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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경X초점] ♥공민정 남편·‘더 글로리’ 학폭 가해자…‘오겜2’ 깨알 조연, 빛났다
- 2024. 12. 31 16:30 연예
- 송지우, 장재호, 김시은(왼쪽부터). 연합뉴스 ‘오징어게임2’에서 조연급 배우들이 씬스틸러로서 특급 활약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재호는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노을(박규영)과 대립각을 세우는 병정으로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았다. 이정재, 양동근, 이병헌, 조유리, 탑 등 출연진들의 명단이 공개되며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중 장재호는 장기 밀매를 하는 병정 세력 중 한 명으로 등장, 이에 협조하지 않는 노을에게 무력까지 행사하며 악행을 거듭하는 캐릭터로 섬뜩함을 자아내며 존재감을 뿜어냈다. 장재호는 올해 9월 동갑내기 배우 공민정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송지우. 넷플릭스 배우 송지우 역시 국내외 팬들한테 그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는 ‘오징어게임2’ 456명의 참가자 중 196번 등번호를 달고 가장 먼저 탈락해 사망했다. 작품 속 비중은 매우 적지만 티저 영상에서 그가 죽는 임팩트가 커 전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징어게임2’에서 가장 먼저 죽는 송지우는 이전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인 최혜정(차주영)의 어린 시절을 강렬하게 연기한 바 있다. 김시은. 넷플릭스 주조연급으로 나오는 배우 김시은도 돋보였다. 김시은은 ‘오징어게임2’에서는 영미로 분해 현주(박성훈)와 호흡을 맞췄다. 작중 영미(95번)는 겁이 많은 설정으로 게임을 빨리 끝내고 싶어 ‘X’에 투표를 했고, 짝짓기 게임 도중에는 밀려드는 남성 무리에 일행과 뒤처지며 결국 최후를 맞이한다. 지예은과 얼굴이 닮아 방영된 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지예은이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 줄 알았다는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시은은 영화 ‘다음 소희’에서 현장실습생 김소희 역을 완벽 소화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 포함, 도합 9개의 상을 휩쓸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았다.
- 고양 소노 A선수, 감독 폭행 피해자에서 학폭 가해자 지목돼
- 2024. 12. 09 17:59 스포츠종합
- 프로농구 고양 소노 엠블럼 프로농구 고양 소노 A 선수가 감독의 폭행 피해자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10일 서울 SK전에서 김승기 전 감독으로부터 젖은 수건을 맞는 등 폭행 피해를 입었던 A 선수는 최근 본인의 대학 시절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은퇴한 프로농구 선수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A 선수로부터 받은 구체적인 가해 정황을 공개했다. B씨의 주장에 따르면, A 선수는 후배들에게 상습적으로 ‘원산 폭격’ 체벌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B씨는 현재까지도 목 디스크와 왼쪽 마비 증상으로 신경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B씨의 1년 선배는 A 선수가 휘두른 각목에 맞아 실신한 적도 있으며, 잦은 잔심부름 등 괴롭힘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 사안은 KBL 클린바스켓볼센터와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신고가 접수됐다. KBL은 대학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자체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현재 스포츠윤리센터에서 담당 조사관이 배정된 상태다. 조사는 최대 5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 소노 구단은 사실관계 확인 전이라도 팀 훈련 분위기를 고려해 A 선수를 10일부터 훈련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소노는 A 선수가 논란을 인정할 경우 사회적 물의와 구단 이미지 실추를 이유로 계약 해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선수는 10일 김태술 감독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감독의 폭행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주전 선수의 학폭 논란까지 겹치며, 최근 연패에 시달리고 있는 소노 구단의 위기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 ‘페이스미’ 이민기, 피 흘리며 쓰러진 윤정일 가해자로 전락?
- 2024. 11. 29 15:34 연예
- KBS 방송 캡처 이민기가 살인사건 가해자로 지목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8일에 방송이 된 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 8회에서는 차정우(이민기 분)와 이진석(윤정일 분)의 엎치락뒤치락하는 대립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8회 방송 시청률은 3.3%(수도권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적인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방송에는 공사장에서 만난 정우와 진석이 서로를 향한 거센 반격을 이어갔다. 몸싸움을 벌이던 중 정우는 진석의 목을 조르며 난간으로 밀어붙였고, 이때 이민형(한지현 분)과 서강호(이승우 분)가 달려와 큰 위험을 막을 수 있었다. 그 가운데 민형은 자신의 친오빠인 진석을 살인미수죄로 긴급 체포하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정우는 윤혜진(하영 분) 죽음에 아직 드러나지 않은 수상쩍은 부분이 있다는 진석의 말을 되새기며 혼란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피해자의 집에서 누군가가 뛰어나간 걸 봤다는 진석의 말을 곱씹었다. 이에 정우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기억의 오류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스스로를 의심, 피해자의 집에서 뛰쳐나간 사람이 본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멈추지 못했다. 정우는 실장 양은정(김윤서 분)의 말을 듣고 더욱 충격에 빠졌다. 7년 전 정우가 혜진을 구하러 가다 교통사고가 났다고 기억했지만, 사실은 택시를 타고 혜진이 있는 곳으로 갔다는 것. 또한 정우의 엄마 윤서희(양소민 분)가 당시 사고 기록을 조작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당시 사고에는 또 다른 숨겨진 무언가가 있음을 예상케 했다. 민형 또한 당시 사건과 관련 수사 보고서를 살펴보며 의심의 끈을 놓지 못했다. 그는 수사를 맡았던 최형일(이재하 분) 팀장에게 당시 정우의 교통사고 관련 공식 서류가 없었다며 의문을 제기하고는 이와 관련해 수사를 이어갔다. 방송 말미, 진석은 사고 현장에 떨어져 있던 시계를 떠올렸다. 진석은 정우에게 전화를 걸어 “기억이 안 나? 그럼 튀어와. 다 기억나게 해줄 테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민형에게는 “너 당장 집으로 와. 차정우가 범인이라는 거 똑똑히 보여줄 테니까”라고 말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민형은 그곳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진석과 그의 곁에 있는 정우를 발견, 예상을 뒤엎는 전개가 펼쳐지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8회 방송은 정우와 민형, 진석의 살 떨리는 진실 공방전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이민기와 한지현은 인물의 요동치는 감정선을 밀도 높게 그려내며 극의 흐름을 따라가게 만들었다. 아직 풀리지 않은 7년 전 정우의 옛 여자친구 살인사건에 숨은 진실은 무엇일지, 마지막 방송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내용이 궁금해진다. 수목드라마 ‘페이스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 ‘피해자’ 손흥민 외면, ‘가해자’ 벤탄쿠르 옹호···포스테코글루 감독, “그는 좋은 사람, 구단 항소 결정 지지” 충격
- 2024. 11. 22 21:17 축구
- 손흥민. Getty Images 토트넘 홋스퍼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나 똑같다. 피해자 손흥민(32)은 외면하고, 가해자 로드리고 벤탄쿠르(28·이상 토트넘)는 옹호하고 나섰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탄쿠르에 대한 징계를 공식 발표했다. FA는 “우리는 벤탄쿠르가 미디어 인터뷰에서 규칙 E3를 위반한 혐의로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 7,600만 원)를 부과했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에 사과한 로드리고 벤탄쿠르. 벤탄쿠르 SNS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 사건은 뜨거운 이슈였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자신의 조국 우루과의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팀 동료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당시 손흥민의 유니폼을 가져다 달라는 요청에 그는 “손흥민? 그의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르겠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모두 똑같이 생겼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는 ‘동양인들이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다. 따라서 이 발언은 이후 큰 논란이 됐고,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그럼에도 비판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피해자인 손흥민이 직접 SNS를 통해 벤탄쿠르의 사과를 받아주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FA가 가만있지 않았다. 지난 9월 영국 공영방송 ‘BBC’는 “FA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벤탄쿠르를 기소했다”라며 “FA는 벤탄쿠르가 규정 E3를 위반한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FA는 부적절한 태도로 모욕적인 발언을 했으며 그의 발언이 국적이나 인종을 차별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에 더 중대한 위반 사항으로 볼 수 있다고 기소문에 명시했다. 규정에 따라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소 6경기에서 최대 12경기까지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리고 전했다. 이후 벤탄쿠르가 변명을 대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인정되면서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가 확정됐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Getty Images 그러나 토트넘은 벤탄쿠르의 징계에 대해 항소를 하는 기행을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이번 주 초에 내려진 벤탄쿠르에 대한 FA의 출전 금지 기간에 대해 항소했다. 우리는 징계의 결정에 대해선 받아들이지만, 그에 대한 제재가 가혹하다고 믿고 있다. 항소 진행 기간에는 벤탄쿠르의 국내 경기 출전은 제한되며 구단은 해당 기간 추가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나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과도한 징계에 대해 항소한 구단의 결정을 지지한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고, 어떠한 징계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비록 실수를 저지르긴 했으나 그는 훌륭한 팀원이고, 최고의 인성을 가진 선수다”라고 벤탄쿠르와 토트넘의 항소 결정을 지지했다. 참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피해자인 손흥민은 안중에도 없고, 가해자인 벤탄쿠르를 보호하고 옹호하는 데만 앞장서고 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Getty Images코리아
- ‘인종차별 발언’한 벤탕쿠르에 “최고의 인성을 가진 선수” 극찬,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황당한 ‘가해자 감싸기’, SON 생각 안하나
- 2024. 11. 22 17:27 축구
-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문재원 기자 구단이 보이는 태도도 속이 상한데, 이제는 감독까지 나서 ‘캡틴’의 권위를 끌어내리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로드리고 벤탕쿠르를 두둔하고 나섰다. 손흥민(토트넘)의 속은 타들어만 간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이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7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항소한 것에 큰 지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FA의 징계를 앞두고 벤탕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가지 부인할 수 없는 점은 그가 정말 뛰어난 사람이고, 굉장한 팀원이며,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최고의 인성을 가진 선수라는 것”이라고 했다. 벤탕쿠르의 됨됨이를 칭찬한 것에 이어 “구단 차원에서 우리는 벤탕쿠르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토트넘 손흥민이 경기 도중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정말 황당함을 감출 수 없다. 피해자인 손흥민을 감싸기는 커녕, 가해지인 벤탕쿠르를 두둔하고 나선 것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18일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벤탕쿠르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7655만원), 그리고 의무 대면 교육 프로그램 참여 명령이라는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FA는 홈페이지를 통해 “벤탕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독립규제위원회가 청문회를 거친 끝에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FA 규정 E3 위반을 확인했다고 판단,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출신인 벤탕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벤탕쿠르가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갖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과 그의 사촌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담긴 무례한 발언이었다. 로드리고 벤탕쿠르.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데 벤탕쿠르가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 터졌을 당시에는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입장문을 발표했던 토트넘은, 벤탕쿠르가 징계를 받는다고 하자 번개보다도 빠르게 벤탕쿠르를 옹호하고 나섰다. 안 그래도 재계약 문제 때문에 심란한데, 손흥민의 마음만 상처를 입었다. 물론 징계가 확정되면 팀의 핵심 전력인 벤탕쿠르가 연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포함해 각종 대회 일정까지 겹쳐 빡빡한 박싱데이 기간을 통째로 날려야 할 수도 있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징계를 최대한 경감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손흥민 생각을 너무하지 않았다. 여기에 이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또 벤탕쿠르를 감싸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손흥민은 마음의 상처는 상처대로 입고, 권위도 바닥으로 추락했다.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 ‘인종차별 발언’ 가해자에게 “최고의 인성을 가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황당한 벤탕쿠르 ‘감싸기’···SON은 안중에도 없다
- 2024. 11. 22 10:27 축구
-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구단이 보이는 태도도 속이 상한데, 이제는 감독까지 나서 ‘캡틴’의 권위를 끌어내리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로드리고 벤탕쿠르를 두둔하고 나섰다. 손흥민(토트넘)의 속은 타들어만 간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이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7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항소한 것에 큰 지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FA의 징계를 앞두고 벤탕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가지 부인할 수 없는 점은 그가 정말 뛰어난 사람이고, 굉장한 팀원이며,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최고의 인성을 가진 선수라는 것”이라고 했다. 벤탕쿠르의 됨됨이를 칭찬한 것에 이어 “구단 차원에서 우리는 벤탕쿠르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정말 황당함을 감출 수 없다. 피해자인 손흥민을 감싸기는 커녕, 가해지인 벤탕쿠르를 두둔하고 나선 것이다. 손흥민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미 목벨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18일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벤탕쿠르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7655만원), 그리고 의무 대면 교육 프로그램 참여 명령이라는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FA는 홈페이지를 통해 “벤탕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독립규제위원회가 청문회를 거친 끝에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FA 규정 E3 위반을 확인했다고 판단,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출신인 벤탕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벤탕쿠르가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갖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과 그의 사촌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담긴 무례한 발언이었다. 로드리고 벤탕쿠르.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데 벤탕쿠르가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 터졌을 당시에는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입장문을 발표했던 토트넘은, 벤탕쿠르가 징계를 받는다고 하자 번개보다도 빠르게 벤탕쿠르를 옹호하고 나섰다. 안 그래도 재계약 문제 때문에 심란한데, 손흥민의 마음만 상처를 입었다. 물론 징계가 확정되면 팀의 핵심 전력인 벤탕쿠르가 연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포함해 각종 대회 일정까지 겹쳐 빡빡한 박싱데이 기간을 통째로 날려야 할 수도 있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징계를 최대한 경감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손흥민 생각을 너무하지 않았다. 여기에 이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또 벤탕쿠르를 감싸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손흥민은 마음의 상처는 상처대로 입고, 권위도 바닥으로 추락했다.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 ‘살인태클’ 가마다, 인종차별 당했다···팰리스 “가해자 찾아 강력 조치할 것”
- 2024. 11. 11 15:39 축구
- 크리스털 팰리스 가마다 다이치가 11일 풀럼전에서 케니 테테에게 심한 태클을 하고 있다. 이 태클로 가마다는 퇴장당했다. AP연합뉴스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28·크리스털 팰리스)가 태클 퇴장 이후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11일 “가마다가 풀럼전에서 인종차별을 받았다는 보고를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그 의혹에 대해 조사중”이라면서 “클럽은 어떠한 형태의 학대에 대해서도 관용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 가해자로 특정된 자에 대해서는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마다에게는 풀럼전이 최악의 경기로 남게 됐다. 가마다는 10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전에 선발 출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전반 추가시간 에밀 스미스 로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후반 31분 가마다는 태클을 시도하다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공격 상황에서 중원에서 흐르는 볼을 따내려다 풀럼 케니 테테에게 양발 태클을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홈페이지 캡처 가마다는 테테보다 약간 늦은 상황에서 발이 높게 들어가 그대로 그의 무릎을 가격했다. 주심은 고민하지 않고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가마다의 퇴장 후 10명으로 싸운 팰리스는 후반 38분 해리 윌슨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팰리스는 리그 6패(1승 4무)째를 기록하며 리그 17위(승점 7)로 내려앉았다. 가마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라치오를 떠나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가마다는 팰리스 합류 뒤 공식전 1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모두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카라바오컵)에서만 나왔다. 리그에선 이날 퇴장을 포함해 11경기 0골 0도움이다. 크리스털 팰리스 카마다 다이치가 11일 풀럼전에서 케니 테테에게 심한 태클을 한 뒤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같은 날 경기를 지켜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가마다의 퇴장 장면을 두고 “끔찍한 태클”이라며 혹평했다. 가마다는 이날 경기력 자체도 좋지 않았다. 그라운드 경합 5차례 중 1번만 이기고, 공중볼 경합은 두 차례 모두 상대에 밀렸다. 양팀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 돌파 2회를 허용했다. 그는 홈에서 무모한 태클로 퇴장을 당해 향후 추가로 3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가마다가 그라운드를 떠나는 과정에서 관중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풀럼전은 그에게 악몽과도 같은 최악의 경기로 남게 됐다. 한편 가마다는 이 경기를 끝으로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원정 인도네시아(14일)·중국(19일)전을 잇달아 치른다.
- 제시 ‘팬폭행’ 가해자는 LA 거주 중인 ‘저스틴’···추정 신상 확산
- 2024. 10. 28 17:11 연예
- 제시 팬을 폭행한 가해자로 지목된 이의 신상으로 추정되는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 유튜브 방송화면 가수 제시의 팬을 폭행한 가해자의 신상을 추정되는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 해당 정보는 유튜브 채널에서 폭로됐다. 채널 ‘샤무’는 28일 ‘[단독] 제시 연루 폭행사건 가해자 조커 이름, 나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제시 팬 폭행 가해자 신상을 추정했다. 해당 채널에 따르면 가해자는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 속 악역인 조커의 명대사 중 하나인 “왜 이리 심각해?”(Why so serious?)와 숫자가 결합한 아이디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조커’로 지칭됐다. 조커로 지칭된 이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에 한 화장품 회사의 홈페이지를 링크해뒀는데, 해당 유튜버가 해당 홈페이지에서 ‘추천인’ 아이디 검색을 통해 계정 사용자의 이름을 특정했다. 그의 이름은 ‘저스틴 ○’(Justin ○a)였다. 이후 사람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하는 홈페이지를 이용해 해당 이름을 검색한 결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샌가브리엘벨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의 정보가 나왔다. 샌가브리엘벨리에 거주하고 있는 저스틴 ○는 1987년 9월생으로 앞서 가해자로 지칭된 인스타그램 계정 숫자 아이디가 ‘09’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그의 생일과 동일하다는 추정이 이어졌다. 또한 저스틴 ○의 이 메일 계정도 공개됐는데 해당 아이디가 16년 전 가해자로 특정된 이의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계정의 아이디와 같다는 점도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에게 촬영을 요청한 이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제시의 팬 폭행 가해자로 추정되는 이의 인스타그램 계정. 인스타그램 캡처 당시 제시는 이를 저지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고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제시 일행에게 가해자 행방을 물었으나 이들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시 측은 “우리는 가해자와 전혀 관련이 없고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제시와 해당 프로듀서를 각각 한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가해자 A씨와 관련한 여러 추측성 글이 일기도 했다. 해당 남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주 무대로 하는 갱단의 일원이며 대만계 미국인이라는 정보가 돌았다. 해당 갱단은 마약 유통, 도박 사업 등을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알려졌다. 제시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2차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을 한 차례 올렸지만 비판 여론이 가시질 않은 것에 대한 추가 입장이다. 그는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 제시 ‘팬폭행’ 가해자는 대만계 미국갱단?···누리꾼 수사대 가동
- 2024. 10. 21 10:32 연예
- 가수 제시와 프로듀서 코알라(왼쪽)과 이들의 지인으로 특정된 인물.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수 제시 팬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의 신상이 확산되고 있다. 제시의 거짓말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시의 팬폭행 사건을 일으킨 남성의 신원이 공유되고 있다. 이 남성은 제시와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코알라의 지인으로 당초 중국인으로 알려졌으나 대만계 미국인이라는 주장이다. 이 남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 갱단 소속으로 해당 갱단은 마약 유통, 도박사업 등을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남성이 출연한 영상 등이 공유되며 그를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해당 남성은 제시의 팬을 폭행한 이로 알려져 있다. 제시의 미성년 팬인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일행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당시 제시는 이를 저지하다 현장을 떠났고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제시 일행에게 가해자의 행방을 물었으나 이들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시 측은 “우리는 가해자와 전혀 관련이 없고,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답했다. 제시와 친분이 있는 프로듀서 코알라의 지인이라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11일 코알라는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제시와 코알라를 비롯한 일행 4명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돼 입건됐다. 이외에도 한 누리꾼으로부터 범인은닉 도피 등의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제시는 사과문을 올렸으나 그를 둘러싼 비판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았고 결국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외에도 제시와 코알라간 친분을 자랑하는 셀카 사진 등이 공유되면서 제시의 거짓말 의혹이 또 다시 일고 있다.
- [종합] 제시, 결국 경찰에 고발당했다…팬 때린 가해자 은닉했나
- 2024. 10. 13 00:29 연예
- 제시. 제시가 일행의 팬 폭행 논란 관련 범죄를 은닉하고 범인을 도피케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시를 ‘범인은닉죄’ 위반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제시가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범인은닉죄’는 벌금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자를 은닉 또는 도피하게 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로써 형법 제151조에 규정돼 있다. 이 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A씨는 “제시와 폭행 가해자는 제시의 친한 프로듀서를 통해 함께 자리를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이들은 폭행 당일 경찰의 물음에 ‘모른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폭행이 있고 열흘이 지날 동안 수사의 진전이 없었던 만큼, 중국인 가해자는 이미 본국으로 출국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JTBC ‘사건반장’. 캡처 앞서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했던 팬이 제시 일행한테서 폭행을 당했다는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소속사 측 입장을 함께 실었다. 소속사 측 변호인은 “가해 남성과 제시는 그날 처음 만났다”라면서 “기획사 소속이 아닌 그 프로듀서의 친구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만약에 가해 남성과 제시가 같은 일행으로 본다면 도의적으로라도 피해를 어떻게 배상할지를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제시도 SNS 계정에 “제가 그 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팬이) 갑자기 폭행당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해명을 들은 누리꾼들은 “친한 프로듀서의 친구면 일행이라고 보는 게 맞지 않냐”라면서 마치 아예 몰랐던 사람을 만난 것처럼 기술한 제시와 제시 소속사의 해명문은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들을 향해 비판의 각을 높였다. 한편 ‘사건반장’의 보도에 따르면 제시 팬은 제시에게 사진 요청을 했다가 제시의 일행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사건 당시의 CCTV에서 제시는 폭행하는 남성을 뒤로 한 채 멀찍이 구경만 하다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이후 경찰은 제시를 인근 술집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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