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61 건 검색)
- 오산시 세교지구 메디컬센터 준비 중인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시 파트너 어워즈 2024’ 참석
- 2024. 12. 11 11:38 경제
- ... 파트너 어워즈 2024’에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화성시복지재단과 사랑의열매에서 공동주관, 화성시와 화성상공회의소가 후원하여 진행된 이 날 행사는 화성시 발전을 위한 많은 후원기업인과 내빈들이...
- 정명근 화성시장 “미래 전략산업 투자유치 필수…임기 내 20조원 해낼 것”
- 2024. 08. 13 21:19 보도자료
- ... PBV 전기차 전용공장 이보(EVO) 플랜트 설립 등 다양한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여기에 지난 6월 화성시 최초로 개최한 기업투자유치 설명회에서 1조3500억원의 투자유치 의향서를 받았다. 정 시장은...
- 인터뷰/화성시장
- 화성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성장…‘세계 7대 부자 도시’ 눈앞
- 2024. 08. 13 21:19 보도자료
- ... 기업들은 왜 화성시를 선택했을까. 우선 서울 면적의 1.4배, 경기도내 두 번째로 면적이 넓은 화성시는 편리한 생활환경이 갖춰진 도심부터 2만㏊의 농촌 경지면적, 71.4㎞의 해안선이 공존하는 무한한...
- 기업이 선택한 도시 화성시
- 화성시, 화재 참사 계기 산업안전본부 신설…이주노동자 지원도 강화
- 2024. 08. 08 14:25 지역
- ... 포함한 산업안전 교육과 전문가 양성, 안전시설 구축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또 산업안전지킴이도 발족해 화재나 전기, 유해물질 분야를 상시 점검해 산재 사고 예방을 위한...
- 화성시화재참사아리셀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참사
스포츠경향(총 45 건 검색)
- 고향도 손절한 ‘불법 도박’ 이진호…화성시 홍보대사 해촉
- 2024. 10. 17 17:26 연예
- 이진호. 연합뉴스 화성시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를 경기 화성시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 화성시 측은 17일 ‘화성시 홍보대사 운영조례’에 근거해 이진호를 화성시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홍보대사 운영조례 4조 1항 3호는 홍보대사로서 품위손상 등 직무를 수행하는 데 부적절하다고 인정될 경우 해촉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이진호는 화성시 장안면 출신으로 지난해 3월 제23회 화성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2년간의 임기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연신 사과하며 자신의 빚을 모두 변제하겠다고 약속한 그는 불법도박으로 진 채무의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사채빚만 13억 이상, 연예인들에 입힌 피해액도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 배구 명문 송산고등학교 ‘고사’ 위기, 화성시가 수십억원 지원했는데
- 2024. 08. 18 07:28 스포츠종합
- 경기도체육회, 화성시체육회 관계자, 배구부 학생 선수들이 지난 15일 경기 화성 송산중학교에서 송산고등학교 배구부 해체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배구 명문고 송산고등학교가 배구부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 10년여 전, 화성시와 화성시체육회가 팀 창단을 위해 20억원 이상 투입한 게 소용이 없어졌다. 김달호 송산고 배구부 감독은 최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이달 초 학교가 배구부 학부모와 간담회를 열고 2025년도 배구부 신입생 선수를 선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과 지역 배구계 등에 따르면, 송산고는 최근 3년 동안 학부모로부터 30건 안팎으로 민원을 받았다. 찬조금 모금, 선물 제공, 식사 대접 등에 관해 배구부 지도자, 학교 배구부 지도교사 등에 대해 불만 또는 의혹을 제기한 내용들이었다. 과거 국가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한 전임 A감독은 학교측과 고소, 고발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3년 전 이야기일 뿐이며 학교도 지금은 이런 문제들이 없다는 걸 안다”며 “지금은 나와 부모들이 철저하게 규정을 지키면서 배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신입생 선발 불가 방침이 나오니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김 감독은 지난 3월 부임했다. 지난 15일 송산중학교에서 송산고 배구부 해체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 김금규 한국실업배구연맹 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용운 화성시의원, 학부모, 배구부 학생들이 참석했다. 화성시에서는 남양초등학교, 송산중학교, 송산고로 배구부 학생선수들의 진로가 이어지고 있다. 송산고 졸업생은 대학, 프로구단, 화성시청 배구팀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송산고 배구부 해체는 학교를 넘어 지역 배구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화성시는 2008년 배구부 합숙소 건설에 3억3000만원, 2009년 배구부 차량 구입에 5500만원, 2011년 체육관 증축공사에 17억원 등을 지원했다. 지도자 인건비, 용품 구입비, 대회 출전지원금으로 지난해에는 5000여만원, 올해도 3000여만원이 지원됐다. 송산고는 2009년 창단됐고 2013년 전국체전에서 준우승, 2016년 전국체전에서 우승했다. 송산고는 오는 23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리는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 출전한다. 대학 입시와 관련해 경기 실적으로 인정받는 올해 마지막 대회다. 올해 벌써 4명이 팀을 떠났고 남은 건 10명이다. 김 감독은 “3학년 5명, 2학년 2명, 1학년 3명으로 출전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선수들은 내색은 하지 않지만 마지막 대회라는 걸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가 끝나면 3학년 5명은 경기 실적 증명서를 발급받아 9월부터 대학 입시 또는 프로·실업리그 진출을 도모한다. 반면, 남은 1~2학년 선수 5명의 앞길은 불투명하다. 사실상 해체수순을 밟고 있는 배구부에 전학생이 올 가능성도 거의 없다. 경기도교육청은 송산고를 방문해 배구부 유지를 요청하고 있지만 사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운동부 관련 교육청 조항에 따르면, 학교 운동부는 전적으로 교장의 뜻에 따라 해체될 수 있다. 해체를 제어하거나 헤체를 막을 수 있는 조항은 없다. 2009년 창단된 송산고는 2013년 전국체전에서 준우승, 2016년 전국체전에서 우승했다. 송산고 출신 배구 선수로는 현대캐피탈 주전 리베로 박경민과 미들 블로커 김진영, 정동근·한국민·홍상혁(이상 KB손해보험) 등이 있다.
-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바르다임 병원과 지정병원 업무 협약
- 2024. 07. 29 11:19 스포츠종합
- 바르다임 병원, 선수들의 건강 증진에 만전을 기할 것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대표: 정진구/ 감독: 장원진)이 바르다임 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화성시 코리요는 지난 18일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바르다임 병원과 선수단의 부상 방지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진구 화성시 코리요 대표, 장원진 화성시 코리요 감독, 바르다임 병원 오광준 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바르다임 병원은 화성시 코리요 선수단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부상방지, 재활치료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정진구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선수들이 부상치료 및 재활에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 경기력에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광준 원장은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선수들을 지원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더 큰 후원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바르다임 병원은 화성시 동탄에 소재한 관절 및 척추,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야간진료를 하고 있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병원이다. 특히 화성지역 엘리트 선수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인을 위해 진료비 우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재활 치료를 위한 도수 치료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싸이노스와 후원 협약 체결
- 2024. 06. 11 10:01 스포츠종합
-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싸이노스에 공식 후원 받아...유니폼 오른쪽 상단에 싸이노스 로고 부착 ㈜싸이노스 조철형 회장 “선수들에게 ‘회비 면제’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에 지원하고파”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정진구 대표(왼쪽)과 ㈜싸이노스 조철형 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대표 정진구)이 ㈜싸이노스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은 10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싸이노스 광교오피스 회의실에서 공식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 협약으로 ㈜싸이노스는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에 지속적으로 공식 후원한다.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선수단은 올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등 모든 경기에서 유니폼 우측 상단 부분에 ㈜싸이노스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정진구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선수단이 경제적 지원을 받고 더 나은 조건에서 프로 입단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조철형 ㈜싸이노스 회장은 “선수들에게 ‘회비 면제’로 꿈을 잃지 않고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에 희망을 선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싸이노스는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싸이노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반도체 장비 부품 세정 및 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시안에도 법인을 설립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싸이노스는 삼성전자 협성회에 단독 등록된 반도체 장비 부품 세정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2년 삼성전자 최우수 협력사상 “Best in Value” 상을 받은 바 있고, 램리서치 미국 본사에서 열린 2022 Excellence Award에 참석해 전 세계 단 12개 협력사에만 주어지는 우수협력사 상을 받았다. 또한 2023년에 “제50회 상공의 날”에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표창을 수상했다. ㈜싸이노스 조철형 회장은 고향 양평군 단월중학교 여자 축구부 후원, 화성시 향남읍 체육진흥기금 기탁, (사)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협회에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은 ㈜싸이노스의 지원으로 독립야구단과 화성시 관내 리틀야구, 동호인 스포츠클럽 강습을 운영하는 등 야구를 통해 지역사회 화합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구단으로 지자체와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경기 화성시 갑·을]선거구 미확정 눈치싸움만 치열(2016. 02. 16 14:57)
- 2016. 02. 16 14:57 정치
- ㆍ기존 갑·을서 갑·을·병으로 나뉠 가능성… 예비후보 20명 육박할 듯 경기 화성시는 그 어느 곳보다도 예비후보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한 곳이다. 여야가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하지 못해 선거구가 사라지고 만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엄밀하게 따지면 선거구가 사라진 상황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우선 19대 총선의 선거구 기준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화성시 갑·을 2개의 선거구로 선거를 치렀지만, 20대 총선에서는 갑·을·병 3개의 선거구로 나뉘는 게 유력하다는 점에 있다. 각 예비후보들이 이전의 선거구로 등록할지, 다른 선거구로 갈아탈지를 두고 끊임없이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까닭이다. 2월 12일 기준 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의 수는 화성 갑 4명, 화성 을 11명 등 15명이나 된다. 여기에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지 않은 현역 의원과 각당 지역위원장 등 출마 유력 인사, 신설 화성 병 선거구로 등록할 가능성이 있는 인사들까지 더하면 화성시 전체의 총선 예비후보 수는 2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어느 동네가 어느 선거구로 들어가게 될지까지 고려하면 현재 등록된 예비후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선거구 자리를 바꿀 공산도 높다. 도시개발계획이 진행 중인 경기 화성시 남양읍 화성시청앞 사거리 일대의 전경. 화성 갑 거물 서청원 의원 8선에 도전 현역 의원의 소속 정당만으로만 보면 화성시는 여야가 고르게 1석씩 나눈 형세다. 화성 갑에서는 7선의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8선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화성 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다. 여기에 화성 병 선거구가 신설될 것으로 보여 여야 간의 팽팽한 대결구도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수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새로 조정될 선거구는 기존의 화성 갑·을 선거구와는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화성 갑에서 넘어온 봉담읍과 정남면이 화성 을로 넘어가고, 화성 을에 들어가 있던 동탄지역이 화성 병 선거구로 독립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획정 시나리오다. 이 경우 비교적 보수정당 지지성향이 강하던 화성 갑에서 그나마 야권 지지율이 높았던 봉담읍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화성 갑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젊은 외지 출신 인구 비중이 압도적이라 상대적으로 야권 지지세가 강하던 동탄신도시 일대가 분리되면서 새롭게 재편될 화성 을 선거구는 여야 간 격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기존의 화성 갑과 을의 선거구 명칭도 정반대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 이 경우 더욱 혼란스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화성 갑에서는 7선의 친박 거물 정치인인 서청원 의원과의 대결을 피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후보 등록이 저조한 편이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회 전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처음에는 화성 갑에 등록해 선거운동을 펼쳐오다 설 연휴 직전 출마지를 화성 을로 변경했다. 반면 화성 을로 등록한 다수의 여당 예비후보 중 신설이 예상되는 화성 병으로 출마를 저울질하는 예비후보는 야권에 비해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기존 화성 을 지역구 의원인 이원욱 의원이 화성 병에서 출마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고, 따라서 현역 프리미엄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예비후보들은 화성 을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선거구 때문에 예비후보들 사이에선 눈치싸움이 한창이지만, 반대로 지역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누가 지역 일꾼으로 나서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화성시청이 자리잡고 있고 그 주변의 남양뉴타운이 조성 중이지만 아직 농촌 인구의 비중도 높은 남양읍에서는 대체로 여당 지지 목소리가 강한 가운데 신도시 주민 중심으로 야권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나타났다. 남양읍내에서 만난 농민 권기주씨(75)는 “아직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는데 누굴 찍겠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여기 촌사람들이야 그저 뭐 여당이니까 서청원 그 양반이 이번에도 나오면 되기야 하겠지만 외지에서 온 사람들은 또 (투표 성향이) 다르겠지”라고 말했다. 시청 주변 상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 김모씨(48)는 “여기 토박이가 아니라서 이 동네의 정치 분위기는 명확하게 파악 못했다”면서 “야당 지지자이지만 이곳 정치인은 서청원밖에 몰라서…”라며 멋쩍게 웃었다. 지난 19대 총선과는 다른 선거구에 소속될 가능성이 높은 봉담읍 주민들도 선거구 조정에 관해 확정된 내용이 드러나지 않아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서해안과 농촌지역을 끼고 있는 다른 읍·면에 비해 수원시 및 인근 공단과 가까워 도시 성격이 강한 봉담읍에서는 여야 지지도가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이 나타났다. 대학생 서은예씨(23)는 “또래 남자애들은 그나마 가까운 공단에서 일자리 구하면 된다지만 여자들은 대학 나와도 일자리 못 구해서 알바만 하고 있다”며 “삽질만 하는 새누리당은 찍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자영업자 제현식씨(56)는 “외지에서 온 사람이나 젊은 사람들이야 야당 지지하지만 쭉 화성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안정이 제일 낫다고 생각하니까 여당을 많이 찍는다”고 말했다. 더민주 이원욱 의원, 을·병 저울질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현역 의원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에서 싸우게 된다. 이 점 때문에 특히 야권의 분열로 쉽지 않은 선거를 치러야 하는 더민주에서는 현역 의원인 이원욱 의원을 어느 선거구로 출마시킬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서청원 의원이 버티고 있어 경쟁이 쉽지 않은 화성 갑에서는 1석을 내주더라도 화성 을과 병에서 2석을 거두기 위해 보다 치열한 격전이 벌어질 화성 을에 현역 이원욱 의원이 출마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기존의 화성 갑 지역위원장이던 오일용 위원장이 상대적으로 야당 지지세가 강한 화성 병에서 예비후보로 나세게 된다. 이 의원은 “아직은 화성시 전체가 격전지이고 선거구가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 출마지역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어찌 됐든 당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의석을 거두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현역 의원의 이점을 누리고 있는 서청원 의원 역시 그간의 지역구 활동으로 선거에서 우위에 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화성 갑에 등록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는 리은경 화성시균형발전연구원장과 박주홍 롱텀자산관리 사장이 있다. 야권에서는 더민주의 김용 화성도시개발정책연구원장과 과거 통합진보당 대변인 출신인 무소속 홍성규 예비후보가 서 의원과 맞붙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 의원은 “무엇보다 그동안의 지역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민과의 정서적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화성 을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들 중 새누리당에서는 석호현 화성 을 당협위원장과 현명철 경기도당 부위원장, 진재광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백남영 전 화성시의회 부의장, 조은비 경기도당 홍보위 자문위원, 그리고 김성회 전 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더민주에서는 권칠승 전 경기도의원과 이길성 봉담읍 분천리 이장, 이상훈 전 18대 대선 문재인후보 특별보좌관이 등록했다. 국민의당에서도 김형남 경기참여연대 사무총장과 과거 화성시장 출마 경력이 있는 박지영 예비후보가 총선을 위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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