가로 널리 알려진 콜린 브라운 등 25명의 해외 작가도 참여한다. 장소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1946년에 설립된 청주연초제조창은 청주를 대표하는 근대산업의 요람이었다. 연간 1백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는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담배공장이었다. 하지만 1999년에 담배 원료공장이 폐쇄되고, 2004년에는 제조공장이 완전히 가동 중단된 뒤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 올가을, 이곳에서 세계 공예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된다. ‘익숙함 그리고 새로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 비엔날레에서는 60개국 출신 작가의 작품 6천여 점을 선보인다. 신상호, 루시 리, 케이트 맥과이어 등 당대의 주목할 만한 국내외 작가를 엄선해 수준 높은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총 19개국 작가가 참여한 두 개의 기획전인 메인 전시 외에도 제8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한독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독일 초대국가전, 시민이 참여하는 조각보 프로젝트, 대청호미술관 특별전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40일간 펼쳐진다. 기간 2013년 9월 11일~10월 20일(휴관 없음) 장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314(내덕2동 201-1)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 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금, 토) 오전 9시~오후 9시(주말 야간 입장권은 50% 할인-오후 5시~9시) 입장권 성인 1만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예매시 성인 8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43-277-2501~3, http://okcj.org/wp 거리마켓 다양한 소비 대상을 겨냥한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열린 공예디자인 마켓이다. 새로운 트렌드를 담은 공예품을 제작하는 작가, 공방, 대학, 협회 및 기관들이 주로 참여해 관람객들이 보다 많은 공예디자인 작품을 보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비엔날레를 방문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듯하다. 장소는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 시민홈스테이 비엔날레 기간에 국내외 외국인 아티스트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가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주 지역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아티스트의 스튜디오나 시민의 가정에서 2, 3일간 머물면서 비엔날레를 관람하고 더불어 지역의 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비엔날레 관람 프로그램이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 기간 중 운영되며 추석 연휴는 제외된다. 문의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마케팅부(070-7204-1952) <■글 / 장회정 기자 ■사진 / 안진형(프리랜서) ■장소 협찬 / 잇플레이스 1-1(02-534-3321) ■취재 협조 /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 ‘북에 전하는 사랑 +3도씨’ 홍보대사 이재룡·유호정 부부
- 2006. 01. 01 연예
- “예빈이가 태어난 때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죠” 잉꼬 커플로 소문난 이재룡·유호정 부부가 오래간만에 함께 나들이를 했다. 바로 북한에 내의를 보내주는 캠페인 ‘북에 전하는 사랑 +3도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기 때문이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까지 하는 두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결혼 10주년 파티 대신 1천5백만 원 성금 기탁 연말연시, 북적이는 명동 거리에는 활기가 넘쳐난다. 영하 10℃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에 인파가 몰려드는 이 거리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한곳으로 모으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벌어졌다. “여기에 서명해주시면 북한에 내의를 보내줍니다. 오셔서 서명 좀 해주세요”라는 소리가 울려퍼지자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사람들이 한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리곤 “정말 예쁘다”는 탄성과 함께 카메라 폰이 여기저기서 터졌다.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연예인 부부로 사랑받는 이재룡(41), 유호정(36)씨가 명동 한복판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손을 호호 불면서 두 사람은 연신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지난 12월 14일 쌍방울이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가 후원하는 ‘북에 전하는 사랑 +3도씨’의 명동 행사장 표정이다. 이재룡·유호정 부부는 이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2005년 11월 26일 결혼 10주년을 맞았다. 원래는 가족 동반 해외여행과 가족 파티를 열 예정이었지만, 단출한 여행으로 대신하고 남은 돈 1천5백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두 아이의 부모로서 추위에 떨고 있을 북한 아이들의 모습이 남의 일 같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이번 캠페인과 같은 일에 늘 관심이 있었죠.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어요. 내의를 직접 북한에 전해주고 싶은데, 우리 두 사람이 모두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힘들 것 같아요.” 이재룡은 홍보대사 제의가 들어왔을 때 좋은 일이라는 생각으로 아내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아내 역시 흔쾌히 받아들여 추운 날 직접 명동 거리로 두 사람이 나오게 됐다고. 유호정은 지난 2월 둘째 딸 예빈이를 낳은 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더욱 관심이 많아졌다고 한다. “둘째를 낳고 보니까, 북한에서 추위에 떠는 아이들의 소식이 남의 일 같지 않았어요. 많은 분들이 ‘북한의 아이들이 내 자식 같다’는 마음으로 참여해주면 좋겠어요. 저는 남편 제의를 받고 기꺼이 하자고 했죠.” 부부는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연예인 봉사단체 ‘따사모’ 회원으로 활동 중이고, 4년째 사랑의 집짓기 운동본부 ‘해비타트’ 회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이재룡은 ‘중증장애인협회’와 ‘사랑밭회’ 등에 소리 소문 없이 수년째 성금을 내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이재룡·유호정 부부에게서는 남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 인터뷰 중 두 사람은 “요즘 매일매일이 행복하다”며 함박 웃음을 짓는다. 바로 9개월 된 둘째 딸 예빈이 때문이라고. 예빈이 이야기만 나오면 두 사람은 마냥 좋기만 하단다. 다만 유호정은 요즘 드라마 촬영 때문에 집을 자주 비우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드라마 촬영 나가면 딸이 눈에 밟혀서 힘들겠어요?”라는 질문에 웃으면서 입만 실룩거리는 그녀. 아이 이야기가 나오니 순간적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듯하다. 이재룡 역시 연말부터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기 때문에 예빈이와 자주 놀아주지 못하는 것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 예빈이는 두 사람에게 2005년을 가장 행복한 해로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결혼 후 7년 만에 태어난 세 살 된 아들 태연이가 그들에게 축복이었다면, 예빈이의 탄생은 그들에게 행복이다. 태연이가 태어난 후 두 사람은 “둘째는 딸을 낳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두 사람의 소망을 예빈이가 들어준 셈이다. “2005년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요? 물론 둘째가 태어났을 때죠. 이제 막 9개월이 됐는데, 요즘은 기어 다녀요. 잘 울지도 않고, 하루 종일 웃기만 하는데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죠. 그런데 태연이는 동생이 생긴 것이 안 좋은가봐요. 동생을 잘 돌보지도 않고 질투만 부려요.(웃음) 내년에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죠.” 2년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한 유호정 태연이는 요즘 엄마만 보면 “엄마 TV에 언제 나와? 엄마가 빨리 TV에 나오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곧잘 한다. 아빠는 TV에 자주 나오는데, 엄마는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태연이의 소원(?)대로 유호정은 요즘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쁘게 지내고 있다. 이번에 도전하는 작품은 1월에 방영되는 KBS-TV 주말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요’(연출 김성근, 극본 박은령)로 2003년 방영된 ‘앞집 여자’출연 이후 2년 만이다. 그녀는 오래간만에 출연하는 작품이기에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유호정은 이 작품에서 워킹맘으로 분주한 일상을 살다 어느 날 암 선고를 받게 되는 한연경 역을 맡았다. 암 판정을 받은 후 첫사랑과 재회하고, 삶과 죽음 그리고 가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역할이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그동안 유호정이 보여준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항간에서는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빼놓은 최진실의 ‘장밋빛 인생’에 이은 KBS-TV의 ‘인생’ 시리즈’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재룡도 유호정에게 질세라 12월 말부터 드라마 촬영에 들어간다. 새해 3월 방영 예정인 KBS-TV 미니시리즈 ‘굿바이 솔로’(연출 기민수, 극본 노희경)로 이재룡은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1999) ‘바보 같은 사랑’(2000)에 이어 세 번째로 노희경 작가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바보같은 사랑’에서 배종옥과 함께 눈물겨운 사랑을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18세 연하의 김민희를 파트너로 맞이했다. 이 작품에서 이재룡은 극중 조직 폭력배 두목으로 김민희와 사랑에 빠져 건달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나서는 40대 중년 남성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가 노희경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이재룡의 출연은 새로운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또 다른 기쁨으로 꼽히고 있다. “2005년이 가기 전에 가족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 스케쥴 때문에 안됐어요. 아내와 제가 드라마 촬영 때문에 시간 내기가 힘들었거든요.” 2006년, 시청자들은 연기파 배우 이재룡, 유호정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 시청률 경쟁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연기력을 뽐낼 두 사람.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에도 빠지지 않는 부부의 모습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글 / 최영진 기자 사진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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