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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563 건 검색)

청년 일자리가 사라졌다···10·20대 신규채용, 2018년 집계 이래 최소
2024. 11. 24 11:26경제
.... 연합뉴스. 올해 2분기 10·20대 청년층 임금근로 일자리의 신규 채용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8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청년들의 새 일자리 찾기가 그만큼 어려웠다는 의미다. 24일 통계청...
일자리청년고용20대
2018년 폐쇄한 북한 GP에 대한 검증,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2024. 10. 22 19:56정치
... 관련한 지적을 했으나, 공식 문서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보고서는 합참 검증단이 2018년 12월 작성했다. 남·북은 2018년 군사합의에 따라 GP 10곳씩 파괴했고 1곳씩은 병력·장비를...
역대 최악의 1994, 2018년 제친 올여름, 평균기온·열대야 역대 1위
2024. 09. 05 13:08과학·환경
... 기준이 되는 1973년 이후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악 여름으로 꼽혔던 1994년, 2018년의 평균 기온과 열대야일수를 뛰어넘은 것이다. 올여름 전국 평균기온은 25.6도로 평년(23.7도)보다 1...
올여름 열대야 20.2일…‘최악의 폭염’ 1994·2018년보다 길었다
2024. 09. 01 20:49과학·환경
... 3위는 2018년의 16.7일이다.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가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돼 있는 1994년과 2018년을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달 전국의 열대야 발생 일수는 11.3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초로...

스포츠경향(총 796 건 검색)

최원태 보낸 LG의 선택은 2018년 삼성 1차 지명 좌완이었다···최채흥을 택한 LG “제 모습 찾으면 선발 한 자리 담당해 줄 것”
2024. 12. 13 15:32 야구
최채흥. 삼성 라이온즈 제공 LG의 선택은 투수였다. LG가 삼성으로 떠난 최원태(27)의 보상 선수로 왼손 투수 최채흥(29)을 선택했다. LG는 13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이적한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최채흥을 지명했다”며 “최채흥은 2020년 선발 투수로 11승을 올리며 실력을 증명한 선수다.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팀의 국내 선발 한 자리를 담당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최채흥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KBO리그 1군 통산 성적은 117경기 27승29패, 5홀드, 평균자책점 4.59다. 2020년에는 146이닝을 던져 11승6패,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성적이 급락했다. 올해는 1군에서 14경기만 등판해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6.30에 그쳤다. 최채흥. 삼성 라이온즈 제공 FA A등급이었던 최원태가 4년 최대 70억원에 삼성과 계약하면서, 삼성은 LG에 보호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8억원)를 내줘야 했다. LG의 지명을 두고는 여러가지 소문이 파다했다. 삼성이 보호선수에 오승환을 묶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이에 삼성이 오승환을 보호선수에 포함시킨다고 이례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 ‘거포’ 박병호의 LG 유턴설과 선발자원인 백정현을 지명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LG는 고심 끝에 최채흥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보고 보상 선수로 택했다. 최채흥. 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국프로야구(KBO) KIA
2018년 5월25일 인천에서의 기억, 그 이후…비운의 투수 롯데 윤성빈이 마운드에 오른다
2024. 07. 29 13:10 야구
롯데 윤성빈. 롯데 자이언츠 제공 1차 지명의 가능성을 보였던 그곳, 또 다시 인천이다. 롯데 윤성빈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지난 27일 1군에 등록된 윤성빈은 선발 등판의 기회를 잡았다. 롯데는 현재 5선발 자리가 비어있다. 시즌 내내 빈 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했으나 쉽게 자리의 주인이 찾아지지 않는다. 김진욱이 자신의 자리를 잡았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그대로 소화했던 나균안이 자기 관리 소홀로 징계를 받으면서 또 한 자리가 비었다. 여러 후보들이 오갔다. 이민석, 홍민기, 정현수 등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 전천후 투수 한현희도 종종 선발로 이름을 올렸지만 불펜 역시 그가 필요하기에 계속 선발로 활용할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윤성빈에게 기회가 왔다. 롯데에게 윤성빈은 ‘아픈 손가락’이다. 윤성빈은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197㎝의 훤칠한 신장에 좋은 투구 능력을 가지고 있어 기대감을 모았다. 2017년 바로 1군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2018년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그해 성적은 18경기 2승5패 평균자책 6.39였다. 롯데 윤성빈.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하지만 이후 윤성빈의 이름을 1군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2019년 3월28일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3개의 볼넷과 3실점을 허용했고 바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윤성빈은 그 해 다시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21년에는 구원 등판으로 한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5월21일 두산전에서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그에게 다음 기회는 오지 않았다. 이후 윤성빈은 1군에서 단 한번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불운한 나날이 계속됐다. 2021년 11월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역 입대했으나 건강 문제로 훈련소에서부터 퇴소했다. 2023년에는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 6월 초가 되어서야 퓨처스리그에서 첫 경기를 치르기 시작했다. 올해도 시즌 초 퓨처스리그에서 불펜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가 허리 쪽이 좋지 않아 재활을 거쳤다. 그러다 6월 중순부터 다시 공을 꾸준히 던지기 시작하면서 구위가 많이 회복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최근 경기인 24일 KT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3이닝 4안타 1볼넷 2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다. 김태형 감독에게도 현재 구위가 좋다는 보고가 들어갔다. 그리고 김 감독은 윤성빈에게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다. 윤성빈은 30일 SSG전에서 1166일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선발로만 따지면 1951일만이다. 모처럼 오르는 1군 마운드가 인천이라는 것도 윤성빈에게는 의미가 있다. 윤성빈이 1군 첫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곳이 인천이기 때문이다. 당시 윤성빈은 2018년 3월25일 SK전에서 5이닝 5안타 1홈런 5볼넷 6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다 이후 들쑥날쑥한 피칭을 선보이면서 선발 기회를 잃었다. 윤성빈이 1군에서 자리를 비우는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자신이 데뷔전을 치렀던 SK는 이제 SSG가 됐다. 롯데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면서 다시 좋은 기류를 타려고 하고 있다. 8위를 기록 중인 롯데는 7위 NC와는 5경기 차이, 공동 4위권에 있는 SSG와는 6경기 차이로 아직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롯데는 SSG와의 상대 전적 4승6패로 약간 열세에 놓여있다. 올시즌 유례 없는 순위 다툼으로 한 경기 승패가 중요한 상황에서 윤성빈이 기회를 받았다. 윤성빈이 잘 던져준다면 롯데는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2018년 5월, 테이텀의 스토리처럼···2024년 3월, ‘우상’을 상대하는 스미레는 어떤 이야기를 쓸까
2024. 03. 07 06:01 스포츠종합
2019년 3월 한국기원에서 당시 10살이었던 나카무라 스미레 3단(왼쪽)을 위해 무릎을 꿇고 포즈를 취하는 박정환 9단. 한국기원 제공 어릴 적 우상이었던 사람을 성장한 뒤 다시 만나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성인이 돼 경기에서 자신의 우상을 상대로 경기를 한다면, 그 감정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 보스턴 셀틱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매치업을 확정한 2018년 5월10일, 당시 19세였던 보스턴의 신인 선수 제이슨 테이텀이 어릴 적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찍은 사진이 주목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제임스를 NBA 선수가 되고 나서, 그것도 중요한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 자체만으로도 테이텀에게는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시리즈 내내 무시무시한 활약을 한 제임스를 앞세운 클리블랜드가 4승3패로 이겨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경기 후 둘은 승패와 상관없이 진한 포옹을 나눴다. 그리고 테이텀은 “그와 함께 뛴 이번 시리즈는 내게 정말 특별했다. 난 제임스를 보면서 자라왔다. 이번 동부콘퍼런스 결승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자랑스러워 했다. 2018년 5월28일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2017~2018 미국프로농구 동부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클리블랜드가 승리한 뒤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포옹하는 제이슨 테이텀.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11일 제5기 쏘팔코사놀 본선리그 2라운드에 나서는 나카무라 스미레 3단(15)에게는, 그날이 2018년 5월 테이텀이 느꼈던 그 감정을 똑같이 체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지도 모르겠다. 스미레의 상대가 다름 아닌 ‘무결점’ 박정환 9단(31)이기 때문이다. 박정환은 스미레가 우상으로 여기는 기사다. 스미레와 박정환의 인연은 스미레가 막 10살이 됐던 2019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최정 9단과의 ‘슈퍼매치 영재·정상 대결 스미레 vs 최정’ 대국을 하루 앞두고 한국기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미레는 우상을 묻는 질문에 “박정환 9단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2개월 후, 한 매체와 진행한 합동 인터뷰 자리에서 마침내 자신의 우상을 만났다. 일본기원의 영재 특별채용을 통한 정식 프로기사 입단을 1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당시 꼬마 아이였던 스미레를 위해 박정환이 무릎을 꿇고 찍은 사진이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현재도 스미레는 여전히 박정환을 좋아하고, 또 존경한다. 스미레는 지난해 8월 한국기원에 객원기사로 이적하기를 요청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한국기원의 승인을 받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활동에 나섰다. 지난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미레에게 ‘한국 바둑기사 중에 본받고 싶은, 존경하는 기사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는데, 스미레가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박정환이었다. “박정환, 최정, 오유진 9단, 김채영 8단을 많이 존경한다. 바둑을 매우 잘 두고, 성격도 너무 좋고 친절하다”는게 스미레의 대답이었다.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이 지난 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스미레는 일본에서 프로 기사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 나카무라 신야 9단과 일본기원의 바둑 강사로 일했던 어머니 나카무라 미유키씨의 영향을 받아 3살 때부터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고, 2015년에는 한국으로 건너와 한종진 9단(현 기사협회장)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유학을 하기도 했다. 2019년 만 10세0개월의 나이로 입단해 후지사와 리나 6단의 11세6개월을 넘어 일본기원 최연소 입단 기록을 세웠던 스미레는 지난해 2월 제26기 여류기성전에서 13세11개월의 나이에 우승, 후지사와의 15세9개월을 넘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일본의 천재 바둑 소녀’라며 많은 주목을 받는 스미레가 한국행을 택한 것은 강자들과 대결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좀 더 키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일본에서는 우승도 노릴 수 있다지만, 전문가들은 일본보다 여자기사들의 선수층이 두꺼운 한국에서는 나카무라의 수준을 랭킹 10위 안팎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카무라도 “현재 한국에서 내 실력은 여자 랭킹 15위 정도라고 생각한다. 최정 사범님과 김은지 사범님은 지금 내 실력으로는 상대가 안 된다. 오유진 사범님도 마찬가지”라며 인정한다. 3일 쏘팔코사놀 본선리그 1라운드에서 이창석 9단을 상대로 한국기원 객원기사로서의 데뷔전을 가져 아쉽게 패배했지만, 이도 당연히 겪어야 할 과정이라 생각하고 웃는 스미레는 11일에는 대국 그 자체만으로도 얻는게 많기를 바라고 있다. “박정환 사범님과 대국을 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세계 톱 기사이기 때문에 대국하는 것이 너무 긴장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 또한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대국을 고대하는 것은 박정환 또한 마찬가지다. 박정환은 지난달 28일 쏘팔코사놀 본선리그 1라운드에서 임상규 2단을 상대로 승리한 뒤 “다음 상대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스미레 선수와 두게 되어 너무 기쁘고, 일본에서 어느 정도 실력이 되어 한국에 오는지 기대되고 재미있는 바둑을 뒀으면 좋겠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둘 중 누가 이길 가능성이 높은지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두 기사에게 있어 이 대국은 승패 이상의 무언가가 담겨 있는 한 판이다. 2018년 5월 테이텀이 그랬던 것처럼, 꼬마아이에서 어엿한 프로기사로 성장한 스미레 역시 5년 만에 반상을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우상과의 첫 대결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기대한다. 물론 2018년 5월의 제임스와 같은 위치에 있는 박정환도 마찬가지다. 박정환 9단이 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설현준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NBA] GSW, 올해도 긁어본다…‘2018년 13순위’와 캠프 계약
2023. 07. 18 10:57 스포츠종합
제롬 로빈슨이 골든스테이트와 캠프 계약에 합의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가 제롬 로빈슨(26)의 재능을 한 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로빈슨과 캠프 계약에 합의했다. 로빈슨은 6피트 4인치(193cm) 190파운드(86kg) 전형적인 온볼 스코어러 가드이다. 그는 보스턴 칼리지 대학에서 잠재력을 터뜨린 뒤 2018년 드래프트에서 LA 클리퍼스에 13순위 지명을 받았다. 당시 14순위는 덴버 너게츠의 마이클 포터 주니어였다. 클리퍼스에서 재능을 피우지 못한 채 워싱턴 위저즈로 팀을 옮긴 로빈슨은 첫해 괜찮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방출됐다. 이후 골든스테이트 산하 G리그 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활약하면서 재기를 노렸다. 앞서 지난 시즌에도 로빈슨은 캠프 계약으로 골든스테이트의 문을 두드렸으나, 그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산타크루즈에서 남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이현중과 함께 뛴 로빈슨은 22-23시즌 G리그 24경기에 나선 로빈슨은 평균 14.8득점 4.3리바운드 4.9어시스트 0.9스틸 야투 성공률 46.3%(11.3개 시도) 3점 성공률 36.5%(4.8개 시도)를 기록했다. 지난 몇 년간 로빈슨은 그의 컴패리즌이었던 CJ 맥컬럼과 JR 스미스처럼 슈팅을 즐겼으나, 지난 시즌은 21-22시즌 대비 슈팅 개수(15.8개)를 줄이고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에 집중하며 어시스트 개수(3.8→4.9개)를 늘렸다. 또한 신체적 한계에서 오는 수비적 약점을 제외하고는 팀 디펜스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골든스테이트는 그에게 다시 한번 기대를 걸어보는 중이다. 한편 현재 골든스테이트에서 슈팅 가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는 클레이 탐슨, 무제스 무디 그리고 ‘신인’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있다. 로빈슨은 자신에게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잡고자 노력할 것이다.

주간경향(총 17 건 검색)

[우정이야기]온정을 배달한 ‘2018년도 집배원 연도대상’(2019. 03. 25 15:29)
2019. 03. 25 15:29 경제
향기를 뿌리는 아름다운 여인이 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찬사를 받았던 오드리 헵번도 그런 사람이다. 그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매력, 쾌활함, 기쁨을 선사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는 분방하고 진솔한 자유를 연기했다. <어두워질 때까지>에서는 맹인이 되어 선한 어둠과 악한 밝음의 차이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줬다. 그는 영화 속에서만 감동을 준 것이 아니다. 은퇴 후 종교인과 같은 사역의 삶을 살았다. 그는 자발적으로 유니세프 홍보대사가 됐다. 굶주림과 병으로 죽어가는 어린이의 실상을 세상에 알렸다. 58세 때 대장암에 걸렸지만 그 일을 중단하지 않았다. 그가 좌우명처럼 여기며 읊조리던 시가 한 편 있다. 샘 레븐슨이 쓴 ‘아름다운 비결’이다. 최고의 집배원을 뽑는 ‘2018년도 집배원 연도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명영식 전남 고흥우체국 집배원.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하게 말하라 /사랑스러운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을 갖고 싶으면 음식을 배고픈 사람들과 나누라…(중략) /기억하라 만약 도움이 필요하다면 너의 손을 이용하면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이를 돕는 손이다.” 그는 운명을 앞두고 자식들에게 이 시를 들려줬다. 유언이었다. 아들 루카 도티는 오드리 헵번 재단을 이끌며 어머니의 유업을 잇고 있다. 봉사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늘 보여주는 한 아버지가 있다. ‘2018년도 집배원 연도대상’을 받은 전남 고흥우체국 명영식 집배원이다. 전국 1만6000여 집배원을 대상으로 우편배달 업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고객 감동을 실현한 집배원에게 주는 상이다. 그는 은막의 스타가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들은 둘 다 아들에겐 똑같이 자랑스런 어머니이자 아버지다. 명 집배원은 “무엇보다 아들이 아버지를 달리 보는 듯하다”면서 “아버지로 인해 행복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들 지민군은 16살이다. 명 집배원의 봉사활동은 2013년 전남 고흥우체국 늘푸른봉사단에 가입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늘푸른봉사단 단원은 40여명(정회원·명예회원 각각 20여명)이다. 명 집배원은 ‘심부름꾼’(간사)이다. 그가 봉사활동의 프로그램을 주도한다. 2016년 10월 형편이 어려운 김모씨의 낡은 집을 말끔하게 수리해주고 대청소를 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도 명 집배원이 주선한 것이다. 김씨는 다리와 눈에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있다.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혼자 살고 있어서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할 형편이었다. 그 뒤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은 10곳이나 이어졌다. 늘푸른봉사단은 낡은 집 수리 봉사활동 이외에도 연말연시 김장김치 나눔행사, 지역사회 요양원 청소, 사회복지회관 위문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위험지역을 수시로 정비한다. 명 집배원은 “이곳은 어르신들이 주로 사는 농촌이다보니 젊은이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면서 “업무 중에 그런 곳을 눈여겨본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우편물과 택배를 전달하기 위해 1000여가구를 방문한다. 이동거리도 70㎞나 된다. 집수리, 김장 재료 준비, 위문품 구입 등에 들어가는 경비는 봉사단과 동료 집배원의 마음이 담긴 기부금으로 쓴다. 명 집배원은 “변변치 않지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눈웃음을 잊지 않는다”면서 “그것이 이웃과 함께하는 우체국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해준다”고 말했다. ‘2018년도 집배원 연도대상’에는 대상 명영식 집배원을 비롯해 금상에 최종성(인천)·정용훈(서대전) 집배원, 은상에 이남구(성남)·오병철(광양 목성)·최종은(강릉), 동상에 정병우(서울 광진)·민경주(남울산)·구정회(대구 수성)·배진호(전주) 등 총 10명의 집배원이 선정됐다.
우정이야기
[장르물 전성시대]2018년 출간된 추천 SF소설 10편(2019. 02. 18 15:32)
2019. 02. 18 15:32 문화/과학
설날이 지났으니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출간된 과학소설 가운데 읽어볼 만한 작품 10편을 아주 짧게나마 소개한다. 장·단편을 불문하고 나온 SF 단행본이 약 80종에 가깝고 청소년 문학에 속하는 일부 작품들까지 헤아리면 독자 입장에서 골라읽기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으리라. 아래 10편의 목록은 독자의 이런 고민을 푸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순위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라드츠 제국 시리즈’의 3권 한국어판 표지 / 아작 ▲‘라드츠 제국 시리즈’ 3권 <사소한 정의> 앤 레키 지음 성별 구분이 전혀 중요하지 않은 세상의 우주전쟁과 권력암투 이야기. 99%의 인칭대명사가 ‘그녀’라고 표시되나 작가의 우주에서는 그저 ‘사람’이란 뜻일 뿐이다. 파격적 발상 전환 탓에 뛰어난 오락성에도 불구하고 출판사들에 번번이 퇴짜 맞은 작품. ▲<풀의 죽음> 존 크리스토퍼 지음 생존의 극한, 한계상황에 다다라도 고상한 인간의 탈을 줄곧 유지할 수 있을까? 실낱 같은 생존의 희망을 찾아 나선 이들은 살아남고자 패를 짓고 이방인들을 약탈하며 죽이길 서슴지 않는다. ▲<나이트플라이어> 조지 R. R. 마틴 지음 그로테스크하고 끔찍하면서도 가슴이 미어질 만치 슬픈 스페이스오페라. 왜냐고? ▲<Know> 노자키 마도 지음 정보화 사회에도 계급은 엄존한다. 특히 가난한 이들에겐 프라이버시 자체가 없다. ▲<보헤미아 우주인> 야로슬라프 칼파르시 지음 우주여행은 주인공이 고통스런 자기 내면과 마주하는 과정이다. 그의 속내를 들여다보는 외계인의 진짜 역할은 우리가 체코의 어두운 현대사를 주인공 가족의 트라우마를 통해 되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클레어 노스 지음 죽어도 태어났을 때로 돌아가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자신이 있는가? ▲<다운빌로 스테이션> 1·2권, C. J. 체리 지음 & <무너지는 제국> 존 스칼지 지음 두 작품 다 단순한 우주전쟁이 아니라 경제적 패권을 둘러싼 무역전쟁이란 점에서 기존 스페이스오페라들과 차별화된다. ▲<완전사회> 문윤성 지음 여성들끼리만 산다면 세상은 평등해질까? 이 소설이 1960년대 발표된 국산창작물이라니 믿어지는가?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신정정치 아래 가부장적 권력자들이 여성들을 노예화해 금욕생활을 강요하는 한편으로 정작 자신들의 성적 쾌락은 정당화하는 부조리한 이야기.
장르물 전성시대
[2018년 주목받은 인물들]‘국감스타’로 급부상한 - 박용진(2018. 12. 24 14:12)
2018. 12. 24 14:12 정치
ㆍ사립유치원 비리 명단 공개 후 ‘박용진 3법’ 당론으로 채택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국감스타’를 넣으면 연관검색어로 ‘박용진 국감’이 뜬다. “국감스타가 된 박용진, 왜 동료 의원들에게 미안해 했나” “민주당의 천덕꾸러기 박용진은 어떻게 국감스타가 됐나” “국감스코어보드 대상 박용진 ‘3법 통과하면 상이 더 빛날 것” 등의 관련 기사가 주르륵 뜬다. 선동열과 벵갈고양이만 남을 뻔했던 2018년 국정감사에서 스타는 단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그는 교육위원회 국감 첫 날 교육부가 그동안 비리가 있는 사립유치원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점을 비판하며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했다. 종합감사 때도 추가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공개해 추가타를 날렸다. 박 의원에게 응원이 쏟아졌다. 정치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는 후원금이다. 박 의원은 10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일간 2억2000만원, 총 3500명 국민이 후원금을 보내주셨다”며 “성원에 총 3992명이 보내주신 3억80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후원금 모집 마감을 알렸다. 이를 두고 박 의원은 ‘천운’이라는 표현을 썼다. 얻을 것보다는 잃을 게 많은 싸움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유치원은 ‘동네 민심’을 좌지우지하는 곳 중 하나다. 국회의원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그는 국민들의 관심도 받지 못하고 사립유치원 측에 반발만 사는 ‘최악’의 경우까지 염두에 뒀다고 했다. 박 의원은 초선이지만 그가 정치를 시작한 때는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멤버였고 민주노동당 분당 이후에는 진보신당에 몸담았다. 박 의원이 민주당으로 옮긴 건 2011년이다. 민주당에서는 뜨내기, 진보정당에서는 배신자라는 말을 들었다. 예상했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왜?라는 질문에 대해 그는 몇 년째 같은 취지의 대답을 한다. “사람들은 옳은 말을 한다고 표를 주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말이 옳으니까 표를 달라고 했다. 그런 것으로는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세상을 바꾸자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해야 한다.”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은 민주당의 당론으로 채택됐다. 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개정안 골자는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강화방안과 처벌규정 마련에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다른 개정안을 내놓는 등 반대해 박용진 3법은 아직 표류 중이다. 법안심사소위가 계속 무산돼 연내 처리도 불투명하다. 여론은 박 의원 편으로 보인다. 박 의원이 여론조사기관에 직접 의뢰해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11월 22~23일 양일에 걸쳐 유무선 병행(무선 77%, 유선 23%)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3법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답변은 89%에 이르렀다. 한국당 지지자 중 63.2%도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26.3%가 한국당 책임, 21.3%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책임이라고 답했다.
[2018년 주목받은 인물들]전세계에 모습 드러낸 - 김정은(2018. 12. 24 14:12)
2018. 12. 24 14:12 정치
ㆍ남북회담, 북·미회담 생중계 통해 일거수일투족 관심 끌어 “아, 멀다고 말하면 안되갔구나.” ‘올해의 말말말’ 같은 게 있다면 선정될 말이다.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만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냉면을 권하며 한 혼잣말이다. 18년 전,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방문이 자신을 “은둔에서 해방했다”고 발언했다. 김정은 역시 마찬가지였다. 모든 게 베일에 싸여 있었다. 정보당국도 오랫동안 그의 이름을 ‘김정운’으로 알고 있었을 정도다. 제주 출신 재일교포 집안으로 알려진 그의 어머니 고용희에 대한 정보도 그렇다. 김정은 집권 한참 후까지 한국과 서방 언론은 그의 이름을 고영희로 표기했다. 중국유학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부인 리설주와 관련된 낭설이 오랫동안 유포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4월 판문점. TV로 생중계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은 전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변화는 올해 1월 1일 그가 내놓은 신년사에서 시작되었다. 밥 우드워드의 책 <공포>를 보면 이 신년사에서 “미국 본토 전역이 핵 사정권”이라며 핵단추를 언급한 대목이 백악관을 격앙시켰다. 그런데 한국이 주목한 부분은 그 뒤에 언급한 ‘남조선에서 머지않아 열리는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였다.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 용의’라는 가느다란 실을 잡아 문재인 정부는 집권 2년차에 커다란 성과를 만들어냈다. 앞서 두 진보정권 모두 정상회담은 집권 후반기에 이뤄냈다. 만남은 올해에만 세 차례 이어졌다. 전화 통화를 하다 즉석 만남이 이뤄진 두 번째 정상회담도 이례적인 일이지만, 세 번째 평양 정상회담 때는 문재인 대통령이 5·1경기장에 운집한 10만이 넘는 관중들 앞에서 직접 연설했다. 해방과 분단 이후 최초로 벌어진 역사적 이벤트다.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진다면 이 역시 분단사의 몇 안되는 결정적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아버지도 서울이나 제주 답방을 약속했지만 끝내 할 수 없었다. 북은 레거시를 중시하는 나라다. 이번 답방에서 의전과 행적이 향후 과거 냉전시대와 결별한 새로운 남북관계의 최초 사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트럼프에게 보낸 편지나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그는 사회주의 경제강국 건설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과 한국의 지도자는 그의 ‘진정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걸림돌은 여전히 레거시, 체면이다. 내적 논리로 보면 핵·경제 병진노선은 폐기가 아닌 완성이기 때문에 한 단계 더 높은 단계인 사회주의 경제건설 총집중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시 1월 1일 아침에 밝힐 신년사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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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푸드, 순대 위생 논란에 “진성푸드와 2018년 납품 거래 종료”
2021. 11. 04 14:50 화제
진성푸드 홈페이지에 공개된 순대 납품업체 리스트에 스쿨푸드가 거론되자, 스쿨푸드 측은 “지난 2018년 거래 종료로 현재는 납품을 받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진성푸드 순대 납품 리스트에 올랐던 ‘스쿨푸드’가 순대 위생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스쿨푸드는 4일 “진성푸드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진성푸드 제품을 납품 받았지만, 2018년 5월부터는 거래 종료로 납품을 받고 있지 않다”며 “현재는 HACCP 인증을 받은 다른 업체의 순대를 납품 받아 사용하고 있으므로 최근 일고 있는 시점의 제품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진성푸드 이슈에 스쿨푸드 브랜드가 언급됨에 따라 현재도 납품하고 있을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 자사의 입장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식재료 선정과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KBS <뉴스9>은 일부 직원들이 직접 촬영해 제보한 진성푸드의 공장 내부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된 CCTV영상에는 공장 직원들은 천장에서 물이 새는 와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순대를 제조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순대를 찌는 대형 찜기 아래에 살아 있는 벌레들이 붙어 있는 모습과 유통기한이 임박해 판매가 어려운 순대 완제품을 한 곳에 갈아 다시 재포장해서 쓴다는 증언까지 등장해 큰 파문이 일었다. 진성푸드 측은 “악의적 제보로 발생한 사태”라 주장했고 KBS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기초로 진성푸드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는 취재”라며 반혼보도청구 소송 준비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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