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14 건 검색)
- 김동연 지사 “경제위기 돌파구, 사회적경제기업에 있다”
- 2024. 04. 18 18:57 생활
-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 경제위기 돌파구가 사회적경제기업에 있다”며 기업들 성공을 응원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 탄생 행사에 이어 청년 사회혁신기업가들과 만나 ‘경기임팩트 맞손토크’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나려면 우선 과거의 성공 경험을 빨리 깨야한다”면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선진국이 하는 걸 따라왔으나 이제는 남이 안 해본 걸 하는 선도 경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상생과 포용을 언급하며 “기후변화 대응, 장애인 문제 등의 가치를 경제 활동으로 옮기는 수많은 것들이 오늘 (사회적경제)업종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전 세계 유니콘기업과 대화를 했다. 오늘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들이 몇 년 뒤 다보스포럼에서 유니콘기업으로 나와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장애인 운동솔루션 업체인 ‘캥스터즈’를 선정했다. 임팩트 유니콘기업은 연간 매출 100억 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인 사회적경제기업을 말하는 것으로 도는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100개 육성을 목표로 사회적경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경기임팩트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임팩트펀드는 올해 1기 펀드로 경기도에서 출자한 50억 원을 포함해 총 278억 4000만원이 조성됐다. 펀드 운용사로는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엠와이소셜컴퍼니, 소풍 벤처스가 참여했다. 펀드 운용사 중 가이아벤처파트너스와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첫 투자처로 보건복지부형 예비사회적기업이자 소셜벤처기업인 ㈜캥스터즈를 결정했다. 총투자 규모는 8억원이다. (주)캥스터즈는 2020년 설립됐으며 장애인의 운동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년간 연구, 휠체어 트레드밀 ‘휠리엑스’ 제품을 2022년 출시했다. 휠리엑스는 자신의 휠체어를 트레드밀 위에 끼워 레이싱하는 운동 기구로, 전 세계 1600가지의 휠체어 모두 사용 가능한 무동력 트레드밀이다. 미국 등 8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에디슨어워즈 대상,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접근성 및 노인기술 분야 혁신상을 받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약해 ‘2023년 장애인 e-스포츠’ 시범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1호 투자기업 주인공인 ㈜캥스터즈 김강 대표와 경기임팩트펀드 운용사인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임정훈 부사장, 엠와이소셜컴퍼니 유자인 부대표를 비롯해 청년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기업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을 했다.
- 김동연 지사 “산학 협력으로 경제위기 극복 돌파구 마련해야”···경기도, 미래성장산업 선도 산학연관 맞손 ‘GAIA-데이’
- 2023. 10. 05 20:10 생활
-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미래성장산업 관련된 대학, 협회, 연구소 등과 상설협의회를 결성하고 혁신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는 5일 성남시 판교에 있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내 GH기회발전소에서 ‘가이아 데이’(GAIA-day) 첫 행사를 열고 ‘미래성장산업 발전과 육성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경기도산학협력단협의회,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7개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디지털전환·정보기술(IT), 벤처스타트업, 반도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첨단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6개 분야의 미래성장산업 경쟁력 강화와 선도를 위해 ▲ 산학연관 협력사업 발굴·지원 ▲ 정책교류·도정참여 확대 ▲ 네트워크 구축·운영 ▲ 인재 육성·지원 등에 협력한다. GAIA는 ‘Gyeonggi Academia-Industry Aliance’(경기산학협의체)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그리스신화에서 대지의 여신이자 창조의 어머니인 ‘가이아’에서 착안해 산학협력이 혁신의 시작점이자 원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생각하며 연휴 기간 애덤 스미스의 책을 다시 읽어봤는데 힌트는 혁신과 경쟁력 향상이었다. 그래서 가이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6개 분야에 대한 산학 협력으로 돌파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The Globalists’ 한국경제 산 증인,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한국인의 위기극복 DNA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방안 찾아야”
- 2023. 02. 16 19:40 연예
- 아리랑TV “국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에서 나와, 정부가 기업 돕는 것은 국민 행복을 위한 나름의 의무” 지난 15일 방송이 된 아리랑TV 특별기획 프로그램 ‘The Globalists’ 20회는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진행으로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을 만났다. 손지애 교수가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배경에 한국 기업이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묻자, 권태신 부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당시 외교관이나 마찬가지였다”며 “1980년대만 해도 외국인들은 한국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한국 제품들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오며 지금의 세계 10위 경제대국에 오르게 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였다”고 답했다. 권 부회장은 또 “정부의 역할은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인데, 그것은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고, “그 때문에 과거 인적자원밖에 없던 한국 기업을 정부가 보호하고 육성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했고, 그 철학은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아리랑TV 손 교수가 한국 대기업과 재벌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인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권 부회장은 “기업이 큰 프로젝트를 실행해 성과를 얻으려면 짧은 전문경영인의 운영으론 한계가 있기에 경영이 세습되기도 했던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때로는 기업의 부도덕한 측면이 강조될 때도 있지만, 정말 큰 문제가 지속된다면 해당 기업은 자유경쟁 논리에 따라 도태되었을 것”이라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한국이 크게 발전하던 예전과 달리, 지금의 한국에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힘들고, 이에 한국의 발전 동력도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에 손 교수가 이를 앞으로 극복할 가능성이 있는지 물었고, 권 부회장은 “한국인들은 일종의 위기 극복 DNA를 가지고 있어 그동안 여러 차례 기적을 일으켜왔다”며 “지금의 한류가 세계를 흔들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세계적인 기준을 잘 받아들인다면 극복 방안도 있을 것”이라 답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한국 경제의 발전사를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The Globalists’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들어보는 아리랑TV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 코로나 극복 추경 11.7조 편성, 얼어붙은 소비 살려 경제위기 극복
- 2020. 03. 04 14:04 생활
-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조기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방역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2조3000억원을 투입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3조8000억원을 풀고 대구·경북지역에 특별지원도 이뤄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 코로나19 극복 추가경정예산안’ 상세브리핑을 하기 위해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정부는 4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추경안’을 확정하고 5일 국회에 제출한다. 얼어붙은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저소득층과 노인, 아동 등 500만명에게 4개월간 2조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소비쿠폰은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준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1조7000억원을 풀어 긴급 초저금리 대출을 확대한다. 저임금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지급 대상 5인 이하 영세사업장에 임금을 4개월간 1명당 7만원씩 추가로 보조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한다. 고효율 가전기기를 구매할 경우 구매가격의 10%를 소비자에게 환급해주고 어린이집 휴원에 따라 가정양육수당 예산도 확대했다. 올 상반기에는 대중소기업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도 열린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을 영남권에 건립하고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4000억원의 긴급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음압구급차 146대를 국비(292억원)로 구매해 일선에 보급하고, 300억원을 투입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음압병실 120개를 추가로 만든다. 영남권과 중부권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세우고, 바이러스 전문 연구소도 설립한다. 추경 재원은 한국은행 잉여금 7000억원과 기금 여유자금 7000억원 등 총 1조4000억원이 활용된다. 나머지 10조3000억원은 적자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 [속보] 文대통령 "실업대란 방치땐 국가재난수준 경제위기 우려"
- 2017. 06. 12 14:17 생활
- 文대통령 “실업대란 방치땐 국가재난수준 경제위기 우려”(속보) YTN 방송 영상 갈무리
-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 “내일 이후 결정”…삼성 ‘경제위기 카드’ 만지작
- 2017. 01. 15 10:29 생활
- 박영수 특검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심사숙고하고 있다. 특검은 14일 “최순실씨(61)에게 대가성 자금을 지원함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내일(15일) 이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2일 오전 이재용 부회장을 불러 22시간 ‘밤샘 조사’를 한 특검은 이후 이재용 부회장 영장 청구를 비롯한 관련자의 신병처리를 놓고 고심을 이어왔다. 13일 아침 밤샘 조사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귀가를 하기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이준헌 기자 ifwedont@ 이르면 전날께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특검은 “내일(15일) 이후 결정하겠다”고 말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특검은 뇌물 공여와 위증 혐의를 함께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연금에서 삼성 합병에 찬성해주는 대가로 최순실씨 일가에 440억원 상당을 지원해 준 의혹을 받고 있다. 이밖에 지원 자금의 출처나 사용 경위 등에 따라 횡령이나 배임 혐의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최순실씨 일가에 대한 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강한 압박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이뤄졌다면 ‘강요·공갈’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동시에 경제 위기 상황에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입장이다.
- 40대 가구 사상 첫 소득 감소…경제위기 신호탄
- 2016. 11. 27 15:27 생활
- 한국 경제의 주축인 40대가 흔들리고 있다. 2003년 가계동향 조사가 시작된 이래 사상 처음으로 40대 가구의 소득이 감소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구주 연령이 40~49세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05만 215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9원(-0.03%) 줄었다. 40대 가구주 가구의 소득은 지난해 2분기까지만 해도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하며 안정된 성장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소득 증가율이 1.63%로 떨어진데 이어 올해 2분기에도 0.2%로 주춤하다 3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기까지 했다. 한 중년 남성이 구인게시판 앞에서 취업정보지를 살펴보고 있다. 김창길기자 이는 사업 소득이 1년 전보다 6만2000원(5.9%) 줄어든 월 97만 8000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자 등 재산소득 역시 월 5759원으로 사상 최저를 찍었다. 재산소득은 저금리의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이후 매분기 40~60% 감소해왔고 결국 불과 1년만에 월 1만900원에서 5700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전체 소득에서 가장 비중에 높은 근로소득은 2.9% 늘어난 월평균 365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5~10% 내외 증가율을 보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확연히 줄어든 수치다. 40대는 사회생활 기간이 짧고 이직이 잦은 20~30대, 명예퇴직 등으로 일자리 안정성이 떨어지는 50~60대와 달리 상대적으로 소득이 안정된 계층이다. 평균 가계지출 역시 월 412만원으로 60세 이상 가구주 가구(213만원)의 2배에 육박하는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소비의 주측을 담당하는 연령대다. 이와 같이 40대 가구주는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허리 계층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사상 첫 소득 감소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40대의 소득 감소가 전체 연령의 소득을 줄여 가계 지출을 제약할 수 있고 경제의 활력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40대 가구는 경제 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미성년 자녀를 책임지고 있고 부모 세대 부양 의무까지 부담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다른 가구원의 삶 또한 불안해질 수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40대 가구주 가구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소득 감소는 매우 심각한 현상”이라며 “자영업 경기 악화, 실업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 40대 가구 사상 첫 소득 감소
- 이탈리아, 경제위기로 올림픽 포상금 동결
- 2012. 03. 27 10:15 야구
- 유럽 경제위기의 한파가 올림픽 출전을 앞둔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두들에게까지 번졌다. AP통신은 27일 2012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이탈리아 선수들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와 같은 수준의 포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는 국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제 위기로 인해 포상금이 인상되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금메달을 딸 경우 14만 유로(약 2억1000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은메달리스트에게는 7만5000 유로, 동메달리스트에게는 5만 유로가 주어진다. 로마는 최근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거절당하고 난 뒤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포기했다. 한편 이탈리아올림픽원회는 도박과 관련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선수들이 자신 또는 동료 선수의 건강 상태를 소셜네트워크 등에 게재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선수들이 도박과 도핑에 관한 규정을 어겼을 경우 10만 유로의 벌금을 무는 서약에 서명하도록 했다.
- 연체율 급등, 미국 경제위기 재판?
- 2010. 09. 27 20:03 생활
- 지난달 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부동산 가격 폭락, 은행부실이라는 미국 경제위기를 뒤따라 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은행권의 원화 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 연체 기준)은 1.50%로 전월 말보다 0.2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작년 5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체율은 특히 기업과 가계 구분없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2.07%로 전월 말보다 0.32%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2.23%로 전월 말보다 0.36%포인트 올랐고, 대기업 연체율은 1.29%로 2006년 11월(1.58%) 이래 가장 높게 나타냈다. 이처럼 기업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6월 말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발표된 이후 기업의 구조조정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가계대출 연체율은 0.78%로 직전 최고치였던 작년 5월(0.78%) 수준까지 올랐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4%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 작년 2월 0.69% 이래 최고치에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상환능력이 악화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경제위기 끝났나…사치품 수입 급증
- 2010. 08. 18 19:51 생활
-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전세계를 휩쓴 글로벌 경제위기가 마침내 종지부를 찍은 것인가. 최근 경기회복의 기미가 가시화되면서 수입 승용차나 금, 골프용품, 위스키 등의 사치품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은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수입된 외제 자동차는 2억1400만달러어치로 작년 7월(8800만달러)에 비해 무려 143.9%나 증가했다. 또 올해 들어 7월까지의 자동차 총 수입액도 15억24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9억4000만달러)보다 62.1% 늘어났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함께 최고의 자산가치로 떠올랐던 금은 지난 7월 수입액이 1억4500만달러로 작년 7월의 9700만달러보다 50.1% 증가했고, 올해 들어 7월까지 수입액도 9억1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5억4400만달러)보다 67.4% 늘어났다. 또 골프용품은 지난 7월 수입액이 3000만달러로 작년 7월(2800만달러)에 비해 5.5% 늘어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2억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억6600만달러보다 26.3%나 늘었다. 위스키나 와인 등 주류 수입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지난 7월 주류 수입액은 5100만달러로 작년 7월(3800만달러)보다 34.0% 늘었고, 올해 7월까지 전체 수입액은 3억4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2억7000만달러)보다 26.9%나 증가했다. 이외에 모피의류는 지난 7월 수입액이 926만달러로 작년 7월(376만달러)보다 146.3%가 늘었고, 7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225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344만달러)보다 67.5%나 많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작년에는 경제위기 여파로 사치품 시장이 위축됐다"며 "하지만 올해 들어 경기가 살아나면서 사치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전1
2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