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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351 건 검색)

MZ만 믿어! 라한호텔, 목포 일출 투어 패키지 출시
2024. 12. 23 10:06여행
경주, 전주, 울산, 목포, 포항 등 주요 관광 명소에 자리잡은 라한호텔은 올해 라한셀렉트 경주를 시작으로 ‘로컬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의 가치와 문화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라한호텔이...
[2024 경향광고대상]MZ 투자자 자신감 키우고 공감도 ‘쑥쑥’
2024. 12. 04 20:27 보도자료
... 돕는 육성형 전문가가 돼 ‘내 투자 실력 커져라 뚝딱! 투자를 뚝딱, 깨비증권’ 키 메시지를 통해 MZ세대 투자자와 교감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이번 광고는 모델 이찬혁을 거인으로 표현해 투자 실력이...
금융부문/KB증권
MZ ‘폰카’와 다른 Y2K ‘디카’의 시선, 캔버스에 새겨지다
2024. 12. 01 13:45문화
..., 2000년대만 해도 디지털카메라가 일상의 순간을 편리하게 기록하는 ‘신문물’이었다. 이목하 같은 MZ 세대 작가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을 그림으로 옮겨 그리듯, 2000년대엔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서울 지하철 ‘MZ노조’도 파업 수순 돌입… 서울교통공사·철도노조 모두 파업 예고
2024. 11. 24 23:01사회
... 준법투쟁에 나선 지난 20일 지하철 4호선 서울역이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성동훈 기자 ‘MZ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90%가 넘는...

스포츠경향(총 402 건 검색)

MZ 싱송라’ 범진, 연말 단독 콘서트 ‘범클’ 성공적 마무리
2024. 12. 23 20:01 연예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가수 범진이 연말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범진은 지난 22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연말 단독 콘서트 ‘범진의 범클(BUMKLE:Love & Rudolph, 크리스마스의 비밀을 찾아라!)’를 성료했다. 단독 콘서트에서 범진은 ‘너만을 위한 노래’를 오프닝 곡으로 선곡, 시작부터 관객들을 감성에 젖게 만들었다. 소울풀한 보이스로 관객들을 반긴 범진은 ‘그대 내 맘에’, ‘소년의 고백’, ‘우린 한 편의 소설로 남겠죠(이별소설)’를 이어 열창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감성 플레이리스트를 들려준 범진은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나이테’도 부르며 열기를 최고조로 달궜다. 폭발적인 가창력이 빛났던 무대 다음으로는 범진이 특별히 준비한 크리스마스 메들리가 펼쳐졌다. 범진은 크리스마스 감성 물씬한 무대뿐만 아니라, 관객에게 ‘축하해’ 편곡 버전을 불러주는 시간도 가지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연인과 솔로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 범진은 앵콜곡으로 ‘나는 떨어지는 꽃잎처럼 아름다운 것’을 선곡, 관객들과 눈인사를 나누고 함께 호흡했다. 범진은 큰 호응에 손인사를 보내는가 하면, 무대 곳곳을 돌며 호응을 유도하는 등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연말 단독 콘서트 ‘범진의 범클(BUMKLE:Love & Rudolph, 크리스마스의 비밀을 찾아라!)’를 마무리한 범진은 오는 29일 ‘ADOBT STAGE : 범진 단독공연–부산’을 개최할 예정이다.
MZ 호랑이’ 곽도규, 필사+데이터 분석+탄산 NO ‘자기 관리 정석’(나혼자 산다)
2024. 12. 21 09:46 연예
MBC ‘나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야구 선수 곽도규가 힙합, 패션, 필사를 즐기는 ‘MZ 호랑이’의 야무진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 그는 꼼꼼한 자취의 정석을 보여준 것은 물론 야구 선수로서 끊임없이 자기 관리를 하는 절제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최애 코드 쿤스트와 기안84도 그의 매력에 제대로 빠져들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야! 무지개 나 혼자 잘 해요’ 특집의 첫 주인공인 야구 선수 곽도규의 일상과 23년 만에 홍콩 여행을 떠난 구성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2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0%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는 3.3%(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곽도규가 팀의 절친인 이의리, 윤영철과 단골 식당에서 고기 파티를 하는 장면(23:59)이었다. 비슷한 점이 많은 ‘좌완 투수 3인방’은 오돌뼈를 시작으로 탄산음료나 사이드 메뉴 없이 순수하게 고기만 먹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시청률은 최고 8.2%까지 치솟았다. 곽도규 선수는 자취 2년 차라고 믿기지 않는 야무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지런히 꾸며진 원룸과 몸에 밴 듯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꼼꼼하게 대청소를 하는 모습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비스듬히 헤드폰을 걸치고, 예전 힙합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곽도규가 코드 쿤스트 앞에서 팬심을 드러내며 수줍어하는 모습, 냉동실에 현금을 보관하는 모습,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하고, 하루에 3번 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패션에 진심인 모습은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과 스타일을 보여주는 ‘갓생 MZ’ 그 자체였다. 또한 곽도규는 야구 선수로서 일상에서의 철저한 자기 관리도 보여줬다. 멘탈 관리를 위해 오른손으로 필사를 하고, 경기 데이터를 분석해 6년간 일지를 정리하고 있다는 그는 마운드 위의 컨디션을 위해 놀라운 절제력과 자제력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완전 선비야”라며 놀랐고, 코드 쿤스트는 “내면이 강한 사람이구나”, 기안84는 “내가 만난 20대 중 제일 차분한 것 같아”라며 반전 매력에 빠져들었다.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앞으로 달리겠다는 곽도규의 다짐과 포부는 그가 펼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그런가 하면 23년 만에 1박 2일로 홍콩 여행을 떠난 구성환의 모습도 공개됐다. 21세에 캠코더를 들고 가족들과 함께 홍콩 여행을 왔다고 밝힌 구성환은 그가 직접 찍은 ‘홍콩 여행 브이로그(?)’ 속 치명적인 비주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1박 2일 홍콩 여행 일정이 빼곡히 적힌 계획표와 볼펜을 꺼낸 구성환은 “낯선 공간에서 길을 잃었을 때 무섭더라”라며 마치 패키지여행을 방불케 하는 계획표를 만들어 눈길을 모았다. 가장 먼저 홍콩의 대표 야시장인 ‘템플 스트리트’에 도착한 구성환은 이연걸과 견자단을 떠올리며 빅사이즈 도복을 구입해 로망을 실현했다.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무려 12시간 동안 공복 상태였던 구성환은 홍콩에서 첫 끼로 스파이시 크랩과 소고기볶음면을 먹으며 홍콩의 낭만과 영화 같은 미장센을 만끽했다. 여행 2일 차, 운동 루틴을 지키기 위해 아침 일찍 홍콩 무도인들이 가득한 공원으로 향한 구성환. 그는 ‘아기 광배놈(?)’으로 변신해 또 한 번 치명적인 레전드 짤을 갱신했다. ‘쿵푸 팬더’를 연상시키는 그의 열정적인 크로스핏에 현지인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더욱 에너지를 터트린 그는 ‘배치기 팔 굽혀 펴기’로 폭소를 안겼다. 이어 배우의 꿈을 꾸게 만들어준 홍콩 배우 형님들의 발자취를 좇으며 본격적인 미식 여행을 시작한 구성환은 민소매와 꽃남방에 선글라스를 쓰고 롤모델인 왕조위를 오마주한 ‘구조위(?)’로 변신했다. 에그타르트 맛집을 가기 위해 홍콩 페리 선착장으로 향한 그가 보여줄 홍콩의 맛은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
김현목, MZ식 연애 도우미…주지훈♥정유미 사랑에 MSG 한 스푼 (사외다)
2024. 12. 16 14:50 연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김현목. tvN 제공. 배우 김현목이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통해 ‘MZ 이기하’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현목이 지난 14일과 15일 방송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주지훈X정유미를 이어주는 ‘허당 큐피트’로 맹활약했다. 김현목은 석동건설의 전무이자 독목고의 이사장 석지원(주지훈)의 비서 이기하 역을 맡아, 석지원의 전방위 조력자로 나섰다. 이기하는 윤지원(정유미)에게 “내기에서 이겼으니 연애하자”고 밀어붙인 석지원에게, “전무님, 연애가 하고 싶으세요?”라고 물으며 ‘연애 도우미’로서 시동을 걸었다. 석지원에게 “굉장히 간절해 보인다”고 ‘팩폭’을 날린 이기하는 “연애에 안달이 나 있다는 걸 들키면 안 된다. 무심하고 냉정하게, 어딘가 상처받은 것처럼 행동해야 체육 선생님(윤지원)이 전무님을 신경 쓰게 될 것”이라고 조언해 석지원을 각성시켰다. 이후로도 이기하는 석지원의 ‘양복 스타일링’에 대해서도 “올드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꾸안꾸 캐주얼룩’으로 승부를 보시면 어떨까”라고 말하며 “남자가 데이트 코스를 알아서 짜오는 건 MZ스럽지 못하다. 상대의 의견을 먼저 묻는 게 트렌드”라며 ‘MZ 맞춤형’ 조언을 이어나가 석지원의 마음을 움직였다. 하지만 이기하의 조언을 따른 데이트가 ‘폭망’의 위기를 맞자, 석지원은 “다시는 나에게 연애 조언하지 말라”며 “MZ 이기하”라는 별명을 선물했다. 더불어 이기하는 워크숍 장소로 이동하는 길에 석지원X윤지원을 한 차에 태우고자 부던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변덕수(윤서현)의 방해로 작전이 실패하자 이기하-석지원 모두 영혼이 없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김현목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통해 석지원 역 주지훈과의 ‘코믹 브로맨스 케미’를 뽐내고 있다. 주지훈의 든든한 비서 역할부터 주지훈X정유미의 사랑을 이어주는 ‘연애 조력자’까지 전방위로 활약 중인 김현목이 극 후반부에 돌입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어떠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한다.
‘전지적 참견 시점’ 윤종훈, 남다른 친화력 장착한 MZ 매니저 첫 집들이 방문!
2024. 12. 14 14:23 연예
MBC ‘전참시’로 다시 돌아온 윤종훈이 MZ 매니저와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발산한다.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25회에서는 윤종훈의 선비 모멘트로 꽉 채워진 일상이 펼쳐진다. 방송에서 서예가 면모를 장착한 윤종훈은 서예 솜씨를 발산한다. 그는 진지하게 먹을 갈고 붓을 잡은 뒤 초집중한 상태로 한 글자씩 써 내려가며 완벽한 한자 필체를 구사한다. 또한 그는 먹을 갈면서 부처님 말씀을 듣는 올곧은 하루를 보낸다고 해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잠시 후 MZ 매니저와 만난 윤종훈은 차에 타자마자 웃음을 터트린다. 매니저는 엉뚱한 질문을 하는가 하면, 트렌드에 민감한 그의 MZ력까지 더해지며 유행에 뒤처진 윤종훈과 유쾌한 케미를 발산한다. 뿐만 아니라 평소 지인들의 경조사를 놓치지 않는다는 윤종훈은 집에 현금을 구비해놓기까지 한다고. 돌아오는 걸 기대하지 않고 챙긴다는 그의 배려심에 참견인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윤종훈은 초대장을 들곤 최근 이사했다는 매니저의 집들이에 참석한다. 그는 매니저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보기 시작한다. 앞서 독립을 앞둔 매니저를 위해 자필 서예를 깜짝 선물했던 그는 집 한가운데 액자로 걸려 있는 본인의 작품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윤종훈은 함께 초대받은 매니저의 친구들이 어디서도 본적 없는 파티 복장으로 등장하자 당황해한다. 그들의 화려한 드레스코드가 시선을 사로잡을 것도 잠시, 자연스레 거울 셀카를 찍는 것에 합류한 윤종훈은 시작부터 기가 빨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매니저는 남다른 친화력으로 현장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드레스코드 일인자를 뽑아 MZ 잇템을 선물해주는가 하면 윤종훈에게는 핫템(?) 모기 책갈피를 건넨다. 여기에 고수 케이크, 부메랑 기능을 활용한 사진까지, 윤종훈은 들어보지도 못한 MZ 세계의 아이템들을 마주한다. 이를 본 윤종훈의 반응은 어땠을지 밝혀질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MZ 세계에 불시착한 선비 윤종훈의 모습은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간경향(총 10 건 검색)

[우정 이야기] 우체국 팝업스토어 인기…MZ와 가까워졌다(2024. 12. 11 06:00)
2024. 12. 11 06:00 경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운영한 우체국 팝업스토어 방문자 10명 중 9명은 향후 우체국 금융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팝업스토어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최근 우체국도 서울시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우체국 예금서비스 홍보를 진행했다. 팝업스토어 방문자 10명 중 9명은 향후 우체국 금융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 금융 인지도 역시 팝업스토어 개최 전 60%대에서 이후 90%대로 껑충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마스터카드사와 협업해 성수동에서 우체국예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에는 일주일간 총 275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예약이 빠르게 마감됐으며, 현장에서 ‘오픈런’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우체국은 팝업스토어 개최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우체국 금융에 대한 인지도는 팝업스토어 개최 전 62.9%에서 개최 후 98.0%로 크게 올랐다. 응답자 중 92.4%는 향후 우체국 금융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80.0%는 팝업스토어 경험에 대해 매우 만족했다고 답했다. 팝업스토어에서 우체국 체크카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우체국 예금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팝업스토어는 짧은 기간만 운영되는 오프라인 소매점을 말한다. 특정 장소를 임대해 임시 매장을 운영하는 식이다. 보통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다. 또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을 전시하기도 한다. 단순 상품 판매뿐 아니라 전시공간이나 체험관 등을 운영해 소바지의 발길을 끄는 경우도 많다. 통상 팝업스토어는 문화 소비에 민감한 젊은 세대가 몰리는 지역에서 많이 열리는데, 성수동이 성지로 알려져 있다. 팝업스토어는 상대적으로 짧은 임대 기간 때문에 경기변동 위험에서 자유롭고, 자본금도 일반적인 임대 계약보다는 많이 들어가지 않아 부담이 적다. 임대인들도 일주일 남짓한 짧은 기간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유치를 선호한다. 이 때문에 성수동에서는 기존 상인들이 팝업스토어에 밀려 쫓겨나는 등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겪는 등 부작용도 있다. 팝업스토어는 쇼핑몰로도 확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는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주요 스타필드 업장의 팝업스토어 건수도 올해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 전체의 팝업스토어 건수도 15%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더현대서울의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도 방탄소년단(BTS), 르세라핌, 아이브 등 아이돌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운영해온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현철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과장은 “우체국 팝업스토어를 통해 ‘2030세대’ 고객들에게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우정이야기
[오늘을 생각한다]‘MZ세대’라는 미스터리(2023. 03. 31 11:22)
2023. 03. 31 11:22 오피니언
언어학자 놈 촘스키는 인간의 무지를 두 종류로 나눴다. 하나는 우리의 인지능력으로 풀 수 있는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인지능력의 한계를 넘어선 ‘미스터리(신비)’이다. 개미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인간에게도 이해의 범위 너머의 세계가 있다. 문제와 달리 미스터리는 애초에 이해가 불가능한 대상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규명의 책임을 지우지 않는다. 요즘 대한민국에는 ‘MZ세대’라는 거대한 미스터리가 있다. 심지어 당사자들도 그게 뭔지 모른다는 점에서 이 시대의 가장 의문스러운 존재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이 나타나면 과장된 생각을 품는다. 새로운 세대에 대한 어른들의 생각이 그렇다. 미디어에서 묘사하는 MZ세대의 성질들은 과거 ‘X세대’나 이집트 피라미드에 새겨진 ‘버릇없는 세대’의 성질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X세대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으로 등장한 세대였지만, 이제 와서 그들에게 남은 특징은 ‘피터 팬 콤플렉스’뿐이다. 어째서 기성세대는 불편하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XX세대’를 자꾸만 만들어내는가. 그것은 자신의 낙후를 받아들이기보다 새로운 미스터리를 만들어내는 쪽이 심정적으로 더 편안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흐름에서 탈락한 건 본인인데, 무언가 괴상한 존재가 등장했다고 호들갑을 떤다. 내가 뒤처진 것이 아니라 이전에는 없던 신비로운 생명체가 나타난 것이다. 그런 식으로 자기가 여전히 세상을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자신을 위로하는 것, 그것이 세대론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세대론은 등장의 기록이 아니라 낙후의 기록이다. 어느 날 세상에 ‘XX세대’가 등장했다면 주목해야 할 것은 XX세대가 아니라 그걸 보고 놀라워하는 세대의 낙후성이다. MZ세대는 이제 정치권의 주요한 ‘문제’로 인식되는 것처럼 보인다. 무언가 신비의 영역에서 문제의 영역으로 넘어올 때는 반드시 규명의 책임을 동반한다. ‘MZ정치’는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볼수록 아리송하다. MZ세대가 좋아하는 주 69시간제, MZ세대의 미래를 위한 강제동원 합의, MZ부부를 위한 가사도우미 수입 법안…. 정치인들의 말에 따르면 MZ라는 건 온갖 후진 것들의 종합선물세트 같다. 그중 정작 MZ세대의 지지를 받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은 정치권이 그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걸 말해준다.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MZ세대의 실체는 흐릿해진다. 그들이 뭘 좋아하는지,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도대체가 궁금해지는 것이다. 급기야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정책을 MZ세대의 관점에서 보라”는 엄명을 내렸다. 대통령의 지시는 마치 표적 없는 사격 같다. 알 수 없는 존재를 위한 정치란 얼마나 혼란스러운가. MZ세대의 미스터리는 끝내 풀리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XX세대’라는 말은 그것을 이해하지 않기 위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오늘을 생각한다
[오늘을 생각한다]주 69시간과 ‘그놈’의 MZ 타령(2023. 03. 17 14:25)
2023. 03. 17 14:25 오피니언
여러 논자가 입 아프게 말해왔듯, ‘MZ세대’라는 범주로 사회 현상과 모순을 설명하려는 시도는 심히 문제가 있다. 일단 그 범주가 너무 넓기 때문에 하나의 세대로 묶어 특성을 설명하기 어렵다. 광의의 MZ세대 규정에 따르면, 얼마 전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낸 내 친구도, 2015년생 그의 아들도 같은 MZ세대로 묶인다. 같은 또래 집단에 속한다고 하더라도 지역에 따라, 부모 소득수준과 자산에 따라 매우 다른 경험을 하며 살아간다. 요즘 넉넉히 버는 30대들은 너나없이 골프를 친다는데, 이는 골프채도 잡아본 적 없는 많은 노동자의 일상과는 격차가 있다. 올해 고작 460원 인상된 법정 최저임금에 대한 판단도, 난방비 40% 인상이 생계에 끼칠 영향력도 같은 세대에서 완전히 다르다. 2021년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가 가구주인 가구의 자산이 하위 20%(1분위)는 2473만원인 반면, 상위 20%(5분위)는 8억7044만원이었다. 1분위와 5분위의 격차가 무려 35배에 달했다. 한데 정부나 언론은 ‘MZ세대’ 담론을 꽤 즐겨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MZ 껴안기’ 행보를 통해 노동개혁 명분 쌓기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9월 22일 이정식 장관은 MZ세대 노조 대표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11월 17일에는 ‘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현장 간담회’를 열어, “국민과 함께하는 고용서비스”를 약속했다. ‘MZ세대’와 ‘노동운동’이 정반대의 이해관계를 지닌 것처럼 선동해 노동조합을 공격하기 위한 계산으로 보인다. 하지만 MZ세대 대부분은 평범한 노동자들이고, 바보가 아니다. 지난해 한국노총이 실시한 20~30대 대상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와 언론의 전방위적 선전에도 불구하고 직무성과급제 찬성은 33.3%에 불과했고, 반대가 50.7%나 됐다. 보수언론이 이데올로기 공세에 활용해온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역시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14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정식 장관도 허겁지겁 MZ노조들을 다시 소환했다. 코미디가 따로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주 69시간’이나 ‘직무성과급제’ 모두 노동조합이 없는 노동자들에게 훨씬 불리하고 후퇴된 상황을 안겨줄 것이다. 노조가 있으면 그나마 노동조건 방어를 위해 싸울 수 있지만, 노조마저 없으면 속수무책으로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정부 개정안은 자본에는 좋지만, 노동자에겐 ‘개악’이다. 노동시간 통제권을 더더욱 자본에 내줄 뿐이고, 노동자들을 보다 극심한 경쟁으로 몰아넣는다. 이런 후퇴를 받아들일 노동자가 어딨겠는가.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이 안의 실체를 안다면 연령 불문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정부의 노조 때리기는 MZ세대 죽이기나 다름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꼬다리]여기도 ‘MZ’ 저기도 ‘MZ(2023. 03. 03 11:28)
2023. 03. 03 11:28 사회
교수는 강의마다 ‘빻은 소리(부적절한 발언)’를 한마디라도 하지 않으면 그날 밤 몸 어딘가에 뿔이 날 거라고 굳게 믿는 사람 같았다. 레퍼토리는 매번 달랐다. 왕년에 한 꼰대 짓부터 ‘요즘 애들’에 대한 개탄, 은근한 성차별 발언까지, 교수는 거의 모든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올라운더’였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3」 방송 화면 갈무리 여기서 그쳤다면 그저 ‘흔한 중년 남성 교수’ 정도였을 것이다. 발언의 수위도 사실 그리 높진 않았다. 그런 그가 유독 기억에 남은 건, 피식 웃으면서 마지막에 꼭 붙이던 대사 때문이다. “아, 요즘은 이러면 큰일나지?” 아니 그걸 알면 좀… 하나도 안 웃겼다. 최근 어떤 계기로 그 교수를 다시 떠올렸다. 연합뉴스의 내 또래 기자가 퇴사하며 사내 게시판에 남긴 글을 읽고 나서다. 그는 회사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렇게 썼다. “문제를 제기한 후배 피해자들은 어느 순간 ‘무서운 요즘 MZ’가 돼 있고, 문제아로 찍혀 눈치를 봐야 한다.” 읽자마자 작게 한탄했다.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든, 저 말을 설명 없이 바로 이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기성세대가 ‘MZ’를 말하는 속내가 결국 뭔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구분짓고, 편한 대로 해석하고, 이용해 먹으려는 꼼수’임을. 어딜 가나 ‘MZ’ 이야기다. 다들 신이 나서 ‘MZ’, ‘MZ’ 하는 모습을 보자니 신명도 이런 신명이 없다. 모든 건 MZ를 위해 만들어졌고, 모든 정치인은 MZ를 떠받드는 것 같다. 그러나 MZ들이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건 “요즘 이러면 큰일난다”며 이죽거리는 입술들이다. 참다 참다 문제 제기하면 “무서운 MZ”라며 조롱하는 얼굴들과 마주하게 된다. 더 많이 마주치는 건, 모멸감을 꾸역꾸역 씹어삼키다 목이 메어 화장실에서 몰래 끅끅 울고 있는 또래들이다. 우린 학교에서부터 ‘밀려나면 끝’이라는 한 줄만큼은 확실하게 외웠기에, 비웃고 괴롭히고 성희롱하는 당신들 밑에서 어떻게든 ‘존버’한다. 어떤 청년들은 ‘MZ의 자격’조차 얻지 못한다. 지금 한국에서는 ‘인서울’ 대학을 나오고, 수도권에 살며, 적어도 대기업이나 공기업 사무직 정도는 돼야 비로소 ‘MZ’가 된다. 최상위 극히 일부인 그들의 목소리만이 ‘MZ의 요구’로 공론화되고, 오직 그들만 정부기관이 주최하는 ‘MZ와의 대화’ 행사에 초대된다. 영화 <다음 소희>의 주인공은 전북 특성화고 출신으로 콜센터에서 착취당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를 ‘MZ’라고 불러준 사람은 없었다. 대학 대신 간 SPL 공장에서 숨진 23세 여성 노동자를, 발전소에서 세상을 떠난 24세 비정규직 김용균을 ‘MZ’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나.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우리 세대엔 이들이 더 많을 텐데, ‘MZ’를 검색하면 깔끔한 오피스룩에 사원증을 목에 걸고 웃는 청년들의 삽화만 나온다. 휴가지에서 일하는 ‘워케이션’이 MZ에서 인기란다. 미디어도 한패다. 그러니 어차피 멋대로 ‘MZ’, ‘MZ’ 떠들 거라면 좀 안 보이는 곳에서 해줬으면 좋겠다. 현직 MZ로서 정말 24시간 ‘노이즈 캔슬링’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에어팟을 끼고 일하는 MZ 캐릭터 ‘맑은 눈의 광인’처럼. 당신들 때문에 능률이 떨어진다.
꼬다리

레이디경향(총 35 건 검색)

MZ들이 한다는 ‘심플렉스’ 소비가 뭔데?
2024. 12. 18 11:30 패션
과거의 합리적 소비는 ‘저렴한 가격’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오늘날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보다 ‘시간과 노력 절약’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편리함과 효율성을 위해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는 새로운 소비 형태가 등장했다. 이를 보여주는 신조어가 바로 ‘심플렉스(Simplex)’다. ‘심플렉스’는 ‘간단함(Simple)’과 목적을 위해 투자하는 소비(Flex)의 합성어로, 편리함과 효율성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 트렌드를 의미한다. 이러한 소비 변화의 중심에는 1인 가구와 2030세대가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35.5%로, 2000년(15.5%)의 두 배 이상이다. 이 중 2030세대의 1인 가구 비율은 12.5%에 달한다. 이들은 효율성과 편리함을 중시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소비를 적극 추구하고 있다. 빠르고 간편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심플렉스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기업들이 심플렉스족을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국물 요리와 구이 요리를 동시에! - 닌자 ‘콤비 올인원 멀티쿠커’ 외식 물가 상승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면서, 더 많은 소비자가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1인 가구는 시간이 부족해 여러 요리를 동시에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겨냥해 소형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닌자(Ninja)가 신제품 ‘콤비 올인원 멀티쿠커’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스팀과 에어프라이 기능이 동시에 구현돼 예열 시간을 제외하고 단 15분 만에 조리법이 전혀 다른 두 가지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하단에서는 된장찌개나 닭볶음탕처럼 끓이거나 찌는 요리가, 상단에서는 삼겹살이나 생선구이 등의 요리를 동시에 완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2가지 조리 기능을 지원해 오븐, 밥솥, 찜기,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주방가전의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았다. 이 덕분에 좁은 주방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빨래는 내가 한다” 시대 끝? 비대면 세탁 서비스 - 비대면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1인 가구에 있어 또 하나의 골칫거리는 ‘빨래와 건조’다. 빨래 양이 적어 세탁기와 건조기를 모두 갖추기 부담스러운 현실과 더불어, 업무 등으로 외부 활동이 잦아 세탁 시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늦은 밤에는 층간 소음 문제로 인해 세탁을 미루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가 바로 비대면 세탁 서비스인 ‘런드리고’다. 런드리고는 앱을 통해 예약하면 집 앞에서 세탁물을 수거하고 다시 배달해주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다. 수건이나 속옷 같은 일상 빨래뿐만 아니라, 명품 의류와 고급 소재의 옷도 맞춤형 세탁이 가능하다. 간편한 앱 예약과 문 앞 수거·배달 서비스로 편리함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냉난방∙제습까지 올인원으로 해결하는 LG전자의 ‘휘센 뷰 사계절 에어컨’ 1인 가구 특성상 주거 공간이 넓지 않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미니멀 가전이나, 다기능 멀티 가전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LG전자는 냉방, 제습, 온풍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스탠드형 올인원 에어컨인 ‘휘센 뷰 사계절 에어컨’을 출시했다. 뛰어난 공간 효율과 동시에 하나둘씩 늘어가는 계절 가전 관리가 귀찮고 힘든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기능을 한 대로 해결할 수 있어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매번 실내 환경에 따라 온도 및 바람을 설정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매우 간편하다. 제품 설치 후, LG 씽큐 앱에서 에어컨과 가구의 위치를 설정하면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바람을 내보내 사용 시 직접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해준다. 더 이상 가격 경쟁만으로는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없다. 소비자는 더 똑똑해지고, 더 바빠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필요한 건 단순히 싼 제품이 아닌 시간을 아껴주는 제품과 서비스다. 심플렉스 소비 트렌드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이 심플렉스족의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속속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삼·김 옛말…MZ 해외 관광객은 ‘이것’ 사간다
2024. 09. 23 11:29 문화/생활
인삼·마스크팩 대량 구매는 옛말… 디저트·화장품·패션이 대세 크리에이트립이 방한 관광객들의 최신 한국 여행 기념품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3K’인 K-디저트(약과), K-화장품(DIY 화장품), K-패션(마뗑킴·마리떼·마르디)를 발표했다. 크리에이트립 제공 국내 인바운드 관광 리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이 관광상품 판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방한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 인기 기념품을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 (1~6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770만명에 육박하며 코로나19 이전 대비 91%까지 회복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기념품 소비 또한 범위와 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크리에이트립은 자사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한 관광객들의 최신 한국 여행 기념품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3K’인 K-디저트(약과), K-화장품(DIY 화장품), K-패션(마뗑킴·마리떼·마르디)를 발표했다. 글로벌 MZ세대의 입맛까지 저격한 K-디저트 ‘약과’, 인천공항 대표 기념품 등극 작년 하반기부터 한국 MZ 세대들 사이에서 전통 다과가 큰 인기를 끌며 시작된 할매니얼 (할머니+밀레니엄) 트렌드에 힘입어 방한 관광객 사이에서도 ‘약과’는 인기 많은 기념품으로 자리잡았다. 매장에 직접 방문해 약과를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카페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만나볼 수 있지만, 남녀노소 좋아할 법한 달달한 맛과 한 입 크기의 사이즈로 출국 직전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선물용 기념품이 된 것이다. 특히, 인천공항에 입점한 약과 브랜드 ‘유밀가’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천공항 면세점 쇼핑 리스트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지난 5월 크리에이트립이 대만 인플루언서와 함께 제작한 유밀가 소개 숏폼 영상은 현재 약 5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유밀가는 지난해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인천 제1여객터미널 지점에 더해 제2터미널 지점까지 추가로 매장을 오픈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약과는 한국 전통 간식으로 다른 나라에서 쉽게 맛볼 수 없고 한국 고유의 문화가 담겨 있어 외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 같다”며 “여러 국가 중에서도 특히 대만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약과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한국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건 뷰티 브랜드 ‘휩드(WHIPPED)’ 해외관광객에게도 인기다. 로드샵 브랜드 대량 구매는 ‘안녕’… 올리브영과 화장품 DIY 체험 통해 K-뷰티 구매 트렌드 변화 과거 외국인 관광객들이 로드샵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해 화장품을 대량 구매하던 모습과 달리, 자신의 피부 타입과 취향에 맞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체험형 매장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부드러운 휘핑크림을 연상케 하는 색감과 질감으로 한국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건 뷰티 브랜드 ‘휩드(WHIPPED)’는 자사 플래그십 스토어 ‘휩드 하우스 성수’에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팩클렌저를 직접 제작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 인기다. 크리에이트립 역시 지난 7월 말 해당 서비스를 오픈해 꾸준한 예약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하반기 실내 관광 상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뷰티 체험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휩드 하우스 성수에 방문한 한 일본인 관광객은 “피부 타입 분석을 통해 나만의 맞춤형 클렌징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과 편안한 내부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밝혔다. “‘3마’ 중 ‘2마’는 명동 진출 확정” 외국인 관광객 ‘교복’된 국내 캐주얼 패션 브랜드 국내 대표 캐주얼 패션 브랜드 중 ‘3마’로 불리는 ‘마뗑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마르디 메크르디’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중 마뗑킴은 지난 5월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된 현지 팝업 스토어에서 오픈 당일 기준 일본 내 열린 국내 패션 팝업 스토어 중 최다 방문객을 기록해 차세대 K-패션 선두주자의 인기를 여실히 증명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또한 최근 외국인 관광 1번지인 명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오픈한 만큼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크리에이트립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 성수에 위치한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각 지역별 ‘쇼핑 패스’를 론칭하고 해당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 중이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3마’ 중 마르디 메크르디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퀵서비스를 통해 인천공항에서 출국 직전 상품을 받아갈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며 “크리에이트립도 자사 거래 데이터와 인바운드 관광 시장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내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한 한국 관광 기념품을 접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셔니스타’ MZ세대 위한 맞춤형 추석 선물
2024. 09. 11 10:43 패션
1. 페라가모 아이웨어 2. 퓨잡 3. 레페토 4. 브라운햇 다가오는 추석 연휴, 안목 높은 MZ세대를 위한 선물이 고민이라면 실용성 높은 패션 아이템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적당한 금액의 선글라스는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부담 없이 기분 낼 수 있는 명품 선물이다. 추석 이후 쌀쌀해지는 날씨를 고려해 화려한 컬러보다는 브라운톤의 따뜻한 컬러를 추천한다. 가을 패션의 꽃인 니트 셔츠는 남녀노소에게 적당한 아이템이다. 겨울까지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한 선물이 될 것이다. 받는 사람의 취향을 정확히 모르겠다면 호불호가 크게 없는 베이직한 디자인을 선택하도록 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감각 있는 선물을 하고 싶다면 올해 유행 중인 호피 무늬 아이템을 제안한다. 강한 패턴으로 인해 스타일링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포인트 아이템이 될 수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 스타일과 방한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비니 역시 무난한 선물이 될 것이다. 패셔니스타부터 낚시 등의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MZ 취향 저격’ 라면보다 맛있는 면요리[5분 뚝딱 홈밀키트]
2024. 05. 05 11:30 요리
김치의 감칠맛에 속이 뻥 뚫리는 김치말이국수. 용감한까치 제공 불 앞에 서 있는 것도 덥고 귀찮은 주말,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찾는다면 면을 추천한다. 조그마한 그릇에 딸려 나오는 김치말이 국수, 고깃집에서 맛있게 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먹는 국수, 한번 먹으면 자주 생각나는 얼큰 칼칼한 국수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김치말이 국수 • 20분 소요·난이도 하·냉장 6일 이내 • 재료 = 소면 2인분, 김치 ¼포기, 냉면 육수 2봉, 오이 ½개, 김칫국물 ½컵(90mL), 삶은 달걀 1개, 통깨 1큰술, 양념(설탕 ½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2큰술) 1 소면은 끓는 물에 넣어 3분 30초간 삶아 찬물에 헹군다. 2. 김치는 잘게 썰어 설탕, 통깨, 참기름을 넣어 양념한다. 3. 오이는 얇게 채 썰어준다. 4. 냉면 육수에 김칫국물을 체에 걸러서 섞어준다. 5. 그릇에 소면과 ④를 넣고 양념한 김치, 채 썬 오이, 삶은 달걀과 얼음을 올린다. 6.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된장찌개를 덜 짜게 만들어 소면을 넣은 된장 국수. 용감한까치 제공 된장 국수 • 20분 소요·난이도 하·냉장 5일 이내 • 재료 = 된장 2큰술, 두부 ½모, 팽이버섯 1봉, 양파 ½개, 대파 1대, 소면 2인분, 물 4컵(720mL), 고춧가루 1큰술, 양념장(멸칫국물 팩 1개) 1. 물 4컵에 멸칫국물 팩을 넣고 끓여 국물을 만든다. 2. ①에 된장 2큰술을 체에 걸러 풀어준다. 3. 양파는 0.5cm 두께로 얇게 채 썰어준다. 4. 두부는 사각 썰기로 한다. 5.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준다. 6. 대파 1대는 얇게 채 썰어준다. 7.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양파, 두부, 버섯, 대파를 넣고 5분간 끓인다. 8. 소면은 끓는 물에 넣어 3분간 삶은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소면은 된장찌개에 넣어 한 번 더 끓이기 때문에 처음 삶을 때 완전히 익히지 않고 1분 정도 덜 삶는다. 9. 끓는 된장찌개에 소면을 넣고 1분간 끓인다. 10. 고춧가루 1큰술을 뿌려 완성한다. 소주 안주로도 추천하는 김치어묵우동. 용감한까치 제공 김치 어묵 우동 • 20분 소요·난이도 하·냉장 7일 이내 • 재료 = 우동 면 2개, 익은 김치 ¼포기, 대파 1대, 어묵 3장, 팽이버섯 1봉, 물 600mL, 김칫국물 ½컵(90mL), 양념(진간장 1큰술, 참치액젓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1. 어묵은 사각 썰기로 한다. 2. 대파는 0.3cm 두께로 썰어준다. 3. 김치는 3cm 길이로 썰어준다. 4. 우동 면은 뜨거운 물에 데친다. 5. 물 600mL에 김치와 김칫국물 ½컵을 넣고 5분간 팔팔 끓인다. 6. 어묵, 대파를 넣고 진간장 1큰술, 참치액젓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로 간을 맞춘다. 진간장과 액젓 대신 가다랑어포 장국을 넣으면 어묵만의 감칠맛이 살아난다. 7. 우동면, 팽이버섯을 넣고 3분간 더 끓인다. 참고 서적 <처음 시작하는 홈메이드 밀키트> 현재 3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굴즈야밥묵자’를 운영 중인 푸드 크리에이터의 신간이다. 일주일 3만·5만 원 밀키트 레시피, 일주일 1만 원으로 차리는 밑반찬, 계절별 즐길 수 있는 제철 홈 밀키트 등 다양한 주제의 밀키트를 정리했다. 레시피 소개부터 일주일 밀키트 준비를 위한 재료 준비, 손질, 보관, 요리까지 스텝별로 분류돼 요리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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