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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17 건 검색)

‘고려 거란 전쟁’ 감독 “미·중 헤게모니 싸움인 현재, 우리의 국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으면”
‘고려 거란 전쟁’ 감독 “미·중 헤게모니 싸움인 현재, 우리의 국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으면”
2023. 11. 09 16:08 연예
전우성 감독이 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KBS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을 연출한 전우성 감독이 고려 거란 전쟁 당시와 지금과의 시대적 접점을 설명했다. 전우성 감독은 9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고려 거란 전쟁’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전우성 감독, 김한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수종,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가 참석했다. 드라마는 서기 993년부터 1019년까지 26년 동안 세 차례 거란과 고려가 맞붙은 큰 전투를 다뤘다. 지금까지 사극이 정권 교체기나 내란을 소재로 궁중 암투를 다뤘던 것과 주로 임진왜란 등을 포함한 일본과의 전투를 택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전우성 감독은 “그 시대가 지금과 유사점이 있다면, 지금은 미·중 사이의 헤게모니 다툼이 격화된 상황이다. 당시에는 중원의 주인이 바뀔 정도로 힘의 균형이 흔들리는 상황이었다. 거란도 고려를 자기편에 두려 했고, 송나라도 고려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전 감독은 “당시 고려가 어떤 외교와 국방 차원의 입장을 택했는지 여부보다는, 질문을 하고 다 같이 생각해보자는 이야기로 준비했다. 서로 다른 입장에도 다 이유가 있다. 과연 우리는 국권과 국익과 국민의 안위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 풍성한 이야기의 장이 열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주로 전쟁장면을 연출한 김한솔 감독 역시 “고려는 국호의 영문 ‘코리아(KOREA)’의 기원으로 유력한 빛나는 시기였다. 당시 거란은 고려 침공이 실패한 이후 100년 동안 동북아에 평화가 깃들었다”면서 “고려는 퇴각하는 거란을 따라 북진한 것이 아니라 전쟁을 멈췄다. 평화를 외치는 그런 멋진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서기 993년부터 1019년까지 당시 동아시아 패권국이던 거란이 고려를 침공해 벌인 큰 세 개의 전투를 다룬 작품이다. 삼수채, 흥화진 전투와 한민족 3대 대첩으로 꼽히는 ‘귀주대첩’이 담긴다. 드라마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2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이기식 병무청장 BTS(방탄소년단) 입대 논란 관련 “병역 의무는 국익보다 공정이 우선”
이기식 병무청장 BTS(방탄소년단) 입대 논란 관련 “병역 의무는 국익보다 공정이 우선”
2023. 07. 05 19:29 연예
이기식 병무청장이 5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국방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이기식 병무청장이 5일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의 입대와 관련한 국익 논란에 대해 “병역의 의무는 국익보다는 공정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청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이 “국익 차원에서 BTS의 군 복무를 면제해줘서 이것이 선례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의무자는 법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연말 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의 입대를 앞두고 국격을 높인 BTS에 병역 특례를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이 청장은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BTS도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기식 청장은 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 등 보충역 제도에 대해서도 “축소하는 것이 병무청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일각에서 병역자원 감소 대책으로 제기한 여성 징병제 도입과 현역 복무기간 연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현역병 복무기간 연장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단축됐던 복무기간을 늘릴 수는 없을 것”이라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육군 기준으로 현역병 복무기간은 1993년부터 26개월을 유지해왔으나, 2003년 병역 부담 완화 차원에서 24개월로 줄었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18개월이 유지되고 있다. 여성 징집제에 대해선 “시기상조인 것 같다”며 “더구나 인구가 감소하는 시점에 여성을 징병한다는 것은 사회 갈등만 부추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식 청장은 “이미 1차 병역 자원감소는 끝났고 2030년대 중반까지는 현 수준의 병역자원이 유지된다”며 “그 이후의 병역자원 감소에는 ‘국방혁신 4.0’에서 추진 중인 무인화·과학화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기간을 현행 36개월에서 27개월로 단축하자는 병무청 대체복무심사위원회의 제안에 대해선 “대체복무와 관련해 100건이 넘는 헌법소원이 제기돼 있다”며 “헌재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판단을 보류하고 있으며, 헌재의 결정 방향과 일치시켜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 미국 5개주 1만 2000㎞ ‘국익 대장정’···4조 원 투자유치
김동연 지사, 미국 5개주 1만 2000㎞ ‘국익 대장정’···4조 원 투자유치
2023. 04. 17 18:19 생활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해외투자 유치와 청년기회 확대, 혁신동맹 구축 등을 목표로 이달 9~15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4개 기업 4조원 투자 유치, 2개 대학 경기청년 무료 해외연수, 미시간주지사와 혁신경제 협력 추진 등 실적을 일궈냈다. 이번 미국 방문은 김 지사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이며, 미국 5개주 6곳의 시를 돌며 투자 유치와 경제 협력을 위한 강행군을 이어갔다. 임기 중에 경기도에 100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공언한 김동연 지사는 방미 기간 4개 기업으로부터 4조여원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지난 13일 뉴욕에서 ESR켄달스퀘어와 7년간 3조원을 투자해 경기지역 최대인 100만㎡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를 개발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행사를 했다. 신규 고용효과 5천여명, 경제유발 효과 2조5천억원, 연간 세수130억원 등이 예상된다고 경기도는 설명한다. 같은 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프로덕츠사와 5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에어프로덕츠는 5년간 용인기흥, 평택고덕 등에 반도체 산업 필수 소재인 산업용 가스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해 11월 24일 옛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미래 성장 혁신기업 최고경영자들을 초청해 투자유치 원탁회의를 열었는데 그 가운데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가 펜실베이니아 본사 방문을 요청했고 5개월 만에 미국 현지에서 투자유치를 이뤘다. 지난 12일에는 코네티컷에서 세계 최대 산업용가스 기업인 린데사와도 5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린데는 올해 1월 평택현곡단지에 1천500억원을 투입해 생산시설을 늘리겠다고 협약을 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3배가 넘는 추가 투자를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같은 날 반도체 소재 분야 기업인 미국 인테그리스사는 종합연구소를 수원시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종합연구소가 들어서면 석·박사급 인력 등 약 150명 규모의 연구개발 관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 김동연 지사는 “지금도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성장, 4차 산업 분야의 중심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의 중심이 아니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고 싶다”며 “이번 투자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미는 투자 유치 외에 정책 기회 확대라는 목적도 있었다. 김 지사는 방미 이튿날이었던 지난 10일 미시간대, 12일에는 뉴욕주립대학교 버팔로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청년 사다리)’ 협약을 맺었다. 청년 사다리는 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저소득 청년들에게 외국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좁히고 다양한 진로 개척 기회를 주는 경기도 대표적 청년복지사업이다. 오는 7월 미시간대에 30여명, 뉴욕주립대 버팔로에 50명을 보낼 계획인데 지난달 말 관련 조례 제정 이후 바로 결실을 보았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와 만나 경기도와 미시간주의 ‘혁신동맹’ 추진에 뜻을 모으기도 했다. 혁신동맹은 자율주행 등 친환경모빌리티·2차전지·신재생에너지 같은 혁신경제에 대한 협력관계를 의미한다. 미시간주는 미국 3대 완성차 기업과 자동차 부품, 장비 업체들이 자리 잡은 산업 여건을 활용해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곳이다. 14일에는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전화 통화를 통해 양 지역 간 관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장(전 주한미국대사)과도 만나 한미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 뉴욕대학교(NYU)를 찾아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얀 르쿤 교수를 비롯해 피터 홀름, 카린 엘리비안스키 박사 등과 ‘경기도-뉴욕대 간 AI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가 해외 투자 유치와 청년 사다리 협약을 위해 찾은 곳은 미국 5개주(미시간·뉴욕·코네티컷·펜실베이니아·버지니아), 6개 도시(디트로이트·앤아버·뉴욕·댄버리·앨런타운·애넌데일)로 이동 거리는 총 1만 2000㎞가 넘었다. 이는 수치상으로 중국의 대장정 9600㎞ 보다 2400㎞가 더 긴 여정이다.
언론단체들 “국익 해치는 건 윤석열 대통령의 거친 언사”
언론단체들 “국익 해치는 건 윤석열 대통령의 거친 언사”
2022. 09. 27 16:31 연예
방송화면 캡처 현업 언론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과 관련, 국민 앞에 사과를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방송기자연합회 등 현업 언론 6단체는 2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건너편 인도에서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국익을 해치는 것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럭비공처럼 튀어나오는 대통령의 거친 언사이지 이를 보도하는 언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한 ‘논란이 된 발언’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7차 재정공약회의 후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의장을 걸어나오며 “(미국)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한 내용이다. 이들은 또 “물가와 환율, 금리폭등 속에 도탄에 빠진 민생을 뒷전에 내팽개친 채 한가한 말장난으로 잘못을 덮으려는 권력의 처신은 더 큰 화를 자초할 뿐”이라며 “사태를 수습하는 유일한 방책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진솔하게 국민들에게 사과부터 하는 일”이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비속어 논란을 낳은 윤 대통령 발언이 보도로 이어진 경위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당시 공동취재단 영상 기자가 대통령이 퇴장하는 모습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담게 된 것이고, 소란스러운 현장이라 당시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취재한 영상 기자들도 모르고 있었다. 오히려 대통령실에서 해당 영상을 확인하자고 해 내용을 인지할 수 있었고, 영상을 확인한 대통령실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비보도를 요청했으나 영상기자단은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고 했다. 영상기자단은 대신 이 발언을 보도할지 여부를 각사 판단에 맡기기로 했고, 풀단(취재공유그룹)에 속한 방송사들은 그 판단에 따라 보도했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국민의힘은 특정 방송사가 특정 정당과 담합해 영상을 사전에 유출하고 자극적 자막을 내보냈다며 무리한 공격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회 “국익 제외한 특활비 외 모두 폐지”
국회 “국익 제외한 특활비 외 모두 폐지”
2018. 08. 17 00:15 생활
국회가 특수 활동비 영역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국회는 오늘부로 외교·안보·통상 등 국익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하고 모든 특수활동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이어 “2018년도 특활비는 특활비 본연의 목적에 합당한 필요·최소한의 경비만의 집행하고 나머지는 모두 반납하며, 2019년도 예상도 이에 준해 대폭 감축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관행적으로 집행되던 특활비 본연의 목적이나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모든 집행을 즉각 중단함과 동시에 올해 말까지 준비 기간을 거쳐 특활비 집행에 관련한 모든 정보공개청구를 수용한다. 다만 최소영역으로 밝힌 외교·안보·통상 관련 부분에 대한 세부적 내용은 국익상 밝히기 어렵다고 국회는 설명했다.
[속보] 문대통령 “북한산 석탄 묵인 주장, 국익 도움 안 돼”
2018. 08. 16 16:01 생활
[속보] 문대통령 “북한산 석탄 묵인 주장, 국익 도움 안 돼”
조선일보 콕 집어 비판한 청와대 “국익 해치는 비수같은 기사들”
조선일보 콕 집어 비판한 청와대 “국익 해치는 비수같은 기사들”
2018. 05. 29 15:16 생활
청와대는 29일 최근 남북미 상황과 관련한 조선일보와 TV조선의 일부 보도가 사실이 아닐뿐더러 국익을 해칠 수 있어 해당 보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는 지금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공포를 벗을 하늘이 내려준 기회를 맞고 있지만 바람 앞 등불처럼 아슬아슬한 것도 사실”이라며 “조선일보와 TV조선의 일부 보도가 위태로움을 키운다”고 비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1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 열린 NSC 상임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변인이 예를 든 기사는 ‘한미정상회담 끝난 날, 국정원 팀이 평양으로 달려갔다’(조선일보)와 ‘풍계리 폭파 안 해…연막탄 피운 흔적 발견’, ‘“북,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1만 달러 요구’(이상 TV조선) 등 세 건이다. 김 대변인은 이들 기사를 두고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비수 같은 위험성을 품고 있는 기사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소처럼 우리 내부만의 문제라면 굳이 들추지 않아도 되지만 남북미가 핵심 이익을 걸고 담판을 벌이는 시점에서 말 한마디로 빚어진 오해와 불신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정원 2차장이 몰래 평양을 방문했다는 기사를 그대로 믿으면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우리 정부의 말을 신뢰할 수 있겠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여전히 정직한 중재자일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보도대로라면 북한은 상종하지 못할 존재“라면서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고 거액을 뜯어내는 나라가 돼버리고 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만약 북한이 아닌 다른 나라를 이런 방식으로 묘사했다면 당장 법적·외교적 문제에 휘말렸을 것“이라며 ”후속 오보를 낳는 이런 보도는 여의도 정쟁을 격화하고 국민 사이의 골을 더 깊게 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하는 것은 언론 본연의 자세이나 최소한의 사실 확인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국익과 관련한 일이라면, 더구나 국익을 해칠 위험이 있다면 한 번이라도 더 점검하는 게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속보] 김동연 “한미 FTA, 국익 최우선에 두고 협상 임할 것”
[속보] 김동연 “한미 FTA, 국익 최우선에 두고 협상 임할 것”
2017. 12. 06 08:53 생활
김동연 “한미 FTA, 국익 최우선에 두고 협상 임할 것”(속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소 짓고 있다. 연합뉴스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익정보국장 구속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익정보국장 구속
2017. 11. 04 00:59 생활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들과 야권 정치인들을 비난하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 지시로 불법 사찰을 한 혐의를 받는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익정보국장(54·사진)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추가된 혐의를 고려하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3일 추 전 국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추 전 국장은 이명박 정부 때 국익전략실 팀장으로 일하며 야권 정치인을 비판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방송 하차와 세무조사 요구 등의 공작을 한 혐의(국정원법상 정치관여·직권남용)를 받는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이 3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오고 있다. 김영민 기자 그는 또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명단(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를 적용해 추명호 전 국장을 지난달 17일 긴급체포했다. 이어 검찰은 추 전 국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20일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이후 추 전 국장을 소환해 불법사찰 혐의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추명호 전 국장이 우 전 수석의 지시를 받고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을 사찰해 ‘비선보고’한 혐의를 추가 적용해 지난 1일 재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추명호
이명박 전 대통령 “적폐청산 퇴행적 시도…국익 해치고 성공 못해” (전문)
이명박 전 대통령 “적폐청산 퇴행적 시도…국익 해치고 성공 못해” (전문)
2017. 09. 28 16:18 생활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입장 밝혀 “이러한 퇴행적 시도(적폐청산)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8일 문재인 정부의 전임 정권 적폐청산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보가 엄중하고 민생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든 시기에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는 글을 적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9월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또 “어느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평화를 바라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경구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글도 남겼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 여권이 제기한 MB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정치인 사찰 및 대선 개입 의혹 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8일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두고 “이러한 퇴행적 시도(적폐청산)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적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페이지 ▼다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 전문. 한가위를 맞아 국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두루 평안과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요즈음 나라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 중의 한사람입니다. 수출기업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할 것 없이 모두가 어렵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도발이 한계상황을 넘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용인해서는 안 됩니다. 국제사회의 제재도 날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땅을 둘러싸고 긴장이 높아지면서 나라의 안위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평화를 바라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경구를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단합이 필요합니다. 국민이 하나로 뭉치면 어느 누구도 감히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합니다. 안보가 엄중하고 민생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든 시기에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합니다.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올해 추석 인사가 무거워졌습니다만 그럴수록 모두 힘을 내십시다. 대한민국은 이 난관을 극복하고 중단없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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