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60 건 검색)
- ‘COP26 합의’ 이행 나선 EU “메탄 배출량 보고 의무화”
- 2021. 11. 23 21:02국제
- ... 한다. 메탄 누출이 있는 곳을 탐지하고 수리하기 위한 정기적인 검사도 수행해야 한다. 이 법안은 COP26에서 나온 국제 메탄 서약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당시 EU와 미국, 한국 등 100여개국은 2030년까지...
- 기후 위기
- COP26 기후행동 실천나선 국가들… 이스라엘과 요르단도 ‘공조’
- 2021. 11. 23 11:56국제
- ... |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 등이 지난 13일 폐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후속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EU는 화석연료 기업에 메탄...
- [COP26]영국 총리 “석탄산업은 끝났다”
- 2021. 11. 15 08:43국제
- ...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영국 글래스고에서 폐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번 총회에서 채택된 합의에 대해 “석탄발전의 종말을...
- 영국
- 환경운동가들 “COP26 실패…지적 생명체로서 인간은 멸종”
- 2021. 11. 14 20:53국제
- ... 장례식이 거행됐다. 장엄한 스코틀랜드 민요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검은색 망토를 걸친 사람들이 ‘COP26 실패’라고 쓴 비석을 들고 공동묘지에 들어섰다. 비석을 묘지에 내려놓고 그 앞에 바르게 눕자...
- 기후 위기
스포츠경향(총 2 건 검색)
- 블랙핑크, COP26 홍보대사 소감 “항상 감사하다”
- 2022. 06. 02 11:08 연예
- YG엔터테인먼트 제공.YG엔터테인먼트 제공.블랙핑크가 COP26(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 국제 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 블랙핑크는 2일 오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CALLING ALL BLINKS: REFLECT ON #COP26’ 영상을 통해 “지구의 현 상태를 다룬 다큐를 접하고, 실제로 그 변화들을 몸으로 체감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문제 의식을 갖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와 우리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앞으로가 걱정되고 두려웠다”며 “배워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COP26 홍보대사를 맡아 가까이서 보고 듣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항상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는 약 1년 전 COP26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힘쓰는 중이다. 이 영상은 지난 5월 26일 주한영국대사관저서 진행된 ‘Platinum Jubilee(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행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블랙핑크는 이 자리에 참석해 특별 축사를 진행했다. 주한 영국대사 콜린 크룩스는 “블랙핑크가 COP26 홍보대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전 세계 팬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점과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7450만 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1위. 멤버 개개인과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도합 3억 1200만 명 이상으로 막강한 파급력을 지녔다. 이를 통해 COP26뿐 아니라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홍보대사,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 블랙핑크
- 블랙핑크 ‘UN COP26’ 지구 지키기 여정 동참
- 2021. 10. 27 12:40 연예
- YG엔터테인먼트 제공블랙핑크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약 2주 동안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다. 13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파리기후변화협약(지구 온도 상승을 2도 아래, 최대 1.5도로 억제하고자 하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을 논의하는 자리다. 블랙핑크는 11월 1일과 2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주최하는 정상회의(World Leader’s Summit)에서 기후변화 문제 인식 제고 및 환경 보호를 독려한다. 또 지난 2015년 파리에서 선언했던 약속을 지키고, 이번 COP26이 주는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COP26 홍보대사로서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블랙핑크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작년 12월, 블랙핑크는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제작한 영상(‘Climate Action In Your Area #COP26’)을 통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여정에 동참한 바 있다. 이 영상은 영국, 유엔 그리고 프랑스가 공동 주최한 2020 기후 정상회담 (Climate Ambition Summit 2020)에서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최근 유튜브 오리지널에서 진행된 구글 ‘Dear Earth’(기후변화 관련 캠페인)에도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블랙핑크는 이때 전 세계 팬들에게 “기후변화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감동적인 무대까지 더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블랙핑크는 이 막강한 파급력으로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홍보대사,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환경 보호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기고]‘실패’한 기후총회 cop26, 기회는 있다(2021. 11. 22 13:37)
- 2021. 11. 22 13:37 국제
- 지난 11월 13일 막을 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결과물을 놓고 실패작이라는 쓴소리가 나온다. 무엇보다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에서 억제하기 위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강화 등 핵심 의제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탓이 크다. 그러나 이번 총회는 핵심의제를 내년 회의로 넘긴 것이지 폐기한 것은 아니다. 피할 수 없는 숙제를 1년 더 미뤘을 뿐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1차 당사국총회는 1995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이보다 거슬러 올라가면 1989년 11월 8일 유엔총회에서 영국 대처 총리가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며 전 지구적 대응을 촉구한 연설이 각성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기후문제를 연구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이 1979년 스위스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최신 연구동향을 놓고 논의하는 회의를 연 것이 모태가 됐다. 벌써 42년 전 일이다. 11월 13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장에 설치된 대형 지구 그림 위로 ‘판매용이 아님’이라는 배너가 떠오르고 있다. 이 배너는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날렸다. / 그린피스 이 회의에서 기후 과학자들은 온실가스를 감축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완화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미 42년 전 인류가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를 대량으로 사용해 지구 온도가 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한 것이다. 그런데도 1995년 첫 번째 당사국총회를 개최하기까지 무려 16년이 걸렸다. 그리고 이번 26차 회의까지 다시 26년이 걸렸다. 그사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은 계속 늘어났다. 이제는 온실가스 순배출을 제로로 만들어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하는 2050년 목표 시점까지 29년밖에 남지 않았다. 최악’을 피하기 위한 목표 설정 이번 총회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하는 데 발원지가 된 몇가지 소식이 있었다. 예를 들어 중국은 지난해에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한 목표를 그대로 유지했다. 인도의 모디 총리는 직접 회의에 참석했지만, 탄소중립 시점을 2070년으로 발표했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해도 부족한 판에 덩치 큰 나라들이 2060년, 2070년을 언급하니 부정적인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다. 전체적으로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친 총회였지만 기후변화 대응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합의와 전진도 있었다. 첫째, 5년에 한 번씩 실시하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점검과 강화를 매년 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상당수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강화했지만 각국이 제출한 최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종합해본 결과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2.4도 이내에서 억제하는 목표가 설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이번 회의에서 좀더 강력한 감축 목표가 제출됐어야 했기 때문에 이렇게 다시 목표를 점검해 제출하기로 한 것은 매우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1.5도 목표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고 매년 목표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시도를 하기로 한 것은 다행스러운 면이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재보험회사인 스위스 리는 1.8도 상승 시 전 세계 GDP의 4%에 해당하는 손실이 매년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2도 상승 시 GDP 피해는 11%로 1.8도 대비 약 3배 가까이 늘어난다. 이런 인식이 확산함에 따라 추후에 1.5도 목표에 부합되는 목표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둘째, 한국을 포함한 100개국 이상이 메탄가스 배출량을 30% 줄이는 협약에 동참하기로 했다. 메탄가스는 우리가 보통 천연가스, 도시가스로 부르는데 소나 양이 되새김질하는 과정에서도 상당히 많은 양이 배출된다. 배출 후 20년 동안 이산화탄소보다 약 86배 많은 열을 지구에 가두는 메탄가스는 규모로 봤을 때 이산화탄소 다음으로 온실가스 효과가 크다. 이번 총회에서 인도나 호주 등 일부 국가가 자국의 축산업에 가해질 타격을 우려해 협약 가입을 거부했지만, 100여개 국가는 메탄가스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감축을 위한 틀을 짜는 데 합의했다. 천연가스 채굴 시, 또 채굴 이후 메탄가스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꼼꼼히 틀어막자는 것을 포함한 감축 노력에 합의를 이뤘다는 데 의미가 있다. 11월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4만명이 행진을 벌이며 COP26에서 효과적인 기후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 그린피스 금융산업, 탄소중립에 동참한다 셋째, 2030년까지 벌목을 중단해 숲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유지하도록 하는 선언에도 100여개국이 동참했다. 브라질, 러시아, 캐나다 등 숲이 많은 나라도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나무를 땔감으로 쓰는 에너지 시스템에서 벗어나 산림녹화에 성공했지만, 브라질 등 많은 나라에서 숲이 계속해서 파괴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온실가스를 흡수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온실가스를 인위적으로 포집해 저장한다는 일부 기업의 광고나 기사를 보면 마치 그런 기술이 이미 도입돼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계획에 머물러 있거나 관련 사업을 하고 있더라도 아주 작은 규모로 그냥 이런 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실증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인위적인 탄소 포집 작업은 비용도 아주 많이 든다. 현재 실제로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다른 여러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건 바로 나무다. 그래서 나무를 그만 베겠다는 공동선언이 이루어진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넷째, 약 130조달러의 금융자산을 관리하는 450개의 자산관리회사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투자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30조달러는 전 세계 금융자산의 약 40%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급속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시장의 적극적인 금융자원 투자가 필요하다. 다행히 그동안 석유-석탄 사업의 든든한 뒷배가 돼주던 금융산업이 기후위기가 금융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실물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앞으로 금융기관들은 온실가스를 늘리는 석탄발전소나 유전 개발과 같은 탄소 산업과 거리 두기를 강화하고, 태양광이나 풍력,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산업에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국제회의를 열기 시작한 지 26년이나 됐는데도 아직도 탄소중립으로 가는 명쾌한 로드맵을 내놓지 못하는 걸 보면 개탄스럽다. 어렵게 ‘영끌’해서 모았다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미흡하다. 하지만 3도 가까운 온도 상승을 향해 달려가던 예전보다는 진일보한 것도 사실이다. 아무쪼록 이번에 합의한 목표를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태양광·풍력에너지 확대와 2030년 전기차 전환 등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해 내년에는 몇단계 업그레이드한 목표에 합의하는 선순환을 이루길 기대한다. 여기서 2022년 대권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의 역할이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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