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94,889 건 검색)
- 정치활동 막고 “부정선거” 조사…1·2수사단 정체는 ‘계엄의 칼’
- 2024. 12. 27 07:00사회
- ...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이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12·3 비상계엄 계획의 핵심으로 지목된 ‘1·2수사단’의 구성과 임무 등에 관한 내용을 공개했다. 김 전 장관 측이 구속기소를 앞두고 계엄 계획을...
- ‘22년 전 사건 불만’ 경찰 폭행에 1400번 고소·진정 넣은 70대 구속 송치
- 2024. 12. 26 21:57사회
- ...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7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수년 동안 일주일에 4~5차례 사하경찰서를 찾아 경찰관을 밀치거나 청사에 드러누워...
- 구속송치사건불만폭행
- ‘탄핵’ 광장에 선 2030 여성들의 ‘이유 있는 분노’
- 2024. 12. 26 21:40경제
- ... 밝혔다. 2022년 기준 여성의 시간당 임금은 1만8113원, 남성은 2만5886원이다. 한국 여성들은 20대에 취업한 후 30~40대에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되는 현상을 다른 OECD 회원국보다 도드라지게 겪고...
- 여성남성탄핵집회2030차별윤석열탄핵, 국내외 영향
- 27일 탄핵 첫 변론준비기일 예정대로…헌재 ‘국선 변호인 선임’ 등 고려
- 2024. 12. 26 21:38사회
- ...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절차는 27일 오후 2시 소심판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변론준비절차는 본격적인 재판에 들어가기 전 수명재판관 2명이...
- 윤석열 탄핵 정국
스포츠경향(총 125,677 건 검색)
- 내년 신인왕·28년 올림픽 金…윤이나는 다 계획이 있다
- 2024. 12. 27 05:03 스포츠종합
- 새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하는 윤이나가 26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하는 윤이나가 신인왕을 목표로 조준했다. 윤이나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루나미엘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에는 잘 적응하는 게 목표이며, 장기적으로는 세계랭킹 1위에 꼭 올라서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고 싶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도 욕심나는 일”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에 올라 ‘대세’를 증명했다. L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한 윤이나는 이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 나서 8위로 LPGA 투어 출전권까지 따냈다. 윤이나는 새 도전을 앞둔 출발선에서 큰 꿈을 품었다. 윤이나는 “우승이라는 게 제가 원한다고 오지 않는 것을 잘 안다. 매 대회 최선을 다하는 게 먼저이며, 그러다 보면 우승과 신인왕 타이틀도 와줄 거로 생각한다”며 “가장 큰 경쟁자는 저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보다 발전한다면, 제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이겨낸다면 신인왕에도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고 밝혔다. 윤이나는 내년 1월19일 출국한다. 현재 계획이라면 2월초 파운더스컵이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장타가 강점인 윤이나는 쇼트게임 보완을 첫 숙제로 이야기했다. 내심 우승까지 기대했던 Q시리즈를 통해 쇼트게임의 중요성을 더 크게 느낀 듯했다. 그는 “한국과 다른 잔디에서 핀에 가까이 붙이고자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저는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LPGA 투어에서의 도전도 두려움 보다 설렘이 크다. 윤이나는 “우러러봐 온 고진영 언니와 같이 경기할 기회는 없었는데, LPGA 투어에서 함께 경기하며 많이 배워보고 싶다. 미국 선수 중에서는 넬리 코르다와 꼭 경기해보고 싶다”며 웃었다. 윤이나는 미국 진출을 선언하며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1억원씩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골프 발전을 위해 애쓰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씀드려왔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주니어 선수를 돕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1년 동안 국내 팬들과 함께하며 행복했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꼈다. 미국에 가면 그런 일이 많이 줄어들 것 같아 아쉽고 고민도 됐지만, 제가 LPGA에서 잘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팬들께도 보람이자 행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 [EPL 리뷰] ‘99분’ 황희찬 드디어 ‘첫 골’ 터졌다! 울버햄프턴, ‘브루노 퇴장’ 맨유 2-0 격파···2연승+강등권 탈출!
- 2024. 12. 27 04:24 축구
-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드디어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질주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드디어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마테우스 쿠냐의 환상적인 코너킥골과 황희찬의 쐐기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질주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울버햄프턴은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유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프턴은 4승 3무 11패(승점 15)를 기록하며 1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울버햄프턴 선발 라인업. 울버햄프턴 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프턴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제 사가 골문을 지켰고, 토티 고메스-산티아고 부에노-맷 도허티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라얀 아이트 누리-주앙 고메스-안드레-넬송 세메두가 포진했고, 2선에 쿠냐와 곤살루 게드스, 최전방 원톱에 요르겐센 스트란드 라르센이 나섰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 역시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해리 매과이어-레니 요로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디오구 달로-코비 마이누-마누엘 우가르테-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포진했고, 2선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아마드 디알로, 최전방 원톱에 라스무스 호일룬이 나섰다. 울버햄프턴 마테우스 쿠냐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울버햄프턴 산티아고 부에노와 맨유 라스무스 호일룬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20분 맨유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다.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달로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사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26분 울버햄프턴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세메두가 연결한 크로스를 스트란드 라르센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공이 크게 튀기면서 골문으로 향했으나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으며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은 터지지 않으면서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2분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13분 울버햄프턴 마테우스 쿠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에 퇴장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분 페르난데스가 반칙을 범하면서 경고를 받았고, 이미 전반에 한 장을 받았기에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맨유는 남은 시간 10명으로 싸우게 됐다. 곧바로 울버햄프턴이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달로와의 경합을 이겨낸 세메두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스트란드 라르센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몰아붙이던 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쿠냐가 골문 가까이 킥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라인을 넘어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울버햄프턴이 홈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후반 29분 황희찬이 게드스와 교체되며 경기장에 나섰다. 황희찬은 게드스의 자리인 오른쪽 2선에 그대로 배치됐다. 후반 추가시간 9분 황희찬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울버햄프턴의 마지막 역습 상황에서 쿠냐가 내준 공을 황희찬이 마무리하면서 쐐기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황희찬의 첫 골이었다. 결국 울버햄프턴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 상상 이상의 ‘냉대’, 지난해 2322억원 재계약을 받아들였어야 했나···알론소의 ‘추운 겨울’
- 2024. 12. 27 02:50 야구
- 피트 알론소. AP연합뉴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계약과 관련된 어떤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피트 알론소에게는 이번 겨울이 아직까지는 그 어느 때보다 춥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26일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후안 소토를 영입했지만, 아직 알론소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알론소를 원하는 팀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메츠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최근 협상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에 따르면 메츠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계약하기 전 그의 영입을 위해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지금 현재로써는 알론소를 잡을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메츠의 지명을 받은 알론소는 2019년 데뷔해 그 해 53개의 홈런을 치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름과 동시에 신인상까지 차지했다. 이후 2021년 37개, 2022년 40개, 2023년 46개, 올해 34개의 홈런을 날리며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거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피트 알론소.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데도 불구하고 생각 이상으로 FA 시장에서 ‘냉대’를 받고 있다. 이쯤 되면 지난해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이 후회가 될 지경이다. 메츠는 지난해 알론소에게 7년 1억5800만 달러(약 2322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재계약을 제시했으나 알론소가 이를 거절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데,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 당당히 거절한 것이었다. 알론소는 현재 최대 2억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돌아가는 시장 상황이 알론소에게 너무 불리하다. 1루수를 원하는 팀들이 각자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앤서니 리조가 FA로 풀린 양키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MVP 경력의 폴 골드슈미트를 데려왔고, 휴스턴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크리스티안 워커와 3년 6000만 달러(약 881억원)에 계약했다. 클리블랜드는 산타나와 1년 1200만 달러(약 176억원)에 계약했고, 애리조나와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로 각각 조시 네일러와 나다니엘 로우를 영입했다. 알론소의 인기가 식은 이유는 또 있다. 내년 시즌이 끝나면 또 한 명의 거물 FA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바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다. 역시 1루수인 게레로 주니어는 알론소보다 5살이나 더 어리다. 알론소에 비해 파워는 좀 부족할 수 있지만, 정교함은 훨씬 뛰어나다. 벌써부터 5억 달러(약 7349억원) 수준에 달하는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알론소를 영입할 수 있는 팀들은, 다음 오프시즌 때 FA가 되는 게레로 주니어를 영입할 가능성이 생겨 (알론소 영입에) 주저할 수 있다”며 “스티브 코헨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메츠는 여전히 알론소를 데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트 알론소.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 토트넘에 ‘불만’ 제대로 품었다 “장기적 미래 불확실성에 불만족”···21069; 스카우터도 “말도 안 되는 일, 이미 해결했어야”
- 2024. 12. 27 02:29 축구
- 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32·토트넘)이 재계약에 대한 토트넘 홋스퍼의 태도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 전 스카우터인 브라이언 킹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30대 후반까지 클럽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새로운 계약에 대한 합의는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행사할 의향이 있다. 하지만 아직 이 옵션은 공식화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은 매우 뜨거웠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까지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앞다투어 손흥민과 연결됐다. 이유는 바로 손흥민의 계약 상황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6개월가량 남은 현재까지도 아무런 협상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으며 현재로선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유력한 상태였다. 그런 가운데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켜 시간을 번 뒤, 차후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었다. 토트넘으로선 구단의 레전드인 손흥민과 오래도록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하기에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이 토트넘의 이러한 태도에 불만을 품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상황은 더 알 수 없게 흘러가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당연하다.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2015년 합류 후 현재까지 토트넘에서만 428경기를 뛰었으며 169골 90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득점 5위에 올랐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선 역대 최다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더불어 누구보다 토트넘에 대한 뛰어난 애정과 헌신,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부턴 주장을 맡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여태껏 해왔던 것처럼 미적지근한 태도로 일관하며 재계약에 대한 확실한 태도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에 토트넘 전 스카우터인 킹도 분노를 드러냈다. 킹은 “이것은 이미 3~4개월 전에 해결됐어야 한다. 말도 안 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자신의 커리어를 바친 훌륭한 선수다. 그가 클럽에 합류한 후부터 지금까지, 그보다 더 헌신적인 선수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최근에 경기하는 것을 보면 그의 마음이 100% 토트넘에 있는지 의문이다. 내가 그의 입장이라면 충분히 억울했을 것 같다. 지금 손흥민이 행복한지 모르겠다. 그는 이 클럽에서 첫날부터 스타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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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후] 정치 격랑의 2024년···2025년은 다르기를(2024. 12. 25 06:00)
- 2024. 12. 25 06:00 정치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가한 시민이 응원봉을 들고 탄핵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것은 12월 14일 토요일이었습니다. 시사주간지 기자로서는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사주간지 마감과 인쇄는 매주 후반입니다. 발간일을 기준으로 하면 토요일은 과거지만, 마감일을 기준으로 하면 미래였습니다. 바로 전주, 그러니까 1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있던 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토요일에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제목은 ‘계엄 선포에 정치적 완패…탄핵은 사실상 시간문제’로 갔습니다. 1차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한밤중 비상계엄은 딱 떨어지는 탄핵 사유로, 아무리 정략적인 이해득실이 앞선다고 하더라도 결국 탄핵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는 가결을 전제로 기사를 썼습니다. 점증하는 국민 분노와 압박에 국회, 정확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소속된 여당 국민의힘이 더 버티기 힘들 거라고 봤습니다. 그런데도 만에 하나, 결국 시간문제겠지만 탄핵소추가 한 차례 더 유예될 가능성 역시 있었기에 단기적으로 예상되는 정치 상황 변화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가(21487;) 204 대 부(21542;) 85. 탄핵소추안 2차 표결 결과입니다. 여기에 기권 3, 무효 8입니다.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최소 12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가결에 동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부결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당론을 어긴 소신투표를 한 셈이죠. 이날 무효표 중에는 ‘가’를 쓰고 큰 마침표를 덧붙인 것도 있습니다. 실수가 아니라 자신의 양심을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힘 의원 중 누군가가 선택한 고육지책이었을 겁니다. 소추 가결 이틀 뒤인 지난 12월 16일 월요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체제는 붕괴했습니다. 앞서 한 평론가가 언급한 “윤석열이나 한동훈은 보수가 택한 용병”이라는 표현과 유사한 말을 보수 ‘잠룡’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꺼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2월 19일 국무회의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6법(국회법·국회증언감정법·양곡관리법·농산물가격안정법·농업재해대책법·농업재해보험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습니다. 야권은 “탄핵 민심을 거부하고 권한을 남용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치적 격랑은 잦아들지 않은 채 2024년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내년, 2025년은 달라지길 기원합니다.
- 취재 후
- [시사 2판4판]위험! 질주하는 ‘국힘 버스’(2024. 12. 23 06:00)
- 2024. 12. 23 06:00 정치
- 시사 2판4판
- [박성진의 국방 B컷] (22) 김용현에 가스라이팅 당한 사령관들(2024. 12. 20 15:00)
- 2024. 12. 20 15:00 정치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동원된 군 지휘부. 왼쪽부터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 연합뉴스·경향신문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군 수뇌부가 줄줄이 수사 선상에 올랐다. ‘별 17개’가 구속되거나 직무정지됐다.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대장·육사 46기)은 구속됐다. 고창준 제2작전사령관(대장·3사 26기)이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로 육군을 이끌고 있다. 고 총장 직무대리는 김천보건전문대(김천대 전신) 치기공학과를 졸업해 치과기공사 자격증을 딴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육사 38기)의 명령을 받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중장·육사 47기)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중장·육사 48기),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중장·육사 48기),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소장·육사 50기) 등 사령관 4인은 계엄군의 선봉대로 나섰다. 그 배경에는 김 전 장관의 부하들에 대한 가스라이팅 작업이 있었을 것이라는 게 전·현직 장군들의 시각이다. ‘아바타’ 방첩사령관 비상계엄령이 발령되면 국군방첩사령부는 계엄사령부 핵심 기구가 된다. 경찰·국가정보원·군사경찰·방첩사를 아우르는 합동수사본부(합수본)를 주도해 모든 정보·수사 기구를 통제한다. 방첩사령관은 합수본 본부장을 맡아 요인 체포·구금·조사, 언론 통제 등의 기능을 총괄한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이다. 비상계엄이 성공했으면 합수본부장직을 맡았을 것이다. 그러니 그를 빼놓고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얘기하기 어렵다. 비상계엄 과정에서 국정원, 경찰 측과 연락을 하는 등 사실상 김 전 장관의 ‘아바타’ 역할을 했다. 여 전 사령관에 대한 방첩사 부대원들의 평가는 박하다. 이재수 전 사령관(육사 37기)과 전제용 전 사령관(공사 36기)을 합한 캐릭터라는 것이다. 정권의 절대적 신임을 믿고 과욕을 부렸던 이 전 사령관과 부하들에게 충성 경쟁을 시켰던 전 전 사령관의 나쁜 점은 다 갖고 있다는 얘기다. 그만큼 부대원들의 여 전 사령관에 대한 신뢰지수는 낮았다. 중앙선관위 등 병력 출동 현장에 나간 팀장들은 부대원의 중앙선관위 진입을 늦추며 시간을 끌고, 법무관들은 사령관 지시의 위법성 여부를 따졌다. 그렇다고 여 사령관 지시에 정면으로 항명한 간부들은 없었다. 여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 9년 후배이자, 김 전 장관의 충암고 10년 후배로 ‘충암파’다. 그는 군에서 야전 경험이 별로 없고 국방부와 육군본부를 주로 오가며 근무하는 장교를 지칭하는 ‘아스팔트 군인’으로 분류된다. 군에서는 고급 지휘관을 수행하는 장교들을 ‘가방 모찌’라는 은어로 부른다. 이들 ‘가방 모찌’ 장교들은 초급장교 때부터 군 내부의 권력 관계와 정치권과의 연계 등을 체득할 기회를 얻는다. 자연히 ‘정치 장교’적 성향을 지니게 된다. 고위 장성들도 자신의 부관이나 보좌관으로 동기생 가운데 상대적으로 우수한 장교를 선택한다. 그러다 보니 모시던 지휘관이 국방부 장관이나 합참의장,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되면 이들의 진급은 탄탄대로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하고 계엄사령부를 지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 연합뉴스 여 전 사령관은 권오성 전 육군참모총장(육사 34기)의 수석부관,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육사 31기)의 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사단장(소장) 직무는 아스팔트 군인들의 부대장 ‘단골 코스’인 53사단에서 수행했다. 53사단은 사령부가 부산시 해운대구에 있다. 여 전 사령관은 소령 시절 육군본부 홍보기획과에서 근무했다. 당시 홍보기획과는 김판규 전 참모총장이 새로운 육군의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기 위해 신설한 부서였다. 그곳에서 그는 일반 사회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점검해 참모총장에게 보고서를 만드는 업무를 했다. 그의 상관은 홍보기획과의 총괄 장교로 충암고 10년 선배인 김용현 중령이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앞장설 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평가가 군내 중론이다. 과거 그의 직속 상관이었던 A 예비역 소장은 곽 전 사령관에 대해 “순둥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그는 비상계엄 실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 진입과 관련해 전화를 걸어와 작전 지시를 했다고 폭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곽 전 사령관이 불법 계엄에 따른 부당한 지시를 받았으나 이를 따르지 않았다며 그를 공익제보자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은 준장과 소장 진급을 할 때마다 ‘뒷배경이 있을 것’이라는 뒷말이 나왔던 인물이다. 육사 48기 동기생 가운데 군인들이 흔히 말하는 ‘선두 주자’가 아니다.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은 정보사 군무원 기밀 유출 사건과 여단장 항명 사태에 책임을 지고 경질될 것으로 예상됐던 인물이다. 김 전 국방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문 사령관을 활용하기 위해 그를 유임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문 전 사령관과 김 전 국방부 장관을 이어준 사람은 전 정보사령관인 노상원씨(육사 41기)였다. 박근혜 정권 때 노씨는 박흥렬 청와대 경호실장 밑에서 이인자 격인 군사관리관(소장)을 지냈고, 청와대 파견 중이던 문 전 사령관과도 1년을 함께 근무했다. 이후 노씨는 문 전 사령관을 김 전 장관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 전 방첩사령관과 곽 전 특전사령관, 이 전 수방사령관, 문 전 정보사령관 등은 모두 A급 장군으로는 평가받기 힘들다는 게 군내 대체적 평가다. 김용현의 특기는 ‘진급거래’ 만약 12·3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특전사령관,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정보사령관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여러 명의 영관급·장성급 현역과 예비역 군인들에게 물었다. 이구동성으로 네 명 사령관 모두 진급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특전사령관과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등은 육군 대장 보직, 정보사령관은 국방정보본부장(중장)으로 영전했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박 전 육군참모총장도 국방부 장관으로 영전하고, 김용현 전 장관은 더 높은 자리로 갔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대부분 김 전 장관이 오래전부터 부하들에게 ‘자리’(진급)를 제안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전 장관으로부터 장군 직위를 제안받은 경험이 있는 B 예비역 대령은 “그게 그분의 특기”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의 업무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A씨는 “이 장군도 (한미)연합사에 근무했는데, (육군 대장 자리인) 부사령관 한번 해야 하지 않나”라는 식으로 넌지시 얘기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따르면 진급시켜주겠다’는 식의 가스라이팅이라는 것이다. 그는 “전역해도 방산업체 취업조차 쉽지 않은 현실에서 별을 하나 더 다는 것을 ‘생계형 진급’이라고 말하는 장군도 있다”며 “진급이 눈앞에 있으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진급은 군인에게 가장 달콤한 ‘미끼 상품’이자 ‘아킬레스건’이다. 인사권자에게 충성하면 진급이고, 인사권자의 권유를 거절하면 진급은 물 건너가고, 심하면 장군 군복을 벗어야 하는 게 한국군의 생리다. 김 전 장관이 부하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불법 비상계엄에 참여토록 동기를 부여했는지는 당사자들이 입을 열기 전에는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전·현직 군 간부들은 김 전 장관의 가스라이팅 방식을 지목했다.
- 박성진의 국방 B컷
- [시사 2판4판]공조수사본부 출발!(2024. 12. 16 06:00)
- 2024. 12. 16 06:00 정치
- 시사 2판4판
레이디경향(총 1,333 건 검색)
- [주말&] 2654;타임 선정한 ‘2024 K-드라마 10’…1위는 <선업튀>
- 2024. 12. 21 12:00 문화/생활
- 미국 타임 “한국 스토리텔링의 힘, 글로벌 플랫폼 장악” 미국 매체 타임이 2024년 최고의 K드라마를 선정했다. 1위는 <선재 업고 튀어> 2위는 <정년이>다. 타임 홈페이지 캡처 미국 매체 타임지가 18일(현지시각) ‘2024년도 최고의 K드라마 10선’을 선정했다. 1위는 ‘변우석 신드롬’을 일으킨 <선재 업고 튀어>, 2위는 ‘여성 국극’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이목을 큰 <정년이>다. 타임은 넷플릭스가 ‘자사 이용자의 80%가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다’라고 발표한 통계를 두고 “K-드라마가 미국 주류 시장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했다. 이어 K-드라마 약진의 배경으로 국내 OTT 플랫폼인 웨이브(Waave), 티빙(Tving), 왓챠(Watcha) 등을 언급했다. 이들 플랫폼이 기존 방송사나 케이블 채널에서 다루기 어려운 실험적인 시리즈와 주제에 과감히 투자하면 K-드라마의 다변화를 이끌었다고 평했다. 올해는 <지옥> <스위트홈> 등 스케일이 크거나 톱스타가 출연한 대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소박한 매력을 가진 시리즈들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해라고 전했다. 또한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인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12월 26일 공개를 앞두고 있어, K-드라마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하 타임이 선정한 2024년도 K-드라마 순위다. 1. <선재 업고 튀어> 2. <정년이> 3. <대도시의 사랑법> 4. <킬러들의 쇼핑몰> 5.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6. <지옥에서 온 판사> 7. <피라미드 게임> 8. <내 남편과 결혼해줘> 9. <이재, 곧 죽습니다> 10. <Mr. 플랑크톤>
- 주말&
- [건강의피셜2988;]체중 감량 운동…하루 중 가장 효율적인 ‘2시간’ 있다
- 2024. 12. 20 10:00 건강
- 체중 감량…오전 7-9시 운동이 가장 효과적 운동의 가장 큰 효과는 지속적으로 실천할 때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운동 시간대와 그 효과에 대한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픽셀즈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고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다.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운동 시간대와 그 효과가 따로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루 중 언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아침 운동: 체중 감량과 규칙적인 생활에 유리 아침에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23년 비만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에 운동을 한 사람들은 다른 시간대에 운동한 사람들보다 체질량 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홍콩 폴리테크닉 대학교의 통유 마 연구 조교수는 “아침 식사 전에 운동하는 것이 하루 중 다른 시간대보다 더 많은 체중 감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할 경우 지방 연소가 두 배로 증가한다는 2019년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아침 운동의 또 다른 장점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운동을 완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운동이 방해받을 가능성이 줄어들고, 하루 일정을 보다 생산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침에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후 운동: 심혈관 건강과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 오후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2023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오후 운동은 특히 노인과 신체 활동이 적은 사람들에게 더 큰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에는 신체가 이미 워밍업된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 능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크다. 이 시간대에는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보다 효과적으로 병행할 수 있어 더욱 포괄적인 운동 루틴을 구축하기에 적합하다. 저녁 운동: 혈당 안정화와 기분 개선 저녁 운동은 혈당 조절과 기분 개선에 특히 효과적이다. 2024년 비만(Obesity)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저녁에 운동한 사람들은 하루 동안 혈당 수치를 더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저녁 6시 이후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지고 혈압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녁 운동은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여성의 경우 상체 근력과 기분이 크게 개선되었고, 남성은 지방 산화가 촉진되며 피로감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운동의 가장 큰 효과는 지속적으로 실천할 때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운동의 시간대를 정하는 것보다 일관되게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 관리의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하루 중 가장 편리한 시간대를 선택해 자신만의 운동 루틴을 만들어보는 것이 최선인 법이다.
- K2가 선정한 2025년 아웃도어 시장 5대 핵심 키워드 ‘S.N.A.K.E.’
- 2024. 12. 19 11:05 패션
- K2 제공 고공행진 중인 소비자 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 소비 여력이 불안정할 것으로 전망되는 2025년.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2025년 아웃도어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5대 핵심 키워드 ‘S.N.A.K.E.’를 발표했다.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적 혁신과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K2가 선정한 키워드 ‘스네이크(SNAKE)’는 경기 불황 속에서 소비자의 세분화된 요구와 급변하는 환경 변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하며, 레벨 맞춤 제품 선택(Skill-Based Segmentation) 평범한 일상 속 아웃도어(Nothing Out of the Ordinary) 가속화된 기후 변화(Accelerated Climate Shift) 역동적인 참여(Kinetic Engagement) 새로운 옴니보어 소비자(Eclectic Omnivore)를 의미한다. S - Skill-Based Segmentation (레벨 맞춤 제품 선택) 소셜 미디어에서 스포츠, 아웃도어 활동 시 특정 레벨의 활동과 그에 맞는 장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면서, 기능별로 더 세분화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러닝의 유행과 함께 입문용 러닝화부터 대회용 카본화까지 인기를 얻으면서 러닝화 편집샵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아웃도어 활동도 여러 하위 장르로 분화되고 있다. 등산은 고산 등반,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등으로 세분화되고 전문화됐다. 각 활동마다 요구되는 장비와 의류가 다르기 때문에 활동 별 전문 제품을 찾는 경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2는 전문형 트레킹 라인인 K.트레커스(K.TREKKERS)를 지난해 론칭했으며, 고산 원정등반을 위한 알파인 랩(ALPINE LAB)과 가벼운 하이킹을 위한 플라이하이크(FLYHIKE) 등 아웃도어 활동 별로 세분화된 라인을 제시한다. N - Nothing Out of the Ordinary (평범한 일상 속의 아웃도어) 트렌드코리아 2025에 따르면 ‘무난하고 무탈하고 안온한 삶’을 가치 있게 여기는 태도가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보통의 하루, 일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일상과 도심에서 활용 가능한 아웃도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행복의 과시보다는 나 자체에 집중한 소비가 늘면서 편안하면서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 출시가 늘 것으로 보인다. K2는 자연 친화적이면서 일상에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신규 제품군 ‘포레스트(FOR:REST)’를 론칭한다. 기존의 아웃도어 스타일에서 벗어나 내추럴한 감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으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거나 자연 친화적인 무드가 가미된 제품으로 편안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A - Accelerated Climate Shift (가속화된 기후 변화) 기후 위기로 인해 봄 가을은 짧아지고, 여름은 길어지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도 양극화된 기후 변화와 날씨에 대응하는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낮의 폭염과 일교차가 큰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초경량이면서 방수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체감되는 기후 변화에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아웃도어 제품 출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2는 뜨거운 태양과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웨더리스 재킷을 2025년 첫 출시한다. 길어진 여름에 대응해 피부 보호를 넘어서 몸에 닿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자외선이 98% 이상 차단되는 소재를 적용한 초경량 바람막이로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해 야외 활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길어진 여름과 함께 냉감 의류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K2만의 냉감 기술력을 적용한 냉감 3총사 제품군을 출시한다. 특히, K2의 대표 냉감 제품인 ‘오싹’과 ‘코드텐’ 시리즈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냉감성을 바탕으로 여름 시장을 공략한다. 또한 K2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군 ‘에코 프로젝트(ECO PROJECT)’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K - Kinetic Engagement (역동적인 참여) 자기가 좋아하거나 잘하는 한 가지를 찾아 조금씩 실천하며 성장하는 삶의 패러다임이 주목받고 있다. 아웃도어, 스포츠 업계에서도 스스로의 한계를 조금씩 극복하며 성취감을 얻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라톤, 트레일 러닝 등 각종 대회를 통해 성장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2는 2018년부터 시작한 대표 하이킹 프로그램인 ‘어썸하이킹’을 통해 소비자들이 혼자 혹은 같이 즐거운 하이킹을 즐길 수 있도록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어썸하이킹 프로그램은 한층 다양해진 하이킹 미션과 굿즈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도전에 대한 성취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 - Eclectic Omnivore (새로운 옴니보어 소비자) 연령, 소득, 성별 등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과 경험을 추구하는 옴니보어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도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등산, 캠핑, 하이킹, 도심 활동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K2는 중장년층과 젊은 소비자층 등 특정 세대를 구분하지 않는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냉감 의류인 ‘시원서커’는 냉감 나일론 소재를 시어서커 조직에 적용한 제품으로 아웃도어 냉감 의류의 고정관념을 깬 패셔너블한 냉감으로 기획됐다. 시어서커 스타일에 냉감 기능을 더해 야외뿐 아니라 일상과 도심 출퇴근 등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출시 5년 만에 100만 족이 넘게 팔린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도 뛰어난 기능에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세련된 디자인으로 세대 구분 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K2 마케팅팀 신선철 이사는 “2025년 아웃도어 시장 키워드 ‘SNAKE’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며, “K2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일상 속 실용적 아이템부터 감각적인 제품군까지 선보이며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연 뭐보지? 2025년 뮤지컬 기대작 미리보기
- 2024. 12. 17 18:00 문화/생활
-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가 2025년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3년 만에 돌아오는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첫 번째 파트, 뮤지컬 <니진스키>를 시작으로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베어 더 뮤지컬>,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세 번째 파트 뮤지컬 <스트라빈스키>의 창작 초연, 겨울을 맞아 다시 찾아오는 뮤지컬 <로빈>까지 풍성한 라인업이다. 쇼플레이 2025 뮤지컬 라인업. 쇼플레이 제공 2024년 뮤지컬 <디아길레프>, <베어 더 뮤지컬>을 선보인 쇼플레이는 2025년 그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기존 작품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초연 작품들을 통해 더욱 심도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쇼플레이 관계자는 “단순히 보는 뮤지컬에 그치지 않고,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비운의 천재 발레리노 ‘니진스키’ | 2025년 3월 25일~6월 15일┃예스24아트원 1관 2019년 성공적인 초연을 올린 뮤지컬 <니진스키>가 2022년 재연을 지나 2025년 3월, 3연으로 돌아온다. 2024년 뮤지컬 <디아길레프>의 매진 행렬로 흥행성을 입증한 가운데 <니진스키> 역시 인물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다. 쇼플레이는 “돌아오는 뮤지컬 <니진스키> 3연은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더욱 매력을 극대화해 관객들의 기다림에 보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천재 무용수 니진스키의 삶 이면을 그려내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느꼈을 아픔과 슬픔, 그리고 서로에게 예술적 영감이 된 동시에 대립을 겪은 니진스키와 디아길레프, 스트라빈스키의 관계를 담은 작품이다. ▶가장 대담하고 가장 매력적인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 2025년 6월 3일~9월 14일┃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그 속에 숨길 수밖에 없었던 비밀에 대한 충돌과 방황을 수면 위로 꺼내 솔직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캐릭터들의 심리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대담한 가사로 뛰어난 작품성과 화제성을 선보였다. 베어 더 뮤지컬은 매 시즌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대학로의 ‘이슈메이커’라는 수식어를 증명한 작품이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서도 또다시 흥행 신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현대음악의 차르 ‘스트라빈스키’ | 2025년 7월 28일~10월 12일┃대학로 TOM(티오엠) 2관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첫 번째 파트 ‘니진스키’와 두 번째 파트 ‘디아길레프’에 이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뮤지컬 <스트라빈스키>가 오는 2025년 7월 첫선을 보인다. 무명의 작곡가에서 세계적인 음악가가 된 스트라빈스키의 이야기를 다룬 국내 첫 번째 창작 뮤지컬. 3부작의 완성을 기다린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휘몰아치는 멜로디와 고뇌 속에서 고통과 희열을 느끼는 스트라빈스키의 감정선을 심도 있게 다루며, 예술적 이력과 명성만큼 까다롭고 괴팍한 그의 실제 모습을 고증해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추운 겨울, 아름다운 동화 같은 뮤지컬 ‘로빈’ | 2025년 12월 1일~2026년 3월 1일┃대학로 TOM(티오엠) 1관 뮤지컬 <로빈>은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우주 벙커에 고립된 환경 속에서 벌어지는 아빠와 딸의 갈등과 화해, 가족을 위한 헌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천재 과학자 아빠 로빈과 16세 소녀 딸 루나, 집사 로봇 레온의 관계를 통해 ‘가족과 사랑의 힘’을 일깨워 주며 따뜻한 가족애를 선사한다. 2020년 초연에 이어 2023년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로빈>은 관객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추운 겨울마다 찾게 되는 뮤지컬로 입소문이 나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2025년 12월,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로빈>은 뛰어난 작품성과 흥행성을 증명하듯 더욱더 깊은 감정과 디테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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