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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삼·김 옛말…MZ 해외 관광객은 ‘이것’ 사간다
- 2024. 09. 23 11:29 문화/생활|레저/여행
- 인삼·마스크팩 대량 구매는 옛말… 디저트·화장품·패션이 대세 크리에이트립이 방한 관광객들의 최신 한국 여행 기념품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3K’인 K-디저트(약과), K-화장품(DIY 화장품), K-패션(마뗑킴·마리떼·마르디)를 발표했다. 크리에이트립 제공 국내 인바운드 관광 리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이 관광상품 판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방한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 인기 기념품을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 (1~6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770만명에 육박하며 코로나19 이전 대비 91%까지 회복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기념품 소비 또한 범위와 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크리에이트립은 자사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한 관광객들의 최신 한국 여행 기념품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3K’인 K-디저트(약과), K-화장품(DIY 화장품), K-패션(마뗑킴·마리떼·마르디)를 발표했다. 글로벌 MZ세대의 입맛까지 저격한 K-디저트 ‘약과’, 인천공항 대표 기념품 등극 작년 하반기부터 한국 MZ 세대들 사이에서 전통 다과가 큰 인기를 끌며 시작된 할매니얼 (할머니+밀레니엄) 트렌드에 힘입어 방한 관광객 사이에서도 ‘약과’는 인기 많은 기념품으로 자리잡았다. 매장에 직접 방문해 약과를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카페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만나볼 수 있지만, 남녀노소 좋아할 법한 달달한 맛과 한 입 크기의 사이즈로 출국 직전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선물용 기념품이 된 것이다. 특히, 인천공항에 입점한 약과 브랜드 ‘유밀가’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천공항 면세점 쇼핑 리스트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지난 5월 크리에이트립이 대만 인플루언서와 함께 제작한 유밀가 소개 숏폼 영상은 현재 약 5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유밀가는 지난해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인천 제1여객터미널 지점에 더해 제2터미널 지점까지 추가로 매장을 오픈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약과는 한국 전통 간식으로 다른 나라에서 쉽게 맛볼 수 없고 한국 고유의 문화가 담겨 있어 외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 같다”며 “여러 국가 중에서도 특히 대만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약과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한국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건 뷰티 브랜드 ‘휩드(WHIPPED)’ 해외관광객에게도 인기다. 로드샵 브랜드 대량 구매는 ‘안녕’… 올리브영과 화장품 DIY 체험 통해 K-뷰티 구매 트렌드 변화 과거 외국인 관광객들이 로드샵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해 화장품을 대량 구매하던 모습과 달리, 자신의 피부 타입과 취향에 맞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체험형 매장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부드러운 휘핑크림을 연상케 하는 색감과 질감으로 한국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건 뷰티 브랜드 ‘휩드(WHIPPED)’는 자사 플래그십 스토어 ‘휩드 하우스 성수’에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팩클렌저를 직접 제작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 인기다. 크리에이트립 역시 지난 7월 말 해당 서비스를 오픈해 꾸준한 예약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하반기 실내 관광 상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뷰티 체험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휩드 하우스 성수에 방문한 한 일본인 관광객은 “피부 타입 분석을 통해 나만의 맞춤형 클렌징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과 편안한 내부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밝혔다. “‘3마’ 중 ‘2마’는 명동 진출 확정” 외국인 관광객 ‘교복’된 국내 캐주얼 패션 브랜드 국내 대표 캐주얼 패션 브랜드 중 ‘3마’로 불리는 ‘마뗑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마르디 메크르디’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중 마뗑킴은 지난 5월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된 현지 팝업 스토어에서 오픈 당일 기준 일본 내 열린 국내 패션 팝업 스토어 중 최다 방문객을 기록해 차세대 K-패션 선두주자의 인기를 여실히 증명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또한 최근 외국인 관광 1번지인 명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오픈한 만큼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크리에이트립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 성수에 위치한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각 지역별 ‘쇼핑 패스’를 론칭하고 해당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 중이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3마’ 중 마르디 메크르디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퀵서비스를 통해 인천공항에서 출국 직전 상품을 받아갈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며 “크리에이트립도 자사 거래 데이터와 인바운드 관광 시장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내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한 한국 관광 기념품을 접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외국인 관광객 몇 명이나 왔을까?’ 퀴즈 맞히고 제주여행 떠나요!
- 2023. 12. 16 09:40 레저/여행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27일까지 ‘2023 방한 외래객 수 맞추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 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얼마나 될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오는 27일까지 ‘2023 방한 외래객 수 맞추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사 측은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장 근접하게 맞춘 3명에게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 제주 호텔난타 숙박권 등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추첨을 통해 참가자 40명에게는 홍대 난타 공연 관람권과 문화상품권도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2023년 최종 외국인 관광객 수가 공표되는 2024년 1월 말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 유의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데이터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데이터랩에서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관광통계를 매월 공표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8,880,05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수준이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2019년 동기 대비 61%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제공하는 관광 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 LA관광청, 한국 관광객 대상 홍보 본격화
- 2023. 09. 04 10:24 레저/여행
- 미국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빠른 회복추세에 있는 해외여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홍보 사무소(아이커넥트)를 선정하고 한국 소비자들과 직접 교감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은 오랫동안 로스앤젤레스 최대 시장 중 하나로,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는 한국인 방문객 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3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한국인 방문객이 16만 명으로 집계돼 팬데믹 전의 5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크리스 헤이우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새로워진 로스앤젤레스, LA 2.0을 통해 도시 전역에 걸쳐 발견할 새롭고 다채로운 시설과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해에도 최대 식음 행사인 다인 LA레스토랑위크가 15주년을 맞이하고 할리우드 사인,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경기장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등 기념비적인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discoverlosangeles.com/kr)와 한국어 인스타그램(@discoverla_kr)을 통해 여행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즐길 거리와 최신 소식을 제공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 제주도, 코로나 이후 첫 외국 단체 관광객 왔다
- 2022. 06. 07 11:22 레저/여행
-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으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6월 3일 제주항공편으로 도착한 이들은 방콕에서 출발한 178명의 태국 단체 관광객들이다. 이들은 3박4일 일정으로 관광을 즐겼다. 공사와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항공은 이들 첫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환대 행사를 개최하고 제주지역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10선 소개 자료와 개인위생 가이드라인 안내문, 웰컴키트 배포 및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관광객들은 별도 격리 없이 관광에 나섰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새로 적용된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의 지방공항 국제선 이용 시 격리를 면제하는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김해, 김포, 대구, 양양 등 지방 국제공항을 통한 인바운드 관광도 본격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사는 지방공항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올해 주요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9개 국적 LCC 항공사 등과 함께 지방공항 입국객 환대행사 및 프로모션, 지방공항 해외 노선 확충 및 홍보마케팅 지원, 방한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 지방공항 방한 여행상품 공모 사업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동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는 한국관광 해외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등 홍보 콘텐츠를 항공사에 제공해 지역관광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향후 지역 개최 한류 콘서트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한다는 계획이다. 주상용 국제관광실장은 “더 많은 외래관광객들이 지방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구석구석 진정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항공업계 및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행
- 하루 120만원, '럭셔리 단체 관광객' 한국 온다
- 2022. 05. 10 14:46 레저/여행
- 라티튜드 프라이빗 전세기. 한국관광공사 제공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국제 관광 재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고 프리미엄 여행을 즐기는 럭셔리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동안 브라질 국적 여행객 47명, 29일부터 6월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여행객 16명이 방한한다고 밝혔다. 공사의 지원과 프로모션으로 마련된 방한 상품을 통해 입국하는 이들은 이른바 ‘럭셔리 관광객’들이다. 비즈니스석 이상의 항공편을 타고 5성급 이상 호텔 또는 그에 상응하는 고급 전통 숙박시설을 이용하며 체재 기간 동안 대략 미화 1만 달러 이상 혹은 하루 평균 1천 달러 이상의 고액을 지출하는 관광객을 의미한다. 16일 프라이빗 전용기로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브라질 국적의 관광객들이 참가한 여행 상품은 브라질 여행사인 라티튜드에서 개발한 ‘Latitudes Private Jet Expedition Around Asia 2022’로, 1인당 미화 약 10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상품이다. 각 국의 역사, 문화, 종교, 전통 등을 주제로 총 25일 동안 유럽과 아시아 8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짜여 있으며, 동북아의 목적지 국가로 한국과 몽골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전통 건축과 역사가 숨 쉬는 창덕궁과 경복궁, 100년 역사의 국내 최초 상설시장인 광장시장을 방문하고,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로 유명한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의 음식 철학과 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 등을 즐길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 선정 관광벤처기업이자 맞춤형 전통예술 공연단인 ‘지지대악’의 전통공연 관람 등도 포함됐다.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은 고급 해외여행상품 취급 여행사인 애플 베케이션스의 설립자 리 산사장이 직접 인솔하는 한국 미식기행 테마 상품 ‘KOREA GRAND TOUR IN-DEPTH + DELICACY HUNTING’으로 입국한다. 판매가는 말레이시아의 일반적인 방한패키지 가격대비 약 3~4배 가격인 1인당 평균 약 750만 원이다. 구매 고객 16명은 대한항공 비즈니스석과 국내 5성급 호텔 숙박을 이용하고, 일정 중 미쉐린 3스타 식당 등 서울과 부산 지역의 맛집을 방문해 한우·오골계 삼계탕 등 한식의 진면목을 맛보게 된다. 공사와 애플 베케이션스는 작년 하반기부터 상품 출시 및 공동 광고를 통해 모객을 추진했으며, 올해 4월 1일 방한 무비자여행 재개 발표에 따라 가장 먼저 이번 단체의 방한을 진행했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BTS, ‘오징어게임’, ‘미나리’ 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고조된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이제 고부가가치 럭셔리시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고품질 문화관광 콘텐츠를 시장 특성에 맞게 전 세계에 적극 알려서 럭셔리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행
- 한국관광공사,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관광객 유치 지원
- 2022. 03. 18 11:27 레저/여행
- 한국관광공사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동해, 삼척, 강릉, 경북 울진 등 동해안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여행’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공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동해, 삼척, 강릉 등 강원 지역 대상으로 KTX타고 강릉-동해 착한 기부 여행상품 신규 개발 판촉, 삼척 핫플찾기!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 강릉 스포츠케이션&ESG 관광상품 신규 개발 판촉, 강원관광도로 네이처로드 연계 숲 드라이빙 이벤트 등이 기획됐다. 또한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을 살리는 기부 캠페인과 강원 ESG 가치여행 캠페인을 전개해 피해 조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북 울진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마련됐다. 공사는 울진군 및 업계 등과 협업해 4월~7월 기간 동안 지역 내 소비 활성화 촉진을 위한 ‘힘내라 울진’ 특별 여행상품전을 추진하며, 금강송 숲캉스 웰니스상품 개발 및 참가자들 대상 지역상품권 증정 등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같은 기간 동안 공사 SNS기자단의 자원봉사여행을 통한 지역 홍보, 기부형 ESG 여행프로그램 운영 사업 등도 적극 지원한다. 김성훈 국민관광실장은 “올 상반기 중 시작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과 6월 한 달간 실시 예정인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서도 피해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 대상 교통·숙박·관광지 할인권, ESG 캠페인 숙박할인권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산불피해
- "우리 동네로 오세요" 지자체들 ‘관광객에 손짓’
- 2020. 06. 22 08:46 레저/여행
- 해안누리길 중 하나인 남해 다랭이길. |한국관광공사 제공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대폭 높이는 등 다양한 단체·개별 관광객 유치전략을 펼치고 있다. 단체관광객은 단순히 관광업계뿐 아니라 지역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좀 더 공격적인 방안들을 쏟아낸다. 이러한 지자체들의 ‘몸부림’에 정부도 힘을 보태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관광객 유치 보상 기준을 대폭 상향해 여행사들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우선 내외국인 관광객 20명 이상을 태운 버스 임차료가 현행 ‘1인당 1만3000원 지원’에서 ‘버스 1대당(유료관광지 1곳, 식당 1곳 이용) 50만원’으로 바뀐다. 2박 하면 50만원, 3박 하면 100만원이 추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45인승 버스에 20명밖에 탈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여행사는 기존보다 2배가량 많은 인센티브를 받는 셈이다. 또 관내 철도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10명 이상 모집한 경우 현행 1인당 8000원에서 1만원으로 높이고, 관내 숙박업소에 머무르면서 관내 관광지 2곳 이상과 식당 2곳 이상을 다녀가면 1만5000원까지 지원한다. 내국인 20명 이상 또는 외국인 10명 이상 단체관광객이 전통시장에 2시간 이상 머무르면서 관내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투숙하면 1인당 200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경남 창녕군도 지난 2월 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단했던 단체관광객 유치 및 수도권 기차여행 유치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재개했다. 특히 수도권 기차여행 인센티브(경부선 기준 대전 이상)는 지원금액을 50% 늘렸다. 또 창녕군 관내 버스를 이용할 경우 차량비 지원(전세버스, 20명 이상)을 당일 여행은 30만원에서 45만원으로, 1박 숙박은 50만원에서 75만원으로 높였다. 경남 사천시 역시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8월까지 유치 단체관람객 지원 인원을 20명에서 15명으로 완화하고 숙박비도 ‘1박 1만원 지원’에서 1만5000원으로 50% 인상했다. 지난 16·17일 이틀간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갖기도 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전국 여행사 관계자, 철도전문 여행사 대표, 블로거 등 31명이 참여했다. 경북도는 오는 8월까지 두 달간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개별 여행객 유치를 위해 지역 공공 운영 관광지 183곳을 무료로 개방(일부 관광지는 입장료 할인)한다. 또 국내 최대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와 손잡고 도내 1500여 숙박업소에 대해 기존 업소 할인에 더해 15%를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 티몬, 위메프, G마켓 등을 통해 ‘경북 나드리’ 64개 관광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 강원도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연계해 도내 관광상품을 할인해 준다. 지난 15일부터 한 달 동안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도내 숙박과 여행패키지, 레저입장권 등 여행상품 등을 구매한 관광객들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주는 것.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기업의 자유로운 휴가문화 개선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족 중심의 비대면 여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리 가족 해안누리길 여행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전국에 58개 노선을 갖춘 해안누리길은 지난 2010년도부터 해수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지정해 온 ‘걷기 좋은 해안길’로, 빼어난 해안 풍광은 물론 다양한 해양문화와 레저 등도 두루 체험할 수 있다. 해수부와 한국해양재단은 해안누리길 여행을 희망하는 127개 가족을 추첨으로 뽑아 가족당 20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해안누리길 여행을 원하는 가족이라면 오는 27일까지 해양관광누리집(www.oceantrip.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여행경비를 지원받은 가족은 올해 10월 말까지 자유롭게 해안누리길을 여행하면서 해안누리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스탬프를 받고 가족 대표의 개인누리소통망에 여행후기를 올려야 한다. 한국해양재단은 여행후기 중 10편을 선정해 각 10만원의 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 [K-style]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K-place
- 2016. 02. 04 17:07 레저/여행
- 내국인들 못지않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핫 스폿’만을 엄선했다. 둘러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마성의 매력이 있는 그곳으로. 지드래곤 누나가 운영하는 패피 집합소, 레어마켓 한 면 전체가 스팽글로 장식된 외관부터 강렬함을 풍기는 레어마켓은 국내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의류 셀렉트 숍이다. 세계적인 ‘패피’로 떠오른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씨와 셀렉트 숍 운영 경험이 있는 정혜진 대표가 의기투합한 결과 탄생했다. ‘드문, 진귀한’이라는 뜻의 ‘레어’라는 매장 이름은 지드래곤이 직접 지어준 것. 1층이 페미닌하고 비교적 클래식하다면 2층은 좀 더 독특하고 키치적이다. 두 대표는 브랜드 발굴에서 멈추지 않고 자체 브랜드 ‘웰던(WE11 DONE)’을 론칭했다. 구석구석 특별함이 배어 있는 이곳에서 지난해 1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YG바자회’가 열리기도 했다. 그러니 지드래곤 팬들에게는 이곳이 ‘필수 코스’가 될 수밖에.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0길 24 문의 02-512-3433 1 디스플레이 감각이 돋보이는 레어마켓. 2 딥 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와 망사로 포인트를 살린 베레모. 3 동그란 렌즈와 레오퍼드 프레임이 매치된 독특한 선글라스. 4 퍼플, 오렌지, 세레니티 컬러 블로킹이 감각적인 미니 토트백. 5 컬러풀한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웨지힐 뮬. 호텔 아닌 라이프스타일 숍, 네프호텔 가로수길을 걷다 보면 호텔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투숙객을 받지는 않는다. 호텔을 모티브로 한 라이프스타일 셀렉트 숍이기 때문. 이미 유커들에게 유명한 온라인 의류 쇼핑몰 ‘난닝구’가 오픈한 매장인 만큼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을 찾는 모두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여기가 내 방이면 얼마나 좋을까!’ 매장은 총 4개 층으로 1·2층에서는 주로 패션 상품을, 3·4층에서는 커튼, 침구 등 리빙&인테리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3층은 캐주얼하고 빈티지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고 4층에는 로맨틱한 셰비시크풍의 쇼룸이 마련돼 있다. 자체 제작 상품과 수입 상품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느낌으로 내부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향초, 디퓨저, 머그도 눈여겨볼 만하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3길 30 문의 02-516-1161 1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네프호텔 쇼룸. 2 2층에 마련된 의류·패션 잡화 코너. 3 여유로운 티타임을 위한 화이트톤의 티포트와 찻잔. 4 네프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향초와 머그. 한류 스타를 만날 수 있는, 그레뱅 뮤지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세계 최고의 밀랍 인형 박물관이 서울에 상륙했다. 캐나다 몬트리올, 체코 프라하를 거쳐 아시아 최초, 전 세계 4번째 개관의 주인공이 된 것으로 서울시청 을지로 별관에 지상 4층 규모로 자리 잡았다. 현재 이곳은 명동, 시청, 덕수궁 등 관광 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중. 마릴린 먼로, 톰 크루즈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는 물론 싸이, 지드래곤 같은 한류 스타, 김연아, 박지성으로 대표되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까지 총 80여 개의 밀랍 인형이 전시돼 있다. 인형과 눈을 맞대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만 같아 움찔해진다. 한류의 영향으로 관람객의 반이 외국인 관광객인데, 특히 배우 장근석, 김수현, 이민호 인형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23 문의 02-777-4700 1 지드래곤 인형이 입고 있는 티셔츠는 실제 지드래곤의 아이템. 2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싸이 밀랍 인형. 3 여배우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박신혜 인형도 보인다. 4 스타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그레뱅 부띠끄’. 5 현빈, 김수현, 이민호 인형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관람객들이 유독 오래 머무는 섹션. 한류스타 거리(K-star Road) 서울 강남에는 수많은 연예기획사가 집결해 있는 까닭에 한류 스타들이 즐겨 찾는 매장을 비롯해 그들의 사연이 깃든 특별한 장소가 가득하다. 거리 곳곳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명소들을 소개하기 위해 강남구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압구정과 청담동 일대 약 1km 구간에 ‘한류스타 거리’를 조성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샤이니, AOA, 인피니트, 2PM 등 K-pop 아이돌 그룹의 이름이 새겨진 곰돌이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신한류플러스 합정역 인근에 자리 잡은 ‘신한류플러스’는 문화, 예술, 과학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지난 11월 개관한 이곳은 젊은이들에게 문화예술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고, 관광객들에게 관광 상품 판매와 수하물 보관 등 관광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대 인근의 특색에 맞게 인디 예술가들이 공연할 수 있는 라운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 첨단 과학 체험관, K-뷰티존 등으로 구성됐다. Tip 열띤 한류 관광지 개발 이모저모 많은 지자체에서 ‘한류’ 관광지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경기 고양시에 매년 200여 편의 드라마·영화 촬영이 이어지는 일산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신한류 스트리트’가 조성된다. 국내외 관광객을 타깃으로 곳곳에 공개 스튜디오, 포토존, 공연장 등을 설치해 2017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드라마 대모’로 불리는 김수현 작가의 고향인 충북 청주시에는 한류 드라마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수현 아트홀과 한류 드라마 거리도 생긴다. 경기도 화성시도 국제테마파크 개발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0년 송산신도시에 글로벌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개장하고, ‘한류테마센터’와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 체류형 복합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만나는 K-프랜차이즈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바게뜨’를, 영국 런던에서 ‘비비고’를, 중국 상하이에서 ‘설빙’을 만난다면?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이지만 외국에서 만날 땐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지난 1월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5 외식기업 해외 진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는 ‘델리만쥬’다. 미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779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마켓의 한쪽 코너에 기기를 들여놓고 파는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는 전략을 통해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어 카페베네(721개), 레드망고(388개), 비비큐(350개), 롯데리아(342개), 뚜레쥬르(210개), 파리바게뜨(194개), 본촌치킨(166개), 투다리(144개), 미스터피자(107개) 순이다. 한식보다는 비한식 매장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델리만쥬, 뚜레쥬르, 파리바게뜨를 포함한 제과, 카페베네를 비롯해 커피, 디저트 등의 업종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국장은 “한류 확산 등으로 한식의 해외 진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한식에 비해 해외 소비자의 접근이 쉬운 제과·제빵 및 커피·디저트류 등 비한식 업종의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세계에 통한 현대적인 한식, 비비고 정통 한식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정갈한 한 끼 식사를 선사하는 한식 브랜드로, 제대로 된 한식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영국,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으며, 특히 영국 런던의 소호점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바 있다. 중국에 진출한 한식 뷔페, 자연별곡 한식 뷔페 열풍의 주인공 중 하나인 자연별곡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 매장을 오픈했다. 중국 관광객과 유통그룹들을 초청해 1년 6개월 동안 계속 테스트를 해본 결과 중국 진출 성공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 때문.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과 아시아 전역으로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식 베이커리, 뚜레쥬르 2004년 미국에 첫 해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에 진출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베이커리 브랜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카페와 빵집을 결합한 한국식 베이커리 카페가 신선하다는 평. 파리를 사로잡은 토종 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출사표를 낸 베이커리 브랜드. 까다로운 입맛의 프랑스인들을 사로잡으면서 파리 2호점까지 오픈한 상태다. 프랑스 전통 빵인 바게트와 한국식 소시지빵, 단팥빵이 인기 메뉴.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총 5개국에 진출해 있다. 태국에서 인기 만점, 탐앤탐스 미국, 중국, 몽골, 필리핀, 마카오, 호주 등 9개국에 진출해 있는 탐앤탐스. 특히 태국에서 강세다. 국내에서도 인기 만점인 ‘허니버터 브레드’와 ‘프레즐’을 찾는 현지 고객이 많다고 한다. 유사 카페까지 생겨난 디저트 카페, 설빙 콩가루를 듬뿍 올린 ‘인절미 빙수’, ‘인절미 브레드’를 판매하는 한국식 디저트 카페. 해외 진출 전부터 중국 등지에서 ‘짝퉁’ 카페가 성업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 중국과 태국에서 매장 운영 중. 동남아 시장 집중 공략, 미스터피자 ‘기름 뺀 정통 수타 피자’로 세계적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가졌다. 중국, 미국, 필리핀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진행 / 장인화·김자혜·노도현 기자 ■사진 / 김석영, 이소현, 조인기·송미성·김동연(프리랜서), 경향신문 포토뱅크 ■사진 제공 / 각 인스타그램, 설빙, 설화수, 수려한, 숨37°, 에르보리앙, 이랜드, 탐앤탐스, 토니모리, 투쿨포스쿨, 한국콘텐츠진흥원, CJ푸드빌, GS SHOP, MPK, SPC ■제품 협찬 / 그리디어스·로사케이(070-4870-0473), 게리쏭(02-6324-1997), 나이스크랍(02-548-3956), 닥터자르트(1544-5453), 랩코스(02-2015-6960), 미샤(080-080-4936), 벤튼(1899-6805), 브리엘·쏘울·핀에스커(080-808-4545), 비욘드(1661-2508), 설화수(080-023-5454), 슈콤마보니(02-6933-7701), 숨37°·코드 글로컬러(080-023-7007), 쌀롱드쥬(070-4192-8314), 이니스프리(080-380-0114), 정샘물(080-816-7671), 제이더블유원(02-594-5406), 조성아22(02-6483-2020), 투쿨포스쿨(080-080-0168), 포니이펙트(070-4334-2382), 폴앤엘리스(02-3442-3012), 프로젝트룸(070-7574-7858), 하우앤왓(02-2269-0891) 장소 협찬 30project(070-4192-8314) ■헤어&메이크업 / 강혜정·김수진(ALUU, 02-542-8123), 류수영(권선영터치, 02-512-7911), 신빛나(MBC아카데미뷰티스쿨 동대문캠퍼스, 02-6304-8888), 지원·하영(에이컨셉, 02-514-4425), 이민아(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영등포캠퍼스, 02-3667-7799), 혜연(디바이수성, 02-548-7787) ■패션 스타일리스트 / 유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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