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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747 건 검색)

[Editorial] Ahn Chang-ho’s NHRC sides with ringleader of rebellion. Is it out of its mind?
[Editorial] Ahn Chang-ho’s NHRC sides with ringleader of rebellion. Is it out of its mind?
2025. 01. 13 17:16오피니언
... 10, "The national crisis at hand is not due to the president's declaration of martial law itself, but because opposition parties, including Lee Jae-myung, leader of the Democratic Party of...
[포토뉴스] ‘KT 대학생 IT 서포터즈’ 찾아가는 AI 교육…새해 일정 시동
[포토뉴스] ‘KT 대학생 IT 서포터즈’ 찾아가는 AI 교육…새해 일정 시동
2025. 01. 08 20:24경제
8일 인천 옹진군 영흥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KT 대학생 IT 서포터즈’ 구성원들이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인공지능(AI) 교육’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 국방부, ‘IT 큰손’ 텐센트 등 중국군 지원 기업 지정
2025. 01. 07 21:05국제
배터리 업체 CATL 포함 총 134곳…중 “ 부당 억압” 반발 미국 국방부가 중국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 CATL과 정보통신기술(ICT) 회사 텐센트 등이 중국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들 기업을 ‘군사...
CATL텐센트중국 군사 기업미중관계NDAA국방수권법
정부, 북한 IT 조직원 15명 등 대북 독자제재 추가 지정
정부, 북한 IT 조직원 15명 등 대북 독자제재 추가 지정
2024. 12. 26 11:31정치
북한 군수공업부 산하 313총국 소속 해외 주재하며 IT 관련 외화벌이 활동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 목적 정부가 26일 발표한 대북 독자제재 대상 명단. 외교부 제공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

스포츠경향(총 851 건 검색)

그래미가 인정한 아시아 여성 일렉트로닉 뮤지션 ‘토키몬스타’, 싱글 “Feel It” 발매
그래미가 인정한 아시아 여성 일렉트로닉 뮤지션 ‘토키몬스타’, 싱글 “Feel It” 발매
2025. 01. 10 21:32 연예
프로젝트 아스테리 코리아 그래미 노미네이티드 뮤지션, 토키몬스타(TOKiMONSTA)가 5년 만의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싱글 ‘Feel It’을 1월 10일 발매한다. 한국계 미국인 프로듀서 토키몬스타(TOKiMONSTA)는 아시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른 뮤지션이다. 앤더슨 팩(Anderson .Paak), 어스갱(Earthgang), 댐 펑크 (DāM FunK)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들과 작업해왔고, 최근에는 에스파가 피쳐링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벨 문>의 사운드트랙 ‘Die Trying’을 프로듀싱했다. 프로듀서 뿐만 아니라 DJ로서도 코첼라, 버닝 맨 (Burning Man), 소나르 (Sónar) 페스티벌 등에서 퍼포밍하며 해외에서 더욱 활약중인 글로벌 아티스트이다. 한국에는 2013년 안산밸리록페스티벌과 2019년 EDC로 내한한 바 있다. ‘Feel It (feat. grouptherapy.)’ 은 올해 발매를 앞둔 정규 앨범 [Eternal Reverie]의 다섯 번째 선공개 싱글이다. 프로젝트 아스테리 코리아 TOKiMONSTA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스케이프와 포 온더 플로어 (4-on-the-floor) 킥 드럼, 리드미컬한 베이스라인이 흥을 돋우는 댄스 플로어에 적격인 곡으로, LA 베이스의 혼성 그룹 grouptherapy. 의 랩과 보컬이 얹어진 힙합 하우스 장르이다. 토키몬스타는 최근 페기 구, 예지, 박혜진 등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여성 일렉트로닉 음악 씬의 선두주자이다. 커리어 초반인 2010년대, 플라잉로터스(Flying Lotus)가 이끌고, 썬더 캣(Thundercat), 카마시 워싱턴(Kamasi Washington), 하이에이터스 카이요티(Hiatus Kaiyote) 등 내로라 하는 뮤지션들이 거쳐 간 레이블 브레인 피더(Brain Feeder)와 계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울트라 레코즈 (Ultra Records)에서도 앨범을 내는 등 주가를 올렸다. 2014년에는 본인의 레이블 영 아트 레코드 (Young Art Records)를 만들어 직접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독립적인 음악의 길을 걷고 있다. 2015년에는 모야모야병을 진단받아 두 차례의 수술을 받고 곡 작업 방법을 잊어버릴 정도의 후유증을 겪었지만, 고난을 극복하고 발매한 앨범 [Lune Rouge]로 2019년 베스트 그래미 어워드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후보에 올랐다. 토키몬스타의 음악은 놀라울 정도로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그녀는 실험적인 사운드에서부터 일렉트로닉 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섞어내어 청자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Bibimbap’, ‘SA MO JUNG’, ‘Lucid Waking’ 과 같은 트랙에서는 가야금, 풍물놀이 등에서 차용한 듯한 한국적 정서가 가득하다. ‘Feel It’은 10일 뮤직비디오와 함께 전 플랫폼에 공개된다. 3월 발매될 정규 앨범 [Eternal Reverie]에는 이번 싱글 ‘Feel It’을 포함해 총 14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팀스파르타,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브랜드 캠페인 “IT 취업, 한계란 없다”
팀스파르타,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브랜드 캠페인 “IT 취업, 한계란 없다”
2025. 01. 09 22:56 생활
팀스파르타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스마트한 학습 관리, 스트롱한 멘탈 관리를 책임지는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의 경쟁력을 담은 브랜드 캠페인 ‘IT 취업, 한계란 없다’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팀스파르타의 이번 캠페인은 비전공자와 취업준비생 누구나 한계를 넘어 IT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캠페인 영상에는 똑똑한 공부법의 상징인 ‘미미미누’와 자기관리의 아이콘 ‘김계란’이 내일배움캠프 취업 관리 매니저로 등장해 취업 준비생들이 현실적으로 겪는 고민을 타파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첫번째 ‘비전공자편’에서는 입문, 기초, 심화, 숙련, 취업까지 비전공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수준별 맞춤 교육을 통해 전공자가 아니어도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두번째 ‘유리멘탈 편’에서는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완주해야 하는 독학의 부담감과 심리적 한계를 일대일 밀착 및 12시간 상시 관리로 이겨내는 모습을 그려냈다. 마지막 ‘면접편’에서는 인턴 경력과 직무 경험을 요구하는 채용 시장에서 취업준비생들이 마주하게 되는 상황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무제한 취업 지원과 1,100개 협력사와의 인턴십 연계를 제공하는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AI, 유니티, 리액트, UX/UI 등 IT 전 분야를 아우르는 20개의 커리큘럼과 정확하고 신속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문제 해결 중심의 학습 환경, 다수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채용 연계 등을 통해 누적 수강생 4천여명을 배출하고 비전공자 비율 83.4%, 수료율 98.6%, 취업률 70%라는 성과를 달성한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의 강점을 직관적이면서 위트있게 풀어내면서 공개 직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앞으로 온라인(유튜브, 인스타그램, 토스, 잡코리아 등) 및 오프라인(수도권 스터디 카페, 대학가 인근 편의점, 서울 주요 옥외광고, 디지털 버스 쉘터, 버스 광고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캠페인 공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브랜드 캠페인 진행을 기념해 오는 2월 28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먼저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첨삭 △기술 면접 대비 △기업 매칭률 97%, 정규직 전환율 70%의 인턴십 참여 기회 등 가장 효과적인 취업 전략을 제시하는 일대일 상담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선착순 400명에게는 웰컴키트(펜, 텀블러, 스마트폰 충전기) 증정과 함께 최신형 노트북 대여 혜택도 제공된다. 매일 선착순 50명에게는 팀스파르타가 직접 제작한 IT 취업 플래너를 증정한다. 플래너는 IT 직무 가이드, 학습 관리장, 멘탈 관리 팁,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IT 취업이 처음인 취업준비생들도 효과적으로 취업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는 “세분화된 교육 커리큘럼과 탄탄한 취업 지원 체계를 갖춘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누구나 IT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기업 매칭률 97%, 정규직 전환율 70%를 자랑하는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와 함께 더 많은 분들이 IT 업계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브랜뉴뮤직, 연말 레이블 프로젝트 싱글 BRANDNEW YEAR 2024 ‘Make It NEW’ 발매
브랜뉴뮤직, 연말 레이블 프로젝트 싱글 BRANDNEW YEAR 2024 ‘Make It NEW’ 발매
2024. 12. 20 03:36 연예
브랜뉴뮤직 브랜뉴뮤직 연말 레이블 프로젝트 싱글 BRANDNEW YEAR(브랜뉴이어) 2024 ‘Make It NEW(메이크 잇 뉴)’가 지난 18일 발매됐다. 브랜뉴뮤직은 지난 16일 SNS 채널들을 통해 BRANDNEW YEAR 2024 ’Make It NEW‘의 온라인 커버 이미지를 공개하며 발매 소식을 전했는데, 17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애즈원 이민, 한해, AB6IX 김동현, 이대휘 그리고 YOUNITE의 은상과 경문의 녹음 현장을 공개하며 이번 싱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브랜뉴이어’는 브랜뉴뮤직이 레이블 설립 이후 지난 2012년부터 매 연말 시즌마다 선보여온 패밀리 프로젝트 싱글로, 이번 ‘Make It NEW’는 올 한 해 동안 발매된 브랜뉴뮤직의 가사들을 콜라주하여 원곡을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는데,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그동안의 발자취와 브랜뉴뮤직에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여기에 브랜뉴뮤직을 대표하는 실력파 아티스트 범키, 뮤지, 한해, 양다일, 빈센트블루, 애즈원의 이민과 AB6IX의 김동현, 이대휘, YOUNITE의 은상, 경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편안한 무드의 비트 위에 어우러지며 브랜뉴뮤직 특유의 겨울 감성을 선물한다. 브랜뉴뮤직이 준비한 따뜻한 연말 선물 ‘BRANDNEW YEAR 2024 ’Make It NEW‘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다시 올라선 ‘삐약이’···신유빈, ITTF 세계랭킹 10위로 상승, 2개월 만에 ‘TOP10’ 복귀
다시 올라선 ‘삐약이’···신유빈, ITTF 세계랭킹 10위로 상승, 2개월 만에 ‘TOP10’ 복귀
2024. 12. 18 09:28 스포츠종합
신유빈. 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톱10에 다시 복귀했다. 신유빈은 18일 ITTF가 발표한 12월 시니어 여자부 세계랭킹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9위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11위로 두 계단 떨어졌지만, 다시 10위 안으로 진입했다. 신유빈은 이달 초 중국 청두에서 열린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에 출전해 준우승에 앞장섰다. 한국은 전체 11경기 중 중국에만 2패를 허용했지만 ‘숙적’ 일본을 포함한 9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신유빈은 최근 끝난 발드네르컵에서도 월드팀과 대결에서 아시아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여자부 상금 순위에서 11만1975달러로 9위에 올라 있다. 한편 지난 달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때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에서 우리나라의 사상 첫 우승 쾌거를 이루는 데 앞장섰던 기대주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주니어 세계랭킹에서 3위를 지켰다. 한국은 주니어 여자부 팀 랭킹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지킨 반면 4강에서 한국에 2-3으로 패했던 중국은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신유빈(오른쪽)과 조대성 | 국제탁구연맹 제공

주간경향(총 687 건 검색)

[IT 칼럼] 엔비디아의 물리 AI는 허풍일까?
[IT 칼럼] 엔비디아의 물리 AI는 허풍일까?(2025. 01. 10 15:30)
2025. 01. 10 15:30 경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내 미셀로브 울트라 아레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격적 제품이 등장해 그간의 질서를 재정의하는 순간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아이폰 모멘트’라고 불리던 사건은 모바일 시대를 개막했고, 지금은 ‘챗GPT 모멘트’라고 불리는 사건이 몰고 온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한가운데다.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은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생성형 AI에 이어 ‘물리 AI’가 뜬다며 ‘로봇 공학에서 챗GPT 모멘트’가 지금 곧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면 안에 갇혀 언어의 유희에 그치는 인공지능이 아니라 자율주행에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우리의 실세계를 이루고 있는 물리 법칙을 이해하는 AI가 온다는 것. 엔비디아의 전성기는 ‘챗GPT 모멘트’와 함께 시작했다. 불과 3년 전 지금 주가의 10분의 1이었던 시기였다. 엔비디아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그러니까 초대용량 빅데이터를 밀어넣듯 학습시킨 신경망을 가능하게 한 도구였고, 엔비디아의 부상은 인공지능의 미래는 딥러닝 신경망에 있다고 모두가 믿기 시작했다는 뜻이기도 했다. 딥러닝 학습이란 데이터가 기계에 인상 깊이 새겨져 인이 박이는 일. 그 데이터만큼 듣고 볼 수 있는 귀와 눈을 가지게 됐다. 그렇다면 이제 입력의 다음 과제는 출력, 바로 생성이었다. 하지만 인식한 입력을 토대로 확률적인 답변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일은, 엑셀의 장부를 손으로 훑는 방식이 아니라 뇌세포에서 순간적으로 전기 신호가 전파되는 걸 흉내 낸 것이었기에 예측하기가 힘들었다. 챗GPT가 똑같은 질문에도 늘 다른 답을 낼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다른 답 중에는 환각이라 불리는 헛방도 필연적으로 끼어들었다. 학습이 완료된 딥러닝 모델은 여느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오류 수정이 힘들다. 장부를 훑어가며 어긋난 수치를 바꿔 넣는 식으로는 버그를 잡을 수 없다. 우리가 잊고 싶은 기억을 쉽게는 지울 수 없듯.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주먹구구식 입출력은 사고를 치기도 하는데 사실 챗봇에서는 그 사고의 여파가 제한적이다. 웃고 넘기고 말 수도 있고, 교차 검증하지 않은 사용자 자신을 탓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물리적 세계는 그 여파도 물리적이다. 로봇의 잘못된 출력은 얻어맞으면 아플 수 있다. 자율주행은 말할 것도 없다. 일론 머스크는 곧 나온다며 몇 년째 큰소리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베타 버전을 벗어나지 못한다. 데이터의 물량 공세를 늘린다고 오류가 줄어든다는 보장이 없어서다. 최신 챗봇은 다단계의 추론, 혹은 검토를 거쳐 환각을 줄여가는 방식을 택했지만, 실시간으로 반응해야 하는 물리적 세계에서는 그러한 여유도 없다. 게다가 테슬라의 사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인식마저 때로는 완벽하지 않아 그 후과는 사망사고다. 그렇다면 엔비디아의 물리 AI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같은 허풍일까? 관점을 바꾸면 그렇지만은 않다. 100% 확신이 필요 없는 물리적 상호작용도 우리 세계에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로봇 청소기는 가끔 환각을 봐도 상관없다. 노인에게 허그를 해주는 로봇도 가끔 환각을 봐도 괜찮다. 인간도 가끔 착각하고 환각을 보고 그러다 어느 날 인지 능력에 자신을 잃고 운전면허를 반납하기도 하니까. 인간처럼 지치지도 투덜대지도 않는 기계가 인간이 있던 그 자리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IT칼럼
[IT 칼럼] 기술 주도 사회의 인간 중심성과 윤리적 설계
[IT 칼럼] 기술 주도 사회의 인간 중심성과 윤리적 설계(2025. 01. 03 15:00)
2025. 01. 03 15:00 경제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알림, 24시간 연결된 온라인 세상은 편리함을 넘어 때로는 숨 막히는 압박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기술 발전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인간은 그 속도에 맞춰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주도 사회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과연 이 모든 기술 발전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과거에는 컴퓨터가 제공하는 입력 장치와 출력 장치가 명확히 분리돼 있었고, 사용자는 일방적으로 주어진 인터페이스의 규칙에 맞춰 정보를 입력했다. 그러나 이제는 음성, 제스처, 시선 추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러한 융합의 시대에 ‘인간성(humanity)’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기술이 단순히 효율적인 도구가 아니라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 제도를 재편하는 수준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대두되는 윤리적·법적 이슈는 이미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감시시스템, 편향된 알고리즘으로 인한 차별 발생,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 가짜 정보 생성 등은 한두 해 지나면 끝날 사안이 아니며, 사회 전반의 합의와 제도 설계를 통해 꾸준히 조정돼야 할 영역이다. 기술적 진보에만 열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존중’이라는 근본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AI의 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사용자의 통제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즉 최신 기술이 제아무리 편리하더라도,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그리고 대중이 기술의 의사결정 구조를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감독할 수 있는 체계가 필수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과거에는 ‘사용자가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기능적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이제는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 인간의 문제 해결 방식에 부드럽게 녹아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예컨대 음성 비서나 챗봇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개인화된 맥락과 정서를 얼마나 세심하게 고려할 수 있는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 더불어 기술이 인간의 한계를 보완하는 형태로 계속 발전하면서, 인간의 창의력과 감성이라는 고유의 영역을 침범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잡음과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결국 기술 주도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 중심성과 ‘윤리적 설계(Ethical Design)’ 원칙의 확립이다. 기술은 인간이 그리는 미래를 실현하는 수단에 불과하므로, 인간이 어떤 가치를 세우고 어떤 사회를 만들어가고 싶은지에 따라 기술의 진화 방향도 달라져야 한다.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가 함께 고민하며 제도와 문화를 설계할 때, 인간이 기술에 몰입하면서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하고 조화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과 기계가 상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 거대한 전환의 주도권을 우리 스스로가 쥐고, 인간이 중심에 서는 기술 시대를 만들어나가는 일이다.
IT칼럼
[IT 칼럼] AI 에이전트의 기만 본능
[IT 칼럼] AI 에이전트의 기만 본능(2024. 12. 27 15:40)
2024. 12. 27 15:40 경제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2025년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해가 될 것이라는 데 토를 다는 이들은 드물 것이다. 오픈AI의 스웜, 앤트로픽의 클로드 컴퓨터 유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스튜디오, 구글의 제미나이 2.0은 AI 에이전트 시대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이들을 제외하고라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을 선보이며 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거대언어모델과 대리인의 합성어인 AI 에이전트는 단어 그 자체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인간의 업무를 거대언어모델이 자율성을 갖고 대신 처리해주는 시스템을 뜻한다. 지금도 개별 거대언어모델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이보단 한층 진보된 형태를 AI 에이전트로 분류한다. 이를테면 업무 처리를 위해 인터넷 도구를 자율적으로 활용하는 기능, 분업 체계 아래에서 다른 AI 에이전트와 협업하는 기능들이 연결돼 있을 때 진정한 의미의 AI 에이전트라고 부른다. 여행 AI 에이전트를 예로 들자면, ‘겨울철 일본 여행 3박4일 코스를 짜주세요’라고 명령하면, A라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여러 이용 정보를 분석해 선호를 판단하고, B라는 AI 에이전트는 일본 여행지 추천 코스를 검색해 사용자 선호에 적합한 주요 여행 코스를 결정한다. AI 에이전트가 보편화하면 이전처럼 사용자가 일일이 검색하고 결정하고 입력하는 과정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개별 업무에 특화된 전문 비서 2~3명을 보유하는 효과를 사용자들은 얻게 되는 것이다. 전언했다시피 AI 에이전트는 ‘자율성’이 핵심이다. 사용자 목표 달성을 위한 ‘충실성’도 중요한 가치로 간주한다. 자율성과 충실성의 정도에 따라 AI 에이전트의 몸값이 달라지는 것이다. 문제는 충실성을 향한 자율성의 과도한 남용이다. AI 안전성을 연구하는 아폴로 리서치가 발표한 논문을 보면, 현재 시중에 출시된 AI 모델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경우 AI가 목표 달성을 위해 4가지 전략적 기만행위를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감시 무력화, 자기 모델의 다른 서버 복제, 후속 프롬프트 삭제, 인풋 데이터 조작 등이다. 이러한 경향은 GPT-o1처럼 추론 능력이 빼어난 최신 모델일수록, 목표 달성을 더욱 강조할수록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가 목표 달성을 강하게 유도할수록 AI 에이전트의 자율적 기만행위는 더 정교해진다는 의미다. 자율적 기만행위 가능성이 발견된 AI 에이전트를 이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규율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정립된 방안이 아직 도출되진 않았다. AI 산업의 국가별 주도권 쟁탈이 핵심 화두인 요즘 규제, 규율과 같은 논의는 산업계의 반발에 직면할 수밖에 없어서다. 그나마 ‘AI 에이전트 등록제’(일종의 실명제)를 통한 책임 부과 정책이 아이디어로 제안된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이는 AI 에이전트에 고유식별번호를 부여하고, 다른 AI 에이전트와의 관계 등을 명시하도록 함으로써 AI 에이전트로 인한 부작용을 추적 가능성과 투명성으로 극복해보자는 주장이다. 하지만 여전히 AI 빅테크의 강력한 입김에 막혀 본격적인 공론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AI 관련 정책은 선견지명과 타이밍이 중요하다. AI 에이전트 시대는 빠른 속도로 현실화하고 있지만, 이를 제어하기 위한 창발적 정책은 여러 정치 일정에 묻혀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게 오늘날 우리의 현실이다.
IT칼럼
[IT 칼럼] 부정선거 음모론의 달콤한 중독성
[IT 칼럼] 부정선거 음모론의 달콤한 중독성(2024. 12. 20 15:00)
2024. 12. 20 15:00 경제
지난 12월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개한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된 계엄군이 선관위 시스템 서버를 촬영하는 장면이 찍힌 CCTV 화면 / 연합뉴스 부정선거 음모론은 달콤하다. 내 답답한 처지를 남 탓으로 돌릴 수 있어서다. 그래서 그런지 현실에 승복하기 싫어지는 음모론자들은 주기적으로 진영을 막론하고 등장한다. 하지만 3·15 부정선거라는 역사가 알려주듯 선거 조작이야 하려면 해볼 수야 있지만 들키지 않는 일은 쉽지 않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결국 터무니없는 짓의 흔적이 적나라하게 바로 드러나고 만다. 다 함께 무지몽매했던 시기라면 벌여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학교 교육을 받은 이들이 선거 과정에 참여하는 현대사회에서는 힘든 일이다. 끊임없이 전 세계 각국에서 심심치 않게 부정선거 음모론이 대두되지만, 문명국이라면 하나같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는 이유다. 그런데도 선진국에서조차 부정선거론이 시들지 않는 이유는 전산이라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 개념이 끼어들기 때문이다. 원래 이해하지 못하는 건 의심하게 된다. 엑셀 장표의 숫자를 바꾸듯 누군가가 손쉽게, 그리고 흔적 없이 혼자서라도 부정선거를 해치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버린다. 해커가 침투해서 명령어를 치니 휙 결과가 바뀌었으리라 순진하게 믿어버린다. 하지만 하다못해 결산서 하나도 숫자 하나가 바뀌면 여기저기가 뒤틀리면서 아귀가 맞지 않게 된다. 데이터란 이처럼 서로를 보정하도록 설계되게 마련이라서다. 겹겹이 가동 중인 로깅(일련의 정보 제공기록인 로그를 생성하도록 시스템을 작성하는 활동)과 모니터링을 속여야 하는 일까지 굳이 들먹이지 않아도 데이터 조작은 고도의 두뇌를 써야 하는 일이다. 타인의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가서 헤집어 놓고 파괴하기는 쉽다. 그러나 남의 집에 침투해서 아무도 모르게 인테리어를 새로 해놓고 주인도, 방문자도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일은 쉽지 않다. 게다가 30만명이 관여하는 개표와 집계 과정이니 조직적 가담을 이야기하려면 전제로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오컴의 면도날’이라는 말이 있다. 건전한 사고 추론의 나침반으로 유명한 방법론인데, 어떤 현상을 설명할 때 불필요한 가정을 도려낸 가장 깔끔한 것이 진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오컴의 면도날은 달착륙 음모론을 예제로 자주 설명된다. 달착륙 기념사진에서 별이 보이지 않는 건 카메라 노출의 문제라든가 성조기에 주름이 간 건 꽂는 순간의 반동이라든가 이처럼 훨씬 간명한 설명이 있는데, 수많은 인원이 동원돼 비밀리에 달착륙을 날조했으리라 가정하는 건 불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논리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러셀의 찻주전자’도 있다. “화성 궤도를 도는 주전자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존재를 부정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그 반대의 증거를 제시할 필요는 없다”는 말로, 불필요한 가정은 그걸 주장하는 사람이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일갈한다. 문제는 이러한 과학적 사고와 논리적 추론의 상식적 원칙을 모두 이해하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삶에 지친 이들에게 내 마음에 맞지 않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일이란 힘든 과제라서다. 그들은 근거를 제시하는 대신 새로운 망상을 자신의 근거로 삼아 나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현실의 과학은 사치가 된다. “서버를 까”라고 외치지만 그 서버를 들여다볼 능력도 없다. 전산을 이해할 능력이 있는 이들은 오컴의 면도날이나 러셀의 찻주전자를 알고 있으니 그 세계에 기웃거리지 않아서다. 결국 군까지 동원해 사진이라도 찍어 오라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라도 상관없다. 잠시라도 기분이 풀린다면. 음모론은 그렇게도 중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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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서의 창업 백서] let it be, 순리에 맡겨라!
[임영서의 창업 백서] let it be, 순리에 맡겨라!
2022. 07. 27 16:31 재테크
필자가 초등학교 4학년 때쯤의 일이다. 밖에서 놀다가 몹시 배가 고파 집에 들어가 어머니께 밥을 달라고 하자 어머니께서는 “잠깐 기다려. 금방 밥 해 줄게”라며 부엌에 들어가 쌀을 씻어 가마솥에 안치고, 아궁이에 불을 지피셨다. 필자는 빨리 밥을 먹고 싶어서 아궁이에 땔감을 가득 넣었다. 그 모습을 보고는 어머니께서 “때가 돼야 밥이 익지”라며 “마구잡이로 땔감을 넣으면 밥이 타기만 하지 제대로 익지 않아”라고 하셨다. 필자는 아궁이 앞에 앉아서 부지깽이로 무쇠솥 뚜껑을 때리며 “밥아 밥아. 빨리 돼라! 빨리 돼라!” 하고 노래를 불렀다. 그러자 어머니는 다시 필자에게 “세상에는 모두 때가 있는 법이다. 때가 되면 밥이 익듯이 세상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란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고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때가 되면 다 찾아온단다. 그것을 거부한다고 올 것이 안 오고 안 올 것이 오는 것도 아니란다”라고도 얘기하셨다. 필자의 아버지는 올해 90세다. 최근 부쩍 기력이 약해지고, 치매까지 왔다. 하셨던 말씀을 똑같이 반복하고 거짓말도 많이 하시며, 때때로 크고 작은 실수들을 거즙한다. 필자의 아내이자 당신의 며느리에게 거친 욕을 퍼붓기도 하신다. 아내는 나이 50이 넘어서 시집살이를 호되게 하고 있다. 아버지께서 연로해지시면서 집안에 웃음소리가 그쳤고, 항상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나 역시 곧 아버지의 나이가 될 것이며, 아버지와 똑같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니 나이 들고 늙는 것이 두려워진다. ‘세상 일은 때가 되면 다 찾아온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매일매일 절감한다. 필자의 집과 회사에 요즘 매일매일 크고 작은 악재가 생기고 있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막대한 물질적 손실을 입고, 퇴사하는 직원들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잘못된 투자로 자금회수를 못 하는 등 나쁜 일들이 복합적으로 몰려오고 있다. 너무 힘들어서 ‘이제 제발 악재가 그만 오기’를 바라면서 그 악재를 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악재를 끊으려고 발버둥칠수록 필자의 마음만 아프고 일은 더 꼬여만 간다. 이쯤 되니 어머니가 말씀하신 것처럼 ‘거부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란 사실을 새삼 절감한다. 그런데 필자의 이런 무거운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노래가 있다. 비틀스의 12번째 앨범에 수록된 ‘let it be(순리에 맡겨라)’다. 이 곡을 지은 폴 매카트니는 동료들과의 마찰로 심경이 혼란스러울 때 돌아가신 어머니 메리가 꿈속에 나타나 “다 잘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순리대로 맡기거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큰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 지금 필자처럼 악재가 쓰나미처럼 밀려와서 지치고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 “내가 곤경에 처해 있을 때, 내가 암흑의 시간에 있을 때, 그리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갈 때, 순리대로 맡겨라. 순리대로 맡겨라”라고, 폴 매카트니의 어머니가 하신 말씀을 들려주고 싶다. 이를 버팀목 삼아 악재에 순응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기 바란다. 인생의 순리를 따르다 보면 반드시 좋은 날과 좋은 일들이 찾아온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순리에 순응하는 지혜가 필요힐 때가 있다. 바로 지금처럼…. ■임영서 대표는 누구? 임영서 대표는 중학교 때부터 장사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성장했다. 대학을 마치고 체계적인 장사를 배우고 싶어서 일본유학을 경험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지난 25년간 1세대 창업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서경대학교 프랜차이즈학과 겸임교수, 연세대 상남경영대학원 프랜차이즈 과정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지금까지 1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기업과 500명 이상의 자영업자 창업 컨설팅, 1000회 이상 창업 강의, TV·라디오방송과 신문·잡지 등의 창업 칼럼니스트 활동 외에 다수의 창업 저서를 출간했다. 현재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죽이야기와 식품제조기업 ㈜대호가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임영서창업 백서
야놀자, ITX-새마을호 예약 서비스 추가
야놀자, ITX-새마을호 예약 서비스 추가
2022. 05. 27 10:38 레저/여행
야놀자가 ‘기차’ 여행에 힘을 싣는다. 야놀자는 한국철도와 국내 여행 및 레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인프라 활용을 통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KTX의 카테고리명은 ‘기차’로 변경되고, KTX와 함께 ITX-새마을호 예약 서비스가 추가된다. 또한 바구니 서비스를 활용해 도착역 주변 숙소·레저·교통 등의 상품과 동시 구매할 수 있다. 이용일에 따라 최대 56%의 묶음할인 혜택도 상시 제공한다. 승차권은 최대 탑승 30일 전부터 예매 가능하며 모바일로 발급된다. 국내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운영하는 ‘2022 여행가는 달’에도 참여한다. 오는 7월 15일까지 KTX 승차권 예매 시 연계된 인근 여가상품을 결합 구매할 경우 승차권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다음달부터 7월 22일까지 이용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인원 달성 시 조기종료 될 수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 및 제휴 카드 결제 시 최대 3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유닛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여가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차 서비스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한다”면서 “신규 서비스와 함께 여행가는 달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여행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놀자
"우리 회사로 와주오" IT업계 인쟁 영입 '혜택 더' 경쟁
"우리 회사로 와주오" IT업계 인쟁 영입 '혜택 더' 경쟁
2021. 03. 09 11:29 화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서 최근 IT 업계의 인재 영입전이 단연 화제다. ‘비대면 특수’ 속에 채용을 확대하고 있는 이른바‘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에 인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게임업계와 중견 IT업체가 대응에 나서면서 고급 인력 특히 개발직군의 인재 영입전이 갈수록 불이 붙는 양상이다. 인기 게임‘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크래프톤’은 지난달 신입 개발자 초봉 6000만원과 개발직군 연봉 2000만원 인상을 발표했다. 게임업계 1, 2위인 넥슨과 넷마블이 전 직원의 연봉을 800만원 인상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대응이다. 부동산중개 플랫폼 기업‘직방’도 개발직군의 연봉을 2000만원, 비개발직군 연봉은 1000만원씩 일괄 인상하면서 개발직군 신입에‘초봉 6000만원’을 내걸었다. 두 회사 모두 국내 산업계 최고 수준의 파격 조건이다. 특히 직방은 올 상반기 입사하는 경력개발자를 대상으로 최대 1억원까지 기존 직장의 1년치 연봉을 ‘사이닝 보너스’로 주겠다고도 밝혔다. 이처럼 파격적인 연봉 인상에도 인재 확보가 힘들어지자 ‘채용 포상금’까지 거는 업체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례로 인슈어테크 기업‘보맵’은 직원이 경력 개발자를 추천해 입사까지 하면 채용 포상금으로 1000만원을 지급해 준다. 이는 현재 관련 포상금 중 업계 최고액이다. 또‘쩐의 전쟁’에 맞대응이 힘든 스타트업의 경우 미국 실리콘밸리의 수평적 문화, 유연근무, 성과보상 등을 내세우며 채용에 힘을 쏟고 있다.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스푼라디오’는 전·월세 자금과 본인 대학교·대학원 학자금 지원을 시행 중에 있다. 개인 계발을 위한 외국어 교육비도 매달 20만원을 지원하고 자기계발비도 별도로 10만원을 제공한다. 도서 구입은 무제한 지원이다. 또 미국과 일본 지사 교환 업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것도 이 회사만의 특별한 복지 제도로 160명의 전 직원 중 30%가량이 미국, 일본, 유럽, 아시아 각국의 외국인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핸드메이드 마켓‘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는 월거래액 200억원 돌파 목표를 달성해 전 직원에게 200만원의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백패커도 이미 수년 전부터 500만원의 채용 포상금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수백만원의 휴가비와 1달 유급 휴가를 지원한다, 자율적 출퇴근 제도, 아이디어스 연간 쇼핑 지원금 120만원, 한도 없는 교육비 지원 등은 기본이다.앞서 소개한 보맵의 경우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은 전 직원 자율출근제와 주 3회 재택근무제 등 초기부터 직원 워라밸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여행 테크 기업‘마이리얼트립’은 코로나19로 여행업이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직원들에게 연간 100만원의 여행 지원비와 월 15만원의 자기계발비, 직무교육비 80% 지원, 가족 최대 4인 실손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432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스푼라디오 최혁준 부대표(COO)는 “채용 포상금 제도는 직원들이 소속감을 갖고 자연스러운 홍보를 하게하는 것은 물론 채용에 있어서도 검증 과정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며 “회사는 지속적으로 개인의 성장을 돕고 동기부여를 제공함으로써 구성원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IT업계 연봉 복지
해외 블로거가 반한 K-beauty Item
2016. 04. 04 16:29 뷰티
한국 화장품의 놀라운 효능이 세계로 뻗어나가며 식을 줄 모르는 K-뷰티의 열풍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이는 제품을 직접 써보고 반해 리뷰를 올린 해외 블로거들의 공이 크다. 과연 해외 블로거들이 엄지를 치켜세운 한국 화장품은 무엇일까? 패팅워터팩 에너지 시트러스 앤 허니 물에 희석해 세안하면 묵은 각질의 자극을 최소화해 벗겨내는 각질 관리제. 각질 관리와 동시에 모공 속 깊이 영양을 공급해 피부를 환하게 가꿔주고 생기를 부여한다. 3만8,000원, 블라이드. Blogger Review 매일 두 달 동안 이 제품을 토너처럼 사용했는데 그 후 사람들로부터 피부에서 화사한 빛이 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화장솜에 제품을 적당량 묻혀 피붓결을 닦아낸 것이 불필요한 각질과 더러움을 없애는 데 큰 도움을 준 듯하다. by 인도 패션·뷰티 블로거 돌리 (www.indianshringar.com) 엔조이 바이탈-업 타임 수딩 마스크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탁월한 브랜드의 독자적인 성분 ‘바이탈 에센스’가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고 라벤더 추출물이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며 수딩 효과로 촉촉하게 진정시켜준다. 1,500원, 미즈온. Blogger Review 덴마크는 요즘 날씨가 무척 추워 어느 때보다 피부 보습이 절실한데, 이 제품은 풍부한 수분 공급과 진정 효과가 있다. 피부가 건조할 때 이 마스크 시트 하나로 피부에 빠르게 촉촉함을 전달할 수 있다. by 덴마크 뷰티 블로거 마리(beautyinwords.dk)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제주 화산송이의 강력한 피지·노폐물 흡착력으로 모공 속을 깨끗이 관리하며 미네랄 성분을 전달해 안색을 맑게 하고 피붓결을 정돈해준다. 1만2,000원, 이니스프리. Blogger Review 탁월한 효과 덕분에 이니스프리를 사랑하게 만든 제품. 모공에 낀 피지를 제대로 흡착하면서 청결하게 하고 사용 후 피부가 건조하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든다. by 프랑스 뷰티 블로거 줄리(kinoko-blog.com) 프레스드 세럼 툰드라 차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K-뷰티 온라인 숍 글로우레시피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히며 해외에서 좋은 평이 이어지고 있는 제품. 세럼과 크림의 장점을 담은 고체형 세럼으로 툰드라 지역의 자작나무에서 수액을 먹고 자라는 차가버섯 추출물이 60% 함유돼 보습 효과가 좋고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4만3,000원, 블라이드. Blogger Review 처음에 세럼과 크림 제형을 결합한 질감에 의문이 들었지만 사용 후 가볍고 커스터드 크림처럼 부드러운 텍스처에 반해버렸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지쳐 있을 때 진정 효과도 뛰어나다. by 캐나다 K-뷰티 블로거 코코팍(www.thebeautywolf.com) 립팔레트(Gossip Red) 레드, 오렌지, 코럴, 스모키 레드의 4가지 립 컬러로 구성됐다. 피부 표면 온도 27℃에서 녹는점에 착안해 입술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밀착되고 풍부한 질감이 선명한 발색을 가능하게 한다. 3만2,000원, 3CE. Blogger Review 다양한 컬러가 들어 있어 다른 립 제품 필요 없이 매일 쓸 수 있다. 무엇보다 질감이 매우 부드럽고 광택감이 좋으며 크리미한 질감 덕분에 각각의 색을 섞어서 쓰기에도 훌륭하다. by 미국 뷰티 블로거 mary vu(thepointofvu.blogspot.kr)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필수 항산화 효소 티오레독신을 재현한 ‘바이오 리독스’ 성분과 600억 개의 바이오 효소가 꾸준히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투명하고 매끄럽게 완성한다. 3만6,000원, 아이오페. Blogger Review 3일 정도 사용했을 때 신기할 만큼 피부에 화사한 빛이 돌아 사랑에 빠져버린 제품. 피부 상태가 민감할 때나 보통일 때, 약간의 유분이 느껴질 때 언제든 사용하면 유·수분 균형을 맞춰준다. by 캐나다 뷰티 블로거 트레이시(www.fanserviced-b.com) 스네일비 하이콘텐트 에센스 해외 뷰티 블로거와 잡지 등 세계 각국에서 먼저 주목해 역직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브랜드 벤튼. 달팽이 점액 여과물과 봉독, 알로에 성분이 손상된 피부와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키며 미백 기능까지 전한다. 1만5,000원, 벤튼. Blogger Review 붉은 여드름과 자잘한 트러블이 자주 생겼는데 사용 후 2주 만에 대부분의 트러블이 가라앉았다. by 미국 뷰티 블로거 케리(skinandtonics.com) 시크릿 리페어 컨센트레이티드 세럼 브랜드만의 자연 발효 안티에이징 기술력과 성분으로 피부 탄력과 주름을 개선해 노화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12만5,000원, 숨37°. Blogger Review 보름 정도 사용 후 피부 탄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고 눈가의 굵은 주름도 완화됐다. 피부가 화사해지고 충분한 보습이 전달되는 효과 또한 느껴졌다. by 미국 뷰티 블로거 케리(skinandtonics.com) 매직 원드 립 앤 아이 하이브리드 컨실러 눈가 주름이나 잡티 등을 커버할 수 있는 브러시 타입 컨실러와 입술 컬러를 깨끗하게 만드는 스틱 컨실러가 합쳐진 멀티 아이템. 아르간 오일과 쿠파수 버터가 피부 밀착력을 높이고 촉촉함을 전한다. 1만9,000원, 블리블리. Blogger Review 입술색이 짙고 어두워 밝고 가벼운 색의 립 컬러를 소화하기 힘들었는데 이 제품은 본래 입술 색을 효과적으로 커버해 립 제품의 발색을 제대로 돕는다. by 미국 뷰티 블로거 maryvu (thepointofvu.blogspot.kr) 변기용 방향제 아이푸를 흔들어 변기 물에 3~4회 뿌리면 오일층을 형성해 배변시 불쾌한 냄새를 막아주며 배변 후에도 향기가 지속된다. 여러 사람과 화장실을 사용할 때 에티켓으로 사용하기에 제격. 파우더 향, 달콤한 향, 상큼한 향 3가지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5,900원, 아이푸. Blogger Review 용변 후 불쾌한 냄새가 날까 봐 걱정하는 여성들에게 ‘강추’하는 제품. 용변 전 사용하면 정말 요술처럼 제품의 향긋한 향기만 남는다. by 캐나다 K-뷰티 블로거코코팍(www.thebeautywolf.com) <■진행 / 장인화 기자 ■사진 제공 / 미즈온, 벤튼, 블라이드, 블리블리, 숨37°, 아이오페, 아이푸,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3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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