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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18,458 건 검색)

[스포츠경향 광고대상] 브랜드 KB금융지주 KB국민함께 편, 상생 금융의 메시지 ‘국민 여동생’ 희망찬 미소로
[스포츠경향 광고대상] 브랜드 KB금융지주 KB국민함께 편, 상생 금융의 메시지 ‘국민 여동생’ 희망찬 미소로
2024. 11. 27 17:29 생활
‘스포츠경향 광고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KB금융그룹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신념 아래, 사회와의 끊임없는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과 저출생 문제 해결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살고 함께 크고 함께 꿈꾸는 금융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정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시행해왔으며 최근 행안부와 협약을 맺어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2018년부터 전국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으며, 2027년까지 전국에 48개의 거점형 늘봄센터 확대 사업을 통해 돌봄 공백 없는 세상을 만들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금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2024년 인쇄 광고 또한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키워가는 모든 국민 곁에서 KB금융그룹이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국민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델 박은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KB금융그룹이 지원하고 있는 늘봄학교의 이야기와 더불어 어려운 시기에도 착한 가격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KB마음가게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조명하였습니다.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창출에 주력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스포츠경향 광고대상] ‘마케팅’ 아모레퍼시픽 슈퍼바이탈 편, 안티에이징 뷰티 선구자···18년 지켜온 기술력 표현
[스포츠경향 광고대상] ‘마케팅’ 아모레퍼시픽 슈퍼바이탈 편, 안티에이징 뷰티 선구자···18년 지켜온 기술력 표현
2024. 11. 27 17:28 생활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인 아이오페는, 눈에 보이는 피부 변화를 선사하는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 입니다. 피부는 물론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인 에이징 케어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심도 있게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레티놀 기능성 화장품을 처음으로 출시했으며, 이후에도 고효능 혁신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안티에이징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 중 아이오페의 대표 라인인 ‘슈퍼바이탈’은 18년간 안티에이징의 패러다임을 바꿔온 아이오페 대표 No.1 안티에이징 라인입니다. 끊임 없는 안티에이징 기술 연구를 통해 6세대로 거듭난 슈퍼바이탈은 AP 최초의 세노뮨™ 기술을 기술을 탑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노화를 정확하게 타겟팅하는 독자적인 안티에이징 기술을 적용하여, 즉각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하게 된 것입니다. 올 한 해 아이오페는 눈에 보이는 효과를 전하고자, 아이오페 대표 제품인 레티놀과 슈퍼바이탈을 대표로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대중화한 아이오페가 소비자들과 꾸준히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뢰를 얻은 것 같아 브랜드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Clinical Grade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기능 안티에이징 시장을 선도하는 아이오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경향 광고대상] ‘대상’ SK텔레콤 북극곰 편, 단순하지만 강렬한 이미지의 힘
[스포츠경향 광고대상] ‘대상’ SK텔레콤 북극곰 편, 단순하지만 강렬한 이미지의 힘
2024. 11. 27 17:16 생활
‘지구 온난화’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심각한 문제이지만, 그 심각성은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듯합니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 땅이 황폐해지는 비극은 우리의 일상과는 먼 곳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온난화는 북극과 남극의 생태계를 위협하며 수많은 동물들의 터전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다시금 환기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상 속 실천을 장려하는 친환경 캠페인 “Peel the Tape, Heal the Earth(테이프를 뜯어주세요, 지구를 지켜주세요)”를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주문이 일상화된 대한민국은, 하루에도 수도 없이 많은 택배 상자들이 전국으로 배송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택배 상자를 개봉 시, 상자 윗면에 부착된 테이프를 뜯어내지 않고 편리함을 위해 커터칼로 가르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테이프 제거 작업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심지어 소각 처리로 까지 이어지며 환경오염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배송하는 ‘T 다이렉트 샵’ 택배 상자를 활용,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작지만 큰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 상자 윗면의 테이프에 “테이프를 뜯으시면 북극의 현실이 보입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고객들이 테이프를 뜯으면서 북극/남극의 빙하가 녹고 황폐해지는 현실을 강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고, 상자 내부에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여 친환경 실천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신문 광고에서도 캠페인의 취지와 메시지를 담아, 터전을 잃고 떠나는 북극곰과 펭귄, 물범의 안타까운 모습을 직접적이고 강렬하게 시리즈로 표현하였습니다. 이처럼 심플하지만 강력한 메시지가 담긴 아이디어를 통해 SK텔레콤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Movement를 만들어 나가고자 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Peel the Tape, Heal the Earth”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구의 환경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SK텔레콤에게 큰 영광을 안겨 주신 광고대상 심사위원 및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경향 광고대상-심사평] “착한 메시지에 감성 한 스푼···제품 너머 가치를 느꼈다”
[스포츠경향 광고대상-심사평] “착한 메시지에 감성 한 스푼···제품 너머 가치를 느꼈다”
2024. 11. 27 17:13 생활
일러스트 I 김상민 기자 광고산업에서 오랫동안 통용되고 있는 성공기법 중 하나는 3B이다. 3B는 성공하는 광고에 활용되는 모델로 3B라고 불리며, 어린이(Baby), 미녀(Beauty), 동물(Beast)을 꼽는다. 3B 대신 ABC로 불리기도 한다. ABC 는 동물(Animal), 미녀(Beauty), 어린이(Child)를 말한다. 광고모델은 영어로 보증인(Endorser)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최근 애완동물이 늘고 있어 동물은 광고모델로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2024년 스포츠경향 광고대상’ 수상작들은 3B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SK텔레콤의 ‘북극곰’ 광고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 캠페인 광고이다. 북극의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독자를 향해 고개를 돌린 채 멀어지는 북극곰 가족은 독자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광고의 배경은 종이박스에 붙어 있는 테이프를 제거할 때 만들어지는 거친 촉감은 척박한 땅의 질감을 효과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이 광고는 종이박스 하나가 북극곰을 살릴 수 있는 ESG경영이라는 논리로 설득하기보다는, 잔잔한 감성적 파문을 통해 독자의 공감을 끌어내는 광고이다. 실제 종이박스에서 테이프를 뜯는 퍼포먼스를 하지 않더라도, 광고를 통해 충분히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수작으로 대상으로 선정됐다. 본상 브랜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B금융그룹의 ‘KB국민함께’ 광고는 배우 박은빈을 모델로 활용하여 기업의 가치와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였다. 가족, 청년, 사장님 그리고 국민이라는 카피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과제를 감성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키워드이다. 이 광고는 인기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선한 영향력과 희망을 상징하는 배우 박은빈의 밝은 이미지와 ‘희망의 이름은 국민’이라는 중의적 헤드라인이 효과적으로 평가됐다. 본상 마케팅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6세대’ 광고는 제품 패키지의 뒷면에 아름다운 여성의 얼굴과 제품의 효능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하나로 형상화되었다. 젊어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은 모든 인간의 꿈이다. 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과학적인 화장품으로 18년간 1위를 유지해 온 첨단 이미지의 패키지 디자인이 광고의 주인공으로 표현됐다. 서구원 교수(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학과) 이제 광고는 제품을 파는 시대가 아니고 가치를 파는 시대라고 말한다. ‘2024년 스포츠경향 광고대상’ 수상작들이 그것을 입증해 준다. 대상을 수상한 SK텔레콤의 광고는 지구 온난화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있는 북극곰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꿈을 제안하고 있다. 본상 브랜드 부문에서 수상한 KB금융그룹은 사회적 문제에 당면한 가족, 청년, 사장님과 같은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희망을 제안한다. 본상 마케팅 부문에서 수상한 아모레퍼시픽은 젊어지는 꿈을 제안한다. ‘2024년 스포츠경향 광고대상’의 수상작들은 매우 수준 높은 광고로 평가됐다. 오늘도 고생하고 계시는 모든 광고인들에게 박수를 드린다.
KIA 우승 특집 ‘호외’를 스포츠경향이 만들었습니다
KIA 우승 특집 ‘호외’를 스포츠경향이 만들었습니다
2024. 09. 17 19:53 야구
KIA 이범호 감독이 17일 인천 SSG전을 마치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 선수단과 함께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야구 우승은 매우 특별한 이벤트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팀이 우승한 다음 날 아침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판대를 찾아가 커다란 우승 사진과 제목이 박힌 스포츠 신문 1면을 펼치는 순간은 ‘내가 사랑하는 야구’, ‘내가 사랑하는 팀’을 가슴 속 깊은 곳에 새겨 넣는 특별한 행사였고, 나아가 종교적 의식에 가까웠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17일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SSG에 0-2로 졌지만 2위 삼성이 두산에 4-8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안게 됐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땄습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가 아니었고, 화끈한 승리로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지만 분명히 특별했던 7년만의 우승이었습니다. 하필, 18일이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어서 신문이 나오지 않습니다. 과거 우승 다음 날 종교적 의식처럼 경건하게 스포츠신문 1면을 펼쳐보는 두근거림이 이뤄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스포츠경향이 KIA팬들, 나아가 야구 팬들을 위해 온라인 호외를 준비했습니다. 두 손으로 신문을 받아 펼치는 경험을 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용으로 KIA의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기념하는 ‘1면’을 특별판으로 제작했습니다. 7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감동을 지면과 똑같은 방식으로 제작된 ‘온라인 호외’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스포츠경향이 KIA의 정규시즌 우승을 기념해 발간한 ‘온라인 호외’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는 PDF 파일은 아래 링크를 통해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bit.ly/4es8Tw0 스포츠경향은 앞으로도 스포츠의 감동과 재미는 물론 스포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취재하고, 공부하고, 깊이있는 기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승 감동을 함께 하고 싶은 주변 분들에게 널리 공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스포츠경향타이거즈KBO리그KIA우승김도영이범호
[인터뷰]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대상 도현하, 도발적인 뮤지컬 스타 탄생
[인터뷰]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대상 도현하, 도발적인 뮤지컬 스타 탄생
2024. 08. 24 21:50 연예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한 ‘제7회 경향 뮤지컬콩쿠르’ 본선이 열린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고등부 도현아가 ‘스위니토드의 런던 최악의 파이’를 열창하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에 도발적인 뮤지컬 스타가 탄생했다. 고등부 도현하(안양예술고등학교)가 볼거리, 즐길 거리 꽉 찬 무대로 대학일반부 경쟁자들 모두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현하는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진행된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본선에서 ‘스위티토드’의 ‘런던 최악의 파이’를 선곡, 엄청난 무대 에너지를 발산하며 객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도현하는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울음을 참지 못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소감을 묻자 “지금 3개의 콩쿠르를 참가했다. SAC, 서경대 콩쿠르에서 1등을 했는데 이번 경향뮤지컬콩쿠르에서까지 대상을 탈 줄 몰랐다”며 “호명되고 눈물을 참으려고 했던 건 들뜨면 안 될 것 같아서였다.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서 지금부터 겸손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3 때 처음 뮤지컬에 대한 꿈을 키웠다는 그는 “예고 입시를 보면서 노래 연습을 했는데 뮤지컬에 꽤 재능이 있다고 느꼈다. 예고 진학 후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해왔다. 뮤지컬 아니면 내 미래에 뭘 행복하게 할 수 있겠냔 생각을 해서, 첫 단계부터 차근차근 밟고 쌓아 올려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다”고 설명했다.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열린 ‘제7회 경향 뮤지컬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도현하가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올해 19살인 그는 뮤지컬의 매력에 대해 “관객과 함께 살아 숨 쉴 수 있어서 좋다. 무대에 올라갈 때마다 관객이 내게 집중하는 걸 느낀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용기와 자신감이 생긴다. 정말 무대는 ‘기세’인 것 같다”고 까르르 웃음을 터뜨린 뒤 “나 역시 관객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좋다”고 귀띔했다. 이번 무대엔 90점을 주고 싶다는 그는 “두 달간 연습했는데 이전보다는 더 캐릭터에 가까워진 느낌을 받아서 90점을 줬다. 나머지 10점은 지금보다 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뺐다. 앞으로 더 실력을 높이고 내면적으로도 성장시켜서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묻자 “나와 같은 길을 가는 스태프들, 감독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배우’로 불리는 게 꿈이다. 그러려면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도 잘 다져야 한다. 인내심도 길러서 감독들이나 스태프들이 ‘멋지다. 평생 연기해줘’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리고 뮤지컬로 성공적으로 데뷔해 연극, 영화, 드라마 등도 조금씩 도전해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는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했으며, EMK엔터테인먼트·S&Co·OD컴퍼니 등이 후원사로 동참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김지원 EMK엔터테인먼트 대표, 추정화 연출가, 뮤지컬 배우 카이, 음악감독 이성준이 참여했다.
인터뷰
[인터뷰]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이한·서율아·김가연·소이스타, 뮤지컬계 밝힐 유망주들
[인터뷰]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이한·서율아·김가연·소이스타, 뮤지컬계 밝힐 유망주들
2024. 08. 24 21:34 연예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한 제7회 경향 뮤지컬콩쿠르 본선이 열린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고등부 이한이 <루드윅의 시련>을 열창하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에서 한국 뮤지컬계를 밝힐 유망주들을 대거 발굴했다.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진행된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본선 무대에는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초·중·고 단체, 대학·일반부 단체 부문에서 예선을 통과한 47팀이 참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각 부문 개인·단체 총 502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47팀이 선발됐다.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한 ‘제7회 경향 뮤지컬콩쿠르’ 본선이 열린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초등부 김가연이 ‘비밀의화원 혼자서는법’을 열창하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초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김가연(시흥장현초등학교)은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깜찍한 표정으로 ‘비밀의 화원’ 속 ‘혼자 서는 법’을 소화해냈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뮤지컬 학원에 등록한 것이 뮤지컬과 연을 맺은 시작이었다는 그는 1년 만에 큰 상을 타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김가연은 “우수상 때 안 불려서 상을 못 탈 줄 알았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정말 기뻤다. 이 무대만 한 달 동안 준비했는데 고음 부분을 잘 살리고 활발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것이 수상하게 된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롤모델로 옥주현을 꼽으며 “무대에 서면 긴장도 되지만 사람들 앞에서 내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짜릿함이 느껴져 뮤지컬을 더 사랑하게 됐다. 앞으로 연기를 좀 더 디테일하게 배워서 옥주현처럼 모두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한 ‘제7회 경향 뮤지컬콩쿠르’ 본선이 열린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초중고 단체부 조현경 외 5명이 ‘뉴시즈의 King of new youk’을 열창하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초등부 단체 최우수상엔 ‘뉴시즈’ 의 ‘킹 오브 뉴욕’을 부른 소이스타(조현경, 김소울, 안예원, 신아윤, 남하람, 이루디)에게 돌아갔다. 귀여우면서도 역동성을 강조한 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은 이들은 “다른 콩쿠르 땐 상을 못 탔는데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다. 우리가 이 무대를 위해서 정말 큰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상을 탄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한달간 매일 연습했다. 퍼포먼스, 테크닉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행복하게 무대를 즐겼기 때문에 좋게 봐준 것 같다”며 “단체로 뭉칠 때만 무대에 성공하는 게 아니라 각자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배우들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또한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엔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뮤지컬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뮤지컬을 알리고 싶다”는 똑 부러진 대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한 ‘제7회 경향 뮤지컬콩쿠르’ 본선이 열린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중학부 서율아가 <The last five years 의 A summer in ohio>를 열창하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중등부 최우수상은 ‘더 래스트 파이브 이얼스(The last five years)’의 ‘어 섬머 인 오하이오’를 소화해낸 서율아(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게 돌아갔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영상통화를 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십분 펼쳐 보인 그는 “7살 때 처음 뮤지컬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피터팬’을 보러 소극장을 갔다가 우연히 오디션을 보면서 무대에 오르게 됐다며 “웬디 역으로 데뷔를 했는데 무대에 서는 게 정말 재밌더라. 배우들, 관객들과 호흡하는 것 자체가 재밌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흥미를 느끼는 일이었던 것 같다. 덕분에 무대 실력이 빠르게 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상을 받은 이유를 묻자 “그동안 어두운 분위기의 곡들을 선택했다면, 이번엔 처음으로 내 성격과 비슷한 밝은 곡을 골랐다. 캐릭터가 나와 잘 화합해줘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선아, 차지연을 본보기로 꼽은 그는 “욕심부리기 보다는 무대에 설 때마다 관객과 나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뮤지컬은 정말 매력적이다. 가수는 노래만 하고, 배우는 연기만 하고, 댄서는 춤만 춘다면 끼를 제일 발산할 수 있는 직업은 아마도 뮤지컬 배우지 않을까 싶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열린 ‘제7회 경향 뮤지컬콩쿠르’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한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고등부 최우수상은 ‘루드윅’ 속 ‘시련’을 선곡한 이한(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이 수상했다. 웅장한 넘버 속 베토벤의 시련을 감각 있게 그려낸 그는 “많이 어려웠던 장면이었지만, 캐릭터를 분석하면서 베토벤이 어떤 상황을 겪고 음악에 대해서 어떻게 다가갔는지를 생각했다. 더불어 내 감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감성적인 영상을 많이 찾아보기도 했다”며 “베토벤이 귀가 안 들리는 건 마치 내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것과 같은 것 아니냐. 그렇게 상상하니 점점 차오르더라. 그런 감정선을 쌓다 보니 내 과정이 좋은 결과물로 나온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우수상자가 발표되고 내가 호명되지 않아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었는데 최우수상에 내 이름이 불리자 눈물이 나고 다리가 떨리더라.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카이처럼 유명한 배우가 되어서, 지금 이 마음 그대로 쭉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대 위에서 관객에 대한 예의는 기본이다. 또 좋은 배우가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본 실력은 물론이고, 무대 위아래에서 기본 예의를 지키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한 제7회 경향 뮤지컬콩쿠르 본선이 열린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대학일반부 정이제가 ‘프리다의 코르셋’을 열창하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대학일반부엔 ‘프리다’의 ‘코르셋’을 선택한 정이제(홍익대학교)가 상을 안았고, 대학일반부 단체상 수상자는 없었다.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는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했으며, EMK엔터테인먼트·S&Co·OD컴퍼니 등이 후원사로 동참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김지원 EMK엔터테인먼트 대표, 추정화 연출가, 뮤지컬 배우 카이, 음악감독 이성준이 참여했다.
인터뷰
[인터뷰]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카이 특별상 유별희 “여러 배역 넘나드는 배우 되고 싶어”
[인터뷰]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카이 특별상 유별희 “여러 배역 넘나드는 배우 되고 싶어”
2024. 08. 24 21:07 연예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열린 제7회 경향 뮤지컬콩쿠르에서 카이 특별상을 수상한 유별희가 배우 카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제7회 경향 뮤지컬 콩쿠르’에서 ‘카이 특별상’의 주인공이 된 유별희가 여러 배역을 넘나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진행된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본선에서 ‘웃는 남자’의 ‘내 안의 괴물’ 무대를 선보인 대학일반부 유별희가 ‘카이 장학금’을 받는 특별상을 안았다. 유별희는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 방학 때 콩쿠르에 참여하면서 노래 연습하는 시간을 늘리고, 개성 있는 무대를 보면서 안목을 넓히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며 “무대가 아쉬워서 상 받을 생각은 못 했는데 가능성을 봐주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기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배역을 넘나들 수 있는 유동적인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이특별상은 심사위원으로 콩쿠르에 참석해온 뮤지컬배우 카이가 후학 양성을 위해 힘을 쏟고 싶다고 요청해 지난 2020년 신설된 뒤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유별희에게 특별상을 직접 수여한 카이는 “상이라는 건 인생을 결정짓는 게 아니라 하나의 도전이자 과제”라며 “수상자는 큰 기쁨을 누리겠지만 이게 전부가 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상은 오늘을 기점으로 매일 정진하는 마음 자세를 갖고 다시 한번 도약하며 노래와 춤, 자신의 감성에 충실하길 바라는 응원의 차원으로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는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했으며, EMK엔터테인먼트·S&Co·OD컴퍼니 등이 후원사로 동참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김지원 EMK엔터테인먼트 대표, 추정화 연출가, 뮤지컬 배우 카이, 음악감독 이성준이 참여했다.
인터뷰
‘고등부 대상·2관왕 탄생’…‘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는 파격이다(종합)
‘고등부 대상·2관왕 탄생’…‘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는 파격이다(종합)
2024. 08. 24 21:06 연예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한 ‘제7회 경향 뮤지컬콩쿠르’ 본선이 열린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고등부 도현아가 ‘스위니토드의 런던 최악의 파이’를 열창하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는 파격이었다. 전 부문 대상에 고등부 도현하(안양예술고등학교)가 모두를 제치고 호명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대학일반부 정이제(홍익대학교)가 최우수상과 EMK특별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진행된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본선 무대에는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초·중·고 단체, 대학·일반부 단체 부문에서 예선을 통과한 47팀이 참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각 부문 개인·단체 총 502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47팀이 선발됐다.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열린 2024 경향 뮤지컬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도현하가 소감을 밝히며 울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총 7시간에 걸쳐 치러진 치열한 본선 무대에선 참가자 모두 화려하고 격정적인 무대를 완성해내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접전 끝에 대상은 도현하에게 돌아갔다. ‘스위티토드’의 ‘런던 최악의 파이’를 선곡한 그는 끼 넘치는 표정과 강력한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훔쳤다. 도현하는 “내가 최근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더 크게 갖게 됐다”며 “최근에 생긴 모토가 있다. 무대 인물로서 살아나가자는 거다. 무대에 서면 용기와 자신감이 사라지는데, 그런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다하는 배우가 꼭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 초등부엔 ‘비밀의 화원’ 속 ‘혼자 서는 법’을 부른 김가연(시흥장현초등학교)이, 중등부엔 ‘더 래스트 파이브 이얼스(The last five years)’의 ‘어 섬머 인 오하이오’를 선정한 서율아(국립전통예술중학교)가, 고등부엔 ‘루드윅’ 속 ‘시련’을 선곡한 이한(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이, 대학일반부엔 ‘프리다’의 ‘코르셋’을 선택한 정이제가 상을 안았다. 초중고 단체 부문엔 ‘뉴시즈’ 의 ‘킹 오브 뉴욕’을 부른 조현경, 김소울, 안예원, 신아윤, 남하람, 이루디(소이스타)가 수상했고, 대학일반부 단체 부문에선 수상자가 없었다.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열린 제7회 경향 뮤지컬콩쿠르에서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이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이외에도 총 8팀이 우수상을, 대학일반부의 유별희(서울예술대학교)가 ‘웃는 남자’ 속 ‘내 안의 괴물’을 불러 ‘카이 특별상’을, 정이제가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에 이어 ‘EMK 특별상’을 안았다. 본선 입상자(장려상 제외)에게는 EMK엔터테인먼트·S&Co·OD컴퍼니 오디션 지원 시 1차 서류심사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열린 제7회 경향 뮤지컬콩쿠르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경향신문 김석종 사장은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 등용문인 이번 행사가 7회째를 맞이했다. 경향신문이 3대 음악 콩쿠르를 주최하고 있고, 다른 것에 비해 경향뮤지컬콩쿠르는 가장 최근에 시작했지만 참가자들의 열정은 으뜸이 아닌가 싶다”며 “한국 뮤지컬 수준을 세계 반열에 올리는 근간이 되고 있다. 이젠 한국 창작 뮤지컬이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고 K뮤지컬 라이센스도 해외로 활발하게 진출한하는데 참가자들이 그 희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상자들 진심으로 축하한다.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서 본선에 오른 것만으로도 능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경험이 더 큰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거다. 더 큰 무대에서 더 큰 꿈을 이루길 바란다. 끝으로 공정한 심사를 맡아준 심사위원들과 후배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한 카이에게 감사하다”며 “참가자 모두 뮤지컬 주역으로 꼭 다시 만나자”고 격려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EMK엔터테인먼트 김지원 대표는 “올해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되었다. 다들 노래를 잘하고 실력이 올라갔기 때문에 굉장히 좋지만, 한편으론 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해선 노래는 물론 다른 디테일을 찾아갸야하지 않을까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대상과 부문별 수상자들이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 및 심사위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세종대학교 송현옥 교수 역시 “예술가로서 어떤 자세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예술은 정답이 없지만 나만의 색깔이 있어야 한다. 노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된 대신에 너무나 비슷해졌다. 캐릭터 해석에 대한 스스로 연구보다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표현이 많았다는 게 이번에 아쉽게 생각되는 부분”이라며 “테크닉을 중시하는 것보다는 투박하고 뭔가 낯선 게 대중에게 자극을 준다. 예술은 나만의 것이라는 걸 꼭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는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했으며, EMK엔터테인먼트·S&Co·OD컴퍼니 등이 후원사로 동참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김지원 EMK엔터테인먼트 대표, 추정화 연출가, 뮤지컬 배우 카이, 음악감독 이성준이 참여했다.
[인터뷰]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EMK 특별상-최우수상 정이제 “해답을 찾아가는 중”
[인터뷰]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EMK 특별상-최우수상 정이제 “해답을 찾아가는 중”
2024. 08. 24 21:02 연예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열린 제7회 경향 뮤지컬콩쿠르에서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이제가 김지원 EMK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24 성동훈 기자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에서 ‘EMK 특별상’과 대학 일반부 부문 ‘최우수상’의 2관왕을 차지한 정이제가 타계한 교수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이제는 24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진행된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 본선에서 ‘프리다’의 ‘코르셋’ 무대를 선보이며 ‘EMK 특별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이제는 “울산대학교 성악과에 재학 중일 당시 교수님이 내게 뮤지컬을 하라고 했는데, 오페라를 하고 싶어서 거절했다”며 “교수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뮤지컬을 왜 하라고 했는지 물어보지 못했던 게 후회돼서 그 이유를 찾기 위해 뮤지컬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는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성악하다가 뮤지컬로 넘어오다 보니까 스스로에게 계속 도전하고 싶고 채찍질 하고 싶어서 경연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뮤지컬을 하라고 한 이유에 대한 해답을 아직 찾아가고 있다”며 “앞으론 관객들이 내 무대를 보고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매년 뮤지컬 꿈나무 양성을 위해 ‘경향뮤지컬콩쿠르’를 향한 지원과 지지를 이어온 EMK엔터테인먼트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특별상을 시상하며 더욱더 힘을 보탰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나선 김지원 EMK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수상 기준에 대해 “EMK에서 지향하는 배우상에 가장 가까운 지원자를 뽑았다”며 “이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았고 준비했는지에 가장 초점을 두고 선정했다”고 말했다. ‘제7회 경향뮤지컬콩쿠르’는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했으며, EMK엔터테인먼트·S&Co·OD컴퍼니 등이 후원사로 동참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김지원 EMK엔터테인먼트 대표, 추정화 연출가, 뮤지컬 배우 카이, 음악감독 이성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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