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142 건 검색)
- [공식] ‘나는 솔로’ 제작진 “옥순 직업 뻥튀기 논란, 개인정보라 별도 입장 없다”
- 2025. 01. 09 17:41 연예
- SBS PLUS· ENA ‘나는 솔로’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제작진이 옥순의 ‘직업 과대 포장 의혹’에 대해 “별도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9일 제작진은 스포츠경향에 “K사 브랜드 전략실 근무 사실관계는 맞다. 계약 방식 등 이외 내용은 개인정보 부분이라 별도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8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출연자들의 직업이 공개됐다. 그러나 방송 직후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옥순이 직업을 과장해서 소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사에 근무중인 한 누리꾼은 방송에서 옥순이 “대기업 K사 브랜드 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브랜드 전략실 정직원이 아닌 ‘파견 계약직’ 비서라고 주장했다. 해당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또 다른 직원들 역시 옥순의 직업 소개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해당 커뮤니티는 회사를 인증해야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는 곳으로 해당 누리꾼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한다.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이 일반인들의 사생활을 완벽히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논란 발생 이후의 대처는 프로그램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문제다. 제작진의 입장은 “옥순이 방송에서 말한 K사 브랜드 전략실 근무 자체는 거짓이 아니므로 시청자가 알아서 판단하라”는 것으로 보인다. 옥순의 ‘계약방식’을 알고도 해당 방송을 내보냈다면 옥순을 향한 비난에는 제작진의 책임이 존재한다. 제작진 측의 더욱 명확하고 책임감 있는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는 솔로’는 과거에도 여러차례 출연자들의 과거 사생활과 직업 속이기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 23기에서는 출연자 정숙이 과거 성매매를 가장한 절도 행각으로 논란이 됐다. 정숙이 2011년에 남성이 샤워하는 사이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약 300만 원을 절도한 혐의로 징역 9개월을 선고받았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해당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정숙 분량을 통편집했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최초 ‘개인정보보호 설계 인증’ 받아
- 2024. 12. 19 11:22 생활
-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로봇청소기 최초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PbD는 제품과 서비스의 기획·제조·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개념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KISA는 지난해 가정용 방범카메라(CCTV), 카메라가 탑재된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가전 4종에 대해 시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올인원 로봇청소기로,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한다. 특히 제품을 통해 촬영된 이미지와 영상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 암호화해 서버가 공격받거나 사용자 계정이 탈취되더라도 개인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종단 간 암호화(E2EE, End to End Encryption)’ 기술을 적용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스팀’은 삼성의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삼성 AI 가전을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보안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골프존, 업계 최초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획득
- 2024. 12. 17 17:47 스포츠종합
- 골프존이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골프존은 최근 스크린골프 업계 최초로 법정인증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등 구성된 총 101개 인증 항목을 충족해야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골프존에 따르면 2013년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에 이어 이번 ISMS-P 인증 취득으로 회사의 개인정보보호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하게 됐으며, 고도화된 보안체계를 수립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앞서 골프존은 올해 외부 보안 전문가를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로 영입하고 신규인력을 추가 채용해 보안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23년 대비 5배 이상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투자 확대로 보안 체계를 재정비해 AD(Active Directory) 보안강화, 문서암호화체계 고도화, 유해사이트 차단,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차단 시스템 구축 등 인텔리전스 사고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상황에 맞는 정보보호 교육 시행과 보안 모니터링 등 전사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동훈 골프존 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골프존은 2025년을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의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도 골프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골프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성동구 개인정보 보호 조례’ 행안부 우수 조례 선정
- 2024. 11. 25 21:01 생활
- 서울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정한 ‘서울특별시 성동구 개인정보 보호 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 적극조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주민수요에 맞춰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권익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창의적인 자치입법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적극조례를 공모하여,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총 10개의 우수 조례가 선정됐다. 그중 성동구의 ‘개인정보 보호 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가 시대변화에 맞춰 새로운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적극조례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 성동구 제공 ‘개인정보 보호 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는 인공지능 등 디지털 산업 발전과 더불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성동구가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제정한 것으로, 구는 해당 조례제정을 통해 개인 정보 보호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조례제정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 예방, 개인정보 보호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예방하고 사고 불안감을 해소함으로써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 서울시 최초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물론, 지난해 8월에는 동 주민센터에 문서세단기를 설치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서류를 파기할 수 있는 ‘개인정보 문서 파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는 물리적인 파기를 통해 복구 불가능한 완전 파기 방식으로 구는 하드디스크, 핸드폰, 외장하드 등 다양한 저장매체에 대한 파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파기된 저장매체 폐기물은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로 인계하여 금속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해당 파기 서비스는 구민은 물론 성동구 소재 소상공인, 재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구청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2,600여 개의 저장매체가 파기됐다.
- [전문] 뉴진스 팬덤, 하이브·디스패치 기자 고발 “명예훼손·개인정보 유포”
- 2024. 09. 09 17:38 연예
- 뉴진스. 어도어 제공 뉴진스 팬덤이 하이브와 쏘스뮤직, 그리고 일부 언론사 기자를 고소했다. 9일 뉴진스 음원총공팀 팀 버니즈는 엑스(X· 구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리여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버니즈 측은 “지난 2일, 주식회사 하이브와 쏘스뮤직, 그리고 디스패치 소속 기자 2명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한 데 이어, 언론중재위원회에 해당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 및 개인 정보 유포 등의 문제로 시정 권고 조치를 내려달라는 청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적으로 정보가 취득되었음에 대해 다수의 언론사 기자분들이 제보를 해주셨고, 하이브에서 기자분들과 언론사 데스크에 업무상 취득한 정보 혹은 취득할 수 있는 범위를 넘은 정보를 직접 보여주며 언론플레이를 하려 했음을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 추가로 수집 된 증거와 증언을 기존 고발 내용에 추가 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고발 외에도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많디”고 덧붙였다. 이하 뉴진스 음원총공팀 팀 버니즈 전문 안녕하세요. 뉴진스 음원총공팀 팀 버니즈입니다. 지난 2일, 주식회사 하이브와 쏘스뮤직, 그리고 디스패치 뉴스그룹 소속 기자 2명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한 데 이어, 언론중재위원회에 디스패치 뉴스그룹 소속 기자 2명에 대하여 위법한 정보 취득 및 이를 바탕으로 한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포 등의 문제가 심각하므로, 디스패치 뉴스그룹에 대해 시정 권고 조치를 내려달라는 청원을 제출하였습니다. 불법적으로 정보가 취득되었음에 대하여 다수의 언론사 기자분들이 제보를 해주셨고, 하이브에서 기자분들과 언론사 데스크에 업무상 취득한 정보 혹은 취득할 수 있는 범위를 넘은 정보를 직접 보여주며 언론플레이를 하려 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곧 추가로 수집 된 증거와 증언을 기존 고발 내용에 추가 자료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고발 외에도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하이브는 ‘어도어의 독립적인 판단’과 ‘멀티레이블’을 운운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를 멈추시기 바랍니다. 현재 어도어의 변경된 사내이사 4명 중 3명은 모두 하이브 C레벨 직급의 임직원들이며, 7월에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퇴한 이재상은 현재 하이브 CEO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이브의 책임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말장난 적당히 하세요. 감사합니다.
- [공식] 민희진 측 “하이브에 법적대응할 것···짜깁기 뉴진스 개인정보 유출”
- 2024. 07. 23 12:05 연예
-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 연습생들을 빼앗아 뉴진스 멤버로 데뷔시켰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어도어 관계자는 23일 “이와 관련한 내용이 허위이고 연습생 영상을 무단 방출해 멤버들과 부모님들이 현재 하이브에 항의하고 있다”며 “이는 계약위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내용이 사실도 아니고, 개인 카톡을 짜깁기해 소스를 제공한 하이브에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며 “불법취득한 개인 카톡을 짜깁기하고 소스를 제공하고 개인 초상까지 유출한 하이브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민희진 대표로 쏘스뮤직이었던 연습생과 관련해 업무 영역 확장을 4차례 이상 요구했고, 뉴진스의 데뷔를 주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들 쏘스뮤직에 대한 일정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권일용 교수 “휴대전화 맡길 시 수리 모드 설정” 개인정보 보호 팁 전수 (더 풀어파일러)
- 2024. 07. 17 23:54 연예
- AXN ‘더 풀어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개인정보 보호 팁을 전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18일 오후 8시 방송되는 ‘더 풀어파일러’ (제작 AXN, 더라이프, K-STAR, 라이프타임, SmileTV Plus) 7회에서는 일가족 연쇄 사망 사건을 파헤친다. 연이어 닥친 의문의 돌연사를 추리하는 과정 속 피해자 집안에서 발견한 단서로 범인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난다. 특히 가족을 기생충처럼 여겨 탄산음료에 부동액을 넣어 사망에 이르게 한 범행 동기가 충격을 자아낸다. 이에 이진호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살인자들은 기본 상식도 없고 배려도 없는 것 같다, 자기가 낳은 자식들을 어떻게..”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뛰어난 추론력과 통찰력으로 사건의 진실을 마주한 한석준은 “기분이 너무 더럽다”라며 분노한다. 권일용 교수는 2022년 인천에서 보험금을 노려 부동액으로 모친을 살해한 국내 유사 사건을 되짚으며 갈수록 험한 존속살인에 경종을 울린다. 이어 그는 “사람의 목숨을 도구로 쓰는 것, 가족은 그저 쾌락과 물질을 위한 수단”이라고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사고방식을 언급하며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에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방송에서는 삼각관계로 인한 뒤틀린 감정으로 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공개되며 살해 동기가 무엇인지 추리에 나선다. 스마트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사건 당일 범인이 사용한 애플리케이션과 사용 시간이 공개되며 계획 살인이 증명된 것, 이에 박선영은 “디지털 포렌식으로 휴대전화 사용 기록 모든 게 다 나오는 거냐”라며 디지털 정보 분석으로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권일용 교수는 지난 6월 발생한 휴대전화 관련 사건을 언급, “수리 후 배터리 사용 내역을 확인해 보니 수리를 맡겼던 시간에 (수리 기사가) 사진첩과 문자메시지를 열어본 기록이 남아있었던 것”이라며 “휴대 전화에 수리 모드가 있다. 수리 맡길 시 수리 모드 설정하면 개인 정보 보호가 가능하다”라고 휴대전화 관련 피해 예방 팁을 전수해 눈길을 끈다. 크라임 퀴즈를 풀면서 전문 프로파일링 지식과 다양한 범죄 예방법을 전수하는 ‘더 풀어파일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AXN, 더라이프, K-STAR, 라이프타임, SmileTV Plus를 통해 방송된다.
- 유명 트로트 가수 개인정보 빼내 집까지 찾아간 30대 女경찰
- 2024. 06. 05 10:27 연예
- 사진은 기사 이미지와 관계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30대 여성 경찰관이 유명 트로트 가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빼낸 뒤 집까지 찾아가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직위해제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충남경찰서 소속 여경 A 씨는 경찰 내부망을 이용해 유명 트로트 가수 B 씨의 집 주소를 알아낸 뒤 서울에 있는 주거지를 직접 찾아갔다. B씨는 놀라 경찰에 신고했으나, A씨가 자신에게 위해를 가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A 씨가 경찰 내부망을 통해 해당 가수의 집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 가수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충남경찰청은 문제의 여성 경찰관을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A 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한국법 무시하는 알리·테무···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 2024. 02. 18 13:39 생활
- 초저가를 내세우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는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들이 정작 국내법은 지키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규정에 어긋나는 광고를 무차별적으로 발송하는가 하면 개인정보 침해 문제에도 둔감하다는 지적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광고성 앱 푸시 갈무리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 알리바바그룹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최근까지 ‘광고’라고 표기하지 않고 광고성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앱 푸시, 이메일 등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두 업체가 앱을 통해 배포하고 있는 컨텐츠를 보면 명백한 광고성 글이지만 광고라고 안내하는 표시는 찾아보기 어렵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50조)과 그 시행령(제61조)에선 전자적 전송매체를 이용해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려면 정보가 시작되는 부분에 ‘(광고)’라고 표시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 법에 따라 국내 이커머스 업체의 경우 광고 표시 없이 광고성 앱 푸시를 보냈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례도 있지만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들의 경우 이를 무시한 채 광고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들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들 앱을 이용할 때 개인정보가 중국 현지 판매자에게 넘어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의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또한 온라인쇼핑몰에서 팔아서는 안 되는 의약품이나 사람에게 위해를 줄 수 있는 무기류 등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은 “해외 이커머스 사업자의 불법 영업 행위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들 업체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할 경우 관련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후속 조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정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 수는 717만5000명으로 지난해 1월(336만4000명)보다 113% 급증했다. 테무 앱 이용자 수도 지난해 8월 52만명에서 지난달 570만9000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이들의 성장과 함게 소비자 피해 신고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연맹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는 465건으로 전년(93건) 대비 5배로 늘었다. 배송 지연, 오배송, 상품 누락, 배송 중 분실을 포함한 계약불이행이 226건(49%)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해지 이후 환불 거부 등이 143건(31%), 가품이나 제품 불량·파손과 같은 품질 불만이 82건(18%) 각각 집계됐다.
-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연구 결과 담은 ‘2023 프라이버시 백서’ 발간
- 2024. 01. 12 12:03 생활
- 네이버가 2023년 한 해 프라이버시 관련 전문 연구 결과를 담은 프라이버시 백서와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정리한 개인정보보호 보고서를 펴냈다. 프라이버시 백서에는 이상용 건국대 교수의 ‘개인정보보호법상 자동화된 결정 규정의 해석과 바람직한 운영 및 개선방안’과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의 ‘개인정보의 제삼자 제공을 둘러싼 몇 가지 쟁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 네이버는 내달 1일 백서에서 다룬 연구 내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백서는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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