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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총 8 건 검색)

[펀펀(funfun)한 요리] 아침 나와라 뚝딱, ‘순두부 계란탕’
[펀펀(funfun)한 요리] 아침 나와라 뚝딱, ‘순두부 계란탕’
2025. 01. 15 08:00 요리
따뜻한 무언가로 나를 위로하고 싶은 날에 제격 일상의 시간들이 지금에 닿아 감사한 새해 추천 음식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해넘이가 기쁜 날들이 분명 있었다. 하루하루가 빠르게 스쳐 지나가길 바랐던 그 어린 시절들. 시간 죽이기가 제 일이던 그땐, 나이를 잘 먹고 크는 것만큼 스스로를 뿌듯하게 만드는 것이 또 없었더랬다. 그런데 이제는 꿀떡꿀떡 사라지는 시간을 막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막아내고만 싶더라.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가는 일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큼 기쁜 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연말의 크고 작은 슬픈 소식들. 들뜬 분위기 없이 애도의 마음으로 맞은 을사년의 새날엔 일상을 지키는 작은 행복들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으로 가득하다. 나이를 먹었다는 한탄 대신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처럼.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나를 지키는 소소한 행동들로 일상에 감사하는 삶. 그래, 어린 날의 무수했던 시간 죽이기는 영위된 일상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그렇게 흘러온 일상의 시간들이 지금에 닿아 감사한 오늘 아침. 지금의 내가, 소중한 일상 속에서, 좋아하는 음식이란 무얼까를 골똘히 고민하다가 극강의 식궁합을 자랑하는 담백하고도 감칠맛이 풍부한 요리가 문득 떠올랐다. 바로 ‘순두부 계란탕’. 두부와 계란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잘 어울리는 식재료가 또 있을까. 뜨끈하고 부드럽고 진득한 둘의 조합에 ‘요리에센스 연두’까지 추가하면 금상첨화. 후루룩 떠 올린 숟가락을 입에 넣으면 어느새 바닥을 긁고 있는 한 그릇 뚝딱 요리. 내열용기에 물과 연두를 섞은 밑국물을 만든 다음 순두부 봉지의 배를 반으로 갈라 숭덩숭덩 썰어 넣고, 계란과 쫑쫑 썬 대파를 풀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끝. 듬성듬성 칼질만 대충하고 나면 전자레인지가 다 해주는 요리. 이 초간단 요리 친구는 언제든 좋지만 아침에 즐겨야 더 좋다. 흐물텅거리는 건더기와 국물을 바라보다가 뚝딱 후루룩- 완국(?) 해버리는 순두부 계란탕! 따뜻한 무언가로 나를 위로하고 싶은 날, 으슬으슬 추위에 몸을 녹여야 하는 날, 특히 바쁜 아침에 국물까지 당기는 날, 나를 지키는 요리로 더 없는 순두부 계란탕, 상세레시피는 아래 새미네부엌 사이트 참고.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순두부 계란탕’ 재료 주재료 = 순두부 1봉(350g), 계란 2개(120g), 대파 10cm(10g), 양념 = 요리에센스 연두순 2스푼(20g), 물 2.5컵(500㎖), 참깨 0.3스푼(3g), 참기름 약간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아침 뚝딱 ‘순두부 계란탕’ 만들기 1. 대파는 송송 썰고, 순두부는 포장지의 반을 갈라 꺼내준 다음 숭덩숭덩 썰어요. 2. 내열용기에 물과 연두순을 먼저 넣고 골고루 섞은 후 준비한 대파, 순두부와 계란, 참기름을 모두 넣어요. 3. ②에 랩을 씌운 후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간 돌려준 다음 참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자료 출처: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가 즐거워지는 샘표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www.semie.cooking/recipe-lab)
[펀펀(funfun)한 요리] 기름 없이, 밀가루도 없이, 워터 프라이 양배추계란찜전
[펀펀(funfun)한 요리] 기름 없이, 밀가루도 없이, 워터 프라이 양배추계란찜전
2024. 08. 14 09:00 요리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우리 집 어린이에게 채소를 먹이는 비기(祕器). 바로 계란이다. 고소한 감칠맛으로 채소의 맛과 향을 마스킹해주는 계란만 있으면 어떤 채소든 문제없다. 채소들 얇게 채를 썰어 계란물에 투하한 다음, 요리에센스 연두 넣어주고(간잡이용 소금, 간장도 모두 OK) 두루두루 섞어 예열 팬에 널찍하고 동그랗게 부치면 끝. 피자를 소분하듯 세모로 잘라놓으면 그 모양도 재밌지만, 간장이든 케첩이든 좋아하는 소스에 콕콕 찍어 먹기도 좋다. 유독 계란 비린내에 취약하다면 다 익힌 채소계란전(?) 위에 참기름을 톡톡 뿌려 살짝 코팅하듯 발라주면 훨씬 낫다. 이런 후다닥 ‘전’으로 당근도 양파도 가지도 다 쉽게 먹였다. 애호박이나 브로콜리 같은 초록이들도 물론! 최근 들어서는 샐러드를 싫어하는 어린이에게 익힌 양배추라도 먹이고 싶은 엄마의 욕망을 그득그득하게 담아 ‘양배추계란부침개’에 도전하는 중. 길거리 토스트로 이미 입증된 맛! 이 양배추와 계란의 조화, 그 오묘한 맛을 싫어하기도 쉽지 않지. 생각보다 끈질기게 식탁에 내어줘도 생각보다 잘 먹어준다. 무려 ‘세계 3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양배추는 위장 기능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다. 꾸릿한 냄새를 참으며 즙으로 짠 양배추까지 살뜰히 먹는 어른들은 이미 양배추의 ‘설포라판’ 성분을 맹신하고 있지만, 생으로도 익혀서도 양배추 따위는 입에 넣고 싶어하지 않는 어린이들에게 양배추 먹이기라는 ‘숙제’는 거의 숙명처럼 엄마를 강타한다. 우리 집에 양배추계란부침개가 필요한 이유.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그런데 그냥 계란물에 넣어 부치면 먹을 때마다 서걱서걱한 양배추가 입속에서 빼꼼 고개를 들고 돌아다닌다. 얇게 썰었다고 썰었는데도 채 익지 않은 양배추 채가 삐죽이 튀어나오는 것. 계란물이 익는 속도와 양배추 채가 익는 속도가 달라서 그렇다. 노오랗게 벌써 빤빤해진 계란 부침 속에서 양배추는 생생하게 살아있으니, 이 숨을 어떻게 죽인담. 그래서 아예 찌기로 했다. 부글부글 물에 한 번 삶아 양배추의 숨을 죽이면 씹는 맛이 툭툭 튀는 계란전은 면할 수 있으리라. 냄비에 물을 붓고 간을 한 다음 채썬 양배추들을 쏟아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우루룩 하고 끓인다. 그다음 몽글게 휘저어 둔 계란물을 다 붓고 뚜껑을 덮고 기다린다. 계란물이 투명하게 굴러다니지 않는 순간까지 속에서 찬찬히 익으라고 기다린다. 투명한 팬 뚜껑 너머로 노려보다가 노랗게 다 익은 양배추계란전을 꺼내면 음, 이건 양배추계란‘찜’전이네. ‘워터 프라이’로 도톰하게 잘 익은 노란 덩이를 잘라 입에 넣으면, 두툼하고 말캉한 식감이 참 포근하다. 기름도 안 쓰고 밀가루도 안썼는데 흡사 빵스럽기도. 어느 튀는 구석 없이 촉촉하고 짭짤하니 아이들이 잘 먹는 건 당연지사다. 양배추 먹일 걱정이 사라지는 복된 순간이 찾아오는 NO 기름, NO 밀가루, 양배추계란찜전. 상세레시피는 아래 새미네부엌 사이트 참고.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워터 프라이 양배추계란찜전 재료 주재료 = 양배추 2줌(250g), 달걀 3개(150g) 양념 = 물 1컵(200㎖), 요리에센스 연두순 1스푼(10g) ✅ 워터 프라이 양배추계란찜전 만들기 1. 양배추를 얇게 채썬다. 2. 팬에 물과 연두를 넣고 물이 끓으면 중불에 양배추를 넣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힌다. 3. 약불로 줄인 후, 달걀을 풀어 양배추 위에 붓고 뚜껑을 덮어 윗면이 익을 때까지 서서히 익혀주면 완성! ■자료 출처: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가 즐거워지는 샘표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www.semie.cooking/recipe-lab)
[펀펀(funfun)한 요리] ‘냉털’의 희열, 통계란말이 김밥
[펀펀(funfun)한 요리] ‘냉털’의 희열, 통계란말이 김밥
2023. 09. 06 17:42 요리
“한방에 말아 넣는 희열도 느껴보세요.”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에어컨 나오는 차 없이는 오프라인 장보기 불가능. 입추가 지났어도 여름은 여름인가 보네. 땀 뻘뻘 흘리며 장바구니 들고 올 엄두가 안 나니, 온라인으로 한번 해볼까 하다가 휴대전화 들고 딴짓만 엄청나게 했다. 문득, 이 더위에 날라주는 배달원은 무슨 죄란 말인가 생각도 번쩍. 결국 오늘은 ‘냉털‘ 당첨이다! 냉장고란 참으로 희한해 파고 또 파도, 또 무언가가 나오기 마련이다. 자꾸 든 것을 까먹고 채워둔 걸 또 사고, 없는 줄 알고 또 사서 그런가. 이쯤 되면 희한한 건 냉장고가 아니라 내 머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 생각날 때마다 쟁여둔 것들이 타래로 엮여 있어 수일은 파먹기만 해도 아무 문제없다. 그저 내 마음이 문제. 새빨갛고 샛노란 것들! 배달, 포장의 유혹을 견뎌내는 힘이 필요한 타이밍이다.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여름 냉털엔 비빔밥, 혹은 김밥! 쌀 맛도 같이 죽는 여름에는 다 된 밥에 간을 솔솔 해 먹는 식사가 입에 철썩 붙는다. 특히 눅눅해지지 말라고 냉동실에 넣어둔 마른 김을 꺼내 착 깔고, 약간의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한 밥 얇게 얹어, 좋아하는 재료도 같이 넣고 돌돌 말아주면 김밥 완성! 냉털 때문에 만들었다는 말을 굳이 하지 않으면 김밥이야말로 예쁘고, 맛도 좋고, 소풍 기분도 드는, 아주 완성의 묘미가 탁월한 요리가 아닐 수 없다. 김밥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김밥이란, 역시 재료가 간소한 김밥. 말 때마다 옆구리가 터질까 말까, 조바심이 먼저 드는 김밥 초보는 재료 걱정 없이 모아서 바로 싸맬 수 있는 김밥을 선호하는데, 바로 통계란말이 김밥이 그것이다! 포근하고 두툼하게 구워진 계란말이가 통째로 들어간 김밥. 물론 계란말이 속에는 냉장고 채소칸 서랍 속 채소들을 잘게 다져 넣어 채소들의 천국행을 막아낸다. ✅김밥 말기 포비아가 있는 ‘김밥 초보를 위한 김밥 싸기 솔루션’은 새미네부엌 사이트 참고 2줄 분량으로 김 1장당 재료를 반씩 사용해주세요.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입안까지 포근해지는 ‘통계란말이 김밥’은 어른도, 아이도 모두 좋아한다. 더 건강하자고 간을 조금 적게 하다 보니 얼마 전 담가 둔 무 깍두기가 곁반찬으로 딸려 나왔지만, 뭐 상관없다. 내가 만든 요리에 신나고 냉털이 절로 되니 어깨춤도 절로 나오고야 만다. 냉장고는 항상 털어낼 때 묘한 성취감(?)으로 기분이 너울 친다. 비워내는 행복감이 있다는 것. 계란말이 김밥으로 행복한 냉털과 끼니 해결이 두루 가능하니, 주말을 앞두고 도대체 뭘 해 먹지 싶을 때 마음속 메모지에서 꺼내도 좋다. 혹여 김밥에도 소스가 필요한 ‘안 뻑뻑파’라면, 마요소스나 고추냉이 소스를 만들어 내면 된다. 어린이는 더 부드럽게 마요소스를 발라주고, 어른들은 더 매콤하게 고추냉이 소스로 마무리. 한가득 풍성하게 입속을 채웠던 것들이 뱃속도 든든하게 해 주니, 냉털 말고, 언제고 알뜰히 장 본 날에도 김밥을 만들어 든든해져야겠다. 통계란말이 김밥의 상세 레시피는 아래 새미네부엌 사이트 확인. 2 ✅통계란말이 김밥 재료 주재료 = 김밥용 김 2장(2g), 밥 1공기(200g), 계란 3개(150g) 부재료(대체 가능) = 양파 1/5개(30g), 당근 1/4개(30g), 부추 1줄기(10g) 양념 = 요리에센스 연두순 1스푼(10g), 설탕 1/2스푼(5g), 포도씨유 2스푼(20g), 참기름 1스푼(8g), 소금 약간 ✅통계란말이 김밥 만들기 1. 당근, 양파, 부추 등을 채 썰어 준비한다. 2. 볼에 계란과 요리에센스 연두순, 설탕을 넣어 풀고 체에 내린 후, 준비한 채소를 넣고 섞는다(설탕, 체 활용은 모두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Tip: 계란 푼 물에 연두순을 더하면 콩 발효의 깊은 맛으로 계란의 비린내는 감소하고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3. 예열한 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계란물을 얇게 펴서 계란말이를 만든다(완전히 익기 전에 말아야 겹들이 잘 붙어 있다). 4. 따뜻한 밥에 소금, 참기름 약간 넣고 섞는다. 5. 김에 밥을 넓게 펴고, 계란말이를 올려 김발로 말아준다. ■자료 출처: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가 즐거워지는 샘표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www.semie.cooking/recipe-lab)
콜레스테롤 덩어리? 계란은 죄가 없다
콜레스테롤 덩어리? 계란은 죄가 없다
2023. 02. 10 07:11 요리
계란은 하루에 한 알만 먹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계란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계란은 우리 몸속 혈전을 증가시킨다.” 최근 미국 코미디언 조 로건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2017년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의 ‘계란 섭취와 혈전 형성’ 관련 연구를 이렇게 인용했다. 미국에서는 유명 셀럽의 한 마디에 계란의 유해성 논란이 이슈로 떠올랐다. 로이터 통신은 클리블랜드 클리닉 측의 입장을 전했다. 클리닉 측은 “자신들의 연구에 대한 잘못된 해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계란 섭취와 갑작스러운 혈전 형성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이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은 전문 영양사의 말을 빌려 “계란은 건강 식단의 일부이며 심장 건강에 큰 위험이 없다”라며 “계란에는 단백질, 비타민B 같은 영양소와 철분, 셀레늄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다”라고 계란을 향한 대중의 불신을 꺼뜨렸다. 계란은 단백질도 많지만 지방 함량이 높아 콜레스테롤 수치나 체중 증가를 급증시킬 수 있다는 오해를 종종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계란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 맞으나 실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지금의 학계 정설이다. 계란의 단백질은 근육 조직을 만들고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고 포만감을 유지해 운동 후 근육을 회복하고 체중 감량하기에 적합한 음식이다. 또한 건강한 뇌에 필수 영양소인 콜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특히 중요하다. 콜린은 신경계 형성에 필수적이며 기분 유지나 기억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국립 보건원에 따르면 살코기, 견과류, 일부 녹색 채소 그리고 계란에서 발견되는 콜린을 현대인은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계란에는 비타민D를 포함한 다양한 비타민도 있다. 계란은 튼튼한 뼈와 건강한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비타민D를 자연적으로 함유한 몇 안 되는 식품 중 하나이다. 계란 한 개에 일일 권장량의 약 16%의 비타민D가 들어있다. 또 계란 한 개는 적혈구와 신경 세포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비타민B20의 일일 권장량 12% 이상을 포함하고 있다. 그 외에도 뇌와 피부 건강에 좋은 항산화제인 비타민E도 있으며 철, 셀레늄, 아연,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량의 다른 미네랄도 포함되어 있다. 결론은 영양소와 미네랄의 보고 계란에 관한 걱정은, 그저 가격 오르는 것뿐이라는 점이다.
‘한식 덕후’ 카디비 “이번엔 계란장이다”
‘한식 덕후’ 카디비 “이번엔 계란장이다”
2022. 12. 13 16:16 문화/생활
한식 사랑으로 유명한 래퍼 카디비가 이번엔 한국식 ‘계란장’을 소개했다. SNS 캡처 미국 여성 래퍼 카디비가 또 한번 한식 사랑을 갱신했다. 카디비가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에서 만든 한국식 계란장’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계란장에는 간장, 마늘, 깨, 참기름, 꿀 다섯 가지 재료가 들어간다”며 “맛있다”고 계란장을 극찬했다. K팝 열풍에 이어 다양한 한국 문화가 외국에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카디비는 평소 적극적으로 ‘한식 사랑’을 선보이고 있는 셀럽 중 한 명이다. SNS로 공개된 그의 한식에 대한 애정은 여느 해외 셀렙에 비하면 ‘어나더레벨’이라고 할 정도로 다채로운 음식이 등장한다. 래퍼 카디비는 한국식 계란장의 맛을 극찬하며 재료와 만드는 법을 팬들에게 소개했다. 떡볶이, 갈비, 김치, 컵라면은 물론 한국인도 일부는 먹지 못하는 닭발을 야무지게 뜯는 ‘먹방’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최신 푸드 트렌드인 한국식 모짜렐라 핫도그, 소떡소떡, 붕어빵까지 흔치 않은 한식을 팬들에게 소개했다. 카디비의 세 살 딸 컬처의 손에 들린 한국식 ‘떡뻥(쌀과자)’으로 평소 가족이 한국 음식을 즐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계란장’까지 섭렵한 카디비를 두고 팬들은 이쯤되면 내한 공연을 와서 진짜 한식을 맛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전했다. 카티비는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서 여성 래퍼 최초로 ‘베스트 랩 앨범’을 수상했으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5회나 기록한 가장 핫한 여성 래퍼로 손꼽히고 있다.
'계란보다 OO', 단백질 함량 높은 8가지 식품
'계란보다 OO', 단백질 함량 높은 8가지 식품
2022. 12. 12 17:06 건강
단백질의 보고, 계란보다 더 많은 단백질 함량을 함유한 식품을 알아본다. 체중 감량에 필수적인 영양소는 바로 단백질이다. 하루에 일정량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으로 하루 소비 칼로리를 채우고 근육을 키우며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단백질하면 떠오르는 식재료는 계란이다. 중간 크기 계란 1개에는 5.44g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무엇보다 가성비 좋은 단백질 중 하나지만 실제로 계란보다 단백질 함량이 더 높은 식품이 있다는데…. 영양사가 말하는 계란을 제외한 최고의 단백질 음식 10가지.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 렌즈콩(렌틸콩)은 1컵 당 18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또한 렌즈콩은 1컵 당 15g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포만감을 더 오래 느낄 수 있는 다이어트 음식이다. 비타민B와 주요 미네랄을 섭취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구운 피스타치오도 100g당 23g의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 단백질을 갖고 있다.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도 포함하고 있어 다이어트 중 배고픔을 달래는데 제격인 간식이다. 100g당 약 6.9g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완두콩 역시 완전한 식물성 단백질이다. 콩류에는 단백질이 많은 편이지만, 완두콩은 그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또한 섬유질과 비타민C, 철분으로 가득 차 있다. 오트밀(건조 귀리)은 ½컵 당 5g의 단백질을 갖고 있다. 통곡물이라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오트밀의 수용성 섬유질 3g을 식단에 포함하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귀리는 또한 포만감을 촉진할 수 있는 수용성 섬유질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다. 그릭 요거트는 1컵당 14g의 단백질을 갖고 있다. 그릭 요거트는 베리류 과일과 치아 씨앗을 곁들이면 훌륭한 아침 식사나 간식이 될 수 있다. ‘몸 만들기 프로젝트’에 필수는 단백질 파우더다. 단백질 파우더는 1인 권장 섭취량당 21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손쉽고 간편하고 빠르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공급원이 된다.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연어는 100g당 20g 이상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도 높아 항염증에 좋다. 병아리콩은 그냥 먹기 어려운 식품이라 병아리콩으로 만든 파스타를 추천한다. 병아리콩 파스타는 한 끼당 11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일반 듀럼밀 파스타보다 섬유질이 더 많아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
[Book]영어 공부에, 핑계란 없다
[Book]영어 공부에, 핑계란 없다
2010. 10. 04 14:12 문화/생활
ㆍ어학연수 없이 영어 마스터한 박은영 교수의 비법 ‘영어 공부할 수 있는 나이는 지났지…’, ‘미국 연수 못하면 아무래도 발음이…’라는 핑계로 영어를 포기한 것은 아닌지? 공부에 나이나 장소 따윈 필요 없다는 것을 몸소 실천한 박은영 교수. 그녀가 실천한 영어 비법을 전수받아본다. 아직 늦지 않았다. 박은영 교수(감신대)의 영어 공부 역사는 갓 스무 살을 넘은 대학교 1년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녀가 시골 고등학교에서 배운 영어는 일본식 영어가 전부였다. 가방을 [배그], 개를 [도그]라고 발음해야 정답인 시절이었다. 그런 그녀가 이화여대 영어교육과에 진학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동급생들은 대부분 외교관 자녀들이나 해외에서 살다 온 애들이었어요. 1학기 시험점수 평균이 C인 거예요.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낙제에 준하는 점수였죠.” 그리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친구들은 어학연수를 떠나기에 바빴다. 어떻게든 1학기 성적을 만회해야 했던 박 교수는 형편상 도서관에서 독학을 선택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그 어쩔 수 없는 선택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방학 때 했던 공부 덕분에 영어 실력이 일취월장했죠. 그리 어렵지 않은 제게 딱 맞는 교재를 골랐던 것이 주요했어요. 2학기가 시작되고 친구들이 제게 어디로 연수를 다녀왔느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요. 한 친구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쓴 말이 ‘Hi’와 ‘Excuse’뿐이었다고 하소연하더군요.” 미국 현지에서는 단어로만 해도 사람들이 알아들으니 긴 문장을 공부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연수하면서 주변에 같은 한국 학생이 워낙 많아 오히려 영어 공부하기 어려웠던 이유도 있었다. “2학기 때 제가 차석 장학금을 탔죠.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놀랐어요. 그 이후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의욕이 생겼고 영어학 교수까지 된 거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른이 돼서도 영어 공부하기에 절대 늦지 않았다는 거예요. 발음도 충분히 교정할 수 있어요. 외국이 아니라 한국에서 말이죠.” 박은영 교수는 현재 감신대, 한양대 대학원, 중앙공무원교육원, 농촌진흥청 국제교육원 등에서 영어를 강의하고 있다. 알찬 강의 내용뿐 아니라 박 교수의 이런 경험이 강의생들에게 큰 용기와 힘을 준다. 박 교수의 공부 노하우는 저서 「노래로 배우는 영어」,「매일 영어 큐티」에도 담겨 있다. 「노래로 배우는 영어」는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도레미송’, 영화 ‘미녀와 야수’ 주제가 등의 노래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책이다. 원어민 강사가 가사를 읽어줘 영어 문장을 외우며 공부하는 데도 유용하다. 「매일 영어 큐티」는 매일 성경의 한 구절을 예시로 제시해 영어 단어나 숙어를 외우기 쉽게 만들었다. 성경 영어가 어려울 거라 생각하지만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을 위주로 구성했다. 스스로 쓰는 영어 일기 코너도 있다. “영어 공부를 하는 데 어려운 책은 필요 없어요. 제가 공부했던 것처럼 ‘내가 잘 알고 있는 내용’, ‘매일 봐도 질리지 않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이란 조건에 충족되면 최고의 영어 교재입니다.” 박 교수의 저서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돼 나이 제한이 없다. 누구나 100일간 꾸준히 질리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박 교수는 앞으로도 국내에서, 누구나,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영어책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영어 공부에 핑계 따윈 허용하지 않는 토종 교수의 활약이 주목된다. 1 엄마가 바빠서 미웠어요 주인공 민호는 출장요리사로 일하는 엄마가 자신의 생일을 그냥 지나치는 탓에 크게 마음이 상한다. 이로 인해 친구들에게 창피까지 당한 민호는 어떻게 마음을 풀 수 있었을까. 민호와 엄마가 오해와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엄마의 드러나지 않은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7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동화작가 백은하의 가슴 따뜻한 동화와 연극으로 활용할 수 있는 희곡이 한 권에 담겨 있다. 백은하 글, 강석호 희곡 / 9,800원 / 명진출판 2 불멸의 연애공식 TBS ‘이홍렬의 라디오쇼’의 ‘부모님의 연지곤지’ 코너에 소개된 재미 만점 감동적인 사연 24편이 책으로 나왔다. 개그맨 이홍렬이 자신의 부모님 이야기로 첫 번째 방송을 시작한 이래 청취자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하숙집 딸에게 마음을 빼앗겨 금반지 청혼을 했는데 그녀가 반지를 팔아 TV를 샀고, 결국 TV가 혼수가 된 사연처럼 우리 부모님 시대의 담백하고 애틋한 러브 스토리가 시종일관 미소를 짓게 한다. 배연아, 이홍렬 / 12,000원 / 좋은생각 3 매일 먹고 싶은 두부 레시피 소화 흡수가 잘되고 영양가가 풍부한데다 조리법도 다양한 두부. 게다가 손쉽게 구할 수 있으니 이만 한 효자 식재료가 없다. 일본의 두부 요리 전문가가 두부로 만들 수 있는 요리 170개의 레시피를 공개한다. 익히지 않고 바로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조리법부터 칼로리는 적지만 뿌듯한 포만감을 주는 두부스테이크 등의 다이어트 레시피, 밥반찬으로 요긴한 다양한 국·찌개·볶음 레시피가 식욕을 자극한다. 세오 유키코 / 13,000원 / 이아소 4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무더위가 물러간 가을이야말로 걷기에는 가장 좋은 계절이다. 많은 이들의 걷기 예찬을 몸소 느껴보기에 바다와 함께하는 길은 금상첨화가 아닐까.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는 동해, 해지는 갯벌과 함께하는 서해, 섬이 아름다운 남해를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도보여행길 가이드북이 나왔다. 여행 전문 기자와 작가 7인이 현장 답사를 거쳐 선정한 ‘걷기 좋은 바닷가길 52곳’에 대한 기본 정보 외에 정확한 거리와 소요시간, 상세한 지도, 숙박, 맛집, 주변 여행지 등의 알짜 정보가 수록됐다. 유연태 외 / 15,000원 / 생각의나무 5 밥은 굶어도 희망은 굶지 마라 스타 강사 최윤희도 한때 상습적 우울증 환자에 소심한 부끄럼쟁이였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행복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었던 힘은 바로 항상 웃을 수 있는 ‘초긍정’의 마인드 덕분이라고. 지옥과 같은 인생을 천국으로 이끄는 힘을 그녀는 ‘희망’이라고 말한다. 웃을 일 하나 없는 팍팍한 현실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유쾌한 최윤희식 화법으로 그려낸다. ‘희망 내비게이션을 찾아라’, ‘희망은 내가 만드는 셀프 제작품’ 등의 소제목만 봐도 자연스레 미소가 나온다. 최윤희 / 12,000원 / 원앤원북스 6 깐깐 닥터 조애경의 W뷰티 가을이 오는 것을 거칠어진 피부로 실감하는 여성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책이다.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노화의 진행이 가속화되는 30대 이후의 피부 관리법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공개한다. WE클리닉 대표원장인 저자는 책을 쓰기에 앞서 설문조사를 통해 2030 여성들의 피부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미리 듣고 잘못 알려진 피부 상식을 비롯한 실질적인 뷰티 정보를 짚어냈다. 20대와 달라야 하는 30대의 피부 관리법, 다음 10년까지 유용한 피부 관리 스케줄 등이 유용하다. 조애경 / 13,500원 / 랜덤하우스코리아 new Book 당신의 축복은 몇 개입니까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로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독자에게 감동을 안긴 저자가 이번에는 축복의 의미에 주목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축복을 발견한 서른아홉 명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갑자기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오브라이언,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줄리우슨, 아무리 아껴도 통장의 잔액이 늘지 않아 절망하는 루신스키 등 등장인물들의 힘겨운 사연과 함께 그들 혹은 독자에게 전하는 잭 캔필드의 친절한 처방전이 담겨 있다.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외 / 12,000원 / 이상 <■담당 / 장회정 기자>
[Cine File]‘파송송 계란탁’의 임창정
2005. 03. 01 문화/생활
배우에서 가수로 가수에서 다시 배우로 여러 분야를 동시에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배우 임창정. 더욱 대단한 사실은 어떤 분야에서건 최고의 위치에 오른 그의 다재다능함에 있을 것이다. ‘팔방미인’ ‘팔색조’ ‘변신맨’ 등, 그의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말이다. 요즘엔 그를 로또맨이라고까지 부른다 하니 지금까지의 출연 성적표가 흥행제조기로서의 면모도 톡톡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그가 제목부터가 맛깔스러운 영화 ‘파송송 계란탁’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임창정 특유의 ‘구렁이 담 넘 듯 하는’ 캐릭터는 여전하다. 거기다 영화 중간 중간 코믹한 요소들을 ‘송송’, 또 막판에는 신파를 ‘탁’ 하고 깨트려 넣음으로써 휴먼 코미디로서의 완벽한 구색을 갖췄다. 불법음반제작업에 종사하며 근근히 살아가는 총각 대규(임창정)에게 난데없이 아홉 살짜리 꼬마가 나타나 “당신이 내 아버지요”라고 주장한다. 처음 보는 아버지임에도 전혀 애틋한 감흥이 없는 데다 어려워하지 않는 것도 신기한데 아이는 심지어 자신을 ‘전인권’이라 소개하며 천연덕스럽게 ‘돌고 돌고 돌고’를 불러댄다. 노총각 대규에겐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황당한 상황 앞에 당황하는 대규. 그러나 아이는 그런 아버지에 아랑곳없이 소원을 들어달라며 엉겨붙는다. 한가지만 약속해주면 떠나겠다는 솔깃한 제안과 함께. 아이의 소원은 다름 아닌 국토종단. 아홉살 짜리가 버텨봤자 고작 3일이란 판단에 대규는 즐겁게 길을 떠난다. 하지만 오히려 먼저 지쳐버리는 대규. 인권의 엄마 미연을 수소문해 보지만 여의치 않고, 인권을 버리고 혼자 돌아오려고도 해보지만 정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과연 그는 26년간 지켜온 총각 인생을 끝까지 사수할 수 있을까?  임창정은 이번에도 역시 살가운 연기를 통해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다. 아이와의 갈등을 끝내고 화해 구도로 넘어가는 순간에서의 대규의 심리적 변화가 전혀 거슬리지 않게 다가오는 것은 임창정의 힘이다. ‘남부군’ 단역에서 출발하여 ‘비트’의 조연을 거쳐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의 주연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임창정은 그 누구보다도 단계 단계 확실히 밟아온 배우다. 어느날 깨어보니 스타가 되어 있더라는 식의 배우들과 그는 분명 다른 길을 걸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다분히 거북이스런 발걸음이 지금의 임창정을 만들었다. 임창정은 요즘 제 2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영화 감독으로서의 변신이 그것이다. 그는 연출할 영화의 시나리오도 이미 써놨다고 했다. 수정작업을 계속하면서 연출공부를 함께 해 감독 데뷔를 하겠다는 것. 그런데 시기에 대해 물으니 글쎄 “10년뒤”란다. 역시나 그는 배우로서도, 감독으로서도 서두르는 법이 없다. “모든 여건이 맞으면 그보다 빨리 할 거예요. 하지만 중요한 건 시기가 아니잖아요. 잘 하는 데 의미가 있는 만큼 차근차근 준비, 잘 만든 좋은 영화를 내놓겠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는 표정과 삶의 페이소스가 묻어나는 가슴 뭉클한 연기로 관객을 웃기고 울려온 배우, 임창정. 그는 서두르진 않지만, 부지런히 또 다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다음 영화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각기 다른 여섯 커플의 사랑을 1주일이라는 한정된 시간 속에 담는 작품이다. 결과 이전에 과정을 중시하는 배우 임창정. 그의 영화가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다.  New Movie Mr.히치:당신을 위한 데이트코치 거금을 받고 비밀리에 남자들의 데이트를 도와주는 데이트 코치 알렉스 코치(윌 스미스). 연애경험이 전혀 없는 남자 알버트가 매혹적인 스타 알레그라 콜에게 첫눈에 반해 히치에게 코치를 문의하고 이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히치는 알레그라 콜의 행적을 쫓는 스캔들 전문기자 사라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연애박사라 자부하는 히치도 사라 앞에서는 실수를 연발하는데....3월11일 개봉 여자, 정혜 TV홈쇼핑을 즐겨하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평범한 생활에 만족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우편물취급소 여직원 정혜. 정혜에겐 불우한 어린시절의 기억이 있다. 유일한 그늘이었던 엄마의 죽음이 그녀에겐 큰 아픔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지나간 과거의 기억일 뿐 그녀는 평범한 일상에 만족하며 살아단다. 그러다 어느 날 그녀에게도 마음을 흔드는 사랑의 기운이 불어온다. 3월10일 개봉 제니 주노 15살 고등학교 동갑내기 제니와 주노. 주노가 전학을 오면서 첫눈에 반한 둘은 오순도순 사랑을 키워 나간다. 그러다 어느 날 제니가 주노에게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 둘은 맹랑하게도 어른들 몰래 아기 지키기 작전에 돌입한다. 아기분유와 기저귀 비용을 저축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하고 입덧과 임신부에게 쏟아지는 잠 버티기 등... 아기를 낳기까지 이들이 뛰어 넘어야 할 산은 너무나 높다. 2월18일 개봉 쏘우 낯선 지하실에 쇠사슬로 묶인 채 아담과 고든은 깨어난다. 이곳에 어디인지 서로가 누구인지 조차 모르고 깨어난 둘은 그곳을 빠져나가려고 갖은 애를 쓰지만 소용이 없다. 주머니 속에는 8시간 내에 고든이 아담을 죽이지 않으면 둘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목숨까지 잃게 된다는 범인의 음성이 담신 테이프가 들어 있다. 범인이 누구인지 조차 모르는 가운데 예정된 시간은 점점 가까워진다.3월 10일 개봉 Video 뉴 폴리스 스토리 복면 5인조 강도의 침입으로 홍콩의 은행은 아수라장이되었다. 이사건의 담당을 맡은 강력계 반장 진국영(성룡)은 부하들과 함께 갱단의 아지트로 의심되는 장소를 수색한다. 그러던 중 갱단이 설치한 정교한 함정에 빠져 진반장은 눈앞에서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다. 1년 후 동료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빠져 있는 진반장 앞에 1년 전 자신의 동료들을 잃게 한 사건의 일당이 다시 나타나고 진반장은 이들을 잡기 위해 또 전의를 불태운다. 엘프 북극 산타마을 엘프들 사이에서 자라난 버디. 어른이 될 수록 자신이 유난히 키가 크고 목소리가 굵어져도 자신이 요정임을 의심한 적이 없다. 그러다 우연히 자신이 엘프가 아닌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친아빠를 찾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간의 세계로 온다. 아버지는 돈에 얽매여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일상에 지치고 삶의 행복을 잊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버디는 멋진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려 노력하는데... DVD 월드 오브 투모로우 1939년 뉴욕,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 6명이 정체불명되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납치사건 이후 뉴욕은 물론 세계는 거대 로봇들로의 무차별 공격으로 파괴된다. 이 두 사건의 연관성에 의심을 품은 신문기자 폴리는 자신의 옛 연인이자 최고의 파일럿 스카이 캡틴, 스카이 캡틴의 친구 프랭키와 함께 사건을 조사한다. 마침내 밝혀지는 음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벌어지는 세 남녀의 모험 어드벤쳐. 7월4일생 미국 독립기념일에 태어난 고교레슬링 선수 론코빅. 어느날 그는 학교에 방문한 해병대원들의 모습에 빠져 친구들과 함께 자원입대를 하고 베트남에 파견된다. 그는 전투에서 실수로 민간인과 아이를 죽이고 전우까지 죽이게 되면서 정신적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불구의 몸으로 귀향한 론은 폭음과 난폭한 행동으로 폐인의 모습으로 변해간다. 전쟁으로 인한 혼란과 참혹성을 현장 한가운데서 접한 론은 전쟁의 잔혹함을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힘쓰는데... 담당/최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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