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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59 건 검색)

“계속 쏟아지는 피해자들”…JMS 정명석 성범죄 혐의 추가 기소
2024. 11. 29 16:58사회
... 전경. 강정의 기자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79)가 다른 신도들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대전지검...
정명석 성범죄 도운 ‘JMS 2인자’, 대법서 징역 7년 확정
2024. 10. 08 10:46사회
... 총재 정명석씨가 신도들을 성폭행하도록 도운 ‘JMS 2인자’ 김지선씨(가명 정조은) 등 JMS 핵심 간부들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준유사강간방조,...
정명석JMS
‘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항소심서 감형 ‘징역 17년’ 선고
2024. 10. 02 16:09사회
... 상태도 인정…“반항 못한다는 것 알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가 2019년 2월 JMS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지검 제공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징역선고성폭행부당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정명석 JMS 총재, 항소심도 징역 30년 검찰 구형
2024. 09. 06 13:59사회
... 징역 23년 선고 검찰 “누범기간 동종범죄, 반성없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가 2019년 2월 JMS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지검 제공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스포츠경향(총 23 건 검색)

JMS 정명석 징역 23년 선고···재판부 “상습적으로 성폭력 범행 저질러”
2023. 12. 23 04:19 연예
대전지검 제공 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2일 준강간과 준유사강간, 강제추행,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이는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징역 4년∼징역 19년3개월)을 넘어선 형량이다. 재판부는 “종교적 약자로서 범행에 취약한 다수 신도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 범행을 저질렀고, 피고인을 순종하던 여성 신도의 심신장애 상태를 계획적으로 이용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또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원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자에게 심각한 2차 피해를 일으켰고, 다수 참고인이 수사기관에서 허위로 진술하는 등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녹음파일이 있음에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겠다는 의지로 혐의를 부인하면서 피해자들을 인신공격하고 무고로 고소하기까지 했다”며 “기피 신청권을 남용해 재판을 지연시키고 재판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해쳤다”고 판시했다. 넷플릭스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한 정명석은 한달여 뒤인 2018년 3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외국인 여신도들이 자신을 허위로 성범죄로 고소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무고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정명석은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명석 측은 여신도들은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자신은 신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지속해 설교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메이플이 제출한 음성 녹음 파일에서 맥락이 끊기거나 인위적으로 편집한 흔적이 없고, 위작을 주장하는 피고인도 어떤 부분인지 특정하지 못했다며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또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며, 선교회 행사 동영상 등에서 피고인이 스스로를 재림예수로 칭하는 등 절대적인 지위를 누리려 한 사실이 확인된다며 정명석 측 주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메시아로 행세하며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중대범죄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정명석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1심 선고 후 방청하던 JMS 신도들은 울음을 터뜨리거나 항의하며 반발했다. JMS 교인협의회는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명석 목사는 증거에 의한 공정한 재판이 아닌 여론재판을 받았다”면서 “넷플릭스에 방영된 음성은 여성 신음을 짜깁기하고 허위로 자막을 내보낸 것으로,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명석의 범행을 다룬 OTT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방영 이후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여론 재판에 떠밀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 JMS 단체 ‘엑소더스’ 김도형 교수는 “성범죄 피해자가 18명 더 있고, 이 가운데 3건이 송치돼 검찰이 조만간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명석이 무병장수해서 모든 징역형을 채우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해자들 법률대리인인 정민영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제출한 지 거의 2년 만에 선고가 나왔다”면서 “JMS 측에서 주변 신도를 동원해 수사를 방해하고, 불필요한 증인을 신청하거나 기피 신청을 하며 시간을 끌어 피해자들이 힘들어 했다”고 전했다. 또 “재판부가 엄중한 판단을 내려주신 것으로 본다”며 “여러 피해자를 만났고, 고소 못 한 분들도 많은데 오늘 선고를 보고 용기를 내실 분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정명석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한 여성은 미성년자를 포함해 21명에 달한다. 정명석 범행에 가담한 JMS ‘2인자’ 김지선과 민원국장 김모씨 등 JMS 여성 간부 4명은 최근 진행된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 6개월∼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른 여성 간부 2명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김지선은 메이플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정명석 곁에서 자라고 지시한 혐의(준유사강간)로, 민원국장 김씨는 정명석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한 메이플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하며 다시 월명동 수련원으로 데려온 혐의(준유사강간 방조)로 기소가 됐다. ‘메이플이 녹음한 자료가 없으면 미친X으로 몰고 갈 수 있다’며 외국인 여신도들을 포함해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회유하고, 수사에 대비해 신도들에게 휴대전화 교체를 지시하는 등 정명석의 범행을 은폐하려 한 혐의(증거인멸교사)로 기소된 JMS 남성 간부 2명에게는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정명석은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강간치상 등)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공식]‘나혼산’ 제작진 “JMS와 연관성 등 의혹 모두 사실무근”
2023. 11. 17 10:15 연예
JMS와 관련성이 불거진 ‘나 혼자 산다’ 방송분. MBC 방송화면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이 성범죄 장소로 자주 활용했던 호텔에서 프로그램 촬영을 진행해 제작진 내 신도 의혹을 받았던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17일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에 대해 더 많은 신경쓰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는 샤이니 멤버 키가 출연한 방송분에서 숙소로 A호텔에서 묵는 장면이 방송을 탔는데 해당 호텔이 정명석과 JMS와 연관된 호텔이라는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JMS 탈퇴자들이 MBC에 보낸 항의서에는 ‘JMS에서 자체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숙소로 A호텔을 구입했다. 이 호텔 302호는 정명석의 성폭행이 상습적으로 이뤄진 곳’이라며 ‘JMS 피해자들이 이번 방송을 보고 당시 기억이 떠올라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방송사의 사과와 답변을 요청한다’는 항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이번 입장으로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을 부인한 것이다. A호텔 측은 JMS 무관하며 ‘나 혼자 산다’에 PPL을 요구한 적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종합]‘JMS신도’ 논란 경윤, 결국 ‘군대런’
2023. 08. 08 11:21 연예
JMS 신도 논란 속에 DKZ 탈퇴와 입대를 선택한 경윤. 인스타그램 캡처 또 한명의 ‘군대런’ 사태가 발생했다. DKZ 멤버 경윤(이경윤)이 ‘JMS 신자’ 논란을 뒤로하고 팀 탈퇴와 입대를 선언했다. 경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7일 팬카페에 “경윤은 지난 4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치료에 집중해왔다”며 “이후 경윤은 컨디션이 회복돼 오랜 시간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고 DKZ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내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윤은 이유 불문하고 멤버들은 물론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윤은 그를 포함한 일가족이 JMS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을 마주했다.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한 카페가 JMS 교회 주소와 일치했고 목격담까지 이어지면서 경윤은 JMS 신도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지난 3월 7일 입장을 내고 모태신앙이었던 경윤과 그의 가족들이 JMS 신도였음은 인정했다. 다만 “경윤은 특정 단체에 대해 많은 분들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진 부모님이 다시니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이와 같은 입장에도 경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이 JMS와 관련된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고 그의 과거 인터뷰를 비롯해 반려견 이름도 ‘구원이’라는 점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를 둘러싼 JMS 의혹은 이어졌다. 당시 JMS를 비롯해 교주 정명석의 여러 범죄 행각이 알려지면서 JMS를 향한 사회적 비판이 고조되고 있던 시점이었다. 이후 경윤은 불안장애 및 사회공포증 증상을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경윤과 DKZ가 예정한 스케줄에도 경윤의 출연을 취소해달라는 민원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윤은 JMS 신도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 팀 탈퇴와 함께 입대를 선택했다. 경윤은 이번 탈퇴와 함께 낸 손편지로 “남은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제 선택에 있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며 “앞으로도 이 마음들을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고 했다.
JMS 신도 논란 DKZ 경윤, 팀 탈퇴 “연내 입대”
2023. 08. 08 00:57 연예
경윤 SNS 아이돌그룹 DKZ 멤버 경윤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논란이 불거진 지 5개월 만에 팀에서 탈퇴한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경윤은 지난 4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치료에 집중해 왔다”며 “이후 경윤은 컨디션이 많이 회복돼 당사와 함께 오랜 시간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그 결과 경윤은 DKZ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내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경윤은 이유 불문하고 멤버들은 물론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당사는 향후 경윤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알렸다. 경윤 본인도 자필 손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경윤은 “저는 여전히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고 아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이 마음들을 가슴속에 간직하겠다. DKZ의 이경윤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윤은 또 “훗날 다시 여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꼭 그 누구보다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이별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경윤과 그의 부모는 OTT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소개된 JMS 신도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는 “경윤 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윤은 이후 불안 장애 및 사회공포증 진단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경윤의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경윤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리들에게 이렇게 인사를 하는 것 같아서 먼저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저로 인한 일들로 놀라고 실망하셨을 아리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또한 걱정해 주신 아리들에게 정말 너무나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5개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제일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고심 끝에 DKZ 경윤을 보내줘야겠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리들도 저의 선택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남은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제 선택에 있어 후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여전히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고 아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들을 가슴속에 간직하겠습니다. DKZ의 이경윤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o날 다시 여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꼭 그 누구보다 행복하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DKZ로 인사드린 경윤이었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레이디경향(총 2 건 검색)

[세기의 비하인드] ‘미국판 JMS’ 최악의 사이비 교주 ‘토니 알라모’
2023. 09. 03 10:18 문화/생활
1960년대 알라모 기독교 재단의 교주 토니 알라모는 미국 사이비 종교 역사상 가장 추억한 인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미국 사이비 종교 역사를 통틀어 토니 알라모는 가장 기괴하고 추악한 인물로 기록됩니다. 알라모는 1960년대 할리우드에서 포교를 시작하고 2008년 아동 학대, 탈세, 사기혐의로 체포될 때까지 자신의 추종자를 착취하며 수백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토니 알라모가 만든 알라모 기독교 재단은 포교에 엔터테인먼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 그리고 미성년 신도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JMS와 흡사한 점이 많습니다. 1934년 미국 미주리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알라모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10대 때 화려한 도시 할리우드로 이주합니다. 알라모는 음악 업계에 취직해 일하다 자신이 직접 가수가 되기도 합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음악 업계에서 종사하면서 비틀스, 도어스, 롤링 스톤스 같은 톱 밴드들을 관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실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요. 그는 1960년대부터 그리스도 재림을 예언하는 거리의 설교자로 주변에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토니 알라모는 젊은 시절 할리우드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알라모는 ‘초자연적인 경험’을 가진 후 기독교를 전파하게 됐고 성 노동자,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해 복음을 나누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의 복음 내용은 사이비다운 음모론으로 가득했죠. 바티칸이 백악관, 유엔 그리고 세계 언론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UFO가 하늘로 온 메시지이자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라고 설파했죠. 1966년 그는 수잔 알라모와 결혼을 하는데, 아내 수잔은 알라모를 홍보하고 사람을 모으는데 특별한 재능이 있었습니다. 부부는 자신들을 ‘지저스 프릭스’라고 부르는 헌신적인 추종자 그룹을 본격적으로 모았습니다. 토니 알라모와 수잔 알라모 부부. 1969년 그들은 알라모 기독교 재단을 공식적으로 설립하고 신도들로 하여금 공동생활하게 하고 검소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신들에게 완전히 복종할 것을 강요하기 시작합니다. 일부 신도들은 공동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월급을 모두 알라모에게 바쳤고 또 다른 신도들은 알라모의 사업장에서 무보수로 일을 했습니다. 그는 추종자들의 개인 삶을 완전히 통제했습니다. 결혼 상대를 지정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그들의 삶을 어떻게 자신에게 바쳐야 하는지 강요했습니다. 심지어 며칠에 한 번씩 변기 물을 내려야 하는지 까지 정해주고 먹을 것이 없을 때는 쓰레기통을 뒤져 먹으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 대신 알라모는 그들을 통해 매달 수십억 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러다 그의 사이비 재단이 흔들리는 사건이 생깁니다. 1982년 아내 수잔 알라모가 암으로 사망합니다. 알라모는 그녀의 시신을 방부 처리하고 6개월이나 식당에 전시했다고 합니다. 그는 그녀가 부활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당연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시신은 묘지로 옮겨졌습니다. 시신을 전시한 것이 소문나기 시작하자, 연방 당국은 그대로 두면 안 되겠다는 판단을 내립니다. 이어 1991년 알라모를 탈세 및 사기 혐의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의 조사를 통해 그는 3년간 자그마치 120억 9600만 원을 벌었고 그 어떤 세금도 내지 않은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는 1994년 유죄판결을 받았고 4년간 투옥됐습니다. 그는 JMS처럼 석방과 동시에 추종자를 모으고 다시 교회를 세웠습니다. 사기, 탈세 정도였던 범죄가 더 흉악하게 변해갑니다. 그는 바티칸이나 UFO에 관련된 음모론 이외에 성에 대한 해괴한 논리를 설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신이 일부다처제를 인정했고 성 소수자는 사탄에 의해 보내졌다고 주장합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교주 토니 알라모를 고발하는 피해 여성들. 또한 그는 “하나님이 11살 때 마리아를 잉태시켰다”라고 주장하며 아내 수잔이 죽자마자 폭주하듯 여러 명의 여성을 아내로 삼고 날이 갈수록 더 어린 아내를 맞아들였습니다. 최소 5명의 소녀가 그와 비밀 의식으로 결혼을 강요받았습니다. 당시 5명 중 가장 어린 신부는 고작 8살이었습니다. 드디어 2008년, 알라모는 아동 학대와 포르노 관련 혐의로 다시 한번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연방 공무원들은 그가 미성년 소녀들과 관계를 갖기 위해 다른 주로 그들을 데려간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유죄 판결을 받고 17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2017년 82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체포되고 있는 토니 알라모 보도 사진. 알라모 기독교 재단을 탈교한 수잔 그룩스는 “알라모는 망상적이고 나르시시즘이 강하며 사악한 사람이다. 감옥에서도 자신의 비뚤어진 방식으로 교회와 추종자들의 삶을 통제하려 했다”라고 폭로합니다. 그녀는 “나는 더는 지옥을 믿지 않지만 지옥이 있다면 거기서도 알라모보다 더 사악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자료제공: 유튜브 채널 <지식 아닌 지식> 지식 아닌 지식역사의 뒤안길 인물을 조명합니다. 매주 토,일 업로드합니다https://www.youtube.com/@yeswawa
‘PD수첩’부터 ‘그알’까지, JMS 정조준 한다
2023. 04. 17 10:34 문화/생활
MBC <PD수첩>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의 교주 정명석은 2009년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2018년 출소 이후 여신도 두 명을 상습 강간한 혐의로 작년 10월 또다시 구속기소 됐다. 지난 4월 3일, 증인 신문 재판이 열렸다. MBC <PD수첩>은 재판 참석을 위해 입국한 주요 고소인 메이플을 동행 취재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서 자신의 피해를 증언한 이후 메이플은 자기 삶이 이전과는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했다. 그리고 못다 한 이야기를 오는 18일 <JMS, 교주와 공범자들>을 통해 털어놓는다. <나는 신이다> 그 후, 성 상납을 주도한 J언니는 누구인가? JMS와 정명석의 실체가 세상에 알려진 이후, 제작진에게 피해자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그중에는 교주에게 모녀가 동시에 성추행당한 사례, 나체를 석고로 본떴던 피해자 등 충격적인 제보도 있었다. 그리고 이들의 증언에서 동시에 언급되는 한 인물이 있었다. “정조은. 그러니까 그 뒤에서 모든 걸 다 컨트롤하고 시스템 만들고 (정명석 옆에) 사람을 심고 키우는 거잖아요.” - 메이플 인터뷰 중 “정조은이 특별히 심어놓은 사람들은 20대, 178cm 이상이었고요. 그리고 얼굴도 너무 예쁘고 날씬하고 입도 무겁고...” - 전 JMS 간부 인터뷰 중 언론에서 일명 ‘J언니’로 칭해졌던 정조은 목사. 사람들은 그녀를 10년간 공석이었던 정명석의 빈자리를 메운, 사실상 JMS의 2인자로 지목했다. 지난달 12일, 정조은은 자신이 담임목사로 있는 교회에서 교주의 성범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자신은 오히려 그를 막으려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만난 제보자의 증언은 달랐다. 그녀가 정명석 해외 도피 때부터 감옥생활, 출소 이후까지 꾸준히 여신도를 관리하고 상납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 특히 정명석이 감옥에 있을 때 신임을 얻은 정조은은 급속도로 2인자 자리에 올랐다고 한다. 제보에 의하면 옥살이 중 정명석의 엽기적인 지시는 점점 강도가 세졌고 심지어 여성 신도들에게 나체는 물론 성기까지 석고상을 뜨고 사진을 찍어 보내게 했다. 이러한 성 상납 의혹에 대한 정조은의 입장은 무엇일까? <PD수첩>이 정조은을 만나 물어보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시사 탐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15일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오는 22일 평소보다 빠른 오후 10시 ‘JMS, 달박골 청년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 편을 방송한다고 알렸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보다 1시간을 앞당겨 방송하며 기존 방송 시간보다 길게 편성됐다. 그간 제보를 받아 방송을 준비해 온 <그알> 제작진은 지난 예고편에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충청남도 금산군 월명동에서 거주하셨던 기독교복음선교회 회원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안내를 담았다. <그알>은 JMS와 정명석 총재 문제를 1999년 지상파 처음으로 다룬 시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은 1999년 3월, 1999년 7월, 2002년 11월, 2007년 6월에 무려 13년 만에 나오는 5번째 방송이 된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의 충격적인 성스캔들 이후 끊이지 않는 추가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사 프로그램들이 그를 집중 조명한다. <PD수첩>은 오는 18일, <그알>은 22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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