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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1 건 검색)

빌보드 CEO “K컬처 전파하는 ‘문화 앰버서더’ 역할 하겠다”
2024. 04. 15 20:26문화
... ‘핫100’ 중복 다운로드 횟수 제한 한국을 겨냥했다는 건 사실무근” “K팝, K뮤직에서 더 나아가 K컬처를 전파하는 문화 앰버서더 역할을 소화하겠다.” 마이크 반 빌보드 CEO는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K컬처’ 수출 확대에 지적재산권 무역수지 역대 최고
2024. 03. 20 12:00경제
... 등 국내 제품의 수요 증가로 산업재산권의 적자 규모가 줄고, 한국 대중음악과 드라마·웹툰 등 ‘K컬처’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문화예술저작권 흑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커진 것이 무역수지 흑자를...
흑자수출무역수지지재권k-pop콘텐츠
[박효재의 도하 메일]‘중동 경기는 원정’은 옛말…K컬처가 한국 축구 팬덤 확장 이끈다
2024. 01. 22 06:00스포츠
한국 팀을 응원한다는 인도네시아인 유딕(왼쪽)과 아내, 아이들. 도하|박효재 기자 “한국의 모든 것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드라마, K팝도 사랑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한국...
카타르 아시안컵 후폭풍
K컬처 한곳에” 명동아트브리즈 개관
2023. 11. 29 21:55지역
... 탈바꿈 서울 명동에 K팝 댄스 스튜디오와 유튜브 스튜디오, 소규모 공연장, 갤러리 등을 갖춘 K컬처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중구는 지난 28일 ‘명동아트브리즈’(ArtBreeze) 개관식을...
중구명동아트브리즈김길성관광객K컬쳐

스포츠경향(총 12 건 검색)

로제 ‘아파트’·‘핑크퐁’ 이어 ‘흑백요리사’까지···K컬처 ‘최초’ 신기록으로 글로벌 흥행 질주
2024. 11. 05 00:17 연예
로제 ‘아파트’·‘핑크퐁’ 이어 ‘흑백요리사’까지 K컬처 ‘최초’ 신기록으로 흥행 질주 글로벌 주류 문화로 부상한 K컬처가 10월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전 세계를 중독시킨 로제의 신곡 ‘아파트’부터 유튜브 최초 신기록을 경신한 더핑크퐁컴퍼니,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까지 K콘텐츠가 곧 글로벌 트렌드다. BTS, 기생충에서 시작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이제 K콘텐츠 전체로 퍼져나가 문화적 파급력을 넘어 경제적 낙수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K팝에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아파트’는 지난 10월 29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3위), 사브리나 카펜터의 ‘에스프레소’(Espresso·5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4위로 처음 진입한 뒤 일주일 만에 2위 자리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발매 5일 만에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으며, 30일 기준 2억 뷰를 달성했다. 공개된 지 11일 22시간 만으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이다. 스트리밍 성적도 놀랍다.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음원 공개 후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으로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킨 더핑크퐁컴퍼니는 유튜브 진출 10년 만에 총 71개의 유튜브 버튼(크리에이터 어워즈)을 달성하며, 또 한 번의 최초 및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버튼 카테고리별로 루비 버튼(5000만 구독자) 1개, 다이아몬드 버튼(1000만 구독자) 7개, 골드 버튼(100만 구독자) 23개, 실버 버튼(10만 구독자) 40개에 달한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전체 채널 누적 조회수는 1200억 뷰를 돌파했으며, 이는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약 80억 명이 더핑크퐁컴퍼니의 유튜브 콘텐츠를 15번씩 본 셈이다. 특히, 7개의 다이아몬드 버튼 중 3개(아기상어 영어, 호기 영어, 베베핀 스페인어 채널)는 내년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앞두고 모두 올해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YoY) 조회수 기준 ▲프랑스어 1299% ▲독일어 1005% ▲포르투갈어 630% 등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전 지구를 걸쳐 다양한 언어 채널이 고속 성장하며 폭발적인 조회수 상승을 이끌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4년 유튜브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2020년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으로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달성, 2022년에는 전 세계 유튜브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단일 영상 기준 조회수 100억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억 뷰를 돌파하고, 현재도 일평균 조회수 1억 3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 10월 종영한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여전히 뜨겁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TOP 10에 올랐고,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한국 예능 최초의 기록을 경신했다. OTT 예능 최초로 한국 갤럽이 발표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에 두 달 연속 오르기도 했다. ‘흑백요리사’의 인기는 요식업계는 물론, 관광업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첫 방송 이후 일주일(9월 19~25일)간 흑백요리사 관련 검색이 폭증했으며, 출연 셰프들의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상승했고 셰프들의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약 148%로 집계됐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와의 협업 간편식을 선보인 편의점의 앱도 주간 사용자 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숙박 플랫폼 아고다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이 ‘아시아 최고 미식 여행지’로 꼽혔으며, 방한 관광객 중 64%가 한국을 방문한 주된 이유로 ‘한국 음식 체험’을 꼽는 등 K푸드를 넘어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 극대화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케이팝 가수들, 한국어 선생님 된다!···미국∙유럽∙일본 무료 배포 ‘야호(YAHO)’ 글로벌 팬들에게 한글+K컬처 알린다
2024. 09. 05 21:30 연예
스페이스오디티 케이팝 아이돌들이 한글을 알리는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더할 예정이다.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만든 팬덤 플랫폼 블립(blip)은 최근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혁신적인 무료 한국어 학습지 ‘야호(YAHO)‘를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K-핫스팟에서 무료로 배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K-컬쳐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한글 배우기 열풍도 함께 불고 있는 가운데, ‘야호(YAHO)‘는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국어와 K-문화를 동시에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 세계 K-컬쳐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야호‘는 K-뷰티, K-푸드, K-드라마 등 다양한 컨텐츠들과 한글을 접목한 게임 플레이 북 형태로 기획, 제작되어 한글을 더욱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게 된다. ‘야호’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교과서를 제작, 수출하는 인쇄 제조 전문 기업 타라TPS와 음악평론가 차우진의 TMI.FM팀이 참여해, 한국어와 K-문화 콘텐츠를 보다 체계적이고 흥미롭게 구성했다. 또 ‘야호‘는 기존의 전통적인 학습지의 형태를 벗어나, 케이팝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면서 학습지를 넘어선 게임북을 지향한다. 실제로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십자말풀이와 아티스트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 노래 가사, 서울의 명소 등을 소재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 재미를 더욱 높였다. ‘야호‘의 흥미로운 컨텐츠들과 신인 및 중소 K-POP 아티스트들을 연결하여, 글로벌 케이팝 시장의 저변 확대도 함께 꾀할 예정이다. ‘야호‘의 첫 번째 호스트 아티스트로는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혼성 그룹 카드(KARD)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직접 한글 강사로 참여하여 한국의 멋진 장소, 음식, 노래 등을 K-컬처를 친밀하게 소개한다. ‘야호‘는 산 정상에서 ‘야호‘를 외치던 한국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통해 한글과 한국 문화를 전세계에 메아리처럼 울려퍼질수 있도록 알려나갈 계획이다. ‘야호’는 현재 뉴욕, 런던, 파리 등 전 세계 주요 K-핫스팟에서 배포되고 있다. 시카고, 뉴욕 등 미국의 케이팝 전문 상점인 ‘KPOP NARA’ 7개 지점은 물론이고 최근 화제가 된 미국 뉴욕의 한국식 기사식당을 비룃해 런던과 파리를 비롯한 유럽 주요 도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식 레스토랑 ‘YORI’, 포토부스 인생네컷의 루마니아, 이탈리아, 네덜란드, 체코, 런던 등 총 15개 지점에서도 배포된다. 10월부터는 일본 신오쿠보 지역 및 한국어 교육기관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글로벌 팬들이 카드와 함께 한국어와 K-컬처를 배우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카드를 시작으로 인기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매 회 호스트와 강사로서 직접 참여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학습지가 차례로 발간된다. 호스트로 참여한 케이팝 아티스트들은 ‘야호‘를 통해 개성 있는 캐릭터 소개부터 멤버들이 추천하는 한국의 음식, 노래 가사, 서울의 명소 등을 알리며 한글과 K-컬처를 전달할 예정이다. 카드는 오는 10월부터 미국, 남미, 유럽 투어에 돌입하며, 이번 투어를 통해 ‘야호‘를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카드에 이어 영파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야호‘에 참여할 계획이다. ‘야호‘는 정식 론칭 전부터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여러 브랜드들에게 관심을 받아왔으며, 실제 배포 후에도 현지 인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인들은 “맞춤법과 문법도 모두 올바르고, 내용도 깊이 고민한 것 같다. 책에 많은 노력이 들어간 것 같다“고 평가했으며 “케이팝 하드코어 팬들에게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팬들이 자신의 아이돌에 대해 배우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적으로 관련성이 있으며 각 섹션에서 팬들이 아티스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도 덧붙였다. 유럽에서 역시 “다들 재밌어 한다. 피드백이 매우 좋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이스오디티의 김홍기 대포는 “‘야호’는 신인 및 중소 케이팝 아티스트들에게 글로벌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를 제공하는 동시에, K-컬처와 한국어를 전 세계에 알리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단순한 교육 플랫폼을 넘어, 케이팝 가수와 한글을 통해 향후 다양한 K-브랜드와 K-컬쳐를 소개하는 새로운 K-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파, 핑크퐁 아기상어, 나혼렙, 불닭볶음면···숫자로 보는 ‘K컬처’ 글로벌 신드롬
2024. 06. 20 03:26 연예
에스파, 핑크퐁 아기상어, 나혼렙, 불닭볶음면… 숫자로 보는 ‘K컬처’ 글로벌 신드롬 K컬처 세계적 인기는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음악부터 콘텐츠, 게임, 음식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야말로 대세가 됐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도 K컬처의 위상을 알리는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걸그룹 에스파, 더핑크퐁컴퍼니, 넷마블, 삼양라운드스퀘어 등 K컬처의 주역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걸그룹 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Armageddon(아마겟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Supernova(슈퍼노바)’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 6위, 200 차트 17위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아마겟돈’ 역시 글로벌 차트 29위, 200 차트 55위를 기록해 두 곡 모두 차트인에 성공했다. 중국 내에서는 중국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 QQ뮤직 전체∙한국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K팝 신드롬의 한 가운데 섰다. 에스파 신보 ‘아마겟돈’은 초동 100만 장을 넘기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로써, 에스파는 2022년 걸그룹 최초로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미니2집 ‘Girls(걸스)’에 이어, 이번 첫 정규 앨범까지 4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게 됐다. 인기에 힘입어, 에스파는 6월 29~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을 열고, 다음 달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와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내년 초 미주와 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핑크퐁, 아기상어로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는 전 세계 244개 지역에서 25개 언어, 7000여 편의 콘텐츠로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억 뷰와 함께 누적 시청 시간 68만 년, 누적 구독자 수 2억 명을 돌파했다. 2014년 첫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한 지 10년 만의 성과로, 조회수 기준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약 80억 명이 10번 넘게 본 셈이며, 누적 시청 시간으로는 인류 역사의 2배가 넘고 빙하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방대한 시간에 해당한다. 유튜브 조회수 TOP 10 채널에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 채널이 올랐으며, 이 가운데 스페인어 채널의 조회수는 전년 대비 300% 증가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파워를 확인했다. 이번 기록은 글로벌 인기 IP 핑크퐁, 아기상어 외 차세대 IP인 베베핀, 씰룩, 문샤크 등 다채로운 IP 라인업으로 달성한 성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22년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이 전 세계 최초로 100억 뷰를 달성한 데 이어, 국내 콘텐츠 업계 최초로 핑크퐁 영어 채널이 유튜브 구독자 수 5천만 명을 돌파하며 ‘루비 버튼’을 수상했다. 또한 유튜브 4개 채널의 구독자 수 1천만 명 돌파로 ‘콰트로’ 다이아몬드 버튼을 달성하는 등 신기록을 자체 경신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유튜브 파워는 영화, 애니메이션 시리즈, 음원, 공연, 모바일 앱, 제품 등의 인기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다시 글로벌 유튜브 시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져 신드롬의 360도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후 약 24시간 동안 매출 140억 원을 기록, 이용자 수 500만 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게임판을 흔들었다. 다운로드 기준으로 141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매출 순위에서는 105개 국가에서 TOP 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 79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66개국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143억 뷰를 기록한 원작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 파워에 힘입어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 1500만 명을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원작을 충실히 구현한 스토리에 속도감을 살린 액션을 더해 웹툰 팬과 액션 RPG 팬 모두를 만족시키며, 출시 2주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2개월 연속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돌파하며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4월 기준 작년 동월 대비 46.8% 증가, 5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6.2% 늘었다. K라면 열풍은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불닭볶음면이 이끌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57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시가총액 기준 라면업계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57%, 23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의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64%) 대비 11% 포인트 늘어난 75%에 달해 해외에서의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를 기회로, 삼양식품은 생산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에도 나선다.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 생산라인을 5개에서 6개로 늘릴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인 밀양2공장의 라인이 신설되면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 개에서 25억 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스경X도하 메일]아시아컵에 부는 K컬처···한국 축구 팬덤 확장 이끈다
2024. 01. 22 06:00 축구
한국 팀을 응원한다는 인도네시아인 유딕(왼쪽)과 아내, 아이들. 도하|박효재 기자 “한국의 모든 것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드라마, K팝도 사랑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한국 팀을 응원하러 왔다.” 인도네시아 출신 유딕은 아내, 어린아이들을 이끌고 한국과 요르단의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을 찾았다. 왜 한국을 응원하느냐는 질문에 마치 준비라도 한 것처럼 답변을 쏟아냈다. 보통 중동에서 열리는 축구 경기는 원정 경기나 다름없다고 한다. 하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한국을 응원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홈 경기 분위기까진 아니더라도 한국 대표팀으로선 훨씬 든든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들이 한국 축구에 빠져들게 된 계기에 K팝 등 한국 대중문화가 있다.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에서 시작해 스포츠로 팬덤이 확장되는 모양새다. 한국 팀을 응원한다는 필리핀인 로드릭(왼쪽)과 아내, 그리고 아이들. 도하|박효재 기자 옆에 있던 아이들과 아내까지 이구동성으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손흥민(토트넘)이다. 한국 팀이 3-0으로 이긴다. 손흥민이 2골 넣고, 나머지 골은 누가 넣어도 상관없다”며 웃었다. 필리핀인 로드릭도 처음 한국에 관심을 갖게 만든 건 한국 드라마다. 로드릭은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관심이 생겼고, 게임을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같이 축구 게임을 즐기면서 한국 팀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됐다”며 웃었다. 한국 대표팀을 응원한다는 카타르 고등학생 파티마 이파트. 도하|박효재 기자 앞서 지난 15일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도 한국을 응원하러 온 외국인 팬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18살 카타르 고등학생 파티마 이파트는 “2018년부터 K팝부터 시작해 한국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게 됐다”며 한국을 응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덕분에 한국 축구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등번호 9번 조규성이다. 가나전에서 열정적으로 뛰던 모습, 그의 에너지가 좋다”며 웃었다. 파티마는 대학에서 국제 경영과 마케팅을 전공하고 싶다면서 “마지막 시험 결과에 따라서 한국 대학에 지원할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팝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BTS, 블랙핑크 등 한국의 대중가요가 쉴 새 없이 경기장 안팎에서 울려 퍼졌고,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 이들도 많았다. 바레인전이 끝나고 경기장을 빠져나오다가 중동 국가 출신으로 보이는 한 유튜버에게 붙잡혀 “한국에서 BTS의 인기가 어느 정도냐”, “한국 문화의 장단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한국의 인기 대중가요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 도하|박효재 기자 한국에 우호적인 카타르의 분위기는 특이한 인구 구성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에는 카타르인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다. 천연가스, 석유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자국민들에게는 풍부한 복지 혜택을 누리게 하고 건설 노동자, 각종 서비스업 등 기피 업종은 외국인 노동력에 많이 의지한다. 인도인이 전체 인구의 약 21.8%로 차지해 카타르인(10.5%)의 거의 2배에 달한다. 지리적·문화적으로 중동보다는 동북아 국가들과 가까운 필리핀 국적 비율도 7.3%나 된다. 실제로 경기장 주변에서 필리핀 출신 노동자로 한국을 응원하는 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병원에서 일하며 6년 넘게 가족과 함께 카타르에 살고 있다는 로드릭은 “나는 동남아 국가 사람이다. 아무래도 요르단보다는 한국을 응원할 수밖에 없다”며 웃었다. 이제 한국 대표팀이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으로 이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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