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스포츠경향(총 249 건 검색)

‘하와이 강풍속 선전’ 황유민 이틀 연속 3언더파, 롯데 챔피언십 공동 7위 점프… 김아림 이틀 연속 선두
‘하와이 강풍속 선전’ 황유민 이틀 연속 3언더파, 롯데 챔피언십 공동 7위 점프… 김아림 이틀 연속 선두
2024. 11. 08 13:36 스포츠종합
황유민이 8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도전에 나선 황유민이 이틀 연속 3타씩 줄이며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황유민은 8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파72·653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김아림 등 4명의 공동선두(9언더파 135타)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와 3타차 간격은 유지했지만 순위는 첫날 공동 10위에서 3계단 뛰었다. 황유민은 이번주 열리는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SK텔레콤 SK쉴더스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자신의 후원사가 개최하는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9위(합계 8언더파 280타)를 차지한 만큼 이번에는 정상까지 노려보겠다는 자신감을 안고 나섰다. 공격적인 골프로 많은 버디를 낚는 화끈한 공격골프를 구사하는 황유민은 2라운드에서 드라이브 비거리 283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1.4%(10/14), 그린 적중률 66.7%(12/18), 퍼트수 26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전날과 반대로 1번홀에서 출발한 황유민은 5번홀(파5), 9번홀(파3),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순항하다 14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으나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고 마쳤다. 김아림이 8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홀 플레이를 마친 뒤 캐디와 주먹을 마주대며 홀을 빠져나오고 있다. |대홍기획 첫날 단독선두로 출발한 김아림은 버디 7개를 낚았으나 보기 4개를 더해 3타를 줄이는데 그쳐 경쟁자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로 2타차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두 홀(8, 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더한게 아쉬웠다. 이날 5타씩 줄인 유리 요시다(일본), 나탈리아 구세바(러시아) 등이 김아림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김아림은 “전반은 풍향이나 그린 등 모든게 더 쉽게 여겨진다. 하지만 후반 9홀은 더 어려웠다”며 “바람의 방향과 전략 등을 신경써 남은 두 라운드에도 내 게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나란히 3타씩 줄이고 전날보다 9계단 오른 공동 12위(5언더파 139타)가 됐고 이정은5은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로 5계단 하락했다. 고진영은 “어제는 많은 버디를 잡았고, 오늘은 이 바람 속에서도 언더파 스코어를 친데 만족한다”며 “5, 6년 만에 하와이 대회에 나왔는데 바람을 잘 이용해야겠다”고 말했다. “지금 벌써 새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이라는 그는 “남은 이틀도 변함없이 새로운 기분으로 치겠다”고 했다. 스폰서 초청으로 나선 이소영은 공동 21위(3언더파 141타), 지난해 공동 2위 성유진은 공동 28위(2언더파 142타)를 달렸다. 최혜진과 이소미는 공동 55위(이븐파 144타)다. 이가영은 공동 107위(6오버파 150타)로 컷탈락 했다.
[오늘 날씨] 동해안 제외 전국 무더위, 태풍 ‘산산’ 영향 강풍 주의
[오늘 날씨] 동해안 제외 전국 무더위, 태풍 ‘산산’ 영향 강풍 주의
2024. 08. 30 03:51 생활
29일 서울 중구 옛 통감관저 터에서 민족문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경술국치 114년 기억 행사에서 참석자가 부채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30일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가 됐다. 강원영동, 일부 강원영서, 경북동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오르겠다.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비교적 낮겠다. 강원동해안·산지, 강원남부내륙, 경상권해안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 대구, 경북내륙에선 새벽과 오후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20∼60㎜,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10∼60㎜, 강원남부내륙, 부산, 울산, 경북북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5∼40㎜, 충청권,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남중·동부내륙 5㎜ 미만이다. 강원영동과 경상권 경우 시간당 20㎜ 안팎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제10호 태풍 산산 영향으로 강풍이 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은 이날 밤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초속 20m) 이상인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원중·남부와 그 밖의 경상권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동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0.5∼2.0m, 남해 1.0∼4.5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풍 속에 잘 싸운 이미향, 신지은 2타차 공동 4위 출발 … 이미향 “지난주 스코티시 오픈, 큰 도움 됐다”
강풍 속에 잘 싸운 이미향, 신지은 2타차 공동 4위 출발 … 이미향 “지난주 스코티시 오픈, 큰 도움 됐다”
2024. 08. 23 05:19 스포츠종합
이미향이 23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1라운드 9번홀에서 파세이브로 홀아웃 하며 갤러리에 인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이미향과 신지은은 23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단독선두 찰리 헐(5언더파 67타·잉글랜드)에 2타 뒤진 6명의 공동 4위 그룹에 포진했다. 이미향은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 보기 1개, 버디 1개를 기록했으나 후반들어 3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고 상위권에 올랐다.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4년 미즈노 클래식, 2017년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2승을 거둔 이미향은 올시즌 초반 2차례 공동 3위를 거둔 이후 최근 3연속 컷탈락 등으로 하락하던 분위기를 돌릴 발판을 다졌다. 이미향은 “오늘 인내심을 갖고 잘 쳤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3퍼트가 한 번 나와 보기로 이어졌지만 긴 퍼트를 잘 쳐 파 세이브를 하기도 했다. 시속 60㎞ 가량 되는 강한 바람과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평정심을 갖고 플레이 하도록 캐디가 잘 도와줘 고맙다.” ‘골프의 고향’ 세인트앤드루스에서 플레이 하게 된 데 대해 “큰 영광”이라며 감사한 그는 “지난주 스코티시 오픈에서 비록 컷탈락 했지만 많은 연습이 됐고, 조금 일찍 여기로 와서 연습라운드를 한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지은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화려한 스코어카드를 써냈다. 1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했고 13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달리다가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3언더파로 마쳤다. 이미향과 달리 오전조에서 출발한 신지은은 “티에 올려놓은 공이 많이 흔들릴 정도로 강풍이 불어 이런데서 어떻게 플레이 할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바하마에서 비슷한 바람을 경험하긴 했지만 불었다, 그쳤다 계속 반복하는 이런 바람 속에서 플레이한 기억이 없다. 여기서 언더파 스코어를 내 정말 행복하다. 최근 2주 동안 퍼트 셋업을 전부 바꿨는데, 과거 미셸 위처럼 자세를 낮춘게 큰 도움이 됐다.” 세계 15위 김효주는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였고 2008년 이 대회 챔피언 신지애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탄탄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홈 코스의 찰리 헐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나섰고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인뤄닝(중국)이 1타차 공동 2위로 따라붙었다. 지난해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와 교포선수 안드레아 리(미국),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등이 이미향, 신지은과 공동 4위 그룹에 들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인경이 공동 32위(1오버파 73타)로 나섰고 세계 4위 양희영과 최혜진, 안나린, 신인 듀오 임진희와 이소미가 공동 48위(2오버파 74타)로 출발했다. 세계 3위 고진영과 김세영은 공동 79위(4오버파 76타),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은 공동 118위(6오버파 78타)로 처져 컷탈락 위기에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고진영 양희영 폭우와 강풍을 넘어라…AIG 여자오픈은 ‘자연과의 싸움’
고진영 양희영 폭우와 강풍을 넘어라…AIG 여자오픈은 ‘자연과의 싸움’
2024. 08. 21 10:38 스포츠종합
고진영이 22일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이틀 앞두고 연습라운드에서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6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 폭우, 강풍, 추위를 견뎌야 한다.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은 날씨가 가장 큰 변수다. 영국 해변가에 위치한 거친 링크스 코스에서의 골프는 하루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경험하는 ‘자연과의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예보에 따르면 개막일인 22일 현지 날씨는 폭우에 최고 시속 55~65㎞의 강풍이 예상된다. 10% 확률로 최고 시속 80㎞까지 올라가는 돌풍도 예고돼 있다. 금요일에는 비가 더 내리겠고, 오후에는 강풍 가능성이 있다. 주말에는 해가 나지만 강풍과 소나기가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시시각각 변화는 기상 조건에 따라 선수들은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오전과 오후는 물론 같은 시간대에 출발해도 홀마다 경기조건이 달라질 수있다. 2013년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옛 명칭)에서는 최나연이 이틀간 60대 타수를 치며 선두로 나섰으나 강풍 때문에 토요일 경기가 순연돼 마지막날 3, 4라운드를 조편성 변경없이 치르는 강행군 끝에 박희영과 공동 2위로 물러났다. 최나연은 3라운드에 3오버파 75타를 쳤고,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3언더파 69타를 쳐 희비가 갈렸다. 10언더파 280타를 친 루이스가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메이저 2승 도전에 나선 양희영은 22일 오후 5시 11분(현지 오전 7시 11분)에 해나 그린(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와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세계 3위 고진영은 오후 8시 37분(현지 오후 12시 37분)에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2라운드에는 반대로 고진영이 오전조, 양희영이 오후조에서 플레이 한다. 고진영은 2015년 턴베리에서 열린 브리티시 오픈에 처음 출전해 추위와 비바람 속에 놀라운 선전을 펼쳐 박인비에 이은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양희영도 지난해 공동 4위 등 이 대회에서 3차례 톱5에 든 경험을 살려 정상도전에 나선다. 올해 대회는 파리 올림픽을 치르느라 지난해보다 2주 늦게 열리면서 일광시간도 한 시간 가까이 줄어 1, 10번홀에서 출발하는 투웨이 방식으로 바뀌었다. 대회 조직위는 기온도 평년보다 낮아 체감온도가 매우 낮을 것으로 예고했다. 한국선수들은 첫날 김인경, 신지은, 임진희, 김세영, 유해란, 강혜지 등이 오전조에서 플레이 하고 이미향, 김아림, 김효주, 안나린, 최혜진, 신지애, 이소미 등이 오후조로 출발한다.
‘강풍마’, 폭풍같은 추입으로 제34회 스포츠조선배(L) 우승
강풍마’, 폭풍같은 추입으로 제34회 스포츠조선배(L) 우승
2024. 05. 23 11:58 생활
스포츠조선배에서 우승한 ‘강풍마’와 조재로 기수 지난 19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 제34회 스포츠조선배(L, 2000m, 순위상금 2억원) 우승은 ‘강풍마’(한국산 4세 수말, 박재범 마주, 김동철 조교사, 조재로 기수)에게 돌아갔다. ‘강풍마’는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 섭씨 27도의 초여름 날씨 속에 펼쳐진 이번 경주에서 ‘늘가을’, ‘강풍마’, ‘드래곤스타’, ‘럭키선’, ‘파이어파워’의 순으로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경주가 시작되고 게이트가 열리는 순간 ‘럭키선’이 선두로 치고 나가면 경주를 이끌었다. 그 뒤로 ‘울트라갤럭시’, ‘럭셔리캡틴’, ‘스포블레이드’ 등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다소 느린 경주흐름 속에 호시탐탐 치고나갈 기회를 엿보던 ‘강풍마’는 결승선 반대편 주로까지도 9위권에 쳐져 있었다. 좀처럼 기회가 나지 않으며 경주가 종반으로 다다를 무렵, ‘강풍마’는 3코너 곡선주로부터 속도를 높이며 따라붙었다. 그리고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어 가운데 진로가 열리는 순간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를 차지하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야말로 폭풍같은 추입이었다. 우승기록은 2분 09초 3.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조재로 기수는 “출발이 느린 말이라서 처음부터 선행을 생각하지 않았고 조교사와의 작전처럼 차분하게 전개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어린 말 때부터 직접 조교하던 말이라 더 뜻깊고 기분도 좋다”며 ”이번 우승으로 팬들의 관심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 기수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동철 조교사는 “직전 경주에서는 말과 기수가 좀 싸웠던 감이 있어서 이번에는 말의 결음대로 편안하게 4코너까지만 유도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별정B형 방식의 부담중량에 따라 상대마들보다 가벼운 부담중량을 짊어진 것도 영향이 있었다”며 “팬들의 성원 덕분에 기대하던 시상대에 올라가게 되었고, 향후에도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주 강풍 속에서 관록 뿜어낸 최경주, SK텔레콤 오픈 첫날 공동 2위 “한샷 한샷 집중했고, 즐거웠다”
제주 강풍 속에서 관록 뿜어낸 최경주, SK텔레콤 오픈 첫날 공동 2위 “한샷 한샷 집중했고, 즐거웠다”
2024. 05. 16 19:05 스포츠종합
최경주가 16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GC에서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 7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린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KPGA 제공 관록의 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26회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첫날 제주의 강풍 속에 노련미를 과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는 16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GC(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해 단독선두 김진성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박은신, 옥태훈, 장동규가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 최다우승인 3승(2003, 2005, 2008년)을 거두고 올해 22번째 출전한 최경주는 첫날 쾌조의 출발로 4번째 우승 희망을 밝혔다. 최경주가 17일 2라운드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이 대회 21번째 컷통과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 우승자 백석현, 지난주 KPGA 클래식 우승자 김찬우와 함께 오후조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번(파4), 4번홀(파5) 버디후 6, 8, 11번홀(이상 파4) 보기로 주춤댔으나 16번홀(파5)에서 251야드를 남기고 투 온에 성공해 버디를 추가하고 이븐파로 마쳤다. 최경주는 경기후 “사실 이런 바람은 가끔 경험해 아주 ‘서프라이즈’한 느낌이 아니었다. 지난해 웨일즈에서 열린 브리티시 시니어 오픈 최종일 때는 이 보다 더 강했다. 드라이버샷이 180야드밖에 안나갔었다”고 웃으며 “오늘 코스 세팅을 이렇게 어렵게 해 놓으니까 한 샷마다 온 신경을 쏟았고, 굉장히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어 “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랭킹 톱10 안에 든 적이 없는데, 올시즌은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상금 10위 안에 들고 싶다”고 밝혔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 핀크스 골프장에서 이날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김진성이 유일했다. 오전조에 비해 강풍이 비교적 약해진 오후조에서 플레이 한 김진성은 버디 5개, 보기 4개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기온이 낮은 오전조에서 플레이 한 선수들은 걷잡을 수 없는 강풍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2승을 거둔 ‘핀크스의 사나이’ 김비오가 7오버파 78타(공동 85위)를 쳤고 2주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김홍택도 7타를 잃었다. 최진호와 이재경이 8오버파 79타(공동 106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우영이 9오버파 80타(공동 116위)를 쳤고 올시즌 1승(KPGA 파운더스컵)의 고군택은 12오버파 83타(공동 13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승을 거둔 장타자 정찬민은 한 홀에서만 6타를 잃는 등 14번홀까지 16오버파를 치고 기권했다. 베테랑 박상현, 홍순상을 비롯해 이태희, 이상희 등이 1오버파 72타로 8명의 공동 6위 그룹을 이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유빈과 지난해 KPGA 선수권 우승자 최승빈 등이 2오버파 73타(공동 14위)로 출발했다.
“2오버파로 막은 것도 행복하다” 김세영, 강풍 속에 LPGA 매치플레이 2R 공동선두… 안나린, 이미향 8강 희망
“2오버파로 막은 것도 행복하다” 김세영, 강풍 속에 LPGA 매치플레이 2R 공동선두… 안나린, 이미향 8강 희망
2024. 04. 05 11:37 스포츠종합
김세영이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GC에서 열린 T 모바일 매치플레이 2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마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FP연합뉴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 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안나린과 이미향은 각각 9위, 13위로 8강 진출 가능성을 남겼다. 김세영은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치고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4명 선두그룹에 들었다. 전날 6언더파 66타를 치고 로즈 장(미국)에 1타 앞선 단독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이날 비록 2타를 잃었지만 로즈 장, 에인절 인(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나란히 선두에 섰다. 지난해까지 64명이 출전해 매치플레이로만 승부를 가렸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1~3라운드를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른 뒤 8강전부터 매치플레이를 펼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1, 2라운드 이후 공동 65위까지 컷을 가리고 3라운드 이후 상위 8명이 나머지 이틀간 8강전, 준결승전, 결승전을 치른다. 섀도 크리크GC는 평소에도 매우 어려운 코스지만 이날은 강풍까지 몰아쳐 선수들을 더욱 괴롭혔다. 시속 20마일(약 32㎞)의 강한 바람 속에 많은 선수들이 타수를 잃었고, 커트라인에 걸린 공동 64위(4명)는 합계 9오버파 153타를 기록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해 12, 1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김세영은 17, 18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으나 후반들어 3, 5번홀에서 각각 보기를 더했다. 김세영은 전날 1~9번홀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았으나 이날은 2타를 잃을 만큼 코스조건이 달랐다. 김세영은 “오늘 하루 종일 강풍이 불었다. 어려운 라운드가 될 것으로 각오했지만 정말 쉽지 않았다”며 “강풍 속에서도 페어웨이를 지켜야 했고, 온그린에 실패했을 때도 그린 어느쪽에서 바람이 부는지 파악해야 했서 무척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파4홀에서는 때로 보기가 최선이었을 만큼 힘든 날이라서 2오버파로 막은 것도 매우 행복하다”며 “내일도 날씨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밝혔다. 로즈 장도 이날 1오버파 73타를 치면서 각각 5타, 4타씩 줄이며 솟구친 시간다, 에인절 인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안나린이 4언더파 68타를 치고 이븐파 144타를 기록하며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9위를 이뤄 3라운드에서 8강에 오를 가능성을 높였다.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등 2명이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쳤고 유카 사소(일본) 등 2명이 1언더파 143타를 기록중이다. 이미향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3위를 달렸고, 4연속 우승을 노리는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는 2오버파 146타를 치고 공동 20위에 올랐다. 최혜진, 전인지, 유해란 등이 공동 24위(3오버파)를 이뤘고 지은희, 전지원이 공동 29위(4오버파), 이정은6이 공동 39위(5오버파), 김효주와 신지은이 공동 53위(7오버파)로 컷통과에 성공했으나 8강 진입은 매우 어렵게 됐다.
철녀들의 무한 도전, 영하 추위도, 시속 80㎞ 강풍도 적수가 되지 못했다
철녀들의 무한 도전, 영하 추위도, 시속 80㎞ 강풍도 적수가 되지 못했다
2024. 03. 14 11:01 스포츠종합
도나 어거트. 인스타그램 남극에서 28일 동안 871마일(1402㎞)을 달렸다. 6일 동안 산과 들에서 560마일(901㎞)을 질주했다. 극한의 환경 속에서 육체적 한계를 딛고 이뤄낸 업적이다. CNN와 가디언은 포기할 줄 모르는 철녀들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도나 어거트(49·호주)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28일 동안 남극을 달리고 걸었다. 섭씨 영하 20도 혹한, 시속 80m가 넘는 강풍을 뚫고 말이다. 남측은 지구상에서 가장 춥고, 가장 바람이 많이 불고, 가장 건조한 곳이다. CNN은 최근 “어거트는 남극 지방에서 가장 긴 거리를 달린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어거트는 “혹독한 환경, 맹렬한 바람, 매서운 추위, 발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았다”며 “정말 힘들었다. 마치 구름 위를 달리는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도나 어거트가 지난 1월 남극을 달리고 있다. CNN 제공 어거트는 숙련된 울트라마라토너인 동시에 통증과 지구력 스포츠 사이 관계를 연구하는 자칭 “통증 과학자”다. 호주의 따뜻한 날씨와 모래 해변에 익숙했다. 어거트는 “극 지장에 가본 적도 없어 추위, 동상 등에 대해서 두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때묻지 않은 남극 풍경에 매료돼 10개월 동안 도전을 준비했다. 훈련은 냉동 창고에서 뛰는 것이다. 한 컨테이너 회사가 냉장 창고에 런닝 머신을 설치해줬고 어거트는 주말마다 영하 온도에서 3~4시간 동안 달렸다. 그는 “자동차 부품 회사가 운영하는 풍동 컨테이너에서 강한 바람도 경험했다”며 “시속 80㎞ 이상 바람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위험하고 차갑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멜버른 해변의 울퉁불퉁한 표면을 뛰면서 남극 대륙의 다양한 지형에도 대비했다. 도나 어거트가 지난 1월 남극에서 1300km를 완주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NN 제공 어거트는 남극 대륙에서 숱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는 하루에 약 5000칼로리를 섭취했다. 분말, 젤, 스포츠 바, 탈수 식품 등이다. 숙소는 남편과 함께 쓰는 2인용 텐트 형태로 마련됐지만 여름 대륙의 24시간 햇빛과 울부짖는 바람 소리는 숙면을 취하는 것은 무척 힘들었다. 어거트는 “저체온증과 동상 위험이 있어 너무 추워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땀을 많이 흘리면 무척 추울 수 있고 피부가 얼어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심오하고 특별한 일이 너무 힘들 수도 있다는 사실에 매료됐다”며 “남극은 양날의 검과 같다. 정말 아름답지만 너무 진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여성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우리가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고 무엇이 가능한지 탐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지구상에서 가장 야만적이고 황량한 곳 중 한 곳에서 멀리 달리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고 반문했다. 카멜 헤런이 레이스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울트라 마라토너며 역시 과학자인 카멜 헤런(43·미국)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계곡 등에서 6일 만에 560마일을 달렸다. 밝은색 상의, 반바지를 입고 물병을 꽂고 달렸다. 헤런은 야자수 등 나무 아래에서 짧고 때로는 길게 낮잠을 잤고 타코와 콜라를 먹었다. 그는 50마일부터 250마일까지 여러 세계 기록을 보유한 세계 최고 울트라 마라토너다. 울트라러닝 통계를 추적하는 조직인 멀티데이 울트라마라토너 책임자 트리슐 천스는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헤론은 또 다른 기록인 900㎞ 달리기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늘 날씨] 7일 낮에도 중부권 영하···강풍 동반
[오늘 날씨] 7일 낮에도 중부권 영하···강풍 동반
2024. 01. 07 11:03 생활
스포츠경향 자료사진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부터 평년 기온보다 춥겠다. 전남권 서부와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약한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8 도∼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도∼5도로 예보가 됐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경북 동해안에는 오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동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1.0∼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5∼3.5m, 남해 1.0∼3.0m로 예측된다.
[오늘 날씨] 빙판길·강풍 조심하세요···전국 곳곳 눈 또는 비
[오늘 날씨] 빙판길·강풍 조심하세요···전국 곳곳 눈 또는 비
2023. 11. 29 01:14 생활
28일 강원 평창군 발왕산(해발 1458m)에 상고대가 활짝 펴 있다. 모나 용평 제공. 수요일인 29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5도 더 낮아져 영하권으로 내려가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전북·전남 서해안 1㎜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충청권·경상권·전북 동부 1㎝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 -7∼4도, 낮 최고기온 1∼11도로 예보가 됐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도로에 얼음이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1.0∼3.5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이전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