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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69,506 건 검색)

‘내란 수괴’ 혐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비상계엄 선포 43일 만에 공수처 압송
‘내란 수괴’ 혐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비상계엄 선포 43일 만에 공수처 압송
2025. 01. 15 17:52정치
... 입회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30분가량 조사를 받고 점심을 먹은 뒤 오후 2시40분부터 5시50분까지 다시 조사를 받았다. 이후 저녁식사를 한 뒤 오후 7시부터 조사가 이어졌다. 윤...
윤석열 체포
헌정사 최초 현직 대통령 체포·조사···48시간 내 구속영장 청구 예상
헌정사 최초 현직 대통령 체포·조사···48시간 내 구속영장 청구 예상
2025. 01. 15 17:12사회
... 이대환 수사3부장이 오후 2시40분부터 4시40분까지 맡았다. 이어 이 사건 주임검사인 차정현 수사4부장검사가 오후 4시40분부터 5시50분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저녁 시간 이후인 오후 7시부터...
윤석열 체포
계엄부터 체포까지···오명의 역사 새로 쓴 윤 대통령의 43일
계엄부터 체포까지···오명의 역사 새로 쓴 윤 대통령의 43일
2025. 01. 15 16:46정치
... 순간까지 보여준 모습은 비상식, 국민 갈라치기, 법질서 무시로 요약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4일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채택되자 계엄 해제를 선언하는 대국민 담화를 하면서...
윤석열 내란죄 수사 40일 일지…버티고 버티다 ‘체포 망신’ 자초
윤석열 내란죄 수사 40일 일지…버티고 버티다 ‘체포 망신’ 자초
2025. 01. 15 15:48사회
... 헌정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체포됐다. 비상계엄 선포 43일만, 내란죄 수사가 시작된 지 40일만이다. 윤 대통령은 검찰·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수사기관의 출석요구를 뭉개고 관저에서...

스포츠경향(총 41,600 건 검색)

‘솔로지옥 4’ 정유진, 알고 보니 ‘1박2일’ 이대 편 ‘설현 닮은꼴’
‘솔로지옥 4’ 정유진, 알고 보니 ‘1박2일’ 이대 편 ‘설현 닮은꼴’
2025. 01. 15 15:07 연예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4’에 출연한 정유진.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4’에 출연한 정유진은 알고 보니 ‘1박2일 이대 설현’이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연예 리얼리티 ‘솔로지옥’ 네 번째 시즌이 14일 베일을 벗었다. 2021년 첫 공개된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 ‘천국도’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플러팅, 데이트를 다룬 쇼다. 이번 ‘솔로지옥 4’에도 빼어난 외모와 함께 화제를 모을 만한 스펙을 가진 남녀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남성 출연자로는 패션모델 겸 배우 김태환과 회계사 국동호, 배우 장태오, 베이커리 카페 대표인 김정수, 미술작가 겸 배우 육준서가 등장했다.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4’에 출연한 정유진. 사진 넷플릭스 여성 출연자로는 모델 이시안, 배지연, 무용가 정유진, 배우 김민설, 미스코리아 출신 김혜진, 김아린이 등장했다. 이들 중 정유진의 과거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2016년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 시즌 3’(이하 1박2일)의 대학교 특집 이화여대 편에서 출연했다. 그는 개그맨 김준호와 짝을 이뤘다. 빼어난 미모와 날씬한 몸매로 당시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당대 인기를 끌던 AOA 설현에 빗대 ‘이대 설현’이라는 수식어도 생겼다. 2016년 KBS2 예능 ‘1박2일’에 출연했던 당시의 정유진(왼쪽).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쳐 정유진은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던 그룹 아이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사실도 알려졌지만, 제작진의 섭외일 뿐 YG의 연습생이 아니라는 해명이 따르기도 했다. 정유진은 ‘1박2일’ 이후 8년이 지나 여성 출연자 중 가장 나이가 많았지만 여전한 미모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작진은 정유진이 출연하는 ‘솔로지옥 4’에 대해 “지옥도에 설치된 수영장에서 벌어지는 피지컬 게임은 이전 시즌과 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라며 “남녀 ‘메기’를 비롯해 이전 시즌에서 볼 수 없던 규칙을 도입해 긴장감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외인 거포 왔는데도 갈등하게 만드는 그 매력···최형우, 올해는 KIA 4번 타자에서 내려올 수 있을까
외인 거포 왔는데도 갈등하게 만드는 그 매력···최형우, 올해는 KIA 4번 타자에서 내려올 수 있을까
2025. 01. 15 14:54 야구
KIA 최형우가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최형우(42·KIA)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입단한 2017년부터 KIA의 4번 타자를 맡았다. KIA는 최형우를 영입해 오랜 거포 갈증을 씻으며 그해 바로 우승했다. 세월이 흘러 최고참이 된 최형우는 언젠가부터 계속 뒤로 물러나려고 한다. “내가 4번을 치고 있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며 “없는 사람 취급해달라”고도 하지만 운명처럼 4번 타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4년에는 최형우의 짐을 덜어주고자 KIA는 나성범을 4번 타자로 구상하고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개막 직전 나성범이 다치면서 다시 최형우는 4번 타자로 출발했고, 타점왕 경쟁을 할 정도로 해결사 면모를 여전히 보여주었다. 물러나고 싶다고 말만 하고 떨쳐내지 못할 만큼 잘 치는 최형우의 마성에서 이범호 KIA 감독도 벗어날 수 없었다. 나성범이 복귀한 뒤에도 이범호 감독은 타점 능력이 가장 좋은 최형우를 4번 타순에서 이동시키지 않았다. 2025년, KIA는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다. 빅리그에서 88홈런을 친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해 외국인 타자를 거포형으로 오랜만에 바꿨다. 위즈덤이 제대로 터지기만 한다면 4번 타자로 안착하고 최형우는 4번타자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KIA 최형우가 득점한 뒤 나성범의 환영을 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그러나 간단하지는 않아 보인다. KIA는 스프링캠프에서 위즈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한 뒤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38홈런을 때린 김도영이 3번 타순에 고정된다면 위즈덤, 최형우, 나성범을 놓고 4~6번 타순을 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최형우는 여전히 4번 타자 후보다. 이범호 KIA 감독은 15일 통화에서 “셋의 순서를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는 스프링캠프에서 위즈덤의 모습을 확인해야 결정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콘택트 능력을 가졌는지를 먼저 체크해봐야 한다. 위즈덤 뒤에는 좀 더 정확히 치는 타자를 둬야 할 것 같다. 위즈덤이 장타 유형이다보니 해결 못했을 때 그 다음 타자는 해결할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클러치 상황에서 타점 능력이 탁월한 최형우에 대한 마음을 떨치지는 못한다.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는 지명타자고, 가장 중요한 찬스에서 클러치 능력이 가장 좋은 타자다. 나이가 조금 있다고 해서 안 좋은 상황도 아니고 계속해서 타점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명타자를 계속한다면 4번에 있는 게 가장 낫다는 생각도 한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고민”이라고 말했다. 거포형 외인 타자는 적응하기까지 실패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적응을 전제로, 콘택트 능력을 어느 정도만 갖고 있어도 매우 위력적인 4번 타자가 될 수 있다. 그 가능성을 캠프에서 타격하는 모습을 통해 먼저 확인해야 타순을 정할 수 있고, 위즈덤이 정확도에서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면 최형우가 기존대로 4번 타자를 맡아 위즈덤 앞에 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KIA 최형우가 승리 뒤 이범호 KIA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지난해 득점왕 김도영이 올해도 앞에서 만들어낼 찬스를 살리는 데 있어서도 4번 타자가 누구인지는 중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 뒤로는 정확하게 타점도 올리고 장타력도 가진 타자가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형우가 연상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통산 최다 타점 1위 최형우는 1983년생이지만 지난해에도 116경기에 나가 타율 0.280을 기록하며 22홈런을 치고 109타점 67득점을 올렸다. 타점 1위를 달리던 한여름에 내복사근이 손상돼 이탈하면서 개인 타이틀 도전에서는 물러났지만, 빠른 회복력으로 3주 만에 1군으로 복귀했고 돌아오자마자 홈런을 때리는 등 다시 맹타를 쳐 KIA를 안전한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형우는 오랜만에 괌으로 후배들과 개인훈련을 떠나 또 한 번 열정적으로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타격 관련 최고령 타이틀을 전부 경신해가고 있지만 여전한 그 해결사 본능은 외국인 거포를 영입한 올해조차 4번 타자를 갈등하게 할 정도로 KIA의 마음을 꽉 붙잡고 있다.
순순희 기태 D-4 ‘손수건’ MV티저 공개
순순희 기태 D-4 ‘손수건’ MV티저 공개
2025. 01. 15 14:19 연예
순순희 기태 신곡 ‘손수건’ MV 티저 캡처 그룹 순순희 멤버 기태(본명 김기태)가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순순희 기태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 계정을 통해 신곡 ‘손수건’ 발매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속에는 멤버 기태가 뮤직비디오 여주인공과 함께 찍은 웨딩 화보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빠진 모습부터 턱시도를 입고 드레스를 입은 여주인공과 함께 웨딩 화보를 촬영하는 모습까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연기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감성적인 영상 속에 곧 베일을 벗을 신곡 ‘손수건’ 음원 하이라이트가 재생되고 있어 완곡에 대한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영상 말미에는 멤버 지환이 깜짝 등장해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오는 1월 19일 발매 예정인 신곡 ‘손수건’은 2007년 발매한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의 첫 번째 솔로 앨범 ‘Kim Dong Wan Is’의 타이틀곡을 재해석한 곡으로 원곡이 가진 감성에 기태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녹여낼 예정이다. 한편, 순순희 기태의 신곡 ‘손수건’은 오는 1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솔로지옥4’ 이시안, 어디서 봤나 했더니…‘아이돌학교’·‘프듀48’ 출신
‘솔로지옥4’ 이시안, 어디서 봤나 했더니…‘아이돌학교’·‘프듀48’ 출신
2025. 01. 15 13:14 연예
(왼쪽) 넷플릭스, 엠넷 제공. ‘아이돌학교’ ‘프로듀스48’ 출신 모델 이시안이 ‘솔로지옥4’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넷플릭스에는 ‘솔로지옥4’ 1~4화가 최초 공개됐다. 총 11명의 출연진 중 가장 이목을 끌었던 인물은 바로 모델 이시안이다. 이시안은 앞서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와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프로그램 이후에는 모델로 활동하며 간간이 소식을 전했던 그가 ‘솔로지옥4’에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산 것. 넷플릭스 ‘솔로지옥4’ 캡처. 이시안은 “제가 연애를 끊임없이 해오긴 했는데,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는 귀한 타이밍이라 뜨거운 연애를 해보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제 매력 포인트는 고양이 같은 눈매, 뽀뽀하고 싶은 입술, 몸매 라인이다”라며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수영 생활을 해서 운동 신경이 타고난 것 같다”라며 어필했다. 또 이시안은 “제가 솔로지옥에서 만나고 싶은 분은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다. 왜냐면 휘몰아치는 연애 해야되니까”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 ‘솔로지옥4’는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애 프로그램이다. 현재 1화부터 4화까지 공개됐으며 매주 2편씩 5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다.

주간경향(총 929 건 검색)

‘윤 탄핵심판’ 첫 변론 4분만에 끝···재판관 기피는 기각
‘윤 탄핵심판’ 첫 변론 4분만에 끝···재판관 기피는 기각(2025. 01. 14 14:51)
2025. 01. 14 14:51 사회
이미선 헌법재판관(왼쪽)과 정정미 헌법재판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인 1월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이 4분 만에 끝났다. 윤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고 윤 대통령 측이 접수한 재판관 기피 신청은 기각됐다. 헌법재판소는 1월 14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회 변론을 개최해 양쪽 당사자와 대리인들의 출석 여부만 파악한 뒤 2시 4분쯤 종료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오늘은 피청구인이 출석하지 않았으므로 헌법재판소법 52조 1항에 따라 변론을 진행하지 않겠다”며 “다음 변론 기일에 당사자들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변론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판정에는 국회 측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시도로 인한 신변 안전 우려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헌재법 52조는 당사자가 변론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하되, 그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불출석 상태로 심리할 수 있다고 정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2차 변론은 오는 1월 16일 오후 2시다. 문 대행은 앞서 지난 1월 13일 접수된 윤 대통령 측의 정계선 재판관에 대한 기피 신청은 기각했다. 문 대행은 “그분(정 재판관)을 제외한 일곱 분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결정문은 오전에 송달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판단 근거는 심판정에서 설명하지 않았다. 문 대행은 5차 변론기일까지 일괄 지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헌재법 30조 2항, 헌재 심판규칙 21조 1항에 근거한 것이며 형사소송규칙을 적용한 바가 없다. 왜냐하면 이곳은 헌법재판소이지 형사 법정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변론 종료 후 헌재 결정을 “월권”이라고 비판하면서 반발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재판 기일을 일괄 지정하려면 대리인(변호인)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정한 형사소송법·형사소송규칙을 근거로 헌재의 기일 일괄 지정이 법령을 어겼다고 이의신청을 냈다.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격차···민주당 42.2%, 국민의힘 40.8%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격차···민주당 42.2%, 국민의힘 40.8%(2025. 01. 13 11:07)
2025. 01. 13 11:07 정치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1월 13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삼자 추천 내란 특검법’ 토론이 시작되자 손을 들어 발언기회를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가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1월 13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월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2.2%, 국민의힘 지지도는 40.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4%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3.0%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양당 간 지지도 차이는 지난해 9월 셋째 주 이후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7월 셋째 주(42.1%) 이후 약 6개월 만에 40%대로 다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12.6%포인트 하락), 대구·경북(4.7%포인트 하락), 광주·전라(4.7%포인트 하락), 인천·경기(3.8%포인트 하락) 등 지역에서 떨어졌다. 연령 별로는 70세 이상(14.6%포인트 하락), 60대(11.4%포인트 하락) 등에서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11.4%포인트 상승), 인천·경기(8.5%포인트 상승), 대구·경북(5.7%포인트 상승), 부산·울산·경남(4.6%포인트 상승), 서울(4.3%포인트 상승), 광주·전라(4.1%포인트 상승) 등에서 고루 올랐다. 나머지 정당의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4.8%, 개혁신당 2.4%, 진보당 1.2%, 기타 정당 2.1%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6.6%였다. 차기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은 52.9%로 전주보다 5.6%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답변은 41.2%로 전주보다 6.4%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9%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93.0%가 정권 교체론을, 국민의힘 지지층 88.1%가 정권 연장론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중해의 경제망원경](40) 산업화·민주화 이후, 길은 어디에 있나
[서중해의 경제망원경](40) 산업화·민주화 이후, 길은 어디에 있나(2025. 01. 10 15:30)
2025. 01. 10 15:30 경제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은 해방 이후 혼란기, 1960년대 이래로 추진한 국가 주도 산업화 시기, 그리고 1987년을 기점으로 한 민주화 시기를 거쳐왔다. 장기간에 걸쳐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1960년대와 오늘날을 비교해 보자. 인구는 2500만명에서 5100만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경제 규모는 불변가격 기준 국내총생산(GDP)으로 69배 증가했다. 평균 기대수명은 52세에서 83세로 30년 이상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6.0에서 0.7로 줄었다. 대학진학률을 보면 1960년대에는 고등학교 졸업생 중 5% 미만이 대학에 진학했다. 오늘날 한국의 대학진학률은 70%를 넘어서는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대학진학이 보편화했다. 이제는 고학력 실업자와 학력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해 경제적 관점에서는 과잉학력의 시대가 됐다. 비교 시점을 장기간으로 넓혀 볼수록 한국사회의 전혀 다른 두 모습이 확연하게 대비된다. 장기간에 걸친 이런 변화를 일관해 서술하면, 한국은 단순한 사회에서 복잡한 사회로 진화해왔다. 많은 부문에서 큰 변화가 있었지만, 별로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국토 크기는 간척으로 조금 늘기는 했지만 거의 그대로다. 물론 철도와 도로망 등으로 보면 국토의 모습도 엄청 복잡해졌다. 국토 면적처럼 크게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국가 운영체계다. 1987년 민주체제 위기에 노출 헌법은 최상위에서 국가체제를 규정한다. 한인섭 교수의 <100년의 헌법>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함”이라는 임시 헌장 제1조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탄생했다고 한다. 헌법은 1948년부터 1987년까지 9차례 개정됐다. 현행 헌법은 1919년에 제정된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이어받아 1987년에 개정된 것이다. 현행 헌법은 “6월 민주항쟁으로 일컬어지는, 온 국민이 참여한 반독재 항쟁의 승리로 만들어낸 헌법”이라고 한인섭 교수는 설명한다. “1987년은 헌정사에서 매우 소중하다. 독재에서 민주화로 이행한 결정적 전환점을 마련한 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렵고 힘들게 만들어낸 1987년 민주체제도 여전히 위기에 노출돼 있다. 국민이 선출한 공직자들이 위임받은 권한을 남용하는 이른바 권력 남용이 빈번하다. 게다가 현직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나라 전체를 혼란으로 빠트렸다. 위임받은 권한을 잘못 쓴 가장 위험한 사례다. 한인섭 교수는 “헌법에 권력이라는 단어는 헌법 제1조에만 등장하며 국민만이 권력자이고 대통령은 권력이 아닌 한계가 있는 힘, 즉 권한을 가질 뿐”이라고 설명한다. 최상위 법으로서 헌법은 국가체제를 정의하지만, 구체적인 사안들은 하위 법령뿐 아니라 실제 운용사례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국가 운영체계를 법률체계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망해볼 수도 있다. 앞서 한국사회의 변화를 단순한 사회에서 복잡한 사회로 이행했다고 서술했는데, 복잡한 사회에서는 어떤 관리체제가 필요한지를 네트워크의 관점에서 파악해볼 수 있다. 컴퓨터를 이용해 간단한 실험을 해보자. 시계 자판처럼 12개 지점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다. 각 지점은 바로 옆의 지점과만 연결돼 있다. 이 경우는 둥근 원형의 네트워크가 된다. 서로 마주 보고 있는 12번 지점에서 6번 지점까지의 거리는 가장 먼 6이고, 9번 지점까지의 거리는 3이다. 원형 네트워크의 열두 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는 거리를 계산하면 평균 3.3이 나온다. 이제 두 개의 연결선을 만든다. 12번 지점과 6번 지점을 연결하고, 3번 지점과 9번 지점을 연결한다. 이렇게 하고 난 후에 평균거리를 계산하면 2.3이 된다. 연결선 두 개가 각 지점 사이의 거리를 현저히 낮춰준다. 사회 조직에서 아주 흔한 다층적 위계 구조는 나무 모양의 네트워크로 나타난다. 나무형 네트워크를 만들어 다양한 형태의 수직적 위계 구조를 실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0인으로 구성된 조직을 위계는 3단계로 하고 단계별로 세 그룹씩 나누는 경우다. 이렇게 만든 나무형 네트워크로, 위와 같은 실험을 해보면 네트워크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가는데 소요되는 거리가 4.4에서 4.1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연결선이 생길 때마다 거리가 줄어드는 효과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는 몇 줄의 명령어로 실험해볼 수 있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현실 세계에서 조직을 바꾸는 작업은 쉽지 않다. 더욱이 국가 차원에서 새로운 거버넌스로 이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헌법 개정처럼 어렵지만 단박에 해내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헌법 조문을 개정한다고 해서 시스템이 자동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를 설계하고 이행하는 과제는 대부분 장기적 시각에서 방향을 설정하고 점진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장기적인 방향의 하나가 분권화다. 분권화, 사회·경제 효과적으로 조정 위에서 보여준 간단한 컴퓨터 실험에서 분권화는 지점 사이의 연결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어떻게 연결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는 네트워크 모양에 따라 다르다. 원형 네트워크에서는 대각선에 있는 지점을 연결할 때 가장 효율적이다. 다층적 위계 구조의 네트워크에서는 횡적인 연결을 높이는 것이 종적인 연결보다 효율적이다. 우리 사회가 단순한 사회에서 복잡한 사회로 진화했지만, 국가 거버넌스는 거기에 맞춰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은 네트워크 구조로 볼 때 횡적인 연결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경제적으로는 헌법 제119조에서 규정하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와 “경제의 민주화”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권화는 더 복잡해진 사회와 경제시스템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관리하는 방안이다. 분권화의 첫걸음은 양방향 의사소통이다. 상하로, 그리고 좌우로 활발한 소통이 일어나야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 이것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시장경제의 기본원리이기도 하다. 디지털 시대는 연결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인터넷을 통해 양방향의 소통이 가능하게 됐다. 소비자들은 수동적이지 않고 불량상품에 대해선 불매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생산자들 또한 제품을 알릴 채널이 더 많아졌다. 분권화와 연결에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
서중해의 경제 망원경
[가깝고도 먼 아세안](44) 교통사고와의 전쟁…베트남, ‘벌금 폭탄’
[가깝고도 먼 아세안](44) 교통사고와의 전쟁…베트남, ‘벌금 폭탄’(2025. 01. 10 15:30)
2025. 01. 10 15:30 국제
정지선을 넘으면 벌금을 물기 때문에 멀찌감치 떨어져서 신호를 기다리는 베트남 호찌민시 차들 / 유영국 제공 2025년 1월 1일, 베트남 정부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벌금을 대폭 강화했다. 벌금은 기존 벌금액의 2~5배로 늘었고, 일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 50배까지 증폭됐다. 오토바이와 자동차 교통범칙금이 분리됐는데 오토바이 신호 위반을 하면 기존 100만동(약 5만5000원)이던 벌금이 6배나 뛰어오른 600만동(약 34만원)이 됐다. 자동차 운전자가 신호위반을 하면 2000만동(약 115만원)이 부과된다. 베트남 정부는 교통법규 질서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이며 교통법규 위반 신고포상제도도 함께 실시했다. 일명 ‘교통 파파라치 제도’가 시행되는 것인데 교통법규 위반 정보를 제공한 개인 또는 단체에 과태료의 10%, 1건당 최대 500만동(약 27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베트남 일반 노동자 급여가 약 30만원이니 신호위반 한 번 하면 한 달 급여가 없어지는 셈이다. 과도한 벌금이라는 아우성이 나올 수밖에 없다. 항간에는 ‘세수가 부족한 베트남 정부가 벌금 징수를 통해 국가 재원을 확보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의 이러한 강경책은 교통사고율 감소와 교통법규 준수를 통한 사회질서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베트남은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인구 10만명당 도로교통사고 사망률이 대폭 개선된 모범 사례 국가’였다. WHO의 ‘2023년 세계 도로 교통안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베트남의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25.4명이다. 그러던 것이 2021년 17.7명으로 10년 만에 43.5%나 줄었다. 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교통사고 사망자의 21%가 스쿠터, 오토바이 사고에서 나오고 특히 동남아, 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 사망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WHO는 베트남의 사망자 수 감소를 여러 나라에 공유하며 우수 사례로 극찬했다. 오는 2월 18일 모로코에서 열릴 제4차 세계 도로 안전장관 회의(Global Ministerial Conference on Road Safety)에서 베트남은 WHO와 함께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한 교통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렇게 도로교통 안전 우수국가를 향해가고 있던 베트남의 도로교통사고 사망률은 지난해 10년 전으로 되돌려졌다. 2022년 도로교통사고 1만1448건, 사망자 6364명에서 2024년 도로교통사고 2만1532건, 사망자 9954명으로 악화했다. 2025년 1월 1일부터 베트남 정부가 벌금을 대폭 인상한 것은 바로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교통사고 때문이다. 베트남 정부가 2016년, 2020년에 교통범칙금을 대폭 인상한 이후 교통사고가 급격히 줄었다. 그런데도 최근 들어 급증하는 도로교통사고 사망률에 베트남 정부는 한 달 급여 수준의 벌금 부과라는 극약 처방을 꺼내 든 것이다. 강력한 벌금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효율적이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함께 진행돼야만 한다. 여전히 베트남에는 제대로 기능을 못 하는 고장 난 신호등이 많기 때문이다. 2025년 1월 6일 국회에서 시민들의 불만 및 청원을 검토한 쩐 꽝 프엉 국회부의장은 “시민들에게 부당한 벌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교통 신호 시스템을 점검하고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도시교통 전문가인 응우옌 쑤언 투이 박사는 2023년 4월 호찌민 법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의 교통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고, 신호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도시에는 지하철, 도로, 보도 등의 공공영역 공사로 인해 교통 혼잡이 증가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벌금을 강화하더라도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민들이 여전히 불편한 도로 환경과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위반을 저지를 가능성이 큰 것이다. 쩐 탄 만 국회의장 역시 “강력한 벌금 규정이 초기에 구현되기 어려울 수 있어서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 베트남 도로교통환경부와 교통통신대학이 공동으로 발간한 논문 ‘베트남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오토바이 운전자와 보행자의 잘못된 습관이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베트남 국가교통안전위원회 역시 최근 ‘자동차 급증’과 ‘운전자 보행자의 교통안전교육 부족’을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2023년 7월 꾸앗 비엣 훙 국가교통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은 베트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잘못된 차선 진입 때문에 차량 흐름이 막히고 이동 속도가 느려지면서 사고 발생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강력한 벌금으로 시민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아울러 교통안전 의식 전환을 위한 교육 역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베트남 정부가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한국 사례를 공부해볼 필요가 있다. 1980~1990년대 한국 역시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나라로 악명이 자자했다. 음주운전, 신호위반, 과속이 만연해 교통사고가 빈번했다. 이에 한국 정부 역시 교통법을 개정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벌금을 높였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교통문화 개선을 급속도로 변화시킨 것은 처벌이 아닌 국민 인식 변화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행사를 준비하면서 교통질서 준수가 국격을 드높이고 국가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국인들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교통질서를 지키는 것이 나라를 위한 일이라 여겼다. 애국심으로 대한민국 교통질서는 빠르게 개선돼갔다. 여기에 더해 대한민국 운전자들이 정지선을 적극적으로 지키기 시작한 계기는 1996년 MBC 예능프로그램에서 시작된 ‘이경규의 양심냉장고’ 덕분이었다. 차량정지선을 지키면 냉장고를 선물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 국민이 정지선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베트남 사람들의 애국심은 세계에서 두 번째라면 서러워할 정도다. 베트남 정부는 2022년까지 베트남이 WHO에서 평가한 도로교통안전 우수국이었다가 2023~2024년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바람에 10년간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는 것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나의 교통위반이 베트남 국격을 떨어뜨린다는 인식이 형성되면 자발적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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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대행 건수 4배 이상 증가…2024년 역직구 시장 트렌드
구매 대행 건수 4배 이상 증가…2024년 역직구 시장 트렌드
2024. 12. 30 13:45 화제
딜리버드코리아 제공 올해는 해외직접판매 이른바 역직구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 글로벌 역직구 기업 딜리버드코리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자사 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역직구 시장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주요 키워드로 ‘K-W.A.V.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W.A.V.E’는 Wings (K-콘텐츠 비상과 역직구 매출 증대), Anywhere(전 세계 어디서든 구매 가능), Variety(상품군 다양화), Easy Buying(간편한 쇼핑 경험 제공)을 의미한다. 딜리버드코리아는 K팝을 중심으로 시작된 K-콘텐츠 열풍이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의 해외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K-셀러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및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새롭고 다양한 유통물류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 Wings (K-콘텐츠 비상과 역직구 매출 증대)... K-콘텐츠 열풍 속 딜리버드코리아 총매출액 전년 比 2배 이상 증가 2024년은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은 해였다.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넷플릭스톱 10에서 비영어 TV부문 1위를 기록했고, 한강 작가는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블랙핑크 로제의 곡 아파트(APT)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등 K-콘텐츠 열풍은 자연스레 해외 소비자들의 K-브랜드 관심으로 나타나며 역직구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도 흥미롭다. 실제 해외 역직구 플랫폼인 딜리버드코리아는 올해 총매출액(GMV)은 4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0만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 Anywhere(전 세계 어디서든 구매 가능)…. 124개국 배송 지원, 미국, 일본 주목 K-콘텐츠는 SNS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딜리버드코리아가 밝힌 국가별 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딜리버드코리아는 전 세계 배송이 가능한 124개국의 해외 배송을 지원했다. 올해 최다 거래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미국(9만1천 700여 건)으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2만 3천 700여 건)이 2위에 등극, 전년 대비 10%p이상 비중이 크게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 독일(12만 5천 700여 건), 호주(1만 3천여 건), 영국(1만 1천 800여 건)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 Variety(상품군 다양화)… K-팝에서 의류·액세서리, 문구류, 게임·장난감·책 등 카테고리 확장 해외 소비자들의 K-콘텐츠 소비는 단순히 팬덤을 넘어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딜리버드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가장 높은 거래 비중을 차지한 카테고리는 K-팝이었지만, 전년 대비 4.95%p 비중이 감소했다. 반면 의류·액세서리는 4.07%p 크게 증가했으며, 이밖에 문구류, 게임· 장난감·책 카테고리는 모두 전년 대비 1%p 이상 늘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역직구가 K-팝 단일 시장이 아닌 K-컬쳐를 아우르는 소비로 세분화되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K-셀러 수 증가 등 관련 시장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재 K-팝 시장의 과도한 소비 및 환경문제 등으로 합리적인 구매에 중점을 두는 고객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맞춰 딜리버드코리아는 음반에서 포토카드만 골라 배송해 주는 인클루전온리(Inclusions-only) 포장 옵션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월평균 약 350여 건의 이용 건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남은 앨범은 딜리버드코리아 사이트에서 재판매를 진행하고, 여기서 얻는 수익은 사회단체에 기부된다. ■ Easy Buying(간편한 쇼핑 경험 제공)…구매 대행 건수 4배 이상 증가, K-셀러 해외 진출 돕는 딜리버드파트너스 출시 딜리버드코리아는 해외 고객들이 상품을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쇼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번거로운 직접 구매 과정을 생략하고, 클릭 몇 번으로 구매부터 배송까지 완료할 수 있는 구매 대행 서비스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딜리버드코리아를 통해 해외로 진출한 국내 쇼핑몰 수도 올해만 9천여 개에 달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딜리버드코리아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과 판매자들을 위해 통합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솔루션인 딜리버드파트너스를 지난 11월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K-셀러와 글로벌 소비자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딜리버드코리아 김종익 대표는 “K-팝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소비 흐름이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역직구 시장은 현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딜리버드코리아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글로벌 매출을 꾀할 수 있도록 역직구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루 4잔’ 커피…두경부암 발병 위험 낮춘다
‘하루 4잔’ 커피…두경부암 발병 위험 낮춘다
2024. 12. 25 12:00 건강
새 연구, 하루 4잔 이상의 커피와 차…두경부암 발병 위험 낮춰 암 예방 커피 마시기보다 흡연, 음주 줄이기가 유효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를 여러 잔 마시는 것이 입, 목구멍, 음성 상자 등 두경부암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픽셀즈 커피나 차를 여러 잔 마시는 것으로 입과 목에서 발병할 수 있는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새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의 연구진은 14개의 기존 연구에서 수집된 2만5000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두경부암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의 식단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매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4잔 이상 마신 사람들은 두경부암 발병 위험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와 함께 차도 같은 효과를 준다. 연구 결과는 홍차, 녹차 같은 차 역시 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고 덧붙였다. 단 과도한 차 섭취는 후두암 발병 위험을 오히려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연구진은 특히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4잔 이상 마신 사람들의 구강암 발병 위험이 30% 낮았으며, 목구멍 안쪽의 암 발병 위험은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면 목구멍 하부에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약 40%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카페인이 없는 디카페인 커피도 암 예방 효과를 보였다.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구강암 발병 위험이 25% 감소했다. 왜일까? 두경부암의 발병은 담배와 음주와 같은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두경부암의 일종인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에 걸릴 확률이 10배 높으며, 음주량이 많을수록 위험이 더 커진다. 담배나 술의 유해물질이 입으로 들어가는 통로에 종양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세포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커피나 차는 그 속에 들어 있는 강력한 항암 및 항염증 물질이 입과 목을 통해 위로 가는 과정에서 돌연변이 세포 형성을 막아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타대학 전염병학자인 위안친 에이미 리 박사는 “커피와 차가 두경부암의 다양한 하위 부위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는 카페인이 없는 커피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이와 같은 습관이 암 예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90만 명이 진단을 받고 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연구진은 커피와 차를 마시는 것으로 암 예방을 하는 것보다 흡연과 음주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캔서(Cancer)에 게재됐다.
여행업계, 4060세대 공략 웰니스 여행 트렌드 주목
여행업계, 4060세대 공략 웰니스 여행 트렌드 주목
2024. 11. 28 10:40 레저/여행
환경, 인문학, 해맞이까지… 웰빙과 치유 결합된 맞춤형 여행 상품 눈길을 끈다. 최근 4060세대를 중심으로 웰빙과 치유를 테마로 한 웰니스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 트렌드 분석 및 전망 2023-2025’ 보고서에 따르면, 심신 건강과 행복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산하면서 웰니스 여행의 영역이 자연 속 치유, 건강 관리, 지식 경험, 지속 가능성까지 확장되고 있다. 웰니스 여행은 개인의 요구와 취향을 반영한 초개인화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는다. 이처럼 개별 관광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여행 상품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여행업계가 웰니스 트렌드를 접목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4060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명 명사와 함께하는 웰니스 크루즈 환경재단의 ‘그린보트’는 환경을 테마로 한 독특한 크루즈 여행으로, 휴식과 배움을 결합한 웰니스 여행을 제공한다. 4050세대를 비롯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그린보트는 환경,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게스트가 동행한다. 강연과 문화 활동 등 그린보트만의 선내 프로그램이 100개 이상 준비돼, 여행 기간 다른 크루즈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2025년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되는 이번 여정은 부산에서 출항해 대만 기륭·타이베이와 일본 오키나와·사세보·나가사키를 거쳐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탐방한다. 특히 이번 그린보트에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최재천 생태학자, 엄홍길 산악인, 은희경 소설가, 정재승 KAIST 교수, 장사익 음악인 등 30여 명의 명사가 참여해 강연과 공연, 운동과 명상, 갈라 파티 등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해줄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그린보트는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의 목적으로, 선내에서 텀블러와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식당에서는 채식 옵션이 준비된다. 또한 그린보트 수익금 일부는 방글라데시 지역의 맹그로브 나무 심기 캠페인에 기부되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탄소 중립을 실천하며 환경을 고려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명소 그리고 자연 속 여유 즐기기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레일크루즈 해랑은 국내 유일의 숙박형 관광열차로, ‘땅 위의 유람선’을 콘셉트로 새로운 여행 방식을 제공한다. 전국의 대표 명소와 지역 특산물을 탐방하며 각 지역의 매력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계절에 따라 전국 일주, 동부권, 서부권 코스 등 다양한 정규코스가 마련됐다. 가을 단풍, 추석 등 특정 시즌을 반영한 테마코스도 운영한다. 특히 오는 12월 31일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2박 3일 여행’이 예정되어 있으며, 일출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 겨울 레저 등 계절별 테마 코스를 통해 다채로운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문 도슨트와 함께 떠나는 ‘인문학 세계 여행’ 하나투어는 인문학적 가치를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여행’ 기획전을 선보였다. 일본, 인도, 쿠바 등 다양한 국가를 탐방하며 전문가의 깊이 있는 현장 해설을 통해 역사, 예술, 문화 등 인문학의 정수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12월 5일 출발하는 ‘나오시마 문화예술 테마여행 4일’이 있다. 박소영 강사의 해설로 안도 다다오의 건축 세계를 탐방하며 독특한 예술 기행을 즐길 수 있다. 2025년에는 1월 10일 출발하는 ‘남인도 차(茶) 탐방 기행 8일’과 1월 16일 출발하는 ‘쿠바 배낭여행 14일’도 준비되어 있어,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테마 여행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번 겨울에는 일상을 떠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진정한 웰니스 여행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약간 어려웠다” 40.8%…사탐·과탐 특히 어려워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약간 어려웠다” 40.8%…사탐·과탐 특히 어려워
2024. 11. 15 10:43 육아/교육
- 국어 예상 등급컷 화작 1등급 92점, 언매 1등급 90점 - 수학 예상 등급컷 확통 1등급 92점, 미적분 1등급 85점, 기하 1등급 88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4.11.14 사진공동취재단 EBS가 조사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감난이도 설문에서 수험생 전체 응답자의 40.8%가 ”약간 어려웠다“, 26.0%가 ”보통이었다“고 응답했다. 참고로 지난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감난이도 설문조사 결과, 50.3%가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영역별로는 국어 영역에서는 30.8%가 “보통이었다”로 응답했으며, 수학 영역에서는 36.1%가 “보통이었다“, 영어 영역에서는 33.8%가 ”보통이었다“로 응답했다. EBSi에서 집계 및 공개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상 등급컷(11월 14일 20시 기준) 그외에도 국어영역 체감 난이도는 ‘보통이었다’가 30.8%로 가장 많았고, 수학영역 체감 난이도 역시 ‘보통이었다’가 36.1%로 가장 많았다. 영어영역, 한국사영역 역시 ‘보통이었다’에 응답한 수험생이 가장 많았고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은 매우 어려웠다가 각각 57.3%와 45.5%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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