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64 건 검색)
- 비싼 황반변성 치료제, 선택지 늘어날까···국내 복제약 ‘오퓨비즈’ 유럽 허가
- 2024. 11. 19 10:56경제
- ...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하고 있다. 이 약의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2조원에 달한다. 황반변성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 “노년 환자들 황반변성 진단받으면 우울증 위험도 커진다”
- 2023. 05. 12 20:27사회
- ..., 거주지역, 활동량, 비만도, 동반 질환 지수 등을 모두 반영한 상태에서 나온 결과다. 나이 관련 황반변성을 진단받은 것만으로도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요인이라는 점이 입증됐다. 연구팀은...
- 실명 위험 높은 습성 황반변성, 4가지 위험인자 찾았다
- 2023. 04. 14 20:26건강
- ... 중심부에 있는 신경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고 성질이 변하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노화다. 여기에 유전적 요인, 영양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 황반변성 환자, 알츠하이머·파킨슨병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 2022. 07. 01 22:13건강
- ... 마시지 않고 담배도 피우지 않으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이 황반변성에 걸리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2.25배, 파킨슨병은 2.02배나 높았다....
- 황반변성
스포츠경향(총 14 건 검색)
- 5년사이 2.5배 증가, 소리없이 실명되는 황반변성
- 2024. 11. 07 16:01 생활
- 정상인과 황반변성 환자의 시야 62세 A씨는 몇 해 전부터 눈이 침침했다. 단순히 노안인 줄 알았는데 최근 글자가 흔들려 보이고 굽어져 보여 안과 진료를 보고 큰 충격을 받게 됐다. 실명까지 될 수 있다는 “황반변성”을 진단 받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A씨는 안구내 주사 치료를 받고 나아졌다. 눈 속에는 시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이라는 신경 조직이 있다. 이는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신경조직으로 그 중심부를 황반이라고 한다. 황반은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시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곳이다. 황반변성은 이 황반에 노폐물이 축적되거나 위축 또는 신생 혈관의 출현에 의한 부종과 출혈이 나타나면서 점점 시력이 떨어지거나 실명에 이르기도 하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200,471명이었던 황반변성 환자수가 2023년에는 497,338명으로 늘어 최근 5년동안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제생병원 안과 길현경 주임과장은 “황반변성은 특히, 5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의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며 “황반변성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령, 흡연, 비만, 심혈관계 질환”등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의 두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건성 황반변성은 망막에 노폐물이 쌓이거나 망막색소상피 위축과 같은 병변이 생긴 경우로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약90%를 차지한다. 보통 심한 시력상실을 유발하지 않지만 습성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습성 황반변성은 황반변성 환자의 약 10% 이고, 망막 밑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형성되어 출혈과 망막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고, 시력이 갑자기 심하게 저하되게 된다. 길현경 주임과장은 “건성 황반병선 초기에는 시력저하가 거의 없고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지만, 점차 진행될 경우 시력이 감소되게 되고,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되면 시력이 저하되고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 휘어지거나 뒤틀려 보이게 된다.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안구 내 주사(항체주사)요법을 통해 치료하는데, 초기에 치료를 받을 경우 매우 효과적이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황반변성은 현대인의 생활습관, 서구화된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고령화로 전 연령에서 발생 위험이 커지는 현대적인 실명질환이다.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한 눈의 피로감이나 스트레스, 강한 햇빛, 대사 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망막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고 초기에는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함께 루테인, 비타민 등을 섭취하고 선글라스나 모자 등을 착용하여 햇빛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2019~2023 황반변성 환자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 양측성 황반변성, 연령에 따라 증가추세로 주의 필요
- 2024. 03. 18 10:18 생활
-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양측성 황반변성 많아 사회경제적 부담증가 우려 한쪽 눈이 습성이거나 지도모양위축(GA)이 나타나면 양측성 황반변성 발생 가능성 더 높아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눈 건강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사진제공|김안과병원 한국인의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양안 침범률에 대해 평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김예지 전문의 팀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양측성 황반변성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쪽이 습성이거나, 건성이라도 지도모양위축(GA)이 나타날 경우 다른 눈으로 침범해 양측성 황반변성이 될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7~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40세 이상 13,737명을 대상으로 하여 나이관련 황반변성(AMD)의 양안 침범률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안과병원 김재휘 전문의와 숭실대 한경도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하였다. 연구 결과 양쪽 눈 모두에 나이관련 황반변성을 진단받은 양측성 황반변성이 전체 참가자의 6.12%를 차지했는데, 40대에서 0.88%였던 유병률이 70대 16.78%, 80세 이상이 되면 21.15%로 연령의 증가에 따라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고 성질이 변하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진행성 질환으로 선진국의 가장 주요한 실명 원인이다. 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황반변성 환자의 숫자도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 이중 습성 황반변성은 이상 혈관으로부터의 출혈과 망막이 붓는 현상을 동반하며 급격한 시력 손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할 경우 수개월 이내에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라는 약제를 눈 속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습성 황반변성은 완치가 아닌 진행 억제를 목표로 장기적인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주사를 맞아야 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신체적심리적 고통뿐만 아니라 약제 가격 또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한쪽 눈에 지도모양위축(GA)이 나타나는 황반변성이 있거나 비정상혈관이 자라나는 습성 황반변성이 진행되면 다른 쪽 눈으로 침범해 양쪽 눈 모두에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쪽 눈이라도 나이관련 황반변성을 진단받았다면 하루에 1번씩 암슬러 격자를 통해 시야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만약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거나 왜곡되는 변형시나 시력저하 증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검진받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황반변성 중기 이상이라면 루테인이나 지아잔틴 등 눈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김예지 전문의는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있다가 안과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어 내원하는 나이관련 황반변성 환자가 많다”며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눈 건강을 점검하고 한쪽이라도 황반변성을 진단받았다면 2~3달에 한 번씩 꾸준히 내원해 점검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안과병원 김예지 전문의. 사진제공|김안과병원
- 황반변성 주사치료, 개인별 특성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 2023. 11. 06 12:07 생활
- 증상 특성, 생활환경 등 환자별 최선의 치료법 찾는 것이 중요 지속적인 주사치료 위해 치료제 및 투여 횟수 개인별 조정도 도움돼 김안과병원 김재휘 전문의가 황반변성 환자에게 안구 내 주사 시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안과병원 실명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은 대부분 주사치료를 하는데, 치료제와 투여 주기를 결정할 때는 환자의 증상뿐만 아니라 개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의 신경 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으로 노화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 이중 습성 황반변성은 비정상 혈관인 신생혈관이 형성되며 출혈과 망막이 붓는 증상이 동반된다. 대부분 주사치료를 하는데 환자별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최적의 치료제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투여 횟수를 개인 상황에 따라 조정해 주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주사치료는 자라나는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약물을 눈 속에 직접 주사하는 안구 내 주사를 시행한다. 주사를 통해 망막이 붓는 증상을 개선하고 시력을 최대한 유지시키는 것이 목적인데 증상 정도와 눈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4개월에 1회, 짧으면 1개월에 1회 주사를 맞는다. 환자별로 가장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제는 다르다. 질환이 조기에 발견되지 못해 많이 진행되었거나, 환자별로 안구의 특성이나 질환의 특성이 달라 치료제에 효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잘 살펴 적용해야 한다. 주사치료는 약물을 안구 내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환자가 심리적인 부담을 가질 수 있다. 또 주기적으로 병원을 꾸준히 방문해서 치료해야 하기에 치료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큰 편이다. 그러나 한번 손상된 시력은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실명 등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지 않기 위해 환자가 도중에 주사치료를 중단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주사 횟수가 많을수록 치료 결과도 더 나은 경향이 있으나 너무 자주 주사하게 되면 환자의 부담이 커져 오히려 장기간 치료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환자의 눈 상태와 시간적∙경제적 상황, 생활환경 및 라이프스타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주사간격을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김재휘 전문의는 “주사치료는 시력 유지가 목적인데 환자 입장에서는 개선이 되지 않는 것으로 느껴지고, 시간적∙경제적 이유로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기존의 약제가 가진 제한점을 일부 보완할 수 있는 신약이 최근 출시되었고 다른 약제들도 활발히 연구 중에 있으니 희망을 갖기를 바라며,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환자에게 관심과 많은 응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습성 황반변성 주사치료는 증상의 특성, 환자의 생활 등 종합적으로 고려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제공|김안과병원
- 실명질환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지난 10년 간 2배 증가
- 2023. 09. 25 11:32 생활
- 고령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환자 수 증가 추세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질환으로 세계 망막의 날 맞아 경각심 고취 망막질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안저검사 받는 60대 남성의 모습. 사진출처|김안과병원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최근 10년 간 약 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질환 모두 실명질환이자 주요 망막질환이다. 망막질환은 최근 고령화 및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그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사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30일 세계 망막의 날을 맞아 김안과병원에서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질환인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의 환자 증가 추세를 조사하였다. 세계 망막의 날은 매년 9월 마지막 토요일로 국제망막연합(Retina International) 이 망막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1971년 제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주요 망막질환인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환자수가 2013년 41만7562명에서 2022년에 80만3959명으로 지난 10년 간 약 2배 (19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 별로 살펴보면 황반변성 환자수는 약 3배(304.8%), 당뇨망막병증은 약 1.3배(135.5%) 증가했다. 환자 수가 증가한 주요원인은 고령화, 서구화된 식습관 및 건강검진으로 인한 조기발견 등을 들 수 있다. 황반변성은 노화가 주요원인으로 꼽히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로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18%를 차지하고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이 주된 발병요인인데, 이는 고열량 고단백의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때문이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몰려 있는 눈 속 망막 중심부인 황반 부위가 손상 변성되는 질환이다. 심평원 통계를 살펴보면 환자수가 2013년부터 지난 10년간 40대 이상에서 3배 이상 증가해 고령층에서 뚜렷한 환자 증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병력이 15년 전후인 환자의 약 60~70%에서 나타나며, 혈당수치가 높거나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발병률이 증가한다. 또한 20대 당뇨망막병증 환자 수가 10년 동안 약 1.5배나 증가했는데, 식습관의 변화로 인한 젊은 당뇨병 환자 수 증가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질환 모두 한 번 발생하면 정상시력으로의 회복이 어렵고 방치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더욱이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다른 안질환들의 증상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당뇨망막병증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력이 저하되거나 부유물이 떠다니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황반변성은 시력 감소,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변형시, 시야 중심 부위 암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유영주 전문의는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있으면서 시력을 좌우하는 중요조직으로 사회변화에 따라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 망막의 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망막질환의 위험성과 망막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간경향(총 7 건 검색)
- [건강설계]황반변성 발생률, 흡연자가 50% 더 높다(2022. 02. 11 17:56)
- 2022. 02. 11 17:56 건강
- 굳게 다짐한 새해 결심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할 때다. 양력이 아닌 설날을 기준으로 시작했다는 변명도 통하기 힘든 시점이다. 새로운 결심을 준비 중이라면 인류의 수많은 시도와 좌절을 바탕으로 개발한 신년 다짐 보조 장치들이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 황반변성 환자 눈에 휘어져 보이는 건물 모습 / 경향신문 자료사진 재테크, 운동,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 등을 돕는 다양한 휴대전화 앱을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할 수도 있고, 작심삼일이라지만 삼일마다 새롭게 마음을 다시 잡으면 된다는, 전통적이고 조금은 어려운 방법론도 있다. 또 결심 내용은 쉽고 구체적인 것이 좋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 결심을 알려 책임감을 높이면 조금은 더 오래 할 수 있다는 진지한 조언도 있다. 결국 자신의 의지가 없으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오늘은 금연을 새해 결심으로 삼은 분들의 금연 의지를 더욱 확고하게 할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흡연은 다수의 안질환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황반변성은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의 발생 확률이 약 50% 더 높다고 한다. 한 대학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 검진코호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12만9120명의 남성을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나눠 실시한 연구결과다. 전문가들은 흡연이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손상시켜 황반변성 발병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시신경 조직으로 물체의 상이 맺혀 사물의 형태와 색을 구별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황반이 퇴화하는 황반변성은 심하면 실명에까지 이르는 질환이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백내장과 녹내장, 황반변성의 3대 노인성 안질환 중 65세 이상 인구에서 실명 빈도가 가장 높은 질환이다.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노인성 황반변성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흡연, 고도근시,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 서구적인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반변성의 주요 증상은 시야 한가운데가 검게 보이거나 비어 보이는 것, 계단이나 바둑판같이 직선으로 돼 있는 사물이 휘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것 등이 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이 진행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황반의 구조적인 손상으로 이어지기 전에 치료하면, 대부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황반변성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했다면 즉시 안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박영순 안과전문의황반변성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당연히 금연에서 시작한다. 또 튀김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지방이 많은 고기 부위는 적게 먹어야 한다.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식사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눈의 노화와 노인성 안질환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선글라스로 차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안과 검진도 중요하다. 행동과학자인 그레이스 로던은 결심을 이루려면 단기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3년이나 5년 후를 내다보며 중기목표를 세우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했다. 지금이라도 눈 건강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세워보자. 안과 종합검진 예약을 잡는 것으로 시작해보자. 눈이 노화를 시작하는 40대 이상이라면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 1년에 1~2회 정도의 안과 종합검진으로 황반변성 이외에도 많은 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노안인 줄 알았는데… 황반변성이라고?(2021. 12. 24 15:24)
- 2021. 12. 24 15:24 건강
- 요즘은 ‘카메라’ 하면 당연히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나 DSLR, 미러리스 등 디지털카메라를 떠올린다. 필름을 쓰는 카메라는 ‘필카’라고 불리며 역사의 유물 혹은 전문가나 사진에 관심이 많은 사람만 사용하는 특별한 물건 취급을 받는다. 황반변성 환자의 시야 / 경향자료 우리가 흔히 필름이라고 부르는 롤필름이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15세기경 나온 카메라의 전신인 카메라 옵스큐라의 경우에는 손으로 직접 베껴 그리는 것이 장면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화학반응 등을 이용해 저장하는 방식은 1826년 프랑스의 조제프 니세포르 니에프스부터 시작됐다. 8시간 정도 햇볕을 쬐어 아스팔트를 굳힌 뒤, 굳지 않는 부분을 씻어내는 방식이었다. 헬리오그래프라고 불렸다. 1839년 루이 다게르가 만든 다게레오타이프 혹은 은판사진법 이후 관련 기술이 급격히 발전했다. 은이 화학변화로 검어지는 성질을 이용한 획기적 발명으로 촬영 시간이 30분 정도로 단축됐다. 비슷한 시기에 영국의 윌리엄 폭스 탈벗도 칼로타이프이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의 모습을 담아냈다. 비용이 저렴하고 여러장의 사진을 만들 수 있었다. 다게레오타이프의 장점인 선명도와 칼로타이프의 장점인 복제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콜로디온 습판법이 도입됐고 계속해서 촬영 시간의 단축, 감광 재료의 간이화, 필름 보관의 장기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그 정점이 바로 조지 이스트먼의 롤필름이다. 이 필름의 등장으로 연속 촬영 속도가 빨라졌고 보다 작은 도구로 많은 화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그렇게 문을 연 회사가 “버튼만 누르면 나머지는 우리가 다 하겠다”는 코닥이다. 필름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코닥이 파산한 것도 2012년이니 꽤 시간이 흘렀다. 우리의 눈을 카메라라고 한다면 필름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황반이다.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시신경 조직으로 시각세포와 시신경이 3㎜ 정도 크기의 작은 부위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물체의 상이 맺혀 사물의 형태와 색을 구별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황반이 퇴화하는 황반변성은 심할 경우 실명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백내장과 녹내장, 황반변성의 3대 노인성 안질환 중 65세 이상 인구에서 법적 실명의 빈도가 가장 높은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노화나 유전적인 요인, 염증, 독성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하는 안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시야 한가운데가 검게 보이거나 비어 보이는 것, 계단이나 바둑판같이 직선으로 돼 있는 사물이 휘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것 등이 있다. 박영순 안과전문의황반변성은 크게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구분되는데, 전체 황반변성의 80~90%를 차지하는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심한 시력상실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망막 아래쪽에서 신생혈관이 생기는 습성 황반변성은 예후가 좋지 않고 시력을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황반변성은 노안과 비슷해 가볍게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할수록 망막세포 손상이 적어 치료 효과가 좋다. 40대 이상이라면 1년에 안과 검진을 한 번 이상 받아 눈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다른 안질환과 마찬가지로 황반변성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진단, 꾸준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타이밍이 중요한 노인성 질환 ‘황반변성’(2021. 09. 10 15:02)
- 2021. 09. 10 15:02 건강
- 세상을 다 가졌던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도 끝내 손에 넣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불로장생이다. 서복이라는 신하는 황제의 명령에 따라 배 60척, 일행 5000명, 동남동녀 3000명을 이끌고 불로초를 찾기 위한 탐험에 나섰다고 전해진다. 제주도의 서귀포가 ‘서복이 돌아간 포구’로부터 유래했다는 설화도 있을 정도니 진시황의 불로초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잘 알려져 있다시피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고, 여전히 그 어떤 사람도 노화를 피할 수는 없다. 정상 시야와 사물이 휘어져 보이거나 중심부가 안 보이는 황반변성 시야의 차이 / 아이러브안과 제공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눈에서부터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흔히 백내장과 녹내장, 황반변성을 3대 노인성 안질환이라고 일컫는데, 이중 65세 이상 인구에서 법적 실명의 빈도가 가장 높은 질환이 황반변성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망막의 중심부에 시신경 조직인 황반이 있다. 비록 3㎜ 정도 크기의 작은 부위이지만, 이곳에는 시세포와 시신경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어 사물의 형태와 색을 구별하는 역할을 한다.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며,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도 황반의 중심이다. 황반변성은 황반이 노화나 유전적인 요인, 염증, 독성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하고, 심할 경우 실명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시야 한가운데가 검게 보이거나 비어 보이는 것, 계단이나 바둑판같이 직선으로 돼 있는 사물이 휘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것 등이 있다.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구분된다. 망막 아래쪽에서 신생혈관이 생기는 습성 황반변성은 예후가 좋지 않고 시력을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안과에서는 약물 투여, 광역학 치료, 유리체강 내 주사, 수술 등 다양한 치료를 진행한다. 전체 황반변성의 80~90%를 차지하는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심한 시력상실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박영순 안과전문의황반변성의 주된 원인은 눈의 노화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소인(가족력), 흡연 등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망막에 신생혈관이 생겨나는 등 망막 전체의 건강이 나빠지게 되므로 비만과 당뇨병 역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황반변성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루테인 등 항산화제나 녹황색 채소, 과일 섭취가 중요하고, 금연 및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안과를 가까이해야 한다. 황반변성은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망막세포 손상이 적어 치료 효과도 좋다. 많은 실명 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말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대다수 중·장년층이 안과 검진을 소홀히 하거나 아예 하지 않아, 손 쓰기에 너무 늦어버린 안타까운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마찬가지로 황반변성도 노안과 비슷해 가볍게 지나치기 쉽다. 오랜 기간 방치돼 이미 망막 신경 손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뒤늦게 치료를 시작해도 시력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40대 이상이라면 1년에 안과 검진을 한 번 이상 받아 눈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안질환 치료와 예방의 기본은 조기 발견, 조기 치료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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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설계]황반변성 위험 흡연자 더 높아(2021. 02. 26 14:19)
- 2021. 02. 26 14:19 건강
- 담배는 백해무익하다. 폐암뿐 아니라 각종 질환의 주범이다.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황반변성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대학교 연구팀에서 황반변성과 흡연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검진 코호트(동일집단) 자료를 바탕으로 12만9120명의 남성을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나눠 진행했다. 그 결과 흡연집단이 비흡연집단보다 황반변성 발생확률이 약 50% 더 높게 나왔다. 전문가들은 흡연이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손상시키면서 황반변성 발병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순 안과전문의황반변성은 시력 대부분을 담당하는 황반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 손상 및 실명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황반은 물체의 상이 맺히는 황반의 중심부를 말한다. 황반변성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노인성 황반변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 외에도 흡연, 고도근시, 과도한 스마트폰기기 사용, 서구적인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이 진행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은 반듯한 직선이나 글자, 바둑판 같은 격자무늬가 휘어 보이는 현상이다. 글을 읽을 때 어느 한 부분이 까만 구멍이 난 듯이 보이지 않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황반변성에 걸렸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시력을 잃는 것은 아니다. 황반의 구조적인 손상으로 이어지기 전에 치료하면, 대부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황반변성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안과에서 자세한 검진을 받아봐야 하는 이유다. 황반변성 예방을 위해서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금연해야 하고, 튀김과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지방이 많은 고기 부위는 적게 먹어야 한다. 본인에게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식사 관리를 더 신경 써야 한다. 그 이외에도 선글라스 착용을 하는 것 등이 도움이 된다. 자외선은 눈의 노화와 노인성 안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선글라스로 차단해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황반변성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안과 검진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40대 이상일 경우 1년에 1~2회 안과 종합검진을 받으면 황반변성 이외에도 많은 안질환을 일찍부터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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