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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2,584 건 검색)

박정환, 시바노 꺾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춘란배 우승 도전···‘디펜딩 챔피언’ 변상일은 양카이원에 패배
2024. 12. 19 21:34 스포츠종합
박정환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이 통산 두 번째 춘란배 정상에 도전한다. 박정환은 19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린 제1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전 본선 4강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28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박정환은 중반까지 실리에서 앞섰으나 시바노의 상변 백진 침투를 제대로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반집을 다투는 팽팽한 형세를 이어가다 막판 패싸움 과정에서 우세를 잡아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정환은 2019년 제12회 춘란배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함께 열린 다른 4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변상일 9단이 중국의 양카이원 9단에 199수 만에 불계패해 탈락했다. 이에 따라 내년 개최 예정인 결승전은 박정환과 양카이원의 대결이 성사됐다. 상대 전적은 박정환이 한 차례 맞붙어 승리했다. 춘란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다. 변상일 9단. 한국기원 제공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최초 ‘개인정보보호 설계 인증’ 받아
2024. 12. 19 11:22 생활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로봇청소기 최초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PbD는 제품과 서비스의 기획·제조·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개념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KISA는 지난해 가정용 방범카메라(CCTV), 카메라가 탑재된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가전 4종에 대해 시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올인원 로봇청소기로,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한다. 특히 제품을 통해 촬영된 이미지와 영상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 암호화해 서버가 공격받거나 사용자 계정이 탈취되더라도 개인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종단 간 암호화(E2EE, End to End Encryption)’ 기술을 적용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스팀’은 삼성의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삼성 AI 가전을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보안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AI’ 개인화 기능 강화
2024. 12. 18 10:51 생활
삼성전자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갤럭시 AI’의 개인화 기능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보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에서 나우바 기능을 활용해 제공할 개인화된 AI 경험 예시 이미지. |삼성전자 강화한 갤럭시 AI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새 갤럭시 S 시리즈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AI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이중 ‘나우바’(Now Bar) 기능은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일정, 음악 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이다. 개인화 기능을 바탕으로 생산성도 높인다. 예를 들어, 여행을 가는 날이면 비행기 탑승 시간, 공항까지 교통 상황, 여행지 현재, 날씨, 여행 국가 환율 등 다양한 정보를 추천받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개인화에 필수적인 데이터 보안을 위해 온디바이스 데이터 보호 플랫폼인 ‘퍼스널 데이터 엔진’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기술인 ‘삼성 녹스 볼트’ 플랫폼을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스마트폰 내에서 암호화되고, 앱과 앱 사이에 데이터가 오고 가는 과정이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골프존, 업계 최초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획득
2024. 12. 17 17:47 스포츠종합
골프존이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골프존은 최근 스크린골프 업계 최초로 법정인증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등 구성된 총 101개 인증 항목을 충족해야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골프존에 따르면 2013년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에 이어 이번 ISMS-P 인증 취득으로 회사의 개인정보보호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하게 됐으며, 고도화된 보안체계를 수립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앞서 골프존은 올해 외부 보안 전문가를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로 영입하고 신규인력을 추가 채용해 보안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23년 대비 5배 이상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투자 확대로 보안 체계를 재정비해 AD(Active Directory) 보안강화, 문서암호화체계 고도화, 유해사이트 차단,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차단 시스템 구축 등 인텔리전스 사고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상황에 맞는 정보보호 교육 시행과 보안 모니터링 등 전사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동훈 골프존 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골프존은 2025년을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의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도 골프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골프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개인돈 10억 소아청소년 위해 쾌척···3년간 30억 기부
2024. 12. 11 09:19 연예
박진영 취약계 아동 치료비 지원 전달식.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취약계층을 위해 사재 거금을 쾌척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고액의 수술비,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진영의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해당 기금은 국내 지역 거점 병원 다섯 곳(연세의료원, 강릉아산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부산백병원, 제주대학교병원)에 각 2억원씩 전달돼 소아청소년 중증 희귀 난치질환 치료 및 재활에 쓰인다. 이를 기념해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국내 취약계층 치료비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진영을 비롯해 연세의료원 구성옥 강남세브란스 병원장, 강릉아산병원 윤천식 경영지원실장,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진영 소아외과 교수, 부산백병원 이연재 병원장, 제주대학교병원 최성욱 홍보대외협력 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진영은 “저에게 5살, 4살 두 딸이 있다.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집에 두 딸이 있고 가끔 아파 병원에 가게 되면 심경이 참 먹먹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렵기까지 하다면 아이 부모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계기로 치료비 기부를 하게 됐다.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잘 치료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저도 계속해 더 많이 기부하겠다”고 했다. 박진영은 매해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국내외 환아의 수술, 이식 등 치료비, 선천적인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각 5원씩 총 10억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또한 5곳의 병원에 각 2억원씩 총 10억을 전달했다. 박진영은 지난 3년간 총 30억원을 기부하고 국내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276명의 아이들을 도왔다. 박진영은 개인적인 기부뿐 아니라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서 소속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에게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2002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열고 소아 병동 환우들에게 즐거움을 전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했다.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치병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EDM 치료비지원 사업’,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우는 프로젝트 ‘EDM 소원성취 사업’, 더욱 건강한 삶의 터를 가꾸는 친환경 사업 ‘Love Earth’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EDM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로서 JYP는 올 한 해 기부액 28억 5421만 1000원(본사), 1200만 엔(일본 지사)으로 1706명의 아동을 지원했고, 2019년부터 누적 기준으로는 기부액 63억 4214만 5000원(본사), 4800만 엔(일본 지사)으로 3428명의 국내외 아동에게 따스함을 나눠줬다. 이 밖에도 JYP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 ‘JYP Basketball Tournament’를 개최했는데, 해당 대회에 참가한 모든 출전팀의 참가비에 JYP 추가 기부금을 더해 삼성서울병원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로 전달했다. 연말에는 JYP가 1년간 사회공헌 활동한 것을 보고하는 ‘EDM DAY’를 진행한다. 박진영이 직접 한 해 동안 전개한 EDM 사회공헌 활동을 대중에게 알리며,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EDM DAY’ 역시 12월 24일 오후 2시 JYP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다. 2022년 8월에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처음으로 ESG 추진 노력 및 활동 기록을 작성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서스틴베스트의 2024 ESG 경영 평가에서 국내 K팝 엔터테인먼트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 ‘AA’를 획득했고, 12월에는 미국 타임지 선정 ‘2025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에서 세계 3위, 국내 1위라는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스트레이 키즈 방찬, 새 앨범 ‘合 (HOP)’ 개인 티저 오픈
2024. 12. 06 08:37 연예|연예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방찬이 새 앨범 ‘合 (HOP)’(합 (합)) 개인 티저 영상에서 치명적인 매력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3일 새로운 형식의 앨범 SKZHOP HIPTAPE(스키즈합 힙테이프) ‘合 (HOP)’과 타이틀곡 ‘Walkin On Water’(워킨 온 워터) 발매에 앞서 아이엔, 승민, 필릭스, 한, 현진, 창빈, 리노의 개별 티징 콘텐츠를 순차 오픈했다. 4일 오후에는 방찬의 티저 영상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合 (HOP)” UNVEIL : TRACK “Railway (방찬)”’(언베일 : 트랙 “레일웨이 (방찬)”)을 공개하고 열기를 고조시켰다. 티저는 매혹적인 분위기 속 방찬의 한층 짙어진 아우라와 다크한 카리스마가 돋보여 눈길을 붙잡았다. 성황리 전개 중인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도미네이트>) 솔로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무대 연출과 맞닿아 있는 요소가 자리해 감상하는 재미를 높였고, 드라큘라 백작을 콘셉트로 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방찬의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그려내 몰입감을 더했다. 여덟 멤버가 모여 완성한 합, 힙합 장르 영문명 중 ‘HOP’을 결합해 이름 지은 신보 ‘合 (HOP)’에는 타이틀곡 ‘Walkin On Water’를 필두로 ‘Bounce Back’(바운스 백), ‘U (Feat. TABLO)’(유 (피처링 타블로)), ‘Walkin On Water (HIP Ver.)’(힙 버전)과 월드투어 ‘<dominATE>’ 솔로 무대에서 선보인 ‘Railway (방찬)’, ‘Unfair (필릭스)’(언페어), ‘HALLUCINATION (아이엔)’(할루시네이션), ‘Youth (리노)’(유스), ‘So Good (현진)’(소 굿), ‘ULTRA (창빈)’(울트라), ‘Hold my hand (한)’(홀드 마이 핸드), ‘그렇게, 천천히, 우리 (승민)’까지 멤버들이 곡 작업한 총 12곡이 실린다. 최근 스트레이 키즈는 각종 유의미한 성과를 쌓으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부문 후보에 이름 올렸고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는 이들의 곡 ‘SLASH’(슬래시)가 실린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사운드트랙 앨범(Deadpool & Wolverine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이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Best Compilation Soundtrack For Visual Media)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dominATE>’를 통해서는 티켓 매진과 공연 회차 추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월드투어 2차 플랜 개최지인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지역 중 산티아고,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리마, 멕시코시티, 로스앤젤레스, 뉴욕,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런던, 마드리드, 파리 총 12개 지역 공연을 솔드아웃시켰고 멕시코시티, 산티아고, 파리 공연은 추가 회차도 완판하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재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새로운 장르(new genre)를 제시하는 앨범 SKZHOP HIPTAPE ‘合 (HOP)’과 타이틀곡 ‘Walkin On Water’는 12월 13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현 개인전 ‘Forever Young’, 이달 29일까지 갤러리마레서 열어
2024. 12. 05 10:33 생활
이지현 개인전 ‘Forever Young’이 지난 1일부터 이달 29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내 갤러리마레(Gallery Mare)에서 열린다. 연말 특별기획전으로 한국화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주제를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깊은 예술적 감동과 사색의 기회를 선사한다. 한국화 작가인 이지현 작가는 전통채색 기법을 기반으로 비단 위에 오간 수많은 붓질을 통해 중첩된 시간의 깊이와 인간의 정서를 전달한다. 인간이 지닌 본질적 욕망과 이를 치유하기 위한 요소들을 동심과 상상의 유토피아로 표현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중압감 속에서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정서를 되찾는 여정을 화폭에 제시하고 있다. 작품 속 캐릭터들은 키덜트(Kidult) 문화와 동심을 모티브로, 관람객들에게 천진난만한 상상력과 감성적 자유를 선사하며 잠시나마 현대인의 지친 일상을 잊게 하고 해방감과 행복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이 직면한 복잡한 욕망과 그 이면에 숨겨진 동심의 기억을 병치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새로운 치유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가의 시도를 보여준다. 이지현 작가는 “비단 위에 색을 반복적으로 올리며 시간을 중첩하는 작업은 인간의 욕망과 치유를 기록하는 과정”이라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상상의 유토피아와 동심 속에서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다.
우에노, 탕자원 꺾고 개인 첫 오청원배 우승···日 선수 최초
2024. 12. 02 10:27 스포츠종합
우에노 아사미 5단. 한국기원 제공 일본 여자바둑을 대표하는 우에노 아사미 5단이 생애 첫 오청원배 우승을 차지했다. 우에노는 1일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탕자원 6단에게 193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로써 우에노는 종합전적 2승1패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오청원배에서 일본 선수가 우승한 것은 우에노가 처음이다. 그동안 오청원배에서는 김채영(1회), 최정(2·4·6회), 오유진(5회) 등 한국이 5차례 우승했고, 중국은 저우훙위(3회)가 한 차례 우승했다. 우에노는 지난 2022년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대회를 제패했다. 센코컵에 이어 오청원배까지 획득한 우에노는 두 번째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며 여자바둑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한국은 이번 오청원배에 최정·김은지·오유진 9단, 김민서 4단 등 4명이 참가했으나 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김은지가 4강에서 패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초반 탈락했다. 오청원배 우승 상금은 50만 위안(약 9657만원), 준우승 상금은 20만 위안(약 3862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다. 탕자원 6단과 대국하는 우에노 아사미 5단. 한국기원 제공
“티켓 재판매 원천 금지, 소비자 권리 및 개인 재산권 침해 우려”
2024. 11. 29 17:57 생활|생활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2024 동계학술대회서 티켓 재판매 시장의 법적 쟁점 다뤄 실효성 있는 암표 근절과 소비자 권익 보호 위한 현행법 개선 방안 및 특별법 제정 필요성 등 논의 (사)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회장 남기연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29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티켓 재판매 행위와 법적 쟁점’을 주제로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티켓 재판매와 관련된 다양한 법적 쟁점을 논의하고, 티켓 재판매 양성화를 통한 다양한 소비자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를 하는 남기연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손영은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좌장을 맡아 시작된 학술대회 첫번째 순서에서는 권오상 전남대학교 교수와 고형석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권오상 교수는 ‘티켓 재판매와 대리 티켓팅의 구조분석과 각 행위 금지의 법적 효력’을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국내 티켓 재판매 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관련된 법적 쟁점, 그리고 바람직한 규제 및 관리 방향성을 소개했다. 권 교수는 “대리 티켓팅과 티켓 재판매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법적 규제뿐만 아니라 공연 주최사와 티켓 예매 사이트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 교수는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여부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티켓 재판매를 원천적으로 금지하자는 주장은 소비자를 잠재적인 범법자로 취급하는 것과 같다”며, “이는 소비자의 권리는 물론 사적 자치의 원칙과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제자로 참여한 고형석 교수는 ‘티켓 재판매와 소비자 보호’를 주제로 발표하며, 티켓 재판매와 관련해 입장권의 부정 판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형석 교수는 “상습 또는 영업 목적으로 공연 입장권 등을 판매하는 부정 판매는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하고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을 발생시켜 문화예술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효율적인 부정판매 근절을 위해서는공연 입장권 등의 부정 판매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서 손호영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다음 순서에서는 오현석 계명대학교 교수와 서종희 연세대학교 교수의 발제가 이어졌다. 오현석 교수는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연방 및 뉴욕주) 등 많은 국가들이 공연 참석이 불가능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티켓 재판매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티켓 재판매를 양성화하여 법적 테두리 내에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벨기에 사례처럼 주최자의 허가를 받거나, 판매가격에 대한 제한을 두는 방식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 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티켓 재판매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마련해야 불법 암표 시장을 근절하고, 소비자와 공연 주최자 간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9일 ‘티켓 재판매 행위와 법적 쟁점’을 주제로 열린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동계학술대회 모습. 네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종희 교수는 ‘양도금지특약 위반 시 위반에 대한 법적책임 및 양수인 보호의 문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법적 책임의 명확성을 강조했다. 서종희 교수는 “무기명 채권에 해당하는 공연 티켓에 대한 양도금지특약은 채무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치로, 채무자가 원치 않는 방식으로 티켓이 양도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채권이 양도됨으로써 채무자가 더 불리한 위치에 처해져서는 안 된다는 채권양도의 기본 원칙을 설명하며, 양도금지특약은 채권의 양도성을 제한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윤태영 아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도년 한국소비자원 박사, 안병한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이소은 영남대학교 교수, 한혜진 ㈜팀플러스 대표가 토론에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티켓 재판매 시장의 양성화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안전한 티켓 재판매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적 규제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기연 회장은 “이번 동계학술대회를 통해 티켓 재판매의 양성화와 소비자 보호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K-Culture의 세계화에 발맞춰, 티켓 재판매가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공연 및 스포츠 산업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법적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티켓의 최초 판매 과정에서 벌어지는 부정한 취득과 판매로 다뤄지는 소위 암표와 건전한 티켓 재판매 행위는 엄연히 구별하여 취급되어야 하며, 티켓을 소지한 소비자가 이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에 취소를 위한 절차적 어려움과 수수료 등을 부담하게 하는 대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에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제한된 좌석으로 인한 시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효율적으로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도어 “하이브 음원보고서는 ‘개인의 아이디어’” 뉴진스에 회신
2024. 11. 29 10:14 연예
걸그룹 뉴진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다섯 멤버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견에서 뉴진스는 29일 자정부터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사진공동취재단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의 내용증명에 회신하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내용이 담긴 하이브 문건에 대해 해명했다. 어도어가 지난 28일 뉴진스에 발송한 내용증명에 따르면 어도어는 하이브 내 임원용 보고서에 적시된 ‘뉴(뉴진스)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내용과 관련해 “뉴진스도 잘 알고 있듯이 해당 리포트는 저희(어도어)가 아닌 하이브에서 작성한 것”이라며 “지적한 문구가 공개된 이후 저희는 그 즉시 위 문구의 정확한 의미를 확인하고자 하이브 측에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3일 해당 문구에 대한 문제제기를 내용증명에 담아 어도어에게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어도어는 “해당 리포트 중 아티스트가 지적한 부분의 의미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버리겠다는 내용이 아니며 어떤 구체적 특정한 행위를 ‘결정’하고 ‘지시’한 내용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해줬다”며 “리포트는 하이브 구성원(위버스 매거진 편집장 A씨)이 작성한 것이고 어도어가 직접 하이브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감사 및 인사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어도어는 해당 문건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하이브로부터 받은 내용을 알리며 “르세라핌에 대한 커뮤니티 의견을 기초로 해서 작성자 개인의 아이디어를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당시 일부 언론 보도 및 커뮤니티 등에서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세 그룹을 4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묶어 ‘뉴아르’로 칭했는데 세 그룹 간 음원 순위 등 비교 과정에서 르세라핌이 부정적 피드백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르세라핌으로서는 굳이 ‘뉴아르’라는 명칭으로 묶여 다른 두 아티스트와 비교되기보다는 당시 함께 초동 백만장을 달성한 다른 여자 아이돌 그룹(블랙핑크, 에스파, 아이브)과 함께 포지셔닝하면서 독자적인 길을 구축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라고 전달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뉴 버리고’의 의미는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뉴진스와 매번 비교되는 카테고라이징을 버리고 르세라핌이 별도의 자기 영역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작성자의 아이디어이지, 하이브에서 아티스트를 버린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고 했다. 어도어는 “저희는 해당 리포트 표현을 접하고 놀라고 불쾌했을 아티스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하이브는 위 서신에서 리포트의 작성을 중단했음을 밝혔고 작성자에 대해 직책 해제 조치를 진행했으며 추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답변해왔다”고 했다. 어도어의 답변에도 불구하고 뉴진스는 29일부로 하이브·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태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하이브가 전속계약 위반을 했기 때문에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어도어와 이미 충분한 대화를 했고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증명 내용에 따라 계약을 해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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