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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21 건 검색)

해양의 탄소흡수력에 주목한 기후위기 대응전략 ‘청색 적응’ 주제로 국제 포럼 개최
2024. 11. 07 08:18 생활
해양력 복원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경제 활성화 방안 제시 청색 적응 전략과 현장 사례 공유… 국제적 인사이트 제시 해양?정책전문가 및 대학생, 고등학생 등 150여 명 참가 포럼에 참석한 연사들과 주최측 (사진_조선대) 전남 지역 최초 섬·해안 기후위기 대응 국제포럼 포럼에 참석한 연사들과 주최측. 사진제공|조선대 섬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이 제시된 ‘2024 섬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국제포럼’이 10월 31일 조선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 포럼은 전남 지역 최초로 섬과 해안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열려, 해양 전문가, 정책 전문가, 대학생 및 고등학생 등 약 150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포럼은 조선대학교, 신안군, 그리고 인도네시아 지속가능발전목표센터네트워크(ISCN)의 공동 주최로 이루어졌으며, 각 기관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색 적응(Blue Adaptation)’ 전략을 중심으로 한 협력과 구체적인 대안 모색에 함께했다. 지난 8월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조선대와 ISCN의 업무협약식 (사진_조선대) 조선대의 SDGs 특성화와 국제 협력 강화 조선대학교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4대 특성화 교육혁신사업의 중심 분야로 삼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며 관련 학과를 운영해왔다. 특히 조선대는 지난 8월 ISCN과 공동연구 및 국제 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협력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조선대의 SDGs 교육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광주시 교육청, 공공재단, 고등학교 및 대학교가 참여하여 정책 공유와 청색 적응 사례를 통해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ISCN의 58개의 대학을 대표하여 한국을 찾은 7명의 교수들. 사진제공|조선대 ISCN의 첫 국제 협력 활동으로서의 의의 이번 포럼은 ISCN의 첫 국제 협력 활동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ISCN은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Bappenas)의 지원 아래 설립된 세계 최초의 국가 단위 SDGs 네트워크로, 인도네시아의 58개 대학이 연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 진행되었으며, ISCN의 7개 대학 교수진이 참석해 ‘청색 적응’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며 국제적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신안군의 섬문화다양성보전을 위한 활동들. 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의 섬 문화 보존 및 기후위기 대응 노력 이번 포럼을 처음 제안한 신안군은 섬 문화와 생태 다양성 보존을 위해 2020년에 ‘세계섬문화다양성네트워크 TF’를 결성하고, 다양한 섬문화 보존 활동을 진행해왔다. 신안군은 그간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을 통해 팔라우, 피지, 사모아, 그리스 등 여러 섬 국가와 교류하며 섬의 언어와 철학을 담은 ‘섬말사전(Island Wisdom)’ 제작과 세계 섬문화 다양성 홍보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힘써왔다. 이번 포럼에서 박우량 군수는 “청색 적응은 해양 생태계와 섬 문화를 보호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지속 가능한 해양 자원 활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포럼 개최의 취지를 강조했다. 포럼 중 진행된 강연들. 사진제공|조선대 ‘청색적응’ 전략을 주제로 한 전략 및 사례 발표 조선대학교 법학대학 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 포럼과 토론에서는 해양과학기술, 경영, 인권, 에너지 전환, 순환경제, 지속가능관광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평양 도서국 등의 섬 지역 사례를 통해 섬과 연안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청색 적응 전략의 효과에 대한 다각적 시각을 제시했다. 포럼은 김춘성 조선대 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되었다. 김 총장은 해조류의 탄소 흡수력을 중심으로 해양 자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전략과 해양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탄소흡수력을 강화하는 청색 적응 전략이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ISCN 회장 바유 아리에 피안토는 인도네시아 지속 가능 발전 모델과 청색 적응이 환경적 및 경제적 회복력 강화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소개했다. 젬버대학교의 데위 프리하티니 교수는 지역사회 주도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구체적 접근 방법을 제안했다. 누르잔나 누르딘 해양 및 소규모 섬 연구개발센터장과 하사누딘 대학의 무함마드 유스리 잠후리 교수는 원격탐사 기술과 현장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해양 생태계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환경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포럼의 포스터와 자료집. 사진제공|조선대 포럼을 경청 중인 참석자들. 사진제공|조선대 사례 발표 시간에는 마을기반관광(Community-Based Tourism) 전문가인 호셀리토 코스타스 대표가 필리핀 세부 섬의 보호(Bojo) 마을 사례를 통해 청색 적응 전략이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한 방식을 설명했다. 우낭 물크한 람풍대학교 SDGs 센터 자문은 인도네시아 숨바 섬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라자 암팟의 해양 보호 활동을 통해 청색 적응 전략이 해양 생태계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박재아 조선대학교 대외협력외래교수이자 태평양기후위기대응협의회 사무처장은 생태계 흐름을 유지하며 경제 활동을 이어온 피지, 사모아, 마셜제도, 세이셸 등의 섬 주민들의 전통 어업법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며, 태평양과 인도양 도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공유했다. 강연 후 진행된 토론 중 무함마드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조선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학의 역할 논의 강연 후에는 ‘기후위기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이 조선대학교 김현우 대외협력처장의 주도로 이어졌다. 패널에는 헨니 트리부아나 친나와라 교수, 하사누딘 대학의 무함마드 교수, 자카르타 샤리프 히다야툴라 국립이슬람대학교의 릴리 수라야 교수, 윤성도 (사)탄소중립기업경영지원재단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윤성도 사무처장은 “이번 포럼은 전남 최초의 섬 기후위기 포럼으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제 협력과 기술 교류를 통해 섬과 연안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조선대학교와 신안군, ISCN, 그리코(Grico)의 협약식. 사진제공|조선대 협약식 전에 진행된 차담회. 사진제공|조선대 협약식과 과 5·18 민주화운동 유적지 탐방 포럼 전후로 협약식 및 문화 탐방 활동이 진행되었다. 포럼 당일 오전에는 조선대학교와 신안군, ISCN, 그리코(Grico)가 섬과 해안지역의 폐기물 문제 해결과 한국의 ICT 기술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춘성 총장은 조선대학교의 ESG 경영체계와 SDGs 기반 교육과정 도입을 강조했으며, 그리코는 폐기 농산물을 이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과 자원 순환,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포럼을 마친 다음 날에는 인도네시아 교수진 전원이 위성옥 조선대 관학협력센터장의 인솔로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의 안내를 받아 5·18 민주광장을 방문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겼으며, ‘전일빌딩245’에서 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5·18 민주광장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교수들. 사진제공|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전일빌딩245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교수들. 사진제공|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포럼의 의의 및 향후 일정이번 포럼은 섬 지역의 청색 적응 전략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국제적으로 논의하며, 섬과 연안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과 기술 교류의 기틀을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후속 포럼은 인도네시아 제2도시 수라바야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선도해 온 발리에서 내년 하반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기후·생태위기에 대한 한 예술가의 경고장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
2024. 10. 30 02:52 생활
삼인 한국인들이 화력발전소 탄소 배출에 무심한 채 커피값 상승 소식에는 짜증내는 동안에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사람들은 목숨까지 걸고 숲으로 들어가야 할까?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 중 0.015% 책임밖에 없는 나라가 기후 격변으로 ‘선진국’보다 시달려야 하는가? ‘가후 생태위기에 대한 피난과 전망’이라는 부제를 단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저자 이송희일 펴낸곳 삼인)는 인류가 지금 맞이한 기후 위기와 그 책임 소재 그리고 무수한 해결책 뒤에 숨어 있는 민낯을 끄집어 낸 신선한 시각으로 기후·생태 위기를 다룬 진실어린 보고서다. 영화 연출이 직업인 저자 이송희일이 528쪽에 달하는 책을 내기로 한 까닭은 문제를 정확하게 보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때문이라고 한다. “이상하죠? 저도 이상해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하면 지금 지구가 이상하잖아요”라는 것이 그의 집필 이유이며 응답이다. 그가 보기에는 기후위기의 근본적인 원인과 그 해법으로 제시되는 것들 중 상당수는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이다. 무엇보다, 기후위기 연원은 서구 제국의 식민주의와 자본주의에 있고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 역시 역시 탈자본주의라는 점을 그는 강조하고 있다. 이송희일은 자신의 첫 단독 저서인 이 책에서 자연의 재앙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기후위기가 실은 가부장제 사회가 만든 재앙이고, 자본주의에 기인한 재앙이며, 인종주의 재앙, 다시 말해 명백한 ‘정치적 재앙’이라는 사실을 다양한 증거로 보여주며 이의 분석과 함께 이를 어떻게 대응하고 치유할지 고민한다. 텍스트를 통해 방대한 자료와 풍부한 현장의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이 재앙 속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지를 알려준다. 지구의 위기를 자초한 생활양식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위기를 극복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지만, ‘파국론’에서 벗어나 기후위기를 마주 보고 정명으로 대처를 해야한다고 지적한다. ‘기후위기에 춤을 추어라’는 책 제목을 단 저자의 뜻은 우리가 그동안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며 기후위기에 원인과 심화를 가져온 체제와 시스템에 대해 반기를 들고 ‘저항 하라’는 것이다. 깨어있는 개인들이 연대해 손과 손을 맞잡고 기후위기에 맞서는 저항의 춤을 춰야 할 시간이 왔다는 것이다. “자동차는 춤을 추지 못한다. 자본은 춤을 추지 못한다. 자연의 피조물만 춤을 춘다. 춤을 출 수 없다면 그곳은 이미 죽은 행성이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제 지구인들은 생존을 위해 자본주의에 맞서서 생존을 위해 춤을 춰야 할 때가 됐음을 이송희일 감독은 토로했고 대중은 출간 몇달 만에 벌써 3쇄를 찍을만큼 의미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계 섬 지역 기후위기 대응 위한 국제포럼 개최
2024. 10. 29 04:37 생활
오는 10월 31일,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강당에서 ‘2024 섬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조선대학교, 신안군, 인도네시아 지속가능발전목표센터네트워크(ISCN)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섬 지역이 직면한 기후위기와 지속 가능한 발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기후, 정책, 관광 분야의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색 적응 전략, 기후위기 해결의 핵심 논의 이번 포럼의 주요 논의 주제는 해양 생태계를 활용한 청색 적응(Blue Adaptation) 전략이다. 섬과 해안 지역은 해수면 상승과 생태계 파괴 등 기후변화로 인해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으며, 청색 적응 전략은 이를 완화하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양 생태계는 대규모 탄소 흡수원이자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맹그로브 숲, 해초 지대, 염습지 등의 복원과 보호가 기후변화 완화에 필수적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해양 자원을 통해 섬 지역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기후위기를 완화하는 실질적 방안을 논의한다. 조선대-ISCN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의 발판 마련 이번 포럼은 조선대학교와 인도네시아 지속가능발전목표센터네트워크(ISCN)가 지난 8월 체결한 협약의 첫 공식 행사로, 섬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ISCN은 2023년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BAPPENAS)에 의해 설립된 조직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58개 대학에 SDG센터를 운영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을 모니터링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섬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성공적인 정책 사례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신안군의 기후위기 대응과 섬문화다양성 보호 활동 한편, 포럼을 공동 주최하는 신안군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지역으로, 2020년 ‘섬문화다양성네트워크 TF’를 결성하고,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을 개최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 왔다. 또한, ‘태평양기후위기대응협의회’를 발족해 태평양 도서국들과 협력하여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은 이번 포럼의 중요한 축이며, 글로벌 섬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섬 지역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양 생태계 복원 전략 논의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에서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도 해양 생태계 복원이 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지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서 바유 아리에 피안토 인도네시아 지속가능발전목표센터네트워크(ISCN)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해양 자원 관리 전략과 ISCN의 역할을 소개한다. 우낭 물크한 람풍대학교 SDGs 센터 수석자문은 기후변화와 인권 문제를 다룬 국제 프로젝트 사례를 바탕으로 해양 자원 보호와 지역사회 협력이 어떻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관광 전문가인 호셀리토 코스타스는 필리핀 세부 섬에서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소개하며 그 성과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박재아 태평양기후위기대응협의회 사무국장은 기후위기 관점에서 태평양 도서국의 현재 상황과 대응 우선순위를 설명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섬문화 보전이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섬 지역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한 다자 협약식 진행 포럼 중에는 조선대학교, ISCN, 그리코(Grico), 태평양기후위기대응협의회가 참여하는 ‘세계 섬들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자 협약식’이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인도양과 태평양 지역 섬들의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그리코의 폐기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섬 지역의 회복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이번 ‘2024 섬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국제포럼’은 섬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국제 협력을 통해 섬 지역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이메일(pccc0705@gmail.com)을 보내면 포럼안내서와 등록링크를 받을 수 있다. 사전 등록자에 한하여 식사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뚜기, 태양광 설치 등 기후위기 대응 행보 주목
2024. 08. 22 16:46 생활
‘에너지의 날’이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감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 소비량을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이 계기가 됐다. 가속화되는 기후위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식품업계도 탄소 배출 저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절감에 힘쓰는 오뚜기의 행보가 눈에 띈다. 오뚜기는 지난 7월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핵심 과제로 꼽았다. 신재생에너지 사용,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고 식량 안보를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2년 오뚜기는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해 충북 음성 소재의 대풍공장 생산동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여기서 생산하는 전력은 연간 43만7794kW로, 약 213t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오뚜기라면 생산안전 3팀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19만7021㎾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77t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오뚜기는 태양광 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해 기업 소유 건물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추가적인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잉여 전력의 외부 판매도 검토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범위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뚜기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2)을 산정해왔으며, 대풍공장의 냉동기 및 보일러를 교체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사업장 외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를 관리하기 위해 오뚜기와 오뚜기라면, 조흥 등 3개사가 기타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3)을 처음으로 산정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한 계획 및 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관계사 전반으로 Scope3 산정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용수와 전력, 스팀 등 유틸리티 사용량을 관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도 적극적이다. 오뚜기는 지난 2020년 대풍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계측, 제어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오뚜기 삼남공장에 EnMS를 구축해 유틸리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전력 및 연료 사용을 전년 대비 3%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오뚜기SF는 폐수처리장 스크레바 2곳과 가압부상 펌프 1곳에 고효율 인버터를 설치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같은 해 공장 내 공조 및 급배기 설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인버터를 설치해 효과를 봤다. 오뚜기라면에서는 유증기 처리 장치를 수냉식에서 공냉식으로 변경했으며, 유증기 냉각으로 승온된 외기를 라면 생산라인 스프 투입실과 배합수실에 난방으로 재활용하는 등의 개선을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량을 감축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탄소중립 이행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위기 복원력‘ 홍보대사 이승기, 전세계 26개국이 함께한 ’도시협력플랫폼‘ 개회식서 주제 발표
2024. 07. 02 22:36 연예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도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적극 나섰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 기후위기 복원력 홍보대사인 이승기는 2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도시협력플랫폼(Urban Collaboration Platform, 이하 UCP)‘ 국제회의 개회식에서 주제 발표를 했다. 이날 이승기는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부터 2021년까지 극한 기상, 기후 및 물과 관련해 약 1만2000 건의 재해가 발생했으며 200만 명이 사망했다”며 “그 중 90%는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했으며 경제적 손실은 4조2000억 달러(한화 5590조 원)에 이른다고 한다”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또 “지난 2022년 국제적십자회의와 대표자회의에서 채택된 ’도시 내 지역사회 복원력 강화, 우리가 나아갈 방향‘ 결의안은 2025년까지 50개 도시가 기후 변화에 적응하고 2억 5000만 명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2박 3일 동안 적십자의 그간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라며 “복원력 있는 도시,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항상 동참하고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우리의 약속 : 도시 기후 복원력 함께 만들기가기‘를 주제로 7월 2일 개막한 이번 회의엔 전 세계 26개국 100여명의 도시 및 재난복원력 전문가가 모여 기후위기를 극복해나갈 국제적 연대를 고민한다. 2023년 9월 기후위기 복원력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승기는 기후환경재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복원력 강화 방안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앞서 2023년 ’제24회 세계지식포럼‘과 연계해 열린 ’제5회 국제재난복원력 세미나‘에 연사로 참여했으며, 기후 복원력 대응(RE:Climate Resilience) 캠페인에 적극 앞장서 왔다.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시작으로 적십자사와 인연을 맺은 이승기는 그간 동해안 및 강릉 산불 구호 활동과 이동 급식차량, 헌혈버스 제작을 위해 총 7억 6000만원을 적십자사에 기부한 바 있다. 이외에도 2022년 12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이승기, 적십자 기후위기 복원력 홍보대사
2023. 09. 04 09:20 연예
이승기. 휴먼메이드 이승기가 기후위기 복원력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4일(월) 국내외에서 이승기를 기후위기 복원력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시작으로 적십자와의 깊은 인연을 맺었다. 동해안 및 강릉 산불 구호 활동과 이동 급식 차량, 헌혈 버스 제작을 위해 총 7억 6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위촉을 통해 그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환경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을 이어가며 기후환경재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복원력 강화 방안을 홍보할 계획이다. 매경미디어그룹의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기후변화 관련 특별 대담의 연사로 참여하며, 10월 아태지역 청소년을 위한 기후변화 리터러시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 홍보대사는“청소년적십자 경험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환경재난복원력 강화에 힘쓸 것이다”라며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2016년에 공동 설립한 아시아태평양재난복원력센터(APDR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초이자 유일한 재난복원력 연구․교육 기관으로 38개국 적십자사의 기후환경 위기 예방․대응 활동을 지원하는 등 재난복원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10월 13일 세계재난위험경감의 날에 이승기 홍보대사가 함께하는 기후변화 리터러시 캠페인은 아태재난복원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인디053, 해수욕장에서 기후위기 대응 공연 펼친다
2023. 07. 26 03:25 생활|연예|생활
인디053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청년예술가들의 공연, ‘2023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그린스테이지2023’(이하 ‘그린스테이지2023’)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사)인디053이 주관하는 ‘그린스테이지2023’은 만34세 이하 청년예술인들이 일상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실천할 수 있는 3가지 주제(친환경소비, 환경정화, 생태보전)로 거리공연을 펼친다. 더불어 공연 진행에 있어서도 배출되는 탄소를 저감 하기 위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먼저 이번 공연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에너지로 무대 전력을 사용한다. 또한 폐팔레트를 재활용하여 무대장치로 만들고, 홍보물을 비롯한 공연용품도 일회용을 일절 금지하고 친환경적인 제품만을 사용하여 공연을 운영한다. ‘그린스테이지2023’은 총 3회 열리는데 첫 번째로 강원 속초시 속초해변 남문에서 7월 26일 17시부터 열린다. 이날은 청년예술인들과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단체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가는데, 3인조종 인형극 공연을 선보이는 ‘극단 우주선’을 비롯한 7팀의 공연과 함께 폐병뚜껑을 활용해 굿즈를 만드는 ‘속초쓰담’, 폐서프보드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양양청년협동조합’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인디053 이어서 7월 29일 18시 30분 강원 동해시 추암해수욕장에서는 청년예술인 간 협업을 통해 친환경소비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마술을 선보이는 ‘농부마술사’를 비롯한 5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끝으로 7월 30일 18시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비롯한 자연생태보전을 주제로 호주민속 악기 디저리두연주자 ‘타잔로카’를 비롯한 6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린스테이지2023’을 기획한 (사)인디053 신동우 기획사업팀장은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의식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시원한 해수욕을 즐기면서 공연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전했다. ‘그린스테이지2023’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인디053 누리집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인디053
기후위기에 ‘플라스틱 프리’ 외치는 유통업계
2023. 04. 27 11:07 생활
o 유통업계, 탄소중립 실현 위한 움직임 활발 o 이그니스 “알루미늄 캔, 페트병보다 재활용률 10배 높아 탄소발자국 적게 남아”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 제공 기후위기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페트병 대비 재활용률이 높은 알루미늄 캔을 활용하거나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는 지난해 캔음료 브랜드 ‘클룹(CLOOP)’을 론칭하고, 플레이버 워터·스파클링 워터·제로소다를 차례로 선보였다. 클룹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음료가 350ml 이하 알루미늄 캔이나 500ml 페트병에 담겨있는 것과 달리 클룹 제품은 500ml 의 큰 캔에 담겨있다는 것이다. 500ml의 대용량 캔 음료를 출시하기 위해 이그니스는 제품 상단에 ‘클룹캡’이라는 개폐형 캔 뚜껑을 적용했다. 한 번 개봉하면 다시 밀봉할 수 없는 기존 캔 음료의 단점을 보완해 탄산 보존력이 높고,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다는 것이 이그니스의 설명이다. 이그니스는 페트병이 아닌 알루미늄 캔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알루미늄 캔은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 적재가 용이하고 운송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페트병 대비 재활용률이 10배 이상 높아 탄소발자국이 적게 남는다”고 했다. 또한 “작은 캔을 여러 개 만드는 것보다 큰 캔을 만드는 것이 탄소중립에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신기술을 도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생활용품 브랜드 동구밭 제공 생활용품 브랜드 동구밭은 유해성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비건 프렌들리 및 플라스틱 프리 원칙을 지키며 샴푸바, 바디바 등 고체 비누를 출시하고 있다. 동구밭은 동물성 원료와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접착 재생종이에 제품을 담기 때문에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에 제품 하나당 16.2g의 플라스틱을 줄이고 있다는 것이 동구밭의 이야기다. 현재 동구밭은 ▲헤어(샴푸·린스·트리트먼트) ▲페이스·바디(올인원·폼클렌징·바디스크럽·바디로션 등) ▲주방·리빙(워싱바·식기세척기 세제·고체치약·섬유유연제 등) ▲배쓰(입욕제) ▲반려동물(푸바·입욕제·보습제) 등 환경을 생각한 고체 샴푸 및 고체 세제를 출시하고 있다.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은 올해 1월 창립 40주년을 맞아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지속가능성에 전념할 것을 다짐하며, 자사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바일 충전 제품군의 새로운 소재 재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벨킨에 따르면 무선 충전기, 보조배터리, 가정용 충전기, 차량용 충전기 제품의 73~75%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PCR) 및 플라스틱 프리 포장으로 구성됐다.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해 새 플라스틱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순환 경제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벨킨은 PCR 제품 전환을 통해 약 7,000미터톤의 탄소배출량을 절약하고, 제품의 CO2 환산 배출량을 최대 67%까지 줄일 예정이다. 또한 2025년까지 기업이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자원에서 직접 발생한 탄소인 ‘스코프 1’과 간접 배출한 ‘스코프 2’에서 10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 패션 브랜드 올버즈 제공 친환경 패션 브랜드 올버즈는 올해 3월 비건 가죽으로 만든 스니커즈 ‘플랜트 페이서’를 선보였다. 보편적으로 쓰이는 비건 가죽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지속가능성이 배제된 반면, 플랜트 페이서에 사용된 비건 가죽은 플라스틱 프리 소재로 쌀, 감귤, 코코넛 껍질 등 농업부산물로 만들어졌다. 올버즈가 사용하는 비건 가죽은 올버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미국 재료과학업체 내추럴 파이버 웰딩의 신소재 ‘미럼’으로 만들었다. 미럼은 일반적인 소가죽 생산 시 배출되는 탄소보다는 88%, 인조 가죽보다는 75% 적은 탄소가 배출된다. 플랜트 페이서에 이어 올버즈는 세계 최초로 탄소발자국이 나오지 않는 탄소중립 신발 ‘문샷’을 제작하기도 했다. 올버즈에 따르면 새 신발은 탄소발자국 0kg CO2e(이산화탄소환산량)로, 업계 평균이 14kg인 것에 비해 낮은 탄소발자국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발은 오는 6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글로벌 패션 서밋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2024년 봄에 출시될 전망이다.
류준열, 북극곰 돼 기후위기 알린다 “실천하는 환경운동가 될 것”
2023. 04. 19 10:24 연예
배우 류준열. 그린피스 배우 류준열이 북극곰이 돼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린다. 19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7년 넘게 캠페인 활동을 함께 해온 류준열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로써 류준열은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공식 1호 앰배서더가 됐다. 그린피스는 이날 류준열 홍보대사와 함께 제작한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나는 북극곰입니다’는 류준열이 평소 ‘북극곰 아저씨’로 불리는 점에 착안해 제작된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 영상이다. 류준열은 빙하가 녹아 살 곳을 잃어가는 북극곰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기후재난을 알리고 대중의 행동을 촉구한다. 배우 류준열. 그린피스 류준열은 “이제 우리 힘으로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면서 “저조차도 일상을 살다 보면 기후위기에 덜 민감해질 때가 종종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번 캠페인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큰 변화를 만드는 밑 작업을 그린피스와 함께 하며 실천하는 환경운동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우 류준열. 그린피스 크리스티나 산 비센테 그린피스 동아시아 부사무총장은 “그동안 배우의 창의적인 활동과 참여 덕분에 대중에게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행동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보여준 배우의 따뜻한 성원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우 류준열. 그린피스 그린피스가 류준열과 뜻을 같이한 것은 2016년 미세플라스틱 관련 언론 기고문을 작성하면서부터였다. 이후 아시아 유명 인사 최초로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에 탑승했고, 지금까지 큰 울림으로 남아있는 ‘용기내’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류준열은 7년째 그린피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영상의 취지에 적극 공감한 미디어 측의 후원으로 CGV 상영관, 코엑스 메가박스, 도산대로, 테헤란로, 포스코사거리, 영동대로, 강남대로, 을지로 등 서울 시내 주요 옥외 미디어를 통해 19일(오늘)부터 23일 사이 무료로 송출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류준열의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글로벌 광고 대행사인 TBWA 코리아 유병욱 국장과 유명 광고 제작 프로듀서인 유대얼 감독이 함께 참여해 수준 높은 영상미와 메시지를 선보였다. 한편 류준열은 여섯 명의 고등학생과 제주도를 누비며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지켜야 할 이유를 찾아가는 다큐멘터리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에 출연한다. 해당 방송은 지구의 날인 22일(토) 자정 tv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혜수 호소 “기후위기, 오지라퍼 되어달라”
2023. 01. 16 09:39 연예
배우 김혜수. 소속사 제공 배우 김혜수가 기후 위기에 관심을 호소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인 김혜수는 16일 자신의 SNS에 “기후 위기는 어린이의 위기다. 전 세계 8억 2천만 명의 어린이들이 기후 위기로 인한 폭염 지대에서 살아가고 있다. 기후 위기에 가장 책임이 없는 어린이가 그 피해를 가장 크게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위기는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모일 때 늦출 수 있다. 저는 기후 위기 감소를 위해 1일 1행 다회용 쇼핑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있다.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이나 다회용 쇼핑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연간 20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며 “여러분도 유니세프와 함께 1일 1행 하는 BLUE 오지라퍼가 되어 달라”고 동참을 독려했다. 김혜수는 “BLUE 오지라퍼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를 감소시키고자 우리 모두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는 유니세프 캠페인이다. 1일 1행은 기후 위기를 감소하기 위한 작지만 큰 변화!! 하루 한 가지 실천을 의미한다”고 안내했다. 이에 배우 엄지원도 “저도 블루 오지라퍼! 저는 안 쓰는 콘센트는 다 뽑고, 텀블러 쓰고 있다”고 댓글을 달며 뜻을 함께했다. 한편 최근에는 배우 박진희가 ‘기후 비상 시대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며 기후 현상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배우 박진희 SNS 박진희는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고 그로 인해 우리가 어떤 자연재해를 겪어야 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며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갈지 상상하면 끔찍하다. 캐나다와 미국은 한파와 폭설로 신음하고 스위스는 한창 눈이 내려야 할 겨울에 영상 20도를 기록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인류를 위해. #기후 변화 지나 #기후 위기 지금은 #기후 비상 시대”라며 경각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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