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38 건 검색)
- 분당제생병원, 결핵 적정성 평가 98.9점으로 1등급 획득
- 2024. 11. 03 08:59 생활
-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6차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1등급을 획득하여 결핵 진료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결핵 적정성평가는 결핵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 및 환자 관리를 잘하는 병원을 확인하는 평가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그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분당제생병원은 모든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결핵균 확인 검사 실시율 △통상 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 감수성 검사 실시율 △약제 처방 일수율 △치료 성공률(확진 후 1년내)의 5개 항목에 대한 조사로 이뤄졌고, 평가 결과, 분당제생병원은 종합 점수 98.9점을 받아 전체 의료기관 평균 94.3점, 종합병원 평균 94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7점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여 호흡기 질환에 대한 진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환자들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문경민 교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융합연구상’ 각각 수상
- 2023. 11. 30 13:01 생활
- 정재우 교수, 흡연이 천식 환자의 기도 면역에 미치는 영향 밝혀 문경민 교수, 폐결절 인공지능 연구 발전에 기여 공로 인정받아 사진 왼쪽부터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문경민 교수가 11월 8일~10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제136차 추계학술대회(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 & The 136th Congress of the Korean Academy of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에서 ‘융합연구상’을 각각 수상했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천식환자에서 선천성 면역반응의 자극을 통한 담배연기의 천식악화 연구(Cigarette smoke aggravates asthma by inducing memory-like type 3 innate lymphoid cells)’로 융합연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천성 림프구 세포(Innate lymphoid cells, ILC)는 기도 점막 조직에 상주하고 자가 재생되는 림프구 세포로 ILC1, ILC2, ILC3의 세 가지 유형이 있으며, 이들 세포는 항원 특이적 수용체는 부족한 대신 염증 부위에서 분비되는 선천적 사이토카인에 의해 빠르게 활성화된다. 흡연이 폐기능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천식을 발병,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담배연기가 천식 환자의 기도 면역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천식의 악화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에 정재우 교수는 담배연기가 기도 면역 세포들, 특히 ILC를 변화시키는지 여부와 이것이 천식증상 및 폐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 천식이 있는 흡연 환자와 비흡연 환자의 객담과 혈액을 비교 연구한 결과, 흡연이 ILC의 증가 및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비알레르기성 염증을 악화시키고, 천식의 중증도를 높이는 것을 발견했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흡연이 ILC3의 증가와 활성화에 기여하여 천식 환자에게 담배연기가 유해함을 확인했으며, 향후 기도 내 ILC3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을 개발한다면 천식 조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는 ‘흉부 CT의 폐결절 검출 딥러닝에는 얼마나 많은 개인 데이터가 필요할까? 후향적 다기관 연구(How Many Private Data Are Needed for Deep Learning in Lung Nodule Detection on CT Scans? A Retrospective Multicenter Study)’ 주제로 융합연구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의 딥러닝 연구를 위해서 빅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의료 데이터는 개인정보 보호로 인해 대량으로 확보하기 힘들다. 문경민 교수는 폐결절 인공지능 연구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LUNA16 데이터셋의 흉부 단층촬영 888건과 강원권 대학병원 세 곳의 515건의 사적데이터 군을 두고 독립성 폐결절 병변 탐지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공공데이터 만으로 학습하여 생성한 독립성 폐결절 탐지 모델과 공공데이터 학습가중치를 사적데이터로 전이학습시켜서 만든 모델, 그리고 사적데이터 만을 학습하여 생성한 모델의 성능을 비교한 결과 사적데이터로 훈련하여 생성한 독립성 폐결절 탐지 인공지능 모델이 공공데이터로 훈련하여 생성한 모델보다 실제 임상환자군에 적용하여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사적데이터로 학습하여 생성한 모델의 경우 100건 정도 되었을 때 공공데이터로 학습하여 생성한 독립성 폐결절 탐지 모델 및 공공데이터 학습가중치를 사적데이터로 전이학습시켜서 만든 모델의 성능과 비슷한 정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문경민 교수는 “흉부 단층촬영 의료 영상 인공지능 연구를 계획하고 진행하기 전 얼마만큼의 의료영상 데이터가 필요한지를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호흡기 분야 인공지능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융합연구상’은 학회 회원 중 호흡기학 분야 융합연구로 지난 1년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지(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또는 SCIE 공인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우수한 원저에 대하여 시상하고 있다.
- 부천성모병원, 결핵 적정성평가 1등급
- 2023. 10. 31 19:11 생활
- 종합점수 98.6점으로 전체 평균 91.8점, 종별 평균 91.2점보다 월등히 높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 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에 의해서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결핵환자 발생률 1위, 사망률 3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에서 결핵환자의 발생률 감소를 위해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 및 결핵 산정특례(V000)를 적용해 청구한 508개 기관 중 대상자수가 5건 이상인 208개 기관에 대한 평가를 공개한 것으로, 부천성모병원은 98.6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종합결과 산출대상 기관들의 평균 종합점수 91.8점, 부천성모병원과 종별구분이 동일한 기관에 대한 종별 평균점수 91.2점). 평가지표는 △(진단의 정확도)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초치료 처방준수)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관리수준) 결핵 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이 적용됐으며, 부천성모병원은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100점, 약제처방 일수율 99.6점 등 모든 지표에서 타 기관보다 월등히 좋은 결과를 받았다. 결핵 적정성평가는 2021년(4차) 평가까지 국가단위 결과공개였으나, 결과 값의 지속적 향상과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이번 2022년(5차) 평가부터 기관별 평가결과 공개로 변경됐으며, 부천성모병원은 최적화된 결핵 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검증받았다.
- 결핵 스마트 관리 솔루션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
- 2023. 07. 24 11:27 생활
- STOP-TB Partnership KOREA-비아트리스 코리아와 공동 진행,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결핵 관리 아이디어 3개 선정 위뉴 등 수상 아이디어, 향후 국내외 결핵 퇴치 사업 접목 위해 중기부 및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지원받을 예정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 및 STOP-TB Partnership KOREA(위원장 정춘숙 국회의원)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함께 7월 24일 ‘STOP-TB Open Innovation 결핵 스마트 관리 솔루션 아이디어 공모전’의 대상을 포함하여 총 3개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네이버클라우드의 후원 하에 2급 법정감염병인 결핵 퇴치를 위하여 IC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헬스 신기술 간 융합과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3월 20일부터 5월 12일까지 공모 접수를 진행하여 디지털 헬스 신기술 관련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국의 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고, 최종 평가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총 3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약물 복용 순응도 향상 방안을 제시한 위뉴(WeKnew)의 ‘결핵환자 교육 및 약물 순응도 향상을 위한 모바일 서비스’가 수상하였다. 해당 아이디어는 결핵환자가 모바일의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지속적인 교육과 약물복용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이를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 방식으로 전환해 약물 순응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 2팀은 ㈜오톰(OTOM)의 흉부 X-ray 영상을 활용해 결핵의 정확한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결핵 유형 예측 알고리즘AI’와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배지환 학생의 결핵환자 복약 순응도 향상을 위한 챗봇 ‘티비-지피티(TB-GPT)’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위뉴(WeKnew)에게는 중소벤처기업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이, 최우수상 2팀에게는 각각 대한결핵협회장상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수상팀에게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가 결핵 퇴치 현장에 접목될 수 있도록 네이버 클라우드 및 외부 디지털헬스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향후 상용화를 위한 추가 자문 및 기술 지원을 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대한결핵협회는 국내외 결핵퇴치 관련 시범사업 진행 후,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 사업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회 신민석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가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한 취약계층 및 비순응 결핵환자들에게 결핵 완치라는 희망을 안겨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되어 국내외 결핵 퇴치사업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빌 슈스터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성을 공유하고, 환자 건강을 개선하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며,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사람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하는 비아트리스의 핵심가치를 강조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비아트리스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결핵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헬스토피아] 콜록콜록 감기인 줄 알았는데 결핵이라고?
- 2022. 01. 14 08:32 생활
-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A씨는 최근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서 일주일 넘게 잔기침을 시달렸고 주변 사람들의 눈치가 보이기 일쑤였다. 단순히 겨울 감기로 가볍게 생각해 근처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먹었지만 오히려 기침이 심해지고 열까지 나면서 혹시 코로나19가 아닐까 걱정하며 근처 병원을 방문하고 결핵 진단을 받아 치료중이다. 결핵이 국가에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법정감염병인 탓에 걱정이 많았던 A씨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을 잘 하고 손 씻기 등 개인방역에 신경을 썼던 덕분에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안심할 수 있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는 감염병 발생에도 해당되어 마스크 착용과 개인 방역수칙 준수로 인해 겨울이면 유행하던 독감이나 감기 등 호흡기 감염질환 발생이 저하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겨울 시즌에 비해 올해는 코로나와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두 질병에 동시에 감염되는 ‘플루로나’(flurona)라는 용어까지 생겨나는 등 등 겨울철 호흡기 관련 건강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겨울 특성상 체력이나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고 하루 종일 창문을 닫은 채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독감이나 결핵 등 호흡기 질환의 공기를 통한 감염 위험이 높은 편이다. 결핵이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만성 감염병으로 공기 매개로 전파된다. 전염성이 있는 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재채기 등으로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침방울이 공기 중으로 나오게 되는데 침방울은 크기가 매우 작아 곧바로 증발되나 결핵균은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다가 주변 사람이 숨을 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감염이 발생한다. 결핵은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이후 감소 추세이나 2018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 당 66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사망률 또한 리투아니아 5.6명에 이어 4.8명으로 2위를 기록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2020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65세 이상 신규 결핵환자는 전년 대비 12.8% 감소하였으나 신환자율이 65세 미만에 비해 5.1배 높아 환자 2명 중 1명이 65세이므로 고령층에서의 결핵에 대한 정확한 인지 및 예방이 필요하다. 결핵의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흔하며 가래, 호흡곤란, 흉통 등 호흡기 관련 증상이 나타나며 이외에도 밤중 식은땀, 발열, 쇠약감, 체중감소, 집중력 소실, 소화불량, 신경과민 등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결핵균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모두 결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감염자 90%에서는 잠복감염 상태로 결핵균이 신체 내에 있으나 면역기전에 의해 억제되어 있어 무증상이며 흉부 X선이나 객담 검사에서도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지만 잠복결핵감염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타난다. 잠복결핵의 경우 치료를 통해 60∼90%가 결핵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흉부 X선을 통해 활동성 결핵 여부를 확인하고 기침 등 증상 및 흉부 X선에서 결핵이 의심될 경우 객담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결핵 판정 후에는 항결핵제 등 약물을 통해 최소 6개월 이상 치료를 하게 된다. 치료 기간이 긴 만큼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드시 의료진 지시에 따라 처방약의 분량, 시간 등을 따르도록 하며 약물 복용 기간 중 검사를 통해 결핵의 호전 상태를 파악해야 하므로 내원일을 지켜야 한다. 대동병원 호흡기전담센터 심은희 과장은 “대부분 결핵의 증상은 감기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의 증상과 같아 개인이 구분하기 어렵다”라며, “2주 이상 기침을 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결핵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일상생활에서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있는 영양섭취 및 운동을 통해 체력증진을 하는 것이다. 평소 기침, 재채기 등을 할 때에는 옷소매 위쪽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해야 하며 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결핵을 앓고 있거나 결핵 환자와 접촉했다면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동병원 호흡기내과 심은희 과장.
- [헬스토피아] 콜록콜록 감기인 줄 알았는데 결핵이라고?
- 대동병원, 잠복결핵감염 치료의료기관 인증
- 2021. 12. 31 10:35 생활
- 대동병원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으로부터 ‘잠복결핵감염 치료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1년 12월 15일부터 2023년 12월 14일까지 2년이다. 질병관리청은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한 잠복결핵감염 치료 및 철저한 결핵예방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2017년부터 잠복결핵감염 치료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현재 전국 560여개 의료기관이 운영 중이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으나 균이 활동하지 않아서 타인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잠복결핵의 10%가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게 된다. 잠복결핵의 경우 항산균 검사와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정상 소견이 나타나기 때문에 면역학적 반응 검사를 이용해 진단한다. 잠복결핵이라도 향후 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약물치료의 경우 결핵 발병을 90%이상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잠복결핵 환자의 치료비에 대해 건강보험 산정특례가 적용되고 있어 환자들의 부담이 경감되었다. 신규 감염자 외에도 기존 치료중인 대상자도 적용이 가능하며 치료비 중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100분의100 본인부담금, 예비(선별)급여, 상급병실료 등은 제외된다. 한편 대동병원은 호흡기전담치료센터를 별도 운영하며 음압이 설치된 진료실과 결핵상담실을 별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결핵을 포함한 지역 호흡기 환자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보건복지부 결핵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결핵환자 관리에 모범을 보여 결핵관리 전담간호사 인력을 추가 지원받는 등 지역 결핵관리 거점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 대동병원
- 대동병원, 결핵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의료기관 선정
- 2021. 10. 12 11:01 생활
- 대동병원이 지난 1일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결핵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장기간 치료가 요구되며 전문적인 재택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결핵환자의 의료적 욕구에 대응하고자 마련되었다. 의료인 직접 방문이 필요하지 않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어지는 활동성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재택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대동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호흡기내과 전문의와 전문 결핵관리 간호사 등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전문적인 재택 의료서비스와 체계적인 결핵관리방법을 환자에게 제공하고 적절한 수준의 교육상담과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결핵환자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에서는 대동병원을 비롯해 8개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전국적으로는 상급종합병원 25곳, 종합병원 28곳 등 총 77개 의료기관이 선정되었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대동병원 호흡기전담치료센터 이병선 결핵관리 전담간호사는 “이번 사업 참여로 장기간 치료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했던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결핵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결핵퇴치 및 감염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결핵환자 관리에 모범을 보여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결핵관리 전담간호사 인력 추가 지원을 받게 되는 등 결핵관리 거점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 대동병원결핵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의료기관 선정
-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혜숙 교수, 결핵예방의 날 국무총리표창 수상
- 2021. 03. 26 13:42 생활
- 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혜숙 교수가 24일 열린 제11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결핵퇴치 및 예방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혜숙 교수최혜숙 교수는 국가 결핵관리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PPM 결핵관리 사업 간 경희대병원 책임의사이자 서울 동북부지역의 권역책임 의료진으로서 보건소와 의료기관 교육, 지역 상황 파악과 실태에 맞는 결핵관리율 향상에 힘쓰는 등 공중보건 및 국민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07년 PPM 결핵관리 시범사업 및 2013년 한국형 결핵 복약감시 시범사업 수행에 참여해 효용성 및 향후 발전방안 모색 등에 기여했다. 최 교수는 “국내 결핵 발생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력이 높은 법정감염병으로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되며, 적극적인 진단과 빠른 치료뿐 아니라, 노출자에 대한 잠복결핵 관리 및 예방이 중요하다”며 “범국민적인 관심과 노력에 더해 효과적인 결핵퇴치 및 예방을 위한 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현재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 및 내과중환자실장을 맡고 있다.
- ‘펭~하’ 펭수, 크리스마스 씰 모델로 결핵 퇴치에도 앞장
- 2020. 09. 11 09:37 연예
- 펭수가 크리스마스 씰 모델로 나선다. EBS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는 대한결핵협회와 협업해 2020년 크리스마스 씰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의 모델로 나선다. ‘펭수’는 남극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10매의 씰로 표현했다. ‘자이언트 펭TV’팀은 결핵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제작과 관련해 펭수의 이미지 사용 허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펭TV팀 관계자는 “펭수가 결핵 퇴치를 위한 크리스마스 씰의 주인공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행복한 기운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 또한, 펭수와 함께 올 한해 힘겨웠던 일들은 잘 마무리 하고, 많은 분이 희망이 가득한 2021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예능인상을 받기도 했던 펭수는 높은 인기 속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며 눈길을 끈다. 대한결핵협회는 매년 200만 명의 결핵 검진사업을 실시하여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도서산간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검진 및 불우 결핵시설 지원사업, 노인결핵 환자 복약 지원 등을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10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모금 활동이 시작되며, 대한결핵협회 쇼핑몰(loveseal.knta.or.kr)을 비롯하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smartstore.naver.com/christmas-seal), 카카오톡 스토어(store.kakao.com/christmasseal) 등 온라인 모금처와 전국 우체국 창구, 각 학교·직장 우편 모금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2020년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30억 원을 모금목표로 2021년 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씰 이외에도 펭수의 이미지를 활용한 모금상품(그린씰, 머그컵, 펜, 컵코스터, 핀버튼, 엽서세트)등을 출시 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씰과 모금상품의 출시 일정은 대한결핵협회 쇼핑몰(loveseal.knta.or.kr)에서 추후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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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둥이 신생아, 산모로부터 결핵 감염…국내 첫 선천성 결핵
- 2020. 07. 28 14:39 생활
- 연합뉴스 그래픽광주에서 쌍둥이 신생아가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선천성 결핵’ 사례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대병원, 광주 기독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생후 2개월 신생아 2명이 21일 결핵 진단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산모는 하루 앞선 20일 고열, 의식 저하 증상을 보여 결핵성 뇌막염과 함께 폐결핵으로 진단됐다. 당국은 쌍둥이 자녀도 검사한 결과 선천성 결핵으로 판단해 격리 치료를 하고 있다. 선천성 결핵은 어머니로부터 태내 또는 분만 중 신생아에게 결핵이 옮겨가는 것으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350여건만 보고된 희귀 사례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산모는 5월 16∼22일 분만을 위해 전남대병원에 입원할 당시에는 의심 증상이나 영상 의학적 소견은 없었다. 쌍둥이 자녀는 같은 달 19일 임신 30주 만에 태어나 전남대병원에 입원했다가 6월 초 기독병원으로 옮겨졌다. 일반적으로 신생아를 통한 결핵 전파 위험도는 낮지만, 미숙아 등이 입원하는 신생아 중환자실 특성 등을 고려해 집중적인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조사 대상은 두 아이가 차례로 거쳐 간 전남대병원과 기독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 43명, 의료진 등 직원 109명이다. 전남대병원 85명, 기독병원 24명 등 의료진 전원 검사에서는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쌍둥이 출생 후 퇴실까지 입원 기간이 겹치는 전남대병원 8명, 기독병원 35명 등 신생아에 대해서는 최종 노출 일을 고려해 최소 3개월간 결핵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는 ‘아이소니아지드’를 복용하게 한 뒤 잠복 결핵 감염검사를 한다. 잠복 결핵 감염이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지만, 실제 결핵으로 발병하지는 않은 상태를 말한다. 전염성은 없지만 잠복 감염자 중 10%는 결핵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관리가 필요한 신생아 보호자들에게 개별 연락해 별도로 마련한 소아진료실 등에서 진료와 예방 치료를 하고 있다”며 “신생아, 영아의 결핵 발병을 더 적극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2017년 703명, 2018년 653명, 2019년 578명의 결핵 환자가 새로 생겼다. 인구 10만명당 신규 환자는 2017년 48.2명, 2018년 45.0명, 2019년 39.9명으로 전국 평균(2019년 46.4명)보다 대체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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