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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다비, 신혼여행지 급부상 경유는 경유지 매력 덕…아부 다 비(非)
- 2024. 09. 21 09:10 생활
- 아부다비는 중동의 전통적인 화려한 건축물과 예술작품, 그리고 산유국다운 초현대적인 웅장한 빌딩이 어우러진 도시로, 최근 떠오르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신혼여행과 중동이라는 조합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반대의 매력이 어우러지며 신혼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부다비는 몰디브와 모리셔스로 가는 경유지로 많이 알려졌지만, 이제는 ‘거쳐가는 통로’를 넘어 그 자체로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다. 전통 문화와 사막, 세계적인 전시회와 F1 경기 등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부다비 관광청의 ‘Experience Abu Dhabi’ 캠페인은 이러한 아부다비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One Destination, Many Journeys”라는 슬로건 아래, 아부다비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과 몰디브, 모리셔스 등의 휴양지와 조합하여 다양한 여행의 매력을 선사하는 방식이다. 단독 목적지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경유지로서 아부다비는 더욱 특별해진다. 지금부터 아부다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와 아부다비 관광청과 팜투어가 마련한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할인 및 프로모션 혜택을 소개한다. 아부다비관광청 로고. 사진제공|아부다비관광청 럭셔리와 낭만이 공존하는 야스 섬 야스 섬(Yas Island)은 아부다비의 대표적인 럭셔리 섬으로, 페라리 월드와 워너 브라더스 월드 같은 테마파크가 있어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자랑한다. 야스 섬에는 아부다비의 초현대적인 고급 리조트들이 위치해 있어 신혼부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과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몰디브나 모리셔스와 같은 자연 휴양지에서 여유를 즐긴 후, 야스 섬에서 초현대적인 럭셔리와 엔터테인먼트를 만끽하는 것도 신혼여행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페라리 월드. 사진제공|아부다비관광청 아라비안 나이트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아부다비는 사막 사파리와 같은 모험적인 액티비티로도 유명하다. 리와 사막(Liwa Desert)에서는 4WD 사파리와 모래보드 타기 같은 활동을 즐기며 아랍의 사막에서 스릴 넘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Sheikh Zayed Grand Mosque)에서는 아랍 건축의 정수를 체험하며 압도적인 분위기 속에서 명상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사진제공|아부다비관광청 아부다비와 찰떡 궁합… 몰디브냐 모리셔스냐? 몰디브는 신혼여행의 대표적인 목적지로, 아부다비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에티하드 항공이 직항편을 운항 중이며, 팜투어는 10월 한 달간 몰디브 신혼여행을 떠나는 예비 부부들에게 특별 할인 혜택과 함께 식사, 스파 등이 포함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리조트로는 코코 보두 히티, 포시즌 쿠다 후라, 하이더웨이 비치 리조트, 더 레지던스 디구라, 더 레지던스 팔루마푸시, 아웃리거 마푸시바루, 코라코라, 래디슨 블루 리조트 등이 있다. 모리셔스는 ‘몰라서 몰랐던’ 아름다운 허니문 명소로, 아부다비에서 약 6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마크 트웨인이 “신은 모리셔스를 본 따 천국을 만들었다”고 극찬한 이 섬은 작은 크기지만 섬이 가진 모든 매력을 고루 갖춘 곳이다. 에티하드 항공이 주 2~3회 직항편을 운항하며, 투명한 바다와 고급 리조트에서 ‘아무것도 안 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후 아부다비에서 사막 사파리와 초현실적인 건축물을 경험하는 조합은 특히 MZ 세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파리 투어. 사진제공|아부다비관광청 몰디브/모리셔스+아부다비 신혼여행 시 즐길 수 있는 혜택 허니문 전문 여행사 팜투어는 10월 한 달간 몰디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박창근 몰디브 지역 담당자는 “팜투어는 국내에서 가장 좋은 요금을 제공하며, 더 레지던스 디구라, 하이더웨이, 코라코라, 래디슨 블루 리조트의 경우 타사는 물론 온라인 여행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객실 업그레이드, 스파 할인, 식사 업그레이드, 와인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 주말 열리는 ‘팜투어 허니문 박람회’에서 계약 시 최대 600달러 할인, 가전제품, 생필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20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제공된다. 상담만 받아도 7만 원 상당의 연극 티켓 2매, 1만 원 상당의 고급 워시백, 그리고 3D 필터 샤워기 등 푸짐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박람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서울 강남 본사와 부산, 대전 지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부다비 관광청은 팜투어를 통해 몰디브 여행 상품 예약 시 아부다비를 경유지로 선택한 모든 고객에게 ‘하트 튜브’를 증정한다. 아부다비 관광청 홍보 담당자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빨간 하트 튜브가 인스타그램에 잘 어울리는 사진을 연출할 것”이라며, “작지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팜투어는 2003년에 설립되어 22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서울 본사와 전국 13개 지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 10년간 해외 신혼여행지 송출 1위의 자리를 지켜왔으며, 8년 연속으로 허니문 여행사 부문에서 ‘한국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로부터 한국 여행사 최초로 ‘최다 럭셔리 여행상품 판매상’을 수상했다. 루브르 아부다비. 사진제공|아부다비관광청
- 그랜드 카니발 차주들 어쩌나···경유차 곤두박질
- 2024. 03. 13 14:52 생활
- ‘디젤 엔진’을 쓰는 경유차량 등록 대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 등록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1만15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3% 감소했다. 전체 국내 완성차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2%에 불과했다. 반면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해 엔진을 돌리는 통상 ‘LPG차량’ 객체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카니발R (엔진변경)’ 나오기 전 그랜드 카니발 경우, 4~5등급 경유차량들이다. 이는 정부 및 지차제들이 나서서 ‘탄소배출 제로’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기폐차’가 장려되고 폐차 지원금이 제공되면서 해당 운행차량들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LPG차는 연료별 등록 대수 순위에서 휘발유차(5만8717대), 하이브리드차(2만7828대) 다음으로 3위에 올랐지만 경유차는 4위로 밀렸난 상태다. 이처럼 경유차량 등록대수가 곤두박질 치고 있는 이유는 경유 단가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점도 무시하지 못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리터당 1639.1원으로 전주보다 3.7원 올랐으며 경유값은 1540.1원으로 1500원 고지를 돌파했다. 1만원어치를 주유해도 ‘경유 7리터’도 채 못들어가는 수치다. 이러다 보니 연간 수치 기준 경유차 등록 운행 대수는 지난 2019년 65만7000대, 2020년 59만6000대, 2021년 43만대, 2022년 35만대, 2023년 30만9000대로 매년 줄고 있다. 2019년 대비 ‘절반’ 이상 빠져 나간 것이다. 정유업계 마저 ‘급속하게 나타나는 경유차 연간 등록 비중 하락세’를 면밀하게 들여다 보고 있을 정도다. 이에 대해 중고차 업계 한 관계자는 “주로 2010년 전에 출시된 노후경유 트럭, SUV, MPV 차량들은 전국 각 지자체에서 조기폐차를 접수받아 이들 객체수를 줄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DPF(매연저감장치)를 별도로 단 차량들은 ‘조기폐차’ 불가로 제외돼 운행되고 있지만 결국엔 중고차 시장에서도 상용트럭 외엔 사멸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포터2 경유트럭 한편 올해부터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에 따라 ‘1t 경유 트럭 신규 등록’도 전면 금지된다. 아예 자동차등록 자체가 불가한 것이다. 또 2025년부터 배기가스 배출등급 4등급 차량은 서울시 내 녹색지역 운행이 제한된다. MPV 경유차 진영에선 구형 그랜드 카니발 차량 중, 4~5등급 엔진을 올린 모델이 이에 해당된다.
- 저무는 디젤시대···‘경유차 강세’ 유럽서도 전기차에 추월 당해
- 2023. 06. 04 14:49 생활
- 국내는 지난달 처음 하이브리드 등록대수가 경유차 앞질러 국내외 시장에서 디젤 경유차의 하향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차의 등록 대수가 지난달 경유차를 처음 앞질렀고, 유럽에서도 전기차가 디젤을 추월했다. 올해 출시된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신형,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가장 인기가 높다. 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총 14만9541대의 신차가 등록된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2만7863대로 경유차 2만6898대를 앞질렀다. 사용 연료별 등록 비율로 보면 휘발유차 50.0%, 하이브리드차 18.6%, 경유차 18.0%, 전기차 9.2%, LPG차 3.4%였다. 하이브리드차가 등록 대수와 등록 비율에서 경유차를 제친 것은 처음이다. 전통적으로 경유차가 강세를 보이는 유럽에서도 같은 상황이 이어져 디젤 인기가 시들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유럽 30개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55만9733대로 경유차 판매량 55만391대를 1만 대 가까이 웃돌았다.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경유차 판매량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전기차는 40만9971대에서 36.5% 늘었으나 경유차는 55만329대에서 0.5% 줄었다.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는 2010년대까지도 경유차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유럽 각국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유럽 완성차 업계에서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며 경유차 입지가 크게 줄었다. 실제 유럽 당국에선 경유차 규제를 갈수록 강화하고 있어 디젤 판매는 갈수록 줄어들 전망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자동차의 유해가스 배출제한을 강화한 ‘유로7’ 기준을 오는 2025년 7월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경유·휘발유 가격차 더 벌어진다…경유 ℓ당 200원↑
- 2022. 10. 30 14:05 생활
-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역전’ 현상이 갈수록 심화돼 경유차 운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경유 수급난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연말 난방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1원 내린 ℓ(리터)당 1663.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7.7원 오른 1827.3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30일 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 |연합뉴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각각 1660.91원, 1866.52원으로 경유가 휘발유보다 205원가량 비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파로 유럽을 중심으로 경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올해 5월 11일 경유 가격(1947.59원)이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추월했다.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웃돈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이후에는 가격이 엎치락뒤치락하다가 6월 13일부터 현재까지 4개월 넘게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은 경유를 연료로 쓰는 디젤 차량이 많은 편인데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이동이 줄자 현지 정유업체들이 경유 생산을 줄였다. 경유 재고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경유 수급난은 더 심각해졌다. 국내에서는 보통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싸게 판매되기 때문에 기름값 절약을 위해 디젤(경유)차를 선택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경유-휘발유 가격 차이는 일간 기준으로는 이달 27일부터 200원 이상(경유 1862.4원·휘발유 1662.31원)으로 벌어졌다. 정유업계는 당분간 역전 현상 해소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경유 수요가 늘고 있다”며 “최근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결정으로 불안 심리가 자극되면서 가격 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도대체 얼마까지 오르나요’ 휘발유·경유 또 상승 VS “조만간 하락”
- 2022. 09. 10 11:50 생활
-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9.4∼8)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9원 오른 L(리터)당 1741.1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율 확대(30→37%) 조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 영향으로 7월 첫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9주 연속 내리다가 이번주에 하락세를 멈췄다. 국내 경유 가격도 지난주에 이어 소폭 올랐다. 9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5원 오른 L당 1852.1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은 최근 국제유가가 반짝 오른 것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곧 하락세로 다시 전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 폭이 다소 더딘 상황에서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유가가 소폭 올랐다”며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국내 유가는 내림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국 코로나19 재확산과 세계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2달러 내린 배럴당 92.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6달러 내린 배럴당 9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9달러 내린 배럴당 145.37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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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유’ 대신 ‘직행’…그리스 임대 거부한 황의조
- 2022. 08. 17 14:47 축구
- 황의조 | 연합뉴스 국가대표 골잡이 황의조(30·보르도)가 경유가 아닌 직행을 원한다. 비행기 탑승권이 아닌 이적 얘기다. 올 여름 프랑스를 떠나고 싶은 황의조가 그리스 임대를 거절하면서 거취 문제가 안갯속에 빠졌다. 프랑스일간 ‘레퀴프’는 “17일 황의조의 이적설이 여전히 결말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노팅엄 포레스트가 황의조를 영입한 뒤 같은 구단주가 운영하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1년 임대를 제안했다. 하지만 황의조가 바라는 방향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노팅엄이 라이벌들보다 나은 조건으로 보르도와 이적 협상을 끝냈지만 정작 선수 설득에는 실패했다는 의미다. 지난 주말부터 황의조가 노팅엄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관측됐던 상황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황의조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준척급 공격수로 각광을 받았다. 그가 몸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인데, 기량은 이미 프랑스 리그앙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검증받은 자원이라서다. 황의조 역시 프랑스 리그두(2부)로 강등된 보르도를 떠나 윗물에서 뛰겠다는 의지가 강해 금세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황의조는 지난 6월 A매치 4연전 직후 “새로운 팀을 빨리 찾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조금 다르다. 분명 황의조를 원하는 팀들은 많다. 프랑스 낭트와 마르세유, 브레스트, 스트라스부르 등이 관심을 내비쳤고, 독일 분데스리가 살케04와 미국메이저리그사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희망했다. 특히 낭트와 브레스트는 공식 오퍼까지 꺼내면서 황의조를 원했다. 그러나 황의조가 국가대표 동료인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하면서 이적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고 있다. 먼저 황의조 영입에 나섰던 울버햄프턴은 헐값에 가까운 이적 조건을 제시했다 거절당했고, 노팅엄은 만족스러운 이적료는 제시했지만 이적 후 그리스 임대가 걸림돌이 됐다. EPL 승격팀인 노팅엄은 임대 조건은 차치하더라도 타이워 아워니이와 제시 린가드, 엠마누엘 데니스 등을 이미 영입해 황의조가 과도한 경쟁을 각오해야 하는 악조건이다. 다행히 또 다른 승격팀인 풀럼이 황의조 영입을 위해 노팅엄과 비슷한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풀럼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부상을 대비한 백업 공격수로 황의조를 고려하고 있다. 황의조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것도 고민이다. 올해 대부분의 유럽 빅리그는 9월 1일 이적시장이 문을 닫는다는 점에서 2주 안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 보르도도 황의조를 전력 외로 간주하는 가운데 이적을 서두르고 있다. 황의조는 최근 리그두 3라운드 샤무아 니오르전에서 2분여를 뛰는 데 그쳤다.
- 경유, 리터당 2300원 간다?
- 2022. 06. 13 15:24 생활
- 기름값이 끝없이 치솟고 있다. 특히 경유 오름세가 심상치않다. 디젤 SUV 차량들이 기름값 무서워 ‘출근길’ 지하주차장을 못벗어난다는 웃픈 이야기가 자동차동호회 사이트 사이에서 나올 정도다. 연일 최고가 행진을 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대응은 시원치 않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한 때 리터당 2071.54원으로 휘발유 가격(2071.41원)보다 비싸다.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81원 올랐지만, 경유는 하루 만에 무려 3.55원 오르면서 가격이 역전됐다. 보통은 경유보다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가 비싸기 마련이지만 세금을 내려도 공급 원유가 자체가 오르니 속수무책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의 여파로 유럽을 중심으로 경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지난달 11일 기준으로 경유 가격(1947.59원)이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추월한 바 있다.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웃돈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한편 정부는 이달부터 유류세 30% 인하를 단행했지만 첫 주에만 내렸을 뿐, 이후로는 연일 하루가 멀다하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원유공급 업계에선 디젤 가격이 3원씩 매일 지속 상승한다면 리터당 ‘230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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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실화냐! 휘발유 보다 비싼 경유값…
- 2022. 03. 23 15:21 생활
- 연합뉴스실화냐! 휘발유 보다 비싼 경유값…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2000원을 넘은 가운데 경유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며 23일 서울의 한 주유소의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휘발유 전국 평균 판매가는 2001.78원, 경유는 1918.05원이다. 업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내 경유 재고 부족이 현실화하면서 상승 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 경유차 어쩌나 요소수 대란 ‘산업용 요소수’를 전환해 쓴다는데
- 2021. 11. 05 19:34 생활
- 디젤차량에 없어서는 안될 ‘요소수’ 품귀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 혼란 속에 정부는 다행히도, ‘차량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산업용 요소수 현황 파악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환경부 기술 검토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내주부터 이러한 방식으로 ‘요소수’를 시장에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자동차 업계가 아닌 제철소, 철강, 화력발전, 시멘트업계 등에서 쓰는 산업용 요소수 재고 파악을 정부가 최근 끝냈기에 가능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요소수’는 경유를 태우고 나오는 독성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적정 온도에서 화학적 분해를 통해 ‘질소’와 ‘물’로 분리해 준다. 이를 통해 경유차량들의 배출가스 내 독성물질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경유 차량들에 요소수가 모자르면 주행 중 경고가 지속되고 요소수가 아예 없으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아 차량 주행이 불가해 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정부는 ‘전환’방식으로 시장에 부족한 ‘자동차용 요소수’를 대체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제공 시, 산업 분야의 ‘대기 배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자동차 정비 업계 일각에선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할 경우 예상치 못할 문제점들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필터링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못한 채 공급되면 산업용과 자동차용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기간을 두고, 한시적으로 적용한다는 등의 조건이 있어야 하고, 노후 경유차량들에선 정비 문제 발생시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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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가 계속 하락, 경유 966원 하는 주유소 등장
- 2020. 04. 21 10:21 생활
- 지난 19일 대구시 북구 침산동의 한 주유소 알림판에 경유 가격이 ℓ당 970원으로 표시되고 있다. 코로나19와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2주째 하락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산 원유 선물 가격이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국내 유가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경유 가격이 ℓ당 1000원 아래로 떨어진 곳이 속속 속출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21일 경남 창원의 한 주유소는 경유 가격이 966원으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남 지역의 경유 평균 유가는 1091.98원으로 전날보다 3.48원 떨어졌다. 부산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3.22원 떨어진 1078.61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1113.71원이다. 국내 유가는 코로나19와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1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휘발유 역시 경남 창원의 한 주유소가 1139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싼 가격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전국 평균 유가는 1304.27원으로 전날 대비 2.99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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