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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519 건 검색)

‘마약 혐의’ 유명 BJ 구속영장, 소속사 관계자 등 20여명 수사 확대
‘마약 혐의’ 유명 BJ 구속영장, 소속사 관계자 등 20여명 수사 확대
2024. 09. 11 00:00 연예
‘인터넷방송인 집단 마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30대 유명 인터넷 방송 BJ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아프리카TV BJ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구속 사유가 있다고 보고 이날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조직폭력배 출신 아프리카TV BJ 김모씨로부터 마약을 받아 자기 집 등에서 지인들과 함께 수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08년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해온 박씨는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공개하며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박씨 아프리카TV 애청자 수는 48만 7000여명에 달한다. 경찰은 박씨 외에도 또 다른 아프리카TV BJ와 이들 소속 엔터테인먼트사 임직원 20여명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또는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김씨는 지난달 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가 됐다. 김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인 집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원어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주작감별사 사전구속영장 청구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주작감별사 사전구속영장 청구
2024. 07. 24 01:39 연예
연합뉴스 검찰이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23일 공갈, 협박, 강요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사이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는 지난 18일에 구제역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선 지 5일 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지난 22일에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를 소환하며 조사를 했다. 구제역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고,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협박 영상을 공개합니다”라며 영상과 이메일 등 증거를 올리고 구제역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수원지법에서 진행이 될 예정이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구제역, 주작 감별사 등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쯔양은 직접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며 강제로 일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사이버 레커(사회적 관심이 쏠린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사람들을 이르는 표현) 유튜버들이 쯔양을 2차 가해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이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사이버 레커로 지목이 된 구제역 등 3명이 검찰에 익명으로 고발이 되면서, ‘쯔양 공갈’ 사건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쯔양 측도 구제역, 주작 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 등을 검찰에 고소를 한 상태다.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구속영장 또 기각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구속영장 또 기각
2024. 07. 05 00:00 야구
연합뉴스 ‘술자리 폭행’ 사건으로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8)의 구속영장이 4일 다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임혜동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후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신 부장판사는 “지난 구속영장 기각 이후 도망이나 증거인멸을 우려할 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건 경위와 김씨와의 분쟁 상황, 수사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 주거·가족관계 등에 비춰볼 때 현 단계에서 임씨를 구속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 부장판사는 범행을 공모한 혐의(공갈)를 받는 에이전시 팀장 박모씨에 대해서도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피의자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지난 1월 임혜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추가 소명이 필요하다”며 기각한 바 있다. 임혜동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며 ‘공갈 혐의 인정하느냐’, ‘류현진 선수도 협박한 것 맞느냐’ 등 취재진 질문을 받았으나대답을 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임혜동이 2021년 2월 서울 강남 한 술집에서 김하성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후 이를 빌미로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원을 받아낸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당시 임혜동은 김하성이 소속된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임혜동이 류현진(37·한화이글스)으로부터 유사한 수법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는 지난 1월 구속영장에 포함됐으나 이번에는 빠졌다.
김호중, 포승줄에 묶인 채 유치장으로···‘증거 인멸 염려’ 이유로 구속영장 발부
김호중, 포승줄에 묶인 채 유치장으로···‘증거 인멸 염려’ 이유로 구속영장 발부
2024. 05. 25 00:00 연예
연합뉴스 음주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24일 경찰에 구속됐다. 사고 보름 만이자 그가 뒤늦게 음주 운전을 시인한 지 닷새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약 50분 동안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오후 8시 24분쯤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이 같이 청구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이 지난 후 경찰에 출석,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소속사와 조직적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키웠다. 연합뉴스 경찰은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적용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이 대표는 사고 후 김호중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로 각각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사고 3시간여 후 김호중 매니저가 ‘내가 사고를 냈다’며 허위 자백을 하고 김호중은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가 ‘운전자 바꿔치기’ 등 조직적으로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커졌다. 폐쇄회로(CC)TV 영상과 술자리 동석자 발언 등 잇단 음주 정황에도 김호중은 음주를 부인하다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밤 입장을 바꿔 혐의를 시인했다. 김호중은 이후 경찰 조사에서 “소폭 1∼2잔, 소주 3∼4잔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그가 당일 소주 3병 이상을 마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 후 직접 소속사 다른 매니저급 직원에게 수차례 전화해 자기 대신 허위로 자수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신 부장판사는 영장심사에서 “똑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은 처벌받으면 안 되고, 막내 매니저는 괜찮은 것이냐”고 질책하기도 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김호중이 유명인으로 도주 우려가 크지 않고 사고 자체만으로는 중형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아보인다는 점에서 영장이 기각되리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형사소송법이 규정한 구속 핵심 사유의 하나인 증거 인멸 정황이 뚜렷해서 영장이 발부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또 범죄의 중대성, 중요 참고인에 대한 위해 우려 등도 고려하게 돼 있다. 김호중은 단순 음주에 그치지 않고, 뺑소니에 이어 회사 차원의 조직적 증거 인멸과 말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이 잇달아 드러났다. 음주를 덮는 과정에서 여러 범죄 혐의가 추가됐다. 막내 매니저 등 참고인에 대해 이미 회사 차원 압박이 가해진 사실도 나타났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 사고 은폐 시도와 김호중이 번번이 거짓 진술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봤고 구속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음주에 대한 김호중 측 입장은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술잔에 입만 댔다’→‘소폭 1∼2잔, 소주 3∼4잔만 마셨다’로 계속 바뀌었다. 김호중은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사생활이 담겨 있다”는 이유로 비밀번호도 경찰에 알려주지 않았다. 경찰은 두 차례 압수수색에서 사고 당일 그가 탔던 차량 3대의 블랙박스도 찾지 못했다. 김호중이 구속되면서 일단 경찰 수사는 탄력을 받게 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 뿐만 아니라 사고 은폐 과정에서 김호중 관여 정도를 중점적으로 살필 전망이다. 경찰은 뒤늦은 측정으로 김호중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하지 못했는데 지금껏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호중은 사고 관련 의혹이 확산하는 중에도 예정된 공연을 강행해 비난 여론을 증폭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바로 다음 날인 23일에도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슈퍼 클래식’ 공연에 출연했다. 영장심사를 연기해 달라는 김호중의 요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24일 둘째날 공연 출연은 무산이 됐다. 김호중은 청소년 시절 조직 폭력배와 어울리는 등 방황했지만, 이후 마음을 잡고 성악가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런 이야기는 2013년에 개봉한 영화 ‘파파로티’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김호중은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인기 가수로 떠올랐으나 4년 만에 ‘음주 뺑소니’로 구속이 됐다.
[스경연예연구소] 양심 운운한 ‘음주뺑소니’ 김호중, 결과는 ‘구속영장’
[스경연예연구소] 양심 운운한 ‘음주뺑소니’ 김호중, 결과는 ‘구속영장
2024. 05. 23 00:00 연예
경찰 소환조사 뒤 귀가하는 가수 김호중. 사진제공|연합뉴스 가수 김호중이 양심을 운운했지만 그 혐의는 ‘음주 뺑소니’, 12일간 사실 인정을 외면한 결과는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다. 혐의에 대해 거짓으로 부인하고 공연을 강행하기까지 한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운명의 기로에 섰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전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또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등 혐의를 적용해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가수 김호중.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음주 뺑소니’로 충격을 준 김호중의 대중 기만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사고 3시간 후 김호중이 아닌 김호중 매니저가 김호중의 당시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했다. 또 소속사 본부장 전모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특히 최근 경찰 조사에서 제거된 메모리카드를를 전모씨 스스로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경악케 했다. 게다가 김호중이 사고 전 강남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실도 알려져 팬들을 분노케 했다. 당시 그는 주점을 방문한 것은 맞지만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대리기사를 불러 집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자신의 차를 몰고 나왔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져 ‘거짓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절대 음주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그 사이 예정된 공연까지 다 끝마치고 나서야 사건 발생 10일 뒤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인정해 수익은 취하고 인정하는 ‘선택적 사과’가 아니냐는 비판도 받았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했던 김호중도 공연을 마친 뒤 돌연 “많은 이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하지만 반성한다던 그는 경찰 첫 소환조사에서도 취재진을 피하려 안간힘을 썼다. 21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했지만 취재진을 피해 조사실로 들어가버리는가 하면,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서는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을 버티다 출석 9시간 만에야 경찰서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취재진에게 포착된 김호중은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 죄송하다”고만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조사 따로, 공연 따로’ 기조는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 ‘구속영장’ 신청이라는 경찰의 강력한 대응에도 김호중 측 관계자는 22일 “23~24일로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서울 콘서트는 차질 없이 진행한다. 김호중이 구속영장 신청에도 현재로서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공연 제작사 측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단순한 개인 사정이 아닌 범죄 혐의를 받는 와중에 팬들과 약속을 지키겠다니, 프로페셔널한 건지 뻔뻔한 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지낸 조남관(59)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하는 등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한 김호중, 앞으로 혐의에 대해 어떤 결론이 날지 관심이 쏠린다.
[종합]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에도 콘서트 강행? 취소 시 “전액 환불”
[종합]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에도 콘서트 강행? 취소 시 “전액 환불”
2024. 05. 22 13:09 연예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수 김호중이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콘서트를 예정대로 강행한다. 김호중 측은 22일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공연 제작사 측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구속영장 신청에도 현재로서는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를 앞두고 있다. 해당 콘서트의 첫날인 23일 자 공연의 예매는 이날 오전 끝난 상태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 포스터. 두미르 제공 앞서 김호중 콘서트는 취소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티켓 판매처 멜론은 공지사항을 통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의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 전액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멜론 측은 환불 정책 변경 이전에 예매 취소를 선택한 관객에 대해서도 취소 수수료 전액을 환불한다고 공지했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오후 2시 김호중은 취재진을 피해 경찰에 출석 후 조사를 받았다. 조사실로 들어간 김호중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서 “취재진 앞에 서고 싶지 않다”며 6시간을 버티다 출석 9시간 만인 오후 10시 40분 검은 모자와 안경을 쓰고 왼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불러 사고 당일 김호중이 마신 술의 양과 술을 마시고 차를 몰게 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날 조사는 김호중이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인정한 뒤 이뤄진 첫 소환 조사로, 9시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호중은 취재진에게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라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호중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관계를 인정했고, 마신 술의 종류와 양도 구체적으로 (경찰에)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질문에 답하는 김호중씨 변호인 조남관 변호사/연합뉴스 조 변호사는 “경찰청 공보 규칙상 경찰관서의 장은 피의자 출석 조사에 있어 사진 촬영 등을 허용해서는 안 되고 보호조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국민에게 직접 사과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점을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음주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던 김호중은 지난 19일 돌연 태도를 바꿔 혐의를 시인하고 며칠 안에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찰은 이날 김호중의 진술과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음주운전 혐의 적용 여부를 따질 방침이다. 경찰은 사고 후 매니저가 경찰에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측에서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은폐 시도가 이뤄졌는지도 수사 중이다. 특히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전후 이용한 차량 3대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하나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로 조사받고 있다.
경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경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2024. 05. 22 12:40 연예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전 11시 15분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등 혐의를 적용해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3시간 뒤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특히 본부장 전모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제거된 메모리카드를 자신이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것은 자신이며, 메모리카드 제거는 본부장 개인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전날 경찰에 비공개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약 3시간 동안 조사가 끝난 뒤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을 버티다 출석 9시간 만인 오후 10시 40분 경찰서에서 나왔다. 당시 그는 취재진 질문에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라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검찰, ‘SM 시세조종’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구속영장 청구
검찰, ‘SM 시세조종’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구속영장 청구
2024. 03. 27 01:31 연예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카카오 ‘SM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건영 부장검사)는 전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카카오 측과 공모해 펀드 자금을 동원해 SM 주식을 고가에 매입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앞서 지난 1월 관련 혐의로 원아시아파트너스 관계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시세조종과 별도의 혐의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선 바 있다. SM 시세조종 의혹으로 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선균 수사보고서 유출 경찰관, 구속영장 기각··· 범행은 인정
이선균 수사보고서 유출 경찰관, 구속영장 기각··· 범행은 인정
2024. 03. 23 22:56 연예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아 공무상 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보고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법에서 진행된 23일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에 대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송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중요 증거가 수집된 점 등에 비춰볼 때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A씨는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후 수사 진행 상황에 시선이 쏠린다. A씨는 지난 21일 공무상 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씨는 이선균의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18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가 작성한 것으로,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사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겼다. A씨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해당 보고서를 어떻게 입수해 유출했는지, 그리고 유출 대상은 누구인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경찰은 A씨가 소속된 부서 사무실을 포함한 인천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인천경찰청은 A씨가 체포된 뒤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기 어렵다고 보고 곧바로 직위 해제한 상태다.
마약 음성→귀가→투약 단서 추가 확인···경찰, 오재원 구속영장 신청
마약 음성→귀가→투약 단서 추가 확인···경찰, 오재원 구속영장 신청
2024. 03. 20 20:11 야구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연합뉴스 국가대표를 지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씨(39)에게 서울 강남경찰서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오씨를 귀가시켰다. 이후 경찰은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신병을 확보했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재원은 2022년까지 16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1군 15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를 올렸다. 두산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3번 우승(2015, 2016, 2019년)하는 동안 오재원은 핵심 내야수로 뛰었다. 2015년과 2019년에는 ‘우승 완장’을 차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태극마크도 달았다. 현역 시절, 다소 과격한 행동으로 다른 구단 선수와 충돌한 적이 있는 오재원은 은퇴 후에는 더 자주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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