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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겸 화가 윤송아 ‘낙타 시리즈’로 개인전 연다
- 2023. 12. 07 11:01 연예|문화/생활
- 배우 겸 화가 윤송아가 개인전을 연다. 윤송아 제공 ‘낙타 그림’으로 잘 알려진 배우 겸 화가 윤송아가 개인전 ‘Dreaming Camel(꿈꾸는 낙타)’전을 연다. 윤송아의 개인전이 더현대 일산 킨텍스점 9층 ‘갤러리H’에서 12월 1~31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윤송아 작가의 ‘Dreaming Camel, 꿈꾸는 낙타’ 시리즈의 연작에서 발전한 ‘Black Camel 블랙 낙타’ 시리즈를 새롭게 발표한다. 작가 윤송아는 ‘사막의 낙타’라는 힐링 동화를 통해 무거운 짐을 젊어진 현대인을 비유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우리의 삶이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과 같이 험할 수 있지만, 상상하는 방식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2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윤송아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윤송아 작가가 관객들 앞에서 직접 그리는 라이브페인팅과 Q&A 타임, 이어서 3시 30분부터는 더현대 ‘뮤즈홀H’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윤송아 작가의 작품세계를 전해 듣는다. 윤송아 작가는 홍익대 서양화과 출신의 화가로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특선, 제9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미술 아티스트 부분’ 등을 수상했으며 SBS 드라마 <미스마>, 영화 <언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특히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클로즈업된 윤 작가의 낙타 작품은 SBS 명장면으로 채택되기도 되며 ‘낙타 시리즈’가 보다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윤송아 작가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홍콩, 독일, 프랑스 등 국제 미술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KBS 미술 프로그램 <노머니노아트>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인 (주)스타인티비엔터테인먼트에서 주관하며, 패션과 예술 분야의 큐레이터 이우정이 사회를 맡는다.
- 하지원, 뜨거운 반응에 ‘개인전’ 다시 연다
- 2023. 06. 19 07:02 문화/생활
- ‘하지원 : INSTANT: The beginning of a relationship+α’가 6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열린다. 배우 하지원이 개인전을 다시 연다. ‘하지원: INSTANT: The beginning of a relationship+α’가 6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열린다. 지난 4월 첫 번째 개인전을 연 하지원은 당시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작품을 추가한 전시를 재개최한다고 전했다. ‘하지원: INSTANT : The beginning of a relationshop+α’는 “디지털 세계가 얼굴을 마주하고 나누는 대화만큼이나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그림은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인간관계가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명쾌하게 보여준다. 얼굴 없는 인물들이 서로 복잡하게 엉켜있는 모습으로 익명성의 인간관계를 표현하는가 하면, 화려한 컬러는 디지털 특유의 즉흥성과 가벼움을 상징한다. 하지원 개인전 작품. 이와 함께 각각의 인물들이 점점 큰 연결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관계를 맺어가는 형태와 방법들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냈다. 작품은 작업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진하고 끈적한 모습을 보이는데,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으며 사회적으로 좀 더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디지털 세계가 확장되어도 인간적인 상호작용이 중요하고, 관계를 시작하는 형태가 달라져도 가치는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작품 전반에 녹여냈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지원의 이번 개인전은 지난 전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6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성동구 아트 스페이스 폴라포에서 열린다.
- 배우 겸 화가 김규리 개인전 ‘NaA’ 개최…인물화·누드화 첫 도전
- 2023. 06. 12 18:05 문화/생활
- 배우 겸 화가 김규리가 다섯 번째 개인전 ‘NaA’를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선보인다. 스텔라 갤러리·갤러리 나우·혜우원 제공 배우 겸 화가 김규리가 다섯 번째 개인전을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선보인다. 김규리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 나우에서 개인전 ‘NaA’를 열어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 전시를 마친 김규리는 다시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스텔라 갤러리에서 ‘NaA in Busan’ 특별 초대전을 이어간다. 전시 제목인 ‘NaA’는 나 자신을 강조하며 길게 부르는 의성어로 유머를 담아 작가가 직접 붙인 말이다. 그동안 산수화, 민화 등을 주로 그려왔던 김규리는 처음으로 인물화, 특히 자화상에 도전했으며 올해 새롭게 그린 22점을 ‘NaA’에서 공개했다. 김규리는 “대한민국의 여배우로서 그동안 피사체로 살아왔지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담을 수 없는 나만의 모습이 있기에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주제를 풀어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김규리는 아름다운 꽃을 배경으로 자신의 뒤태를 누드로 그린 ‘블로썸’, 화려한 스타의 삶 이면에 숨겨진 긴 양가의 감정을 담은 ‘빈자의 장미’ 등을 선보인다. 김규리의 개인전 ‘NaA’ 포스터. 김규리는 “인물 작업은 제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었기에 어려웠지만, 다른 한편으로 주제가 저 자신이었기에 즐거웠고 설??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작업을 하면서 더욱 나 자신을 알 수 있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서울 전시를 마친 그는 “마치 기적과도 같은 시간이었다”며 두 달간의 소회를 남겼다. 김규리는 “잠시 멈추면 그대로 멈춰 버릴까 봐, 두 달간 쉬지 않고 전력 질주를 했던 것 같다. 그러는 동안 깨달은 것이 참 많은데 꼭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이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이란 것이다. 그러니 자기 자신을 위해 지금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저의 기적과도 같은 시간을 함께 해주셔서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혜우원’이라는 작가명으로 활동 중인 김규리는 현재 북촌에 갤러리 겸 작업실 혜우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으며, KBS2 예능 <편스토랑>을 통해 ‘북촌 리틀 포레스트’의 삶을 사는 소박한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
- [화보] 주현영, 패러디의 여왕? ‘알바’로 다져진 개인기
- 2023. 03. 03 07:37 연예|패션
- 배우 주현영.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가 배우 주현영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모습을 사로잡은 주현영은 “처음에는 <SNL 코리아>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를 탈피해야지, 다른 모습도 보여줘야지 하는 생각이 컸다”면서 “그런데 그게 욕심일 수도 있고 시기적으로 이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고 보고 싶어하는 모습을, 이제 그만 보고 싶다고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보여주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과 달리 그는 생각이 많다. 최근 화제가 된 <라디오스타> 촬영에 대해서도 주현영은 “스튜디오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화장실에서 심호흡을 했다. 변기에 앉아 ‘그만 떨자, 할 수 있어’를 계속 되뇌었다”라며 “그러다 시작 전에 ‘나는 미쳤다, 나는 사이코다’ 이런 식으로 세뇌를 했다”고 털어놨다. 배우 주현영.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배우 주현영.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또한 주현영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강점으로 다양한 생활 경험을 꼽았다. 주현영은 “지나갈 수 있는 부분을 조금 더 자세하게 포착하고, 그걸 연기에 녹여내려 했다”라며 “육아박람회에서 이유식과 아기 옷을 팔고, 마트에서 시식 코너 알바도 해보고,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제일 오래했던 건 이자카야 홀 서빙이었다”고 말했다. 각별한 통찰력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구석진 데 있던 가게라 불륜 커플을 많이 봤다. 보통 진짜 부부나 커플은 많은 얘기를 나누지 않고 스마트폰을 많이 본다”며 “반면 불륜 커플은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하고 눈에서 꿀이 뚝뚝뚝뚝 떨어지고 그렇다”고 분석했다. 주현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 '배우 화가' 윤송아 개인전 연다…아트불 갤러리인사 'Winter Vacation'
- 2022. 12. 16 13:44 문화/생활
- 윤송아가 아트불 갤러리 인사에서 초대기획전 ‘Winter Vacation’을 개최한다. 아트불 갤러리인사는 개관 기념으로 윤송아 초대기획전 ‘Winter Vacation’을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더해 여름휴가만큼이나 뜨거운 겨울휴가를 즐기자는 마음을 담아 윤송아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NFT 부산 2021’ 옥션에서 ‘낙타와 달’이 1억 원에 낙찰되며 연예인 그림 작품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윤송아는 기존 ‘꿈꾸는 낙타’ 시리즈에서 확장해 더 이상 사막의 낙타가 아닌 도시와 바다로, 그리고 동반자를 만나 떠나는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삐에로 낙타’, ‘사랑하는 낙타’,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 등을 통해 새로운 작가 윤송아를 만나볼 수 있다. 낙타에 투영된 윤송아의 판타지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기대를 모은 ‘낙타 시리즈’는 전시 기간 중 컬렉터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갤러리인사 조정일 대표는 “윤송아 작가가 낙타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아트까지 확대하면서 컬렉터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라며 “더 세분화된 예술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익대 회화과 출신 윤송아는 다수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윤송아는 2005년 SBS 어린이 드라마 ‘잉글리시 매직스쿨’ 주인공으로 연기자 데뷔 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SBS ‘미스 마’의 양 선생, OCN ‘보이스 3’의 나오미, KBS2 ‘비밀의 남자’의 신소정 역으로 주목받은 윤송아는 동아TV ‘다이아몬드 호텔’에서 주인공 권유리 역으로도 활약했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열린 ‘2013 루브르 아트 쇼핑(Carrousel du Louvre Are Shopping)’에 한국인 최연소 작가로 참여해 ‘낙타와 달’, ‘낙타와 해’를 전시해 프랑스 최고 권위의 국제 앙드레말로 협회로부터 ‘젊은 작가상’ 영예를 안은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영국왕실초대작가로 런던 랜드마크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찰스3세 즉위 예술제’에서 성공적인 전시를 마쳤다. 국전(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작가로서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를 맡는 등 연예계 대표 아트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제9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 미술 아티스트 부문,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NFT Art상을 수상했다.
- 50~60년대 길에서 만난 당당한 여성들, 한영수 개인전
- 2022. 11. 01 07:06 문화/생활
- 한영수 문화재단 제공 정갈하게 손질한 우아한 올림머리에 미디 길이의 치마저고리를 입은 여성이 신문을 정독하고 있다. 제법 때가 탄 흰고무신은 이 멋쟁이 여성이 제법 활동적인 성격이라는 걸 보여주는 듯하다. 1956년부터 1963년까지 길에서 만난 여성들을 작가만의 독보적인 시각으로 기록한 사진작가 한영수(1933-1999)의 개인전 ‘When the Spring Wind Blows’가 11월 10일 백아트(Baik Art) 서울 갤러리에서 열린다. 백아트와 한영수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한영수문화재단이 출판한 한영수전집의 4번째 사진집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When the Spring Wind Blows’ 속 대표작 30여 점이 공개된다. 한영수 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는 그가 포착한 당시 여성들의 ‘당당함’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사진 속 여성들은 부끄러워하거나 주눅 들어 있지도 않는다. 오히려 다소 고개를 숙인 사람은 상대방 남성이다. 양장을 빼 입고 성큼성큼 거리를 활보하거나 다방에 앉아 독서를 하고 편안한 자세로 거리를 응시한다. 다양한 나이와 다양한 직업들을 가진 보통 여성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통해 한국전쟁 이후 시대가 주는 우울함에 매몰된 이미지가 아닌, 현대사를 살아가는 진짜 여성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도 가치가 높다 할 수 있다. 한영수 문화재단 제공 한국 최초의 리얼리즘 사진 연구단체인 신선회를 통해 활동을 시작한 한영수는 1966년에 광고 사진 스튜디오인 ‘한영수 사진연구소’를 설립해 광고 사진 1세대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2017년에는 한국 사진작가 최초로 뉴욕 국제사진 센터(ICP,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LA카운티미술관, 헝가리사진박물관 등도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한영수 문화재단 제공 전시는 오는 2023년 1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기간 동안 한영수문화재단이 출판한 사진집 ‘서울 모던타임즈 Seoul, Modern Times’, ‘꿈결 같은 시절 Once upon a time’, ‘시간 속의 강 Time Flows in River’,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When The Spring Wind Blows’도 만날 수 있다.
- 한영수개인전
- [주말&]개인전은 어렵다? 알고보면 매력적인 전시 즐기는 법
- 2022. 09. 17 07:11 문화/생활
- Internal Rhythm 2010-20 66x5 Acrylic on Canvas 2010 작가의 작품 세계가 오롯하게 반영된 개인전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 그의 작업 방식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된다. 이번 주말 산책처럼 다녀와 보면 좋을 두 개인전을 소개한다. 단순하지만 여운을 남기는 작품들이다. 한국 단색화의 거장이자 추상 회화의 대표주자인 김태호 작가의 개인전 ‘질서의 흔적’이 오는 10월 14일까지 서울 표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단색화’ 하면 단일 색조가 떠오르지만 한국의 단색화는 반복적 행위와 동양 사상의 정신성에 초점을 둔다. 특히 김 작가의 작업은 인내와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치밀한 내재율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수없이 쌓아 올린 붓질로 스무 겹 이상 덧칠해진 안료가 어느 정도 굳으면 칼로 긁어낸다. 이때 표면의 단일 색면 밑으로 중첩된 다색의 색층이 은은하게 드러난다. 깎아내는 역설적 행위를 통해 숨겨져 있던 ‘질서의 흔적’이 드러나는 것이다. 김 작가는 20년이란 긴 시간 동안 이 수행과도 같은 행위를 반복하며 그의 작품 안에서 질서를 확립했다. 우연성에 온전히 기대지 않고 그 질서를 기반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한국 단색화의 정신을 추구하면서도 한 시대의 미의식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더 면밀하고 생동감 있는 내재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Bloom 220405, 2022 Korean Paper 150.3x150.3x14.2 cm 세계를 무대 삼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희경의 개인전 ‘생명의 파동, 그 울림의 변주’가 30일까지 서울 오페라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2018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전시 이후 약 4년만에 열리는 개인전은 ‘Bloom’과 ‘Contemplation’ 연작 등 약 30여 점을 통해 작가 특유의 추상 언어로 표현된 자연이 지닌 생명력과 그 너머 초월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간 작가는 한지, 즉 종이를 다루는 작가로, 기본 골격이 되는 밑 작업으로 조각을 한 다음 그 위에 드로잉을 하듯 선으로 낱장의 한지를 붙여 나가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한지의 사이 사이에 풀을 붙여 쌓아가는 과정을 통해 작품은 조각적으로 형태화 되며 최종적으로 부드럽고 약한 종이의 특성에서 벗어나 나무와 같은 견고함을 갖게 된다. 이처럼 기나긴 수작업을 통해 쌓인 인고의 시간들은 회화적 특징이 강했던 한지를 평면과 입체를 아우르는 회화적 조각으로 새롭게 탄생시킨다. 이번 전시를 구성하는 두 연작 ‘Bloom’과 ‘Contemplation’은 활짝 핀 꽃을 모티프로 힘찬 생명의 에너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출렁이는 물결에서 삶의 희로애락을 뛰어넘는 안식의 경지를 표현하고 있다.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에너지를 전함과 동시에 은은한 빛깔을 담은 무수한 이야기를 담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주말&개인전추천
- 앞에선 “환경“ 뒤로는 전용기·개인 요트…할리우드 에코브리티의 이면
- 2022. 08. 01 10:39 화제
- ‘최악의 전용기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유명인’으로 전용기를 많이 탄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위를 차지했다. SNS 캡처할리우드 스타들이 환경에 대한 ‘이중 자아’로 대중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달 31일 영국 디지털 마케팅 회사 야드(Yard)는 최근 ‘최악의 전용기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유명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야드는 전 세계 유명인의 전용기를 추적하는 ‘셀러브리티제트’의 1500개 항공편 데이터를 이용해 올해 초부터 7월 20일까지 유명인들의 전용기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량을 집계했다.불명예의 1위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다. 그가 올해 7월까지 배출한 탄소량만 8293톤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어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양이다. 스위프트는 영국에 있는 남자친구를 보러 가기 위해 전용기를 이용했으며, 남자친구를 데리고 오기 위해 빈 전용기를 보내는 ‘애틋함’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만 170번 전용기를 이용했고 8293.54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스위프트는 기후 변화에 큰 관심을 표명해온 스타다. 그는 지난 2020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점으로 총기 사고, 학자금 대출, 기후 변화 등을 꼽았기에 ‘겉과 속이 다른’ 모습으로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비난이 거세지자 스위프트의 대변인은 “테일러의 전용기를 정기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대여한다”라며 “비행 책임을 전적으로 스위프트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전했다. ‘옹색한 변명’에 대중들은 “대여했다고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며 비난이 식지 않고 있다.카일리 제너는 최근 차로 40분 거리에 전용기를 이용한 것이 밝혀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SNS 캡처얼마 전 킴 카다시안의 이복 동생이자 인플루언서 카일리 제너는 차로 40분 걸리는 거리를 전용기로 이동한 것이 알려지며 ‘환경 파괴범’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제너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편인 래퍼 트래비스 스콧과 함께 각자의 전용기 앞에 선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내 거 탈까, 네 거 탈까?”라고 언급했고 이후 유명인의 전용기 비행 경로를 공개하는 트위터 계정에는 제너가 탄 전용기 경로가 올라왔다. 제너가 탄 전용기는 캘리포니아 카마릴로에서 반 누이스까지 약 64㎞를 비행했다. 비행시간은 3분, 차로는 약 40분이 걸리는 거리였다. 게다가 그는 최근 15분 미만의 비행을 수차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소유한 최대형 선박.‘환경 운동 캠페인 참여했고 거액의 기부도 했으니 저는 부담없이 전용 요트를 즐겨야겠습니다.’‘요트 마니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속마음이 이런 걸까? 최근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중 자아’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언급되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SNS 프로필에 ‘배우 그리고 환경운동가(Actor and Environmentalist)’라고 표기했으며 매 시상식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해온 할리우드 대표 ‘에코브리티’다.디카프리오는 야생동물 보호, 지구 온난화, 원주민 권리, 재생 가능 에너지 지원을 지원하는 다양한 캠페인,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게다가 ‘워터 플래닛’, ‘글로벌 워닝’, ‘11번째 시간’, ‘비포 더 플러드’ 등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를 직접 기획·제작하며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영화 ‘돈룩업’ 역시 환경 파괴 심각성에 무감각한 대중의 인식을 꼬집는 영화였다. “기후 변화는 현재,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또한 지구상의 모든 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시급한 위협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꾸물거리지 말고,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선 그의 발언이다. 하지만 디카프리오의 사적인 일상을 엿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가 친구들과 요트를 타고 휴일을 즐기는 사진이 수없이 쏟아져나온다. 요트는 비행기, 헬리콥터 못지 않게 탄소배출이 높으며 해양오염에 큰 피해를 끼치는 주범 중 하나다. 그가 소유하고 있는 초대형 크루즈 선박은 디젤 승용차 1000대 분량의 연료 소모하고 차량 3500만대 수준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탄소뿐만 아니라 유독성 온실가스, 질소 산화물, 카본블랙 등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해로운 물질도 나온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요트만 탈까? 금발의 여자친구들과 전용기를 즐기는 것은 그의 주된 데이트 코스다. 이렇다보니 환경에 대한 그의 태도가 ‘에코브리티’ 이미지를 이용한 ‘보여주기식이 아니냐’는 비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손흥민 개인 트위터 개설…5시간 만에 15만 팔로워
- 2022. 05. 04 10:37 연예
- 축구선수 손흥민이 트위터 계정을 오픈해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트위터 제공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트위터 계정(@Sonny7)을 오픈했다. 손흥민의 트위터 계정은 첫 트윗이 올라온 지 5시간 만에 15만 팔로워를 넘어서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반응을 얻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 오늘(4일) 새벽 트위터 계정을 오픈하고 “안녕하세요, 손흥민입니다. 드디어 저의 공식 트위터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곳에서 더 즐겁고 행복한 소식들로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트윗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트위터 계정 개설을 요청하는 팬의 트윗에 재치있게 “okay??(네, 저 왔어요)”라고 답하는 등 팬들과도 소통했다. 손흥민 캐릭터를 딴 트위터 스페셜 커스텀 이모지. 트위터 제공 트위터는 손흥민의 트위터 계정 오픈을 환영하기 위해 특별 커스텀 이모지를 제공하고 있다. 트윗에 해시태그 #손흥민 #HeungMinSon #Sonny #WelcomeSonny #NiceOneSonny를 사용하면 손흥민 캐릭터 모양의 이모지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 밖에도 트위터 공식 스포츠 계정 트위터 스포츠(@TwitterSports)는 음성 트윗 기능을 통해 손흥민의 목소리로 직접 전하는 인사를 트윗을 올려 전 세계 팬들과 손흥민의 트위터 계정 개설을 축하했으며, 트위터코리아도 공식 계정(@TwitterKorea)을 통해 손흥민의 트위터 계정 개설을 환영했다. 2015년 8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입단해 꾸준히 선전해 온 손흥민은 최근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10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상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4-0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지난 1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2골 1도움으로 토트넘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1일 터뜨린 득점으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9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단독 2위에 올랐다.
- 서양화가 정현순, 제9회 개인전 성료
- 2022. 01. 04 10:10 문화/생활
- 서양화가 정현순의 제9회 개인전이 지난 해 12월 1~7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루벤에서 진행됐다. 이번 개인전에서 정현순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에 깊은 의미를 담으려 노력했으며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고 우연과 의도를 반복하며 삶의 순간들을 역동적인 순간의 미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도전했다. 2차원의 평면 위에 속도감과 운동감, 작은 떨림까지 표출되는 메시지들은 생명력있는 삶의 언어이고 외침이며 흔적물이 된다고 보고 있다. 빠른 움직임의 시간을 표현하기 위하여 시간 여행을 하며, 3차원의 율동효과를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전하고 있다 서양화가 정현순은 충북대학교 미술교육학과(서양화 전공)과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현재까지 개인전을 9회째 했으며, Global Art Fair Singapore (GAF 2019 Singapore)’에 참가하여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사)한국미술협회, 노원미술협회, 드로잉길 회원이며 중계종합사회복지관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현순 작가는 “2021년의 끝자락인 12월 제9회 개인전을 많은 분들의 격려와 함께 잘 마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해가 된 것 같다“며 ”2022년에도 아름답고 감동적인 삶의 느낌을 작품에 담아 더욱 의미 있는 전시회로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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