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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3,963 건 검색)

국민의힘 박충권·윤상현·이상휘·권영진 의원, 대통령 관저 들어가
국민의힘 박충권·윤상현·이상휘·권영진 의원, 대통령 관저 들어가
2025. 01. 15 10:03정치
... 국민의힘 의원. 박민규 선임기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같은 당 윤상현·이상휘·권영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집행 중인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들어와 있다고...
尹 체포영장 집행
국민의힘 의원 30여명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불법 집행 중단하라”
국민의힘 의원 30여명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불법 집행 중단하라”
2025. 01. 15 08:08정치
...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해 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새벽 4시30분부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해 경찰과 대치했다. 김기현,...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속보]권성동 “공수처·경찰, 체포영장 집행 당장 중단하라”…국민의힘 긴급회의 개최
[속보]권성동 “공수처·경찰, 체포영장 집행 당장 중단하라”…국민의힘 긴급회의 개최
2025. 01. 15 07:16정치
...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15일 새벽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방탄의원단’ 다시 집결한다
2025. 01. 14 20:43정치
... 만나 “(당 소속 의원 중) 30명 정도 관저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휘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 전체가 모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대화방에 15일 새벽 윤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하자는...
尹 탄핵심판 시작

스포츠경향(총 69 건 검색)

강산에 “국민의힘 해체가 답···위헌적 내란에 공조”
강산에 “국민의힘 해체가 답···위헌적 내란에 공조”
2024. 12. 17 09:07 연예
남북 예술단 합동공연 무대에서 울먹이고 있는 가수 강산애. 경향신문 자료사진 가수 강산에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대부분 반대한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나섰다. 강산에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냐”라며 “국민의힘 당은 해제가 맞다. 보수다 진보다 하는 말은 정치적 프레임 명찰과 같은 이름표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질은 공동체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우두머리가 제한적 권한을 남용해 국민들에게 총구를 겨눈 위헌적 내란이고 그에 공조한 정당일 뿐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파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까지 이어졌다.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안은 찬성 204표로 재적 의원 3분의 2(200명)을 넘었다. 여당 의원 108명 중 찬성표는 12표에 그쳤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국민들의 분노가 쏟아진 상태다. 특히 국민의힘 일평균 탈당자 수가 비상계염 사태 이후 6배 이상 증가했다. 윤 대통령 1차 탄핵소추안이 무산된 이후 첫 평일은 맞은 지난 9일 탈당의 규모가 가장 컸다.
허지웅,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부결 관련 국민의힘 강하게 성토
허지웅,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부결 관련 국민의힘 강하게 성토
2024. 12. 09 09:08 연예
방송인 허지웅. 사진 스포츠경향DB 방송인 허지웅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했다. 9일 허지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친위 쿠데타를 시도했다 실패한 대통령을 감싸고 있습니다. 요지는 탄핵 트라우마입니다. 2017년 탄핵을 되풀이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라며 “그간 많은 이들이 역사 속에서 실수를 되풀이하며 망했습니다. 놀라운 건 그들 가운데 실수를 되풀이하길 바란 이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라고 적었다. 그는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앞선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한 행동들이 결국 그들을 같은 결과로 몰아넣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국민의힘이 2017년 탄핵 이후 어려운 길을 걸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탄핵이 원인이 아니고 어려운 길이 그 결과가 아닙니다. 국민의힘이 어려운 길을 걸었던 건 그들이 범죄자를 옹호하고 지키려 했기 때문입니다”라며 “그러므로 탄핵 트라우마라는 말도 맞지 않습니다. 우리는 잘못을 저질러 책임을 지는 행위를 트라우마라고 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범죄자의 징역을 트라우마라고 평가하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는 대통령이, 시민에 의해 선출된 적이 없는 여당대표와 더불어 권력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걸 수습책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제 눈에는 군통수권을 가진 은둔형 외톨이가 보입니다”라며 “지금 대충 뭉개고 나중에 시민을 쪼개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결국 당을 사라지게 할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재석의원 200명을 채우지 못한 195명이 투표해 결국 안건이 자동 폐기됐다. 그러자 이에 분개하는 시민들 또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내란 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의힘 불참으로 투표 불성립 자동폐기
‘내란 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의힘 불참으로 투표 불성립 자동폐기
2024. 12. 07 22:31 생활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 혐의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부분 표결에 불참하면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가 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후 “명패수 195개로 투표하신 의원 수가 의결정족인 재적의원 3분의2(200명)에 미치지 못했다”며 “따라서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중대한 국가적 사안에 대해 투표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국가의 중대사를 놓고 가부를 판단하는 민주적 절차조차 하지 못했다. 국회를 대표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표결 전 본회의장을 빠져나갔고, 108명 의원 중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만 표결에 참여했다. 연합뉴스 국회는 의결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이날 오후 5시20분부터 4시간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지만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본회의 표결 도중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진행한 것이 국회법 위반이라는 논란도 있었다.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해 국가에 혼란을 야기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소속 의원들의 ‘정치적 보호’ 덕분에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으로서 국군통수권, 조약 체결 비준권, 법률안 거부권, 법률 개정안 공포권, 외교사절 접수권, 공무원 임면권, 헌법기관 임명권 등 헌법상 권한을 계속해서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탄핵소추안이 폐기되자 “국민의힘은 민주정당이 아니라 내란정당, 군사반란정당”이라며 “주권자를 배신한 배신정당이자 범죄정당”이라고 거듭 강하게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자 집권 여당이 막았다. 국민의힘 의원 귀하들은 피의자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하고 국민의 배신자가 됐다”며 “을사오적처럼 갑진백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탄핵보다 더 질서있고 책임있는 방식으로 이 위기를 조속히 수습해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또 “12월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의해 큰 충격과 불안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법’ 당론 반대투표, ‘윤석열 탄핵안’ 표결은 불참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법’ 당론 반대투표, ‘윤석열 탄핵안’ 표결은 불참
2024. 12. 07 17:44 생활
연합뉴스 여당인 국민의힘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모두 부결시키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당론을 확정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총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하더라도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부결이 된다. 무기명 투표 방식이다 보니 당론에 따르지 않는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 국민의힘은 탄핵안 투표에 불참, 이탈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탄핵안과 달리 대통령 재의요구(거부권)로 국회로 되돌아온 김여사 특검법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가결된다. 여당 불참 시 야당만으로 통과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투표를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먼저 표결에 부쳐지는 특검법 표결에 참여했고, 탄핵안 표결에 앞서 차례로 퇴장했다. 이날 투표 모습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국과 종편 등 채널을 통해 중계가 이뤄졌다.

주간경향(총 25 건 검색)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격차···민주당 42.2%, 국민의힘 40.8%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격차···민주당 42.2%, 국민의힘 40.8%(2025. 01. 13 11:07)
2025. 01. 13 11:07 정치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1월 13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삼자 추천 내란 특검법’ 토론이 시작되자 손을 들어 발언기회를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가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1월 13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월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2.2%, 국민의힘 지지도는 40.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4%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3.0%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양당 간 지지도 차이는 지난해 9월 셋째 주 이후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7월 셋째 주(42.1%) 이후 약 6개월 만에 40%대로 다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12.6%포인트 하락), 대구·경북(4.7%포인트 하락), 광주·전라(4.7%포인트 하락), 인천·경기(3.8%포인트 하락) 등 지역에서 떨어졌다. 연령 별로는 70세 이상(14.6%포인트 하락), 60대(11.4%포인트 하락) 등에서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11.4%포인트 상승), 인천·경기(8.5%포인트 상승), 대구·경북(5.7%포인트 상승), 부산·울산·경남(4.6%포인트 상승), 서울(4.3%포인트 상승), 광주·전라(4.1%포인트 상승) 등에서 고루 올랐다. 나머지 정당의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4.8%, 개혁신당 2.4%, 진보당 1.2%, 기타 정당 2.1%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6.6%였다. 차기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은 52.9%로 전주보다 5.6%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답변은 41.2%로 전주보다 6.4%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9%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93.0%가 정권 교체론을, 국민의힘 지지층 88.1%가 정권 연장론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 34%·민주당 36%···양당 지지율 계엄사태 이전으로 복귀
국민의힘 34%·민주당 36%···양당 지지율 계엄사태 이전으로 복귀(2025. 01. 10 14:28)
2025. 01. 10 14:28 정치
1월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효진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복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월 1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월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여야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3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3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10%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12%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 구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간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은 5%, 개혁신당은 2%, 진보당·기본소득당 등 이외 정당 지지율은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無黨)층’은 19%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은 찬성 64%, 반대 32%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과 비교하면 11%포인트가 찬성에서 반대로 선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관적 정치 성향별 탄핵 찬성 기준으로 보면 진보층은 한 달 전과 다름없으나(97%→96%), 중도층(83%→70%)과 보수층(46%→33%) 일부가 생각을 달리했다”고 말했다.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 홍준표 대구시장이 5%로 집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각각 2%, 우원식 국회의장·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각각 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 지지도가 75%로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이 20%를 기록했고, 홍 시장(14%)·한 전 대표(13%)·오 시장(8%)이 뒤를 이었다. 윤 대통령 탄핵 찬반 기준으로 보면 탄핵 찬성자 중 거의 절반(49%)이 이 대표를, 탄핵 반대자 넷 중 한 명(24%)은 김 장관을 꼽았다고 갤럽은 전했다. 갤럽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확고하고, 김 장관이 여권 지지층에서 가장 주목받기는 처음”이라며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직후인 작년 9월 8년여 만에 장래 정치 지도자로 언급됐고 이후 계속 이름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수도권 5선’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수도권 5선’ 권영세(2024. 12. 24 13:49)
2024. 12. 24 13:49 정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권영세 의원(왼쪽)이 12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덕흠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선의 권영세 의원(65·서울 용산) 의원이 12월 24일 지명됐다.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이다. 비대위 체제는 국민의힘 출범 이후 6번째,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권 권한대행은 “새 비대위는 국정 안정과 당의 화합과 변화라는 중책을 맡아야 한다”며 “권 후보는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정부와 당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두 차례 대선에서도 상황실장, 선거대책본부장 등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결과로 실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권 권한대행의 인선안을 추인했다. 권 권한대행은 “의원들이 전폭적으로 제 결정을 신뢰해줬다”며 “별다른 말은 없었다”고 전했다.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친윤(윤석열)계 인사로 분류된다. 권 권한대행은 “원내대표로서 정치의 혼란이 국민 일상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신임 비대위원장과 함께 책임 정치에 매진하겠다”며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만드는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12월 26일 상임전국위원회, 12월 30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권 의원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공식적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쇄신이 이뤄질 수 없다”며 “안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당의 단합이다. 단합이 안 돼 당이 안정이 안 된 상태에서 어떻게 당을 바꿀 수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대선을 생각할 때는 아니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검사 출신의 수도권 5선 의원이다. 서울 태생으로 배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5회)에 합격했다. 1998년 서울지검 부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개업했다. 2002년 8월 서울 영등포을 보궐선거에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서 16대 국회에 진출했고, 17∼18대 총선에서도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19, 20대 총선에서는 낙선했고 서울 용산으로 지역구를 바꾼 뒤 21, 22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2015년 중국 대사를 지냈다. 당에선 전략기획위원장, 최고위원에 이어 세 차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전을 진두지휘했고, 선거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통일부 장관 시절에는 남북 대치 국면에서 북한의 변화와 대화·협력을 촉구했다. 서울대 법대 77학번으로, 두 학번 아래인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시절 형사법학회 활동을 같이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직 사퇴…“고통받은 국민께 죄송”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직 사퇴…“고통받은 국민께 죄송”(2024. 12. 16 10:56)
2024. 12. 16 10:56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16일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며 허리를 굽혀 사과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16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허리 숙여 인사했다. 한 대표는 “그런 마음을 생각하며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의 사퇴는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 한 대표는 지난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밝혔지만,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전원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동훈 지도부’는 자동으로 해체 절차를 밟게 됐다. 한 대표가 이날 공식 사퇴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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