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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강풍, 악천후 귀성길 안전 운전법은?
눈·비·강풍, 악천후 귀성길 안전 운전법은?
2023. 01. 20 10:17 레저/여행
한파에는 터널 진출구의 블랙 아이스, 눈 예보와 강풍에 교량 부근은 가혹 조건인 ‘마의 위험’ 구간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눈과 한파로 힘든 귀성길이 예상된다. 동시에 강력한 한파가 예고되면서 결빙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설 연휴에는 결빙으로 형성되는 블랙 아이스와 대설, 한파 등 교통 가혹 조건이 겹쳐 2차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대표는 “한파에는 터널 진출구의 블랙 아이스, 눈 예보와 강풍에 교량 부근은 가혹 조건인 ‘마의 위험’ 구간이다. 운전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무조건적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한파 위험 구간 피하는 안전운전법을 소개한다. ■ 2차 연쇄 추돌사고 부르는 위험 구간은? 일반적으로 1차 사고는 접촉 사고이지만 2차 사고는 뒤차들이 제어하기 쉽지 않은 연쇄 추돌사고로 주로 위험 구간인 ‘터널 출입구’와 ‘교량 부근’에서 발생한다. 터널을 고속으로 통과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내부의 온기가 배출되고 지형상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그늘진 곳도 많아 터널 내부 온기가 기온 차로 결빙이 형성되고 위험 범위도 확장된다. 산을 통과하는 터널 부근은 오르막 내리막 도로와 인접돼 1차 사고는 물론 2, 3차로 대형 연쇄 추돌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다. 때문에 터널의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고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추세다. 강풍이 심해지면 교량 위는 옆바람과 온도교차로 블랙 아이스가 쉽게 형성된다. 강을 건너는 교량과 계곡과 계곡을 다리로 연결한 지형이 특히 위험 구간이다. 명절 때 차량 정체로 새벽이나 심야 운전을 택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때는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시간대다. 터널 출입구, 교량 부근, 해안도로, 산 인접도로에서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급제동, 급가속, 과속은 절대 금지다. ■ 자동차 동상, 엔진도 터진다. 겨울철 부동액은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냉각 시스템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소포제 등 다양한 화학 물질이 적정한 혼합비로 배합된다. 전기차는 절연형 부동액을 사용하고 일반 차량은 제작사마다 엔진이 다르므로 부동액도 다르다. 혼합 사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각각 다른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다. 다른 제품을 혼합해 사용해서 고장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 부동액은 제조 회사마다 배합비와 사용 기간이 다르므로 절대 혼용하면 안 된다. 한파에 동상 예방을 위해서는 부동액 비중을 조절해 방문 지역 최저 온도보다 5℃ 낮게 점검해야 한다. 도로의 주행 특성상 차내 온도는 21~ 23도를 유지한다. ■ 한파 단골 고장은 배터리, 주유와 충전은 가득! 배터리는 가을철 기온에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며 영하 10~20도로 내려가면 성능이 30% 이상까지 저하된다. 과거 시동 불량으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거나 교체 이후 5년 정도 지났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고향 방문 후에도 조심해야 한다. 실내 주차가 힘들다면 옥외에서 벽이나 동쪽을 향해 주차해 최소한의 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전기차나 일반 차량도 절반 이상 연료를 기본으로 유지한다. 평상시보다 한파나 눈길에는 연료 소모가 증가하기 때문에 가득 주유한다. 특히 경유나 LPG 차량은 도시보다 추운 지방을 갈 때는 그 지역 연료를 주입하면 연료 성분 차이로 결빙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 졸음 운전 방지하는 히터 건강 온도는? 운전 중 최소한 1시간에 1번 이상 환기를 해야 한다. 차내가 추우면 오염도가 낮게 측정되지만, 차내 온도가 높고 장시간 환기 없이 사용하면 초미세먼지와 박테리아의 서식 환경이 좋아져 오염도가 상승해 집중력 저하와 졸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도로의 주행 특성상 차내 적정 온도는 21~ 23도, 시내를 벗어나면 차량의 내부 공기가 순환하는 방식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이 좋다. 내부모드는 이산화탄소 농도의 상승으로 졸음운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1시간마다 환기한다. ■ 장거리 운전 상대방 시비는 위험요소 상대방 운전자가 차선 변경이나 끼어들기 등 감정을 자극하는 경우에는 감성 운전으로 시비를 피하자. 자칫 귀성길까지 부정 감정이 남아 위험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교통사고는 대부분 쌍방과실이다. 가벼운 사고에 현장을 지키다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100% 과실과 사고 발생 시 민사는 물론 형사책임까지도 진다. 사고가 발생하면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촬영한 후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즉시 안전지대로 이동한다. 고속도로 본선과 갓길에서는 사고 접수 후 한국도로공사 무료견인 서비스(1588-2504)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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