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91 건 검색)
- ‘6조’ LG CNS 기업공개 “IPO로 투자재원 마련”
- 2025. 01. 09 21:23경제
- ... 보유한 (주)LG이고, 이미 모회사인 LG가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다는 점에서 ‘중복 상장’ 논란이 제기된다. LG CNS는 9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 상장중복상장LGCNS에너지솔루션
- LG CNS “IPO로 투자재원 마련”···상장시 시총 6조원 예상
- 2025. 01. 09 17:26경제
- ... 보유한 (주)LG이고, 이미 모회사인 LG가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다는 점에서 ‘중복 상장’ 논란이 제기된다. LG CNS는 9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 상장중복상장LGCNS에너지솔루션
- 현대차 이어 LG전자도 인도로…인도법인 IPO 착수
- 2024. 12. 06 22:17경제
- ... 130억달러(약 18조원)로 평가받고, 최대 15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번 IPO로 조달한 자금의 활용처에도 관심이 쏠린다. LG전자는 IPO로 확보하는 현금을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뿐...
- ‘IPO 혹한기’ 깬 백종원 더본코리아… 지난달 주식 발행액 5배 껑충
- 2024. 11. 18 07:59경제
- ... 조달실적’을 보면 지난달 주식 발행금액은 7676억원으로 9월 대비 6565억원(590.7%) 늘었다. 이는 IPO 건수와 규모가 9월 4건, 평균 155억원에서 10월 17건, 평균 376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9월에는...
스포츠경향(총 21 건 검색)
- 뱅크샐러드, IPO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 선정
- 2025. 01. 15 00:06 생활
- 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대표 김태훈)가 미래에셋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11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제안서를 제출한 증권사들의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미래에셋증권을 최종 주관사로 선정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IPO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2017년 국내 최초로 금융 마이데이터 개념을 자산관리 서비스에 도입하고, 2022년 마이데이터 정식 제도화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며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다. 2024년에는 앱 누적 다운로드 1,400만을 달성했다. 대출·카드·보험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마이데이터 인프라 기반 종합 금융상품 중개 및 PFM(개인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앱·웹 서비스를 동시 운영하며 국내 최다 금융상품 및 마이데이터 연동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혜택을 맞춤형으로 극대화하는 금융·건강 자산 종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뱅크샐러드는 2021년 말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하고, 국내 유일 금융·건강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작년 두각을 드러낸 건강 데이터 기반 보험 진단 서비스는 금융과 건강이 결합된 이종 산업을 타겟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마이데이터 경쟁 시장에서 뱅크샐러드는 데이터 기술력과 창의 중시 애자일 기업문화로 양적 성장을 이뤄내고 작년 11월 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2022년 마이데이터 정식 도입 이후 첫 흑자 전환으로, 2023년부터 매 분기 실적 경신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1분기에서 2024년 3분기까지 매출 규모는 1년 반 만에 5배(분기 기준) 성장했다. 대출·카드·보험 부문에서의 고른 고속 성장 상황도 눈에 띈다. 작년 상반기 대출, 카드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6%, 80% 성장했으며, 작년 11월 보험 매출 규모가 1월 대비 600% 증가했다. 뱅크샐러드는 IPO를 통해 강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종합 금융 중개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인화된 딥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금융상품 중개 사업 추가 확장이라는 전략 목표도 세우고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는 앞으로도 성장 노하우와 단단해진 기업 문화를 통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확장성을 증명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의 성공 경험과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로 뱅크샐러드의 가치를 더 빛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뱅크샐러드는 2017년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2018년 시리즈B, 2019년 시리즈C, 2022년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 ‘장사천재’ 백종원, 상장사 대표되나···더본코리아 IPO 추진
- 2024. 01. 25 08:39 연예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5월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충남도·예산군·더본코리아, 그린바이오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벤처캠퍼스 유치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자신의 기업 더본코리아 상장을 추진한다. 업계에 따르면 더콘코리아는 올 상반기 한국거래소 코스피시장 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계획할 예정이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이달 11일 1주당 2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한 상태다. IPO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유통 가능한 주식 수를 미리 조정해 신주발행 규모와 기업가치 등 공모 구조를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는 매출의 꾸준한 증가로 상장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는 2022년 매출 2821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의 기업 성적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32% 증가했다.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다방, 역전우동, 홍콩반점0410, 연동볼카츠, 리춘시장 등의 25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고 제주 더본호텔도 수익화했다. 백종원은 이와 별개로 정치권의 러브콜도 연이어 받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측 모두 백종원에게 정계 진출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정치권과 선을 그어온 백종원은 기존 입장과 달리 이번 영입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고 한다. 백종원은 2016년 총선 당시 비례대표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2020년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선 주자로 백종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백종원은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 ‘엔터 테크’ 노머스, 250억 규모 PRE-IPO 라운드···콘텐츠·커머스·공연·팬덤 플랫폼 등 밸류 체인 강화
- 2023. 08. 29 02:59 연예
- 노머스 제공 종합 아티스트 IP 플랫폼 원더월(Wonderwall)과 프롬(fromm)을 운영하고 있는 엔터 테크 기업 ㈜노머스(대표 김영준)가 250억원 규모의 PRE-IPO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총 60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액을 달성했다. 노머스는 지난해부터 극심하게 악화된 자본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PRE-IPO 라운드를 통해 KB인베스트먼트, 대성 창업투자, 파인만 자산운용 등 신규 기관 투자를 포함, 일부 기존 주주의 추가 투자까지 25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노머스는 지난 2020년 4월 시리즈 A, 2021년 5월 시리즈 B에 이어 지난해 5월 시리즈 C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번 PRE-IPO 라운드로 총 60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 금액을 달성했다. 노머스는 2019년 말 원더월을 론칭한 후 콘텐츠, 커머스, 공연 사업 등을 필두로 지난해 약 185억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론칭 3년 만인 지난해 말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팬덤 플랫폼 프롬(fromm)과 해외 투어 등에 힘입어 연말까지 매출은 400억 이상, 영업이익 70억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머스는 엔터와 IT를 접목한 ‘엔터 테크’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분야를 개척하며 설립 후 해마다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를 이끌어왔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팬덤 플랫폼으로서 K팝 시장과 엔터 산업 확대에 따라 국내 투자 기관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머스는 원더월과 프롬으로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콘텐츠, 커머스, 공연, 팬덤 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공고한 밸류 체인을 구축, 하나의 아티스트가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 IP(One IP)-멀티 서비스(Multi Service)’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아티스트와 유저가 노머스의 브랜드를 한번 경험한 이후 연이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아티스트와 견고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노머스는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엔터 테크 기업으로서 원더월에 이어 프롬을 통해 콘텐츠, 커머스, 공연, 팬덤 플랫폼에 이르는 아티스트 IP 서비스를 적극 확장하며 내년에도 두 배 이상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팬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 아티스트, 엔터 회사와도 상호 윈-윈하는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며 종합 엔터 솔루션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 기술특례상장의 모든 것…BLT IPO 2023 컨퍼런스, 23일 개막
- 2023. 03. 16 20:40 생활
- 기술특례상장을 주제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IPO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특허법인 비엘티는 이 달 23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BLT IPO 23 기술특례상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허법인 비엘티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창업 기업을 위한 IPO 전략 및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표준 기술평가모델을 대비하기 위한 내용을 심도있게 제공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 김경민 애널리스트(‘반도체 애널리스트의 리서치 습관’ 저자)의 ‘기술특례상장 동향 및 전망’ 세션을 비롯해 개정된 기술평가모델 개발을 주도한 삼일회계법인(PwC) 장혜윤 상무(파트너 회계사)의 ‘표준 기술평가모델 소개’ 세션 등 기술특례상장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가해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 여기에 최근 코스닥(KOSDAQ)에 상장한 기업의 실무 담당자 노하우 공유 세션과 상장 주관사 및 IPR컨설팅사 입장에서 상장진행시 주의사항 세션도 함께 마련된다. 특허법인 비엘티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기술특례상장의 첫 관문인 기술평가를 준비하는 기업을 돕는 특허법인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온 결과”라면서 “2000여 고객사와의 성장경험을 바탕으로 BLT의 IPO분야 파트너사들과 열심히 준비한만큼,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BLT IPO 23 기술특례상장 컨퍼런스’는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재무제표로 본 기업의 속살](22)IPO 준비는 ‘무신사’처럼(2022. 02. 25 15:01)
- 2022. 02. 25 15:01 경제
- 남녀노소 전 국민이 공모주 투자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업공개(IPO·Initial Public Offering) 대상 기업에 투자할 때는 ‘가치 평가’보다 ‘청약 전략’이 더 중요합니다. 어느 증권사 창구가 몰리는지 눈치작전을 펼치며 청약경쟁률을 따지는 모습은 과거 대학입시를 떠올리게 할 정도입니다. 기업공개는 주식시장에 ‘비상장’ 주식회사가 일정한 절차에 따라 주식을 공개하는 행위입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를 모으고, 재무상황을 공시해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평가받습니다. IPO는 보통 1년 이상 준비를 해야 하며,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시켜야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분위기를 보면 주식 투자자들의 과한 투자심리에 기대어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없다고 자신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비상장 기업이 하나 있습니다. 차곡차곡 IPO 준비를 하고 있는 ㈜무신사입니다. ‘무지하게 신발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커머스 기업입니다. 신규 사업도 신기술도 아닌데 2019년 글로벌 벤처캐피털로부터 2000억원의 투자를 받아 유명해졌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유니콘(투자를 통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평가를 받은)’ 기업 사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2년 설립해 올해 20년의 업력을 가진 패션 회사인 무신사엔 지금 약 600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 패션 기업이 생소한 분들한테는 ‘반짝’ 등장처럼 보이겠지만 창업자인 대표가 고등학생 때부터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키워온, 이미 오래전부터 실력을 다져온 기업입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문 연 무신사의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2호점의 전경 / 무신사 홈페이지 준비된 ‘재무제표’ IPO 기업은 기본적으로 기업 규모와 경영성과, 영업활동 기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가 회사의 재무제표입니다. 비상장사인 ㈜무신사의 재무정보는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신 자료가 2020년 12월 31일 기준이며, 2015년까지 재무제표가 나와 있습니다. 자산규모가 사업 시작 4년차인 2015년에 120억원을 넘었습니다. 꽤 빠른 성장 속도입니다. 우선 그간 들었던 ‘패션 유니콘’ 무신사라는 화려한 수식어는 잊고 재무제표 수치로만 살펴보겠습니다. 2015년 매출액 329억원을 기점으로 2020년까지 5년 평균 60%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합니다. 영업이익은 매년 흑자이며 20~30%를 넘는 이익률을 보여줍니다. 특히 2019년을 기점으로 회사 규모가 ‘확’ 커집니다. 코스닥이 아니라 코스피에 도전해도 될 수준입니다. 2019년 자산총계 4161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물론 이는 투자재원 덕분입니다. 금융자산과 유형자산이 대폭 늘어납니다. 부채 역시 증가했습니다. 부채비율 226%는 재무제표상 투자금 회계처리를 파생상품부채(상환전환우선주)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인 무신사의 부채는 장·단기차입금 1000억원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특히 부채 중에서 선수금과 예수금을 포함한 ‘기타유동부채’ 867억원은 회사 입장에서는 좋은 부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주문에 아직 대가를 지불하지 못한 선수금은 앞으로 발생할 매출, 즉 약속된 매출에 대한 부채 항목입니다. 예수금은 ‘거래와 관련하여 임시로 보관하는 자금’으로 고객으로부터 수령한 돈을 의미합니다. 무신사의 고객이라면 직접 패션상품을 사는 소비자와 입점해서 무신사의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 기업들입니다. 무신사의 기준으로 보면 빚이 아니라 오히려 약속된 매출액입니다. 2020년 선수금과 예수금 등의 합계가 2019년에 비해 약 260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고객 관계가 좋아졌다’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20년 현금 보유량 966억원과 자본총계 1679억원까지 고려하면 부채 걱정보다는 여유 자금이 많은 회사로 봐야 합니다. 이익잉여금 1295억원은 그간 회사의 자본확충이 대부분 ‘스스로 벌어들인’ 이익임을 보여주는 흔적입니다. 투자자들은 현재 또는 미래의 수익에 초점을 둬야 합니다. 과거의 이력을 보여주는 재무상태표뿐만 아니라 손익계산서를 통해 이익의 질과 매출 상승 여력을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무신사를 보면 2015년 329억원에서 2020년 3319억원으로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매출액 구성비도 무신사가 알짜임을 보여줍니다. 무신사는 커머스 기업으로 플랫폼 또는 유통 회사입니다. 무신사의 주요 수익은 수수료 매출과 상품 매출을 합한 것입니다. 무신사라는 쇼핑몰(플랫폼이라고도 부릅니다)을 이용하는 입점 회사들이 내는 수수료가 1227억원이니 실제 무신사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전체 거래량은 1조원을 넘는다고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2020년 제품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25% 수준까지 증가한 게 눈에 들어옵니다. 무신사가 자체 브랜드를 팔기 시작하면서 늘어난 부분입니다. 여기에 수수료 매출 증가까지 더해 무신사의 전체 매출 규모가 늘어났습니다. 보통 패션(의류 등) 관련 기업 재무제표를 보면 매출총이익이 높습니다.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면 큰 폭의 마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무신사는 플랫폼 브랜드에 이어 자체 상품 브랜드까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포석 자산규모가 2021년에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2022년 3월 결산 후 공개할 재무제표에 종속회사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무신사는 29CM과 스타일쉐어 등 2곳을 30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기존 종속기업에도 투자업과 콘텐츠 기업 및 개발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추가했습니다. 의류제조 및 판매뿐만 아니라 화물보관, 소프트웨어 개발 등 영역으로 무신사의 사업이 더욱 다양하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관계회사 투자 정보를 보면 ㈜리슨업, ㈜베리마일드영, ㈜텐더레이트, ㈜슬로코스터 등 구체적인 정보는 부족하지만, 무신사의 미래를 열어 갈 ‘포석’들이 전진하는 듯합니다. 과감한 투자가 가능한 이유는 이익과 더불어 자금흐름이 좋기 때문입니다. 지난 5년간 무신사의 현금흐름표는 영업활동현금 유입(이익증가), 투자활동현금흐름 유출(투자), 재무활동현금흐름 유출(차입금 감소)의 양상을 보입니다. 전형적인 우량기업의 패턴인데요. 2019년에는 과감한 투자와 재원 확보가 있었습니다. 현금흐름의 선순환이 자산 확보, 투자 등 무신사의 기업가치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재무제표 이력만 봐도 향후 무궁한 발전이 기대됩니다. 무신사는 향후 1~2년 내에 IPO 준비에 돌입할 것입니다. 기업공개에 나선다면 믿고 청약할 수 있는 회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 재무제표로 본 기업의 속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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