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81 건 검색)

[인생+] 항노에서 향노로(2021. 09. 02 03:00)
... 반짝반짝 빛나는 인생의 한 순간이었을 20대 시절을 회상하는 페친들의 옛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 고영직 문학평론가중년들의 20대 추억 소환 놀이를 ‘추억팔이’라고 치부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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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늙어가는 삶, 익어가는 삶(2021. 07. 08 03:00)
... 당당한 겸손함이 묻어나는 ‘전환’의 삶에 대한 부러움이 솔직히 말해 더 컸다는 점을 고백한다. 고영직 문학평론가자기 서사(敍事)에 눈을 뜬 사람을 이길 재간은 어디에도 없다. 그런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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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시민’의 새로운 서사(2021. 08. 05 03:00)
... 산 보고/ 낮게 사는 법”(‘산중 풍경’)을 배운 사람 특유의 당당한 겸손의 마음이라고 해야 할까. 고영직 문학평론가자신의 내력을 기록한 시 ‘귀향’ 등에 따르면, 김용만 시인은 “삼십 년 눈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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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당신의 ‘인생책’은 뭔가요(2021. 09. 30 03:00)
... 역설이 자주 성립되는 이 땅의 교육 현실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고영직 문학평론가그렇다.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길이 있다. 입신출세를 하기 위해 읽는 책을 의미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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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나를 위한 시간(2021. 10. 28 03:00)
... 기록물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바야흐로 60+ 당사자들이 쓰는 노년 문학의 시대가 도래한 걸까. 고영직 문학평론가이옥남의 일기는 순전히 내 멋대로 선정한 2018년 올해의 책이었다. 강원도 양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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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 시민, 사라지는 매개자(2021. 11. 25 03:00)
... 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벌써 세밑이라니, 뭔가 헛헛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찌할 수 없다. 고영직 문학평론가가을 낙엽을 보며 뭔가 스산하고 헛헛한 감정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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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인생, 두 번은 없다(2021. 12. 23 03:00)
... 없어 탐독할 여유를 내지 못한 두툼한 책을 끼고 집에서 ‘홈뒹굴링’하는 시간을 갖곤 한다. 고영직 문학평론가그렇게 지난 십여 년 동안 도스토옙스키의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을 읽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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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시와 커피와 고요(2022. 01. 20 03:00)
..., 자신만의 피난처 또는 안식처를 이르는 말로 널리 쓰인다. 나를 위한 장소라고나 할까. 고영직 문학평론가누구나 나를 위한 장소가 있다. 그곳이 동네 술집과 카페 같은 곳일 수 있고,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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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름’을 잘 지킨다는 것(2022. 02. 17 03:00)
... 않는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과 대화할 줄 아는 ‘내공’을 가진 사람이 품격이 있는 사람이다. 고영직 문학평론가말이 곧 사람이다. 하지만 2년여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말의 타락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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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시대의 우울’을 건너는 법(2022. 03. 17 03:00)
... 소소한 행복을 알 리 만무하다. 우울증은 심지어 자기 자신은 물론이요, 공동체까지 파괴한다. 고영직 문학평론가우울한 대한민국의 자화상은 미룰 수 없는 사회문제가 되었다. 우울증 환자들에게 3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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